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개최
부산시는 국제 의료관광의 가능성과 코로나19 시대 의료산업의 신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2020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된 후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돼 치러지며 부산의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하여 병·의원, 검진센터, 의료산업체, 관광업계가 참여한다. 행사는 개막식, 온라인 전시회, 온라인비대면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심포지엄, 명의초청 온라인 건강강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온라인 전시회는 대학병원 홍보관, 병·의원 홍보관, 의료산업관 등으로 꾸며진다. 중국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일본 등 전 세계 20개국 71명의 해외 바이어와 그동안 이 행사에 참석했던 해외 바이어들이 온라인에 접속해 전시관 부스를 돌아본다. 첫날인 5일 개막식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인 서순남 대표가 직접 디자인해 선보이는 마스크 패션쇼가 펼쳐진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인, 응급 및 방역·감염 전문가에 대한 의료봉사상 시상식도 치러진다. 의료산업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왕립 동아대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의 주재로 진행되며 대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관광의 변화와 전망, 비대면 체제, 원격진료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시점에서 의료환경의 변화와 영향 모색 등이다. 이어 6일에는 한국형 항노화 임상의학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동남권항노화의학회 포럼과 서부산권의 의료관광특구 추진을 위한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현장에는 별도의 시민 방청석이 마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