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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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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핀테크' 활용 전자청약 시스템…고객 편의 극대화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 골절로 입원했던 고객이 퇴원한다고 해 병원을 찾았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제반서류를 태블릿PC로 촬영한 후 전송 버튼을 클릭한다. 서류 이미지가 본사 심사담당자에게 배정된다. 고객과 보험 관련 상담을 시작한지 30분도 채 안 돼 고객 휴대폰으로 '보험금 지급 완료' 문자가 온다. # 주말 오후, 고객이 보장금액을 상향할 경우의 보험료를 물어 왔다. 예전에는 사무실에 출근해 가입설계를 다시 뽑아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태블릿PC로 간단하게 확인, 고객 이메일로 재설계한 가입안내서를 발송했다. 요즘 한화생명 재무설계사(FP: Financial Planner)들의 모습이다. 핀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보험업계에도 금융과 IT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2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전자청약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박영숙 신성지점 영업팀장은 본인계약의 70%를 전자청약으로 체결 중이다. 이전에는 1명의 고객을 만날 때 많게는 100장 가까운 서류를 출력해 가야 했지만 현재는 태블릿PC 하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고객을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 박 팀장은 "2012년 처음 전자청약시스템이 도입됐을 때엔 늦은 속도, 잦은 끊김 현상 등 불편함이 많아 하루에 2~3건 계약이 전부였다"며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오프라인 청약절차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놓은 듯 자연스러워져 현재는 청약서 용지를 거의 쓸 일이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자청약은 절차의 간소화를 넘어 불완전판매의 위험성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전자서명은 본인 인증이 필수로,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약 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청약이 끝난 후에도 고객 휴대폰과 이메일 등으로 본인 확인을 이중, 삼중 으로 거친다. IT기술과 금융을 접목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대폭 개선됐다. 고객 개인정보가 포함된 각종 서류를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도큐멘트(Smart Document)'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은 태블릿PC 카메라로 촬영하면 서류 이미지가 바로 암호화돼 본사로 전송된다. 편리하기도 하면서 서류 분실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의 위험도 배제할 수 있다. 특히 보험금 청구서류는 전송과 동시에 심사 담당자에게 배정되기 때문에 신속한 보험금지급도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서류를 FP가 직접 영업점에 제출하고 사무직원이 이를 스캐닝해야 처리가 이뤄져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말 15%에 불과하던 전자청약 체결율은 현재 40% 수준으로 대폭 상승했다"며 "올해 5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이 가능한 '스마트한 모바일 영업환경 구축'을 위해 핀테크를 접목한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16 19:13:1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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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株, 글로벌 경쟁심화 딛고 '원화 약세' 수혜株 등극

판매량 감소 우려불구 수출 경쟁력 증가에 실적 기대감↑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자동차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주는 엔화와 유로화의 약세 등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하락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고, 실적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일 대비 각각 4.15%(6500원) 오른 16만3000원, 2.12%(1100원) 상승한 5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도 2.58%(5500원) 올라 21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글로비스(4.43%), 현대위아(3.72%), 쌍용차(1.78%) 등 자동차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자동차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엔화와 유로화 약세에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이 악화된 탓에 지난 7월 중순까지 오랜 침체를 이어왔다. 올해 초부터 지난 7월17일 종가기준 현대차는 26.92% 하락했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22.94%, 21.39% 뒷걸음질 쳤다. 지난 7월17일 연저점을 확인한 이후 상황은 바뀌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 특히 지난 7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5년 만에 12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16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수록 대표적인 수출업종인 자동차주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남아있지만, 투자자들은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를 더 크게 점치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 7월17일 이후 현재까지 현대차는 31.98% 올랐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29.03%, 18.05% 상승해 올 들어 반납한 주가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8월 유럽 시장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분간 자동차주의 호황은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는 2만8000대, 기아차는 2만3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각각 10%의 판매 상승률을 보였다"며 "올 들어 8월까지 유럽시장의 누적 판매는 전년보다 9% 증가한 938만3000대로, 경기회복세와 함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유럽에서 전년 대비 7% 늘어난 139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내수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되고 중국에서의 신차 출시와 가격 인하 등으로 판매 감소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및 가격경쟁력 회복 등으로 점진적인 주가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도 "원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 감소에도 하반기 자동차 업종 내 주요 종목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21만원과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15-09-16 19:12:2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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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똑똑한 투자 '현대able 알짜 펀드랩'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내는 '현대able 알짜 펀드랩'이 유망한 투자 대안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현대증권은 유망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고객에게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제공하는 '현대able 알짜 펀드랩'이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아서 유망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현대able 알짜 펀드랩'은 기본적으로 주식형 펀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하지만 이에 더해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개별펀드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able 알짜 펀드랩'은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 4개와 유럽, 중국관련 펀드 각 1개 등 총 6개 국내외 펀드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또한 현대증권의 추천 펀드군 중에서 국내외 시장전망과 분석을 통해 가려낸 유망한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현대증권의 각 부서별 전문가 그룹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우선 투자컨설팅센터의 국내외 시황전망 및 분석을 통한 유망지역을 선정, 상품전략부에서 펀드성과 및 매니저 미팅 등을 통해 유망펀드를 선정한다. 이후 고객자산운용 소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거친 펀드 포트폴리오를 랩운용부에서 운용, 관리하는 구조다. '현대able 알짜 펀드랩'은 투자과정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도 강화했다. 시장점검 및 자산별 운용상황을 수시 및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전문가에 투자를 일임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1.5%로 떨어지는 등 저금리, 저성장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은행예금보다 주식, 부동산 등 투자자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수많은 투자자들이 투자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직접투자 방식이 아닌 전문가에 운용을 맡기는 간접투자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며 "하지만 펀드 종류가 다양해지고 투자범위도 넓어져 이마저도 의사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주요국의 부양정책 강도가 각기 다르고 경기회복 속도도 제각각이어서 어느 국가, 어느 섹터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투자성격이 현저하게 달라진다"며 "개인투자자 혼자서 일일이 분석하고 대응하는 부담을 줄이고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펀드로 분산투자하는 '현대able 알짜 펀드랩'을 출시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고, 가입기간은 2년이다. 수수료는 연 0.2%(분기후취, 편입자산 보수 별도)다. 상품가입 및 상세 내용은 현대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국 영업점과 고객만족센터(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

2015-09-16 19:11:4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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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株, 돈 먹는 하마 '비디비치' 에 '발목'

비디비치, 3년 연속 적자 이어 상반기도 9억원 영업적자 3차례 유증으로 100억원 투자...'밑빠진 독 물붓기'우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계열사 비디비치(VIDI VICI)코스메틱의 연이은 손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는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한 이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화장품 업계에서 지위를 굳히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비디비치가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면서 신세계인터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인터는 전 거래일 대비 2.05%(2500원) 내린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세계인터 주가는 자사의 2분기 실적 향상 전망에 따라 지난달 12일 종가기준 16만3000원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26.68% 역주행했다. 15일 신세계인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비디비치는 올해 상반기 9억91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6억1800만원이다. 전기 영업적자 61억7000만원과 당기순손실 66억9400만원에서 크게 줄었으나 적자 추세는 3년째 계속되고 있다. 비디비치는 지난 2012년 23억원, 2013년에도 4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673%에서 21%로 급감했고, 부채비율은 25%에서 1000%를 넘어섰다. 재무구조가 악화되자 신세계인터는 올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총 18개 매장을 13개로 줄이고 홈쇼핑 브랜드인 '터치바이 이경민'도 없앴다. 비디비치는 지난 2005년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경민 원장이 론칭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부사장이 지난 2012년 6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그동안 신세계인터는 보브, 지컷, 톰보이 등을 필두로 패션 대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왔다. 수출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인터의 화장품 사업 잔출 소식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실제로 당시 신세계인터의 비디비치 인수 소식이 전해진 2012년 3월 주가는 하루 만에 7% 이상 오르는 등 5거래일 동안 14.35% 급등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는 비디비치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3년 동안 신세계인터가 비디비치에 지원한 금액만 총 102억원에 달한다. 비디비치는 올해 2월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비용 등 회사 운영 자금을 조달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인터는 33억원 가량을 비디비치에 지원했다. 비디비치는 앞서 운영자금 명목으로 지난 2012년 말 40억원, 지난해 30억원씩 유증을 실시한 바 있다. 이때도 신세계인터는 각각 39억원, 30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문제는 비디비치의 적자가 신세계인터 주가까지 끌어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주 증권가에선 신세계인터의 3분기 매출이 작년 3분기 대비 14%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주가는 반짝 상승에 그쳤고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세계인터는 화장품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는 지난 3월 비디비치 주식 800만주(12.27%)를 새로 취득한 데 이어 지난 8월 주식 30만9981주(2.80%)를 사들여 지분율을 올해 초 82.96%에서 98.03%로 늘렸다. 그러면서 홍콩 매장을 늘리고 면세점 사업을 확장했다. 신세계인터의 행보를 두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시장의 우려와 함께 비디비치의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가 공존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5-09-15 18:43:2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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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카드3사, 사죄차원 '무료문자'로 27억 벌었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지난해 대규모 정보유출사고를 일으킨 국민·롯데·농협카드 등 카드 3사가 무료문자 알림서비스를 슬그머니 유로로 전환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용카드 무료 문자 알림 서비스 유료화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보유출사고 이후 국민·롯데·농협카드는 무료문자 알림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들로부터 27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카드사별로는 국민카드가 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는 7억원, 농협은 5억원의 수익을 가져갔다. 무료문자 알림서비스에는 카드 3사가 고객정보유출 사태 이후 1년 동안 문자 알림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350만명이 새로 가입했다. 이들 중 카드사가 지난 3월 서비스를 유료화한 이후 해지한 사람은 10%에 불과했다. 카드사들은 유료화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답이 없는 고객들을 모두 일괄적으로 유료화했다. 이에 대해 카드사들은 "한 달에 300원씩 수수료를 받는데, 건당 10원 정도 문자전송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익을 보지 않는다"며 "유료전환 사실을 이메일이나 이용대금명세서를 통해서도 알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 이용자들은 서비스가 유료화 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시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신용카드사들이 이번에는 무료서비스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은근슬쩍 유료로 전환해 사실상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1년 전 국민들 앞에 나와 고개 숙이며 반성한다고 사과했던 것이 과연 진정성 있었는지 의심이 된다"고 질타했다.

2015-09-15 18:42:4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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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삼성물산, 약세 출발해 상승 반전…시총 4위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통합 삼성물산주가가 거래 첫날 3% 가까이 상승하며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2.84%(4500원) 오른 16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2.84% 하락한 15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물산은 이내 오름세로 전환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30조9194억원으로 삼성전자(165조4171억원), 현대차(34조4732억원), 한국전력(31조2315억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지난 1일 '통합 삼성물산'으로 공식 출범, 존속 법인인 제일모직은 지난 14일까지 거래되다 15일부터 삼성물산으로 종목 명칭이 바뀌었다. 기존 삼성물산은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 동안 거래가 중지됐다가 이날 삼성물산 주식 3주가 제일모직 주식 1주로 전환돼 합병신주 5600만여주가 상장되면서 거래가 시작됐다.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16.5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각각 5.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86%, 삼성SDI도 4.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 지분은 총 40.26%에 달한다. 자사주는 전체 발행주식의 14.49%, 국민연금 지분율은 7%다. 삼성물산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던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합병 후 지분이 희석돼 지분율이 0.6%로 낮아졌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합 삼성물산은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삼성전자의 경영권을 안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삼성그룹의 구조조정 방향은 금산분리 이슈와 상속 이슈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9-15 18:42:0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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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소폭 상승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힘겹게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6.10포인트(0.32%) 오른 1937.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2포인트 빠진 1930.44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줄다리기를 거듭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63억원, 1351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이 21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전자 업종만이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증권, 섬유의복, 의료정밀이 2%대 상승했고 은행과 의약품도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29%, 1.97% 올랐고 거래 첫 날인 통합 삼성물산이 2%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09%), SK하이닉스(-2.89%), 현대모비스(-0.4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58%) 오른 666.7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0억원, 3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운송이 4%대로 크게 올랐고 건설, 일반전기전자, 금융, 유통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와 통신서비스는 1%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동서와 파라다이스, 컴투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이 1%대 상승했고 이오테크닉스와 GS홈쇼핑도 2%대 상승 마감했다.

2015-09-15 18:41:2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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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연8.3% 수익추구 ELS 등 파생결합증권 10종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연 8.3% 하이파이브형 ELS상품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10종을 오는 18일 오후 2시까지 총 1400억 규모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 제8223회 하이파이브형 ELS'는 KOSPI200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30개월) 이상이면 연 8.3%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3%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5%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연 4.5% 스텝다운형 ELS를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스마트폰 자산관리웹에서 확인하거나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로 문의하면 된다.

2015-09-15 17:25:2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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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연5.2% 수익추구 ELS 포함 4종 공모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춘 ELS(주가연계증권) 5종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ELS 11621호'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에 3년 만기, 노낙인(No Knock In) 구조로 KOSPI200, S&P500,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6개월 단위의 조기상환 조건을 1차에 80% 수준으로 낮춘 저베리어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0%(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2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되고,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이상인 경우에는 원금 및 수익금(15.6%)이 상환된다.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KOSPI200, S&P500,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ELS 11620호'는 3년 만기 상품으로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매월 수익지급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의 65%이상이면 0.5%(연 6%)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춘 ELS 상품 총 4종을 오는 18일 오후 1시까지 판매하며, 이 상품들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5-09-15 17:24:1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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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랩 'We Create Fortune Wrap'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유안타증권은 글로벌자산배분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인 'We Create Fortune Wrap'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We Create Fortune Wrap'은 유안타증권의 글로벌자산배분 회의와 자산배분 모델을 통해 결정된 자산별 비중에 따라 국내 및 해외의 엄선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우선 리서치센터, 상품기획팀, PB지원팀, Wrap운용팀이 매월 글로벌자산배분 회의를 개최해 중장기 투자유망 자산과 향후 운용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토대로 Wrap운용팀이 개발한 자산배분 모델에 따라 글로벌 경제와 기업이익 지표를 활용해 주식, 채권, 원자재의 주요 자산군과 각 자산군 내 세부자산의 투자선호도를 분석한 후 수익률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 비중을 산출한다. 실제로 펀드 편입 단계에서는 본사 상품기획팀이 엄선하는 추천펀드 및 대표펀드 풀(pool)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히 눈으로 보여지는 수익률과 지표만으로 펀드를 선별하지 않고 자산운용사와 펀드매니저 면담을 통해 실제 운용철학, 펀드 편입종목의 선별 기준, 향후 운용계획 등을 자세히 살펴 펀드를 고른다는 것이다. 김주형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될 조짐이 커지는데다 많은 대외 리스크에 따른 자산가격의 변동성 심화되면서 단일 자산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산배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정교하고 체계화된 글로벌자산배분형 상품에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성과보수형으로 기본 연 1.2% 후취수수료(분기별 0.3%)에 목표수익률 연 5% 초과수익분의 20%를 성과보수로 징수한다. 최소 10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고 언제든지 중도입출금 및 해지가 가능하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유안타증권 전국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1588-2600)를 통해 가능하다.

2015-09-15 17:23:43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