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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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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DB손보·KB손보

교보생명이 가장 존경받는 기업 업계 1위를 달성했다. ◆ 혁신능력·가치 인정 받아 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KMAC가 혁신 능력, 고객 가치, 주주 가치, 직원 가치, 사회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평가하는 조사 모델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넉 달간 산업계 종사자 7929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87명, 일반소비자 3615명 등 총 1만183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보생명은 전 조사 영역에서 생명보험 업계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점수를 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며 "이해관계자에게 더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채널에이치네트워크와 공동마케팅 제휴에 나선다. ◆ '간편건강보험 헤밀레플랜' 확대 DB손해보험은 지난 6일 DB금융센터에서 채널에이치네트워크와 함께 간편건강보험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DB손해보험과 채널에이치네트워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보유 보험의 공백없는 리모델링과 건강보험 시장의 올바른 가입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진행했다. 김소형 헤밀레플랜은 최신담보인 '전이암진단비', '4대순환계질환진단비'와 더불어 셀프부양시대에 맞는 '간병인사용 질병·상해일당'담보 등으로 구성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화된 노후대비 문화발전 및 신뢰할 수 있는 보험가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신학기 학습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 영세 소상공인 가정 아이들 지원 KB손해보험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윤희승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과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세 소상공인 자녀를 위한 신학기 학습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영세 소상공인의 초, 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책가방, 교복, 신발, 학습교재 등 신학기에 필요한 학습 물품을 지원한다. 학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소상공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 외에도 서울 소재 그룹홈 신규 입소아동들에게 학습물품과 생필품 지원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윤희승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7 13:33: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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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킨 삼성화재…턱밑 추격하는 메리츠화재

지난해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가운데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메리츠화재가 매섭게 성장하면서 DB손해보험을 제치고 2위에 올라 향후 업계 1위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는 지난해 실적표가 나왔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8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1.7% 늘어난 2조444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2조원을 돌파했다. 메리츠화재는 DB손해보험을 제치고 업계 2위에 올랐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5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DB손해보험은 전년 대비 21% 가량 줄어든 1조5367억의 순익을 기록해 메리츠화재에 2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해상은 37% 급감한 8057억원의 순익을 냈다. KB손해보험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75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실적만 보면 메리츠화재가 순익 2787억원을 기록해 순익 1755억원을 거둔 삼성화재를 제치고 3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호실적 행진에 힘입어 메리츠화재는 삼성화재와의 순이익 격차를 2022년 3700억원에서 2023년 2500억원 수준으로 좁혔다. 메리츠화재는 "호실적 지속은 업계의 출혈 영업 경쟁에 동참하지 않고 신계약의 질적 가치 향상을 위해 우량 계약 중심의 매출 성장에 집중한 덕"이라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 본업 경쟁력에 충실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상반기 호실적을 이어오던 삼성화재는 4분기 순익이 약 47% 감소하면서 주춤했다. 삼성화재의 4분기 보험손익은 192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또한 장기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30.6% 급감한 23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메리츠화재가 장기보험 손익을 30% 이상 끌어올린 것과는 대비된다. 메리츠화재의 급성장으로 삼성화재와 향후 업계 1위 자리를 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메리츠화재는 2025년까지 업계 1위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최근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전채널 1등 목표'를 신년목표로 내세우고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삼성화재는 올해 '초격차 실현'으로 업계 1위는 물론 시장의 선도자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양과 질,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한 초격자 실현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2024 추진 전략으로 신영역 개척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전 부문 글로벌 진출로 시장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7 07:53: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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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해보험, 유기견 위한 사회공헌 활동

악사손해보험은 악사다이렉트자동차보험 내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별약관 출시 기념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반려동물 가구 전용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별약관을 지난 2월 22일 책임개시일부터 적용했다. 이번 특별약관 출시를 기념해 유기견에 대한 윤리 의식 증진 및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AXA방봉' 임직원들은 서울시 강서구 소재의 유기동물 구호단체 '팅커벨 프로젝트'의 입양센터에 방문했다.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 보호소 견사를 청소하고 유기견 산책 등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센터 내 동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동물병원검진부터 센터운영, 입양홍보를 위한 지원비까지 제공해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악사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실·유기동물 문제도 빈번해지는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6 14:04: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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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발대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대학생 서포터즈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힐링톡톡은 청소년에게 친숙한 메타버스를 통해 대학생 서포터즈와 상담과 다양한 마음힐링 콘텐츠를 제공하는 고민나눔 플랫폼이다.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는 고민이 있는 청소년에게 정서적, 심리적 버팀목으로 청소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힐링톡톡 메타버스 안에서 곰돌이 아바타인 7마리의 '마음키우곰즈'의 모습으로 고민상담 멘토링을 진행한다.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2기 활동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했다. 활동을 수료한 총 37명의 서포터즈가 대학생 멘토로서 고민상담 및 생명존중, 마음건강 관련 콘텐츠 제작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삼성생명휴먼센터에서 열린 2기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 및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 서포터즈 시상 등을 진행했다. 서로의 멘토링 봉사활동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다. 아동청소년 심리 및 정서지원 멘토링에 관심 있는 대학생 70명을 선발했다.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식 및 선서식, 특강, 팀활동 등 10대 청소년 멘토로서의 소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3기 서포터즈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고민상담 멘토링과 더불어 청소년 정서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 시기는 특히 또래 선배들의 조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인 만큼 대학생 멘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3기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6 14:03: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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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흥국생명·메트라이프생명

D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위로금을 지급한다. ◆ 업계 최초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 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에 대한 위로금을 지급하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차량에 동승 중인 반려동물이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다친 경우에 위로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차대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는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부상시에는 50만원, 기본형 플랜 가입 기준) 보상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동반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반려동물 피해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전용 특약을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새로운 암보험을 출시했다. ◆ 80세 이후 보장공백 대비 흥국생명은 80세 이후 발병하는 암 보장에 초점을 맞춘 '(무)흥국생명 다(多)사랑암보험(해약환급금미지급형V2)'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80세까지 보장하는 기존 암보험 가입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80세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암 진단 및 소액암 담보를 기본형과 체증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나이에 관계없이 보장금액이 동일하다. 체증형은 80세 이후 암 발병 시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한다. 80세 이전에 발병할 경우에는 20%만 지급한다. 대신 보험료가 기본형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수술·약물치료·방사선치료 등 대표적인 암 치료를 하나의 특약으로 통합했다. 2000만원의 암주요치료비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연 1회 최대 5년, 1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특약 통합을 통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가입금액은 감액하지 않았다. 권용철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여성의 평균수명이 90세를 넘어서고 있지만 50대 이상 암보험 가입자의 90%가 80세 이후에는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태"라며 "80세 체증형은 기존 암보험 상품의 보장 공백을 빈틈없이 메워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 국내 보험업계 최초 채용 연계 메트라이프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채용과 연계된 해커톤 대회를 오는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Hack4Job(핵포잡)' 해커톤 대회를 통해 두 자릿수의 개발 및 보안 인력 채용을 목표로 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이 결합된 말로 IT 개발자들이 주어진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다. 컴퓨터 공학 및 정보보호 관련 학위가 있거나 이와 동등한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 개발 등 실무 경험을 갖춘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3월 12일까지 메트라이프 핵포잡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과제로 주어질 주제와 자세한 대회 진행 방식은 사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서 공개한다. 박흥철 메트라이프생명 최고정보책임자(CIO) 전무는 "고객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함께할 인재를 찾고 있다"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 채용을 통해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보험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6 13:51: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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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광주광역시와 호남권 최초 '유기동물보험정책'

DB손해보험은 '2024년 광주광역시 유기동물 안심펫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유기동물 안심펫보험 지원사업'은 유기동물 입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입양률을 높이고 펫보험 저변 확대를 통해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호남권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유기동물 입양가족에게 제공하는 DB손해보험의'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구강질환과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또한 입양한 유기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다. 광주 북구소재의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게 광주광역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가입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지만 본 사업에 대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이 불가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호남권 최초의 유기동물보험정책을 광주광역시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본 정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이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5 15:08: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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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동남아에 K-보험 인프라 전파

보험개발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에 걸쳐 동남아시아 3개국(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보험정책당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각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각 기관은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과 보험산업 발전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자는 데 합의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산업의 태동기에 있는 동남아 보험시장에 보험요율 산출 및 통계 관리시스템 구축 등 각종 인프라 설계를 지원해 한국의 성장모델을 전파할 계획이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위험평가를 위한 통계관리 및 가격산출 기법 선진화, 상호 교류, 연수 등이다. 각국의 보험산업 발전단계에 맞춘 맞춤형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IC) 위원장은 체결식에서 "보험개발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보험산업의 선진 인프라와 시스템 등 베스트 프랙티스를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IC에 가격산출 기법, 보험 상품 신고시 위험률 확인 프로세스 등 요율·계리 분야의 연수를 실시한다. 통계집적 및 관리 방안과 함께 향후 정보활용을 통한 IT 인프라 구축도 지원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관 ISM 대표는 "우리의 화두는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며,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의 경험을 벤치마킹할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보상업무를 효율화하고 사업비를 절감하는 보험개발원의 AOS 알파 시스템에 대한 기술 공유를 통해 자국 내 응용 가능성을 탐색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보험요율산출기관 IPRB 회장은 "태국은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 피해가 큰 나라로, 자연재해보험의 제도 운영과 상품개발을 20년 이상 주도해 온 보험개발원의 지식 공유가 필요하다"며 "보험 제도의 설계, 요율산출, 리스크 평가 모델 개발 등 한국의 정책성보험 제도 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보험개발원의 운영 경험을 전수받겠다"고 전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보험성장의 초기단계이고 경제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보험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전파함으로써 국내 보험사의 신시장 진출이 용이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5 15:04: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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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동남아시아 집결…해외 진출 경쟁

보험업계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지 보험사와의 사업 수주는 물론 영업 조직 설립 등 연초부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은 매년 5~7%씩 성장해 고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 성장률이 높고 청년층이 두터워 국내 보험사들은 동남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화생명은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포럼에 참석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그룹의 존 리아디(John Riady) 대표와 만나 관계를 공고히 다졌다.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리포손해보험 인수 성사 이후 우호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번 존 리아디 대표와의 만남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인도네시아 보험 전망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가 차세대 전기차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 기반해 손해보험업계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도 지난 19일 리포손해보험의 BBI(운전습관 연동형 보험) 솔루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슈어테크(InsurTech) 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캐롯손해보험은 누적해 온 데이터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리포손해보험이 인도네시아에 BBI 자동차보험 상품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각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운전습관 연동형 리워드 서비스(BBR, Behavior Based Reward)의 데이터 플랫폼 개발부터 기술지원까지 책임져 BBI 자동차보험 상품이 인도네시아에서 안정적으로 출시,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는 캐롯손해보험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거듭나는 날까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지난 2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의 전속 영업 조직인 'FC(Financial Consultant, 재정 컨설턴트)채널'을 공식 출범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2년 1월 출범 이후 ▲포트폴리오 ▲운영모델 ▲판매채널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시장 진입 당시 TM(비대면 통신판매)채널을 도입해 새로운 보험시장을 개척했다. 또한 신한은행베트남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 등 신한금융 그룹사와의 제휴로 방카슈랑스를 통한 판매에도 집중해 왔다.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대면 영업 조직인 FC채널을 통해 시장 내 저변 확대에 나선다. 시장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배승준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장은 "FC채널 출범을 통해 베트남 법인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으로 베트남 고객이 보험 본연의 가치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5 09:05: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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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꿈도깨비' 통해 보호아동 언어교육

교보생명은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를 통해 아동양육시설 언어발달 미숙 아동 20명에게 언어교육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함께 보호아동의 자립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꿈도깨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보호아동(초·중·고등학생)의 성장단계마다 기초언어 교육부터 심리 상담, 금융 교육, 디지털창의교육, 진로·직업 체험 및 자격증 취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한글 해득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아동(10세 이하 초등학생) 20명에게 음운 인식, 한글 파닉스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융합된 언어 교육을 진행했다. 사전 심층진단 검사를 거쳐 평균 70회 정도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했다. 주기별 학습 모니터링 및 성취도 분석과 사후 심층진단 검사도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음운 인식과 소리-낱자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받아쓰기 점수가 학습 초기 대비 평균 52% 정도 상승했다. 특히 한 학생은 읽기·쓰기 능력이 동일 연령대 아동 100명 중 하위 8번째에 속했지만 4개월만에 받아쓰기에서 100명 중 상위 10번째 수준으로 성장했다. 꿈도깨비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보호아동의 자립에 필요한 성장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보호아동 258명에게 올바른 성인으로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도 언어발달 미숙 보호아동 20명을 선정해 언어교육을 지원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한글 맞춤 교육을 통해 보호아동의 언어 발달과 학습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호아동의 성장 시기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과 성공적인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4 15:39:5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