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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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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화하는 모빌리티'…카카오·티맵 등 '초개인화'로 차별화

모빌리티 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화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 등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은 '개인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에 이용자의 선호 경로를 반영한 길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이전에 운행한 출도착지를 카카오내비에 입력하면 '이전에 간 길', '자주 간 길' 등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용자 선호 경로를 반영한 길 안내 업데이트 이후 원하던 기능이었다는 사용자 반응이 나오는 등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발표한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통합 검색을 확장한 '여행플래너' ▲카카오내비 운행 기록을 확장한 '운행기록 AI' ▲평가 시스템을 확장한 '운행리뷰 AI' 등을 초거대 AI 기반으로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선호 경로 추천 서비스' 이외에도 대리운전 수요 예측, 주차장 만차 예측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 중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택시 배차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 기반 배차 시스템'은 호출이 많이 발생하는 요일, 시간대, 출·도착지 인근 택시 수요 공급 현황, 과거 운행 패턴 등 30여 가지 변수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최적의 기사와 승객을 매칭해주는 기술이다. 관계자는 "기존 AI 배차시스템과 최단거리 배차시스템을 병행해 택시와 이용자 매칭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AI 기반 장소 탐색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을 활용해 목적지를 설정한 후 주변 식당이나 명소를 추천받는 방식인 반면, AI기반 장소 탐색 서비스는 사용자가 목적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티맵 역시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티맵은 지난해 9월 운전자 중심 플랫폼에서 영역을 확장한 모빌리티 슈퍼앱 '올 뉴 티맵'을 출시했다. 이 앱은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자 중심의 서비스와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하고,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길안내, 주차, 대리운전, 전기차 충전 등의 서비스를, 대중교통 이용자는 지하철 도착이나 버스 이동시간을 계산해 최적의 경로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맵 관계자는 "출퇴근 길에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이 장시간 지연될 경우, 다른 교통수단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며 "도보 이동이 길어지면 주변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 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가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티맵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10월 1471만에서 올해 2분기1490만명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2024-09-05 14:50:5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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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절차 간소화"…LG헬로비전, TPS 직영몰 전면 개편

LG헬로비전이 자사 통신·방송·인터넷(TPS) 직영몰을 전면 개편하고 고객 중심의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5일 LG헬로비전에 따르면 개편 직후 가입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가입 전환율이 크게 올랐다. 지난 30일부터 5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담사와 통화가 필요 없는 바로가입(셀프가입) 서비스 이용이 개편 전 대비 약 3배 늘었고 가입 전환율은 30% 이상 상승했다. 이번 개편에서 LG헬로비전은 1만 명 고객의 이용 행태를 분석하고, 340여 명의 고객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해 직영몰을 구축했다. ▲인터넷 중심의 상품 구성 ▲알뜰폰 결합 할인 강화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추천 ▲혁신적인 비주얼 ▲모바일 환경 및 셀프가입 편의성 증대 등 고객 경험 혁신에 중점을 뒀다. 먼저 상품 탐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을 직관적으로 바꿨다. 수십 개의 상품을 하나씩 확인했던 기존 나열 방식에서 주요 상품과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추천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번거롭고 불필요한 광고는 과감히 덜어냈다. 인터넷 중심으로 상품을 노출하고 헬로모바일 결합을 강조했다. 인터넷을 먼저 선택하고 방송과 모바일을 결합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또 소비자 편의를 위해 헬로모바일 결합 할인 정보와 고객리뷰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 담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방송·인터넷 가입에 대한 디지털 경험을 개선하고,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케이블TV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디지털채널 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05 14:04: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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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걸리던 걸 4분 만에" SK브로드밴드, AI 활용해 지역 뉴스 제작한다

SK브로드밴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방송 제작 솔루션을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해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 제작에 도입한다. 5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번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방송전문가 그룹과 SK텔레콤이 협업해 개발했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솔루션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직접 뉴스를 제작할 수 있다. 선택한 기자의 목소리와 실제 말투를 그대로 재현하는 음성합성 기술부터 기자가 직접 기사를 읽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립싱크 기술까지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을 방송 제작 각 과정에 맞춤형으로 적용했다. 이미 지난 4일부터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ch B tv' 뉴스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AI 기자와 음성, 배경 음악 등을 선택하고 기사 내용만 입력하면 45분이 걸리던 방송 뉴스 제작이 4분 만에 끝난다"면서 "특히 뉴스 제작을 위한 공간과 시간에 제약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급한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현장상황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 뉴스 경쟁력은 물론 시청자 만족도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SK브로드밴드는 내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추후 SK텔레콤과 함께 해당 솔루션을 상용화해 외부 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 담당은 "앞으로 방송 제작의 모든 영역에 AI를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콘텐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11:02:2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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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안전 책임진다"…클로바 '케어콜' 전국 절반 이상 도입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절반 넘는 곳에 도입됐다고 5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지난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에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 8월 기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 충남 등 전국 128곳 시군구에 도입됐다. 사용자 수는 3만 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2배 증가했다. 이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중 업계 최대 규모로 약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네이버의 AI 기술을 적용해 정서적 공감이 가능한 대화를 구현했고 과거 대화를 활용한 '기억하기' 기능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또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으로 재난 공지·안내, 피해 사실 확인 등을 지원해 지방 자치단체와 관제 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높였다. 사용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클로바 케어콜에 대한 자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약 90%의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보였다. 클로바 케어콜이 위기 상황의 독거노인을 구한 사례도 전해졌다. 최근 순천시에서는 복지 담당자가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발화에서 건강 이상 징후 발견한 후 빠르게 현장 방문을 결정해 응급 간경화 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 대구시에서도 건강 관련 부정 발화를 탐지해 독거 노인의 신속한 사후관리를 지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관련 기능과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대표 AI 안부 전화 서비스'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영역 외에도 치매 예방 대화, 만성질환자 관리 등 목적성 대화 시나리오의 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로바 케어콜은 글로벌 학회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한 초대규모 AI의 사회적 기여 가능성을 실증한 인터뷰 연구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상위 학회 'CHI 2023'에서 '베스트 페이퍼'로 선정됐다. 클로바 케어콜의 기억하기 기능이 AI와 사람의 상호작용을 강화한다는 점을 분석한 연구도 'CHI 2024'에 채택됐다.

2024-09-05 10:44:4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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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양대 에리카와 인턴십 진행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4일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와 2개월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무에 따라 코딩 테스트 및 심층 PT 면접, 인성 면접 등을 통해 총 8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 걸쳐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인프라 운영·기획, 데이터센터 운영, 인공지능(AI)·머신러닝(기계학습) 개발, 총무 등 다양한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 또 인프라 개발 역량 강화 및 클라우드 자동화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 등도 참여했다. 김동욱 클라우드서비스엔지니어링 팀장과 최준영 매니저는 인턴들과 일 2회 이상 정기 멘토링 미팅을 진행하며 과제 수행을 지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설립을 계기로 안산 지역 내 대학 및 지자체,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시 소재 기업 중 클라우드를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공하려는 기업의 참여 신청을 오는 6일까지 받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10개 기업에 ▲5000만 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이용료 지불이 가능한 크레딧 ▲도입 컨설팅 ▲카카오클라우드 교육을 제공받는다. 이 중 2개 기업은 별도로 선정돼 경기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기술 고도화(PoC)를 위한 예산 1000만 원을 제공받는다. 이어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역 사회와 함께 산학협력의 상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가진 우수한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10:01: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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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11.2톤 감축" 네이버, 유한킴벌리와 자원 선순환 추진

네이버는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재활용을 통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업계 최초로 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사용된 핸드타올은 선별 압축 공정을 거쳐 재생 핸드타월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연간 11.2톤 분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노세관 네이버 I&S 대표는 "네이버는 RE100, EV100,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 부문장은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산업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적극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5 09:35:3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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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파트너사와 'IFA 2024'참여…미래 혁신 선보인다

KT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4'에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박람회이자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미래지향 벤처기업·스타트업 특별관인 'IFA NEXT'에 올해의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됨에 따라 KT도 'KT AICT 파트너스관'을 마련했다. 주제는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KT'다. 우수 인공지능(AI) 분야 벤처 중심으로 회사 10곳을 선정해 '일상 속의 AI 서비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 공간은 KT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KT, 당신과__미래 사이에'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 AI·정보통신기술(AICT)의 수많은 가능성을 뜻하는 '파티클'이 콘셉트다.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상생 협력해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다. AI가 구현한 이미지를 모티브로 활용했다. KT와 AICT 혁신 기술을 선보일 파트너사는 '콴다', '슈퍼브 AI(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 이다. 모두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하고 국내·외 여러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와 함께 KT는 인터넷TV(IPTV) '지니 TV'에서 국내 IPTV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 'AI 오브제북'을 전시한다. AI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나 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만든 뮤직 콘텐츠다. 이번 IFA 전시에 맞춰 특별 제작한 독일 베를린의 도시 풍경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I오브제북은 텍스트·이미지·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독서 콘텐츠다. AI로 책에서 핵심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작한 뒤, AI로 제작한 배경음악과 더빙 보이스를 결합했다.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의 기업간거래(B2B) 종합 미디어 설루션 '매직플랫폼'이 활용됐다. 임현규 KT 경영지원 부문장(부사장)은 "KT는 이번 IFA 2024에 마련한 KT AICT 파트너스관을 통해 우수한 벤처·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04 11:56: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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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서 AI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에서 AI 동시통역 설루션을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는 오픈소스 기술 관련 글로벌 전문가와 각국의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눅스, 오픈스택, 쿠버네티스 등 다양한 오픈소스 기술을 다루는 165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었다. 플리토는 행사가 진행된 18개 강연장의 100여 개 프로그램에 컨퍼런스용 AI 동시통역 서비스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도입해 외국 연사와 청중 간의 다국어 소통을 지원했다. 특히 플리토는 강연 발표자의 발화 내용과 문장 완성도를 자동으로 인식해 통번역 송출 시점을 결정하는 '오토컷' 기능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동시 진행되는 다양한 강연 세션에서도 실시간 지원이 가능한 AI 동시통역 기술을 글로벌 기술개발 행사에서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AI 언어 기술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04 11:18:2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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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전기요금 걱정 던다 …초절전 혁신가전 선봬

최근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하면서 에너지 절감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이 전력 소모 절감의 효과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이르면 오는 4분기에 전기료가 인상될 수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기요금은 인상해야 한다"라면서 "폭염이 지나고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전은 지난 3년간(2021~2023년) 원가 밑으로 전기를 공급해 약 43조 원의 누적 적자에 직면해있다. 지난달 역대급 폭염이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정과 상업시설의 전기요금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가 작년 동기(82.7GW)보다 6.1% 증가한 87.8G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대 전력수요란 하루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시간대의 전력 수요를 의미한다. 에너지 절감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 업체들도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전 통합관리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집 안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연동해 가전제품의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여름철 전력 소모가 많은 에어컨이나 냉장고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전력 소비 방식을 제안하고,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 'AI 절약 모드'를 사용해 설정한 목표 사용량까지 도달하기 전에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정부 기관과도 협업해 국민의 에너지 절약 인식을 제고하고 탄소 배출 저감 실천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협력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의 자동 수요반응(Auto Demand Response) 기능을 활용해 국민들이 탄소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천 캠페인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LG전자 역시 에너지 절감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에너지 절약 설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LG씽큐는 사용자의 가전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절전 모드를 작동시키는 등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다. 또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과 전월 사용량을 알려주는 '가전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월간 전력 목표 사용량을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누적 사용량 확인할 수 있고, 월말 예상 사용량도 예측해준다.

2024-09-03 16:30:1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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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북미 AI 스타트업 2곳 신규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북미 지역에서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한 스타트업은 생성형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클레이디스(Claythis)'와 패션 특화 멀티모달 AI 개발 스타트업 '예스플리즈(YesPlz)'다. 클레이디스는 3D 캐릭터와 모션을 고품질로 생성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3D 모델링'부터 '포즈', 뼈대를 만드는 '리깅', 3D를 움직이게 만드는 '모션'까지 전 과정을 엔드 투 엔드로 자동 생성하는 설루션이다. 4K 해상도의 3D 품질을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클레이디스는 중소형 게임 스튜디오를 타깃으로 연내 정식 솔루션 출시를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고객사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예스플리즈는 패션 상품 검색과 추천에 최적화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했다. 높은 매칭 정확도를 기반으로 상품 태깅, 위젯, 분석툴까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축해 글로벌 패션 플랫폼을 공략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급변하고 있는 AI 산업에서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앞서 센싱하고, 이를 빠르게 제품 형태로 구현하는 실행력 및 속도가 중요하다"며 "두 스타트업은 3D 콘텐츠, 패션 커머스라는 각각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03 14:48: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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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지난해 경제 파급 효과 4.3조 창출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한국 경제에 약 4조 352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한국 웹툰 수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4062억 원으로 전체 55.3%를 차지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맞아 '2023년 한국 창작 생태계 기여 효과' 연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연구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 이재환 충남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수행한 결과물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네이버웹툰이 수출한 한국 웹툰의 해외 유료 콘텐츠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22%를 기록했다. 해당 작품들은 전체 조회수의 48.3%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연구팀은 플랫폼과 콘텐츠의 글로벌 동반 진출이 수출을 더욱 촉진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이 전 세계 독자와 콘텐츠를 활발하게 연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한국 창작자 효용도 분석했다. 해외 플랫폼이 확장할수록 국내에 더 많은 아마추어 작가가 자사 플랫폼으로 유입되고, 이는 정식 연재 작품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나타냈다. 한국 웹툰을 여러 언어로 수출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인기 순위의 하락 폭이 줄어 작품 수명을 늘리는 효과도 발생했다.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삼 작가는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전 세계로 연재가 가능하고 번역과 해외 홍보, 프로모션도 지원받는다"며 "제 작품은 국내 수익의 1/3 정도가 해외에서 추가로 나오는데 매출이 안정적인 덕분에 인건비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웹툰 작가들도 네이버웹툰이 해외에 진출하면서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93%)의 작가들은 "네이버웹툰이 해외 플랫폼 구축과 번역, 마케팅 등 웹툰의 해외 진출 전반에 있어 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81%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진출이 웹툰의 저변 확대와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견인했다"고 답했다. 유 교수는 "네이버웹툰은 한국에서 시작된 플랫폼과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해 성공한 유일한 사례이자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

2024-09-03 11:04:4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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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간편결제 누적액 2조원 돌파…'20·30세대 80% 차지'

KT는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5년간 누적결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는 2019년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간편결제를 통해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페이코까지 주요 간편결제사의 요금납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비스' 도입 전에는 고객이 통신 요금을 납부할 때 카드번호나 은행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고객센터 상담원을 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간편결제 도입 이후 KT닷컴이나 마이케이티 앱, 간편결제사 앱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통신 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KT 관계자는 "서비스 도입 이후 연평균 40% 이상 결제액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20·30세대가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의 80%에 달해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년간 간편결제로 가장 많이 결제한 개인 고객의 결제건수는 누적 2200여 건이며 가장 많은 금액을 납부한 고객의 누적 결제금액은 약 7900만원"이라고 전했다. KT는 간편결제 도입 5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KT 간편결제 5주년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세한 내용은 KT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02 16:37:49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