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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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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모바일 앱 ‘AI뱅커’ 도입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금융시장, 환율 전망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브리핑해주는 'AI뱅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말하는 입모양과 표정을 구사하는 AI뱅커는 하나원큐 내 '하나 합'과 '펀드몰(Fun#)' 두 항목에서 이 같은 브리핑을 진행한다. '하나 합'의 '환테크 챌린지' 항목에서 환율 전망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펀드몰'에서는 다음달 중순부터 금융시장 동향을 알려주는 '시황 한스푼' 콘텐츠에 AI뱅커 브리핑 영상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금융시장 정보를 문자뿐만 아니라 영상을 통해 제공,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AI뱅커가 금융상품 설명과 비대면 상품가입 등을 도와주는 하나원큐 가이드 역할을 하도록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AI뱅커의 음성대화 기반으로 ▲상담업무 ▲기본(조회/이체) 뱅킹거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 여러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본부장은 "대고객 업무채널이 점차 비대면으로 이동하면서 모바일 채널에서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이 중요해졌다"며 "모바일 AI뱅커를 통해 비대면 채널에서의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2-07-28 10:03: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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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100번째 '회생기업 자금대여' 기업 방문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27일 '회생기업 자금대여(DIP금융)'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인 기린산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DIP 금융은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춰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회생기업에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린산업은 캠코가 2019년 DIP금융을 시행한 이래 지원에 나선 100번째 기업으로, 특수 패널·모듈러 교실 제조 기술력과 40년이 넘는 업력을 지녔다. 기린산업은 2019년 회생절차에 들어갔지만 2020년 회생절차가 종결되고 지난해 흑자로 전환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금융권 거래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이에 캠코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캠코는 이번 DIP금융에 더해 자산매입 후 임대(Sale&Lease Back)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보유한 공장을 매입해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캠코와 맺은 협약에 따라 DIP금융 대여금액 일부에 대한 이자 2%를 2년간 지원한다. 권남주 사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DIP금융을 통한 운전자금 지원, 경영컨설팅, 보증지원 등으로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린산업 관계자는 "캠코의 DIP금융 지원으로 원자재 매입대금 확보는 물론 향후 회사가 주력하는 신규 모듈 사업 수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7 16:53: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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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회계감사 가이드라인 마련한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가상자산의 회계처리 및 회계감사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오는 28일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가상자산 회계감독 관련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회의에서는 가상자산 회계처리 현황을 공유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주석공시 강화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관련 발행 및 매각,보유현황, 고객위탁 등과 관련한 정보를 재무제표 주석에 공시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과제로 제시한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회계처리와 관련해 "한국이 채택 중인 국제회계기준은 보유 시 적용지침만 있을 뿐, 대해선 그외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가 확정되지 않아 관련 회계기준 제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첫 전문가 회의를 시작으로 1∼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가상자산 관련 회계 쟁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2차 간담회에서는 회계기준원(회계기준)과 공인회계사회(감사기준)로부터 관련 이슈사항을, 이후 가상자산 업계, 회계법인 및 학계 입장에서의 의견을 순차적으로 듣고 논의할 계획이다. 3차 회의에선 가상자산 업계와 회계법인, 학계 등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10∼11월 4차 회의에서 논의 내용을 토대로 정책·감독 과제를 정리한다. 금감원은 최종 회계 또는 감사상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한 경우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치고 필요 시 세미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상자산 업권법 마련 이전에 회계감독 분야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필요시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회계 및 감사이슈에 대한 국내 유관기관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회계이슈 사항에 대해 국제제정기구 의견개진 등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7 16:27: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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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ESG 사회적 성과 2.6조"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ESG 활동을 통해 2조6000억여원의 사회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은 이같은 지난 1년간의 ESG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은 '2021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ESG보고서를 통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사회, 이웃, 공동체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소통하고 있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 발간한 ESG보고서는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하나금융의 ESG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핵심 성과를 요약한 ESG 하이라이트 섹션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SBTi수립 ▲공동 점포, 컬처 뱅크를 통한 금융 접근성 확대 ▲친환경 투자확대를 위한 KAIST와 인공광합성 협약체결 등을 주요 ESG활동으로 소개했다. 특히 환경 측면에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학적 기반 탄소배출량 감축목표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사회 측면에는 ESG 임팩트를 측정해 그 결과를 안내했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사회 측면에서의 ESG 성과는 총 2조6227억원으로 하나어린이집 100호 건립과 하나글로벌캠퍼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제공 등이 반영됐다. 지배구조 측면에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 활동등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 인권 중심 경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하나금융은 올해 ESG 공시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투자 결정의 판단 요소가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한 '2021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성 회계기준(SASB) 보고서'도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발간했다. SASB는 미국의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한 ESG 관련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으로, 기업의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비재무적 분야인 ESG요소를 재무적 성과와 연계해 그 가치를 측정하고 투자자들에게 결과를 제공한다. 하나금융 SASB 보고서는 SASB기준 산업별 분류체계에 따라 ▲데이터 보안 ▲체계적 위험 관리 ▲기업윤리 ▲종업원 다양성 및 포용 ▲신용 분석에 ESG 요소 통합 ▲전문가적 진실성 등의 범주로 구분하여 작성됐으며, 기업과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비재무적 정보가 요약돼 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단순 성과 소개 위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작에서 벗어나 실제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ESG 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시하기 위해 2021 ESG보고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7 15:41: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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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거친 수상한 외화거래 4조원대"

은행권 전체에서 7조원에 달하는 외화송금 거래 징후가 포착됐다. 이 가운데 4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 거쳐 해외로 송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거액 해외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대부분의 송금거래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무역법인 계좌로 집금돼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이 발표한 거액 해외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상황에 따르면 '이상 외화송금'으로 파악된 거래 규모는 약 7조534억원에 달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으로부터 확인된 이상 외환송금 거래 규모는 앞서 알려진 2조100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총 4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은행들이 금감원에 보고한 금액보다 우리은행은 7000억원, 신한은행 9000억원이 증가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지난해 5월 3일부터 올해 6월 9일까지 5개 지점에서 931회에 걸쳐 총 1조6000억원 규모 이상 외화송금이 발생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지난해 2월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11개 지점에서 1238회에 걸쳐 2조5000억원 이상의 외화송금이 취급됐다. 금감원이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대부분의 거래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무역법인 계좌로 지급돼 해외로 흘러갔다. 이준수 부원장은 "법인 대표가 같거나 사촌 관계이고 한 사람이 여러 법인 임원을 겸임하는 등 특수관계인으로 보이는 경우도 확인됐다"며 "법인계좌에서 타법인 대표 계좌로 송금, 동일한 계좌에서 다른 2개 법인으로 송금, 특수관계인으로 보이는 업체들의 기간을 달리한 송금 등 서로 연관된 거래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필요시 추가 검사를 돌입할 계획이다. 또 외환업무 취급 및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은행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등을 기초로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상 외화송금거래를 보다 실효성 있게 모니터링하고 억제할 수 있도록 감독 노력을 지속하고, 필요시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으로부터 거액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 사실을 보고받고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현재 외환감독국·일반은행검사국·자금세탁방지실이 연계해 검사 중으로 8월 5일 이후 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7 15:17: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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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에 상반기 ABS 발행액 32% 감소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ABS 등록발행 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ABS 발행액은 2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5조4000억원)와 비교해 32.0%(11조3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ABS의 일종인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한다. ABS 발행 급감은 주로 MBS가 큰 폭 감소한 데 기인했다. 상반기 MBS 발행액은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8000억원)보다 48.1%(10조9000억원) 줄었다. 자산보유별로 은행·여신전문금융·증권 등 금융회사는 1.7%(1조1000억원) 증가한 7조9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조1000억원, 여전사는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3조8000억원 발행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2000억원) 감소하고, 13.9%(5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증권사는 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채권담보부증권(P-CBO) 3조1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4조3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지난해보다 5000억원(10.3%) 줄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은 11조2000억원 감소(45.4%)한 13조5000억원이 발행됐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7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정책모기지 공급 축소와 MBS 투자자의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MBS 수급 상황이 악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7 13:38: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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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불황에 전업 투자자문사 이익 40% 급감

최근 주식시장 불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전업 투자자문사의 경영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 겸영 투자자문사의 수수료 수익은 크게 늘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 사업연도 투자자문사 영업 실적'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투자자문사(일임사 포함)은 579개사로 지난해 3월말보다 111개사 증가했다. 이 중 겸영 투자자문사는 총 259사로 19곳 늘었고, 전업 투자자문사는 320사로 92곳 증가했다. 겸영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729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조6000억원(7.8%)이 늘었다. 반면, 전업 투자자문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40% 가까이 줄었다. 2021 회계연도인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업 투자자문사 당기순이익은 14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1%(948억원) 감소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17.9%로 전년 동기보다21.1%포인트(P) 줄었다. 전체 320개 전업 투자자문사 중 250개사는 흑자, 70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수수료 수익은 18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억원(4.4%) 줄었고 고유재산운용손익도 전년 동기보다 653억원(23.4%) 감소한 213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불황 및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증시 등락에 큰 영향을 받는 전업 투자자문사의 경영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며 "전업 투자자문사의 수익성 저하로 인한 재무적 위험 및 투자자 보호 사항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7 13:37: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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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취약차주 부담완화

DGB대구은행은 최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차주를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5일부터 DGB대구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인하하며 금리상한 주택담보대출 연간금리 한폭도 축소한다. 우선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0.50%포인트 추가 인하한다. DGB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 낮아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고객과 고금리로 사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저신용·저소득자 전용대출 상품이다. 추가 인하는 올해 연말까지 계속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을 위한 정책으로 금리상한 주택담보대출의 연간금리 상한 폭도 축소한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금리 상한 폭을 제한해 금리상승기에 금융비용 증가를 억제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상한 폭인 0.75%에서 0.45%로 0.30%포인트 축소하며, 적용 시기는 다음달 5일부터 내년 7월 까지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금리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금융 취약차주를 보호하기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인하,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상승폭 축소를 시행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형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7 13:26: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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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부서별 오찬 "수평적 문화 구축"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스킨십 경영에 나섰다. DGB금융그룹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대구 소재 제2본점과 서울 소재 DGB금융센터에 있는 DGB금융지주 부서별 오찬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김태오 회장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로, 그동안 직원들과 대면 소통이 어려웠던 만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얼굴을 마주 보며 애로·건의사항이나 당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직원들은 오랜만에 CEO와 대화하는 자리를 갖게 돼 어색하면서도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만큼 이전보다 더 끈끈한 전우애를 느꼈다는 전언이다. 김태오 회장은 지주 부서별 오찬뿐만 아니라 기획실무자와의 만찬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부서 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함이다. 김태오 회장은 지난 5월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다양한 게임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창립일을 임직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 만큼 두더지 게임, 다트, 인형 뽑기, OX퀴즈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겼다. 김태오 회장은 "임직원들과 오랜만에 함께 갖는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된 것 같아 참여하는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건강한 조직문화가 중요한 만큼 다양한 자리를 통해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6 16:27: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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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순익 3200억 '역대최대'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320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JB그룹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5.2%, 자산수익률(ROA) 1.14%를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로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1.18%를 기록하며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1%를 넘어섰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영업 수익 증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역대 최저치인 38.1%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결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개선된 0.56%,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6%p 개선된 0.5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그룹 계열사들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1056억원의 순이익을, 같은 기간 광주은행은 21.8% 증가한 12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0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JB자산운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0.9% 증가한 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94.8% 증가한 14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이익성장을 달성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6 15:19: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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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 역주행…안심전환대출+금리상한 주담대 관심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는 등 금리 인상이 지속되자 '금리상한형 주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고정형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3년 6개월 만에 2%를 넘어서면서 최근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고스란히 반영돼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923~6.223%로 고정형 금리인 4.845~6.145% 보다 높은 수준이다. 신한은행 역시 변동형 금리가 4.35∼5.40%로 고정형 금리인 4.31∼5.14%를 넘어섰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아직까지 고정형 금리가 변동형 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격차가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초기 금리가 높아 외면을 받아왔던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 15∼21일 판매한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94건(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은행이 지난 1년동안 판매한 실적(126억원)을 일주일만에 뛰어넘은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3~21일까지 22건, 51억원 규모로 판매했는데, 취급액만 보면 1년간의 실적(12억 3000만원)보다 4배나 뛰었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금리 상승 폭을 연간 0.45∼0.75%포인트로 제한한 상품으로 지난해 7월 출시됐지만 초기 금리가 0.2%포인트 가량 높아 이를 찾는 고객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금리 상승이 거듭되면서 연내 대출 금리가 연 7%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에 가입자가 대폭 늘어났다. 여기에 은행들이 금리상한형 대출의 가입 비용까지 낮추면서 가입자들이 급증했다. 최근 신한·우리·NH농협은행은 가산금리를 1년간 면제했고, KB·하나은행은 연간 제한폭을 0.5%포인트로 줄였다. 이와 함께 변동형 주담대를 4%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안심전환대출 출자규모를 대폭 늘려 고정금리 전환을 유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주택가격 4억원까지인 안심전환대출 신청 조건이 내년 9억원으로 확대된다. 또 기존에 부부 합산 7000만원 이하의 소득기준도 사라질 예정이다. 다만 금리는 올해보다 0.2%p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인상이 거듭되고 경제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다만, 실제 대출전환 조건은 차주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창구에 직접 문의하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전환대출은 시행 시기에 따라 금리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금리 우대폭이 축소되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6 15:10: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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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찾은 이복현 금감원장 "소상공인 지원 나서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전주를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불법 사금융 피해예방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 원장은 이날 전북 전주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금융부문 민생지원 방안 등 정부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은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 등 기존 지원 제도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전북은행에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부채관리서비스, 경영컨설팅 등 우수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금융권이 취약 차주 등을 위한 신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금감원도 금융권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전북 경찰청장, 전북 일자리경제본부장, 전북은행장 등과 함께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불법 금융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상인들과 만나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대상 대면편취형 피싱 및 불법채권추심·고금리 등 불법사금융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 주민들의 생업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랑방 버스'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 원장은 "생계활동으로 바쁜 서민들의 금융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생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7-26 14:38:5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