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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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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신용강등 리스크...'기업 위축, 경제 발목'

#대한항공은 빠르면 1월 말께 15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동부 현대 키움 한국투자증권 등 네 곳과 대표주관 계약을 맺었다. 당초 2, 3년 만기 두 종류로 2000억원어치 발행을 추진했다가 판매를 책임지겠다는 곳을 찾지 못해 물량과 만기를 줄였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A-에서 BBB+로 강등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두산건설은 2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전날 수요 예측을 진행했지만 기관 투자자의 매수 주문은 20억원에 그쳤다. 두산건설(BBB→BBB-)도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상황이다. 갈 길 바쁜 기업들이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암초를 만날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웅진, 동양, STX, 대우조선해양 등 믿었던 대기업마저 줄줄이 무너지는 모습을 본 투자자들이 그만큼 기업의 신용등급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웃돈을 주고 돈을 빌려야만 한다. 전문가들은 신용경색이 이어질 경우 한국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등급 전망 우려가 현실 되나 2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건설, 조선, 철강 등 12개 산업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된 곳도 18개사에 달하고 있고, 신용등급 하향 감시 대상에 오른 곳도 4개나 된다. 김기필 나이스신용평가 평가기준실장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차환위험 및 조달금리 상승가능성, 중국 및 글로벌 경기침체 관련 사업·재무위험 확대가능성, 국내 산업의 저성장 기조에 따른 구조조정 등이 신용등급 하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도 24개 기업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긍정적 12개사의 2배다. 구조조정 대상들도 잠재 후보들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동아원 등 11개 기업이 워크아웃 대상에, 8개 기업이 법정관리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19개 대기업이 올해 추가로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됐다. 앞서 발표된 35개 기업을 포함하면 올해 구조조정 대상업체는 총 54곳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업종별 구조조정이 펼쳐진 이후 최대규모다.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줬던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잣대가 갈수록 엄격해지는 추세인 점도 기업들로서는 부담스럽다. 자본시장연구원 태희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차환 위험 및 조달 금리 상승, 중국 및 글로벌 리스크 확대 가능성, 산업 구조조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2016년에도 신용등급의 방향성은 하향(특히 부정적 전망 기업군) 기조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국경제 발목 잡을 수도 지난해 신용평가 3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168차례에 걸쳐 기업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부도 기업 제외)했다. 1998년(171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뒷걸음질 치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다. 신용등급은 기업의 재무 상태와 향후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거울이기 때문.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들은 당장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 가산금리는 올해 상반기 AAA급이 20bp(1bp=0.01%포인트) 내외, AA급이 28bp, A급이 95bp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12월 AAA급이 34bp, AA급이 50bp, A급은 120bp까지 높아졌다. 재계 한 재무담당 부서장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신용등급이 A- 이하면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 경기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조달 금리까지 높아지면 경영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불안감을 전했다. 기업 신용리스크는 가계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다. '신용등급 하락→투자 위축→실적 악화→소비 위축→경기 침체'의 악순환 고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 부진 등 한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도 이런 우려를 더욱 부채질한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시작된 신흥국 금융 혼란은 이미 한국 수출 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한국 수출에서 중국을 포함한 신흥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이른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3.0%로 하향조정했다. 저유가도 에너지를 전량 수입해야 하는 한국 경제에 '축복'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젠 긍정적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재앙'이 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원인이 복합적인 만큼 그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언발에 오줌누기'식 대응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주문한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경기부진의 원인이 낮아진 성장잠재력 때문이라면 부양책 보다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으로 경제의 실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6-01-20 15:15: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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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은 HMC, 수익성 극대화 나섰다

200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HMC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2016년에도 내실 있는 성장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19일 KRX한국거래소(서울사무소) 국제회의장에서 본사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2015년 경영성과 및 2016년 경영방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직접 나선 김흥제 사장은 "2015년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반적인 경영실적이 전년도와 비교하여 지속적인 증가율을 기록,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활기찬 영업활동으로 많은 사업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낸 임직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달성한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경영방침 등을 설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먼저 HMC투자증권의 2015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이 504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66억원) 보다 약 8배 증가했다. 이처럼 2015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IB, 리테일 등 전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IB부문은 차별화된 딜을 경쟁력으로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고, 리테일 부문 또한 수익성 개선 및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김흥제 사장은 내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마련된 2016년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수익다각화와 균형 있는 내실성장 실현'이라는 2016년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중점목표로 △수익원 다각화 △균형 있는 성장 추구 △전사적 리스크관리 체계 강화 △인적자원 경쟁력 쇄신 등의 4가지 항목을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올해 초 조직간, 지역간 균형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 신규 수익원의 발굴 및 영업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WM사업본부를 Retail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2개팀 1센터였던 본부조직을 3개팀 1센터로 개편했다. 또한, Retail사업본부 내 PB마케팅팀, IRP미래설계팀을 신설해 VIP서비스 강화 및 PB사업부문 등 자산관리 사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Wholesale사업본부는 금융전략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금융전략본부 내 상품전략실을 신설, 전사 상품기획 총괄하게 된다. 김흥제 사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전사적인 내실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1-20 14:52: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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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자본시장 혁신, 크라우드펀딩이 촉매"

"크라우드펀딩이 자본시장의 금융 혁신 및 경쟁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오픈 기념행사 축사에서 "크라우드펀딩은 신생·창업 기업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에게는 스타트업 투자 붐을 일으키는 금융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유망 투자기업 정보를 투자 기관에 지원하는 기업투자정보마당 사이트를 만들었다"며 "향후 3만개의 기업 정보가 담기고 이 중 우수 기업 1000여개가 추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크라우드펀딩 인프라를 통해 기업-중개업자-투자자를 연결해 주고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활성화를 뒷받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미등록 중개 업체 난립 등 건전한 크라우드펀딩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오는 25일 시행된다. 현재 3∼4곳의 중개업체가 금융 당국과 사전 조율을 거쳐 등록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다. 중앙기록관리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은 일반 투자자가 등록 중개업자와 직접 연결해 투자를 할 수 있는 대국민 안내사이트(www.crowdnet.or.kr)를 이날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크라우드펀딩 제도에 대한 정보와 등록 중개업자 현황 등의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드 제도가 시행되면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창업·중소기업에는 손쉬운 자금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투자자는 연간 기업당 200만씩, 총 5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 요건을 갖춘 투자자는 연간 기업당 1000만원씩, 총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투자가 활성화되려면 회수가 잘 돼야 한다. 금융위는 비상장 기업의 주식이 원활하게 거래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 투자자 자금 회수를 위해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시장(K-OTC BB)에 별도의 전용 게시판을 만들어 자금회수를 돕기로 했다. 다만, 개인의 경우 투자 후 1년 동안 전매가 제한된다. 기업이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통해 한 기업이 최대 7억원까지 자금을 모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정책 기관 주도로 조성 운영 중인 성장사다리펀드와 민간이 각각 100억원을 출자해 200억원 규모의 매칭 펀드를 조성한 뒤 이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성공 업체들에 추가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투자 단계를 지나 사업화 단계에 있는 유망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으로 확보한 사업 자금을 소진할 경우 매칭펀드 지원 대상이 된다. 이와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모태펀드의 문화 계정 안에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문화창조융합벨트 내 우수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유치하면 지원한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으로 신생·벤처기업의 투자환경과 자금조달 등 두 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미래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근거로 자금 조달을 하게 된다"며 "신생·혁신기업의 자생력을 키워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창조경제 실현에 일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6-01-20 13:37: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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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림 칼럼]-3화 우리의 현실은 간절한 염원에서 온다.

라마단(ramadan)에 이르자 동거녀는 하루 종일 마른 미역처럼 소파에 늘어져 잠을 잤다. 이따금 한숨을 내쉬며 뒤척거리는 것을 보니 해가 지기만 기다리는 눈치였다. 나는 주변정리에 서툰 동거녀를 피해 거처를 옮겨야 할지 말지 아직 마음을 잡지 못 하고 있었다. 여자가 보란 듯이 거실에 누워 뒤척거리는 것도 내 마음을 돌리려는 일종의 시위로 보였다. 저녁 6시가 되자 여자는 헐레벌떡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났다. 주방으로 달려간 그녀는 프라이팬을 기름에 달궈 밀가루 옷을 입힌 생선을 먹음직스럽게 튀겨냈다. 으깬 콩으로 버무린 매콤한 소스와 미리 준비해 둔 아라빅 빵도 쟁반 가득 푸짐하게 담아왔다. 늘어져있던 여자의 삶이 극한의 허기 앞에서 별안간 생기를 얻는 과정을 나는 흥미롭게 지켜봤다. "같이 먹지 않을래?" 여자는 푸짐한 저녁상을 가리키며 닫힌 내 마음을 똑똑 두드렸다. 여자는 선한 사람이었다. 집안을 어지르는 고약한 습관이 있긴 했지만 해가 뜬 시간 내내 물 한 모금 대지 않고 단식했다. 누구를 험담하거나 소비를 탐하지도 않으며 일 년 중 가장 뜨거운 달, 라마단을 경건하게 보냈다. 해가 지면 소중한 사람들과 둘러앉아 음식을 나눠먹는 율법까지 온전히 따랐다. 라마단 기간엔 모든 상점과 호텔이 낮 영업을 잠시 중단한다. 기내 승객들도 하나같이 식사는 물론 물조차 마다한다. 알콜 서비스도 최대한 신중을 기한다. 누구의 제재도 없는 집안에서 조차 율법을 따르는 여자를 보자 그간의 내 판단이 경솔했다 싶었다. 여자의 무질서한 일상 가운데도 원칙이 존재했다. 음식은 간이 맞지 않았지만 나는 조용히 수저질을 했다. 하루 종일 단식을 실천한 여자는 음식을 맛있게도 먹었다. 비행스케줄을 잘 나왔는지, 비번인 날은 무얼 할 계획인지를 살갑게 묻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는 귀찮은 기색 없이 조근 조근 여자의 물음에 답했다. 그러자 우리의 삶이 같은 울타리 안에 있다는 사실이 별안간 깨달음처럼 다가왔다. 성경책에서나 보던 나라의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이들과 어울려 돈을 벌고 꿈을 찾는 일상은 내가 그토록 원하던 삶이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걸 투자하고 악착같이 집중했었다. 여자를 찾아온 건 바로 나 자신이었다. 아, 우리가 이루고 있는 모든 현실은 모두 염원하던 바에서 시작되질 않던가. 단식과 금욕의 달, 라마단! 태양이 진 자리에 나온 달은 빛바랜 초심에 빛깔을 입혔다. 나는 달의 구원이 몹시도 기다려졌다.

2016-01-20 13:01: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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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원금지급전환가능형 ELS 등 파생결합상품 9종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연 6.3% 원금지급전환가능형 ELS상품을 포함한 파생결합상품 9종을 22일까지 총 770억 규모로 판매한다. 이 중에서 '미래에셋 제8577회 원금지급전환가능형 스텝다운 ELS'는 KOSPI200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상품이다. 원금지급전환가능 조건이란 발행 후 1차 조기상환평가일(포함)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원금지급형 구조로 전환되는것을 말한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이상이면 연 6.3%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발행 후 1차 조기상환평가일(포함)까지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적이 있고, 만기평가일까지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조건충족시 연 3%를 지급하는 원금지급형 파생결합사채(DLB)도 출시하였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www.smartmiraeasset.com), 스마트폰 자산관리웹에서 확인하거나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로 문의하면 된다.

2016-01-20 13:00: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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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 9% 수익 추구 ELS 등 2종 출시

키움증권은 HSCEI지수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와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B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키움 제598회 ELS'는 세전 연 9%의 수익을 추구한다. 3년 만기로 기초자산은 HSCEI지수와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이다. 6개월 주기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이상 또는 85%(24개월, 30개월)이상이면 자동조기상환되고 세전 연 9%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시에 두 지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세전 27%(연 9%)로 상환된다. 그러나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인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제171회 ELB'는 원금 101.5% 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이다.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의 종가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해서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지수 상승률의 50%를 적용하여 세전 최대 9%(연6%)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 외의 경우에도 만기시 원금과 세전 1.5%수익은 지급되는 저위험 상품으로, 만기는 1년 6개월이다. 청약 마감은 1월22일(금요일) 13시이다. 또한 키움증권은 ELS, ELB 첫 거래 고객에게 축하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나 키움금융센터(1544-9100)로 문의하면 된다.

2016-01-20 13:00:16 김문호 기자
하나금융그룹,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과 '사회공헌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KEB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아이앤에스는 20일 한국폴리텍대학과 KEB 하나은행 본점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청년고용절벽 해소와 중소기업 상생협력이라는 사회적 공익을 위해 대졸 미취업자 지원, 중소기업 상생협력, 능력중심 사회구현, IT 전문가 지원, 선진 금융환경 구축에 대한 산학공동협력을 통해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그동안 사회적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온 KEB하나은행은 이제는 전문적인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하다"며 "한국폴리텍대학과의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사회적 공헌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하나금융그룹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청년희망펀드와 함께 경쟁력 있는 사회 참여자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기업을 위한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은 우리 대학의 주요 의무"라며 "특히, 사회적 공익사업에 앞장서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와 함께 체계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대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968년 설립 이래 전국 8개 대학 34개 캠퍼스에서 230여만명의 산업기술 인재를 배출한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 특수대학으로, 2016년 3월 분당구 서현동에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정예교육을 담당하는 도심형 캠퍼스 '융합기술교육원(가칭)'을 개원할 예정이다.

2016-01-20 12:59: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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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고객과 함께 만드는 ISA'이벤트 실시

신한금융투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고객과 함께 만드는 ISA'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이나 적금은 물론 펀드, ELS, DLS와 같은 금융상품 투자도 가능한 계좌로 일정 수익에 대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이다. 직전년도 근로소득, 사업소득이 있는 자와 농어민에게 가입자격이 주어지며 연간 2천만원 한도내에서 납입이 가능하다. 계좌에서 발생한 순소득 중 200만원(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사업자의 경우 250만원까지)까지 비과세되며 비과세 초과분은 9%(지방소득세 포함시 9.9%)의 세율로 분리과세 된다. '고객과 함께 만드는 ISA' 이벤트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해 알아보고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문에 참여하고 휴대전화번호를 남기는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하여 CU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 및 모바일웹에 접속하여 참가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 김성진 부장은 '저성장 시대의 도래와 저금리 기조의 유지로 투자자들의 재테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필수적인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잡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 고객들의 의견을 상품 출시시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01-20 12:59:41 김문호 기자
은행·보험社, 접대비 가장 많이 쓴다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 업종이 접대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2015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금융·보험업종의 기업(2만731개)이 지출한 총 접대비는 7조322억원이다. 기업 1곳당 평균 접대비는 3392만 원으로, 14개 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전체 법인(55만472개)의 1곳당 평균은 1696만원이었다. 제조업(12만1511개) 1곳당 평균 접대비 지출은 2724만원으로 나타났다. 보건업(1798개)은 평균 2715만원, 도매업(11만744개)은 1615 만원, 운수·창고·통신업(3만1263개)은 1421만원이었다. 서비스업(10만9609개)은 1개 기업당 연간 1344만원의 접대비를 사용했고, 건설업(8만4380개)은 평균 1261만원을 지출했다. 금융·보험업의 접대비 지출은 2007년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6년에는 전기·가스·수도업의 접대비가 평균 5850만원으로, 금융·보험업(3592만 원)보다 많았으나 이후 계속 줄었다. 2014년에 이 업종의 평균 접대비는 2006년의 4분의1 수준인 1421만원으로 서비스업보다 77만원 많았다. 이는 전기·가스·수도업의 경우 공기업이 대부분인데, 그동안 공기업 개혁이 진행되면서 접대비도 감소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금융·보험업에 이어 보건업은 평균 접대비 지출이 세번째로 많았다. 보건업은 2010년에는 평균 3134만 원의 접대비를 지출했으나, 2013년에는 2724만 원으로 감소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업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은 비슷한 상품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자기에게 하나라도 더 이익이 되는 곳을 선택하고, 그러다보니 접대비 지출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적자기업이나 수입이 적은 기업들도 적잖은 접대비를 쓰고 있었다. 적자를 내는 결손법인의 접대비는 2010년 1조2515억6100만원(16만1512곳)에서 2014년 1조4635억4300만 원(20만3907곳)으로 16.94%나 급증했다. 이 중 적자 1억원이하 기업(4만5698개)이 1조409억원을 접대비로 썼다. 2010년 9106억원보다 14.31% 늘어난 것이다. 결손법인의 접대비 증가율은 13개 소득 분포(2010년과 비교 가능한 소득 분포) 중 7번째로 컸다. 한편 전체 법인의 총 접대비는 9조3368억원로 2년 연속 9조원대를 기록했다.업종별 전체 접대비 지출은 제조업이 3조3097억원으로 전체(9조3368억 원)의 35.45%를 차지했고, 도매업 1조7885억원, 서비스업 1조4728억원, 건설업 1조637억원 순이었다.

2016-01-19 10:49: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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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이제는 로봇에게 맡긴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일종의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다. 투자자가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시장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해 준다. 해외에서는 웰스프론트(Wealthfront), 베터먼트(Betterment), 마켓라이더스(MarketRiders), 찰스슈왑(Charles Schwab), 뱅가드(Vanguard) 등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로봇이 자산관리하는 시대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포문을 연 곳은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QV(큐브)로보 어카운트'를 선보였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자신의 투자조건을 입력하면 고객 각자에 맞는 투자전략을 추천하고 상황이 변했을 경우 목표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투자전략을 바꾸고 고객에게 안내한다. 정재우 디지털고객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중 투자대상을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펀드와 채권 등으로 확대하고 자문사와의 제휴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투자전략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다음 달 중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을 열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AIM·디셈버앤컴퍼니·쿼터백·밸류시스템 등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위해 제휴한 핀테크 업체 등과 로보어드바이저 마켓 출시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수료를 대폭 낮추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또 일반 고객이 타깃인 만큼 최소 가입금액을 500만원까지 낮출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 1·4분기 중에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플랫폼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인 '투자성과 검증 시스템'에 대해서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 플랫폼은 삼성증권이 크레디트 스위스 출신인 이제훈 전무를 지난 2014년 영입한 뒤 전문 개발팀을 꾸려 2년여에 걸쳐 만들어낸 것으로 주식, ETF, 상장지수증권(ETN),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투자의 전과정을 로봇이 해준다. 특허 출원한 '투자성과 검증 시스템'은 금융위기 등 과거 10년간의 주식시장과 현재 시장을 가상 거래 환경으로 재현해낸 것으로, 운용전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증권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검증한 포트폴리오만을 상품으로 만들어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고배당 포트폴리오, '업종 대표주 포트폴리오', 일임형 랩', '사모펀드' 등의 상품을 준비 중이다. ◆"안정성·수익성이 관건" 삼성증권은 "미국은 상위 11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의 관리자산 규모가 200억달러(약 24조원) 수준으로, 미국 투자자문 업계는 그 시장 규모가 향후 5년 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는 아니지만 비슷한 개념의 인공지능 투자 서비스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2년 전부터 온라인 투자 컨설팅 서비스인 '마이티레이더(My tRadar)' 시스템을 개발, 급등 예상 종목을 선별하고 매수·매도 시점을 고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낮은 수수료와 포트폴리오 자산 관리 기능에 관심을 둔 고객을 중심으로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증권 손위창 연구원은 "로보 어드바이저를 전문으로 하는 쿼터백랩, AIM, 디셈버앤컴퍼니 등과 같은 신생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몇몇 금융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리테일 고객들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로봇의 자산관리 알고리즘의 성패에 대해 실제 수익률과 안정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01-19 10:48:4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