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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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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집값조정 일산신도시, ‘호악재’ 혼조

지난 주말 찾아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후곡마을. 현지 부동산시장에선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했다. 금리 인상 등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정부의 '250만호+α' 주택공급대책 발표로 호재가 다시 부각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일산역 1번 출구에서 약 100m 거리에 위치한 후곡마을은 18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94년 지어진 단지는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앞두고 있다. 일산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후곡마을 3·4·10·15단지가 통합재건축 추진위를 발족했다. 4개 단지는 전용면적 56~199㎡, 총 2406가구 규모다. 통합재건축은 여러 단지가 하나로 연합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단지로 사업 규모가 확장되기 때문에 사업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각 단지별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해 사업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위험이 존재한다. 현지 A공인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공약으로 호재를 맞았던 일산 지역은 현재 급매물들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줄어들자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일산역과 가장 가까운 '후곡마을 3단지'는 지난 6월 전용면적 170㎡가 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 같은 면적 거래가격(11억원)보다 1억2000만원 떨어진 셈이다. '후곡마을 15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6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7억8700만원)보다 1억1200만원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8월 8일 기준)'을 보면 경기도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0%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09%) 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5월 둘째 주 하락 전환(-0.03%) 한 뒤 12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고양시(-0.03%→-0.03%)는 하락폭을 유지했다.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문촌마을과 강선마을, 강촌마을에서도 집값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문촌1단지 우성'은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84㎡ 실거래가가 6억75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7개월 만에 거래가격(6억3000만원)이 4500만원 떨어졌다. '강선2단지 경남'의 전용면적 129㎡는 지난 5월 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신고가인 8억7000만원 대비 8000만원 하락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촌마을 우방'의 경우 지난해 6월 전용면적 84㎡ 실거래가가 8억1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 만에 거래가격(6억8000만원)이 1억3000만원 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용적률 상향 조절·규제 완화) ▲1기 신도시 내 양질의 주택 10만호 공급기반 구축 ▲3기 신도시 등에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이주 전용단지 마련 등을 약속했다. 16일 발표된 주택공급대책에는 1기 신도시 사업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담기진 않았다. 다만 정부는 "올 하반기 중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까지 도시 재창조 수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현지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오는 2023년 1월 '일산~소사선'이 개통되면 일산에서 김포공항까지 통근 시간이 약 15분으로 대폭 줄어 들게 된다"면서 "현재 후곡마을 10단지가 안전진단 동의서를 접수 받는 등 통합 재건축 단지들이 각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16 14:01: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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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주택공급대책] 5년간 선호 입지에 270만호 공급

오는 2027년까지 수요가 많은 선호 입지에 270만호의 주택이 집중 공급된다. 끊어진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도 공급된다.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은 내달까지 합리적 경감 방안이 마련된다. 안전진단은 과도한 평가기준을 조정하는 등 최적의 방안이 연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1기 신도시에 대한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도 연말까지 수립된다. 3기 신도시의 경우 교통시설이 조기 확충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내용'을 발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집값 급등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해소하려면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시장을 근본적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5년 간 270만호의 주택을 수요가 많은 선호입지에 중점적으로 공급한다. 서울에는 지난 5년간 공급된 주택보다 50% 이상 많은 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방 대도시에도 52만호를 공급해 공급 부족에 따른 시장불안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집값 급등으로 끊어진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한다.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위해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되는 청년원가, 역세권첫집 주택을 50만호 이상 공급한다. 임대로 입주한 뒤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는 임대·분양 혼합모델도 도입한다. 정부는 올해 사전청약 3000호를 시작으로 공급이 본격화되면 무주택자 서민의 내집 마련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호도 높은 도심에서의 공급 활력 제고를 위해 규제 정상화에도 착수한다. 오는 9월까지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에 대한 합리적 경감방안을 마련한다. 안전진단의 경우 과도한 평가기준을 조정해 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시장안정 기조를 저해하지 않는 최적의 방안을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도심복합사업도 민간의 참여를 허용해 창의적인 도심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도시 정비에 나선다. 3기 신도시에 교통시설 조기 확충을 통해 출퇴근 편의를 제고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해 도시의 자족기능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있는 1기 신도시의 경우 연내에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입지를 중심으로 15만호의 신규택지를 지정해 안정적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16 13:33: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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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1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본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올해 총지출보다 감축해 편성하기로 했다. 내년 장차관 임금을 동결하고 10%를 반납하는 등 지출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지만, 새 정부 공약 이행을 위한 추가 재원 소요 등 지출을 줄이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사업재편 R&D 지원 예산을 8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5일 인천 송도 소재 사업재편 승인 300호 기업인 이씨스를 방문해 수출·투자 확대 노력을 격려하며 "현행 연간 100억원 수준인 사업재편 R&D 예산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연간 8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으로 50억달러대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5만대를 돌파하며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급망 차질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고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기저효과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민들이 한옥청 활용 확대, 고가차도 하부 공간 리노베이션, 공공기관 전자영수증 도입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만 5세 취학을 철회한 정부가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며 학부모 돌봄 부담 경감을 목표로 초등 전일제·돌봄 교실 확대에 나섰다. 이에 교육계는 정규 교육에 전념해야 할 학교·교원에게 부수적인 돌봄·방과후학교 운영을 떠넘기는 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산업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시 경영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경영 위기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삼성도 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2019년 10월 등기이사에서 물러난지 3년여만이다. ▲국내 기업들이 역대급 실적 기록에도 체질개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물론 신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계열사 분리 합병을 통한 체제 전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시대 경제 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4' 및 'Z 플립4'의 사전 예약에 나서면서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Z폴드3'와 'Z플립3'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층에게 인기를 모으면서 사전예약 판매에서만 80만대 정도가 판매되는 등 초반 품귀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 만큼, 이번 'Z플립4'가 인기를 얻으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22년 2분기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번 실적은 인건비 및 마케팅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부담과 지난1분기 신작부재 등으로 대부분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금융부> ▲송파 잠실 일대의 매수 심리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이 서울에서 최근 1년간 갭투자 매매거래가 증가한 아파트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전체 거래 50건 가운데 20건이 갭투자였던 파크리오가 1위를 차지했다.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1억원 이상 떨어진 급매 등 아주 싸게 나온 매물이 아니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매수심리가 언제 살아날 지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권 주담대 금리의 연 6%대 재진입이 불가피해졌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2일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92~5.975%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연 7% 초과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다중채무자를 대상으로 1년간 최대 1.5%포인트(p) 금리인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카드사도 폭우 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국내 주요 카드사(신한·삼성카드·비씨·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카드)는 폭우 피해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침수 피해를 입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제대금 청구 유예부터, 분할상환 등을 제공한다.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에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3일 3명의 숏리스트가 추려질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여신협회장 선출 공고를 마감한 결과 총 6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여신협회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후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손해율 개선 등에 힘입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기대했던 소비자들의 바람이 무산될 전망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차량 추정 손해액이 무려 1400억원을 넘어서면서다. 일각에서는 되려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자본시장부> ▲광복절을 맞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별 사면 조치를 받았다.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가 지지부진한 삼성전자 주가 흐름의 반등 카드로 작용할 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들이 금융위원회에 사업자를 신고하지 않은 채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이어가는데 대해 국내 거래소들이 거리두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 대형 게임사들의 주가가 반등장세 속에서도 힘을 못 쓰고 있다. 특히 2분기 실적이 저조한 대형 게임사들이 관련 업종의 주가 부진을 주도하고 있지만 하반기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반등도 기대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강스탐바이오텍의 상반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회사가 성장가도에 올랐다. 임상시험수탁(CRO)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눈에 띄게 성장한 영향이 컸다. ▲국내 청소년들도 합성항원방식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뉴백소비드)'를 맞을 수 있게 됐다. 오랜 기간 다양한 백신으로 활용되며 안전성이 인정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선택권이 넓어져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가가 달콤한 '디저트' 전쟁 중이다. 오픈런은 물론 긴 기다림 끝에야 간신히 먹을 수 있는 인기 디저트 맛집은 늘 백화점 지하 등에 팝업스토어로 자리하고, 일본 명장 파티셰가 입국해 실력을 보이기도 한다. 20~30대의 '스몰럭셔리'가 불경기를 맞으며 명품 대신 디저트 시장으로 이동했다는 평이다. ▲16일 00시 삼성 갤럭시Z 시리즈 사전예약 시작시간에 맞춰 e커머스 업계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라방'을 진행했다. ▲고온다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숙면을 위해 지갑을 여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10년 전 48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은 현재 3조원대로 커졌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지난 12일 미국 뉴저지주의 경제발전, 일자리창출 기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주 의회가 수여하는 표창장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8800여 중소 협력사의 8월 결제대금 22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08-16 06:00:0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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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8월 셋째 주 7129가구 분양

8월 셋째 주에는 전국 총 14개 단지 총 7129가구(일반분양 234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라젠느',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의정부역브라운스톤리버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극동스타클래스더로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화포레나제주에듀시티', 경기 오산시 누읍동 '칸타빌더퍼스트', 광주 남구 월산동 '힐스테이트월산' 등 6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1블록에서 '봉담자이라젠느'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 규모다. 단지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IC와 수원~광명간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부지(예정)와 와우중학교가 위치하고, 봉담1고(예정) 등이 계획돼 있다. 한화건설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5층, 29개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다. 단지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중심상업시설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차량 10분 거리에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위치하며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의 자연환경을 주변에서 누릴 수 있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15 10:02:3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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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집값조정, 송파 잠실...“매수 심리 썰렁”

"1억원 이상 떨어진 급매 등 아주 싸게 나온 매물이 아니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매수심리가 언제 살아날 지 예측이 어렵다." 최근 찾아간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금리인상이 추가로 단행되면 집값 하락이 예상된다. 현재 모든 지역에서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여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파크리오는 지난 2008년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잠실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서 지은 단지다. 66개동, 전용면적 35~144㎡, 총 686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파크리오의 경우 갭투자가 많았던 단지"라면서 "몇 년 전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단지가 수혜를 입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 분위기를 피하지 못했다"고 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이 서울에서 최근 1년간 갭투자 매매거래가 증가한 아파트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전체 거래 50건 가운데 20건이 갭투자였던 파크리오가 1위를 차지했다. 잠실동에 위치한 대장주 단지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은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다 보니 갭투자 수요가 파크리오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잠실동의 경우 대규모 개발사업인 마이스(MICE) 산업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부동산 가격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크리오'는 지난 6월 전용면적 144㎡가 31억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한 달 만에 거래가격(28억5000만원)이 3억2000만원 떨어졌다. 전용면적 35㎡의 경우 지난 3월 거래가격이 10억2000만원이었지만 두 달 만에 1억6500만원 하락한 8억5500만원 거래됐다. 파크리오 인근에 위치한 '장미2단지'는 지난 4월 전용면적 99㎡가 24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25억원) 대비 2500만원 하락했다.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지난 5월 전용면적 76㎡가 27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한 달 만에 거래가격(27억5500만원)이 2500만원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8월 1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0.01%) 한 뒤 10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0.04%→-0.05%)는 잠실동 등 주요 대단지 위주의 매물가격이 하향조정 되면서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아실에 따르면 잠실의 대장주 단지 중 하나인 '잠실엘스'의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실거래가가 2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신고가인 27억원 대비 4억5000만원 하락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작년 9월 실거래가가 21억9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10개월 만에 4억9000만원이나 떨어졌다.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실거래가가 26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4억원 떨어진 2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트리지움'의 경우 지난달 같은 면적 실거래가가 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신고가인 24억5000만원 대비 3억5000만원 떨어졌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잠실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연장되면서 매도 문의만 있는 상황"이라며 "전화로 문의하는 사람이 가끔 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매수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8-15 09:41: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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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이달 전국서 분양·임대주택 총 2320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전국에서 총 4개 단지, 232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2060호 ▲영구임대 260호다. 인천광역시·경기도·울산광역시에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유치원, 학교,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인천 영종A33블록에서는 공공분양 아파트 447가구가 분양된다. 평택 고덕지구 A-53블록과 울산 다운2지구 A-9블록에서는 각각 778가구와 835가구의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이 공급된다. 공공분양 아파트 신청 대상은 당해권역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 신혼희망타운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오산 세교2지구 A6블록의 260가구는 영구임대로 공급된다. 영구임대주택은 당해지역에 거주하고 무주택,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공급된다.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분양·임대주택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10 12:35: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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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혼조세 속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 단지는 인기 ‘굳건’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혼조세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단지들의 인기는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노블리81'의 지난 3월 전용면적 49㎡ 거래가격은 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10억3500만원) 대비 2억6500만원이나 올랐다. 코로나 19 이후 외출이 어려워진 만큼 단지 내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시대적 트렌드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노블리81'은 호텔식 조식서비스와 발렛파킹, 피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편리하고 고급스러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자연 친화적인 주거 생활을 즐길 수 있거나 차별화된 특화설계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원에서 분양한 '서광교 파크뷰'는 광교공원과 광교저수지 등 녹지 공간이 가깝고 공원 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점이 부각되며 평균 51.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부토건이 지난 6월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대에 공급한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역시 평균 46.59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단지는 전 가구 테라스 및 복층설계와 일부 세대에 1층 앞마당정원, 옥상 루프탑 가든이 설치된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단지들은 시장 혼조세 속에서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주거 상품의 경우 고정 수요층이 두터워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는 점도 인기가 지속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에도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이달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29개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다. 단지는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차량 5분 거리에 있다는 점 외에도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 만의 특화설계와 완성도 높은 상품성도 돋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규모로 조성된다. 수영강 영구 조망(일부호실 제외)이 가능한 오션뷰 단지로 수영강을 따라 조성돼 있는 수영환경공원, 인조축구장과 수영강상설카약체험장, 수변전망테크와 APEC나루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일성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권역에 '더 트루엘 마곡 HQ'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동 규모로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단지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GDR), 가족극장, 카페라운지, 키즈놀이터, 파티룸, 공유오피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고급주거시설 전문 서비스 업체인 에스엘플랫폼의 리무진서비스, 하우스키핑서비스, 케이터링 서비스 등 여러가지 주거서비스도 제공돼 삶의 질을 한 층 더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10 10:39:5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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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2만6400여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 총 2만6454호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 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주택을 말한다. ▲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등으로 구분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총 48곳, 1만6977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 강동천호1 행복주택(94호)을 비롯한,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호),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호) 등이 공급될 계획이다. 이 중 과천지식정보타운S-8(114호)은 육아특화시설이 복합된 신혼부부용 특화 행복주택으로 중앙광장 및 주차장 100% 지하화 설계 등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53곳, 9477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호),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호),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호)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진주가좌 행복주택(150호)은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내에 건설되어 시세 68% 수준으로 대학생에게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소영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향후에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좋은 입지에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09 11:44: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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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거래절벽’으로 집값하락 가속화?

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난 8일.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을 찾았다. 현지 공인중개업소에선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매매 시장이 극심한 '거래 절벽'에 빠져 집값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날 오후 2시쯤 방문한 노원 상계 주공9단지. 7호선 마들역 역세권인 단지는 23개동, 전용면적 41~79㎡, 총 2830가구 규모다. 지난 1988년 지어져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긴 이곳은 지난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노원 지역은 중저가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눈여겨 보는 지역"이라면서 "지난 몇 년간 2030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족의 매수가 몰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리 인상으로 2030세대의 이자 부담이 커진 것과 집값이 계속 하락한다는 예상이 많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해당 지역의 '거래 빙하기'를 가지고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상계주공9단지'의 전용면적 49㎡는 지난 5월 실거래가가 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신고가인 7억2200만원 대비 6200만원 하락했다.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포레나노원'의 경우 작년 12월 전용면적 74㎡의 실거래가가 13억35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4개월 만에 8000만원이나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8월 1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0.01%) 한 뒤 10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하강 곡선이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0.15%→-0.15%)는 상계·월계동 등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유지됐다. 도봉구(-0.17%→-0.15%)의 경우에도 하락 곡선을 이어갔다. 강북구(-0.14%→-0.16%)는 하락 거래가 발생한 미아동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도봉 창동주공1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급매물을 포함해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2030의 경우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대출 규제와 이자 부담 때문에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LTV 상한을 주택 소재 지역이나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80%까지 적용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대출한도는 6억원으로 늘어났다. 종전까지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들은 투기·투기과열지구의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LTV 50∼60%, 조정대상지역 8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LTV 60∼70%만 적용됐다. 하지만 생애최초 구매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규제는 오히려 강화돼 연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출액이 1억원을 넘는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으면 추가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최대한도인 6억원을 주택담보대출로 대출받을 경우 대출금리 4.04%(3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기준)로 가정하면 DSR 40%를 넘기지 않기 위해선 연소득이 최소 9000만원 수준에 달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창동주공1단지'는 지난 5월 전용면적 41㎡가 5억99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6억4200만원) 대비 4300만원 하락했다. 창동의 대장주로 불리는 '동아청솔'의 경우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59㎡가 8억7300만원에 거래됐지만, 9개월 만에 거래가격(7억4000만원)이 1억3300만원 떨어졌다. 강북 지역의 경우에 평균 1억원 이상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미아동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는 지난 6월 전용면적 84㎡가 1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11억원)보다 1억원 떨어진 셈이다. 'SK북한산시티'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59㎡가 7억4500만원에 거래됐지만, 7개월 만에 거래가격(6억3000만원)이 1억1500만원 하락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09 11:36: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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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우상황 대처 위해 '250만호+α' 공급대책 발표 잠정 연기

정부가 9일 예고한 '250만호+α' 공급대책 발표가 호우상황 대처를 위해 잠정 연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새벽 2시쯤 긴급공지를 통해 호우 상황 대처를 위해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추후 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기재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도심 주택공급 확대, 청년 원가주택·역세권 첫 집 공급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날부터 중부지역에 폭우로 수도권 곳곳이 물에 잠기자 대책 발표를 미루고 침수 피해를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중부지방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피해복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의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새벽까지 호우가 지속되고 침수피해에 따른 대중교통시설 복구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행정기관, 공공기관은 상황에 맞춰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과 단체는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독려하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09 08:44:3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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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억원 기부

대우건설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이번 기증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정성화 참모총장은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에 기탁된 기부금은 순직 조종사 유자녀의 학업 지원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고(故) 박광수 중위(공사 29기) 부모가 28년간 모은 유족연금 1억원과 조종사 2700여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2억원을 기반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해마다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곳이다. 대우건설은 교육 관련 사회공헌 추진을 검토하면서 하늘사랑 장학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장학사업의 취지를 높이 평가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백정완 사장은 "대한민국의 하늘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그분들의 희생정신에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해 이라크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사업, 나이지리아 실명구호 활동 지원, 동해안 산불피해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 및 국가에 헌신해 온 분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08 15:58:3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