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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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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금값, 4000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 금 가격이 7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 당 4000달러(약 570만원)를 돌파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징중 온스 당 4005.80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금 가격은 연초 이후 50% 이상 급등했다.CNBC는 중앙은행, 개인투자자 등이 빠른 속도로 금을 매입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들이 최근 금값 상승 원인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정치적인 불확실성 속 미국 자산에서 벗어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미국 국채 등 다른 전통적인 안전자산이 매력을 잃었기 때문에 금값이 더 상승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5월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했다.세계적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로서 헤지펀드의 대가로 알려진 레이 달리오는 7일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의 약 15%를 금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채권이 "효과적인 부의 저장 수단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6일 금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상승 동력이 떨어지면 "조정 또는 하락"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10-08 16:02: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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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대출 규제 속 중소형 아파트 거래 '인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약 3년만에 최대치로 올랐고,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청약 과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매매가 상승과 함께 거래도 활발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약 72%를 중소형이 차지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100.33으로 최근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거래량도 증가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27만4175건이다. 이 가운데 중소형에 속하는 전용 59~84㎡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19만9284건으로 전체의 72.68%를 차지했다.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지난 ▲2023년 상반기 71.95% ▲2024년 상반기 72.63%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다.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7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분양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전용 84㎡는 5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6517명이 몰리며 116.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분양한 '써밋 리미티드 남천' 전용 84㎡도 5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약 1만3000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22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7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전용 84㎡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43가구 모집에 3233명이 청약을 신청해 7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강원 춘천시 삼천동에서도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전용 84㎡가 특별공급을 제외한 69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에서만 2601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3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브랜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집값 상승세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수영구 소재 '광안 자이' 전용 84㎡는 10억3600만원(23층)에 매매됐다. 지난 4월 실거래가 8억4500만원(24층)보다 약 2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인근에 자리한 '더샵남천프레스티지' 전용 59㎡도 지난 7월 8억4000만원(17층)에 매매되며 지난 1월 7억6000만원(19층)보다 1억원 가량 오른 모습을 나타냈다.

2025-10-07 15:40: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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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 사수도 OTT로 본다...TV 방송 시대 끝나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TV 전유물 같았던 실시간 뉴스마저 OTT에서 보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OTT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다시보기(VOD) 중심 시청 패턴을 보이지만 실시간 방송 이용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표적으로 12·3 내란 사태 직후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같은 달 4일 자정 전후로 웨이브 라이브 채널 유저 트래픽이 평시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티빙 역시 주요 방송사들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이 채널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방송사들이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내보내고 있지만 구독해둔 OTT로 보면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쿠팡플레이는 라이브 방송 중 스포츠 중계에 가장 의욕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비롯한 축구, 야구,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의 인기 리그와 이벤트를 중계하면서 국내 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독점 중계로 야구팬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난 바 있다. 스포츠 중계의 경우 실시간 방송을 하려면 훨씬 품이 든다. 앞서 뉴스 같은 경우 기존 방송사에서 제작하는 뉴스를 그대로 송출하면 되지만, 중계 방송은 베테랑 현장 중계 인력과 자막 서비스 등 신경 써야 할 요소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OTT가 스포츠 중계에 공들이는 건 강력한 팬덤 영향이 크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몰입도가 높아 구독자들이 장시간 플랫폼에 머무르게 된다. 이는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강화하는 데 기여도가 크다. 국내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는 현재 국내에서 눈에 띄는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진 않다. 국내보다는 미국과 일본에서 인기 스포츠 중계권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내년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포함해 3년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3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정규리그 개막전이 첫 MLB 중계가 될 예정이다.

2025-10-07 15:12: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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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특수...인공지능 용 초 고성능 HBM 출시 예고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최근 반등하며, 시장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낸드는 공급 업체수가 워낙 많고, 제품 제작 기간이 길어 불황에 장기간 노출되는 측면이 있다.하지만 최근 들어 낸드도 HBM(고대역폭메모리) 같은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제품 출시가 예고됐다. 낸드 시장에도 AI의 후광이 비칠 지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에 따르면 현재 HBM은 실시간 연산 처리에 강점이 있지만, 대용량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한계를 갖는다. 현재 HBM으로 만들 수 있는 최대 용량은 36GB(12단 HBM3E)로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 한 개당 8개, 총 288GB 수준에 그친다. 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성장으로 인해, AI 업계에 새로운 '메모리 벽(memory wall)' 이슈를 초래한다. 메모리 성능 한계 때문에 혁신이 지체되는 것이다. 앞으로 HBM 용량이 커진다고 해도 지금의 컴퓨팅 구조로는 감당하기 힘들다. 업계에선 결국 AI 특화 스토리지(저장장치) 혁신이 시급한 문제라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주목받는 건 낸드플래시 기반의 적층형 고대역폭 메모리인 HBF(high-bandwidth flash)다. 이 제품은 HBM과 구조가 비슷하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뒤 TSV(실리콘관통전극)으로 구멍을 뚫고 연결해 만드는 데, HBF도 셀(데이터 저장 최소 단위)를 수직으로 쌓아 만든다. HBM은 이를 통해 다차선 고속도로를 뚫은 것처럼 한 번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HBF도 이 원리는 마찬가지다. HBF는 기존 HBM보다 8~16배 용량이 크다. 그러면서 동일한 가격대에서 동일한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다. 낸드는 '블록'이라는 큰 덩어리 단위로 데이터를 찾아야 해 지연이 발생할 수 있고, 쓰기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메모리 용량 한계를 돌파하려는 방편으로 주목받는다. HBF 1세대 제품을 HBM과 함께 쓰면 3120GB, 8개 모두를 HBF로 대체하면 4TB(4096GB)로 용량이 커질 수 있다. HBF를 개발 중인 낸드 업체 샌디스크에 따르면 HBM과 HBF의 용량 한계를 무시하고, 속도 차이만 비교할 때 성능 차이는 2.2%에 불과하다. HBF도 HBM 못지 않게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에선 앞으로 HBF 2세대가 1세대보다 용량은 1.5배, 3세대는 2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면서 에너지 효율은 36% 절감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면서, 전력 소모량은 반감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HBF가 HBM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단 업계에선 메모리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메모리 업계에서도 HBF 개발 경쟁이 뜨겁다. SK하이닉스는 샌디스크와 HBF 기술 표준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생태계 논의에 나섰다. 샌디스크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샘플 공급,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HBF 사업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이 열릴 경우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낸드 업체들도 수익 증가를 위해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신영증권은 HBF 시장 규모가 2030년 1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HBF는 일반 낸드 가격의 3.5배로, 고부가 제품군을 형성할 수 있다. 한국 메모리 업계로서는 HBM에 이은 또 다른 성장 동력 발굴이 가능한 것이다.

2025-10-07 15:01: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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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징핑, 북한 노동당 80주년 행사 참석 안한다... '서열 2위' 리창 방북

중국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것으로 보인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와 정부 초청에 의해 리 총리가 당 및 정부 대표단을 인솔하고 "조선노동당 창건 8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친선 방문하게 된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도 7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대표단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대규모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북한은 오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는 군 열병식과 대규모 경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를 앞두고 평양 미림비행장 인근에선 제식 훈련 행렬과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 차량 등이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직접 참석한 만큼, 일각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방북하지 않고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0-07 12:44: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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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미대사, 공식 취임…美 국무부에 신임장 전달

이재명 정부 대미외교를 최전선에서 수행하게된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가 6일(현지 시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강 대사는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영빈관에서 모니카 크롤리 국무부 의전장을 만나 신임장 사본을 전달했다.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하면서 임기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소화한 공식 행사다. 크롤리 의전장은 미국 정부 의전 총책임자로 꼽힌다. 통상 신임 대사 신임장 사본 전달식은 부임 후 일주일 전후로 이뤄지는데, 강 대사의 경우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진 모습이다. 강 대사는 크롤리 의전장에게 지난 8월 이뤄진 정상회담을 토대로 한미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크롤리 의전장은 강 대사의 부임을 축하한 뒤,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포함해 양국간 현안을 조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대사는 이날 오후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국민을 주인으로 삼고 민주주의와 상식, 실용주의를 통해 국민 삶에 기여하는 "국민 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이 외교 현장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특채 출신인 강 대사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사상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이었으며, 최전선에서 트럼프 1기 행정부를 상대했다.

2025-10-07 12:41: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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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연정 확대 추진…국민민주당·일본유신회와 협의 가능성 탐색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가 소수 여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정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력 파트너로는 국민민주당이 우선 거론되며, 일본유신회와의 협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6일 다카이치 총재가 정책 협정을 통한 연정 확대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측근 인용 보도에 따르면 "정의 상대는 국민민주당"이라는 발언이 나왔으며, 초기 개각부터 파트너 정당을 참여시키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이치 총재와 국민민주당은 외국인 정책 엄격화, 스파이 방지법 제정, 헌법 개정 등 주요 이슈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또한 양당의 선거 경합구가 상대적으로 적어 후보 조정이 용이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지난 4일 "정책 협의 요청이 있으면 확고하게 마주 보고 싶다"라고 밝히고, 연봉 인상 등 정책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당 내부에서는 그간 정권 비판적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온 행보와 충돌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연정 참여에 대한 강경 반대 목소리가 높다. 또 다른 연정 확대 파트너로 거론되는 일본유신회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는 연정 합류 타진이 있을 경우 협의에 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일본유신회는 오사카를 본거지로 간사이 지역에서 자민·공명 연정 세력과 경쟁해 온 만큼, 연정 확대 시 향후 선거에서 후보자 조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아울러 총재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일본유신회가 다카이치 총재의 경쟁자였던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물밑 접촉을 했던 정황도 알려져 내부에 혼선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유신회가 관망세로 돌아섰고, 국민민주당 역시 신중한 태도를 보여 조기 연정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당초 15일로 예상되던 총리 지명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 일정도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025-10-06 14:56: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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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크레타 EV', 인도 전기차 폭풍 성장

현대차가 올 초 인도에서 본격 판매한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크레타 일렉트릭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2027년 인도에서 현지화에 공을 들인 현지 전략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인 만큼,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1~8월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6676대를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의 지난해 인도 전기차 판매량(786대)의 9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현대차의 인도 전기차 판매 급증은 크레타 일렉트릭이 주도하고 있다.크레타 일렉트릭의 1~8월 인도 판매량은 6547대에 달한다.지난해 인도 승용 전기차 시장이 11만대 규모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레타 일렉트릭은 단인 모델로는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크레타 일렉트릭의 성공 비결로는 단연 현지화가 꼽힌다.현대차가 현지화를 거쳐 개발한 소형 SUV 크레타가 인도에서 SUV 강자로 자리매김했고, 이를 토대로 크레타 전기차 모델인 크레타 일렉트릭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분석이다.특히 현대차는 2027년 인도에서 크레타 일렉트릭의 뒤를 이을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현대차가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현대차가 2027년 인도에 선보이는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전기 SUV는 크레타 일렉트릭보다 더욱 현지화에 공을 들인 전기차다. 인도 현지 전략 전기차인 만큼, 인도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두루 갖출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현지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어, 현대차가 인도서 만드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현대차가 인도 내 '톱 3'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실제 인도 정부는 지난 7월 인도 승용 전기차 제조 촉진 정책(SPMEPCI)의 세부 시행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전기차 시장 육성을 꾀하고 있다. 이 정책은 인도 현지 투자와 현지 부품 생산에 대해 인도 정부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3년 내 차량 전체 가치의 최소 25%, 5년 내 50%를 인도에서 생산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5-10-06 10:12: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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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쓰레기 몸살...명절 '집중형 오염' 폭증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총 4만8819t(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추석연휴는 3218만명이 전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2024년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연평균 9764t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연도별 추세를 보면 전체 쓰레기 발생량은 2021년 1만345t에서 2023년 9439t까지 감소세를 보였다가, 2024년에는 다시 9630t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명절 연휴에 발생하는 고속도로 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최근 5년간 명절 쓰레기를 연휴 일수로 나눠보면, 설날 하루 평균 58.5t, 추석 하루 평균 53.7t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일 하루 평균 발생량(약 27t)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특히 2023년에는 명절 연휴 쓰레기가 총 695.5t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도 639.6t에 달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민홍철 의원은 "명절만 되면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폭증하는 '집중형 오염'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는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과 함께 정부·지자체의 관리 대책 강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5-10-06 09:58: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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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셧다운에 軍달래기…"급여 받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 상황에서 군 장병 달래기에 나섰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버지니아 노퍽에서 해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연설을 하며 "모든 장병이 (급여를) 한 푼도 남김없이 받게 하겠다"라며 "그 문제는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여야가 신규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며 닷새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이어졌다. 공공의료보험 보조금 지급을 둘러싼 이견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여야의 네 탓 공방으로 장기화할 조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군의 모든 장병과 선원에 대한 전반적인 급여 인상을 지원한다"라며 곧 결실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다소 귀찮게(gnat) 하지만 크게 문제 될 일은 없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민주당)은 우리의 모든 돈을 우리나라로 밀려드는 불법 외국인에게 주려 한다"라며 "나는 배포가 크지만, (몰려드는 외국인이) 수백만 명이라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신규 예산안 없이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돼도 필수 인력인 군은 여전히 복무하지만, 급여 지급은 연기된다. 다만 과거 셧다운 당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군 급여 지급법(Pay Our Military Act)'이 제정된 선례가 있다.

2025-10-06 09:37: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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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범죄 하루 평균 8건…대중교통 중 강력범죄 1위

최근 5년간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가 1만4000건으로 하루 평균 8건 꼴로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난 지하철 범죄는 총 1만465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3088건 ▲2021년 2946건 ▲2022년 3589건 ▲2023년 2673건 ▲2024년 2362건이 발생했다. 지하철 범죄는 2022년 이후 최근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도 하루 평균 6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지능범죄가 4265건(29.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강력범죄 2918건(19.9%) ▲폭력범죄 2410건(16.4%) ▲절도범죄 2274건(15.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찰청이 제출한 '주요 대중교통 범죄 현황'(2023~2024년)에 따르면, 전체 범죄 건수는 버스와 택시에서 더 많았지만, 강력범죄는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기준 지하철 강력범죄는 567건(21.2%)으로 버스 518건(12.9%), 택시 188건(2.8%)를 웃돌았고, 지난해에도 지하철이 517건(21.9%)으로 버스 457건(12.3%), 택시 167건(3.2%)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대중교통 중 지하철이 다수 시민이 밀집하는 공간인 만큼, 강력범죄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민홍철 의원은 "지하철은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 교통수단인 만큼, 범죄 발생 자체가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에 직결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지하철 내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확충, 순찰 강화, 신속 대응 체계를 보다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02 09:27: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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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올라 실업급여 상·하한액 역전…상한 日6만8100원으로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에서 1만320원으로 오르며 구직급여(실업급여) 상한액도 1일 6만8100원으로 인상된다. 기존 상한액은 6만6000원이다. 고용노동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령안을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실업급여 상한액이 인상된다. 실업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과 연동되는데,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오르며 이를 반영한 하한액이 1일 6만6048원으로 현재 상한액인 6만6000원보다 높아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한액은 올해 상·하한액 차이(약 2.8%)와 유사한 수준인 6만8100원으로 소폭 인상된다. 아울러 이번 입법예고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지원금 지원기간이 연장되고 사후지급금이 폐지된다. 현재는 육아휴직 근로자의 육아휴직 기간과 육아휴직 사용 전 2개월(업무 인수인계기간)에 대해서만 대체인력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지원금의 절반은 육아휴직 등이 끝나고 복직한 근로자를 한 달 이상 계속 고용한 경우에 사후 지급된다. 앞으론 육아휴직 근로자가 복직한 후 대체인력을 계속 고용하는 경우 대체인력지원금이 최대 1개월간 추가로 지원된다. 그리고 대체인력 사용기간 중 지원금도 전액 지급된다. 노동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육아휴직 복직 근로자의 업무 적응을 돕고 재정 여력이 적은 중소기업이 인건비 지원을 적시에 받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업무분담 지원금 신청 절차가 간소화된다. 업무분담 지원금이란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근로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게 금전적 지원을 한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엔 업무분담자를 지정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사업주가 해당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신청 서식에 업무분담자 지정 내용을 작성하는 것으로 대체된다.

2025-10-02 09:18: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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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EMINE, 드라마 '단죄' 두 번째 OST 참여...클래시컬 악기 구성 눈길!

래퍼 IMEMINE이 거침없는 래핑을 선보였다. IMEMINE은 지난달 29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의 두 번째 OST 'Tox Out'을 발매했다. '단죄'는 피싱 사기로 모든 것을 잃은 무명 배우 하소민(이주영 분)이 거대 보이스 피싱 조직 '일성파'에 잠입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엄마를 위한 딸의 외롭고도 담대한 사투를 그린 딥페이크 복수극으로, 지난 24일 첫 공개되자마자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IMEMINE이 참여한 'Tox Out'은 트랩 기반의 리듬에 클래시컬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IMEMINE 특유의 혼란과 상처를 토해내듯 내뱉는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래핑이 특징이다. 음반 제작사 DSP미디어가 OST 제작에 참여한 가운데, 'Tox Out'은 단순한 절망의 기록이 아닌, 다시 일어서기 위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다짐이 노랫말에 담겼다. 리스너 각자가 자신만의 '독(毒)'을 마주하고, 해소할 용기를 건네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IMEMINE은 앞서 ISHXRK라는 이름으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OST Part.1 'Secret'의 랩 피처링에 참여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활동명을 변경한 IMEMINE은 'Tox Out' 발매를 기점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025-10-02 09:11:4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