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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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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라, 벅찬 '빌보드 2025 루키'의 첫 행보…'무한대' 음방 나들이

빌보드가 주목한 '2025년 루키' 누에라(NouerA)가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 그리고 SBS '인기가요'까지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들의 첫 방송 활동에 나섰다. 방송에서는 강렬한 비트의 싱글 '무한대 (無限大)' 발표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했다. 그동안 누에라는 정식 데뷔 전 글로벌 활동을 펼치면서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심어줬다. '무한대 (無限大)'는 누에라의 탄생을 알린 선공개 디지털 싱글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음악 프로그램 활동을 결정한 바 있다. 누에라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쳐내 자신들을 향한 사랑에 보답했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아, '2025년 K-POP 루키'를 품에 안은 누에라. 이들은 '무한대 (無限大)' 활동을 통해 '빌보드 루키'라는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했다. '무한대 (無限大)'로 음악 방송 나들이를 마친 누에라는 본격적으로 정식 데뷔에 시동을 건다. 이들은 곧 데뷔 날짜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새 K-POP 세대를 이끌 신예 아이돌 그룹의 등장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누에라는 '연결하다'를 뜻하는 프랑스어 'nouer'와 '시대'를 뜻하는 'era'를 결합한 이름으로,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2025-01-13 13:49: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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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모근과 모발을 튼튼히 하여 탈모를 예방하는 '하수오'

현대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영역도 존재한다. 탈모가 그렇다. 탈모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는, 꽤 진지한 농담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탈모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은 탈모가 중년 남성만의 문제라고 오해하는데 갱년기 여성들을 비롯한 여성과 MZ세대 사이에도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한의원에도 탈모 때문에 고민이 많은 환자들이 종종 찾아온다. 각각 환자의 상태와 체질 등을 고려하여 처방을 내리기에 사용되는 약재가 그때그때 달라지곤 한다. 그래도 탈모와 관련해서는 빠지지 않는 본초가 있는데 바로 '하수오'다. 하수오는 8, 9월에 하얀 꽃을 피우며 뿌리 부분을 약재로 사용한다. 인삼, 구기자와 더불어 3대 명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본래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던 하수오는 하씨 성을 가진 남자가 우연찮은 기회에 복용 후 흰머리가 검게 변하는 것은 물론 회춘했다고 하여 그러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하수오에서 약재로 쓰는 뿌리는 흡사 거대하고 울퉁불퉁한 고구마가 여러 개 합쳐진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동의보감』은 "기혈의 순환을 돕고 머리카락을 검게 만들며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다."고 하수오에 대해 적고 있다. 현대인들은 매일매일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간다. 현대의학의 관점에서도 탈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스트레스를 꼽는다. 스트레스를 해결한답시고 과음, 맵고 자극이고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데 이 또한 두피에 열을 쌓이게 해 두피 건강을 악화시킨다. 하수오는 두피의 열을 내려주고 모근과 모발을 강화하는 데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신장과 간 기능 강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하수오에 풍부한 레시틴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도 한다. 다만 장기간 복용하거나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025-01-13 06:02: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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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경, '기억해야만 하지' 발매…MV 조경원 영화감독 참여! 감각적 영상미 예고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새 EP '기억해야만 하지'를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기억해야만 하지'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스스로 극복해야 할 단점,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되새기는 허회경의 애틋한 감정을 나타낸 앨범이다. 지난해 10월 공개한 싱글 '한참을 울겠지만'을 비롯해 총 6곡을 수록한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기억해야만 하지'는 허회경 특유의 회상적 가사가 돋보이는 트랙으로, 거울 속 자신을 마주하며 과거를 회고하는 내용을 내포한다. 이 외에도 허회경은 '사랑이라 부른 건', '잠에 들 수 있겠어요', '한참을 울겠지만', '단 한 번도 없는가', '독백' 등 자신만의 따뜻한 음색을 잘 살린 노래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허회경은 이번에도 전곡 작사와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깊이 있는 메시지와 섬세한 사운드로 사랑받고 있는 권영찬이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이 '기억해야만 하지'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기억해야만 하지' 뮤직비디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억해야만 하지' 뮤직비디오는 소년, 청년, 중년 시절의 자신과 만나 세월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들을 격려하는 한 노인의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기억해야만 하지' 뮤직비디오는 '놀던 날', '한낮의 방문', '둥지' 등에서 사람들의 섬세한 감정을 유려하게 표현해낸 조경원 영화감독이 참여해 감각적인 영상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허회경은 지난 2021년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첫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싱글 '김철수 씨 이야기', '그렇게 살아가는 것' 등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한 음악을 발표해 왔다. 2024년 5월에는 자전적 이야기의 싱글 'None(넌)'으로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엔 어떤 음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허회경의 새 EP '기억해야만 하지'는 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2025-01-09 12:00: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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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어워즈', 인기상 투표 진행...K팝 스타 인기상, 내 손으로 뽑는다

'유픽'과 함께하는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 인기상 투표가 시작된다. '디 어워즈'는 시상식 공식 투표 앱으로 선정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픽(upick)'과 함께하는 인기상 투표 일정을 8일 공개했다. '유픽'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6개 부문은 ▲베스트 솔로 인기상(남•여) ▲베스트 그룹 인기상(남•여) ▲유픽 글로벌 초이스(남•여) 부문이다. 본선, 결선을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의 100% 투표로 1위가 결정되고 시상식 현장에서 트로피가 수여된다. 먼저 '베스트 솔로 인기상'의 남녀 부문 투표가 각각 시작된다. 장르를 망라하여 솔로 앨범을 낸 개인이 투표 대상으로 선정되며 본선과 결선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은오는 13일 낮 12시 시작해 20일까지, 결선 투표는 1월 20일 오후 6시부터 2월 7일 오후 3시까지 할 수 있다. 이어 K팝을 빛낸 아이돌이 투표 대상인 '베스트 그룹 인기상' 남녀 부문 본선 투표는 1월 16일 낮 12시부터 1월 24일까지, 결선 투표는 1월 24일 오후 6시부터 2월 13일 오후 3시까지 전개된다. 그룹에 속한 아이돌 전원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유픽 글로벌 초이스' 남녀 부문의 본선 투표는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결선 투표는 23일 오후 6시부터 2월 11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유픽'은 투표 기간 중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 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디 어워즈' 직관(直觀) 티켓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 '유픽' 공식 SNS 팔로우 및 RT(리트윗)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유픽'과 WSM이 주관하는 '유픽과 함께하는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는 엔하이픈(ENHYPEN), 피프티피프티(FIFTYFIFTY), QWER(큐더블유이알), 투어스(TWS), 유니스(UNIS)가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2월 22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2025-01-08 16:38: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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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아무나 하나', 600만 자영업자를 위한 '극약처방'

SBS Plus 신규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가 MC 한혜진-유정수-김호영이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연출 김명하, 김경환)는 벼랑 끝에 놓인 사장들을 위한 구체적인 생존 솔루션을 제시하는 본격 소상공인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어디에서도 하소연할 데 없었던 '블랙컨슈머'들의 천태만상 행각을 낱낱이 고발하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업장들의 존폐 여부를 그 자리에서 결정해 폐업부터 생존 컨설팅까지 해주는 획기적인 포맷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한혜진-유정수-김호영이 소상공인들의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서 MC 한혜진과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에 이어 또다시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조언 및 일타 솔루션을 예고한다. 더불어 30대 시절부터 다양한 사업을 선보였던 김호영도 '끌어 올려'라는 전매특허 포즈를 취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감과 응원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김명하, 김경환 PD는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이른바 '손놈'이라고 불리는 '진상 손님'들의 충격적인 만행을 낱낱이 고발해 자영업자들에게 '대리 사이다'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패널로 합류하는 김혜진-이경민 변호사가 각각의 제보 상황에 대한 속 시원한 법률 상담을 개시하며 '손놈 빌런'들에게 대응하는 실질적인 대처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명하, 김경환 PD는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폐업을 고려 중인 가게를 직접 찾아가 냉철한 진단에 돌입, '폐업 or 생존'에 대한 디테일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현실적인 솔루션이 담기는 만큼, 자영업자들의 '필수 시청'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유정수가 '쪽박 가게'의 폐업을 선언할 경우 그 자리에서 폐업지원금 1천만 원이 주어지게 되는데, 폐업지원금을 눈앞에 둔 사장들의 최종 선택 또한 흥미를 자아내는 지점"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14일 밤 8시 40분 첫 방송한다.

2025-01-08 16:33: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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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보라매’ 심정민 소령 추모식 및 출판 기념회 개최

심정민추모사업회는 심 소령의 순직 3주기를 맞아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고인의 모교인 대구능인고등학교에서 추모행사를 가진다.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강당에서 열리고, 이후 도서관에서 심 소령의 이야기를 담은 추모책 별이 '별이 된 보라매'의 출판 기념회가 이어진다. 순직한 고(故) 심정민 소령의 아버지는 추모책에서 심 소령을 흠이 없는 아들로 표현했다. 심 소령은 지난 2022년 1월11일 경기도 수원 공군 전투비행장에서 전투기를 몰다가 기체고장으로 추락하는 전투기를 민가를 피해 근처 야산으로 조종하면서 본인은 미처 탈출을 못해 순직했다. 당시 심 소령은 민가 쪽으로 전투기가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고 야산 쪽으로 기수를 돌리면서 비상탈출 시기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책 '별이 된 보라매'는 보스토크프레스의 김현호 편집장이 제작을 맡았으며 심정민추모사업회에서 발간했다. 고인이 된 심 소령에 대한 소중한 기억과 의미 있는 삶의 여정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 책이다. 특히 책 판매대금은 전액 추모사업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추모사업회 관계자는 "추모와 함께 심 소령을 기억하고 그의 삶이 우리에게 남긴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3:44: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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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신곡 '시네마 천국' 뜨거운 호평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노래"

가수 린(LYn)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시네마 천국'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관심을 얻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책상에 엎드려 있는 이정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정은은 햇빛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 가족들과 식사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등 일상적인 순간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표현해 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정은은 이제 나이가 들어 어머니를 똑 닮은 얼굴이 된 딸과 그 어머니까지 1인 2역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어머니가 된 딸의 시점으로 제작된 영상은 흘러나오는 린의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감동을 배가시켰다. '시네마 천국'은 때로는 아팠지만 내가 살아왔던 모든 시간, 그리고 곁에 있어준 한 사람에 대한 곡이다. 발매 후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 성인가요 차트 3위에 오르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린은 지난해 12월 서울 연세대학교와 지난 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2024-25 전국투어 콘서트 'Queen of Serenade (퀸 오브 세레나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공연에서 린은 '시네마 찬국'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첫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한편 린은 오는 18일 대구, 2월 8일 대전, 2월 15일 전주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2025-01-06 11:25: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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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속 풀어주고 체력 끌어올리는 겨울 생선 '대구'

연말에 이어 새해에도 가족, 지인들과의 모임을 자주 갖게 된다. 그만큼 술자리도 늘어나고 해장국집들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해장국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기왕이면 몸에 좋은 성분 가득한 재료로 만드는 해장국이 좋겠다. 예를 들어 '대구'탕을 꼽을 수 있다. 입이 커 대구(大口)인 대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보존이 용이하다는 장점 덕에 서양에서는 이미 청어와 더불어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대구 떼의 뒤를 쫓다가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구는 우리 선조들 또한 오래전부터 즐겨 먹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구가 성질은 평하며 독은 없고, 먹으면 기를 보한다고 전하고 있다. 대구는 그 큰 입으로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성체의 경우 고등어나 청어, 정어리와 같은 작은 물고기는 물론 각종 두족류나 갑각류까지 눈에 보이는 것 족족 잡아먹는다고 한다. 크기는 최대 1m 이상까지 자라며 20kg이 넘는 것도 있다. 이렇게 큰 몸을 가지고 있음에도 버릴 것 하나 없어 인간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생선이다. 풍부한 양의 살코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내장, 아가미, 알은 젓갈로 담근다. 탕, 찜, 구이, 포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대구의 살코기는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재료다. 100g당 15% 이상의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는 반면 지방 함량은 거의 없다. 비린 향이 거의 없으며 살은 무척 담백하다. 보통 연말연시 술자리에서는 자연스레 고지방, 고칼로리 안주를 접하게 되는데 해장까지 그런 요리로 한다면 건강에 더욱 무리만 갈 뿐이다. 하지만 대구가 들어간 매운탕 혹은 지리(맑은 탕)는 시원함은 일품이면서도 칼로리 걱정에서 자유롭다. 국민 생선이라 불리는 고등어와 비교했을 때도 이소루신, 루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적지 않게 들어있어 기력 보충에 좋다. 음식을 짜게 즐기는 한국인들이 꼭 신경 써야 할 영양소인 칼륨의 함유량 역시 생선류 중에서 높은 편에 속한다.

2025-01-06 06:02: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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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200여명이 몸으로 尹 체포 막아…크고작은 몸싸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수색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대통령실 측 200여명의 경호 인력에 막혀 불발됐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하고 철수한 후 기자들과 만나 "버스나 승용차 등 차량 10대 이상으로 막혀 있고, 대통령 경호처 직원과 군인 등 200여명이 겹겹이 벽을 쌓은 상황에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공수처 집행 인력이 공수처 20여명, 경찰 80여명 정도로 100명 정도 규모였다"며 "1~2차 저지선을 넘은 후 마지막 단계였던 관저 200m 거리에서 200여명 이상 되는 인력이 막아서 올라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공수처 관계자는 "첫 단계인 철문을 열고 들어가니 버스들과 대통령 경호처 직원 50여명이 있었고, 경호처 차장이 경호법에 따라서 경호만 할 뿐이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며"30분 이상 대치하다가 영장 집행을 위해 들어가 100~150m가량 올라가니 또 버스로 길이 막혀 있었다"고 말했다. 공수처 관계자들이 2차 저지선을 뚫고 80~100m 정도 걸어가니 다시 버스와 승용차 총 10대 이상으로 길이 막혔다고 한다. 앞서 1~2차 저지에 나섰던 대통령실 측 인력들이 합류해 200명이 넘는 인원이 팔짱을 끼고 막아서는 상황이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대통령 경호처 등과 협의를 이어 나간 끝에 이대환 부장검사를 포함한 공수처 검사 3명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철문까지 갈 수 있었다고 한다. 공수처 관계자들은 그곳에서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을 처음으로 마주하고 영장 집행에 응할 것을 요구했지만, 불법적인 체포·수색영장이기 때문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들은 조속한 시일 내 선임계를 내고 공수처 수사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시작한 영장 집행 시도가 5시간30여분 동안 지지부진한 동안 물리적 충돌로 부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버스가 막든 차량이 막아서 있든 단계별로 저지선을 지나가는 동안 계속 몸싸움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부상이 있었는지 정확히 전달받은 내용은 없지만 모든 단계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조본은 이날 영장 집행을 막아선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 중에는 개인 화기를 소지한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개인 화기를 소지한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는 없었지만, 관저 앞에 나와 있던 인원 가운데는 소지자가 있었다"며 "관련해 채증이 돼 있고, 추후 검토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영장 집행이 중단된 상태인 만큼 야간 집행에 나설 가능성에 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며 "다음 조치에 대해서는 검토해 보고 정할 방침"이라고 말을 아꼈다.

2025-01-03 15:48: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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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본, 尹 체포 영장 집행 중지…"심히 유감, 향후 조치 검토"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가 중단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속한 공조본이 윤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경호처가 강하게 저지하면서 영장 집행이 5시간 만에 불발됐다. 공조본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30분께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15분께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한 공수처 차량 5대는 오전 7시17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공조본은 오전 8시5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후 관저 건물 앞까지 진입해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했으나, 경호처가 수색을 불허해 5시간 동안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영장 집행이 불발됨에 따라 공조본이 주말 사이 영장 재집행을 시도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서부지법에서 발부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시한은 오는 6일까지다.

2025-01-03 15:06: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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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외국 전문가들 '콘크리트 벽'에 의문 제기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활주로 끝 착륙유도장치(로컬라이저)와 함께 설치된 콘크리트벽의 존재에 외신과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각) 전문가들을 인용, "많은 공항은 (이번 사건 콘크리트벽과) 유사한 구조물을 활주로에 가까운 곳에 두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착륙유도장치를 설치할 경우 통상 항공기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충격을 흡수하거나 분리되도록 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한다는 게 NYT의 설명이다.NYT는 또 서던캘리포니아대 소속 나즈메딘 메슈카티 엔지니어링 교수를 인용, "항공기가 미끄러져 충돌할 때 이 딱딱한 구조물은 재앙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사고는 세계 공항의 활주로 끝에 '연질의 장벽'을 설치해 활주로 탈선의 충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부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타 공항의 예도 들었다. 일부 공항에서는 중대한 손상을 입히지 않고 항공기를 멈출 수 있도록 무게에 따라 부서지기 쉽게 가스를 주입한 콘크리트를 사용한다는 것이다.루프트한자 소속 파일럿인 크리스티안 베케르트 역시 로이터에 콘크리트벽 설치가 "통례적이지 않다"라며 "보통 공항에서는 활주로 끝에 벽을 설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항공애널리스트인 샐리 게틴은 BBC 인터뷰에서 활주로 역방향 착륙 사실에 주목, "(조종사가) 그런 유의 단단한 장벽이 (활주로) 끝에 있음을 알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착륙 시도 당시 관제탑이 역방향 활주로 사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알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의문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48년 경력 파일럿이자 사고기와 동종 기체를 운항하는 크리스 킹스우드는 BBC에 "활주로 내 일정 거리 안의 장애물은 항공기가 충돌하면 부서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킹스우드도 "(벽이) 그렇게 단단한 물질인 경우는 통상적이지 않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잔여 연료 등을 고려할 때 벽이 없었다고 결과가 달랐으리라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반면 미국 비영리기관 비행안전재단 하산 샤하디 회장은 워싱턴포스트(WP)에 "활주로 끝에 장벽이 있어 사고가 훨씬 치명적이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항공기가 활주로 끝이나 측면을 지나가는 일은 드물지 않다"라며 "공항 인근 구조물 배치는 국제 표준에 따라 관리되며, 이런 표준이 준수됐는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안전 컨설턴트인 존 콕스는 활주로 영상을 봤을 때 조종사는 어느 정도 통제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장벽이 없었다면 안전하게 멈출 충분한 공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퇴역 조종사 더그 모스는 "공항 레이아웃이 충돌 주요 요소인 듯하다"라며 "이상한 설계를 많이 봤지만 이번이 가장 이상했다"라고 말했다.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몬트는 스카이뉴스TV에 "승객들은 활주로 끝에 있는 견고한 구조물에 비행기가 충돌하며 사망했다"라며 "이런 구조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리어몬트는 아울러 랜딩기어가 제대로 전개되지 않은 점이 승객 사망의 주요 원인은 아니라고 했다. 반면 유도 장비 등은 활주로 이탈에 대비해 접힐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2024-12-31 14:55: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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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국의 새해맞이 풍습…석류 깨고, 바다 뛰어들고, ‘행운의 음식’ 먹고

한 해가 저물고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된다. 여행전문 잡지 'AFAR'는 최근 각 국에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각기 다른 전통과 풍습을 온라인에 업데이트해 소개했다.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타임에서는 '볼 드롭' 행사가 열리고 집을 청소하거나 신선한 석류를 깨뜨리는 둥 다양하다. 스페인, 포르투갈, 라틴 아메리카 대부분에서는 '행운의 음식'으로 자정에 12번의 시계 소리에 맞춰 포도나 건포도 12개를 먹거나 이탈리아에서는 렌즈콩(렌탈콩) 12숟가락을 먹는다.프랑스는 팬케이크 한 뭉치, 독일은 돼지 모양 마지팬(marzipan), 네델란드는 도넛같은 고리 모양 음식을 먹는다.스코틀랜드에서 호그마네이는 12월 30일에 시작하여 새해 첫날에 끝나는 파티다. 이 기간 선물을 손에 들고 친구와 이웃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퍼스트 풋팅' 등 행사를 갖는다. 자정에 '올드 랭 사인'을 부르지만 새해 전야 전통 중 하나는 집을 청소하는 것이다. 캐비닛에서 현관문까지 철저히 하되 특히 벽난로의 재를 청소해 새롭게 새해를 맞도록 한다. 새해 첫날 동부 포스만에서는 강추위에도 수영을 한다.필리핀에서는 물방울 무늬 옷을 입고 오렌지, 수박, 포도, 포멜로와 같은 둥근 과일을 먹는다.자정이 되자 마자 아이들은 최대한 높이 점프하는데 이는 새해에 키가 더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브라질에서는 새해 전날 흰색 옷을 입는다. 이는 평화와 영적 정화를 상징하기 때문으로 아프리카에서 유래된 오랜 전통이다.자정에 흰색 옷을 입고 자정에 물로 뛰어들어 일곱 개의 파도를 뛰어넘는다. 새해 결심을 하고 희망을 비는 것이다.멕시코는 새해 전날 빈 가방을 들고 다니거나 방 한가운데에 두고 그 주위를 거닌다.쿠바에서는 지난 한해 나쁜 영혼과 부정적인 에너지를 모아서 바로 현관문 밖으로 던지는 의미로 더러운 물이 가득 찬 양동이를 밖으로 던진다. 그리스는 행운, 번영, 다산의 상징인 석류를 문에 걸어둔다. 새해 전날 석류를 문에 내리치는데 즙이 많은 씨앗이 많이 나올수록 새해에 더 많은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는다.독일어권 유럽 국가나 핀란드, 불가리아, 체코, 터키 등에서는 작은 납 조각을 데운 다음 차가운 물에 넣은 뒤 생기는 모양으로 새해를 예측한다.러시아인들은 자정 이전 몇 시간 동안 가장 중요한 사건을 기억하며 지난해에 감사를 표하고 자정 직전 12초간 묵념하며 소원을 빈다.덴마크 사람들은 의자나 소파에서 뛰어내리는데 새해로 뛰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접시를 깨는 전통도 있는데 이는 부정적인 에너지와 악의를 없애는 행위를 나타낸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행운을 위해 빨간 속옷을 입는다.일본인은 새해에 지역 사찰을 방문하고 새우(장수)와 청어알(생식을 증진) 같은 음식을 먹는다.아일랜드 사람들은 집 바깥 벽을 빵으로 두드려 불운과 악령을 물리치고, 깨끗하게 새로 청소한 집에서 새해를 시작한다.

2024-12-31 14:53: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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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병장 봉급 25만원↑…월 최대 205만원 받는다

내년부터 병사 봉급이 전년 대비 최대 50만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병은 월 130만원, 병장은 월 205만원을 받게 된다.국방부는 31일 '2025년 병 봉급 인상'을 포함한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공개했다.병 봉급의 경우 ▲이병은 64만원에서 75만원 ▲일병은 80만원에서 90만원 ▲상병은 100만원에서 120만원 ▲병장은 12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오른다. 장병내일준비적금도 월 4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오르면서 병장은 월 최대 205만원을 받게 된다. 국방부는 "계급별 봉급은 숙련도, 임무 난이도 등을 고려해 병장을 기준으로 계급별 약 20% 차등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국방부는 또 내년 1월 17일부터 군인의 공무상 재해 추정제도를 시행한다.이 제도는 군인이 공무수행 과정에서 상당기간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돼 질병·장해를 입거나 공무상 사고로 인한 부상 시 공무상 재해로 추정하는 것이다. 시행 시 유해·위험환경과 질병 간 연관성에 대한 군인 또는 유족의 입증책임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상 사고로 인한 부상이 명백한 경우 심의 절차를 생략함으로써 신속한 보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국방부는 "공무상 재해를 입은 군인의 입증 책임 및 절차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31 14:52: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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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제주항공 참사' 심의규정 준수 요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빙심위)가 지난 30일 지상파·종편보도·종합유선 방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심의규정 준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31일 방심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방송에서 재난방송에 대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심위는 방송시 방송사가 유의해야 할 재난 등에 대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전달하고, 해당 방송사에 심의규정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현행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절의2(재난 등에 대한 방송)에는 재난상황에서 방송의 정확한 정보 제공과 피해자·피해자 가족들 인권 보호를 위한 규정이 담겼다. ◆재난방송 관련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주요 위반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피해통계, 사상자·실종자 명단, 복구·구조 상황, 사고 원인·책임 방송시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단정하거나 미리 판단함으로써 시청자를 오인하게 하는 내용이다. ②피해 현장, 복구상황 또는 피해자 모습 등을 지나치게 자극적인 영상·음향 또는 언어 등으로 강조하는 내용이다. ③피해자 또는 시청자의 안정을 저해하거나 공포심·수치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이다. ④피해자 영상·음성 등의 촬영에 대한 사전 동의가 없거나 그 촬영 내용의 방송에 대한 피해자 의견이 반영되지 아니한 내용이다. ⑤피해자 인적사항 공개로 그 사생활이 침해될 우려가 있는 내용이다. ⑥피해자 또는 시청자의 안정을 저해하거나 공포심·수치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이다. 방심위는 방송사가 재난방송 관련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방송이 공적 책임을 다하도록 안내했다. 방심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 방송에 대해 신속한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정확하고 자극적인 방송 보도로 인해 불의의 참사를 당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31 14:45:0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