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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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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한강버스...吳 "수상교통 수단으로 거듭날 것"

서울시가 새로운 수상교통 시대를 열 '한강버스'의 실물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경남 사천시 은성중공업 부근 행사장에서 한강버스 2척에 대한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수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한강버스 운영 사업자 등이 참석해 한강버스의 안전한 운항을 기원했다. 한강버스는 항주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쌍동선 형태로 제작됐다. 시 관계자는 "한강버스는 일출, 낙조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강의 색과 빛을 투영할 수 있도록 흰색 기본 바탕을 적용했다"며 "여기에 청량감 있는 파란색을 그라데이션과 함께 표현해 반짝이는 윤슬과 시원한 물살을 떠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건조된 한강버스의 추진체가 배터리 화재로부터 안전하도록 배터리 시스템 내부에 가스 센서를 설치해 화재 징후를 미리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과충전 방지 ▲배터리셀 연쇄 폭발 방지 ▲열 폭주시 가스 분사 소화 ▲유사시 배터리 함체 침수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또 시는 하이브리드 추진체 시스템의 95% 이상을 국산화해 부품 수급 지연 및 과도한 A/S 비용 발생 등의 문제점을 해소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공개된 2척의 선박들은 은성중공업 인근 앞바다에서 해상 시험과 시운전 등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내달 중 한강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시는 시범 운항을 완료한 뒤 내년 3월부터 한강버스를 정식 운항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가 서울시민이 매일 쾌적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교통 수단으로 거듭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5:44: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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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기억의 지속

꿈과 환상, 무의식 세계와 이성과 비이성이 결합된 초현실주의(Surrealism)는 현실을 넘어선 세계를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예술 및 문학운동이다.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브르통(Andre Breton)이 쓴 《초현실주의 선언》(1924)을 통해 본격적으로 정립됐다. 이 운동은 1차 세계대전(1914-1918) 이후의 불안정한 사회와 문화적 변화 속에서 탄생했다. 다다이즘(Dadaism)과 프로이트(Sigmund Freud) 정신분석학의 영향에 따라 기존의 논리적 사고와 전통적인 예술 규범을 탈피하려 했으며, 상징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통한 '새로운 현실' 창조에 주력했다. 1931년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는 그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을 완성했다. 이 작품에는 녹아내리는 시계와 개미떼, 어두운 그림자로 덮인 땅과 앙상한 나뭇가지, 그리고 황량하면서도 몽환적인 풍경이 하나의 화면에 새겨져 있다. 치즈(Camembert)가 흐느적거리며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치즈가 녹아내리는 것과 시계가 무슨 상관이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비논리적 상황과 부조화를 특징으로 하는 초현실주의적 감성이다)는 이 그림의 배경은 비현실적이다. 이는 무의식과 꿈의 세계를 나타내며, 덧없고 무력한 현실을 뜻한다. 그림 하단의 흐릿한 얼굴 형태는 달리 자신의 모습으로 풀이된다. 무의식 상태에 있는 자아를 상징한다는 게 일반적이다. 녹아내리는 세 개의 회중시계는 이 작품의 핵심이다. 제 기능을 상실한 시계 속에서 단단하고 규칙적인 선형적 개념으로 여겨지는 시간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한다. 이는 시간의 상대성과 인간 저마다의 경험과 인식, 그리고 그것이 가지는 복잡함과 가변성을 암시하면서 시간의 의미조차 잃어버렸음을 가리킨다. 특히 주황색 시계 위에 모여 있는 개미와 그 옆에 놓인 시계의 파리는 부패와 죽음의 은유다. 스토아 철학(Stoicism)과 허무주의, 흑사병과 종교개혁, 황금시대를 구가한 17세기 네덜란드의 경제적 성장과 세속적 탐닉, 중부유럽 최초의 전쟁인 30년 전쟁(1618~1648) 등의 여러 역사적, 문화·종교적 흔적을 배경으로 하는 바니타스(Vanitas) 정물화들이 그러했듯, 이는 시간의 흐름과 존재의 유한성에 대한 불안을 반영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호들로 채워진 '기억의 지속'은 절대성을 벗어난 시간이 저마다의 기억과 경험 속에서 얼마든지 비선형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사실과 이성을 관장하며 바깥세상의 흐름을 구속하는 시계가 맥없이 축 처져 있다는 건 '시간 개념의 붕괴'를 뜻한다. 시간은 인간의 기억과 존재를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과거의 기억이나 경험이 현재의 선택을 결정짓지만, 현재의 해석이 과거를 재구성할 수도 있다. 그런데 시간의 개념이 붕괴되거나 사라진 채 지금의 순간만이 전부라면 어떻게 될까. 만약 연속성이 없는 세계라면 기억은 어떻게 작용하며 '영원'이라는 개념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시간이 사라진다면 아마도 우린 '존재'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삶이란 무엇이며 살아가는 목적은 무엇인지 새롭게 돌아보게 되거나,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외부적 조건에서 벗어나 더 내면적인 것에 집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기억의 지속'은 치열하게 혹은 처연하게 살아가는 인간들이 잠시나마 시간 없이 존재하는 방식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시간과 기억을 축으로 인간은 무엇에 의지해 삶의 의미를 정의할 것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명화 한 점에 숨겨진 이야기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4-11-25 15:37: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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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골목상권 구획화·육성 지원 사업, 차별화 필요"

서울시의회가 골목상권 육성 지원 관련 유사 중복 사업이 많다며 서울시에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2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5억원을 들여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골목상권 구획화·육성 지원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가 기획한 사업으로, 이름 없는 골목상권에 명칭을 부여하고 골목형 상점가 등록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이다. 시는 "전통시장 특별법상 인정(등록) 단체에만 지원이 가능해 골목상권 내 개별 소상공인은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흩어진 소상공인을 골목상권 구획화를 바탕으로 신규 조직화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자치구별 골목상권 1개소이며, 사업 수행 주체는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구획화·조직화를 돕고 상인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정기 간담회, 우수 상권 벤치마킹 등으로 상인 간 협력을 강화하고, 브랜딩 마케팅 교육과 실습, 상인 조직 운영, 상권 발전 방안 컨설팅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1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시행 첫해인 2025년 2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금번 예산안에는 서울시 기본계획 수립, 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 협약, 골목상권 구획화·조직화 지원 등으로 5억원만을 편성했다. 동 사업과 비슷한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의 경우 유사 상권 사업이 이미 시행된 바 있고, 사업 추진의 한계에 봉착해 이번 예산안에는 빠졌다. 시의회는 "금번 예산안에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과 비슷한 사업이 존재해 차별화된 전략과 특성을 부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시의 2025년 예산안에는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지역상권위원회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로컬 브랜드 상권 생태계 조성'(83억2800만원) 사업이 포함됐다. 로컬 브랜드 상권 생태계 조성이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과 비슷하다고 시의회는 지적했다. 시의회는 "경기 침체로 영세 상인의 고통이 지속되는 현실에서 골목상권 조직화와 상인 역량 강화 등의 지원은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유사 중복 사업의 난립은 재정 운용의 효율성, 효과성 측면에서 경계해야 한다"며 "로컬 브랜드 사업과 같이 유사 사업과 통합해 추진하거나 차별화를 꾀하는 등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11-25 15:36: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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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증환자 위한 야간·휴일 긴급치료센터·전담병원 운영

서울시는 야간이나 휴일에 경증 환자가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과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 4곳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긴급치료센터로 지정된 '더 건강한365의원'(양천)과 '서울석병원'(송파)은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문을 연다. 센터는 외상, 급성기 질환(복통·기침·고열·구토) 등을 중심으로 진료한다. 응급 처치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인근 상급 의료 기관으로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은 외상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진료하는 의료 시설이다. 원탑병원(강서), 서울연세병원(마포), 서울프라임병원(광진), 리더스병원(강동) 등 4곳을 시작으로 질환별 전담병원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전담병원에는 365일 24시간 의사 1명 이상이 상주한다. 외상 응급 환자 진료 및 응급 수술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내원 환자나 119구급대 이송 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진료받은 환자가 증상이 심해지거나 중증 환자로 진단될 경우에 대비해 질환별 전담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서울권역외상센터) 간 환자 전원이 가능하도록 '외상통합 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2024-11-25 13:44: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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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수전략정비구역 명소화 공모전' 수상작 선정

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및 수변공간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2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성동구 성수1가 1동 72-10 일대의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둘레길과 강변북로 상부에 서울 최대 규모의 덮개공원과 수변을 활용한 수상문화시설을 조성키로 결정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9월 5일~10월 11일 공모를 진행했다. 건축·도시계획·조경·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기존 덮개공원과의 차별화 및 수변공간 명소화를 위한 '창의성' ▲한강변에 위치한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실현 가능성' ▲그레이트 한강과 정원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적합성'을 평가해 응모작 중 20점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심사 결과 ▲지평의 공원 ▲성수 온 클라우드 나인(SEONGSU ON CLOUDS NINE) ▲웨이브 오브 한강(Wave of Hangang) 3개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우수상(3개), 장려상(4개), 가작(10개)을 포함해 총 2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응모작들이 창의성 면에서는 우수했으나,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검토와 보완이 필요해 대상 수상작은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달 수상자에게 상금과 서울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에는 300만원, 우수상에는 10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 가작에는 30만원의 상금을 준다. 시는 20개 수상작과 제출된 작품들의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살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제안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수변공간 기본계획에 녹여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1-25 13:00: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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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 지속...서울 지역 경기 개선세 미약

내수 부진이 지속되며, 서울 지역의 경제 활동 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경기 진단이 나왔다. 24일 서울연구원의 '서울경제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서울의 기업 수는 제조업체와 창업기업 수 감소로 증가세가 둔화했으며, 소상공인 경기 전망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9월 서울의 기업 수 증가율은 0.7%로 전월(2.9%)보다 하락했다. 산업별로 건설업은 7.4%, 제조업은 -2.3%를 기록했다. 5인 미만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 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감소했다. 5~29인과 30~99인 규모 기업의 경우 각각 4,0%, 1.5% 줄었다. 지난 8월 서울의 창업기업 수 증가율(-11.7%)은 개인 창업기업 중심으로 전월(1.1%)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 개인 창업기업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8%, 법인 창업기업 수는 3.5% 쪼그라들었다.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지난달 73에서 이달 71로 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업황 BSI 전망치도 74에서 72로 2포인트 떨어졌다. BSI는 사업체의 실적에 대한 사업자의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다. BSI가 기준선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가 긍정적이란 의미이고, 100 이하면 사업자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달보다 악화됐다는 뜻이다. 올 11월 서울 소상공인 BSI 전망치는 79.1로 지난달 85.2와 비교해 6.1포인트 하락했다. 전통시장의 이달 BSI 전망은 전달(87.1)보다 4.9포인트 내린 82.2였다. 서울의 대형소매점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소비경기도 위축됐다. 지난 9월 서울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3.4%로 전월(0.0%) 대비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 판매가 올해 8월 4.5%에서 9월 -7.8%로 12.3%포인트 급감했다. 올 9월 서울의 소비경기지수(-3.1%)는 숙박·음식점업의 부진으로 전월(-1.2%)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소매업 소비경기지수는 지난 8월 0.4%에서 9월 -0.8%로, 숙박·음식점업은 -3.9%에서 -7.0%로 각각 1.2%포인트, 3.1%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의 가계와 기업의 대출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연체율 상승세도 지속됐다. 올해 8월 서울의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366조9000억원보다 4조1000억원 늘어난 371조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가계대출은 6.04%, 주택담보대출은 9.8%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과 DSR 70% 이상 대출 고위험군 비중 모두 상승했다. 서울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357조원)과 비교해 3조원 불어난 360조원으로 집계됐으며, 올 8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12%로 전월(0.93%)보다 0.19%포인트 증가했다.

2024-11-24 13:48: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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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26일 운행 개시

남들보다 빨리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 노동자들의 출근길 고단함을 덜어줄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가 서울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주간에 도봉구와 영등포구를 잇는 노선 160번 앞에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A'(Autonomous)가 붙은 'A160'번이 오는 26일 운행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A160번은 새벽 3시 30분 도봉산광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25.7km 구간을 오가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로, 평일에만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주간에 운영되는 '160번' 노선은 오전 3시 56분, 다른 버스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간대에 2대가 동시 운행을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종로·여의도 등 업무시설 밀집지역을 경유하다 보니 혼잡한 경우가 많아 증차하거나 첫 차 출발 시간을 앞당겨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A160은 기존 160번 노선을 일부 단축해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쌍문역~미아사거리~종로~공덕역~여의도환승센터~영등포역을 운행하며, 87개 일반 시내버스 정류소에 정차한다. 안정화 기간까지는 당분간 무료로 운영되나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탑승할 수 있다.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할 예정이며,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200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향후 새벽 시간 혼잡 노선에 자율주행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내년 ▲상계~고속터미널(148번 단축) ▲금천(가산)~서울역(504번 단축) ▲은평~양재역(741번 단축) 3개 노선을 신설하고, 계속해서 확대해 총 10개 노선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2024-11-24 12:34: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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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아산나눔재단, 창업 입주 기업 성장 지원 맞손

서울디자인재단은 올 11월 아산나눔재단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고 창업 프로그램을 공유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와 아산나눔재단의 '마루180·360'에 입주한 창업 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들 재단은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나누고, 콘텐츠 교류와 홍보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자리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디자인 창업에 특화된 공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창업 기업의 빠른 성장을 돕는 시설이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서포트하는 인큐베이터로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마루180'과 '마루360' 모두 강남구 역삼로 창업가 거리에 위치했다. 양 기관은 토크 콘서트, 세마나, 워크숍, 멘토링, 창업 포럼, 데모데이 등 외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창업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들이 상호 보유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멤버십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재단은 덧붙였다. 김윤희 서울디자인창업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디자인창업센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마루의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디자인창업센터 입주 기업이 한 단계 더 스케일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2 13:09: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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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3·8동 모아타운 심의 통과...651세대 공급

서울시는 이달 21일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면적 6만1253㎡)는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반지하 비율이 79%로 높으며 도로 위 불법 주차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모아주택 사업 추진으로 해당 지역에 기존 186세대에서 465세대 늘어난 총 651세대(임대 172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안에는 ▲사업 추진 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원) ▲모아주택 사업 추진 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모아주택 개발로 교통량과 비상차량 통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겸재로64길(8m)을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개선했다. 또 인접 정비구역의 공공 보행통로와 연계해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보행 공간도 확보될 수 있게 용마산로89길의 폭을 6m에서 8m로 넓혔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사도 지분쪼개기(투기)가 발생하거나 사업에 반대하는 간선도로변 상가가 밀집해 있는 등 전체 면적의 46%가 통합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이뤄져 개별 건축이 가능하도록 건축 협정, 자율주택 정비 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추진할 수 있도록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4-11-22 12:57:5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