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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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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래동 수질 사고 백서' 발간···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막는다"

서울시는 지난 6월 발생한 영등포구 문래동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과 대책 등을 정리한 '문래동 수질 사고 백서'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백서에는 수질 사고가 발생한 구조적인 원인과 수습과정, 민관합동조사단의 활동사항, 서울시 전 지역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등이 담겼다. 시는 민관합동조사단 위원들의 의견과 제안, 대응 매뉴얼 내용도 부록에 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순히 사고 전후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다시는 이런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존의 수질관리와 관망관리에 대해 성찰하고 문제요소 제거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것"이라며 "백서는 서울 전역의 수질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수질 사고 대책으로는 ▲문래동 수질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는 138km의 노후 상수도관 2020년까지 조기 교체 ▲수질취약지역 관리 강화를 위한 서울시 전체 2037개 소블록 상수도관 세척 ▲주기적으로 수도관말 165개소의 정체수 퇴수 실시 ▲수질자동측정 지점 확대 및 취약지역 수질 실시간 관리 ▲수질 민원 다발지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수질 취약 구역 발굴·선제 대응 등이 제시됐다. 백서는 도서관, 자치구, 시 산하기관 등에 배포된다. 일반 시민을 위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으로도 제공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에는 1만3751km의 방대한 상수도관이 깔려있어 언제든 문래동과 같은 수질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시는 다양한 수질 사고를 가정한 매뉴얼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실제훈련을 통해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1 13:42: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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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춘천·영월 등 지역 기반 청년 창업가 42개팀에 최대 20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지역 기반의 청년 창업가 42개팀에 초기 사업 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2일 오후 2시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넥스트로컬 : 지역연계형 청년 창직·창업 지원사업' 1차 경연대회에서 초기 사업비 지원자로 선정된 42개팀 86명의 청년과 협약식을 맺는다. 협약식은 ▲선정자 시상식 ▲서울시-운영기관-참여자 간 3자 협약체결 ▲지원사업 세부 관리기준 및 사업비 집행 안내 ▲참여자 네트워킹 파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넥스트로컬은 만 19~39세 서울 청년이 지역과 연계한 창업을 한 경우 사업 평가 과정을 거쳐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1차 경연대회에 총 81개팀이 참여해 42개팀이 선정됐다. 이중 4개팀은 최대 2000만원, 16개팀은 1500만원, 22개팀은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서울의 청년 창업가들은 5개월간 춘천·영월·의성·상주 등의 지역에서 창업에 도전하게 된다. 이들은 해당 기간 공통 교육과 팀별 지도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시는 내년 4월 최종평가를 통해 사업 모델이 검증된 팀에게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넥스트 로컬' 프로젝트가 지역의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내고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서울 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1 13:30: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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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차 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한다"

서울시가 4차 산업 분야에서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미래혁신 인재 양성 관련 인력 실태 조사·분석 용역'을 진행한다. 1일 시에 따르면 2020년 2월까지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 인재 양성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서울 지역은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신규 인력 공급 미스매칭이 발생해 기업들이 인재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혁신 인재 양성 계획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 특화기술 인재와 외국인 창업가 등 기술창업을 주도할 혁신인재 1만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IT/SW 블록체인, 문화융합콘텐츠 등 핵심산업 분야에서 석·박사급 고급 인력과 실무 인재 등 전문 인력 1만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10~11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24일 열린 혁신성장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단기 공급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고급인력은 대학 등에서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방면 인재 양성보다는 AI 등 서울시 산업특성과 기술 인재 수요 흐름에 따른 집중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5일 개최된 워킹그룹 자문회에서는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필요분야(직무역량 등), 수준, 규모에 대한 수요조사 선행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중소기업은 AI분야 인력수요 자체가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요발굴을 위한 의사결정권자 재교육도 연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정부 정책은 산업 전체를 대상으로 전략이 수립됐으나 서울시는 산업별 육성거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와 연계된 밀착형 기술 인재 양성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취업 연계까지만 고민하기보다 교육을 통한 창업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는 내년 2월까지 4000만원을 투입해 미래산업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한 연구 용역을 시행한다. 주요 과업 내용은 ▲AI, IT/SW 관련 산업 및 기업의 직무·역량 기반 인력 수요 조사 ▲정부, 대학, 민간교육시설의 관련 인재 양성사업 현황 ▲해외 선진국 핵심인재 양성사업 및 시스템 사례 조사 ▲주요 기관과의 협업시스템 구축 방안 마련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3월까지 '서울시 인재 양성 마스터플랜'(가칭)을 수립할 예정이다. 중장기 미래 인재 육성·지원 방안에는 과제별 중장기 로드맵과 단계별 목표관리 계획이 제시된다. 교육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고 성과 예측이 명확한 과제를 선정, 지속 가능한 전략을 전개해 나간다는 목표다. 시는 "미래혁신 인재 양성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핵심산업 인력 수요·공급 분석, 인력양성 실행계획 도출 등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9-12-01 12:32: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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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연말연시 맞아 '2019 대학로 굿스트릿 마로니에' 행사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찾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 종로구는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2019 대학로 굿스트릿 마로니에'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마로니에 공원에 7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세우고 거리를 오가는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라이트 박스'를 설치한다. 라이트 박스에는 "네가 최고야", "행복하자" 등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는 메시지가 새겨졌다. 눈사람과 선물 상자를 활용해 아기자기하게 꾸민 포토존과 화단을 장식한 은은한 조명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오는 12월 10일 오후 4시에는 대형 트리의 불을 밝히고 다 함께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점등식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교인, 종로구선교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식전 공연으로 바이올린 3중주를 선보이고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희망의 메시지 전하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구는 2020년 1월 8일부터 19일까지 종로 아이들 극장과 아르코 예술극장 일대에서 '제16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펼친다. 우수 아동 청소년극과 어린이 연극놀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시기가 찾아왔다"며 "반짝이는 트리 밑에서 소원을 빌고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9 12:01: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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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19, "재난 현장서 생명 구한 '인명구조견'의 새 주인을 찾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인명구조견 '모란'이와 '맥'을 일반인에게 무상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명구조견은 ▲119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건물의 붕괴매몰 현장 ▲수색범위가 넓어 대규모 구조대원이 투입돼야 하는 산악사고 ▲구조대원의 시야 확보가 쉽지 않은 야간 산악사고 현장에 투입돼 인명탐색 임무를 수행해왔다. 인명구조견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모란'(2010년 5월 3일생, 암컷)이와 벨지안 말리노이즈 '맥'(2011년 4월 6일생, 수컷)은 2013년 6월 7일부터 서울시 특수구조단에서 활동했다. 이들은 모두 재난 및 산악구조 국가공인 2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출전해 각각 3회에 걸쳐 1위를 차지한 명견이기도 하다. 모란이는 산악사고에 110회, 붕괴현장에 7회 투입됐다. 맥은 산악사고에 118회, 붕괴현장에 8회 출동했다. 모란이는 야간 산행 중 추락사고로 고립된 10명(생존자 8명, 사망자 2명)을 구조했다. 맥은 산악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4명과 사망자 7명을 찾아냈다. 구조견들은 2017년 1월 종로구 낙원동 숙박업소 붕괴사고와 2018년 6월 용산구 건물 붕괴사고, 올해 7월 서초구 잠원동 붕괴사고 현장에도 함께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인명구조견 관리운용규정'에 따라 퇴역하는 모란이와 맥을 일반인에게 무상 분양한다. 분양 대상은 서울시내 단독주택에 거주하면서 견사시설과 방사장(마당)을 갖추고 있는 자다. 분양받은 인명구조견은 양도·매매할 수 없다. 분양주는 동물보호법과 인명구조견 관리운용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29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서울소방행정타운 소재)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기한 내 신청자가 없을 경우 재공고를 통해 분양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훌륭히 임무를 마치고 퇴역하는 인명구조견 '모란'과 '맥'이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9 11:57: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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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월 2~10일 시청 일대서 '인권문화행사' 진행

서울시는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와 시민청에서 '인권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 10일 제3회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채택됐다. 1950년 결의를 통해 매년 국제적으로 해당 날짜를 '인권의 날'로서 기념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인권문화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인권선언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권전시(12월 2~10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 ▲공모전 포스터 수상작을 모아놓은 테마전시(12월 2~8일, 시민청 시민플라자A) ▲다문화 창작 뮤지컬(12월 8일, 시민청 바스락홀) ▲인권 토크콘서트(12월 9일, 시민청 태평홀) 등이 마련됐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권문화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철희 서울시 인권담당관은 "이번 인권문화행사는 일상 속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2월 5~6일 개최되는 서울인권 콘퍼런스와 연계해 '포용도시 서울, 지속 가능한 서울'을 위해 인권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9 11:30: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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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 내 불법주차 단속··· 과태료 10만원

서울 마포구는 12월 10일까지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다. 단속 지역은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이 있는 지역 내 공공시설과 관련 민원사항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구는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 주차위반 점검과 함께 주차 방해 행위, 장애인 자동차 표지 부정 사용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에는 '주차가능'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다. 이를 어길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구는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 이용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통·반장 회의 때 안내문을 게재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장애인들의 인식개선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시행된 제도인 만큼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구는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이 장애인들의 법률로 정해진 권리인 만큼 이에 대한 시민홍보와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9 10:51: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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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30일 서울 시민기자와 미디어데이 행사 가진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9 서울 시민기자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시민기자는 서울시의 주요 정책과 행사, 시설, 서울생활정보 등을 주제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뉴스를 전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기자 정기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글쓰기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명로진 강사가 '시민이 관심 가질 만한 서울 뉴스기사 쓰는 법'을 가르쳐 준다. 개그맨 정범균과 함께하는 '초밀착 인터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소년 기자, 대학생 기자, 시민 기자 등 각 그룹을 대표하는 기자단이 서울시장과 함께 그동안 시민기자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 시민기자가 작성한 취재기사와 사진·영상 콘텐츠는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된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민기자로 활동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정기모집을 통해 가입한 28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우수 시민기자에게는 '서울 시민기자증'이 수여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알려주는 서울소식은 시민들에게 공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기자'가 서울시와 시민 간 '소통 메신저'로서 활약해 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2019-11-29 10:35: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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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일 '우리동네 키움센터' 성과 공유 워크숍 개최

서울시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기관인 우리동네 키움센터 출범 1년을 맞아 권역별 워크숍을 열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30일 노원구 동일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동북권 워크숍이 첫 행사다. 우리동네 키움센터 동북권 워크숍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성환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해 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학부모와 이야기를 나눈다. 키움센터 홍보 방안, 키움센터와 지역 내 돌봄시설과의 연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원탁토론회' 자리도 마련했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향후 키움센터 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서남, 서북, 동남권에서도 워크숍을 개최해 현장의 생각을 듣는다. 현재 시에서는 36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2022년이면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40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현재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돌봄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워크숍에 아동, 학부모, 선생님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8 15:02: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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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3월 지하철역 등 600여곳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서울시는 미세먼지 시즌제 기간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지하철역과 어린이집,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하역사와 지하도 상가 338곳과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286곳 등 총 624개소다. 연 1회 실시하는 정기점검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공기정화설비 적정 가동 여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구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관리 상태가 열악한 시설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 결과 유지 기준을 초과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설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 시설주나 실내공기질 관리자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제5조)에서 정한 유지기준 준수를 위해 환기설비 적정가동, 주기적인 청소 실시, 공기정화장치 필터교체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실내공기질 유지 기준을 초과한 다중이용시설에는 과태료뿐만 아니라 시설개선명령(행정처분)이 내려진다. 관리자는 시설 개선 후 행정청에서 정한 기한(최대 1년) 내에 보고해야 한다. 행정청은 실내공기질 측정 등을 통해 이행상태를 확인한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시즌을 맞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하역사, 지하도상가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시민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 시설주와 관리자분들께서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동안 실내공기질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9-11-28 14:53: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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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13% 고금리 이자 수취한 불법 대부업자 28명 형사입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서민,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불법 대부영업을 한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 324명을 상대로 747회에 걸쳐 총 135억원을 빌려주고 법정금리인 24%의 30배에 달하는 최고 713% 고금리 이자를 수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 중 2명은 과거 대부업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받아 대부업 등록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족과 지인을 '바지사장'으로 고용해 불법을 이어가다 적발됐다. 불법 대부업자들은 법정금리인 24% 이내에서 정상적인 대출을 하는 것으로 홍보용 전단지를 제작해 상점가 밀집지역에 전단지를 집중 배포했다. 이후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 252명에게 554건, 65억원 상당을 대출하고 법정금리인 24%를 15배 초과한 최고 348.9% 이자를 떼먹었다. 대부업자 19명이 부동산을 담보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일반 서민, 시장상인 등 72명(193건)에게 70억원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미등록 대부영업 ▲법정이자율 초과 수취 ▲미등록대부업자 불법 광고행위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시는 불가피하게 대부업체나 사채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 서민금융진흥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상담받아보라고 조언했다. 대부업체를 이용하기 전에는 서울시 눈물그만 상담센터, 금융감독원, 한국대부금융협회 홈페이지에서 해당 업체가 등록돼 있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법정이자율 초과나 불법 채권추심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 서울시 '불법 대부업 피해상담센터', 금융감독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송정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단장은 "신용등급이 낮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대부영업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고금리 대부이자를 수취하는 불법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수사를 진행해 민생침해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8 14:33: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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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탄천·한강 일대에 도시민을 위한 놀이터 생긴다"··· 여가·문화공간으로 변신

서울 탄천·한강 일대 63만㎡ 부지에 도시민을 위한 놀이터가 생긴다. 수변레저시설과 다발 형태의 보행교,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탄천·한강 일대 수변 공간 국제지명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위브(The Weave)'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선작 설계는 서울로7017을 디자인한 네덜란드의 설계사무소 MVRDV가 맡았다. 대상지는 한강과 탄천이 만나는 곳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SID·Seoul International District)의 보행축 중심에 위치해 있다. 도심 속 자연수변공간으로 생태학적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콘크리트 인공호안으로 조성돼 차고지, 고가도로, 지하보도 등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탄천·한강 일대에 수변 생태·여가 문화공간과 보행교를 조성하기 위한 국제지명설계공모를 진행했다. 도시·건축, 조경, 토목, 생태환경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탄천과 한강의 생태계 회복(자연성) ▲전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수변 휴식체험 공간 조성(여가문화) ▲강남-송파를 잇는 탄천보행교 신설(접근성) 등 3가지 핵심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당선작은 대상지 전체를 곡선으로 엮는(weave) 방식으로 주변 공간과 경계를 없애고 일대를 걸어서 갈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프로젝트 디자인 총괄을 맡은 MVRDV의 이교석 이사는 "물과 육지의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생태조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 워터 엣지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자연성을 회복하려 했다"며 "하얀색 실처럼 엮인 길들이 주변 지역으로 확장돼 이어지며 다양한 도시 액티비티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작은 수변경계를 곡선화해 하천물길을 회복하고 수질정화 수로를 설치해 주변 지역의 표면수를 정화한 후 한강으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했다. 수영장과 선착장 등으로 구성된 수변레저시설인 '트리피어'와 보행교 겸 전망대인 '이벤트 돔', 여러 길들이 엮이는 '매듭 광장' 등을 제안해 다양한 이용자를 끌어모을 수 있게 했다. 강남과 송파를 잇는 탄천보행교는 오르내림이 있는 다발 형태의 다리 '번들 브릿지'로 설계해 다양한 레벨에서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교석 이사는 "트리피어는 물에 떠 있는 광장이다. 사람들이 머물며 쉬다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벤트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설계했다"며 "단순한 선박시설이면 배를 이용하는 사람들만 가기 때문에 마리나가 아닌 수변레저지설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장인 강병근 건국대 명예교수는 "대상지 주변의 도시맥락을 조화롭게 받아들여 도시활동의 밀도와 역동성을 선형이라는 하나의 설계언어로 통일성 있게 풀어낸 작품"이라며 "영동대로에서부터 출발해 종합운동장을 거쳐 한강수변까지 이어지는 도시적 공간을 매듭과 매듭으로 이어준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건축사무소 MVRDV 대표 위니 마스는 "이 공간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라며 "사방으로 연결된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생태적 경관과 여가 프로그램이 엮이면서 24시간 밤낮으로 작동하는 흥미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당선팀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연내 당선팀과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5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상반기까지 수변생태·여가문화공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088억원(공사비 1029억, 설계비 59억)으로 책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설계비는 2개 사업을 합쳐서 59억원으로 배정한 것"이라며 "보행교 기본계획과 탄천 한강변 정비 사업이 따로 있었는데 두 개를 통합해 디자인 컨셉을 잡는 게 더 적절하다고 판단해 하나로 합쳤다"고 말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국토관리청, 한강사업본부 등 여러 관련 주체들과의 긴밀히 협업해 이번 당선작의 컨셉을 최대한 구현시킬 것"이라며 "탄천·한강 일대가 천만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모두가 향유하는 자연친화 이벤트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8 14:09: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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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위기가구 신고채널' 다각화

서울 마포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위기가구 신고채널'을 다각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구가 운영하는 복지위기가구 신고채널은 ▲마포구 홈페이지의 '위기가구 신청하기' ▲카카오톡 전용채널 '마포복지이음' ▲빨간우체통 'SOS 두드림함' 등이다. 가장 손쉽게 복지 상담을 신청하는 방법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마포구 복지정책과로 전화 상담을 접수하는 방법이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대면·방문 상담이 어려운 주민들은 마포구 홈페이지의 '위기가구 신청하기'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홈페이지 상단의 분야별 정보-사회복지-저소득주민복지를 차례로 클릭해 희망의 징검다리(위기가정) 코너에 접속하면 된다. 위기대상 가구의 현재 상태 등을 입력하면 복지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 화면에서 '마포복지이음'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각종 복지 지원정책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SOS 두드림함'은 마포구청 1층 중앙 엘리베이터 앞과 각 동주민센터 정문에 설치돼 있다. 두드림함에 비치된 복지지원 신청서에 어려운 점과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작성해 함에 넣으면 된다. 구 복지 담당자가 다양한 채널로 신고된 내용을 접수한 후 해당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현장조치를 실시한다. 위기상황에 따라 복지급여, 긴급복지, 사례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적기에 필요한 도움을 받고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 쉽고 실질적인 방법의 신고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7 15:34:5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