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서울시,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잇는 보행로·승강기 설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옹벽으로 가로막혔던 망원한강공원과 마포새빛문화숲(옛 당인리발전소)이 보행로와 승강기로 연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생긴 보행로는 폭 3m에 길이 17m 규모로 만들어졌고, 승강기는 21인승이다. 망원한강공원 산책로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지상부 공원인 마포새빛문화숲은 가까이 있지만, 연결로가 없어 두 공원을 오가기 위해서는 약 700m(도보 15~20분) 떨어진 인근 나들목을 이용해야 했다. 본부는 시민 불편을 덜고, 한강공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했다. 본부 관계자는 "당초 두 공원은 경사로로 연결될 예정이었으나 설계과정에서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 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행로와 승강기를 함께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간 연결로 신설로 마포 생활권 시민과 합정역과 상수역에서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축이 마련됐다고 본부는 강조했다. 본부는 한강의 경관을 고려해 승강기와 보행로 시설물을 디자인했으며 한강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변부에 나무와 꽃을 심고, 이용객 쉼터와 운동 공간을 만들어 편안한 휴식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권혁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수상시설과장은 "이번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연결로 신설을 통해 누구나 한강공원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즐거운 휴식과 여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6 11:39:1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개포주공 5단지·잠실우성 4차 재건축 등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는 이달 13일 제22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등 총 5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이번 심의에서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단지는 총 1277세대의 신축 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신축 아파트는 연면적 27만4242.70㎡,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동주택 1277세대(공공 144세대·분양 1133세대), 부대복리시설, 지역문화센터, 지역공동체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송파구 소재 가락프라자와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 심의 통과로 공공주택 202세대를 포함해 총 1898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 '가락프라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7가지 평형(전용 59·74·84·98·114·128·156㎡), 총 16가지 타입을 도입하게끔 계획됐다. 특히 공공주택 109세대에는 소셜믹스를 적용, 3가지 평형(전용 59·74·84)의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9호선 삼전역 인근 송파구 잠실동 320번지에 자리한 '잠실우성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이번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연면적 15만8859.05㎡, 지하 4층~지상 32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지어진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825세대(공공 93세대)를 포함한 부대복리시설(5059.53㎡), 근린생활시설(571.03㎡), 사회복지시설 등이 생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인근 양천구 '신정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사업도 심의를 통과, 1660세대(공공주택 40세대 포함)를 수용할 수 있는 최고 22층, 14개동이 건립된다. 지역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구로구 '천왕2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통해서는 지상 26층~지하 3층 규모로 공동주택 421세대(임대 147세대, 분양 274세대)와 부대복리시설(2153㎡), 커뮤니티지원시설(1281㎡), 근린생활시설(5155㎡) 등이 지어진다.

2022-12-16 11:25:1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2025년까지 전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전 자치구에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현재 운영, 개관 예정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7개(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 캠퍼스)다. 시는 기존 연간 1000명의 교육생 규모를 2025년까지 대폭 확대해 앞으로 5년간 약 1만3000명의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가장 큰 강점으로 '기업 의견을 반영한 프로젝트 중심의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평가를 거쳐 취업률과 만족도가 떨어지는 교육 과정을 즉시 폐지하는 등 교육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며 "캠퍼스별 전담 취업 상담원을 배치해 교육생의 애로사항 상담부터 기업과 일대일 일자리 연계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인문계를 졸업한 취업 준비 청년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DT·Digital Transformation)은 비전공자 교육생에게 마케팅, 기획 등의 능력에 디지털 역량을 더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금천 캠퍼스에 처음 도입한 디지털 전환 교육 과정의 취업률은 74%에 달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향후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동북·도심·서북권에 확대 조성하고, 교육생 취창업 밀착 관리를 통해 취업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2-12-15 14:47:0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우수숙련기술인' 18명 선정

#1. 이춘성 천우엔지니어링 대표(1955년생)는 48년 차 장인이다. 1970년 나주한독공고 기계과에서 독일식 실습교육을 받고 20살부터 동양정밀공업에서 근무했다. 그는 금형 등 뿌리산업 현장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지금껏 기계금속 외길을 걷고 있다. #2. 전정남 우진공방 대표(1959년생)는 올해로 주얼리 공예를 시작한 지 48년이 됐다. 15살부터 친구의 권유로 우리나라 최초의 옥 가공 공장이었던 한국 제이드에서 일했다. 현재 우진공방 대표인 그는 옥석 패물 가공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시제조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지역 숙련기술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2022년 서울특별시 우수숙련기술인' 18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숙련기술이 사라지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을 위해 지난 9월23일부터 11월11일까지 공모를 진행, 자치구청의 추천을 받아 23명의 후보자를 접수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주얼리 5명 ▲의류봉제 4명 ▲기계금속 3명 ▲수제화 5명 ▲인쇄분야 1명을 포함 총 18명을 2022년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우수 숙련기술인에게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개발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숙련기술인들은 도시제조업 관련 기술교육원 교육과정 특강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우수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2022-12-15 14:32:0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 1인가구지원센터, 180여개 프로그램에 3만2825명 참여

서울시는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생활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1인가구지원센터'의 올 한 해 이용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금년 24개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미술 심리치료, 셀프 집수리를 포함 18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3만2825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외로움에 취약한 1인가구에 일대일 상담과 자조 모임을 지원해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도록 도와주고, 나 홀로 사는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시는 중구 외 24개 자치구에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중구에는 내년에 1인가구지원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향후 시는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밖으로 잘 나오려 하지 않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동주민센터와 협력,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5060세대의 감성을 고려한 1인가구 멘토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 연령대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들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셀프 집수리, 정리 수납 같은 주거 환경 개선,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미술 심리 치료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 1인가구 포털(씽글벙글 서울)'을 참고하면 된다.

2022-12-15 14:14:4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인류 종말 기계 外

◆인류 종말 기계 데니얼 엘스버그 지음/강미경 옮김/두레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는 '둠스데이 머신'이 나온다. 이는 상대가 핵으로 공격해오면 저절로 작동해 모든 인간을 없애버리는 기계다. 미국의 핵전쟁 정책 입안자이자 군사 전략 분석가인 저자는 이러한 인류 종말 기계는 1961년부터 이미 존재해왔다고 폭로한다. 책은 미국의 핵 지휘 통제권의 허술함을 낱낱이 까발리며, 오경보 가능성 상존, 부실한 암호 확인 절차, 불확실하고 광범위한 핵 공격 표적뿐 아니라 대통령에게조차 작전 계획을 노출하려 하지 않는 군부의 지나친 비밀주의를 고발한다. 498쪽. 2만3000원. ◆육두구의 저주 아미타브 고시 지음/김홍옥 옮김/에코리브르 백인의 역사는 자본주의적 부를 쥐어짜는 기계에 필요한 자원을 추출·통제하기 위해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을 착취하는 '소수 특권층'의 역사다. 서구의 제국주의적 지배를 강력하게 뒷받침한 것은 지구에 대한 기계론적인 관점이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자연을 사용하고 정복할 수 있는 자원으로 삼을 수 있다는 비뚤어지고 잘못된 시각이다. 책은 "지구는 마치 서구 엘리트들이 문명을 일궜을 때 가정한 기계론이 틀렸음을 입증하기라도 하려는 듯 산불·폭우·가뭄·폭염 같은 이상 기후의 모습을 한 채 더는 고분고분 당하고만 있는 말 없는 비활성 실체가 아님을 연일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기후 위기 해법으로 지구도 행위 주체성을 지닌 살아있는 실체라는 '생기론적 사고'의 회복을 제시한다. 488쪽. 2만7000원. ◆우리 시대의 영웅을 찾아서 이영준, 이황 지음/테오리아 과거 사람들은 영토 확장, 분열된 국가 통일, 침략으로부터 국가 수호 등 나라와 민족, 국민이라는 대의를 바탕으로 용기 있게 자기희생을 실천한 인물을 영웅이라고 불렀다.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민주 국가는 무력으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려는 시도 자체를 범법 행위로 규정했고, 적과 타인을 죽이는 영웅은 자취를 감췄다. 책은 21세기의 영웅은 '죽임'이 아닌 '살림'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 시대의 영웅은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이며, 우리 모두이어야 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국내 최초의 영웅 사회비평서. 332쪽. 1만8500원.

2022-12-15 13:57:0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인생의 역사

신형철 지음/난다 12월은 연초에 세운 목표를 점검하는 달이다. '임인년 할 일 목록'에 '책 100권 읽기'를 적어놨는데 목표량을 아직 다 못 채운 사람들을 위한 꿀팁이 있다. 바로 '얇은 책 독파하기'다. 동화책이나 시집이 그 대표적인 예다. 매년 할 일 목록 1번에 '책 100권 읽기'를 써 놓고 달성하지 못해 자주 자괴감에 빠지곤 했던 필자가 고안해 낸 꼼수다. 이 같은 방법으로 필자는 지난 3년간 당당히 1순위 목표에 '완료했음'을 나타내는 체크 표시를 할 수 있었다. 지난달 27일 구로구에 자리한 예술 책 기반의 공공복합문화시설 '서울아트책보고'에서 '위대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하루', '나는 [ ] 배웁니다', '깜박깜박 고양이 모그' 등 15분 만에 사람을 웃겼다 울렸다 하는 재밌는 그림책들을 잔뜩 읽고 온 덕분에 필자는 이제 10권만 더 읽으면 올해 목표치를 다 채울 수 있게 됐다. 어린이용 동화책으로 5분의 1 정도를 때운 게 양심에 찔려 남은 시간에는 시집을 읽기로 마음먹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분명 전부 뜻을 아는 단어로 이뤄진 문장들이었고 심지어는 그 길이가 짧았음에도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 책장을 넘길 수 없었다. 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쓴 '인생의 역사'를 집어 들었다. 책머리에서 작가는 '인생의 역사'는 자신이 겪은 시를 엮은 책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시는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대단한 예술이다. 시는 행과 연으로 이뤄진다. 걸어갈 행과 이어질 연, 글자들이 옆으로 걸어가면서 아래로 쌓여가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할 게 있겠는가. 그런데 나는 인생의 육성이란 게 있다면 그게 곧 시라고 믿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시를 읽는 일에는 이론의 넓이보다 경험의 깊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에 따르면, 지식은 '명제적 지식'과 '비명제적 지식'으로 구별된다. 사실에 대한 지식인 명제적 지식은 문학이 포함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고유하게 추구할 만한 지식은 아니다. 반면 '어떤 상태가 된다는 게 어떤 것인지를 아는 것'인 비명제적 지식은 경험을 통해서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지식의 형태로 전달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인생에 대한 많은 지식이 자전거 타는 법이나 수영하는 법처럼 '사실에 대한 지식'이 아닌 '상태에 대한 지식', 즉 '비명제적 지식'에 속한다"면서 "경험 외에 그것을 배울 수 있는 장(場)은 문학"이라고 말한다. 328쪽. 1만8000원.

2022-12-15 12:53:3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15일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개소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의 안전을 지키는 보호시설 3곳을 마련해 이달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은 CCTV, 112 비상벨 등 안전장비를 갖춘 공간에서 안심하고 머물며 출퇴근, 외출 같은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소자들은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치료 프로그램'(10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경찰청과 손잡고 시설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CCTV, 안전도어락 등 안전장비를 설치했다. 시설 주변 경찰 순찰을 강화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아울러 위급상황 때 경찰 출동이 가능한 112비상벨과 안심이앱, 스마트 초인종 등 신변안전을 위한 안심장비를 제공해 주거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피해자 안전조치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시설 입소자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 휴대폰을 제공, 위치추적 등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한다. 시는 보호시설 3곳 중 1곳은 남성 피해자를 위한 시설로 운영한다. 그간 남성 피해자의 경우 별다른 보호시설 없이 노숙인 보호소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내년부터 시는 피해자가 전화 한 통이면 법률·의료·동행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사업'과 전문 경호인력을 활용한 '출·퇴근길 동행서비스'를 추진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스토킹으로 인한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예방부터 지원까지 통합적인 도움 체계를 마련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4 15:17:4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美CES 전시관에 '서울기술관' 운영

서울시는 내년 1월 5~8일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3'에서 '서울기술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테크 박람회로 삼성,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이 기업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각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첨단 기술경연의 장이다. 시는 이번 CES에서 모빌리티와 ESG 관련 혁신 기술을 구현한 '서울기술관'을 메인 전시장(LVCC)에 마련한다.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각축장인 메인 전시장 내 국가(도시)관이 전시된 것은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기술관은 LVCC 안에 165㎡ 규모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국내 우수 스타트업 50곳이 참여하는 'KSTARTUP 통합관'은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473㎡(약 143평) 크기로 조성된다. 시는 이번 CES를 통해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푸른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테크허브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에 발맞춰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 기술관의 '모빌리티 및 ESG' 분야 혁신기술을 대기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 4곳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제6회 서울혁신챌린지)을 진행해 관련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6개사를 공동 발굴하고 기술협업, 사업화 지원은 물론 CES 공동전시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2022-12-14 15:03:2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14일 문화불모지 서남권에 '서울아트책보고' 개관

서울시는 14일 국내 최초 아트북 기반의 공공 복합문화시설인 구로구 소재 '서울아트책보고'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아트책보고는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에 2656㎡ 규모로 들어섰다. 시는 문화·예술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구로구에 서울아트책보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트책보고에는 유아·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부터 예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초 예술 입문서, 전공자를 위한 전문서까지 다종·다양한 예술 서적이 비치됐다. 현재 아트책보고는 국내 그림책과 해외 유명 팝업북, 아트북 희귀본과 절판본, 각종 사진집, 미술작품집을 포함 1만5000여권의 아트북을 소장하고 있다. 아트북 갤러리는 아티스트, 예술단체, 출판사 등 전문가·기관과 협업해 예술과 책을 테마로 한 전시를 진행한다. 워크숍룸에서는 예술과 책에 대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아트책보고에서는 디자인·영화·미술·여행·건축·공연 등을 메인으로 다루는 11개 아트북 전문서점의 도서와 책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엄마·아빠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 시는 아트북 체험공간에 '서울엄마아빠 VIP존 1호'를 지정해 3500여권의 세계그램책과 1000권의 디지털그림책을 비치했다. 이곳에서는 구연동화, 공예체험 같은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에 서울아트책보고에는 하루 평균 10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트책보고가 문을 여는 시간은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추석 명절에는 휴관한다.

2022-12-14 14:38:0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관내 유휴부지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운영할 민간 사업자 모집

서울시는 관내 유휴부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월드컵공원, 서울대공원을 포함 공공부지 16곳에 도심형 거점 전기차 충전기를 200기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 약 5600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에는 본 사업을 통해 113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다. 상암동 소재 월드컵공원 주차장에는 이번 사업으로 20기의 충전기가 구축된다. 시는 천호역·훈련원공원·세종로공영주차장 등 도심의 주요 거점과 환승 주차장에도 민간 충전사업자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내달 6일까지 '서울시내 공영주차장 등 전기차 충전기 설치운영을 위한 민간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제안서를 접수받아 내년 1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대공원 등 서울시 소유 부지 6곳에 전기차 충전기 226기 이상을 설치할 경우 약 37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예상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26년 전기차 10% 시대' 실현을 위해 충전기 설치부지 확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공공투자뿐만 아니라 민간투자 활성화로 사업을 다각화해 전기차 충전 사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14 10:29:1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우크라이나·몽골·캄보디아에 구급차 14대 무상 지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법적 사용연한이 지났으나 활용 가능한 구급차 14대를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개발도상국가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우크라이나, 몽골, 캄보디아 3개국이다. 본부는 지난 2012년 필리핀에 소방펌프차 2대를 무료로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3개 나라에 소방차량 163대를 무상으로 넘겨줬다. 그간 본부가 지원한 소방차량의 종류는 소방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를 포함 총 8종이다. 본부는 올해 지원대상국 중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전체 양여 구급차의 71%(14대 가운데 10대)를 무상 지원, 응급환자 이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양여하는 차량은 정비와 부품 교체 과정을 거쳐 운행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인천항에서 선적해 해당국에 인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부는 ▲차량작동·정비기술 이전 ▲구급장비 사용법 교육 ▲구급차량 필수장비(산소호흡기, AED)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본부는 양여 대상 국가의 소방공무원을 초청해 소방차량 정비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전문성을 갖춘 기술협력단을 파견, 재난대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국제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국내에서 활용된 우수한 소방장비와 재난대응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국제협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14 10:13:4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치매 예방 돕는 '100세 마당' 조성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신체·정서·사회적 건강을 키울 수 있는 공간디자인 '100세 마당'을 개발해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100세 마당'은 노년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 앞마당, 동네공원 같은 생활권에 운동기구, 인지건강 프로그램 등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요양시설·요양병원 입소를 늦추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고령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조성된 '100세 마당'은 복지관 실외공간에 200㎡ 규모로 마련됐다. 건강 테마에 따라 3개 코스(▲신체강화 ▲정서힐링 ▲사회교류), 총 14가지 디자인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신체강화 코스에서는 어깨근력 강화 운동, 손가락 운동, 바른자세 운동, 맨손체조 등 4종의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정서힐링 코스에는 어르신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24절기의 추억을 소환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24절기 기억안내사인,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는 인지시계 등이 설치됐다. 사회교류 코스에는 어르신들이 공연할 수 있는 작은 무대와 의자, 윷놀이·사방치기 같은 추억의 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닥그림 등이 있다. 시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내년 3월까지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노원노인종합복지관, 마포시니어클럽, 서초잠원근린공원에 100세 마당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2-12-13 15:34:1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