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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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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도권 아파트 집들이 주춤..."매매·전셋값 약세 예상"

3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달보다 51%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선 239세대만이 입주해 물량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오는 5월 이후 다시 입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문가들은 공급이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매매·전셋값이 동반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1만9219세대가 입주한다.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2만5806세대) 대비 26%(6587세대)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지방의 입주물량은 9140세대로, 전월보다는 12% 정도 많지만 올해 월평균(1만2374세대)보단 26%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1~2월 물량이 집중됐던 수도권 위주로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내달 수도권에선 올해 월평균 물량(1만3432세대) 대비 25%, 전월보다 51%가량 적은 1만79세대가 입주한다. 서울의 경우 239세대만이 입주해 물량이 전월 대비 96%나 감소했다. 서울은 오는 4월에도 계획된 입주 물량이 없어 공급 부담이 더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의 경우 물량 공급에 따른 전세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은 1~2월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되고, 3~4월 잠시 입주가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5월부터는 다시 입주 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용인, 평택, 시흥, 화성 등 최근 입주가 집중됐던 지역 위주로 상당한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어 입주 단지 주변으로 매물적체, 가격하락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 올해 많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해 총 4만2723세대가 입주하는 인천에서는 입주 물량이 많았던 지난해(3만8840세대) 대비 10%(3883세대) 늘어난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전셋값 하방 압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삼각산아이원'은 이달 전용면적 84㎡가 3억5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전달 전셋값(3억9000만원) 대비 40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계약이 이뤄졌다. 경기 과천시 원문동에 있는 '래미안슈르'는 이달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이 6억원으로 손바뀜되면서 1개월 만에 전셋값(6억2000만원)이 2000만원 떨어졌다. 인천 서구 당하동에 있는 '검단신안인스빌어반퍼스트'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94㎡가 2억5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이달 전셋값인 2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8%(2000만원)에 달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특정 지역, 단지의 급매물 거래가 되면서 추격매수가 이어질 지, 이에 대한 가격 반등 움직임을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7 13:51:4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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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 동남아시아 영향력 확장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태국 대표 대기업 SCG(Siam Cement Group)와 손잡고 친환경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전기차 폐배터리 및 전기·전자폐기물(E-waste)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와 태국 SCG 인터내셔널이 지난 21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 위치한 SCG 본사에서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태국에서 지난 1913년 설립된 SCG는 건설·석유화학·시멘트·제지 등 중후장대 사업을 통해 태국 2위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2조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친환경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테스와 SCG는 이번 협약으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재생에너지 기반 ESS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기차, 중장비 등 SCG가 사용한 뒤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ESS로 재사용하는 모델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게리 스틸(Gary Steele) 테스 CEO는 "태국 재계 2위 그룹인 SCG와 협력은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에서 테스와 SK에코플랜트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향후 태국 내 전기차, 전기 오토바이 등에서 나오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7 13:48: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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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열어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심층적 심리상담을 통한 임직원의 정신건강 안정 및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심-케어(心-Care)'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외 근무자의 '온라인 마음 ON케어 심리 상담'을 통해 비대면 화상 상담 및 전문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이란 '心-Care' 프로그램이 확장된 개념으로, 본사 직원에 국한되지 않고 상담사가 직접 서울과 경기 현장에 방문해 임직원들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의 첫 발은 대우건설의 국내 현장인 수원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현장에서 전문 상담사 3명과 함께 실시됐다. 사전에 신청한 임직원들에게 500문항의 질문지를 미리 작성하게 한 후, 지난 24일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심리상태를 설명 및 점검했다. 특히, 심장 박동의 미세한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HRV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스트레스 지수를 수치화해 측정하는 검사를 진행하고 개별적인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담당자는 "이번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통해 본사근무자에 제한되지 않고 현장 직원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수원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현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현장 직원들의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관리를 증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7 13:47: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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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 일대의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1988년 준공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759세대의 새로운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총 공사 금액은 약 2237억원이며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현대건설은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THE CLASS)'를 제안했다. 우아함과 탁월함을 나타내는 'CLASS' 앞에 유일하다는 의미를 지닌 'THE'를 붙여 구미에 단 하나뿐인, 격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브랜드에 걸맞는 명품 디자인을 적용한다. 구미의 상징인 거북이를 형상화한 6각형 구조물과 L자형 패턴을 담은 외곽 디자인으로 구미 프리미엄 주거단지로서의 상징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수주 후에도 현장을 밀착 관리하며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조합원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6 10:24: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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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3월 첫째 주 전국 865가구

3월 첫째 주 전국 2개 단지에서 총 865가구(일반분양 50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 3단지(사전 예약)', 경남 진주시 가좌동 '진주 가좌(행복주택)'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광주 서구 금호동 '위파크 마륵공원' 등 2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원에 '고덕강일 3단지(사전 예약)'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1305가구로 건설된다. 이 중 715가구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물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된다. 동부건설은 서울 은평구 역촌동 일대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752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84㎡, 4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고, GTX-A노선과 경전철 서부선 등 노선도 예정돼 있다. 역촌초, 덕산중, 구산중, 예일여고 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하며, 대형쇼핑몰과 병원, 관공서 등도 인접해 있다. 봉산공원, 구산근린공원, 불광천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6 10:18: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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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낙폭 축소...매수심리 2주째 상승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급매물 거래가 늘어나면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심리의 경우 2주 연속 상승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28%)보다 0.02%포인트(p) 축소되면서 2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권역별로는 대체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동북권에서는 도봉구(-0.46%→-0.36%)가 도봉·쌍문동 등 매물적체 영향이 있는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다. 서남권에서는 금천구(-0.57%→-0.54%)가 시흥·독산동 대단지, 강서구(-0.54%→-0.44%)는 내발산·마곡·가양동, 관악구(-0.50%→-0.39%)는 신림·봉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동남권에서는 강동구(-0.41%→-0.31%)와 송파구(-0.19%→-0.13%)가 급매 위주로 거래가 진행되면서 전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3곳 중 서초구(-0.13%→-0.07%)를 제외한 강남구(-0.15%→-0.22%)와 용산구(-0.19%→-0.23%)의 경우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수인 우위 시장이 지속되면서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일부 발생해 전체적으로는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가운데 매매수급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20일 기준)는 66.7로 전주(66.4)보다 0.3p 상승했다. 지난주 반등한 뒤 이번주까지 2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상승이 이어지면서 거래량은 늘어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1386건으로 전달 거래량(838건) 대비 65.4%(548건) 증가했다. 지난해 5월(1736건) 이후 8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한 것. 전문가들은 거래절벽 현상에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시장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고금리 부담과 미분양이 늘어나는 국면인 데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있어 매수세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6 10:10: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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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드론쇼코리아 참여...'UAM 퓨처팀'과 공동 전시관

GS건설이 '도심항공교통(UAM) 퓨처팀' 컨소시엄과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UAM 퓨처팀'은 GS건설과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과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이번 행사에서 UAM 퓨처팀은 참여기업 중 최대규모인 총 320㎡(40부스)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을 비롯해 ▲GS건설의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Vertiport) 비전 ▲LGU+의 UAM 교통 관리 시스템 ▲카카오모빌리티의 멀티모달(Multi-Modal) 모빌리티 비전 ▲파블로항공의 UAM 통합 운항관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전시 부스에 UAM 버티포트 승객 터미널을 물리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가상현실(VR) 체험공간을 마련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GS건설은 이번 드론쇼코리아 전시를 통해 UAM 운용 안전성, 효율성과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친환경·스마트·모듈러' 버티포트 건설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UAM 지상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의 신사업 모색 뿐 아니라 디벨로퍼로서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UAM 사업 추진 및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3 13:45:5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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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DL이앤씨, 튀르키예 전방위 지원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일어난 현장에 인력·중장비·구호물품 등을 지원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가 각각 지분 25%를 보유한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프로젝트 특수법인(DLSY)은 지진 발생 직후 피해 지역에 전문 인력 58명을 투입해 긴급 구호 활동을 벌였다. 굴착기, 카고크레인, 엠뷸런스 등 구호장비 및 차량 19대, 컨테이너·발전기 등 구호시설을 비롯해 이불, 담요, 안전화, 식음료 등 구호물품 등 약 20만유로 규모의 구호물자도 지원했다. DLSY는 추가로 피해지역 인근 1만㎡ 규모 부지에 숙소(건물면적 약 6000㎡ 규모)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재난지역에 구조 및 구호활동을 하는 인원들을 위한 시설로 우선 쓰일 계획이며, 부상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약 2개월이 소요되며, 피해지역 복구 및 주거시설이 재건축되는 시기까지 최소 1.5년에서 2년 이상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면서 "구호활동과 피해복구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3 13:44: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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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주변 "집값, 전셋값 올라"

"지난해 급락하던 매매가격이 몇 달 만에 1억원이나 올랐다. 전셋값의 경우에는 소폭 오른 가격에 거래가 체결됐다." 지난 22일 찾아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 2단지'.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매매는 아직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 얼어 붙은 심리가 언제 살아날 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의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월드컵파크 2단지는 지난 2003년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57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서울시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사업 재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문의전화가 늘었다"면서 "지난해 서울시가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에 쓰레기소각장을 추가 설립한다고 발표할 때와는 분위기가 반대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내달 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 및 공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7월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용지 매각으로 사업자가 선정되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건축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수립된 DMC 랜드마크 계획은 상암동 일대 3만7262㎡ 부지에 쇼핑몰, 백화점, 아쿠아리움, 기업홍보관, 호텔 등을 갖춘 지상 133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을 건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원순 시장 재임 때인 2012년 토지 대금 연체 등을 이유로 용지 매각 계약을 해지하면서 사업은 무산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월드컵파크 2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8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거래가격(6억8000만원) 대비 1억4500만원 올랐다. 같은 면적의 전셋값은 지난해 11월 3억7000만원에서 이달 4억원으로 3000만원 상승한 가격에 계약이 이뤄졌다.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앞둔 '성산시영'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50㎡가 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거래가격(7억9000만원) 대비 3000만원 올랐다. 같은 면적의 전셋값은 지난해 12월 2억2000만원에서 이달 2억5000만원으로 3000만원 상승한 가격에 계약이 이뤄졌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마포구 내에서 쓰레기소각장과 가장 가까운 성산시영의 정비구역 지정이 올해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발호재가 있는 상황에서 DMC 랜드마크 사업은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쓰레기 소각장 신설은 전면 백지화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

2023-02-23 13:32:0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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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제주항공, K-UAM 1단계 협약식

대우건설과 제주항공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운항, 교통관리 및 버티포트의 세 분야에 대한 통합운용 실증목적으로 진행됐다. 오는 2025년 K-UAM 사업이 본격적으로 상업화가 되기 전, 기체 및 항공법의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해 국내여건에 맞는 UAM분야의 기술, 성능, 운용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각 컨소시엄은 오는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남 고흥의 UAM 전용 시험장에서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무사히 통과한 컨소시엄은 다가올 2024년 7월 2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까지 참여하게 된다. 모든 그랜드챌린지 통합운용 실증이 완료된 기업에 한해 수도권과 지자체에서 UAM 시범노선 운영사업이 수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에서 대우건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공항 역할인 버티포트 설계·시공·운영과 버티포트 내 구축될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을 주관한다. 제주항공은 합리적인 가격정책과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실현한 항공 업계의 혁신 기업으로 항공 운항 주관과 교통관리 관련 부분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대우건설의 인프라 시설 설계 및 시공 능력의 특장점과 국내 최대 LCC항공사로써 오랜 항공사업을 통해 축적된 제주항공의 노하우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K-UAM 사업의 상용화에 있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2 13:59: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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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개발 본격 착수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설계·시공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식'에서 UAM 통합 운용성 실증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실증사업에 참가하며 오는 2024년 상반기 실증 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으로, 상용화 이전에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항공·도심지 여건에 최적화된 운용개념 및 기술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1단계는 참여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2단계는 1단계 통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 환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KT는 각각 버티포트, 항공기·운항자, 교통관리 분야를 담당한다. 탑승과 하차를 아우르는 승객의 UAM 이용 전 과정을 포함해 MaaS 플랫폼, 환승체계, 통신인프라에 이르기까지 UAM 생태계 전 영역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 운용을 실증하고자 한다. 버티포트를 담당하는 현대건설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UAM 서비스와 연계한 버티포트 설계 최적화 방안 도출을 목표로 ▲에어사이드 형상 ▲보안 검색 ▲승객 터미널 등 총 세 가지 항목에 대한 설계·시공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준·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UAM 산업 진출을 선언한 많은 건설사들이 버티포트에 대한 비전과 콘셉트를 활발히 제시하는 만큼, 실질적인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하는 시점"이라면서 "본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미래 UAM 인프라 시장을 본격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22 13:58: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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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집값 떨어졌지만 미래가치 높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발표 이후 급매물 위주로 떨어진 가격으로만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일 찾아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 월곡' 아파트.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인터넷에서 거래가격을 보고 전화와 방문 문의가 늘었지만, 급매물이 거의 소진되면서 매매가격을 더 내리겠다는 집주인은 없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월곡'은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9억54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거래가격(10억7500만원) 대비 1억2100만원 떨어졌다. 같은 면적의 전셋값은 지난해 12월 4억3500만원에서 이달 4억원으로 35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계약이 이뤄졌다. 래미안 월곡 옆에 있는 '꿈의숲 푸르지오'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7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거래가격(8억원) 대비 7000만원 떨어졌다. 같은 기간의 전용면적 59㎡ 전셋값은 3억8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30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계약이 이뤄졌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래미안 월곡 아파트는 지난 2006년 7월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 26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37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경전철 동북선 착공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왕십리~상계'를 잇는 동북선은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9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 동북선의 공정률은 전달 기준 15% 정도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단지 앞에 위치한 하월곡동 일대는 지난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오는 26일 인근 교회에서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공공성과 사업성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해 빠른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사업 시행 단계에서 건축·교통·환경 등을 통합 심의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된 구역을 포함한 시내 모든 정비사업 구역에서 조합설립 인가 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조합설립 인가 후 시공자를 앞당겨 선정할 수 있게 되면서 시공자의 구체적인 시공 계획과 건축·교통 심의 등이 동시에 진행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전망했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재개발이 진행 중인 곳들은 하월곡동에 위치한 단지들을 둘러싸고 있다"면서 "동북선, 장위뉴타운 등 호재 이슈들로 향후 미래가치가 높아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 들이는 모양새다"라고 말했다.

2023-02-21 13:38:4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