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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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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레슨 비즈프로필' 성장... 2년 만에 4.5배 증가

지역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비즈프로필' 내 레슨 업종의 수가 최근 2년 사이 4.5배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비즈프로필은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당근마켓의 로컬 마케팅 채널로, 필라테스 강사와 보컬 트레이너 같은 레슨 전문가들이 지역 고객 유치를 위해 홍보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당근 측은 이번 성장세의 배경에 대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 확산과 함께, 자기계발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레슨 업종 비즈프로필을 통해 전화, 채팅, 예약 등 실질적 전환으로 이어진 유저 수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뷰티·미용 업종에만 적용됐던 '예약' 기능이 레슨 업종으로 확대됐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레슨을 예약하고 레슨 전문가는 일정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길중 당근 지역사업실 PM은 "당근에서는 내가 사는 동네에 위치한 전문 학원부터 운동, 자기계발, 취미 영역의 다양한 레슨 전문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지역 기반 서비스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업종의 레슨 전문가들과 동네 주민 간 연결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5 14:02: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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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우리동네 ESG 이야기' 주제로 영상공모전 개최

SK브로드밴드는 전 국민 대상 영상공모전인 제9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을 4일 서울시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창작콘테스트는 SK브로드밴드가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지난 2020년 시작해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방송의 지역성 구현, 지역 시민의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동네 ESG 이야기'를 주제로 마을공동체, 기후위기 등을 다룬 작품들이 공모에 참여했고, 17편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마을의 변해버린 모습과 사라져가는 기억을 회상하는 단편영화 '사라지는 것들(감독 권민령)'이 차지했다. 이 외에 최우수상 4개 팀, 우수상 4개 팀, 장려상 8개 팀이 수상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디어창작지원센터 운영 5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의 소통과 지역 내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한 미디어 활동가 6인(팀)을 표창하고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수상작들은 B tv의 지역채널 '채널 B tv'에서 방영된다.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제작사업 담당은 "시민들이 ESG 관점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민한 노력이 담긴 수상작들"이라며 "미디어창작콘테스트가 방송의 지역성 구현에 기여하는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5 13:25: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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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안 변해도 독서는 변해"…밀리의서재, 독서 플랫폼 '게임 체인저' 선언

"여러 서비스를 많이 선보였지만 '사람은 정말 변하지 않는다'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독서가 변했습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인공지능(AI) 기반 독서 서비스를 앞세워 독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 밀리의서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독파밍 ▲밀리 페어링 ▲필기 모드 ▲독서 기록 등 신규 서비스 4종을 공개하며 '독서 라이프 플랫폼'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멀티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끊김이 없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밀리의서재가 단순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넘어 독서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밀리의서재는 현재 AI 음성합성(TTS), AI 스마트 키워드, AI 페르소나 챗봇 등 AI 기술을 접목한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며 독서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내년에도 이를 이어가기 위해 차세대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그중 AI 독파밍은 독서 중 AI 챗봇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책의 내용을 탐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자책 뷰어 내 AI 독파밍 아이콘을 선택하면 AI 챗봇이 실행돼 책의 내용에 관해 대화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기본적인 본문 내용 안내 기능부터 시작해 심도 깊은 대화형 독서가 가능하도록 발전할 계획이다. 방은혜 AI 서비스 본부장은 "AI 독서 메이트처럼 개인 맞춤형 독서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 서비스인 '밀리 페어링'은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AI TT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독서를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이용자는 독서 도중 플랫폼이나 기기가 바뀌어도 같은 위치에서 독서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운전 중 차량 오디오와 연동해 오디오북을 감상하거나, 종이책 바코드를 스캔해 동일한 전자책에서 이어 읽는 등 활용도가 높다. '필기 모드'는 PDF와 이펍(ePub) 포맷 전자책에서 펜, 만년필, 형광펜 등 다양한 스타일의 필기를 지원하며, 작성한 필기 내용을 별도로 저장해 독서 노트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독서 기록'은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개편된 '내 서재'는 개인이 기록한 모든 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취향이 반영된 책장을 공유하거나 월간 독서 현황을 캘린더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준다. 2017년 국내 최초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서재는 현재 누적 가입자 820만명, 보유 콘텐츠 20만권으로 독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현진 대표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시장의 리더를 넘어 독서 시장 전반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콘텐츠와 사업 영역 확장 의지를 밝혔다.

2024-12-05 13:22: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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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스타 속 Z세대 트렌드는 '날 것의 매력'…내년에는

인스타그램이 2024년 한 해를 대표하는 트렌드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를 꼽으며 내년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 설명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인스타그램 한국 오피스에서 열린 연말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메타코리아는 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 '우정의 확장', '안티 번아웃'을 주요 트렌드로 발표했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출생자로, 10대 초중반에서 20대 후반까지의 연령대를 아우른다. 정다정 메타코리아 홍보 총괄은 올해 Z세대의 대표 트렌드로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를 꼽으며, "Z세대는 '포토 덤프(Photo Dump)'를 통해 자연스럽고 솔직한 자기 표현을 즐긴다"고 설명했다.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무작위로 업로드해 완벽한 연출보다 일상의 자연스러움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또 인스타그램 메신저인 '다이렉트 메시지(DM)'가 Z세대의 주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64%가 친구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60.2%는 DM을 통해 친구와 대화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정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기능은 'DM-스토리-릴스' 순으로 DM이 작년 3위에서 1위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Z세대는 스트레스를 해소법에서도 독특한 양상을 보였다. 러닝, 클라이밍 같은 활동적인 방식과 텍스트힙(Text Hip)의 유행으로 글쓰기, 독서 같은 정적인 방식이 동시에 유행했다. 박기영 메타 크리에이티브숍 총괄은 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기업들이 릴스와 크리에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크리에이터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젊고 트렌디하게 변화시켰고, 아모레퍼시픽의 '헬로버블'은 릴스와 뷰티 음원 등을 활용해 매출을 120% 이상 증가시켰다. 김나영 메타 글로벌파트너십 총괄은 "자동번역 기능과 공동작업자 기능 덕분에 크리에이터 간 글로벌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댄스 크리에이터 펀치바니의 '아파트 챌린지'는 24시간 만에 5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또 '티라미수 케이크', '괜찮아 딩딩딩딩딩', '마라탕후루'와 같은 밈 형태의 릴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웹툰 소비 형태로 자리 잡은 인스타툰도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확장하며 아마추어와 전문 작가 모두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며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인스타그램의 육아·동물 계정 비활성화 문제도 언급됐다. 정 총괄은 "계정 보호 조치 강화로 일부 계정이 비활성화됐으나, 소명 절차를 통해 복원 가능하다"며 "문제가 없을 경우 최대한 복원하고 있으나 이용자가 많아 시간이 걸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내년 1월 중순에서 말 사이 10대 계정 기능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만 14세 이상 10대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되며, 부모가 자녀의 DM 상대방 등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날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여파로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일부 기업은 비상계엄 사태를 고려해 예정했던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으나 김진아 대표는 행사 시작을 알리며 "오늘 행사를 할 수 있을지, 하는 게 맞는지 오늘 새벽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시간에도 계엄으로 인해 다른 국가보다 국내 인스타그램 트래픽이 급증했는지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정 총괄은 "정책적으로 나라별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며 "'스레드'를 통해 그런 소식이 많았던 것으로 정성적으로 알 수 있지만, 정량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2024-12-04 16:12:4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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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클릭, 외국인 구직자 대상 '연말 교류행사' 연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하는 'YEAR END PARTY' 연말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YEAR END PARTY는 연말을 맞아 클릭이 마련한 외국인 유학생·구직자 대상 네트워킹 파티 행사다. 12일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하며, 약 200명 이상 외국인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외국인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국내 취업 ▲비자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참가자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커뮤니티 확장을 지원한다. 전공 분야 및 산업별 관심사가 같은 참가자들을 서로 매칭시켜주고 상호 취업 정보 및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도 함께 참여한다. 외국인 구직자들의 국내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와 꿀팁 등을 전달한다. 클릭은 참여 기업들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Q&A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행사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맞춤형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의 전공과 희망 직무, 관심사 등을 사전 분류해 현장에서 밀도 있는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외국인 구직자 및 구인 기업은 오는 5일까지 클릭 홈페이지 '라운지' 게시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구인 기업들이 직접 취업 정보를 전달하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 참여만으로도 국내 취업 및 생활 관련 많은 꿀팁을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4 14:54: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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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영유아·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서비스 2종 출시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가 영유아와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탑승객의 이동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라인업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라인업 2종 '카시트가 있는 타다'와 '반려동물과 타다'는 대형 승합차 기반의 정규 라인업이다. 타다 앱에서 원하는 라인업을 선택해 실시간 호출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타다 넥스트와 상이할 수 있다. 카시트가 있는 타다는 영유아 동반 탑승객을 위한 서비스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운영했던 '엄마아빠타다'를 정규 편성한 것으로 탑승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예약은 물론 실시간 호출도 가능케 했다. 이 라인업 차량엔 신생아부터 12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회전형 카시트를 장착했다. 반려동물과 타다는 반려동물을 케이지에 넣은 탑승객을 위한 서비스다. 이 라인업은 1262만명에 달하는 국내 반려인 이동 수요를 충족하고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 출시했다. 특히 호출 시 반려동물에 친화적이며 전문 서비스 교육을 받은 드라이버가 배정되기 때문에 탑승 거부에 대한 우려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타다 관계자는 "신규 라인업 출시는 서비스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탑승객 선호에 부합하는 맞춤 라인업으로 더욱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해 대형택시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4 14:44:1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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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엿듣는 스마트폰?"…AI 알고리즘, 개인정보 유출 위험

"내 목소리를 스마트폰 속 누군가가 듣고 있는 것 같아" 20대 직장인 이모씨는 친구와 휴대폰 케이스에 대해 통화 후,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피드에서 관련 광고가 뜨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검색조차 하지 않은 제품인데, 어떻게 알고 광고를 띄우는지 무섭다"며 스마트폰의 '광고 알고리즘'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처럼 많은 사용자가 소셜미디어의 광고가 자신의 대화를 엿듣는 듯한 경험을 호소하고 있다. 4일 <메트로 경제> 취재에 따르면,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이용자 동의 범위 외 개인 데이터까지 광범위 하게 수집해 활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의 마케팅 파트너 중 하나인 미국 '콕스 미디어 그룹(CMG)'에서 유출된 내부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따르면, CMG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내장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제작해왔다고 한다. CMG는 이를 '액티브 리스닝' 기술로 광고주가 음성 데이터를 행동 데이터와 결합해 특정 소비자층을 정교하게 타깃팅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특히 자료는 음성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로 활용하는 6단계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사용자의 음성을 AI가 수집·분석하고, 이를 통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를 식별해 광고 리스트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CMG가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을 주요 고객으로 명시한 점이다. 구글, 메타 등은 이러한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음성 데이터 활용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했지만,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후 구글은 사태 직후 CMG를 자사 '파트너 프로그램' 목록에서 삭제했고, 메타는 "휴대전화 마이크를 광고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며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역시 CMG와의 협력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CMG는 이번 유출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수집의 경계가 모호하다"며 사용자 동의 과정의 투명성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 수집과 활용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기업들은 '사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강조하지만,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무엇에 동의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규제는 점차 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통해 민감 정보를 활용한 광고를 금지하고, 광고 투명성을 요구하는 법적 기준을 마련했다. 미국도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법(CCPA)을 통해 데이터 남용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 역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해 구글과 메타에 각각 10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에 나섰다. 구글은 타사 행태 정보를 수집하며 이를 알리지 않았고, 메타는 사용자 동의를 불명확한 방식으로 받아낸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한동안 잠재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정보보안학과 교수는 "소비자와 규제 당국이 원하는 것은 데이터 활용의 투명성과 윤리적 기준 확보"라면서 "빅테크들은 투명하게 광고 알고리즘에 대해 공개해 공정성과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4 13:15: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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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글 올리면 상금 7천"…카카오,'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진행

카카오의 콘텐츠CIC(사내독립기업)가 다음채널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매달 새롭게 공개되는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발행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챌린지는 매달 1라운드씩 5라운드로 진행된다. 다음채널은 국내·외 주요 이슈 및 뉴스, 트렌디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이용자는 관심 있는 채널을 구독해 최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뷰'와 짧은 영상 기반의 '오늘의 숏' 두 가지 타입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창작자, 기업, 미디어 등 누구나 입점 심사 과정을 거치면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1라운드 미션은 '업로드 꾸준히 많이 하기'다. 오는 9일부터 2주 동안 오늘의 숏 영상과 콘텐츠뷰 글을 가장 많이 업로드한 상위 10개 채널을 선발한다. 1라운드 참여 신청은 8일까지, 결과는 30일에 발표한다. 이후 라운드 미션 주제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매달 참여 가능하다. 사행시 짓기, 퀴즈 등 콘텐츠를 발행하지 않아도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보너스 미션도 마련했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우승자에게는 총 70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매 라운드별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50만원, 4등에서 10등까지는 50만원을 얻는다. 보너스 미션에서 우승한 10개 채널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라운드 종료 후 미션에서 최다 우승한 채널은 스페셜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을 받는다. 서효정 카카오 콘텐츠사업 리더는 "다음채널을 운영 중인 파트너들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3 14:20: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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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DX 설루션 탑재 'A3 복합기 10종 출시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디지털전환(DX) 설루션 서비스를 탑재한 '아페오스(Apeos)' A3 컬러 복합기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기업 DX 솔루션 모델 '아페오스 C4571·C5571·C6571·C7071' 시리즈 ▲최소형 사이즈 및 고성능 전략적 모델 '아페오스 C3567·C3067·C2567' 시리즈 ▲비즈니스 향상 지원 모델 '아페오스 C3061·C2561·C2061' 시리즈로 총 10개 제품이다. 신제품 '아페오스 C3567·C3067·C2567' 시리즈는 스캔, 팩스 문서의 분류 및 저장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스캔 딜리버리 라이트, 페이퍼리스 팩스 딜리버리 설루션을 기본 지원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UI로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초저온 정착 토너 기술·스마트 절전 센서·무심 고정 기능을 갖춰 친환경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 '아페오스 C4571·C5571·C6571·C7071' 시리즈와 '아페오스 C3567·C3067·C2567' 시리즈는 한국후지필름BI의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협업 플랫폼 'FUJIFILM IWpro(Integrated Working Process)'의 프린트 라이센스에 일부 기능이 추가돼 복합기의 추가 옵션 없이 스캔 문서의 분류, 처리 및 클라우드 출력과 같은 표준화된 작업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의 작업 공간을 사용하면 어디서든 팀 협업이 가능하며, 등록된 문서를 사무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페오스' 시리즈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을 통해 제한된 오피스 공간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새롭게 설계된 용지의 이동 경로로 넓어진 용지 수용 범위를 통해 다양한 출력 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나선형 토너 기술과 간소화된 옵션 설치 방법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업 고객들이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행복경험(CHX)'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3 14:07: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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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딥러닝, '지능형 관제 CCTV 영상 데이터' 구축 위한 수행기관 선정

AI 통합 설루션 기업 한국딥러닝이 2024년 초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사업 중 '지능형 관제 서비스 CCTV 영상 데이터'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은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다. 지능형 관제 서비스 CCTV 영상 데이터 사업은 지능형 CCTV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안전사고 예방 및 감지 AI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딥러닝은 영상 분석 및 이상 징후 탐지 기능을 고도화해 AI 기반 지능형 CCTV 시스템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사고 감지 및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침입·쓰러짐·싸움·군집 등 4가지 안전사고와 인파 밀집·침수 등 2가지 특수 사건에 대한 영상 데이터 총 300건을 수집한다. 대규모 CCTV 데이터를 간소화된 태깅 방식을 통해 AI 학습용 데이터로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딥러닝은 국내 주요 공사·공공기관·대기업 등 50개 이상의 고객사에 설루션을 제공 중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한국딥러닝은 정확성과 보안성을 겸비한 비전 AI 기술력을 고도화해왔다"며 "기술력을 토대로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구현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3 13:57: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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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원티드"…원티드랩, '솔로 직장인' 위한 소개팅 진행

인적자원관리(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연말을 맞아 직장인 대상 소개팅 프로그램 '연애를 원티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연애를 원티드'는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원티드랩 라운지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60초 동안 자신을 소개한 뒤, 여러 사람과 5분 내외의 짧은 대화를 나누며 스피드 소개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음에 드는 이성의 닉네임을 적어 익명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사랑의 우체통', 파티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보인 참가자를 선정하는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 가장 인기가 많은 남녀를 선정해 시상하는 '러브 큐피트' 등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원티드랩은 매칭에 성공한 커플에게 코리안 프렌치 파인다이닝 '콘피에르' 식사권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8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할 수 있다. 솔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설문을 기반으로 검증 절차를 거쳐 남녀 각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연애를 원티드는 회사가 그동안 진행해 온 직무, 커리어 고민 등을 주제로 만든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3 13:34: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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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겨울방학 '관공서 알바 채용관' 운영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겨울방학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관공서 알바는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 지역 자치구 내 주요 공공기관에서 행정 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 매 방학 시즌 인기 알바로 꼽힌다. 알바천국이 운영하는 관공서 알바 채용관에서는 전국 여러 관공서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공고별로 ▲지역 ▲기관명 및 모집내용 ▲모집인원 ▲접수기간 ▲근무기간 ▲접수상태 등 핵심 정보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특히 '접수상태'는 ▲모집 예정 ▲모집 중 ▲오늘 마감 등으로 상세하게 표기되며, '진행 중 공고만 보기' 버튼으로 즉시 지원 가능한 공고만 볼 수있다. 원하는 공고 클릭 시 상세 페이지에서 세부 근무 조건 확인이 가능하며, '자세히 보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관공서의 채용 정보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현재 알바천국 겨울방학 관공서 알바 채용관에서는 ▲인천 인천시청 ▲충북 제천시청 ▲전남 여수시청 등 전국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공고가 등록돼 있다. 서비스는 오는 1월까지 운영되며, 운영 기간 내 채용 공고는 수시로 업데이트된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3 13:19:5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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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과거사진, 90초면 끝 '…美 하버드생, 'AI 스마트안경' 악용 가능성 제기

메타와 애플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경을 잇달아 선보이며 기술 경쟁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이 'AI스마트 안경'의 심각한 악용 가능성을 드러내며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버드대 학생 안푸 응우옌과 케인 아르다이피오는 아이 엑스레이(I-Xray) 프로젝트를 통해 'AI스마트안경'이 개인정보 침해의 도구로 악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들은 메타의 AI 스마트안경 '레이밴 메타2'와 얼굴 검색 엔진 '핌아이즈' 기술을 결합해 길거리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전송, 신원 정보로 가공된 뒤 아이 엑스레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송됐다. 모든 과정은 불과 1분 30초 만에 완료됐으며, 3명 중 1명꼴로 신상 정보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응우옌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한 실험일 뿐"이라며 "학교 과제로 시도해 본 프로젝트라 상용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메타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메타 대변인은 "현재 '레이밴 메타2'에는 얼굴 인식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실험에 사용된 기술은 특정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기기에서도 작동한다"고 해명했다. 또 "레이벤 메타 안경은 녹음 중임을 알려주는 LED 표시등과 음성 명령 기능을 탑재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 역시 AI스마트안경 개발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안전장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이 AI스마트안경 기술의 법적·윤리적 공백을 명확히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우드로 하르초그 보스턴대 교수는 "미국 현행법상 공공장소에서 얼굴 인식 기술로 사람을 식별하는 것은 금지되지 않았다"면서 "법적 규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럽연합(EU) 데이터 보호 당국은 이미 2021년부터 이미 스마트안경의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LED 표시등만으로는 촬영 여부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AI스마트안경의 딥페이크 기술 결합 가능성도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를 활용해 타인의 얼굴을 조작하거나 위조된 영상을 생성하는 경우, 개인정보 침해를 넘어 사회적 혼란과 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전자 프런티어 재단(EFF)의 커트 옵살은 "스마트안경이 대중화될 경우 익명성을 파괴하고, 사회적 감시와 범죄 도구로 악용될 위험이 크다"며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현재 AI스마트안경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메타의 '레이밴 메타'는 연간 200만대 이상 판매가 예상되며, 중국 바이두와 샤오미 등도 관련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국내 전문가들도 법적 규제에 속도를 낼 것을 제언했다. 한 전문가는 "AI스마트안경은 혁신적 기술이지만, 강력한 법적·윤리적 프레임워크 없이 사용된다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규제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2024-12-03 11:16:22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