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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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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고난의 4월'…쪼그라든 내 월급 이유가? 건보료 정산

1900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연말정산이 4월 적용된다. 전년 대비 연봉 인상 등 소득이 증가한 경우 건강보험료가 올라간 부분이 적용돼 평소보다 급여가 감소할 전망이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 변동 사항에 따른 건강보험료 변동분이 4월 급여에 반영된다.이는 건강보험 연말정산에 따른 것이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당월 보수월액에 정해진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한다. 2023년도 보험료율은 7.09%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절반인 3.545%를 부담한다.단 직장가입자는 매년 연봉 협상이나 승진, 성과급 등으로 소득이 달라진다.이렇게 근로자의 소득이 달라질 경우 각 사업장에서는 보수 변동 사항을 그때마다 공단에 신고를 해야 하지만, 신고에 대한 기업 부담이 막중해 정부는 1년 간 바뀐 보험료를 이듬해 4월에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기준인 당월 보수월액은 전년도 보수를 기준으로 하고 당해 연도 보수 변동에 따른 차액은 추후 계산한다.예를 들어 2023년도 건강보험료는 2022년 보수를 기준으로 납부를 하고 2024년 4월에 변동 사항을 반영하는 식이다.정산에 따라 2023년 기준 당월 보수월액이 2022년보다 증가한 경우 보험료가 증가하기 때문에 차액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반면 당월 보수월액이 감소한 경우는 차액 만큼을 돌려받는다. 지난해 기준 1599만 명의 직장가입자 총 정산 금액은 3조7170억원이었다. 정산에 따라 건보료가 조정이 된 직장가입자 중 1011만 명은 1인당 평균 21만원을 추가로 납부했다. 반대로 301만 명은 전년 대비 보수가 줄어 1인당 평균 10만원을 환급 받았다. 287만 명은 보수가 변동이 없거나 정확히 신고해 별도 정산 없이 더 내거나 돌려받지 않았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직장 가입자는 총 3636만 명이다. 이 중 피부양자 1653만 명을 제외한 가입자는 1983만 명이다.건강보험료 정산의 경우 실제 보수 변동에 따라 원래 냈어야 하는 금액을 추후 납부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다만 건강보험료 정산에 따라 평소보다 월급이 적게 지급될 경우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원할 경우 분할 납부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다. 분할 납부 횟수는 최대 10회다. 건보공단 홈페이지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연말정산 상세내역을 통해 정산 보험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2024-04-01 09:27: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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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100만원 돌파 …"반감기 19일 남았어요"

전통 호재 반감기가 1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이 1억100만원을 돌파했다. 4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3% 오른 1억9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11% 증가한 1억11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31% 상승한 7만1264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5% 오른 51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70% 상승한 51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4.01% 뛴 364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5%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9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5.30%다. 비트코인이 4월 들어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현재 시장이 유력하게 꼽고있는 반감기 시점은 오는 20일 오후 7시11분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번 반감기가 이전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마크 유스코 모건 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FOMO(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에 대한 두려움)로 인해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이번에는 레버리지가 적어 비트코인 공정가치는 2배 오른 15만달러(2억145만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유스코는 이번 사이클의 공정가치를 약 7만5000달러로 고정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크립토뉴스는 이날 "이번 반감기의 비트코인 가격을 7만달러 수준으로 가정할 때 반감기 영향력은 달러 기준으로 3배 더 강력해질 전망"이라며 "하루에 약 3200만달러, 연간 110억달러에 달하는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대형 투자자인 비트코인 고래들이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들은 최근 한 달 동안 비트코인 총 26만8000개 이상을 매수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의 매집이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9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5·탐욕)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4-04-01 09:21: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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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낮춘 5G 요금제…이통사 '3만원대' vs 알뜰폰, 당신의 선택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월 3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놨다. 5G 상용화 초기 월 5만원대로 시작했지만 5년 만에 3만원 중후반대로 내려갔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2만원대로 더 낮다. 시작 가격이 내려가면서 기존 저가 요금 구간의 데이터 제공량은 소폭 늘어났다. 5G 가격이 내려가 알뜰폰과 경쟁 시장이 겹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저가 구간에선 대부분 알뜰폰이 더 저렴하다. 일반 요금 대비 가격이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비교해도 알뜰폰을 쓰는 게 싸다. 대신 이통사 5G 요금제의 경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할인받거나 청년 대상으로는 데이터 제공량이 더 많고 커피, 영화, 로밍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와이파이를 기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적 경쟁력이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최근 5G 데이터 저가 구간의 3만~4만원대 요금제를 신설했다. SK텔레콤은 월 3만9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를 내놨다. 선택약정(25% 요금할인)을 적용하면 각각 월 2만9210원, 3만3725원이다.여기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2000원 할인을 함께 제공한다. 또 각각 월 3000원에 데이터 1GB, 2GB를 충전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도 추가됐다. 월 2만7000원에 데이터 6GB, 월 3만1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27과 다이렉트5G 31을 선보였다.청년 요금제에도 변화를 줬다. SK텔레콤은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0청년 37' 요금제를 신설했다. 그러면서 월 4만3000원의 0청년 43의 제공 데이터를 6GB에서 8GB로, 월 4만9000원의 0청년 49 데이터 제공량도 12GB에서 15GB로 늘렸다. SK텔레콤은 청년 전용 온라인 요금제에서도 저가 구간의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와 맞췄다. 6GB를 제공하는 3만원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은 8GB로, 12GB를 제공하는 3만4000원 요금제의 데이터는 15GB로 확대했다.KT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신설했다. 기존 4만5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5GB에서 7GB로 늘렸다. 또 청년을 대상으로는 데이터를 2배 많이 제공한다. 또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를 통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저가 구간은 월 3만원데 데이터 5GB, 월 3만2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3만~4만원대에 데이터 5GB부터 120GB를 제공하는 9개의 요금제가 있다. 청년에게는 데이터 제공량이 2배 더 많다.LG유플러스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추가했다. 또 기존 4만7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6GB에서 9GB로 늘렸다. 청년에게는 같은 가격에 데이터를 각각 9GB, 15GB 제공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는 월 3만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구성으로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청년에게는 데이터를 10GB 제공한다. 또 일반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6GB에 월 3만4000원이던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9GB로 확대했다. 청년에게는 같은 가격에 15GB를 준다. 이통3사의 5G 요금 시작 금액이 낮아지고 저가 데이터 구간도 늘어났지만, 가격만 놓고 보면 여전히 알뜰폰이 더 저렴하다.알뜰폰 포털사이트 '알뜰폰 허브'에서 확인한 결과 데이터 제공량이 10GB 미만인 요금제는 1만원이 채 안 되는 상품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10GB 이상 20GB 이하의 경우 1만원 중후반대 가격에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통3사는 기본적으로 통화·문자가 무제한인 데다 제공 데이터를 다 소진해도 카카오톡과 같은 메시지를 이용하는 데 문제없을 정도의 속도(QoS)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알뜰폰은 이러한 혜택이 없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통화·문자 이용 시간과 건수 제공량이 제한돼 있고, 또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추가 과금이 발생하는 요금제가 대다수다. 예를 들어 이야기모바일은 데이터 10GB를 1만1000원에 무약정으로 제공한다. 대신 통화 200분, 문자 100건만 제공한다. 데이터를 다 쓰면 이후부터는 추가 비용이 부과된다.통화·문자가 무제한인 경우에는 금액대가 2만원 중반으로 높아진다. 데이터 소진시 저속으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붙는 상품도 가격대가 높아진다. 통힌사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혜택 역시 차이가 있다. 이통 3사는 주요 장소에 와이파이 인프라를 구축해 놔 소비자들은 해당 지역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단순히 가격만 놓고 비교하는 게 아닌 본인의 이용 패턴을 살펴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 또 알뜰폰은 아직 LTE 요금제가 더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어 저렴한 이용을 원한다면 LTE 알뜰폰 요금제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2024-03-30 16:12: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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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제주도에 고사리 채취 열풍이 부는 이유는?

나물의 계절이 왔다. 농업 기술이 워낙 발달한지라 사실은 '봄나물'의 주된 재료들도 얼마든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구할 수 있지만 그래도 봄이 되면 특히나 나물 반찬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본격적으로 봄이 되면 나물 반찬의 대표 재료 중 하나인 고사리 채취가 시작된다. 특히 근래 들어 제주도는 4월만 되면 고사리를 따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을 정도다. 나물은 물론 육개장과 녹두전의 대표적인 재료로 인기가 높은 고사리는 그 특별한 맛과 식감에 더하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하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90% 이상 수분으로 구성된 고사리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변비나 체중 관리 그리고 피부 미용 때문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고사리는 탁월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고사리에는 필수 미네랄 역시 골고루 들어있다.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들에게 나트륨 배출을 위해 꼭 필요한 미네랄인 칼륨을 비롯하여 철, 인,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며 특히 구리와 망간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중에서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 그리고 신체의 성장과 발달에 관여하는 리보플라빈,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K 함량이 눈에 띈다. 한방에서 찬 성질을 가진 고사리는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학업,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데 이럴 경우 심장, 간 등에 뜨거운 기운이 쌓이게 된다.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명치가 꽉 막힌 느낌이 들면서 소화불량에 시달리기 쉬운데 고사리와 같이 찬 성질을 가진 식재료가 도움이 된다. 고사리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지만 조리법만큼은 신경을 써야 한다. 독성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독성을 빼기 위해서는 생것이든 말린 것이든 푹 삶은 후 일정 시간 이상 찬물에 담가 두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만 거치면 얼마든지 몸에 좋은 고사리 요리를 즐길 수 있다.

2024-03-30 05:56: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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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서울디자인재단, ESG사회공헌사업 협력 위한 제휴체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랩에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자인재단의 DDP NFT 판매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3년 간 월드비전에서 전개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ESG사회공헌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는 필리핀에 기후 스마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필리핀 스쿨업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홍수, 태풍 등 자연재난에 취약한 필리핀 모이세스 파딜라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기후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DDP의 건축가인 자하하디드의 작품들로 제작한 서울디자인재단의 첫 번째 NFT 판매 수익금과 더불어 기타 NFT 수익금이 '필리핀 스쿨업 사업'에 후원된다. 이 사업의 건축물 설계에는 한국의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김기홍 건축가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된다. 또한 양 기관은 전문가, 홍보대사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ESG사회공헌을 위한 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서울디자인재단과의 협약을 통한 NFT 수익금 기부는 기부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혁신적인 방법으로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9 14:01: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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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가 펼쳐낼 새로운 세계…첫 프리미어 싱글 'Birth' 발표

아르테미스는 29일 첫 완전체 앨범 'Dall(달)'의 문을 여는 프리미어 싱글 'Birth'를 발매하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Birth'는 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가 모인 아르테미스의 '진짜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헤어진 이후의 감정이 과잉되고 불면증이 겹치면서 이별을 착각하게 되거나, 심지어는 그와 진짜 사귀었는지 자체를 의심하는 지경까지 이르는 스토리 라인을 품고 있다. 아르테미스는 음산한 분위기 속, 사랑과 이별이 뒤섞인 감정을 노래하며 특별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Birth'의 경우 '우리'가 직접 참여한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첫 프리미어 싱글로 선정된 곡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모드하우스는 완성도 높은 음악을 통해 아르테미스의 음악적 세계를 확장시키겠단 각오다. 뮤직비디오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K-POP 세계관의 창시자로 불리는 이달의 소녀 세계관을 자신들의 이야기로 변주하는 것. 이달의 소녀를 탄생시킨 제이든 정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디지페디의 만남이 알려져 설렘을 더한다. 아르테미스는 'Birth' 이후 4월 11일 'Flower Rhythm', 25일 'Candy Crush', 5월 10일 'Air'로 팬들을 만난다. 그리고 5월 31일 'Dall'을 발매, 타이틀곡 'Virtual Angel'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24-03-29 13:44: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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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유출액 급감에 상승세…1억100만원대 돌파

비트코인이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GBTC) 유출액 급감에 상승 전환했다. 전날 오전 한때 1억원을 반납하며 주춤했지만, 하루 만인 이날 새벽 1억170만원까지 치솟았다. 29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8% 빠진 1억8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05% 증가한 1억93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80% 상승한 7만74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횡보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03% 떨어진 507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71% 상승한 507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41% 하락한 349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비트코인이 이날 상승 전환한 것은 그레이스케일 GBTC 유출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그간 가격 하락을 부추겼던 GBTC 순유출액이 급감하면서 하방 압력이 줄어든 것이다.28일(현지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이날 GBTC에서는 1억490만달러 규모(1414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전날 대비 65% 줄어든 수치다. 현재 시세 기준 비트코인 약 1500개에 달하는 규모기도 하다.그레이스케일 GBTC 순유출 규모는 이번 주부터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앞서 지난 주에는 파산한 가상자산 대출 업체 제네시스에서 GBTC를 대량 매도하면서 대규모 순유출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9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80·극단적 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4-03-29 10:28: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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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간선도로 위 '미니도시' 탄생…공원 품은 입체 주거단지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구간 상부에 총 788세대 규모의 공공주택과 공원 등 입체 복합개발 주거단지가 탄생한다.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내4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중랑구 신내동 122-3)'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내IC~중랑IC 사이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를 조성해 '미니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당초 공공주택과 공원은 북부간선도로 상부 바로 위에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심의를 거쳐 인공대지 상부에는 근린공원, 대상지의 남측 대지에는 공공주택을 조성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 대상지에는 연면적 12만2393㎡에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분양 384세대, 임대 404세대 등 788세대의 공공주택과 입주민과 지역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다목적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용적률 최적화 적용 등에 따라 세대수 일부는 증가할 예정이다.신내4 공공주택지구는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입체복합사업으로 도시공간대개조, 서울가든, 매력 서울 창의적 디자인, 고품격 임대주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생활SOC 시설 등 5개의 혁신 방안을 도입했다. 우선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인공대지 공원을 조성하면서 도로를 중심으로 단절된 생활권을 하나로 잇는다. 사업지 내 커뮤니티 가로 등을 통해 신내3지구 주민들도 인근 지하철 6호선·경춘선 신내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도로 상부에 입체공원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휴식과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동선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경사로와 입체보행로, 엘리베이터, 스텝가든 등을 만들 예정이다. 면적 2만5902㎡의 근린공원은 축구장 3.5개소 정도의 크기로 휴식, 액티비티, 감성 커뮤니티, 지형놀이터 등 3가지의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만든다. 공원 조성 부지가 제한적인 서울에서 '입체 복합도시공원'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공공주택 아파트 단지는 기존 성냥갑 아파트에서 벗어나 유연한 주동의 형태와 계단식 입면을 계획했다. 공원·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오픈 발코니'와 '커튼월'로 입면을 다채롭게 하고 포켓공원, 옥상 공원 등을 조성해 자연과 어우러진 주택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주택 전용면적도 20~53㎡에서 31~84㎡로 확대하고층고 상향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한다. 세대별 빌트인 에어컨·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단지 내 공유세탁방·맘스카페·파티룸·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공유공간도 확충한다.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다목적체육관, 청소년 독서실, 국공립 어린이집 등도 조성한다. 다목적체육관은 2365㎡ 규모로 배드민턴 12면, 농구코트 2면 등을 배치할 수 있는 규모다. 신내4 공공주택지구는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북부간선도로 상부처럼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이용한 지역 개발이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며 지역 활성화의 거점이 되는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9 10:28: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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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체납자 징수 강도 높였지만…경기 불황에 못낸 세금 2조 늘었다

지난해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세 강도를 높였으나 징세 가능한 체납 세금 규모가 전년대비 2조원 이상 늘어났다. 총 규모는 18조원에 육박했다.29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누적된 국세 체납액은 106조597억원에 이른다. 체납액 규모는 지난 2020년 98조7367억원, 2021년 99조8607억원, 2022년 102조5140억원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국세청은 체납세금을 '정리중 체납'과 '정리보류 체납'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정리보류 체납은 납세자의 사정 등에 의해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세금인 반면 정리중 체납은 징수가 가능한 체납을 의미한다.정리중 체납액은 코로나19 이후 3년 연속 급증했다. 고물가·고금리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납세가 어려운 개인과 기업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서 2020년 정리중 체납액은 9조3000억원에서 2020년 9조5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로 따지면 2.2%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2021년 11조5000억원, 2022년 15조6000억원, 2023년 17조7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증가율은 21.1%, 35.7%, 13.7%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세수펑크 60조원 중 3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다. 지난해 5월 세수결손이 가시화되자 당시 경제부총리를 맡고 있던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양대 세입기관인 국세청장과 관세청장 회의를 열고 체납액 징수 독려를 진행한 바 있다.이후 국세청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기획 분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징수를 강화하고 기존 지방청 전담조직 외 세무서에도 재산추적조사 전담반을 추가 편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단기·일시 체납자에 대한 모바일 납부 독려 확대, 장기·고질 체납자에 대한 출석 요구, 방문 독촉, 압류·매각 등 징수 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로 2조88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2년(2조5600억원) 대비 3200억원(12.5%) 증가했으나 세수부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문제는 올해 세수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2022년 대비 85% 감소하는 등 경기부진 여파로 전체 세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법인세에 경고등이 들어온 상황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기가 안좋으면 세금 납부가 어려워지는 개인과 법인이 늘어나면서 체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세청은 일상적인 징수활동과 더불어 세금을 체납한 뒤 호화 사치 생활을 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10:27: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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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 한번 오는 핼리 혜성 온다! 육안으로도 관찰 기대

70여년에 한번 찾아오는 핼리형 혜성이 다음달 지구 하늘에 나타난다. 이번 혜성은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 대신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10월 단 한번 지구를 찾아오고 그대로 우주공간으로 떠나가는 대혜성(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밝은 혜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천문학계에 따르면 약 71년에 한번 태양계를 찾아오는 지름 30㎞ 크기의 12P/폰스-브룩스 혜성이 오는 4월21일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혜성은 미세한 얼음, 먼지, 돌가루 등으로 이뤄진 핵을 갖고 있는데,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태양을 공전하는 천체다. 태양에 가까워지면 기체를 방출하며 기다란 꼬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공전 주기가 20~200년이고 궤도 이심률이 0~90도 사이면 가장 유명한 혜성의 이름을 본 딴 '핼리형 혜성'이라고 불린다. ◆71년 만에 태양계 방문하는 '폰스-브룩스' 혜성…북미서 개기일식과 함께 관측 기대 12P/폰스-브룩스 혜성은 지름이 30㎞이면서도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과 비슷한 크기인 것으로 유명하다. 악마 혜성 혹은 도깨비 혜성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2023년 7월 내부 폭발을 겪으며 외부 형태가 뿔이 난 얼굴 모양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같은 해 10월에는 추가적인 폭발이 일어나며 100배 더 밝아지기도 했다. 12P/폰스-브룩스 혜성은 이달 말 기준 지구에서 약 2억4000만㎞ 떨어져 있는데, 다음달 21일 근일점에 놓일 때는 태양과 약 1억1700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이 아닌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에 놓일 때는 6월2일이다. 이때 혜성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약 2억3200만㎞다. 12P/폰스-브룩스 혜성이 처음 발견된 건 지난 1812년이다. 이후 1884년, 1954년 반복해서 발견되며 핼리형 주기 혜성으로 확인됐다. 명칭 또한 1812년 최초 발견자인 프랑스 천문학자 장 루이 폰스와 1884년 발견한 미국 천문학자 윌리엄 로버트 브룩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절대다수의 혜성은 별에 비해 훨씬 어둡기 때문에 태양계 근처에 오더라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12P/폰스-브룩스 혜성은 애초에 자체적으로 화산 활동이 일어나는 천체이고, 더욱이 지난해 폭발로 인해 더 밝아지면서 육안 관측 가능성이 더 커졌다. 현재 12P/폰스-브룩스 혜성의 밝기(겉보기 등급)는 약 6.2등급 수준이다. 겉보기 등급의 숫자가 낮아질수록 더 밝은 천체인데, 12P/폰스-브룩스가 근일점을 통과할 때는 밝기가 4.5등급 정도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달이 없이 어두우면서 맑은 밤하늘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천체의 등급 한도는 약 6등급이다. 북반구에서 12P/폰스-브룩스 혜성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때는 목성에 가까워지는 4월12일 즈음이다. 다만 아쉽게도 71년에 한 번, 일생에 한두번 관측할 수 있는 이 혜성을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혜성의 고도가 지평선에 가까운 10도 정도로 낮아서 망원경을 이용해도 관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개기일식이 나타나 하늘이 어두워지는 4월8일 12P/폰스-브룩스 혜성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혜성의 다음 근일점 도달 시기는 2095년이다. ◆韓서는 폰스-브룩스 못 보지만…하반기 역대급 '대혜성' 관측 기대 우리나라에서는 12P/폰스-브룩스 대신 오는 9~10월께 훨씬 더 밝은 'C/2023 A3(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혜성은 지난해 중국 쯔진산 천문대와 소행성 지상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아틀라스)에서 관측됐다.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오는 10월 중순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혜성은 71년에 한번 태양계로 돌아오는 핼리형 혜성과 달리 타원 궤도가 무한히 길어(쌍곡선 궤도) 이번 한 번 태양계를 지나쳐가면 다시는 관측할 수 없다. 또한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평균 10년에 한 번 가량 등장하는 대혜성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2P/폰스-브룩스 혜성은 최대 밝기가 4.5등급 수준인 반면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0등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지간한 별보다 밝고, 금성과 비슷한 -4.5~-6.6등급 수준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의 궤도가 태양계 가장 안쪽 행성인 수성보다도 더 태양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더 많은 얼음 입자가 증발하고, 이로 인해 크고 긴 꼬리가 생겨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만약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이 금성만큼 밝아진다면 2007년 맥노트 혜성 이후 17년 만에 일어나는 천문 현상이 될 전망이다. 더욱이 북반구에서 이 정도로 밝은 혜성이 관측된 것은 1965년 이케야-세키 혜성 이후로는 없었다. 지난 수천년 간 가장 밝은 혜성이었던 이케야-세키 혜성은 보름달에 준하는 -10등급 수준으로 관측되며 대낮에도 보일 정도였다. 2007년 찾아온 맥노트 혜성의 밝기도 -6등급 수준이었다. 다만 얼음, 먼지 등으로 이뤄진 혜성의 특성상 급격한 분해 등이 이뤄질 수 있어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이 어떤 형태로 태양계에 다가올 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빛의 산란의 영향을 받아 예상보다 더 밝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근일점에서 강한 태양열에 의해 완전히 분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천문연 관계자는 "다음달 태양계를 찾아오는 12P/폰스-브룩스 혜성은 우리나라에서 육안으로 보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현재도 망원경 관측 등을 시도 중인데 거의 관측이 안되고 있고, 장시간에 걸친 사진 촬영만 일부 성공한 정도"라며 "대신 하반기 찾아올 아틀라스 혜성은 올해 대혜성이 유력하다. 고도도 괜찮은 수준이 될 가능성이 커서 국내에서 일반인 분들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3-29 10:27:1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