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혜민
기사사진
[기자수첩] AI규제 후발주자에 짙어진 그림자

AI 규제로부터 우리나라가 후발주자로 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것은 물론 기술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정부의 늑장 지원책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최근 세계 최초 AI규제법으로 불리는 'EU AI법'을 최종 승인했다. 일본도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생성형 AI 규제의 필요성을 논의했고, 중국 역시 생성형 AI 서비스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있다. AI규제가 중요한 이유는 자국의 AI 산업을 육성하면서 타국가의 AI 산업 성장에도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초기 방향조차 설정하지 못했다. 논의가 늦어질수록 기술경쟁에서 뒤처질 뿐만 아니라 사회질서도 크게 어지럽힌다. 국내에서는 'AI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AI 기본법)'이 지난 21대 국회 때 처음 발의됐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22대 국회에서도 6건이 발의됐지만, 계류 중이다. 이처럼 AI규제의 후발주가가 된다면 EU, 미국, 중국 등이 만든 AI기본법이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문제는 AI 규제의 부재는 범죄의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대학가 뿐만 아니라 중학교까지 불법합성물(딥페이크)을 활용한 음란물 범죄가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여학생들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대학생 단체 채팅방에서 공유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화 참가자 규모만 1000명에 이르고, 사진·영상을 공유했던 기간도 4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이같은 범죄는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도 일어났다. 남학생들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여학생 20명 가량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했다. 결국 기술을 개발, 규칙은 모두 인간이 만들고 사용하는 것이다. 기술의 악용은 인간이 초래한 결과 인뿐 안전한 사회를 위해 하루 빨리 규제를 만드는 것도 인간의 몫이다.

2024-08-22 17:25:0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황현식 LGU+ 사장 “올림픽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유선 시장 주도할 것“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일 때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22일 프랑스 파리올림픽 방송 중계를 무결점으로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사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NW 기술력에 기반해 유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파리올림픽에 방송 중계 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했다. 방송 중단이나 지연없이 무결점으로 대회 중계를 마쳤다. ◆"회선장애에도 무결점 방송 중계" 현지에서 NW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던 이동일 LG유플러스 방송중계팀 책임은 "방송 중계를 위해 준비한 총 4회선의 해저케이블 중 2개의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히트리스' 기술을 활용해 원할하게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일 책임은 "파리 국제방송센터에서 발생했던 정전 시에도,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활용해 방송이 일시 중단 될 수 있었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방송 중계가 가능했던 배경에 대한 황 사장의 질문에 직원들은 '경험'과 '사전 준비'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12년 런던부터 소치, 러시아, 도쿄, 항저우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중계를 담당했던 경험이 파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 황현식 "유선 기술력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 내놔야" 황 사장은 유선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을 때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IPTV(인터넷TV) 서비스인 U+tv에 AI(인공지능)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초고속 인터넷 망 품질을 개선에도 AI를 활용하는 등 유선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직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제 스포츠 대회를 불편함 없이 시청하고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었다"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유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사장은 "당연해 보이는 방송 중계에도 LG유플러스의 망 운영 노화우 등이 NW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고객은 알지 못하지만, 우리의 노력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서비스로 이어지는 만큼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2 14:02:1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헬로비전 알뜰폰 유심 편의점에서도 판매

앞으로 국내 편의점에서도 유심을 구매할 수 있게된다. LG헬로비전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편의점 사업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전 매장에서 유심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할 수 있다. 구입 후에는 헬로모바일 직영몰에서 원하는 LTE·5G 유심 요금제로 가입하고 5분이면 셀프개통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더 착한 데이터 유심 11GB(11GB+일2GB+3Mbps, 월 3만3300원)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7GB(7GB+1Mbps, 월 1만5900원)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15GB(15GB+1Mbps, 월 2만900원) 등 다양한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 가능하다. 헬로모바일은 이번 제휴로 편의점 빅4(세븐일레븐?GS25?CU?이마트24) 진출을 마쳤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헬로모바일 편의점 유심 가입비중이 전년보다 1.5배 늘어난 30%에 달했다. 편의점 유심은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인근 편의점에서 유심 구입과 셀프개통이 즉시 가능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LG헬로비전 측은 "헬로모바일 편의점 유심은 2040세대 가입비중이 올해 상반기 기준 60%를 웃돌며 대학생?직장인 등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윤상욱 LG헬로비전 모바일디지털마케팅팀장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통신비 지출 줄이기에 앞장선 MZ세대들에게 세븐일레븐 편의점 유심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헬로모바일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좁히는 '생활밀착 유통채널' 발굴에 힘쓰며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서비스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2 11:33:0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헬스케어, 바야다와 손잡고 AI 기반 홈헬스케어 개발에 앞장

카카오헬스케어가 홈헬스케어 전문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과 홈헬스케어 전문 역량을 결합한 혁신적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바야다홈헬스케어는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와 바야다홈헬스케어의 전문 인력들이 보유한 홈헬스케어 역량, 노하우를 결합해 서비스 이용자의 자기 관리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파스타' 서비스 이용 시 홈헬스케어 전문 간호사가 상담을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과 홈헬스케어 디지털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만성질환 환자, 복합질환 환자 등 디지털 기반 데이터 분석과 함께 이용자 심리 상태나 생활 습관, 주거, 사회적 환경 등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바야다홈헬스케어와 협력해 당뇨병 환자, 혈당에 문제가 있는 이들의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케어 모델을 만들고, 파스타를 통한 혈당 관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력은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홈헬스케어 전문가가 환자의 임상적 상태를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2 11:33:03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25인치 AI 세탁기로 유럽 시장 공략

LG전자가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25인치 인공지능(AI)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가로 폭 25인치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유럽에서 25인치 세탁기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 신제품은 폭이 24인치 모델 대비 1인치 늘어났지만 세탁 용량은 3㎏ 더 커진 16㎏이다. LG전자는 유럽의 세탁기 고객들이 제품 크기가 작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세탁기를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 신제품을 개발했다. 유럽은 세탁기 설치 장소가 욕실이나 주방 등으로 다양해 제품 사이즈가 선택의 주요 요소로 꼽힌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대부분은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24인치다. 27인치 대용량 제품도 판매되고 있지만 비중은 낮다. LG전자는 신제품에 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 모터'를 탑재했다.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또 물과 세제를 동시에 네 방향으로 분사하는 '터보워시 360' 기술이 적용돼 3㎏의 빨래를 39분 만에 세탁한다. LG전자는 펫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을 위한 '펫케어 코스'도 적용했다. 최대 60도의 온수로 세척하고 4단계 헹굼 과정을 통해 의류에 밴 반려동물 냄새를 줄여준다. 백승태 LG전자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세탁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1:15:48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에너지의 날' 맞아 이메일 삭제 등 친환경 캠페인 진행

LG유플러스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사 임직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8월 22일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로, 다양한 공공·민간 분야에서 작은 행동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에게 '오래된 이메일 비우기'를 장려하며 에너지 절약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오래된 이메일이나 불필요한 파일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LG유플러스의 사내 이메일 시스템에서는 일평균 121만 6천여 건의 이메일이 생성되며, 이메일 1건당 용량이 1MB라고 가정할 때, 매일 약 1.2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가 오고 간다. LG유플러스는 3개월 이상 된 이메일을 자동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해 탄소 배출 저감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 대상으로 ▲네트워크 온실가스 절감 경진대회 ▲임직원 탄소중립챌린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친환경 차량 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사용·저효율 네트워크 장비 철거, 전송장비 집선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활동으로 연간 상당 부분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정책팀장은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1 16:01:17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SKT, 美 람다와 서울에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연다

SK텔레콤(SKT)이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스타트업 '람다'와 손잡고 오는 12월 서울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SKT와 람다는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는 정적인 GPU 공급을 바탕으로 GPUaaS 사업 확대, 람다의 한국 리전(Region) 설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람다는 엔비디아에 최신 GPU를 공급 받아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기업이다. 인텔·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SKT는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에 2억 달러 수준의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이번 람다와의 글로벌 협력으로 GPUaaS 경쟁력까지 높이며 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올해 12월까지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있는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람다가 보유한 엔비디아 GPU 'H100'을 배치할 예정이다. SKT는 이 GPU 규모를 3년 안에 수천 대 이상까지 늘리고 최신 GPU 모델인 'H200'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엔비디아 단일 GPU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Farm)'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장비 위탁관리·운영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GPU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산 데이터센터의 랙 당 전력밀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구현할 계획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 수준이다. 또 AI 데이터센터 오픈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람다의 한국 리전(Region)도 설립한다. 이 곳에 람다 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를 저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SKT는 람다 GPU 자원을 기반으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도 오는 12월 출시할 계획이다. GPUaaS는 기업고객이 AI 서비스 개발이나 활용에 필요한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다.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높은 GPU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대기업이나 중소·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람다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은 국내 GPU 공급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구축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1 15:37:45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우버, 헬리콥터 타고 도쿄 상공 누비는 이벤트 마련

우버, 헬리콥터 타고 도쿄 상공 누빌 수 있는 여름 이벤트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 선봬 우버 재팬(Uber Japan)이 오는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일본 도쿄에서 여름 관광객을 위한 헬리콥터 탑승 한정 이벤트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도쿄를 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우버 앱을 다운받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쿄 사나기 신주쿠에서 현장 뽑기로 선정된 1등 당첨자는 '우버 프리미엄'을 타고 탑승장으로 이동해 우버가 마련한 헬리콥터를 타고 도쿄 타워, 스카이트리 전망대 등을 감상하며 도쿄 상공을 누비게 된다. 우버 프리미엄은 프리미엄 차종을 우버 앱에서 택시를 호출하듯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도쿄와 교토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내부 공간이 일반 택시보다 넓어 최대 5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버 재팬 관계자는 "도쿄 내 우버 택시 이용자들을 위해 요금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행사와 우버 택시 굿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 앱 내 '계정-지갑-프로모션 코드 추가' 메뉴에서 'TOKYORIDE24' 코드를 입력하고 택시를 호출하면 요금 30% 할인(1회 한정, 최대 1500엔)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22일부터 9월 말일까지 유효하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본 내 우버를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면서 "지난 7월 기준 일본 내 외국인 우버 앱 이용자 수는 2022년 대비 약 5배 증가하였으며, 그 중 다수는 해외 여행객"이라고 설명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이 우버 프리미엄을 이용해 보고, 유일무이한 헬리콥터 여정에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1 15:09:52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중고거래 시장 급성장' 당근마켓·번개장터, 수익 다각화로 '승부수'

중고 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표적인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과 번개장터의 서로 다른 수익 다각화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약 26조 원으로, 2025년까지 4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1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수준으로 중고 거래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 거래 플랫폼들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가입자 수가 3600만 명에 달하는 대표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지난해 1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5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당근마켓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733만 명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번개장터는 지난 6월 기준 MAU 280만 9000명으로 당근마켓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2200만 명에 이르며, 지난해 거래액 2조 5000억 원, 거래 건수 2000만 건을 넘겼다. 특히, 지난 1분기 패션 카테고리 유료 결제액은 약 6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성장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당근마켓, 광고 사업을 통한 수익성 확대 당근마켓은 다양한 광고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대규모의 광고 집행을 원하는 광고주를 위한 '전문가 모드' 부터 지역 밀착형 서비스의 강점을 살린 '이웃 광고'와 '당근알바' 등 다양한 유료 광고 상품을 출시해 왔다. 특히 이웃광고는 알고리즘에 기반해 판매 물품에 높은 관심을 보일 만한 이용자에게 선별적으로 게시물을 노출하는 광고 상품이다. 지난 1년간 제주, 부산, 대구 등에서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지난 5월부터 전국에 확대되었다. 10만 원 이상의 물품 판매부터 적용할 수 있으며, 최소 3000원에서 최대 2만 5000원의 광고비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IT 기기처럼 판매 시점이 중요한 물품이나 이사로 급히 처분해야 할 물건이 있다면 광고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판매할 수 있다"면서 "베타테스트 결과, 이웃 광고 게시물의 평균 조회수는 일반 게시물보다 3배 정도 많았고, 평균 채팅 수도 광고 시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료로 운영하던 '당근알바' 서비스에도 유료 광고 기능을 도입했다. 만약 기존 당근알바 이용자가 채용공고를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하고자 할 경우, 유료 광고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광고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당근마켓의 광고주 수는 2020년 대비 6배 증가했으며, 광고 집행 수 또한 9배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성장하며 당근마켓의 주요 수익원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당근마켓은 상품뿐 아니라 중고차나 부동산 등 여러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어 광고 매출도 더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번개장터, 중고 거래 취약점 파고들어 수익모델 다각화 번개장터는 중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며 수익 모델을 구축해왔다 . 간편결제 서비스인 '번개페이'와 정품 검수 서비스인 '번개케어' 등이 그 예다 . 번개페이는 거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물건값의 3.5%를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구매자가 물건을 받은 후 '최종 구매' 버튼을 눌러야 판매자에게 돈이 전달돼 거래 과정이 안전하다. 번개케어는 중고 명품 거래 시 번개장터의 전문 검수팀이 브랜드 정품 여부를 인증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고가의 명품 거래에서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중고 거래의 핵심 문제로 꼽히는 '가품' 거래를 방지할 수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번개페이와 번개케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면서 "특히 번개케어는 고가 상품 거래에서 신뢰도를 높여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번개장터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거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수료 정책도 개편됐다. 그간 현금 결제와 외부 결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플랫폼 내에서 번개페이만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기존에는 중고 물품 거래 수수료가 전문 판매업자에게만 부과됐지만, 앞으로는 일반 판매자에게도 상품 금액의 3.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2024-08-21 14:09:09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스펙터·나인하이어 연동으로 "평판 확인부터 채용관리까지 한번에"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채용 관리 설루션(ATS) 나인하이어와의 연동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연동으로 나인하이어에서 접수된 지원자에게 스펙터 평판을 즉시 요청하고 확인할 수 있다. 스펙터는 기존의 레퍼런스 체크 시장을 혁신한 인재검증 플랫폼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4000개가 넘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펙터 평판은 작성자에 따라 인사권자 평판, 동료 평판 △단기근로 평판으로 구성된다. 지원자의 실제 업무 역량 및 성향 등을 검증할 수 있어 이력서나 면접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 등록부터 서류 검토, 면접, 평가, 합격 발표까지 채용의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설루션이다. 기업은 공고·지원자 통합 관리, 노코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지원자 구조화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능으로 채용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최윤서 스펙터 리드는 "이번 나인하이어 연동으로 채용 과정에서 평판 전형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의 협업을 확대해 채용 과정을 한 곳에서 진행하려는 기업회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1 13:53:44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KT·서대문구청,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광고 제작·송출까지

KT가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 온라인 판로 확대 사업 중 하나인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KT와 서대문구청은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해당 사업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도 진행한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들의 호응으로 올해는 참여 업체 9곳으로 지난해 5곳보다 늘어났다. KT는 지원 대상 소상공인에게 라이브커머스의 기본 개념 및 방송 판매 전략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지난 5일 진행했다. 지원 대상 업체들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며, KT는 라이브커머스 업계에서 활동하는 쇼호스트를 섭외해 방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T는 라이브 방송 전용 마케팅·노출 광고 등을 연계해 맞춤형 온라인 판매 활성화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KT에서 제품 특성에 맞는 15초 TV 광고 영상을 제작한 뒤, 국내 최다 유료방송 가입자를 보유한 KT 인터넷TV(IPTV)의 '지니TV 라이브 애드플러스(AD+)를 통해 총 100만 회 송출되도록 지원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KT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그들의 콘텐츠·미디어·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0 14:54:04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알바천국, 40대 이상 위한 '중장년 채용관' 서비스 개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중장년 채용관'을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앱 내 중장년 채용관에 최상단에 '중장년 인기 알바'를 배치하고 우대 공고 중 지원이 많은 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기 순위는 매일 갱신된다. 인기 알바 하단에는 중장년 구직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업직종별 채용공고'와 일자리 특성을 강조한 '테마별 채용공고'를 배치했다. 특히 테마별 채용관 카테고리는 ▲단시간 알바 ▲높은 급여 알바 ▲식사 지원 알바 ▲통근버스 알바 ▲기숙사 제공 알바 등 공고별 특징을 좀 더 보기쉽게 바꿨다. 채용관 내 40대 이상 회원이 작성한 글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커뮤니티 '알바썰' 기능도 추가했다. '보통', '크게', '더 크게'로 3가지 글자 크기 조절 옵션도 최하단에 배치했다. PC 서비스에서는 테마별 공고 메뉴를 기존 11개에서 ▲단시간 일자리 ▲평균보다 높은 급여를 주는 일자리 ▲식사(식비) 지원 일자리 ▲통근버스 운행 일자리 ▲기숙사 제공 일자리 등 총 5가지로 간소화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단기 일자리 구직 연령층이 전 세대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중장년 채용 정보는 물론 구직 팁과 노하우까지 모두 천국에서 만나보시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0 14:36:25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안산시와 '음식물 처리기' 시범사업 진행

LG전자와 안산시는 안산시청에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음식물처리기와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지원하고 안산시는 지역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안산시의 공동주택 약 40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선정된 세대에 이달 말부터 제품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약 두 달간 음식물처리기 설치 전·후 배출량을 분석해 감량 효과를 실증할 예정이다. LG전자 음식물처리기는 싱크대 하부 빌트인 구조의 미생물 분해 방식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 배수구에 투입 후 제품을 작동시키면 물은 별도로 배수되고, 수분이 줄어든 음식물 쓰레기는 건조한 후 분리 배출된다.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는 자동으로 부산물 수거함에 옮겨진다. 아울러 LG전자와 안산시는 '일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본오동 샘골로)'을 위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카페 매장 내 LG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설치하고 지역 공공기관에도 설치를 확대한다. 관련 캠페인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환경 보존과 순환경제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ESG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3:42:06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