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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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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세계 환경의 날’ 금융상품 특판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18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지역상생형 친환경 금융 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적금' 특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실천 예·적금은 저탄소 실천 활동 이행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부산지역 환경 개선 사업 기금으로 조성하는 부산은행 대표친환경 상품이다. 가입기간별 기본금리에 출시 1주년 기념 고객감사 우대이율 0.20%포인트(p), 저탄소 실천 활동 우대금리 최대 0.50%p를 더해 1년제 기준 예금은 최대 2.70%, 적금은 최대 3.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실천 활동에는 탄소 포인트제 참여 인증, 친환경 자동차 보유 인증, 친환경 기업 인증, 신용(체크)카드 대중교통 이용실적 등이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예금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 적금은 월 1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특판 한도는 예금 5000억원, 적금 1만5000좌이다. 부산은행 박봉우 마케팅추진부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저탄소 실천 예·적금에 고객 감사 우대이율을 더한 특판 상품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상품 개발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8 13:58: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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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코리아 디스카운트' 오명 벗을려면

얼마전 외국인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화두였다. 처음에는 시장에서 가격을 흥정하는 것을 뜻하나 싶었지만, 각종 횡령 범죄에도 경영진이 책임 지지 않는 국내 경영 시스템을 조롱하는 말이었다. 이에 기자는 국내 횡령 범죄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해 평균 4만6000건 정도의 횡령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무려 10년 사이 횡령 범죄는 두 배 넘게 늘었다. 이 과정 가운데 흥미로웠던 점은 횡령 범죄로 검거된 인원 중에는 남성이 훨씬 많았다는 것이다. 횡령 사건의 피의자 중 남성은 평균 2만8000명에 이르지만 여성은 평균 7100명이었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 내부회계관리 담당자는 대부분 '여성'을 고용한다는 점이었다. 이는 남녀차별이 아닌, 외부적인 이익보다 도덕성을 중시하는 성향이 '여성'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실제 외국에서는 금융사 사고 발생 시 해당 기업이 존폐 기로에 서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컴플라이언스 최고책임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매우 높다. 관련 보고서 작성 내용이 부정확하더라도 최대 형사처벌까지 받는다. 여기에 기업개혁법 '사벤스-옥슬리법'을 기반으로 상장 기업들이 사내 회계감독위원회에 금융전문가 한 명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영국도 고위 경영진에 대한 내부통제 책임을 '법적 의무'로 설정했으며 금전 처벌도 상당하다. 반면 한국은 경영진에 대한 금전적 처벌 관련 규정이 없다. 특히 처벌 수위는 개인에 대한 인적 징벌 수준에 불과하다. 업무상 횡령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형법 제356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정도다. 횡령액이 5억원 이상이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중 처벌을 받으며 횡령액이 50억원 이상일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받게 된다. 국내 금융범죄조사 담당자에 따르면 국내의 횡령 방지 방법으로는 '처벌'과 '통제' 두가지로 구분된다. 이에 처벌 수위를 강화하면 금융범죄의 사전 예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처벌을 강화해도 내부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다. 횡령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경영진과 회사의 책임은 배제된채 개인의 경미한 처벌로 책임이 끝난다. 결국 피해는 사고와 무관한 주주에게 돌아간다.

2022-05-17 16:27: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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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규제 지속에 주담대 금리 상승...대안은?

서울 시내 한 은행에서 대출 창구가 보이고 있다. 금리가 치솟으며 대출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7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5%대에 진입했다. 여기에 오는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면 대출 한도까지 줄어든다. 대출 한도를 늘리는 대안으로 초장기 주담대 상품이 제시됐지만, 치솟는 금리에 이마저도 부담스런 상황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7월부터 차주 단위 DSR 적용 대상을 현재 '총 대출액 2억원 차주'에서 '총 대출액 1억원 차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권 대출이 1억원을 넘으면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은행에서는 DSR 40%, 제2금융권에서는 DSR 50%를 적용받게 된다. 즉, DSR규제가 총 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됨에 따라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있는 저소득층의 신용대출이 주된 규제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DSR 체제에서 줄어드는 대출한도를 늘리려면 최근 은행권에서 주력으로 내세우는 초장기 주담대 10년 분할상환 신용대출 등을 대안으로 꼽는다. 그러나 주담대로 대출한도를 확대할 수는 있지만 이자를 감당하기에는 부담이다. 지난 16일 코픽스 금리가 넉 달 연속 오르면서 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의 변동형 주담대 지표금리인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만에 0.12%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5%대에 진입했다. 6%대 금리 시대를 맞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변동형 주담대도 6% 금리를 향해 가고 있다. 시중은행들도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일제히 올리기 시작했다. 현재까지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에도 변동형 주담대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다. 아직까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변동형 상품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 주요 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4.00~5.50% ▲우리은행 4.46~6.37% ▲농협은행 4.32~5.52%로 5%대 중반~6%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 전문가들이 차주들에게 고정형 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수요가 적다"며 "신규로 대출을 받는 소비자들도 변동형 금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출한도를 늘리기 위해선 장기 분할상환 대출 등을 적절히 활용해 연간 원리금 부담을 낮출 것을 조언한다. 한 전문가는 "신용대출 5000만원을 연 5% 금리로 이용 중이라면 DSR 산정 시 연간 원리금이 1130여만원"이라며 "반면 주요 은행권이 내놓은 10년 분할상환 신용대출로 전환하면 실제 만기인 10년이 적용돼 DSR 산정 시 연간 원리금은 630여만원으로 절반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연소득이 5000만원인 차주는 DSR 40%가 적용되면 연간 원리금이 2000만원을 넘으면 대출이 제한된다"며 "그러나 30년 만기로 연 4% 금리인 주담대를 이용한다면 최대 3억48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7 15:41: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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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창립 11주년 기념 ‘시민과 ESG 실천'

지구사랑 작은 음악회 공연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창립 11주년 기념 '지역과 함께 ESG 온도 UP'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대구생명의전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한국업사이클센터 등 협력기관이 참여했다. DGB대구은행 제2본점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지구사랑 작은 음악회'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기획한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폐섬유를 기부받아 만들어진 친환경 돗자리 위에서 시민들이 행사를 즐겨 의미가 컸다. 또한 본 행사에 앞서 다 쓴 플라스틱 칫솔·세제통 등을 가지고 오면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해 주기도 했다. 제2본점 로비에서는 DGB 임직원과 시민의 걷기 및 대중교통 이용 챌린지, DGB의 전사적인 ESG 실천 노력이 온도로 표현되는 'ESG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목표 온도 110도' 달성을 위해 DGB 임직원 및 시민의 ESG 실천 노력이 이어지게 된다. 그 과정을 환경적·사회적·경제적 편익 등 다양한 화면구성으로 함께 지켜볼 수 있도록 ESG 온도탑이 전시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지역의 사랑을 받고 성장해 온 DGB금융그룹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6 17:26: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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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순이익 1551억…전년比 50.7%↑

SC제일은행의 올해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155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5억원으로, 전년(1344억원)보다 591억원(44.6%) 늘었다. 은행 측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의 경우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확대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어려운 시장 여건 탓에 자산관리(WM) 부문과 금융시장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21.4% 감소했다. 비용의 경우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의 영향이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로 구체화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17.1%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기업여신 신용등급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53억원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0%로 지난해 동기보다 0.21%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2.54%로 같은 기간 3.69%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06%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한 0.18%, 0.11%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지난해 12월말 86조7143억원 보다 6조9619억원(8.0%) 늘어난 93조6762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 비율은 각각 16.01% 및 14.23%를 기록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6 16:31: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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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임직원 ‘힐링워크’…기부금 1000만원

힐링워크에 참여한 최홍영 은행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부목표 걸음 달성'이 적힌 판넬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지난 14일 지역과 직원을 위한 '힐링워크(Healing-WALK)'를 실시하고 기부금 1000만원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힐링워크 행사에는 최홍영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과 본부 부서장 및 금융센터장과 영업점장 등 8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창원 편백치유의 숲을 출발해 장복하늘마루길과 천자봉해오름길을 경유하는 약 10㎞ 창원 진해 드림로드 둘레길을 걸음 기부를 위해 걸으며 직원들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낙오 없이 모두 완주한 참가자들은 1걸음에 10원씩, 기부목표 걸음 수 100만 걸음을 채워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 1000만원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힐링워크에 참여한 중소기업지원금융센터 이은 센터장은 "우리가 함께한 걸음이 기부금으로 쌓여 지역에 기부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오늘 느낀 활기찬 기운을 영업점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민들을 응원할 수 있게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6 15:34: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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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벤처투자, 200억원 펀드 조성...벤처기업 지원

BNK벤처투자가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오는 17일 'BNK 동남권 지역뉴딜펀드'를 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2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BNK 동남권 지역뉴딜펀드는 한국모태펀드가 140억원을 출자하고 BNK벤처투자 30억원,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이 30억원을 공동 출자했다.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된 BNK벤처투자는 지난 4월 창원에 개점한 경남지점을 거점으로 경남과 울산지역 소재 물산업,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및 청년창업기업 등을 적극 발굴해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상담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NK벤처투자 김상윤 대표이사는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BNK벤처투자는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벤처투자는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벤처기업 지원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BNK 부산지역뉴딜 벤처펀드' 결성하고 디지털, 그린뉴딜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로 지역의 유망 뉴딜분야 벤처기업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육성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6 15:33: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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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 지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지지 선언 및 유엔 산하 글로벌 금융사들의 탄소중립 추진 연합체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지 선언을 한 WEPs는 여성역량강화를 위해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하나금융그룹은 WEPs 지지 선언을 계기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교육, 여성인재 중용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그룹차원의 ESG 경영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탄소 제로에 대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간 리더십 그룹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도 가입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는 사업장별 탄소배출량 목표를 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SBTi) 기준으로 재조정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목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WEPs 지지 선언과 함께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되기 위한 기업문화 조성, 여성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NZBA 가입을 통해 올 상반기 중에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이행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넷제로(Net-Zero) 경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여성 인재 육성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노력과 적극적인 실천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GEI)에 편입됐다.

2022-05-16 11:28: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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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지원

KB국민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장선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이마트와 제휴해 '혁신 점포'를 개설하고 퇴근 후에도 영업점을 이용케 하는 '나인투식스 뱅크(9To6 Bank)'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국내은행 점포 311개가 사라졌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대 은행의 국내 영업점 수는 계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감소 폭 역시 2018년 12개, 2019년 38개에서 2020년에 222개, 2021년 224개로 확대됐다. 은행들이 점포를 없애는 이유는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비대면거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혁신 점포와 영업시간을 파격적으로 연장한 점포를 운영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소외 현상을 완화시키려는 목적이다. ◆이마트와 제휴…"급한 은행업무 처리"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이마트 노브랜드와 함께 디지털 제휴 점포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을 오픈했다 제1호 KB디지털뱅크인 NB강남터미널점은 유동인구가 풍부한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역사에 위치해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이마트, 지하철역·고속버스터미널 이용 고객의 급한 은행업무 처리에 유용하다. 또한 지능형 자동화기기 STM, 화상상담전용창구 등 KB국민은행의 최신 디지털금융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보다 새롭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STM이란 일반 ATM(현금자동인출기) 기기에서 가능한 입출금, 통장정리 등의 기본 업무는 물론 화상 상담 등을 통해 영업점을 가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과 같은 업무를 볼 수 있는 기기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은행 영업점 마감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가능한 서비스에는 먼저 STM을 통한 ▲현금·수표 입출금 ▲체크카드·보안매체(보안카드, 카드형OTP) 발급 등이다. 또한 KB화상상담전용창구에서는 ▲입·출금 통장개설 ▲적금·예금 신규 ▲인터넷 뱅킹 신규·해지 ▲신용대출 등 대면채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화상상담전용창구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 기본적으로 무인 점포로 운영되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스마트 매니저도 상주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디지털뱅크 개설은 KB국민은행의 대면채널 혁신의 일환으로 디지털 생활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금융소비자의 금융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혁신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면 채널' 혁신…"영업시간 연장"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나인투식스 뱅크를 확대 시행했다. 퇴근 후에도 창구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나인투식스 뱅크를 통해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은행과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상 영업점은 72곳으로 서울과 수도권, 부산·광주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나인투식스 뱅크 직원은 오전조·오후조로 나뉘어 오전조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구에서 고객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운영중인 나인투식스 뱅크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내에 '지점찾기' 또는 KB스타뱅킹 내 '영업시간 특화지점 안내·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국민은행 영업시간'을 검색해도 운영 점포 확인 및 방문 예약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나인투식스 뱅크 시행 이전에도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다양한 영업점 운영모델을 운영해왔다. 2017년에는 영업점을 오후 7시까지 영업하는 '영업시간 특화 점포'로 선정해 코로나19 이전까지 운영해왔다. 영업점 오픈시간을 오전 10~11시로 늦춘 대신 오후 5~6시에 업무를 마감하는 '에프터 뱅크(After Bank)'도 도입해 현재 11개 영업점에서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은 나인투식스 뱅크 시행에 앞서 지난해 5월과 8월 '고객경험 조사' 및 '고객의견 조사'를 의뢰했다. 영업점 혁신의 방향을 고객의 의견으로부터 찾기 위한 시도였다. 고객경험 조사에서는 '영업시간 특화 점포'이용 고객 216명을 대상으로 영업시간 특화 점포 만족도 및 재방문 의향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만족 응답율은 89%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재방문 의향에 대해서도 94%가 '긍정'으로 답했다 KB국민은행은 조사 결과를 통해 고객 편익 향상을 위한 영업점 운영시간 확대가 필요함을 재확인하고 나인투식스 뱅크 추진을 결정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은행 업무가 확대되고 있지만 대출이나 투자상품 상담의 경우에는 창구에서 상담받고자 하는 고객들이 여전히 많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새롭고 만족스러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KB만의 독보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6 11:27: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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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5.3조 매도…4개월 연속

/금융감독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5조3000억원 어치에 가까운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5조294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5조162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320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9000억원)과 아시아(1조6000억원)에서, 국가별로는 영국(1조8000억원), 싱가포르(1조3000억원) 등에서 한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같은 달 국내 채권의 경우 4조6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9700억원을 만기상환하면서, 총 360억원 순투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3000억원), 미주(9000억원)에서 채권에 순투자했다. 투자자들은 국채는 1조5000억원이 순투자한 반면, 통안채는 1조500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식과 채권을 더한 외국인 상장증권 보유액은 총 919조4000억원 규모다. 이로써 외국인이 가진 상장주식은 4월 말 기준 696조2000억원으로 시총의 26.7%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은 총 223조2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6%를 보유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6 08:53: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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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1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라 철강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으나, 중소 하청업체 10곳 중 4곳 이상은 원사업자로부터 납품단가를 올려받지 못하고 부담을 모두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지며 첫 정상외교 데뷔전을 갖는다.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이뤄지는 이번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빠르게 이뤄지는 한미정상회담이자, 미국 대통령이 먼저 방한하는 것은 1993년 이후 29년 만이다.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에게 출신 지역이나 결혼 여부 등 직무와 상관없는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거짓채용 등을 광고하다 적발된 사업장은 최소 300만원의 과태료 등 법적 제재를 받는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세금을 징벌적 수단으로 이용해 집값을 잡겠다는 생각과 과감히 결별하고 합리적인 부동산 정책 대안을 제시해 집값 안정과 서민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겠다"며 자신의 정책 대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으로 당에 요청했다. ▲최근 3년 간 중소 규모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10명 중 6명 꼴로 지게차나 사다리 등 12대 주요 시설·장비(기인물) 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전국 1000곳 이상 중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12대 사망사고 기인물' 관련 집중 점검을 벌인다. ▲5선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고 성과를 주도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학 입시 수시 전형에서 일반적으로 교과 성적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되지만, 일부 교과만 반영하거나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을 공략하면 내신이 낮더라도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비상근복무 예비군'의 소집 훈련(년간 15일)이 사실상 2년 넘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일까. 며칠 전 참석한 '비상근복무 예비군' 소집훈련에서 우려되는 모습들을 목격했다. 질적 성장 없이 양적 성장만 해 온 제도의 중간점검이 필요한 것 같다.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민관의 노력이 본격 추진된다. 원전 생태계 복원이 기대된다. ▲서울시가 여성기업 육성사업 지원에 나선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억원을 들여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서울센터에서 추진하는 여성기업 육성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세계 최대 건강보조제품 및 생활용품 온라인 유통기업인 아이허브의 성공담에는 '한국 고객의 주문'이 꼭 등장한다. 국내 e커머스가 최근 잇따라 해외직구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아이허브의 위세는 대단하다.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15일 영면에 들었다. 지난 12일 별세한 구 회장의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아워홈 임직원들의 애도 속에 진행됐다. ▲국내 다수의 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쏟아붓는 가운데, 애경산업의 AGE 20's 팩트가 우수한 제품력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일본 전역의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 중이다. 사업을 뒷받침해 여성의 창업과 경제 활동을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 <금융·마켓·부동산> ▲최근 환율 상승(원화값 하락) 지속과 증시 하락으로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저점이 2400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다 원화값 하락 속도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다 ▲고정금리 전환과 대환대출이 추진되지만 저가 주택 소유자와 소상공인만 가입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하는 사람)'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5일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2만6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디지털 '금' 이라고 불렸지만 현재는 '휴지조각' 위기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다. ▲윤석열정부 출범에 맞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 제도가 시행됐지만 시행 초기여서 부동산 시장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5-16 08:24: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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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안심전환대출?…"저가주택 소상공인만 오세요"

고정금리 전환과 대환대출이 추진되지만 저가 주택 소유자와 소상공인만 가입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하는 사람)'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변동형 주담대를 고정형 주담대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 상품으로 우대형과 일반형 2가지를 제시했다. 안심전환대출은 일반형과 우대형으로 구분된다. 일반형과 우대형은 집값이 각각 9억원, 4억원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일반형은 소득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우대형은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대출 한도는 각각 5억원, 2억5000만원이다.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보금자리론 대비 저렴하다. 5월 기준 보금자리론 금리가 연 4.1∼4.4%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안심전환대출 일반형은 이보다 0.1%포인트, 우대형은 0.3%포인트 낮게 공급할 계획으로, 평균 연 3∼4%대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평균 7%에 육박한다는 점과 비교하면 4%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기회를 4억원 이하 1주택 소유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여기에 저가 주택 소유자에게만 우선 부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총 공급액이 20조원으로 제한되어 집값이 낮은 순부터 전환대출을 해준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2월 서울 강북권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10억원, 강남권은 15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집값이 비싼 서울 소재 주택 보유자는 해당 지원을 받기 어렵다. 9원 이하 주택 소유자는 내년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당국은 올해 저가 주택 소유자에게 우선 신청 기회를 부여하되 그 신청자를 소화하고도 재원이 남는다면 4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소유자에게도 안심전환대출의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그러나 앞서 2015년에 시행된 1차 안심전환대출 당시에도 한도가 20조원으로 설정됐지만 출시 며칠만에 모두 소진된 바 있다. 특히 금리인상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택 소유자는 안심전환대출 가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빚과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저금리 대환 대출'을 도입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고금리인 2금융권 대출을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 중소기업 대출로 갈아타는 7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 대출'을 도입할 방침이다.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금리를 7% 이하로 낮춰줄 방침이다. 현재 제2금융권인 카드회사와 저축은행 등 평균 대출금리가 연 13~14% 수준이지만 은행 중소기업 대출로 갈아타면 연 6~7%대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대환 대출 가입조건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개인 사업자나 법인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중 대출금을 90일 이상 갚지 못했거나 영업 회복세가 상환 부담 이상으로 충분하지 못해 향후 부실이 발생할 수 있는 차주다. 부동산·도박·향락 등의 업종과 체납이 빈번한 소상공인은 제외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은 가계부채 총량을 증가시키지 않고도 이자외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대부분의 수도권 아파트 차주는 안심전환대출에 가입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5-15 14:36:4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