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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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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만남의 날’ 개최

환경부는 기업 및 시민사회와 함께 오는 2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발족을 앞두고 참여 구성원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행협의체에는 지난 3월 신규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제품 안전관리 기업 상담 등의 과정을 거친 신규 및 기존 기업(제조·수입·유통사) 67곳과 시민사회 4곳(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소비자연대, 환경정의,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정부기관 2곳(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참여한다. 이행협의체 참여기업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전성분 공개, 제품 원료 단위 안전성 및 완제품 유해성 점검 등 자발적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시민사회는 협의체 과제 이행 전과정에 참여하고 산업계와 정부의 협력 및 소통을 맡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행협의체 운영 및 산업계의 이행을 뒷받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90초 개별 기업 소개 ▲더 많은 기업과 만나기 ▲우리 기업의 변화를 만드는 101가지 안전약속 등을 통해 동종 업계 담당자들이 더욱 안전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서울 종로구 제이더블유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리는 발족식 준비와 함께 이행협의체의 능동적인 책임과 역할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확산을 위해서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업의 책임과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행협의체가 민관 협업의 성공적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1 12:00:3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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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농식품부, 가축·야생동물 질병 대응 강화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21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재난대응상황실에서 '가축전염병 및 야생동물 질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축과 야생동물 간 감염되는 질병의 사전 예방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부처가 현재의 협업 상황에서 더 나아가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 환경부는 야생동물 질병을,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을 각각 예방·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협조체계를 이루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축전염병과 야생동물 질병 간 연계 감시(모니터링) ▲ 유전자를 포함한 예찰 정보와 관련 기반시설의 공동 활용 ▲가축전염병 원인 규명을 위한 공동 역학조사 ▲ASF 백신 개발 및 상용화 등이다. 양 부처는 야생멧돼지에 대한 돼지열병(CSF)·구제역 검사와 고라니에 대한 가성우역 검사 등 가축과 야생동물 간 감염되는 질병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할 예정이다. 제1종 가축전염병 발생농장 정보와 해당 농장 주변 야생동물 질병 예찰 계획을 연계해 질병 확산을 예방하는 데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ASF 백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백신 상용화를 위한 등록 및 허가 절차에 협력하며, 야생동물 예찰에 상호 협조할 예정이다. 수집된 예찰 정보는 적극 공유된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생활 속에서 사람과 야생동물의 접점이 점차 늘어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신종 감염병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가축전염병과 야생동물 질병에 대응하는 양 부처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1 12:00:3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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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 활용 중소기업 투자유치 상담회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2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컨벤션에서 '생물자원 활용기업에 민간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립생물자원관 등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자원 연구기관 4곳(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이 생물자원의 사업화 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녹색산업 지원 차원에서 조성한 미래환경산업펀드 운영사를 포함한 7개 민간 투자사가 10개 기업과 일대일로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을 받는 기업은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자원 연구기관에게 기술이전 또는 사업화 지원을 받은 60개 기업 중에서 선발됐다. 상담회 이후에는 '제3차 기업간담회'도 열린다. 행사에는 생물산업과 관련된 23개 대전·충청지역 기업이 참여한다. ▲환경부 소속·산하 생물자원 연구기관 보유 자원 및 기술 소개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정보 제공 ▲생물자원 관련 창업 생태계 및 투자유치 동향 발표 ▲생물소재 활용 산업계의 애로사항 및 요구 내용 청취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산업계는 초기 투자가 중요한 만큼 이번 상담회가 자금 지원이 절실한 기업과 투자처를 찾는 민간 자본이 제때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산업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1 12:00: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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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군산시·창녕군·철원군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우수 지자체 선정

환경부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실시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 30곳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를 평가한 결과, 우수 지자체로 군산시, 창녕군, 철원군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태계 서비스 지불 제도는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에서 토지 소유자, 점유자, 관리자가 생태계 서비스를 유지하거나 증진하는 활동을 할 때, 이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 30곳에서 약 6000명이 지불제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지불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 평가는 2022년과 지난해 지불제를 실시한 30곳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불제 사업의 추진과정(절차 이행, 교육홍보, 예산집행 등)과 성과(주민 참여, 생태계 개선 효과 등)를 8개 지표로 구분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군산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군산시의 2022년 지불제에 참여하는 주민수가 707명에서 이듬해 849명으로 20%가 늘었고 활동 면적도 14.9㎢에서 16.29㎢로 9.3% 증가했다. 또한, 이 지역 철새도래지(금강 하구)에서 관찰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철새) 개체수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상에 선정된 창녕군은 지불제 사업에 대한 주민교육 및 설명회를 9회 실시하는 등 지역 주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홍보 활동을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에 선정된 철원군은 계약자 수는 줄었으나,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21㎢)을 대상으로 지불제 활동을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오는 22일 충청북도 청주 흥덕구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불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지불제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금 상향, 기업 참여 근거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0 12:00:3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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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서 '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막

환경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콜롬비아 칼리에서 '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2년에 채택된 유엔환경협약이다. 2년 주기로 열리는 당사국총회에서는 협약 이행을 위한 결정문 채택, 고위급회의 등을 통해 국제 생물다양성 보전목표 설정 및 이행을 이끌고 있다. 제16차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의 채택 이후 처음 개최되는 당사국총회다. 총회에서는 각국 정부의 GBF 이행현황 검토와 함께 'GBF 모니터링 프레임워크', '자원동원', '디지털 염기서열 정보(DSI)' 등 관련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GBF 모니터링 프레임워크'와 관련해서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이행 검토를 위한 실천목표(Target)별 평가지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GBF 모니터링 프레임워크'의 실효성 확보와 관련해 개별 국가의 여건을 얼마나 반영해야 하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자원동원'과 관련해서는 생물다양성 자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자원동원전략, 생물다양성 전담 금융기구 설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DSI'와 관련해서는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설립하기로 결정된 다자 이익공유 체제와 관련해 이익 공유 주체 및 방식 등 세부 요소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의장국인 콜롬비아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이행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현지시각 기준 10월 29일 오전부터 30일 오후까지 고위급회의를 개최한다. 고위급회의에서 정부대표단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이행을 위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수립 및 이행상황을 소개하는 등 이행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연합(EU), 호주 등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생물다양성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이행을 위해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0 12:00:3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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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토부, 해안권 발전사업에 지역맞춤형 생태관광 접목

정부가 해안권 자연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안권 발전사업에 지역맞춤형 생태관광을 접목시키는 정책을 추진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주제로 오는 21일 세종시 청암빌딩 환경부 회의실에서 '환경-국토 정책협의회' 제7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5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시범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해안지역의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고 국토부의 해안권 발전사업지에 대한 생태현황 등을 전수조사했다. ▲전남 여수시(여자만 갯가노을 전망대) ▲전남 고흥군(금의시비공원 조성) ▲경북 영덕군(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등 3개 시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 7월부터는 선정된 3개 시군의 생태관광 추진 여건을 분석하고 지역 특색에 맞춘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한국생태관광협회와 함께 해안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진단(컨설팅) 사업을 펼쳤다. 진단 결과, 여수시는 '여자만 갯벌체험과 노을전망'을, 고흥군은 '자전거 여행'을, 영덕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으로 지역특색에 맞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주제를 도출했다. 양부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자체의 의견도 수렴해 지역맞춤형 생태관광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해안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지역사회 역량강화 방안도 함께 제안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도출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구현돼 성공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토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0 11:00:4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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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2024년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노사발전재단은 17일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2024년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상생지원협회에서 수행한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지향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일터혁신 컨설팅의 역할을 논의하고, 사업성과의 확산방안을 토론했다. 먼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연합 노사협의체를 구성한 경기 용인시 요양시설 4개사(다인실버케어 요양원, 노블레스 요양원, 시니어캐슬 요양원, 늘봄실버타운 요양원)의 컨소시엄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근로 형태와 급여 수준이 비슷한 4개 요양원은 교대제 근무(3조 2교대)에 따른 장시간 근로와 요양보호사의 이직률 개선이라는 공통의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었다. 설립 1년 만에 근로자가 50~60명으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근로자 간 반목이 심하고, 노사 간의 신뢰 형성을 맺을 시간적인 기회가 부족했다. 4개 요양원은 장시간 근로개선을 위해 근로 형태를 유연하게 조절하면서도 주 52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도를 도입했다. 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일 8시간, 주 40시간을 초과하면 연장근무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통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함께 논의하고, 통일된 해결책을 제시해 각 요양원 근로자가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4개 요양원 연합 노사협의회를 구성, 오는 12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두 번째 사례는 치과 보철물을 인공지능(AI)으로 디자인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이마고웍스'가 발표했다. 회사는 인사관리(HR) 시스템을 일 중심으로 구축하고, 단계별 요구 역량과 업무 기대치를 투명하게 제시해 조직 내 성과와 성장 중심의 문화를 강화하고자 했다.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직무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화하여 직무별 커리어 래더(career ladder) 단계를 설정했다. 개별 구성원의 레벨 평가체계를 구축하는 등 커리어 래더 제도를 도입했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기업에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경우에는 무엇보다 조직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사발전재단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제도가 기업 내에 자연스럽게 연착륙돼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7 15:32: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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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HR 플랫폼 13개사와 MOU 체결

고용노동부는 17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3층에서 인사관리(HR) 플랫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규모사업장이 HR 플랫폼을 활용해 쉽게 노동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 노동약자 보호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 500개, 약 1만명의 근로자가 출퇴근 기록, 급여 정산 등 인사 업무를 쉽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주는 HR 플랫폼을 활용해 노동법을 쉽고 정확하게 준수할 수 있고, 근로자는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등 권리 보호가 강화된다. 고용부는 체계적인 인사관리로 근로자와 사업주 간의 신뢰가 높아져 기업 경쟁력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HR 플랫폼을 통해 고용장려금 등 정부 지원제도와 노동법 개정 사항을 사업주에게 효과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HR 플랫폼과 힘을 합쳐 사업주가 복잡한 노동법을 쉽게 지킬 수 있도록 돕고, 법을 알고도 지키지 않는 사업주는 엄정 처벌하겠다"며 "법을 몰라 피해를 받는 노동약자가 없도록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노동법 상담서비스를 내달 중에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7 12:48:4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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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순항...내년 청년 1만명 지원 확대 추진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A청년은 관심 있던 기업에서 냉동공조 시스템 설계 및 개발지원 실무를 경험한 후 본인의 적성을 확신하게 됐고, 해당 기업에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B청년은 GS인증 관련 경험을 쌓은 뒤, 직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국비지원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청년과 기업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채 종말, 바늘구멍 뚫기 채용 시장 속에서 청년은 직무역량을 쌓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탐색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17일 고용노동부의 '2023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직무역량 향상, 직무탐색 도움, 기업 인지도 개선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 참여 전에는 직무역량 향상에 대한 평가는 55.1점이었지만, 참여 후에는 79.4점으로 44.1%(24.3점)올랐다. 직무탐색 도움은 57.6점에서 84.4점으로 46.5%(26.8점) 올랐고, 기업 인지도 개선의 경우 66.0점에서 89.4점으로 35.5%(23.4점) 증가했다. 참여 기업들 또한 우수 인재 탐색과 산업·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 개선 등으로 만족도가 높다.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참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C청년은 "실제 아티스트와의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점과 다양한 기획·제작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 회사 입사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기업에서는 일 경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 동시에 청년들에게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지류 제조 판매업종 일경험을 지원한 한솔그룹은 "사업 참여 이후 공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가 7배나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수시·경력직 채용 경향에 맞춰 지난 2023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을 신설했다. 현장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2만6000명에서 올해 4만8000명으로 지원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까지 약 3만9000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4193개 기업에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청년 지원 인원을 1만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수시·경력직 채용이 확산되고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일경험 통합 플랫폼 구축, 우수 지역기업 컨설팅 등 청년과 기업이 일경험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7 12:47: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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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30년까지 AI 적용 기술개발 600개 프로젝트 추진...산업기술혁신 가속화

정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030년까지 기술 혁신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사업화 매출을 40%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의 행정부담을 50% 낮추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개최하고 'AI+R&DI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발표된 산업 인공지능 전환 확산 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AI+R&DI'는 AI를 산업현장의 기술개발과 혁신 과정에 적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술혁신 방식이다. 최근 구글 딥마인드의 CEO를 포함한 두 명이 AI를 활용해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고 이를 신약 개발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의 'AI+R&DI 추진전략'은 ▲AI를 적용한 기술개발의 확산 ▲AI를 통한 전 세계 기술 및 인재 탐색 ▲정부 R&D의 기획-평가-성과관리 과정에 AI 전면 적용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우선, 산업부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최적화 기능을 수행하는 AI를 연구설계와 실험수행에 적용하는 기술개발 방식을 산업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600개 R&D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며, 2032년까지 산업부 신규 R&D 과제의 100%를 투입한다. AI기술을 활용해 특허, 논문, 실험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개발 방향 설정, 연구설계, 가상실험, 결과예측을 수행하는 AI기반 연구설계 솔루션을 개발해 확산해 나간다.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설계 솔루션 10개와 개별 기업에서 사용하는 솔루션 90개를 2030년까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수요가 많은 소재 분야의 물질 데이터를 2026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해 1000만건을 구축하고, 연산자원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AI+R&D'가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 이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R&D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AI를 기술개발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AI+R&D 트랙'을 신설하며, 과제 평가 시 반드시 2인 이상의 AI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하고 별도의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전 세계에 흩어진 기술과 인재 등 혁신 자원을 AI를 통해 탐색하고 연결하는 Tech-GPT 플랫폼을 구축, 관련 생태계도 육성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특허 1억1000만건, 논문 2억2000만건 등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대형언어모델(LLM)로 학습시켜 2025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실시간으로 인재와 기업 정보를 탐색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2027년부터는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인재 정보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정부 100억원, 민간 61억원 등 16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R&D 사업의 전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해 기업과 연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한다. 기업·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AI는 사업계획서 초안 작성을 지원하고, 연구 데이터 관리-연구노트 기록-결과 보고서 제출까지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또한, AI는 연구계획서를 요약하고 형식 요건 충족 여부 및 중복 가능성 등을 검토해 공정한 평가를 지원한다. 기술 개발 완료 후에는 특허 가치, 산업 경쟁력 기여, 사업화 성과 등을 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7 12:46:0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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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84개 기업 선정, 5조원 기금 적시 지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우리의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산업의 기반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광물 등에 대한 공급망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 합동 제2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중동 분쟁 격화,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해 날로 높아져가는 무역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망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부는 지난 2021년 11월과 지난해 12월 두 차례의 수급불안이 발생했던 차량용 요소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중국 이외의 제3국에서 요소 수입을 위한 장기계약시 단가 차액의 50%를 보조하기로 했다. 차량용 요소의 근본적 수급안정을 위해 공공비축의 대폭 확대, 국내생산 지원 등의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 1분기까지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공급망안정화 앵커기업인 선도사업자 선정을 추진, 1차로 9개 부처에서 총 84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부처별로 수시로 선도사업자를 추가 선정해 5조원 규모의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적시에 지원할 예정이다. 공급망기금은 대출·보증 이외에도, 1조원 규모의 공급망 분야 특화 사모펀드를 조성 중이며, 내년에는 10조원 규모로 기금을 확대해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경제는 중간재를 주로 수입하는 구조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매우 취약하다"며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필수인 흑연·무수불산과 같은 품목에 대해 국내 생산 경제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소와 같이 국민생활과 산업활동에 필수적이나, 국내 생산기반이 없는 품목에 대해선 수입 다변화와 함께, 국내 생산 방안을 병행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해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핵심 광물 등은공공 비축을 우선적으로 확대하고, 재자원화와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해 자원을 순환 생산하는 경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급망안정화위원회는 '공급망안정화법'에 따라 설치된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관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 지난 6월 27일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주요 경제안보품목 공급망 리스크 점검결과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화 방안 ▲선도사업자 선정결과 및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용계획 ▲공공비축 현황과 2025년 비축 관련 정부 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6 16:17:32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