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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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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행복한 금융, 건강한 한국>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이 투게더(Joy Together)'.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집무실 앞 문패에 새겨진 말이다. '함께 즐겁게'라는 뜻으로 김 회장의 경영철학과 나갈 방향이 담겼다. '조용한 2인자'에서 그룹의 미래를 짊어진 김 회장. 지난해 뚝심 하나로 하나은행과 외한은행의 조기 통합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자산 339조원의 국내 최대 규모 은행인 KEB하나은행을 거느린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했다. 그는 아직 배가 고프다. 올 한해 '글로벌 톱 40' 금융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 역량을 쏟아 부을 방침이다. 신년사에서 그의 의지를 엿볼수 있다. 김 회장은 "하나 가족은 소속, 출신, 경험 등이 모두 다르지만 과거는 중요치 않다"며 "그룹 전체가 '하나'가 돼야 한다. 오직 고객을 향한 일치된 마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뚝심으로 일궈낸 통합 김 회장을 두고 회사 안팎에서는 '형님 리더십'이라고 평가한다. 그렇다고 마피아식은 아니다. 그는 친형과 같은 따뜻한 포용력과 세심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형님 리더십'이라는 별칭에 관해서는 같은 1952년생 용띠지만 자신보다 직급이 높았던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에게 항상 '형님'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대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방 앞에 'Joy Together'라는 팻말을 붙인 이유는 뭘까. 누구에게나 열렸다는 취지에서다. 지위와 격식을 모두 내려놓고 임직원과 소통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함축돼 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스스로도 "직원들이 자유로운 환경과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항상 앞장서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도맡아 해왔다. 하나대투증권의 사장으로 부임하고 맞은 첫 사내체육대회에서는 "임원들부터 망가져라"고 주문하며 2000명 직원 앞에 각설이 분장을 하고 나타나 전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그의 또다른 별명은 '영업의 달인'이다. 은행원 시절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큰 손 때문에 주판알을 놓을 수 없어 '문제아'로 찍히기도 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세심함을 영업의 밑천으로 삼고 발로 뛰며 현장을 누볐다. 덕분에 하나은행장과 하나대투증권 사장 시절 최고 영업실적을 올렸다. 낙하산도 아닌 그가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오른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지난해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이끌어내는 뚝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비용 절감 2692억원에 수익 증대 429억원을 더해 연 평균 3121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년을 앞당겼으니 약 1조원의 시너지가 나는 셈이다. ◆큰 그림 '비전 2025' 본격 한해 김 회장에 닥친 가장 큰 숙제는 두 은행의 완전한 통합이다. 업무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 통합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전산 시스템 통합보다 힘든 과제는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일이다. 보수적이라는 얘기를 듣는 하나은행과 비교적 '리버럴'하다는 평을 듣는 외환은행의 조직 문화가 원활히 융합되도록 만들어야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유 전 회장이나 김정태 현 회장처럼 카리스마가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른바 '왕 회장'들이 장기간 이끌어온 하나은행과 2~3년마다 새로운 행장이 경영을 맡아온 외환은행의 조직 문화는 확연히 다른 것이 사실이다. 은행 한 관계자는 "서로 이질적인 조직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두 은행의 조직문화가 통합은행에 잘 스며들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큰 그림은 '비전 2025'이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국내 1위·아시아 5위·세계 40위 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이익 기준 글로벌 비중 40%, 비은행 비중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하나금융은 2012년 말 1조9580억원이었던 이익이 2025년 약 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글로벌 부문에서 나오는 이익은 2012년 말 2370억원에서 2025년엔 약 2조원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게 하나금융의 전망이다. 이를 위해 먹거리와 시장을 다양화 할 방침이다. 외국 시장에서는 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친다.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리며 할부금융·소비자금융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 회장은 "중국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고객과 영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차별된 현지화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캐나다 등 선진 시장에서는 모바일 뱅킹 '원큐(1Q)뱅크'를 성공적으로 발매하는 등 핀테크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은 원큐뱅크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현지 영업망을 구축한 나라에서 먼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 양성을 위해서도 나선다. 하나금융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KEB하나은행 그랑서울점에 '핀테크 원큐랩'을 설치해 핀테크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경영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김 회장은 "그룹사들의 힘을 모아 출시한 통합포인트 서비스인 '하나멤버스'가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고객들의 행복한 금융생활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폭넓은 협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성을 기울이면 그 뜻이 하늘에 닿아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정신으로 새해에는 "손님(고객)의 기쁨을 찾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격변하는 금융권의 변화와 어두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려면 현실적인 낙관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낙관적인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돌파해 내는 현실 우선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막연히 잘 되겠지' '누군가 해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지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01-04 15:50: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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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6조원대, 자동차 등 신사업 기대 밝아

삼성전자가 지난해 4·4분기 잠정 실적을 이번주 발표(8일 예정) 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부품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등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겠지만 6조원대 영업이익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제는 자동차 사업 진출과 삼성페이 등 새로운 먹거리가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해 주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53조46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조6800억원. 최고치는 매출 56조2600억원, 영업이익 7조2100억원이었고 최저치는 51조7500억원과 6조2000억원이었다. 4·4분기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은 3·4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7% 줄어든 수준이다. 증권사 전망만 놓고보면 상승곡선은 다소 둔화되지만 외형은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13년 3·4분기 10조1600억원이라는 기록적인 영업이익을 올렸던 삼성전자는 2014년 1·4분기 8조4900억원, 2·4분기 7조1900억원에 이어 3·4분기에는 4조600억원에 그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4·4분기 5조2900억원으로 한숨을 돌린 삼성전자는 지난해 1·4분기 5조9800억원, 2·4분기 6조9000억원에 이어 3·4분기 7조3900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147조3400억원)과 영업이익(20조2700억원)에 4·4분기 전망치를 합하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200조원이 넘겠지만 영업이익은 27조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3·4분기 보다 수익성이 악화된 4·4분기 성적표가 예상되는 이유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DS(부품) 부문이 제품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등으로 당초 예상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실적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을 기대 해 볼만 하다는 의견이 많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방침, 신사업 등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의 수요약세와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1·4분기를 저점으로 이익증가세가 예상되고 배당금액 증가 및 연간 지속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박영주 연구원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말까지 11조3000억원의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 소각할 예정이고, 글로벌 배당주 펀드가 주식을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자동차 등 신사업 진출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크다. KB투자증권 이가근 연구원은 "삼성그룹 내 IT 기업들과의 사업 확대 및 완성 스마트카 사업 진출 여부에 대한 관심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도 관심대상이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및 갤럭시 기어S2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차별화를 추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4 15:48:04 김문호 기자
주가급락·환율급등… 첫날 아시아 금융시장 출렁

2016년 새해 첫 거래일에 한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다. '1월 효과' 기대심리는 사라졌고,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주요 증시가 무릎을 꿇었다. 외환시장도 '공포'에 휩싸였다. 세계 각국이 여전히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려 돈 풀기를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이 거꾸로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기 시작하면서 향후 '슈퍼 달러' 시대가 올 거란 전망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겹쳤기 때문이다. 당분간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제 부진, 외국인 이탈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을 지배할 전망이다. ◆2008년 상황과는 달라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5포인트(2.17%) 급락한 1918.76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상하이지수가 장중 6.85%나 급락하자 3296.66포인트로 거래가 조기 중단됐다. 중국 당국은 이날 중국 증시 사상 처음으로 두차례에 걸쳐 거래를 정지시키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선전성분지수도 8.19% 폭락한 2119.90에 거래를 중단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도 전 거래일보다 무려 3.1% 떨어진 1만8450.98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도 급락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하자 시장에서는 2008년 1월에 겪은 '대폭락' 트라우마를 우려하고 있다. 새해 첫날 2.3% 급락한 2008년 1월 한달간 코스피는 14% 넘게 폭락했다. 2008년 상황은 1월 한 달간 8조5000억원이 넘는 강한 외국인 순매도, 4·4분기 기업 실적 우려 등 지금과 엇비슷했다. 다르다면 원화 강세(2008년 1월 평균 달러당 950원) 하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2원 급등한 1187.7원에 마감했다. 중국 위안화 환율도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 기준환율은 달러당 6.5032로 2011년 5월 이래 최고치다. 그러나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개장일 주가 하락률이 비슷하다는 점만 놓고 2008년 처럼 폭락할 것으로 속단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2008년에는 전년부터 불거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통해 글로벌 경기 동반 침체가 가속됐지만 올해는 전 세계 시장을 흔들 만한 대형 악재는 아직 없다는 것이다. ◆기로에 선 코스피, 곳곳에 복병 그럼에도 불구하고 1월 증시가 어느 때보다 많은 변수들로 인해 향후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국제금융센터 우희성 연구원은 "중국경기 부진, 유가 하락, 미국 금리인상 등 불안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중국 성장세 둔화와 미금리인상이 유가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가 강화될 소지가 있다"면서 "특히 유가하락으로 오일기반 국부펀드 등의 투자회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취약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등락을 좌우할 5대 변수로 ▲지난해 4·4분기 기업 실적 ▲미국 금리인상 영향 ▲저유가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동향 ▲외국인 수급을 지적하고 있다. 4·4분기 실적 기대치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기준 4·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 증권사수 5개 이상 기업 대상)는 12월 들어 4.1% 하향조정됐다"며 "순이익은 같은 기간에 4.9% 하향조정됐는데, 순이익의 경우 영업이익보다 빠른 시점인 10월 말부터 하향조정이 본격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의 하향조정폭이 컸다. 반도체 업종의 4분기 영업이익은 12월 들어 2362억원 하향조정되면서 전체 하향조정금액(1조2000억원)의 20% 수준을 차지했다. 은행과 유틸리티, 조선, 에너지 업종의 하향조정 금액도 컸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저유가는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국제금융센터 문병준 연구원은 "유가 급락은 신흥국 경제 및 원자재시장의 거품 붕괴에 기인하며, 앞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및 과잉공급에 따른 저유가 지속으로 신흥국 경기둔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 달러화가치 상승으로 과도한 부채를 보유한 신흥국의 금융비용이 증가하면서, 부채 디플레이션이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기 하강과 같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만한 요인도 도사리고 있다. 새해 첫날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것도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삼성증권 김수명 연구원은 "신흥 아시아를 중심으로 작년 외국인 매도가 많았다"라며 "한국도 자금 이탈이 거세지기보다 추가적인 유입이 제한되는 정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1-04 15:46: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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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새로운 윤리강령(Code One) 선포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으로 높아진 윤리적 기대에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새로운 윤리강령(Code One)을 만들었고, 4일 오전 지주사 2016년 시무식에서 '윤리강령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로운 윤리강령(Code One)은 흔들리지 않는 '하나'만의 기준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공정하며 하나로 화합하는 기준이 되는 것을 의미하며, ▲윤리헌장 ▲윤리적 판단을 위한 질문 ▲윤리강령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하나금융그룹이 새로운 윤리강령을 선포하게 된 것은 2014년 그룹 비전 발표, 2015년 통합 KEB하나은행 출범으로 그룹의 미션과 비전을 담은 윤리강령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그룹 구성원 모두의 판단과 행동의 원칙이 될 수 있는 하나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선포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윤리강령을 마음에 새기고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윤리경영을 더욱 공고히 다져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은 하나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지주사를 시작으로 그룹 전 관계사별로 시무식 또는 출발행사를 통해 윤리강령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국내 관계사 뿐만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24개국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그룹내 관계사 직원 50여명이 직접 서포터즈로 참여해 윤리강령 개정 작업을 시작해 기존 하나금융그룹, (구)외환은행, 하나금융투자, 은행권 표준 윤리강령을 통합, 포괄, 간소화하여 그룹의 새로운 윤리강령을 만들었으며, 'Code One'으로 명명했다. 'Code One'의 특징은 임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게 풀어 썼으며, 윤리강령의 주어를 '하나인'으로 사용하여 직원 스스로가 행위의 주체로 인식하게 하였다는 데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전 구성원이 공유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하나된 윤리기준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누가 시켜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그룹의 윤리문화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2016-01-04 11:48: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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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이사장...2016년 거래소 구조개편 박차

"올해 거래소 구조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지난 60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 쓸, 희망 60년'의 역사를 열어나갈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이사장은 올해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많은 전문가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도 3% 내외의 경제성장률 정체,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으로 성장 모멘텀이 약화하면서 증시 또한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이사장은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펴는 범선처럼 어떠한 어려움도 뚫고 나간다'는 뜻의 '역풍장범'(逆風張帆)을 인용하며 "자본시장 종사자 모두가 힘을 모아 도전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소 구조개편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최 이사장은 "거래소 구조개편을 통해 시장간 경쟁을 촉진해 자본시장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거래소가 시장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기업으로 재탄생하는 원년(元年)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본시장의 기능이 더 활성화돼 직접금융시장이 금융시장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밖으로는 세계 거래소와 교차상장·연계거래를 확대하는 한편 세계 기준에 맞도록 자본시장 제도·인프라를 개선해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 상장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작년에 상장 촉진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190개사가 새롭게 증시에 입성해 2002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도 국내외 우량기업, 신성장·기술기업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장유치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상장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의 상장 편의는 늘리고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라우드펀딩 기업 등의 주식을 유통하는 '프라이빗 마켓(Private Market)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코넥스 진입요건 완화, 투자수요 확충 등으로 창업 초기 기업의 코넥스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과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거래정보저장소(TR) 설립, 정보기술(IT) 시스템 해외 수출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2016-01-04 11:47: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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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입체적 자산관리브랜드 'QV'(큐브) 런칭

NH투자증권은 입체적 전략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서비스 브랜드 'QV'(큐브)를 새롭게 런칭한다고 4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QV'는 입체적 전략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로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표현하였으며, 품질(Quality)과 가치(Value)가 결합된 의미로 정육면체 혹은 입방체를 의미하는 영어 'Cube'를 연상시킨다. 'QV'는 입체적인 자산증식 솔루션 제공(Three dimensional), 믿을 수 있고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 (Credible & Professional),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Flexible Expert)라는 세 가지 핵심 정체성을 갖고 있다. 'QV'는 문어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옥토를 대체하면서 자산관리형 상품, 서비스, 채널 등에 적용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일부터 QV의 런칭 광고를 시작하였으며,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재준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NH투자증권의 대표 브랜드 QV는 입체적 전략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브랜드로서 고객에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1-04 10:31: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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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에서 펀드 들었소 2016'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은 3월 말까지 유망펀드 가입 이벤트('키움에서 펀드 들었소 2016')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키움에서 펀드 들었소 2016'은 키움증권에서 선정한 2016년 1~3월 유망펀드에 가입했을 때 금액에 따라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최대 5만원까지 지급하는 행사로, 키움증권 온라인 펀드마켓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하고 해당 펀드를 매수하면 된다. 이번에 키움증권에서 선정한 유망펀드는 국내펀드 5종(키움장기코어밸류 주식형, 메리츠코리아스몰캡 주식형, 맥쿼리뉴그로쓰 주식형, 미래에셋스마트롱숏30 채권혼합형, BNK공모주플러스10 채권혼합형)과 해외펀드 5종(스팍스본재팬 주식형, 삼성인도중소형FOCUS 주식형, 한국투자베트남 주식형,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 채권형, 키움달러1.5배레버리지 미국달러-파생형)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투자상담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유망펀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시장 전망, 자산배분 전략, 보유상품 진단 등 고객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주제로, 고객이 정한 시간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한 판매하는 모든 펀드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수취하지 않아 비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키움 온라인 펀드마켓 홈페이지(www.fundmarket.kiwoom.com) 또는 키움금융센터(1544-91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6-01-04 10:30: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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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여의도 신사옥 'KB금융타워' 이전

KB투자증권은 4일부터 여의도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KB금융타워'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B금융타워는 지상 20층, 지하6층 규모의 빌딩으로 KB투자증권 본사 인원 450여명이 3층에서 11층까지 총 9개층을 사용한다. 과거 KB투자증권은 본사 인원이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건물과 율촌 빌딩 등 2곳에 나뉘어 근무를 해왔다. 이번 이전으로 따로 떨어져 있던 부서간 빠른 업무협의와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IB부문은 5년 연속 국내 1위 위치를 지키고 있으며, ECM부문은 스팩과 코넥스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전병조 사장은 "새해 첫 시작을 새 사옥에서 시작하게 된 만큼 새로운 마음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올 한해는 전 직원에 대한 재교육을 통해 전문성 함양에 힘을 쏟아 회사채 시장뿐 아니라 전 사업부문에서 한국 금융시장을 이끌 수 있는 증권사로 재탄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KB생명보험이 먼저 이사해 KB금융타워에는 KB투자증권과 함께 한 지붕 밑에서 생활하게 됐다. 아울러 두 회사간 업무 공유도 빨라져 계열사간 시너지효과도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1-04 10:05:2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