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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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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기준 5000 돌파...반도체 강세에 2.7% 급등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다.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도 동시에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0.34% 하락한 4932.89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인 5023.76도 동시에 갈아치웠다. 기관은 2326억원, 외국인은 850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9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인공지능(AI)칩 '마이아 200'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단독 공급한다는 소식에 8.70% 급등했다. 종가 기준 80만원에 마감하면서 '80만닉스'를 현실화했다. 삼성전자(4.87%)와 삼성전자우(2.61%)도 동반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SK스퀘어(7.26%), 두산에너빌리티(1.96%) 등이 상승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4%), HD현대중공업(-2.81%), LG에너지솔루션(-1.80%) 등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411개, 하락종목은 475개, 보합종목은 4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8포인트(1.71%) 오른 1082.59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홀로 1조651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4598억원, 외국인은 115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레인보우로보틱스(-4.27%)를 제외하고 전부 오름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6.30%)와 에코프로비엠(2.15%)이 나란히 상승했고,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리가켐바이오(3.93%) 등 바이오 종목 전반이 강세였다. 상한종목은 11개, 상승종목은 919개, 하락종목은 752개, 보합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7 15:55: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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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스닥] ② "1등도 전학 간다" 먹을 게 없는 코스닥...빈번한 '자본 먹튀'

약 4년 만에 '천스닥(코스닥 1000) 시대'가 열렸지만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하다. 대형주의 잇따른 코스피 이전과 여전히 잔조하는 부실기업들이 시장의 신뢰를 하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지수 상승보다도 코스닥의 존재 이유와 체질 개선 필요성을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약 4년 만에 달성한 '천스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흐름이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에 안착하는 대장주는 많지 않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지난 3월 이전상장을 철회하면서 한 차례 좌절을 겪었던 에코프로비엠의 재도전 가능성도 존재한다. 과거에도 카카오(2017년)와 셀트리온(2018년) 등이 코스피로 이사하면서 코스닥은 '2부 리그'라는 인식이 굳어졌다. 이번에는 코스닥 1·2등 기업의 움직임인 만큼 더욱 무게감이 묵직하다.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들의 이전상장 추진은 코스닥 시장의 불안정성을 확대시킨다. 코스닥 시장이 불안해서 떠나는 대형주와 대형주가 떠나서 불안해지는 코스닥시장,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인과관계 딜레마가 반복된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 대형기업의 이전상장은 코스닥시장 의 지수성과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나, 대형기업의 이전상장은 다른 이전 상장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닥 상장기업의 계속되는 이전상장은 코스닥시장의 투자자 기반과 상장 기업 기반을 위축시키고 국내 모험자본 순환체계의 핵심 인프라로서 위상과 기능을 약화시킬 것 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기업들의 탈코스닥 행보에는 분명한 이유가 존재한다. 주식시장의 수혜를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이 코스피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스피는 75.6% 상승하며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지만, 코스닥지수는 36.5% 상승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으로 인한 자금 유입이 적을 뿐더러, 쉽게 떨어질 수 있다는 부담도 안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정보통신(IT) 닷컴 버블 시절이었던 2000년 3월 3000선에 육박했지만, 이후로는 지지부진한 수준을 지속해 왔다. 닷컴 버블 거품이 꺼지면서 500선까지 폭락했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2008년에는 200대까지 추락했다. 최근에는 2021년 바이오와 2차전지 강세에 힘입어 1000선을 재진입했지만, 이후로는 다시 600~900대에서만 머물렀다. 코스닥이 1000선에 진입한 것은 약 4년 만이다. 올해는 코스닥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고점(2925.5)까지는 한참 남았다. 코스피가 사상 첫 4000, 5000을 넘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갈 동안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이 '한국판 나스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문제는 지수 상승이 아닌 체질 개선..."부실 기업 정리 필요" 이재명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천스닥'에 닿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들은 여전히 산적해 있다. 코스닥 시장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잔존하고 있는 부실기업이 꼽힌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코스닥 내 대형 기업들이 떠나면서 코스피의 2부 리그처럼 여겨지고 있고, 시장의 본질적인 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불공정 공시, 공시 규정 위반 등을 위반하는 기업에 대한 확실한 조치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늘어나고 있는 부실기업을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상장사 1217곳(금융업 등 제외) 중 539곳(44.29%)은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 상장사의 절반 정도가 적자 상태인 것이다. 이 중 374개사(30.73%)는 적자가 지속된 기업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비율도 112.78%로 2024년 말 105.33% 대비 7.45%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의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천스닥'은 다시 과거에 남을 수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닥 상승은 반갑지만 가파른 상승세는 부담 요인으로, 지수 강세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 신뢰 제고 등 체질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코스닥의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코스닥 지원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와 이재명 대통령의 비공개 오찬에서 '코스닥 3000 달성'이 언급된 것으로 전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방안'에서 신규 상장 문턱을 높이고, 한계기업을 퇴출시키기 위한 구조를 마련했다. 더불어 모험자본 공급,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도입, 기관투자자 유인 여건 마련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의 경우, 수급 측면에서 상당한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150조원 국민성장펀드나 대형 종투사 모험 자본 의무공급 BDC 등이 핵심으로, 코스닥 상장사로의 안정적인 자금 유입의 통로가 생겼다"며 "여기에 상장폐지 제도 개선 등 통한 시장 신뢰 개선은 외국인·개인 수급 유입에 우호적"이라고 짚었다. 다만 시장 활성화 대책과 선진화 제도들이 병행되면서 과거의 '붐-버스트(Boom-bust)'보다는 안정적 하방 지지가 기대된다는 부연이다.

2026-01-27 15:41: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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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종가 기준 5000선 돌파

2026-01-27 15:40: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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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MS에 HBM3E 공급...6%대 강세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인공지능(AI)칩 '마이아 200'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단독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5% 상승한 7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S의 마이아 200에 SK하이닉스가 HBM3E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아AI 가속기에는 SK하이닉스의 12단 HBM3E 6개가 탑재돼 총 216GB 용량이 사용된다. SK하이닉스의 수주 호재와 호실적 기대감에 시장의 눈높이도 올라가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의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던 씨티은행은 다시 14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였던 90만원에서 대폭 상향된 수치다. 씨티은행은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15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메모리 시장이 반맞춤형(세미-커스터마이제이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고객사가 실제 제품 공급 시점보다 약 1년 앞서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 글로벌 디램(DRAM)과 낸드(NAND) 가격 상승률이 전년 대비 각각 120%, 90%씩 오르며,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7 11:43: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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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무궁화신탁 담보대출 논란에 “절차·담보 모두 적법”

SK증권이 비상장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해 준 원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무궁화신탁 대주주를 상대로 한 주식담보대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SK증권은 해당 거래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SK증권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무궁화신탁 대상으로 이뤄진 3차례의 대출은 법규와 내규를 준수한 적법한 절차였다"며 "당시 우량한 재무 상태와 외부 평가를 근거로 한 정상적인 리스크 관리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2023년 6월 무궁화신탁 오너인 오창석 회장에게 이 신탁사 주식을 담보로 1500억원 대출을 주선하면서 869억원을 빌려줬다. 대출 담보는 오 회장이 보유한 무궁화신탁 경영권 지분(50%+1주)이다. 대출 직후에는 비상장사 담보 대출을 구조화해 기관 및 개인 고객에게 440억원가량을 재판매(셀다운)했다. 다만 대출 집행 5개월 만에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고, 유동성이 없는 비상장사 주식을 담보로 했기 때문에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원금을 상환받지 못한 투자자들이 생겼고, SK증권은 고객에게 투자금 30%(132억원)를 가지급금 형태로 지원했다. 다만 SK증권은 과거 '에프티이앤이' 부실 사태 이후 대주주 대출과 관련한 내부 통제를 강화해 전결권을 축소하고 감사보고서 확인 절차 등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비상장 주식 담보대출은 지난 2016년 금융당국 허용 이후 다수의 증권사들이 진출한 영역이다. SK증권은 대출이 실행된 당시 무궁화신탁의 재무 여건도 안정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8년 신한자산신탁과 우리자산신탁이 각각 높은 밸류에이션(PBR 3.1~4.6배, PER 11~13배 수준)으로 매각될 정도로 신탁업이 호황을 보였고, 이후 한국투자증권·신영증권·대신증권 등이 부동산신탁 신규 인가를 두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는 부연이다. 실제 1차 대출은 2019년 실행된 뒤 두 달 만에 전액 상환됐다. 2차 대출이 이뤄진 2021년 당시(2020년 말 기준) 무궁화신탁은 영업수익 업계 8위, 영업이익 232억원, 당기순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도 매출액 1486억원, 당기순이익 374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73%로 금융당국 권고치를 웃돌았다. 담보 가치 산정 역시 보수적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자체 평가가 아닌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전문 평가기관을 통해 기업가치를 산정했고, 평가액 대비 담보 비율을 160~205% 수준으로 설정해 담보 여력을 확보했다. 차주의 NCR이 300% 아래로 하락하거나 담보 지분율이 과반(50%+1주)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즉시 기한이익상실(EOD)을 선언하고 유질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계약 조건도 전제했다. 아울러 고객 보호를 위해 투자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 가지급금을 지급했으며, 내부 점검 결과 불완전판매에 해당할 만한 사유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요구되는 절차도 충실히 이행했으며, 고객 투자금은 선순위로 제한하고 후순위 리스크는 SK증권이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는 것이다. 또한, 주식담보대출 관련 사항은 감독기관에 시스템으로 보고돼 은폐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현재 경영권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공개할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출 실행 과정에서 정당성을 입증한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투자자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6-01-27 10:31: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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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투자 성과 좌우하는 알고리즘, '코스콤 테스트베드'가 걸러낸다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 자산관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알고리즘 검증과 운영 안정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알고리즘의 판단이 곧 투자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 사전에 검증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에서는 코스콤 RA 테스트베드가 이러한 검증 인프라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27일 코스콤 RA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증권 및 자문일임의 RA 계약자 수는 전년 대비 약 4만9000명 증가한 37만4853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입 금액은 약 2500억원 증가한 1조174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 호조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 속에서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RA는 자산배분과 투자 판단을 알고리즘이 수행하는 금융 서비스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는 금융권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의 심사·검증을 담당하는 공식 테스트 인프라로 지난 2016년 도입 이후 국내 RA 시장 운영의 기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알고리즘의 분산투자 구조, 투자자 성향 분석 반영 여부, 보안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점검하며, 실제 금융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정기 심사(24차~26차)에는 36개사, 155개 알고리즘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3개사, 86개 알고리즘이 심사를 통과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145개 회사, 906개 알고리즘이 심사에 참여했고, 116개 회사, 725개 알고리즘이 통과했다. 전체 참여 알고리즘 가운데 통과율은 약 80% 수준이다. 사전 점검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는 정기운용심사 완료 후 사후운용심사도 수행한다. 사후운용심사는 RA의 신뢰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부터 도입됐으며, 상용화를 위한 필수 절차다. 이는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이 기존에 심사받은 규율대로 정상 운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참여자가 운용 내역(▲사후운용 리밸런싱 발생내역 ▲사후운용 자가평가서 점검결과 등)을 제출하면, 코스콤이 실제 거래 내역 등과 비교해 점검한다. 2025년 말 기준 42개 회사, 327개 알고리즘이 사후심사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RA 알고리즘 평균 수익률은 14.8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콤은 국내 위험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포트폴리오 구조 특성상, 같은 기간 국내외 주가지수 대비 성과는 제한적이었으나 안정적 운용 구조를 유지한 성과로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국내 증권사 RA 알고리즘이 15.5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국내 주식 기반 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이 38.46%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김혜원 코스콤 AX·R&D 본부장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알고리즘 기반 투자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신뢰 제고와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검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7 09:22: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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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시대] 엔비디아 나올 환경 만들어야...3차상법 개정은 '육천피' 밑거름

27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오천피'(5084.85)를 찍었다. 5000에 안착한 코스피가 '6000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건 뭘까. 전문가들은 이미 고령화 단계에 들어선 한국의 산업구조상 실적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산업 육성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본다. 기업이 신나게 투자하고 비즈니스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 경쟁국에는 없는 우리만의 갈라파고스 규제를 없애는 것, 혁신을 가로막는 이익집단의 이기주의를 넘어서는 것, 이런 경제의 기본을 잊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3차 상법개정 등 지속적인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기업 투자 늘릴 당근, 코스피 6000 초석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업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엔비디아 같은 기업 3개만 있다면 '코스피 7000'도 거뜬할 것이라 하지만 시장은 결코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며 "증시 부양의 근간이 기업 실적이라는 점에서 스타트업과 벤처의 생태계를 키워 산업 구조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은 딴판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2023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에 따르면 창업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59.1%를 차지하는 490만2489개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 중 기술 기반 업종의 창업기업은 97만8847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20.0%였다. IT업(12.5% 증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0% 증가) 순으로 창업기업 수가 늘었다. 반면, 창업기업 매출은 전체 중소기업 매출의 34.4%를 차지하는 113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다. 종사자도 전체 중소기업의 43.6%를 차지하는 833만393명(평균 1.7명)으로 한 해 동안 2.2% 감소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인공지능(AI), 우주 등 국가 핵심기술 산업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사 기준을 도입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이 높은 벽이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의 등장으로 창업 아이템이 무궁무진해졌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기술특례상장(재무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만으로 주식 상장)은 그림의 떡과 같드는 인식이 퍼져 있어 선뜻 나서는 모험자본이나 창업자들을 찾기 쉽지 않다"이라며 "투자금을 유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존 스타트업도 다음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실제 창업 준비 과정에서 창업가들은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자금 확보 어려움'(53.7%)을 지적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45.9%)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6.7%) 등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이라고 다르지 않다. 3월 시행되는 노란봉투법 등에 발목에 잡힐까 두려워한다.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로 코스피 5000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른 현대자동차 사례가 단적인 예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에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22일 "로봇을 생산 현장에 투입하면 고용 충격이 예상된다"며 "노사 합의 없이는 단 한 대의 로봇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아틀라스 모멘텀'은 현대차와 노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자동차와 조선·철강·석유화학과 같은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 업종까지 확산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부와 여당은 전환 배치 등 경영상 결정에 노조 동의를 강제한 노란봉투법 보완 등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아틀라스 시대'에 걸맞은 노사 상생 문화와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입법을 제때 실행하지 못하면 AI 패권 경쟁에서 영영 낙오자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배임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국회는 지난해 1차 상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기업 경영 판단에 대한 과도한 형사책임을 지우는 배임죄는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폐지 논의는 진전이 없다. ◆3차상법개정안, 기업과 시장 모두 살릴 해법 찾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한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와 회동했다. 이 대통령은 자사주 의무 소각 내용이 담긴 3차 상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자는 데 공감하며 중복상장 문제는 "엄격하게 처리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위원들은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과 '중복상장 방지법'(자본시장법 개정안)도 논의했다. 특히 주가 누르기 방지법은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5월 발의한 것으로, 기업 상속을 앞둔 대주주의 비정상적 주식 저평가 시도를 차단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오 의원은 "이소영·김영환 의원 주도로 주가 누르기 방지법 제안이 나와서 공감해 추진하기로 했다. 상장회사는 시가 기준으로 상속·증여세가 부과돼 절세 목적으로 주가를 누르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이 있기 때문"이라며 "중복상장 문제에 관해서도 보다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검토하자는 공감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히지만 기업들은 "정치가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3차 상법개정이 증시에 독일까 약일까.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최근 열린 '코스피 5000시대 지속가능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서 "코스피 5000 돌파는 1·2차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자동차 기업들의 실적 호조 때문"이라며 "하지만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이 계속 좋을 수는 없고, 통상 주가의 고점이 기업 이익보다 6~12개월 앞서 반영되는 선행성을 감안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는 주가가 하락할 리스크가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는 현재 3500으로 다시 떨어지거나 7000까지 더욱 상승하는 갈림길에 있다"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려면 자본시장 개혁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되고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투자자들은 지난 30년간 한국 정부 및 기업에 속아왔다는 불신의 벽이 매우 높은데, 이를 극복하려면 자본시장과 기업지배구조 개혁을 강력히 지속해서 한국이 투자자 보호가 되는 선진국가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는 정공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인식이 자리잡으면 국내 투자자도 미국 증시 대신 한국 증시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8단체는 합리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들 단체는 회사가 여윳돈으로 사들인 자기주식만 소각 대상에 포함하고, 합병이나 지주회사 전환 등을 통해 비자발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소각 의무를 면제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향후 석유화학 등 구조 개편이 필요한 산업에서 인수합병(M&A) 중 취득한 자기주식을 반드시 소각해야 한다면 사업재편 속도가 늦어지고 산업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 자사주의 경우 '2년 내' 소각과 처분이 모두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2026-01-27 07:09:01 허정윤 기자 2026-01-27 07:09: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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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스닥] ① "코스닥, 전고점 뚫고 '3000' 갈까"

4년 만에 '천스닥(코스닥 1000) 시대'가 다시 열리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의지와 '코스닥 3000'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도 코스닥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해부터 코스닥을 지지했던 개인과 기관, 외국인 수급이 동시에 살아나며 올해 코스닥지수의 가파른 성장 가능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7.09% 급등하며 1064.41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1.00% 오른 1003.90에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1000선을 넘어섰다. 이는 1월 6일(1003.01)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오천피'를 두고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도 장중 5000선을 탈환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1063.60까지 오르면서 '닷컴버블' 이후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지난해 코스피가 75.6% 오를 동안 코스닥지수는 36.5% 상승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반전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적으로 코스닥은 모험자본 활성화의 직접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고, 계절적으로 양도세 회피 목적 개인 수급 연초 복귀와 함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 우위를 보여왔다"며 "코스피가 쉬어갈 때의 코스닥시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올해 코스닥지수 상승세를 주도할 것은 정부의 의지다.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코스닥 3000 달성'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조명이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옮겨갔다. 강 연구원은 "과거 2018년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됐던 당시와 유사하게 이번 정책의 발표는 코스닥 상대강도 부진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며 "당시 대책 발표 이후 코스닥 상대강도 개선이 목격된 만큼 올해도 코스닥 가격 매력도 주목을 받는다면 상대강도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짚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정부의 상장·퇴출 구조 개편과 기관투자자 유입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코스닥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코스닥 벤처 투자는 인공지능(AI),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부실 기업의 상장폐지 강화와 상법 개정, 공개매수 관련 법안 통과는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해 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들어 매수세가 주춤했다. 외국인의 이달 들어 23일까지 코스피 순매수 금액은 2조5181억원으로, 지난달 4조1481억원보다 줄어들었다. 게다가 현물과 다르게 선물에서는 1조772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수급 동향은 코스피가 상승하던 이달 초 나타났던 것과 다르게 현물 매수세 축소, 선물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며 "20일 이동평균 미결제약정 추이 역시 감소했고, 기존 포지션을 축소하며 방향성 베팅을 유보하고 있는 관망세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투심을 다시 발휘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주(1월 19~23일)에는 183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들도 '코스닥 3000'이 언급됐던 23일부터 26일까지, 3거래일 동안에만 코스닥에 약 3조5730억원을 쏟았다. 사실상 '천스닥' 달성을 가장 지지한 것은 개인 투자자다. 코스닥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지난해에는 약 7조원, 이달 들어 22일까지도 투자 주체 중 유일하게 코스닥에서 1조9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다만 코스닥지수가 급등한 23일부터는 차익실현에 나서며 2거래일 동안 3조943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정부가 '코스피 5000 정책'에 이어 코스닥과 비상장시장으로 머니무브 정책을 이어가면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계절성에서도 1월, 2월은 코스피 대비 코스닥지수가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하는 편이며, 하반기에는 상대적 약세를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코스피 5000선과 코스닥 1000선의 주요 지수대에 도달함에 따라 심리적 저항에 따른 과열해소와 매물 소화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6 15:53: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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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주목...순자산 7천억 넘겨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월분배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변동성을 인컴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코스피200 지수 기반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39.91%, 70.81%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ETF는 코스피200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클리 콜옵션(ATM)을 매도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매주 2회, 월간 약 8회의 콜옵션 매도를 통해 기존 월 단위 커버드콜 전략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인컴 수익을 노린다. 특히 주가지수가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코스피200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분배 구조에서도 차별성이 있다. 코스피200 ATM 매도 프리미엄과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배당금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해 시장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월배당을 기대할 수 있고, 과세 대상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어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성과는 뚜렷하다. 최근 1년간 누적 연 분배율은 18.10%로, 월 평균 1.51%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1년 전 1억원을 투자했다면 세전 기준 약 1510만원의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었던 셈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위클리 콜옵션 전략을 활용한 절세형 인컴 구조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월분배와 세제 효율성을 바탕으로 연금 투자자와 고액자산가 모두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6 09:34: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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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순자산 1천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상장한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ETF가 상장 2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3대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에 집중 투자하며, 메모리 반도체 마이크론, 샌디스크에도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상장 일주일(1월13~19일) 동안 개인 순매수 597억원이 몰리며, 상장시 설정 규모였던 500억원을 완판했다. 상장 이후로도 자금 유입이 계속되며 상장 8영업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의 강점을 차별화된 수익 성과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상장일 이후 현재 기준 4.3%로 국내 상장된 미국AI반도체 ETF 4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 ETF가 추종하는 'Akros 미국AI반도체지수'는 동기간 필라델피아AI반도체 지수 대비 2.04%의 격차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ETF는 기본적으로 AI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3종목에 62%(현재 56.5%) 수준의 압축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AI산업에 최근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메모리 반도체(HBM, 낸드)를 비중 있게 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이기도 하다. 본 상품은 마이크론, 샌디스크, 램버스를 각각 12.4%, 5.3%, 5.5%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급성장 중인 AI 반도체 시장은 이제 '단순히 AI에 반도체가 많이 필요하다'는 기대에서 '어떤 반도체 기업이 수혜인가'를 찾는 시장으로 성숙했다"며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는 AI 반도체 산업의 실질적인 수혜 기업에 선별 투자하며, 앞으로의 산업내 트렌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높은 수익률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6 09:29: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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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선 탈환...코스닥도 4년 만에 '천스닥'으로

지난주 사상 최초로 '오천피'(코스피 5000)를 돌파한 것에 이어, 코스닥도 1000선을 넘어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7포인트(0.25%) 상승한 5002.4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0.15% 오른 4997.54에 개장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다시 5000선에 진입했다. 기관은 577억원, 외국인은 4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10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삼성전자(2.43%)와 삼성전자우(0.81%)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3.39%)는 하락했다. 현대차(-1.96%)와 기아(-1.13%)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으며, HD현대중공업(-1.75%)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1%)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하며 '천스닥'(코스닥 1000)에 닿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87포인트(1.09%) 상승한 1004.80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대비 1.00% 오른 1003.90에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10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상회한 것은 4년 만이다. 기관이 440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억원, 323억원씩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전부 오름세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5.81%), 리가켐바이오(4.10%), HLB(4.01%) 등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96%)과 에코프로(2.93%)도 상승 중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2.04%)도 오름세를 보였다. 환율도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7원 하락한 1446.1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6 09:21:4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