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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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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MOU

KEB하나은행은 22일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위안화 표시 무역금융 분야에서 두 은행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발효,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편입 등 중국 은행들과의 협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중국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이자 외국환부문 1위 은행인 중국은행과의 이번 협약 체결로 향후 위안화 표시 무역금융, 자금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은 "금일 중국 내 외국환부문 1위 은행인 중국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외 유수 은행들과의 협업을 통한 대고객 외국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총 24개 국가, 126개 영업망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 네트워크 보유는 물론, 국내 은행 최초로 캐나다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인 '1Q bank'와 기업체들의 해외 자금관리를 지원하는 '1Q Global CMS' 등 첨단 금융 서비스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16-03-22 17:34:05 김문호 기자
증권가 크라드펀딩으로 영화투자에서 나눔 경영까지

국내 증권사들의 '크라우펀딩(Crowd Funding)'이 문화 콘텐츠 투자에서 나눔경영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22일 NH투자증권은 '네팔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아동을 돕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리에 모집한 경험이 있는 NH투자증권은 네팔 현지의 도움 요청으로 2차 펀딩에 나섰다. 이번 펀딩은 국내 펀딩 포털 와디즈에서 4월 8일까지 3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된다. 모집된 후원금은 네팔 아동에게 무료 급식 및 학비 지원 등에 사용되며, 후원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소이캔들 KIT가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후원자는 와디즈 사이트를 통해 "네팔희망캔들"을 검색해여 참여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영화 관련 문화콘텐츠, 신재생에너지, 보안솔루션 등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의 자금 모집에 나섰다.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는 동일 기업에 연간 200만 원, 크라우드펀딩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 임진균 고객상품센터장은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문화콘텐츠, 벤처, 소규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서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2 15:57: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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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주' 투기거래 사라진다, 유통물량 10만주 미만이면 거래 정지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유통주식 수가 10만주 미만으로 줄어든 '품절주'는 매매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장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이상 급등세로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코데즈컴바인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코데즈컴바인은 별다른 호재 없이 지난 3일부터 8거래일(매매 정지된 10일 제외)간 551% 급등했다. 실제 유통되는 주식이 상장 주식의 0.6%인 25만 주에 불과한 탓에 적은 수량의 매수 주문에도 가격 변동성이 심해졌다. 시장에서는 '품절주'의 투기 거래가 원천차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소 유통주식비율이 총발행주식 수의 2% 미만이거나 유통주식 수가 10만주 미만인 코스닥 종목의 경우 매매가 정지된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종목은 유통주식 물량이 각각 1%, 10만주 미만일 경우 이에 해당된다. 총발행주식수 대비 최소 유통주식비율이 코스피 3%, 코스닥 5%, 최소 유통주식수는 30만주를 넘으면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 코데즈컴바인은 유통주식비율 2% 미만에 해당하지만 작년 말 변경 상장돼 소급 적용 대상은 아니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코데즈컴바인처럼 회생절차에 따른 감자 등으로 장기 거래 정지된 종목의 거래가 재개될 때 해당 종목의 유통주식 수 등에 대한 투자참고 정보를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유통주식 수가 적은 관리종목이나 투자주의 환기 종목의 주가 이상급등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단기과열종목 지정 제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단기과열종목 지정 제도도 손본다. 지금까지는 주가상승률, 거래회전율, 주가변동성 총 3개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했지만 향후에는 1개 요건만 충족해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다. 지정 절차 역시 현행 3단계에서 최초 적출(지정예고)→지정 등 2단계로 축소된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3거래일 동안 단일가 매매를 했지만 이 기간도 10일로 늘어난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순차적인 고가 매수 반복 행위, 허수, 예상가 관여 등 불건전 매매 양태를 보이는 경우 예방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투자경고 종목 지정 이후 5일 이내 60% 상승해야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지만 앞으로는 3일 이내 일정 비율 상승시 지정할 방침이다. 김재준 KRX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은 "투기적 매매 사전 예방을 통한 시장의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실행 가능한 방안부터 조속히 시행하겠다"며 "시스템 개선을 수반하는 제도 개선은 4월 첫째 주부터 시행하고 세칙이나 지침 개정 사항은 바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데즈컴바인 주가 급등에 따른 착시 효과로 불거진 지수 산출 방식 문제는 현행 방식이 유지된다. 김 위원장은 "지수산출 때 관리종목 등을 배제할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03-22 14:19:10 김문호 기자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새로운 투자시장을 열다

국제회의 콘텐츠기획 전문기업 에이커스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6 대한민국 크라우드펀딩 컨퍼런스'를 주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도전과 성장'을 주제로 총 4개 세션과 특강으로 진행된다. 이현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최대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사인 이스라엘 아워크라우드(OurCrowd)의 데네스 반 아시아 대표가 기조강연을 한다. 올해 1월 25일 국내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크라우드펀딩이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며 국내 투자 생태계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컨퍼런스 세션1에서는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전략에 대해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와 금융위원회 박주영 팀장이 강연한다. 세션2는 금융전문가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크라우드펀딩과 금융시장의 시너지'란 주제로 금융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강연한다. 세션3에서는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성공사례를 김태성 모헤닉게라지스 대표, 김진 쉐어잡 대표를 통해 살펴보고, 남세기 엔씽 공동창업자는 킥스타터를 통한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사례 및 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션4에서는 국내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사인 김정환 유캔스타트 대표, 석희관 신화웰스펀딩 대표, 박진규 와디즈 전략기획 총괄이사가 패널로 나서 성 희활 인하대학교 법합전문대학원 교수를 중심으로 앞으로 대체투자로서의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성장성과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토론한다 위정연 에이커스 대표는 "향후 금융혁신은 크라우드펀딩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스타트업 성장과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운영사와 의미있는 협력체계가 이루어지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앞으로 전문 투자자들은 탄력성 있는 대체투자로 크라우드펀딩에 눈을 돌릴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3-22 13:55: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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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업무협력 확대 협약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한·일 금융산업 발전과 글로벌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확대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두 그룹은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프로젝트금융 및 부동산금융부문 ▲투자자문 등 금융상품부문 ▲핀테크 등 기술금융부문 등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확대 및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4년 12월 양 그룹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공유, 비즈니스모델 및 플랫폼 구축 협력, 양국의 경제상황 및 법령 등 정보교류, 우수인력 교류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주요 관계사인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해 ①해외채권 2000만 달러 양수도 ②자금조달 협력 1억5000만 달러 ③일본 주식투자 자문 일임형 상품 출시 ④일본 부동산 실물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 확대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로의 금융노하우와 글로벌 경험 공유를 통해 한·일 양국의 금융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민간금융 차원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도 "하나금융그룹과의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양국간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한·일간 늘어나는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그룹의 전략 목표인 글로벌 이익비중 40%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거점 확대, 신흥시장 개척 등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다는 계회이다.

2016-03-22 11:12: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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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원금손실가능조건 37%' TRUE ELS 7076회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4일까지 KOSPI200, HSI(홍콩항셍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7076회 스텝다운형'을 총 6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에 편입된 HSI (홍콩항셍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반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홍콩주식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TRUE ELS 7076회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 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0%(6개월, 12개월), 87%(18개월, 24개월), 85%(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6.70%로 수익 상환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였을 경우는 투자기간 3년 동안 세 주가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37%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0.10%(연 6.70%)의 수익이 지급되며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원금손실률 -15% ~ -100%). 이대원 DS부 부장은 "여전히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 투자기간 중 원금 손실 가능 수준을 낮추고,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상품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KOSPI200/HSI(홍콩항셍지수)· EUROSTOXX5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총 3종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2016-03-22 11:11:40 김문호 기자
'리서치 보고서에도 온디맨드 개념 접목한다', 대신證 '카드뉴스 서비스'

대신증권이 업계에선 처음으로 '카드뉴스 형태의' 리서치 보고서를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22일 기존의 복잡하고 어려운 리서치 보고서를 사진과 그래픽 중심으로 알기 쉽게 만들어 제공하는 '카드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드뉴스 서비스는 최근의 모바일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온디맨드(On-demand)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쉽게 기업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를 사진과 그래픽자료를 활용해 보기 쉽게 만들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하는 개별기업의 핵심내용과 투자포인트를 전달한다. 시각자료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편하게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가 기업 파악에 이용하거나, 처음 주식투자를 경험하는 투자자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번 카드뉴스를 통해 엔씨소프트, 한국항공우주, 한샘, 현대글로비스, 오스템임플란트, 현대그린푸드, CGV, 리노공업, 코리아오토글라스 등 총 9개 종목을 추천했다. 각 종목의 카드뉴스는 PC는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 대신증권 홈페이지와 블로그, HT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지환 알파리서치 부장은 "기존의 리서치 보고서가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였다면 카드뉴스 서비스는 수요자인 고객과 투자자를 위한 온디맨드 개념을 접목시켰다"면서 "향후에도 모바일 중심의 시장트렌드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리서치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2 11:11: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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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빠르면 8월 코스피 입성, 두산 재무구조 개선 기대

두산인프라코어의 북미 중소형 건설장비 자회사인 두산밥캣이 이르면 오는 8월 유가증권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가 성공하면 두산그룹 자금난은 어느 정도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밥캣의 예상 시가총액이 2조7000억원~4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밥캣은 2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투자증권 및 JP모간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우량 기업에 적용되는 상장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 절차를 밟게 될 경우 오는 8~9월께 상장이 가능하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두산밥캣의 한국상장은 두산밥캣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면서,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화 및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이라며 "유가증권시장은 2016년을 외국기업 상장엔진 재가동 원년으로 선포하고 우량외국기업 상장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날 주관계약 체결은 외국기업 상장활성화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7382억원)이 2007년 49억달러에 인수한 밥캣은 소형 건설장비(주력제품 트랙로더)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 지주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를 국내에 설립했고, 2015년 11월 사명을 두산밥캣으로 바꿨다. 또 2015년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한 프리(Pre)-IPO로 두산인프라코어의 두산밥캣 지분율은 75.5%가 됐다. 밥캣은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에 인수된 뒤 2008년 금융위기 영향으로 한동안 고전했다. 그러나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북미 건설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2011년을 기점으로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 작년에는 사상 최고 수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4조408억원의 매출에 385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두산그룹에도 이번 상장은 호재로 분석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과 두산밥캣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재무구조 우려를 상당 부분 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두산밥캣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통해 7055억원을 확보한 데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부문 매각으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두산밥캣 상장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금 규모도 80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현대증권은 밥캣의 예상 시가총액을 2조7000억원~4조원 수준으로 분석한다. 밥캣의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4746억원으로 보고, 이에 따른 할인·할증률(-20%~+20%)을 감안한 것이다. BNK투자증권 윤관철 연구원은" 지난해 프리 IPO 당시 밥캣(DII, DHEL)에 대한 평가는 3조4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헤 밥캣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5% 늘었고, 올해 8.2% 증가(가이던스 기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3조8000억원 내외에서 상장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3-22 11:10:1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