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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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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일 '소셜벤처허브' 문 연다··· 원스톱 창업 지원

서울시는 10월 1일 역삼동에 소셜벤처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의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와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기업이다. 돌봄, 일자리, 주거, 환경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소셜벤처허브는 역삼동 선릉역 인근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3~4층에 연면적 1400㎡ 규모로 조성됐다. 창업공간(입주기업 개별 오피스, 코워킹 스페이스, IT 테스트랩), 공유공간(세미나실, 회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소셜벤처허브는 입주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 기술 개발, 제품 상용화, 투·융자 연계, 세무·법률 상담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소셜벤처허브를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보조공학 기기와 서비스 개발·상용화를 지원하는 '에이블테크' 특화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입주기업 14곳 중 5곳을 에이블테크 기업으로 선발했다. 공간지원, 교육·컨설팅 등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소셜벤처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더 나은 서울을 만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곳에서 마음껏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30 14:02: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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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대첩 승전 1000주년 기념, 관악구 '강감찬 축제' 개최

서울 관악구는 귀주대첩 승전 10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17~19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제3회 관악 강감찬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구비 3억원을 포함해 총 5억200만원이 투입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강감찬 장군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으며 "'강'한 경제를 구축하고 '감'동을 주는 행정을 통해 '찬'란한 문화가 꽃피우는 관악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악 강감찬 축제는 고려의 역사와 귀주대첩의 주역인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귀주대첩은 고려 현종 시기인 1019년 10만 거란군을 물리친 전투다. 축제가 열리는 3일간 낙성대 일대는 작은 고려도시로 변신한다. 용호군(고려 친위부대), 국자감(고려 국립교육기관), 시전(고려 대표 상업지역), 벽란도(국제 무역항) 등이 재현된다. 용호군에서는 활쏘기, 말타기 등 무(武) 체험 프로그램, 국자감에서는 강감찬 오행시 대회 등 문(文)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시전에서는 고려청자를 만들어 볼 수 있고 벽란도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구는 강감찬 장군 동상과 관악산을 배경으로 메인 무대를 구성했다. 천연목재로 만들어진 전통부스를 설치하고 봉화기와 오방기 등 고려전통 깃발을 걸어 기개 넘치는 고려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야제가 열리는 17일에는 구민합창단 1000명의 공연과 귀주대첩 승전 기념 클래식 음악회, 미디어 파사드쇼, 북두칠성 레이저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일인 18일에는 강감찬 장군의 호국위업을 기리는 추모 제향과 별★별 연희마당, 개막식, 강감찬 별빛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낙성대공원 메인무대에서는 강감찬 일대기를 국악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9일 본 행사에서는 1019년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의 출병식과 거리퍼레이드, 판소리 역사토크쇼, 별★별 자치한마당 등이 열린다. 귀주대첩 전승행렬 거리퍼레이드에서는 주민 1500여명이 관악구청~강감찬대로(남부순환로)~낙성대 1.8km 구간을 행진한다. 출병식, 귀주대첩 전투, 개선 환영식 등을 재현하며 귀주대첩 승전과정을 스토리텔링 한 퍼레이드다. 주민들은 고려군사, 거란족, 송나라 무역상 등으로 분해 공연을 선보인다. 안국사 앞 국자감에서는 고려 전통 국가 행사인 팔관회가 재현된다. 총 3일간의 축제 대장정은 '관악 강감찬 가요제'와 '불꽃놀이'로 막을 내린다. 강감찬 가요제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17팀이 공연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대한가수협회 인증서를 준다. 강감찬 장군은 정종 3년 금주(현재 봉천동 218-14번지)에서 출생했다. 한밤중에 큰 별이 떨어지고 장군이 태어났다는 낙성대동, 장군의 시호와 아명을 딴 인헌동과 은천동, 장군이 자주 오가던 정자에서 이름을 가져온 서원동 등 관악구 곳곳에 강감찬 장군의 흔적이 남아있다. 생가터와 3층 석탑은 서울시 사적으로 지정됐다. 구는 1974년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낙성대 공원을 조성했다. 구는 지난 7월부터 강감찬 도시브랜드 구축 용역을 추진 중이다. 역사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2019 관악 강감찬 축제'는 장군과 고려사를 재조명하는 가슴 벅찬 국가적 잔치"라며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강감찬 도시 관악'을 전국에 알려 구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30 13:36: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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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4일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 잠실 일대 차량 통제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이 진행되는 10월 4일 잠실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막식 행사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5분까지 열린다. 축하 행사로 잠실 한강공원에서는 오후 8시 10분부터 8시 30분까지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시는 이날 잠실 주경기장에 약 6만명, 잠실한강공원에 약 3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로 인해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강남에서 잠실운동장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혼잡 여부에 따라 삼성역 교차로, 봉은사역 교차로에서 통제되거나 우회 조치될 예정이다. 시는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에서 신천IC 아래 한강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오후 5시에서 10시 사이 탄력적으로 통제하거나 우회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시는 도로 통제로 잠실 주변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종합운동장 인근 23개 버스 노선의 집중 배차 시간을 오후 7~10시로 조정해 운영한다. 종합운동장역을 지나는 2·9호선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기 열차를 1대씩 운용한다. 2호선은 평일 퇴근 집중 배차 시간대를 기존 오후 6~8시에서 오후 9시까지 1시간 연장해 총 5회 추가 운행한다. 종합운동장역 등 행사장 주변 6개 지하철역에는 평소보다 3배 많은 95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종합운동장역은 혼잡도가 높을 시 안전을 위해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한다. 시민들은 2호선 잠실새내역이나 삼성역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잠실 주경기장 일대 도로뿐만 아니라 불꽃축제를 조망할 수 있는 범위 내 지역(뚝섬 지역,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의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통제 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전국체전 개막식 행사로 잠실 일대 도로가 통제돼 승용차를 이용하면 불편할 수 있다"며 "이날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30 11:40: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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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 外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 샘 와인버그, 박선경 지음/정종복 옮김/휴머니스트 교과서에 나온 지식을 암기해 평가하는 과거 교육 방식이 21세기 들어 종말을 맞이했다. 역사가들은 5지선다형 시험으로 '역사 의식'에 해당하는 사고력을 키울 수 없다고 단언한다. 역사교육학자인 저자는 오랜 연구와 성과를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교육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을 제시한다. 손 안에 정보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에서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역사적 사고'를 기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300쪽. 1만7000원.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임호경 옮김/열린책들 책의 주인공 알란 칼손은 100살 생일날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쳤다. 지상 낙원과 같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알란은 101살 생일날 열기구를 탔다가 조난당하며 새로운 모험을 맞이하게 된다. 알란과 그의 친구 율리우스는 열기구 고장으로 망망대해에 불시착한다. 다행히 지나가던 배가 조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그들을 보고 구조하러 오지만 그 배는 농축 우라늄을 몰래 운반하고 있던 북한 화물선이었다. 알란은 화물선 선장에게 자신이 핵무기 전문가라고 거짓말을 해버리고 북한으로 끌려가게 된다. 낙천적이고 초 윤리적인, 백 한 살 먹은 포레스트 검프 이야기. 528쪽. 1만4800원.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그레타 툰베리 가족 지음/고영아 옮김/책담 2018년 8월의 어느 금요일, 그레타 툰베리는 학교 대신 국회 의사당으로 향한다. 그는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1인 시위를 하며 "지금 우리 지구, 우리 집이 불타고 있으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외치기 시작했다. 시위는 매주 금요일마다 이어졌다. 현재 전 세계 133개국의 청소년 160만명이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캠페인이 됐다. 그레타는 환경 문제에 무관심한 어른과 정치인을 향해,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16세의 그레타가 환경운동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 책. 320쪽. 1만5000원.

2019-09-29 15:15: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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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밀레니얼 선언

맬컴 해리스 지음/노정태 옮김/생각정원 밀레니얼 세대는 '혜택받은 세대'로 불린다. 가장 많은 교육을 받고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뛰어난 기술의 혜택을 누리며 자랐기 때문이다. 부지런히 배우고 최고의 스펙을 쌓으며 자란 청년층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막대한 학자금 대출과 고용 한파로 완벽하게 성실한 요즘 것들은 전무후무한 가난에 시달린다. 저자는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 구조 속에서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정확한 통계와 위트 있는 사례로 밀레니얼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인적 자본 관리' 프레임으로 파헤친다. 아이들이 인적 자본이라면 이들을 양육하는 일은 투자가 된다. 투자는 아이가 일자리를 얻어 소득을 올리기 시작할 때 빛을 보게 된다. 경쟁이 치열해진 오늘날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가 필요하다. 기술 발달은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게 했고 아이들은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했다. 한번 경쟁에서 밀리면 쉽게 회복할 수 없어 모두가 한계까지 최선을 다한다. 그동안 세대론을 다룬 책들은 세대 바깥에 있는 꼰대들이 밀레니얼을 관찰하며 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1988년생으로 밀레니얼 세대에 속한 저자는 직접 경험한 미국의 초·중·고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몸수색을 하고 책가방을 뒤진다. 한 줄로 서서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게 만들고 경찰관과 면담도 한다. 복도 쓸기를 시키고 징벌방에 가두는 일은 흔한 풍경이 됐다. 저자가 말하는 '요즘 학교'다. 처벌을 통한 관리가 제1의 원칙이 돼 버린 학교에서 아이들은 매일 공권력을 마주하며 성장한다. 지각을 한 학생은 교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학교에서 근무하는 경찰이 복도에 남은 지각생을 쓸어낸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곧장 내쳐진다는 사실을 미국의 아이들은 배우고 있다. 책은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어떤 사회에서 성장했는지 짚어보며 청년층이 떠안은 미래 과제를 분석·전망한다. 연대와 저항을 모르는 스펙 괴물 '밀레니얼'은 무한 경쟁, 적자생존 사회에서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가. 456쪽. 1만8000원.

2019-09-29 14:37: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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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아이디어로 마을·골목 재생··· 서울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수상작 발표

서울시는 제10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 공모전 수상작으로 12개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을만들기 부문에서는 '생활공감 오류골'이 최우수상을 받는다. 주민의 생활 중심지에 따라 주거공간을 4개로 나누고 여기에 맞는 테마길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계획을 전개하는 방식이 체계적이고 교육, 문화, 건강, 시장과 연계한 경제까지 마을살이의 중요한 부분을 골고루 다뤘다"고 평가했다. 골목길 재생 부문에서는 '정감 잇는 수유'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지역 내 위치한 한빛맹학교를 재생 소재로 활용해 감각체험공간과 오픈스페이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는 "작품의 주제가 명확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틈새골목을 활용해 골목에 재미와 활력을 더해준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이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공모전은 매년 1~2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청년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마을 조성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등 도시재생 지역과 청년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시상식은 골목길재생사업 성과공유회가 개최되는 10월23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당일 현장에서 1차 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다. 11월11일부터 23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2차 전시회가 진행된다.

2019-09-29 13:58: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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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방위 통지서' 내년부터 스마트폰으로 보냅니다"

내년부터 서울의 70만 민방위대원은 그동안 종이로 전달됐던 '민방위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게 된다. 서울시는 '민방위 통지서'를 모바일(카카오톡, MMS, 네이버앱 등)로 자동 발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모바일 통지서 상에서 출결 확인부터 설문조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민방위 교육훈련 고지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3월 민방위 교육 훈련부터 25개 전 자치구에서 전면 시행한다. 현재 민방위 통지서는 통장(민방위대장) 약 1만2000명이 종이 통지서를 직접 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이 비어있는 경우가 많고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가 있어 통지서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했다. 이에 시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안건으로 올해 초 채택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를 통한 전자고지'를 민방위 통지서 고지 업무에 전국 최초로 적용했다.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를 통한 전자고지'는 오프라인 등기우편과 같이 송·수신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다. 일종의 모바일 등기우편인 셈이다.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전자문서의 송·수신, 열람사실 확인 등이 가능해 분실이나 오발송 가능성이 낮고, 개인정보도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민방위 통지서는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본인만 열람할 수 있다. 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 수집 없이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식별값(CI)으로 전송해 보안성이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향후 민방위 관련 업무 전반의 임무 고지와 안내에도 전자 고지 시스템을 활용, 고지·안내에 대한 표준화를 마련할 계획이다. 갈준선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의 모바일 고지로 통지서 전달에 따른 불편 해소, 편의성 향상, 행정 간소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에 다른 광역자치단체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의 시스템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9 13:30: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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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시민청에 '스마트도시 전시관' 문 연다

서울시는 내년 3월 스마트도시 서비스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서울 전시관'의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시관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의 삶이 변화되는 도시, 서울'을 콘셉트로 신청사 지하 1층 시민청에 199㎡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 공간은 ▲데이터 생성·수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데이터 활용사례 ▲시민참여 ▲기업홍보 등으로 구성된다. 올 연말 공사를 시작한다. 전시관 외부 벽면에 발광다이오드(LED) 벽을 설치해 도시 곳곳의 센서를 통해 데이터가 생성·수집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공와이파이로 연결된 도시를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교통, 재난상황, 물가 등 서울시의 행정정보와 IC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시민시장실'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장에 비치된 스마트 기기로 서울시의 정책 제안 온라인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 접속해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시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도시 관계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필수 방문코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해외도시 관계자들의 주요 방문지였던 신청사 지하에 위치한 첨단 교통관리시스템 '토피스(TOPIS)', '통통투어'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인다. 아울러 시는 스마트도시 정책에 참여하는 기업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려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스마트서울 전시관을 통해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는 스마트도시 기술과 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29 13:10: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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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 절반 이상 이직 경험 有··· 3번 이상 이직하면 임금 줄어

서울 청년 10명 중 5명 이상은 이직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이직횟수는 평균 1.85회로 나타났다. 이직 경험이 3회 이상일 경우 첫 직장을 유지할 때보다 임금수준이 낮아졌다. 29일 서울연구원은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 3~11차(2009~2017년) 자료를 활용해 서울시 청년층의 이직 및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년층 취업경험자의 52.5%는 이직(離職) 경험이 있었다. 여기서 이직은 직장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직장을 그만뒀다는 뜻이다. 이직횟수는 1회가 52.3%로 가장 많았고 2회(25.7%), 3회(22.0%) 순이었다. 이직자들의 근속기간은 평균 29개월로 이직횟수가 늘어날수록 근속기간이 짧아졌다. 학력 수준이나 사업체 규모별로 이직횟수에 따른 월평균 임금의 증감 양상이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이직횟수가 3회 이상이 되면 첫 직장을 유지하는 경우보다 임금 수준이 대체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직횟수에 따른 월평균 임금을 최종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졸 이상과 초대졸에서는 첫 직장을 현재까지 유지하는 것보다 1회 이직 후 재취업 시 월평균 임금이 높아졌다. 대졸 이상의 평균 월급은 현 직장 유지 시 273만7000원에서 이직 1회 283만2000원, 이직 2회 265만2000원, 이직 3회 이상 253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초대졸의 월평균 임금은 현 직장 유지 시 208만1000원, 이직 1회 212만7000원, 이직 2회 213만8000원, 이직 3회 이상 213만4000원이었다. 초대졸은 2회 이직 후 재취업할 경우 첫 직장을 유지하거나 1회 이직 후 재취업할 때보다 월평균 임금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고졸 이하는 첫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보다 1회 이직 후 재취업할 때 월평균 임금이 더 낮아졌다. 고졸은 현 직장 유지 시 198만8000원에서 이직 1회 191만4000원, 이직 2회 221만8000원, 이직 3회 이상 206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 나눠보면 영세기업,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 첫 직장을 현재까지 유지한 경우보다 1회 이직 후 재취업할 때 월평균 임금이 높아졌다. 대기업의 월평균 임금은 현 직장 유지 시 302만8000원에서 이직 1회 313만7000원, 이직 2회 286만6000원, 이직 3회 이상 302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평균 월급은 첫 직장을 유지할 경우 234만2000원, 이직 1회 244만7000원, 이직 2회 247만5000원, 이직 3회 이상 233만9000원이었다. 영세기업의 월평균 임금은 현 직장 유지 시 204만8000원에서 이직 1회 224만원, 이직 2회 212만9000원, 이직 3회 이상 201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학력이나 초기 근무 경력과 같은 인적자본을 통해 1회 또는 2회 이직 시 이전 직장보다 높은 보수를 받기 위한 재취업이 가능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직횟수가 3회 이상으로 빈번해지면 인적자본 가치가 소모돼 높은 보수를 얻기 위한 재취업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이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 5~11차(2011~2017년) 자료를 이용해 청년층 이직의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사업체 규모, 상여금, 사내 노조 여부 등이 이직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이직 가능성이 커졌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3.1%p, 영세기업은 3.9%p 높았다. 월평균 임금이 증가할수록 이직할 확률이 0.1%p 줄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비해 상여금 혜택을 받은 경우는 이직 가능성이 1.7%p 낮아졌다. 사내 노조 여부도 이직에 영향을 미쳤다. 사내 노조가 있으면 이직할 확률이 1.3%p 감소했다. 김진하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학력 과잉과 저임금은 이직을 선택하는 요인으로 의심받고 있으나 이보다는 현 직장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 모색이 필요하다"며 "이직이 합리적인 선택이 되지 못하면 이직 반복을 초래하고 경제·사회적 하향 이동의 경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진하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일궁합이 개선되지 않은 이직과 이로 인한 하향 이동을 막기 위해서는 근로조건 개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9-09-29 12:47: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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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백제 최후 방어시설 '산성' 출토 유물 특별展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백제의 산성' 전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제의 관방(關防)시설이자 지방지배의 거점이었던 산성을 소개하는 전시로 관람객들은 백제 산성의 축성방식과 내부시설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프롤로그 '왜 백제산성에 주목하는가' ▲1부 '산성의 발달과 삼국의 산성' ▲2부 '백제 산성의 구조와 시설' ▲3부 '백제의 주요 산성' ▲에필로그 '일본 고대 산성에 미친 영향'과 '백제 산성의 조사·복원 방향'으로 구성됐다. 프롤로그에서는 백제사에서 산성이 가지는 의미와 현재까지 발굴조사가 이뤄진 산성에 대해 알아본다. 1부에서는 왜 한반도에 산성이 많이 만들어졌는지, 4세기 삼국 간에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축조된 산성은 어떠한 특징을 가졌는지 등을 확인해본다. 2부에서는 백제 산성의 모습을 거대한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건물지, 창고, 집수시설 등 내부시설과 출토유물을 통해 관방과 치소의 역할을 담당했던 산성의 기능을 살펴본다. 4부에서는 백제유적으로 확인된 산성의 유물을 보여준다. 에필로그에서는 큐슈에서 세토나이내해를 지나 오사카에 이르는 지역에 남아있는 일본의 고대 산성에서 나타난 백제의 축성기술을 알아보고 산성 복원 방향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박물관은 백제의 토축과 석축 모형 2개체를 높이 3.6m, 길이 7.4m, 폭 3.7m 규모로 제작해 전시실 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총 10회에 걸쳐 '동방성곽지국: 고대 산성' 강연회가 열린다. 강연회 신청·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위해 12곳의 박물관과 연구기관에서 265점에 달하는 유물을 대여해줬고 학술 연구 성과와 사진 자료도 제공해줬다"며 "앞으로도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시·교육을 위해 다른 기관과의 교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7 14:09: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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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막아요"··· 음식물 남기지 않기 캠페인

서울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9일 광화문 희망나눔광장에서 '음식물 남기지 않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시 음식물 쓰레기 주부감량홍보단과 학생감량홍보단 등이 참여해 '음식물 남기지 않기' 실천 방안을 안내한다. 홍보단은 돼지에게 주는 잔반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도 알릴 예정이다. 시는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남은 음식물 쓰레기가 ASF의 주요 감염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최초로 ASF가 발생한 이후 정부는 잔반급여로 인한 돼지열병의 발생·확산을 막기 위해 돼지농가로 남은 음식물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국음식물종량기협회와 한국음식물처리기협회가 RFID 종량기와 감량기(음식물이 발생한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기)를 시연해 음식물쓰레기가 실제로 처리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음식폐기물환경연구원은 냉장고 관리법을 안내한다. 김동완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먹을 만큼 담기, 남김없이 먹기와 같은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도 살리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27 13:18: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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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부터 '도시철도공채' 발행금리 1.25%→1.0% 인하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25개 구청에서 자동차 등록을 하거나 각종 인허가 신청을 할 때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도시철도공채'의 발행 금리를 1.25%에서 1.0%로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철도공채는 도시철도법과 관련된 서울시 조례에 따라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에 드는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지자체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자동차 등록, 건설기계 등록, 관광숙박업 영업신고 등 16개 분야에서 등록·신고·허가를 하는 경우 도시철도공채를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7년 만기 후 일시상환 된다. 시는 현행 공채 발행금리를 유지하면 매입채권을 즉시 매도할 때 큰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금리를 낮춰 채권시장의 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최근 불확실해진 경제전망과 채권가격 상승으로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행정안전부의 금리 인하 요청에 따라 10월 1일부터 도시철도 발행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금리가 인하되면 배기량 2000cc 미만 신차(2019 쏘나타 가솔린 2346만원 차량 기준) 등록 시 7년 만기 후 받게 될 이자는 약 5만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10월 10일부터 공채를 신규 매입하는 경우 만기 때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자동 상환받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일부 매입자가 공채 만기도래를 인지하지 못해 소멸시효 만료로 인한 미상환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소멸시효 만료로 인한 공채 미상환금은 연평균 13억원(누계 67억원)이다. 신규 공채 매입 시 본인 명의의 증권계좌나 신한은행(시금고) 계좌로 만기 자동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10월부터 은행 공채 매입자에게 해당 사항을 안내하고 매입 신청서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경제여건 악화와 채권가격 상승으로 도시철도공채 매입·매도 업무에 불편이 예상돼 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서울지하철의 안정적 재원마련을 위한 공채 매입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7 13:01:4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