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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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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이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R&D, 상상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 아래 연구개발(R&D) 성과전시와 컨퍼런스 및 포럼, 사업화 지원행사 등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산업혁신관'에서는 81개 산·학·연이 참가해 총 166개 부스 규모로 산업별(시스템, 소재부품, 에너지 등) 연구개발(R&D) 우수 기술·제품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무선전력전송기술을 상용화시킨 (주)그린파워의 '유도/자기공명 방식의 전기차용 무선충전시스템'과 마린전자상사의 '전자해도 표시장치'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체험관'에서는 41개 업체가 참가해 126개 부스 규모로 로봇,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제품을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출연연·전문연 전시관, 국제공동연구전시관을 별도로 구성해 주요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전문 연구기관의 대표 연구개발(R&D)성과와 국제기술협력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얻은 대표 성과들도 볼 수 있다. 16일 열린 개막식에서 백운규 산업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연구개발(R&D) 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는 일이 없도록 기획 단계부터 전주기에 걸쳐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주체들의 협력을 촉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행사에 이어 우리나라 산업기술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는 지난 34년간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세계적 도약과 수출,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주)실리콘마이터스 허염 대표이사가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에는 폐수 처리시스템 및 오일 재활용 집진장치 개발로 주력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울산지역 강소기업 (주)한독이엔지 황열순 대표이사가 받았다. [!{IMG::20171116000054.jpg::C::480::}!]

2017-11-16 15:48:38 최신웅 기자
농식품 대표 브랜드 '불로초','동강마루' 등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17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심사 결과,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의 '불로초'(대통령상), 영월농업협동조합의 '동강마루'(국무총리상) 등 10개 브랜드를 대한민국 최고 농식품 브랜드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은 우수 농식품 브랜드를 적극 발굴·홍보해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은 지난 7월부터 10월 초까지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추천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류, 제품 및 현장평가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에 이어 농식품부장관상에는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하늘그린'외 3개 브랜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에는 경남 함안군 'e-Arari'외 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발된 우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다양한 전시·TV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 정보제공,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마케팅을 지원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이달 말 열리는 '대한민국식품대전'과 연계해 이달 30일 서울 aT센터에서 시상하고, 농식품파워브랜드로 선정된 10개 제품은 일반 관람객에게 전시 할 계획이다.

2017-11-16 15:48:2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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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된 타워크레인 퇴출"… 정부, 타워크레인 재해예방대책 발표

앞으로 타워크레인의 사용연한이 원칙적으로 20년으로 제한된다. 20년 이상 된 장비는 세부 정밀진단을 통과할 경우에 한해서만 일정기간 사용이 연장된다. 또 원청의 타워크레인 작업 안전관리 책임도 강화된다. 정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타워크레인 중대재해예방대책'을 부처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타워크레인 등록 단계부터 해체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타워크레인 사용 주체별 책임을 높이는 개선방안 등이 담겼다. 우선 타워크레인 설비 안정성 관리 방안이 연식에 비례한 관리 강화로 구체화됐다. 10년이 도래한 크레인은 주요부위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무화하고, 15년 이상은 매 2년마다 용접부분 등 주요부위의 균열을 확인하는 비파괴검사 실시가 의무화 된다. 크레인의 사용연한은 원칙적으로 20년으로 제한되고 20년 이상 된 장비는 세부 정밀진단을 통과할 경우에 한해 일정기간 사용 연장할 방침이다. 또 등록된 모든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허위 연식 등록여부를 확인해 적발시 등록말소 조치하고, 정기검사 시 확인사항 외에 부품노후화 등도 추가해 검사할 계획이다. 주체별 안전관리 책임 강화 방안도 추진된다. 사업장의 안전보건을 총괄하는 원청이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상승 작업을 책임 있게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작업감독자를 선임하고 충돌 위험이 있는 장소에 설치되는 타워크레인에 대해서는 충돌방지 안전장치 설치를 의무화 할 방침이다. 임대업체의 경우에는 장비 특성에 따른 설치·해체시 위험요인과 안전작업 절차 등 안전정보를 원청과 설치·해체업체에 서면으로 제공하고, 작업 시작 전에 설치·해체 작업자에 대해 장비 특성 등에 따른 위험요인 및 안전작업 절차를 교육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대업체는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상승 작업 및 운전과정의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하고 정기검사 시 검사기관에 영상기록을 제출토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사고 발생 시 관련자 처벌도 강화된다. 정부는 원청의 안전관리 소홀로 사고 발생 시 처벌을 강화하고, 임대업체는 장비결함으로 사고발생시 영업정지, 등록취소 등 단계별로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작업 절차 미준수 등에 따른 과실사고 시에는 조종사 면허를 취소하고, 설치·해체 작업자는 취업을 제한할 예정이다. [!{IMG::20171116000083.jpg::C::480::지난 달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 의정부 타워크레인 전도사고에 대한 윤후덕.박주민.송옥주 의원-민주노총 건설노조 공동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참석자들은 소형 타워크레인 안전 규제강화,민간검사에서 공공검사 전환 등을 요구했다./연합뉴스}!]

2017-11-16 15:48:1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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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기술 R&D의 역할, 사업화 및 시장 창출로 확대돼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연구개발(R&D)의 역할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와 시장창출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산업기술인 타운홀 미팅'에서 "산업기술은 기업의 양산·사업화에 기여해야 하나 기술 개발후 시장을 열어가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R&D성과물이 연구실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어 그는 향후 산업기술의 혁신방향으로서 "정부의 역할이 R&D자금 지원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신기술의 사업화에 핵심 장애가 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신기술 실증 중점지원 및 R&D와 공공조달 연계 강화를 통해 신기술의 초기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또 기술혁신 주체들의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대학과 연구소는 실패할 수 있는 R&D와 산업의 가치 사슬(Value Chain) 상 전략적으로 필요한 요소기술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에는 개발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과 함께 지역의 대학·연구소가 지역기업과 커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행 R&D 수행과정상의 실무적인 어려움과 함께 산업기술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현오 한양대 교수는 R&D부터 사업화·창업까지 지원하는 R&D기획 강화 및 '스타트업→중소기업→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타운홀 미팅은 산업기술 30주년 및 2017 산업기술혁신주간을 맞아 그 동안 산업기술 R&D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산업기술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올해 말까지 수립 예정인 '4차 산업혁명시대 R&D혁신방안'에 반영하고, '제7차 산업기술혁신 기본계획(2018~2022)'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2017-11-16 15:48:0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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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한파' 취업자 증가폭 다시 20만명대로… 청년실업도 악화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와 7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1.4%) 등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정작 가계소득과 직결되는 고용사정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올 10월 취업자가 27만9000명 증가하면서 증가 폭이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과 체감실업률도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역시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7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9000명(1.0%)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한동안 30만명 이상을 유지하다가 8월에 21만2000명으로 7개월 만에 20만명대로 떨어졌다. 한 달 만인 9월에 31만4000명으로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내려간 것이다. 산업별로 건설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증가했지만,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줄었다. 자영업자는 올해 8월 1년여만에 처음으로 줄었으나 9월 4만5000명에 이어 10월에도 4만3000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7000명 줄어든 89만6000명으로 집계됐고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8.6%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라갔다. 특히 청년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 3'은 21.7%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청년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았고, 체감실업률 역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 취업자 수도 올해 6월 감소(-3만4000명)로 전환된 이후 10월(-5만2000명)까지 5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줄었다. 이처럼 우리 경제가 최근 성장세를 보임에도 일자리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기 호조가 반도체 등 일부 수출주도 업종에 치우친 것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한다. 수출은 2분기(-2.9%) 마이너스에서 3분기(6.1%) 증가세로 돌아섰고 반도체의 경우에는 연일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하고 있지만 고용유발 효과가 큰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오준환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고용은 경기에 후행하므로 경기가 좋아지더라도 바로 고용이 개선되지는 않는다"며 "3분기 깜짝 성장이 반도체와 수출 중심이라 내수와 고용을 높이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1115000078.jpg::C::480::지난 9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물류산업 청년채용박람회'에서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2017-11-15 17:42:2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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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WTO 유정용 강관 반덤핑 분쟁서 미국에 일부 승소

한국이 미국의 유정용 강관 반덤핑 관세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제소한 분쟁에서 일부 승소했다. 유정용 강관은 원유와 천연가스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최근 몇년 간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WTO가 지난 14일(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간)미국이 2014년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 조치가 WTO 협정 위반이라는 취지의 패널보고서를 공개 회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014년 7월 현대제철과 넥스틸, 세아제강 등에 9.9%~15.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올해 4월 연례재심에서 덤핑률(관세)을 최고 29.8%로 올렸다. 정부는 2014년 12월 미국의 반덤핑 관세에 대해 WTO에 제소하고 미국과 양자 협의를 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WTO 분쟁해결 패널은 이번 판정에서 덤핑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쟁점에서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반덤핑 조사에서는 수출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얼마나 낮은지 덤핑률을 계산해 이에 상응하는 만큼 관세로 부과한다. WTO는 미국이 덤핑률을 산정하면서 한국에서 판매되는 유정용 강관이 소량이라는 이유로 한국 기업의 이윤율이 아닌 다국적 기업의 높은 이윤율을 적용해 덤핑률을 상향한 것이 WTO 협정에 위반된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관계사 거래, 제3국 수출가격 불인정, 의견제출기회 미제공 등 반덤핑 조사과정의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한국 측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들 쟁점에 대해서는 법리 검토와 업계·전문가 협의를 거쳐 상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분쟁 당사국은 패널보고서 회람 후 60일 이내에 상소할 수 있으며 상소 결과는 상소 후 3개월 후에 회람한다. 판정 내용이 확정되고 미국의 이행절차가 완료되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치가 종료돼 수출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판정의 취지는 산정방식의 잘못을 지적한 것으로 반덤핑 관세가 바로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미국이 WTO 협정을 위반하지 않는 방식으로 덤핑률을 다시 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유정용 강관의 대미 수출은 2014년 14억400만 달러에 달했지만 미국의 반덤핑 관세 이후 2016년 2억7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다행히 올해 1~9월에는 8억2400만 달러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IMG::20171115000117.jpg::C::480::세아제강이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강관 제품./연합뉴스}!]

2017-11-15 17:42:1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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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올 1~3분기 수출 4302억 달러… 역대 최대 금액

우리나라의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이 4301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8.5% 증가했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 2014년 1∼3분기의 4249억7000만 달러보다 52억2000만 달러가 많은 역대 최대 금액이다. 올해 분기별 수출 증가율도 1분기 14.7%, 2분기 16.7%, 3분기 24.0%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여서 정부가 목표로 잡은 교역 규모 1조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반도체, 일반기계, 철강 등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53.9%, 석유제품 32.7%, 철강 24.7%, 일반기계 11.0% 등의 증가율이 10%를 웃돌았다. 8대 신산업 중에서는 차세대반도체와 차세대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7개 품목의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 이상이었다. 수출 비중은 반도체가 16.1%로 가장 컸고, 일반기계(8.4%), 선박(8.3%), 석유화학(7.8%), 자동차(7.4%)가 2~5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9개 주요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중국 23.6%, 아세안 16.5%, 미국 12.1%, 유럽연합(EU) 9.7%, 베트남 8.2%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 대상 국가별 증가율은 중국 13.4%, 아세안 30.6% 미국 5.3%, EU 22.8%, 베트남 50.5% 등이다. 산업부는 중국 수출 의존도가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추세이며 아세안,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활성화와 시장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과 아세안, 미국, EU, 베트남 등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주요 국가에서 수출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수출 호조세에 전문가들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보기술(IT)·반도체 업종에 실적 개선이 편중된 점은 여전히 한계라고 지적했다.

2017-11-15 17:42:00 최신웅 기자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 대전, 17~19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

우수한 국산 과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과일 축제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과일산업대전은 과일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국산 과일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사다. 3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자체·생산자단체·농기자재 업체 등 총 62개 기관·단체에서 참여하고, 130개 부스가 설치돼 다채로운 판매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행사는 주제전시관, 홍보·산업관, 판매·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주제전시관은 대표과일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다양한 과일의 건강 기능성을 알리는 기능성 홍보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과 최근 과일 소비 트렌드인 컵과일을 홍보하는 신품종·컵과일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홍보·산업관에서는 시·도 및 시·군 단위 통합브랜드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진다. 또한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전시하는 가공식품관과 과수 관련 농기자재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과일산업의 다양한 전후방 산업효과를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판매체험관은 과일장터, 과일메이크업쇼, 좋은 과일 고르기, 과일요리교실, 과일 카빙 클래스, 과일스케치 등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과일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방 확대로 과일 수입이 증가했지만 그간 우리 과수 농업계는 혁신의 의지로 경쟁력을 키워 왔다"며 "과일산업대전이 과수 농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도전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국산과일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11-15 11:33:31 최신웅 기자
한전, 말레이시아 발전시장 최초 진출

한국전력이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최초로 진출하게 됐다. 일본, 필리핀,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 발전시장까지 진출함에 따라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전은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말레이시아 자산개발 및 건설업 전문기업인 TADMAX사와 공동사업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이달 8일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로부터 공동사업개발협약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S&P 기준 'A-'의 우수한 국가 신용도와 석유, 가스 등 풍부한 보유자원을 바탕으로 동남아 국가 중 가장 인프라가 발전된 나라로 경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다. 풀라우인다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서남쪽 60㎞ 지점에 위치한 플라우인다 지역에 총용량 1200MW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TADMAX사가 지난해 8월 현지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한 이래 타당성조사를 완료하는 등 안정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쿠알라룸푸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21년 간의 전력판매계약이 확보된 안정적 사업으로 한전은 태국 전력공사(EGAT) 및 태국 Gulf사 등과의 수주 경쟁 끝에 현지 정부로부터 사업 참여를 공식 승인받았다. 앞으로 한전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 최초로 이슬람 채권을 발행, 자본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사전입찰심사(P.Q)를 통과한 국내 건설사의 입찰참여 등 국내기업의 동반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한전과 TADMAX사는 양사간 합의된 공동개발협약을 바탕으로 2018년 7월말까지 최종 전기요금 및 전력판매계약 등 제반 사업계약 승인 신청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개발 협력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대용량 발전사업인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후속사업 개발 등 해외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 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5 11:33:2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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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성심병원·국토정보공사 '직장 성희롱' 근로감독

고용노동부는 최근 직장 내 성희롱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성심병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대해 이번 주 중 근로감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두 기관에 대한 근로감독은 이날 고용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에 따른 첫 조치여서 주목된다. 성심병원은 매년 10월 재단행사인 '일송가족의 날'에 간호사들을 강압적으로 동원해 장기자랑 시간에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하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법인 일송재단의 산하 성심병원은 서울 영등포구 2곳(강남·한강성심병원), 경기도 안양시와 화성시 2곳(한림대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 강원도 1곳(춘천성심병원) 등 총 5곳이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성심의료재단 산하 강동성심병원의 최근 3년간 체불임금 규모가 2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다른 성심병원들과 다르게 일송재단이 아닌 성심의료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공기관인 LX도 최근 간부들이 인턴 직원과 실습 여대생을 상대로 성희롱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앞서 고용부와 여가부는 '직장 내 성희롱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근절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직장 내 성희롱 관련 법 위반 시 현행 과태료 수준을 대폭 올린다. 특히 성희롱 금지와 성희롱 행위자 징계, 고객 등에 의한 성희롱 피해자 보호 조치 등과 관련한 법을 위반한 경우 사업주에 대해 현행 과태료 벌칙을 벌금 또는 징역형으로 높인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중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연간 2만여 개 사업장에서 시행하는 근로감독 과정에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와 사업주의 사후 조치 등에 관한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사업장 내에서 성희롱에 관한 예방·대응책도 강화된다. 사업장에 사이버 신고센터나 성희롱 고충처리담당자를 두도록 하고, 승강기 주변이나 정문 등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예방교육 자료를 늘 게시하도록 했다. 또 공무원 뿐 아니라 기업 임원과 시·도 의원들도 성평등·성희롱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한 현장 점검과 교육·컨설팅도 확대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사업주의 조치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조속히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긴급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신고를 위한 기초상담은 고용부 고객상담센터(대표전화 1350) 또는 전국 고용평등상담실에서 할 수 있다. [!{IMG::20171114000165.jpg::C::480::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임서정 고용정책실장이 직장 내 성희롱 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11-15 08:05:1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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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생산한 황금넙치, 세계 시장 진출

해양수산부는 골든씨드 프로젝트(Golden-Seed)를 통해 생산한 '황금넙치'가 지난 9월 캐나다에 수출된 데 이어 이번 달 중 중국과 필리핀으로도 수출된다고 14일 밝혔다. 골든씨드 프로젝트는 고부가가치 수산종자 개발을 위해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총 737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황금넙치는 짙은 갈색을 띠는 일반 넙치와 달리 일정 크기 이상(중량 2~3㎏ 이상)으로 성장하면 몸 전체가 화사한 황금색을 띠는 체색 돌연변이로, 자연에서는 수백만 분의 1 확률로 드물게 발견된다. 해수부는 일반 넙치보다 1.5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황금넙치를 양식용 품종으로 특화하기 위해 골든씨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구를 추진해 왔다. 프로젝트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영어조합법인 해연'은 2015년 4월 부화한 양식 황금넙치 1세대를 이용해 2016년 8월 양식 황금넙치 2세대를 생산했다. 그 결과, 2세대는 1세대보다 황금빛 체색이 나타나는 시기가 더욱 빨라졌으며(중량 0.3㎏ 이상), 황금 넙치가 나타나는 비율도 양식 1세대(20%)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식 황금넙치는 올해 초 활어 최초로 해수부의 수출통합브랜드 '케이피시(K·FISH)'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외 각종 수산박람회에서도 상품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1.5~2㎏ 크기까지 성장한 양식 1세대 황금넙치에 대해 지난 9월 캐나다와 약 2700달러(85㎏)규모의 수출계약이 첫 성사됐다. 이후 10월에는 중국, 필리핀과 약 2270달러(60㎏)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달 말까지 출하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싱가포르와 10월 초 850달러(20㎏) 규모의 시험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과도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대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우리의 우수한 양식기술로 생산한 고가 어종인 황금넙치를 수출해 양식어가의 소득 증대 및 양식산업 부가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G::20171114000042.jpg::C::480::황금넙치 초밥}!]

2017-11-14 14:38:2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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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위한 서비스 혁신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코트라 관계자와 지역 대표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수출지원 서비스 혁신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중견 기업의 코트라 수출지원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고 수출지원 성과를 높이기 위한 '코트라 서비스에 대한 혁신계획'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코트라와 함께 수출지원 서비스를 고객과 현장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3대 혁신방향, 21개 혁신과제를 도출했다. 3대 방향은 ▲서비스 공공성 확대 ▲서비스 품질제고 ▲고객지향적 조직문화 확산 등으로 우선 그간 지원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무료 수출상담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무료상담 고객에 대해서는 유료서비스 대비 간단한 답변만을 제공해왔으나, 앞으로는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무역관별 '상담예약제'를 도입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상담 서비스를 통해 기업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바이어 발굴 확대와 서비스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사업별로 일정 비율의 신규 바이어 참가를 의무화하고 바이어 정보를 최소 2주전까지 제공하며, 핀포인트 상담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2018년부터 '리콜 전담관'을 임명해 불만고객을 전담지원하고 수출 중단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수출복귀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지향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의 소리 반영을 제도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상시점검 TF'를 설치·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외무역관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무역관별 업무량·기업수요·수출실적·시장전망 등 분석을 통해 기업수요가 높은 무역관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수출지원 서비스혁신은 양적 성장에서 일자리·균형성장 중심의 수출지원제도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1114000094.jpg::C::480::KOTRA가 1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KOTRA 서비스혁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선석기 KOTRA 고객서비스본부장(오른쪽 다섯번째),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오른쪽 여섯번째) 및 주요 KOTRA 고객사 등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11-14 14:38:0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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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저지방 모짜렐라 치즈 제조법 개발

농촌진흥청은 모차렐라 치즈를 저지방으로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모차렐라 치즈는 열에 잘 녹고 잘 늘어나는 특징이 있으며 별도의 숙성기간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피자 고명(토핑)이나 샐러드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식재료다. 하지만 치즈 속 유지방 성분으로 인해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 섭취를 포기하는 모습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현재 한국산업규격(KS)에서 규정하는 모차렐라 치즈는 고형분 가운데 유지방 함량이 30∼45% 미만이어야 하지만 지방 함량을 낮출 경우 조직이 단단해져 선호도가 떨어진다. 이에 농진청 연구진은 원유의 지방 함량을 2%로 조정하고, 제조 공정 중 열을 가하는 단계에서 기존 43℃보다 낮은 37℃로 온도를 낮춰 고형물의 수분 함량을 높였다. 그 결과, 치즈의 고형분 중 지방 함량은 34∼35%로 유지되면서 경도(단단한 정도)는 18% 가량 감소해 일반 저지방 모차렐라 치즈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된 제조 방법을 매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목장형 유가공 낙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연치즈 제조기술 교육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유자연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다양한 지방 함량 제품이 출시돼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히고 관련 시장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14 14:37:51 최신웅 기자
충남·전북 양계농가 4곳서 살충제 계란 적발…전량 폐기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농장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부터 살충제 검사항목을 확대·적용해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되는 계란 80건을 수거·검사했다. 그 결과, 충남 3곳, 전북 1곳 등 4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을 초과(0.03mg/kg)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의 계란을 회수·폐기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호성농장(난각표시: 11호성), 계룡농장(난각표시: 11계룡), 재정농장(난각표시: 11재정), 사랑농장(난각표시: 12JJE)에서 생산·유통된 계란이다. 정부는 또한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불시 점검·검사 과정에서 경기 안성 소재 산란계 농장(승애농장, 1만5000수 사육)이 보관 중인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0.03mg/kg)해 해당 계란을 전량 폐기했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병아리를 구입한 후 11월 8일 처음으로 계란을 생산해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없었다. 정부는 산란계가 과거 피프로닐에 노출된 결과,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이 계란에 이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원인을 정밀 조사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현재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적합 계란관련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와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에서 공개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서 살충제 계란 등을 검색한 후 '식품안전나라'로 바로가기를 하면 부적합 계란을 확인할 수 있다.

2017-11-14 14:37:37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