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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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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I채권 상장잔액 159.6조원…전년 대비 94.4%↑

한국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상장 잔액이 100조원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SRI채권시장 개설 후 최초로 도래한 사후보고의무도 100% 지켜졌다.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채권이란 조달자금이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 채권, 사회적 채권 및 지속가능 채권을 뜻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SRI채권 상장잔액은 159조6000억원으로, 2020년보다 94.4% 증가했다. 상장 종목은 1000개 이상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상장법인은 175사로 4.3배 늘었다. 지난해 SRI채권 신규상장금액은 86조 8000억을 달성했다. 녹색채권과 지속가능채권의 신규상장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신규상장법인은 165사로 전년 대비 5.6배 증가했다. 민간기업은 113사로가 전년 대비 96사 늘었다. 만기별로는 3년 이하가 42.1%로 가장 많은 등 단기물 중심으로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A이상인 종목이 90% 이상이었다. 녹색 채권 AA등급은 6조6000억 원, 사회적 채권은 AAA등급이 56조1000억 원, 지속가능 채권은 AA등급이 9조4000억 원 순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사후보고는 2020년 6월 제도 시행된 이후 최초로 점검이었다. 대상 SRI채권은 200종목이며 이들 모두 의무를 이행했다. 199종목이 조달자금을 전액 조기 사용하는 등 했다. 사후보고 대상 SRI채권의 조달자금은 29조 원으로 한국거래소는 모두 조달목적에 적합하게 환경 및 사회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에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2022-01-17 14:33: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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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1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패션그룹형지가 대리점에 의류 운반을 지시하면서 비용 전액을 대리점에 전가하는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무산 위기에 놓였다.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독자적인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하면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핵심인 북미 관계 정상화부터 어그러진 셈이다.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서울 성북구 우촌초등학교와 우촌유치원을 운영 중인 학교법인 일광학원을 사실상 지배하면서, 교비 수억원을 빼돌려 사용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19년 실시한 감사 결과가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었음이 확인된 것.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자체 감사를 통해 이런 내용을 확인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고 금강산 관광 재개 및 비무장지대(DMZ) 국제관광 공동특구 조성,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을 포함한 강원도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에 수도권 도심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한 뒤 지상에 주거·상업·문화·생태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선보였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생활안정자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안전모 등 산업 현장 내 안전보호장치나 유해·위험 기계 관련 연구개발 또는 시험장비 구매를 하는 사업장은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버스에 GPS 수신기와 무선통신 장치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버스 운행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서울시버스정보서비스'(BIS)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BIS를 확인하는 주 경로 중 하나인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이용시 불편사항으로 '잦은 고장'을 꼽았다. <산업> ▲현대·기아차의 중고자동차판매업 시장 진출 여부가 3월 대선 이후에나 결정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지난 14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신 3사가 도심의 하늘길을 확보하기 위한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UA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KT 등 통신 2사는 UAM은 당장 상용화를 앞둔 기술은 아니지만 통신망 설계 및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5년 국내서 상용화가 예상되는 UAM 사업 상용화를 위해 물밑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4402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기 위해 올해 총 247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스마트공장 총 3만개 보급 계획을 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서다. <금융·마켓·부동산>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들도 예·적금을 비롯한 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 고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주에는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물량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9800여가구가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2022-01-17 08:30: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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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 자율공시 50%↑…풍문에 적극 대응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적극 대응으로 공시 건수가 2020년과 비교해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율공시와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영문 공시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불공정공시법인 지정 건수 역시 소폭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824개사의 전체 공시 건수는 1만8945건으로 전년 대비 2606건(1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공시 유형은 자율공시였다. 공시 유형별로는 수시공시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만5264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 회복세로 상장사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1841건)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610건) 등 기업 투자활동과 관련한 공시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공시는 1720건으로 47.6% 증가했다. 풍문, 보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해명공시가 192건으로 134.2% 증가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가 96건으로 2배(100%) 늘었다. 이 밖에 공정공시(1930건)는 기업 영업잠정실적 공시 및 전망·예측 공시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영문공시(1600건)는 거래소가 상장법인 번역 지원 서비스 제공한 것에 힘입어 같은 기간 2배 넘게 늘었다. 조회공시는 49건으로 한 해 전보다 35.5% 감소했다. 풍문, 보도에 대한 해명공시가 증가하면서 반대로 조회공시 요구는 감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주가 급락에 따른 조회공시는 없었고, 거래량 변동이나 주가 급등에 따른 조회공시도 감소했다. 지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18건으로 전년 대비 3건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공시를 번복(-6건)하는 경우는 줄었지만, 공시 불이행(6건) 및 공시 변경(3건) 건이 증가하면서 전체 지정 건수가 증가했다. 한편,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532개사의 전체 공시 건수는 2만3723건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수시공시가 1만9558건으로 전년대비 450건 늘었는데, 지난해 기업공개(IPO) 활성화로 상장기업 수가 큰 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거래소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중소상장법인 대상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제공을 통해 불성실공시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2-01-16 16:54: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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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카카오 경영진 반대 행보에도 '동반 하락'

카카오와 크래프톤 주가 흐름이 동반 하락세다. 카카오그룹 시총은 100조원에 육박한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의 합산 시총은 54조926억원에 이르며 카카오 시총은 41조8706억원이다. 그러나 카카오 주가 하락이 이어지며 올해 들어 카카오 3형제의 시가총액은 급락했다. 약 열흘 만에 이들의 시총 19조6060억원이 증발했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3일새 카카오 시총은 9조1718억원 줄었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6조820억원, 4조3521억원이 감소했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주요 경영진이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을 행사한 이후 카카오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8.70% 하락했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8%가 밀렸다. 지난 주말 카카오는 2.9% 내린 9만3900원에 마감했으며 지난해 6월 최고점인 17만3000원에서 46%나 하락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21% 이상 급락했다. 카카오는 지난 2년간 40% 가량 매출이 성장했음에도 증권가는 내년부터 성장률이 20% 초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금리 인상과 빅테크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이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카카오 주가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서 카카오 주식 7277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각각 3514억원, 124억원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이 기간 카카오 1조12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국내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은 카카오 경영진과 다르게 임원이 직접 매수에 나섰지만, 연일 52주 최저가를 경신 중이다. 배동근 최고재무담당책임자(CFO)는 지난 13일 크래프톤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34만8000원으로, 총 1억9836만원 규모다. 배 CFO의 자사주 매입은 하락세인 회사 주가를 방어하고,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려는 의지로 분석된다. 그러나 14일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0.87% 내린 34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은 이날 장중 한때 33만35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시가총액도 줄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시총은 14일 종가 기준 지난해 최고가인 11월 17일과 비교하면 약 두 달만에 10조9382억원이 증발했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카카오와 크래프톤의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증권사는 카카오 목표가를 평균 15만원 초반대까지 하향했고, 카카오페이증권 조차 카카오 목표가를 13만원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달 들어 총 6곳의 증권사들이 크래프톤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매출 정상화가 출시 초 당사 기대 대비 지연됨에 따라 2022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다만, 상반기 매출 본격화에 따라 2022년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6 10:08: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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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운용규모 '10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2011년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는 2021년 말 기준 102조1751억원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74조원)의 약 1.38배 수준이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1400조원으로, 그중 미래에셋은 전세계 ETF 공급자 14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1년 홍콩거래소 ETF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 캐나다의 'Horizons(호라이즌스) ETFs' 인수를 비롯해 지난 2018년에는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현재는 한국·미국·캐나다·홍콩·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규모로 ETF를 운용하는 법인은 미국 Global X다. 지난해 말 기준 90개 ETF, 51조9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2018년 8조원이었던 Global X ETF 운용규모는 2021년 50조원을 돌파하며 6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ETF.com에서 산출한 미국 ETF 시장 점유율이 2020년 말 15위에서 2021년 말 11위로 발돋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두 번째로 큰 운용규모는 한국의 TIGER ETF다. 2021년 말 기준 134개 ETF, 26조2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TIGER ETF는 해외주식 테마형 ETF로 시장을 주도하며 지난해 한국 ETF시장 점유율이 25.2%에서 35.5%로 10%p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캐나다 Horizons ETFs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106개 ETF, 19조4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액티브 및 패시브 ETF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 공급으로 지난 한 해 운용규모가 5조3000억원 증가했다.

2022-01-14 14:39: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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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2960선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2972.48)보다 10.39포인트(0.35%) 내린 2962.09에 장을 마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1.33)보다 8.08포인트(0.82%) 하락한 983.25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0.5원)보다 3.0원 내린 1187.5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2962.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2979.91에 출발해 등락하다가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기관과 개인은 각각 3040억원, 91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홀로 377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27% 내린 7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LG화학(-3.36%) △현대차(-0.71%) △카카오(-0.51%) △기아(-0.24%)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78%) △삼성전자우(0.28%) △삼성바이오로직스(0.93%) △NAVER(0.72%) △삼성SDI(1.06%)는 전일 대비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8p(0.82%) 하락한 983.2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2547억원, 기관은 337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865억원을 매수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1-13 17:30: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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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어 'LG엔솔' 청약전략은?…"막판 전략 중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 주문금액이 1경원(1조원의 만 배)에 달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공모주 청약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입금된 금액은 아니지만 경 단위의 투자 주문이 쏠린 것은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이다.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2201조원(전날 종가기준)의 4.5배에 달한다. 지난 최대 주문액인 카카오뱅크 2585조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러한 역대급 IPO를 공략하려면 막판 전략이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청약일 전 승산 있는 증권사를 선택하고 계좌를 개설해 증거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우선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해도 참여가 가능한 증권사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다. 다만,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전날인 17일까지 미리 계좌를 개설해둬야 청약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청약자에게는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1275만주가 배정된다. 25%가 배정된다고 예상했을 때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각각 243만4896주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22만1354주로 물량이 적은 편에 속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집 주식 수의 50%를 균등 방식으로, 50%를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13일 "물량이 많은 KB증권, 신한, 대신이 유리할 수 있다"며 "나머지 증권사는 다른 곳에 비해 고객 수가 적고 LG엔솔 청약을 할 수 있다는 정보도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고객 수가 적은 편이어서 투자자가 덜 몰릴 수 있으며 청약은 마지막 날에 쏠리기 때문에 마감 때까지 관망하다가 경쟁률이 낮은 곳에 청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하이투자증권의 계좌 수는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10% 가량 상승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10월 기준 계좌수는 77만2245개로 나타났고 11월과 12월은 각각 79만7349, 84만8628개, 1월10일 기준 계좌수는 85만7159개로 집계됐다. 증권사들도 LG에너지솔루션의 가치를 높게 점치고 있다. 현재 LG엔솔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0조~70조원 사이로 예측된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적정 시가총액을 101조원으로 전망했다. 실제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는다면 이는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은 14.5% 이하로 이에 더해 기관 보호예수 물량까지 감안한다면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며 "상장 후 각종 지수 편입이 확실시 된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잔고는 260조원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수주잔고에 기반해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능력은 2025년 약 418GWh(기가와트시)까지 확대돼 국내 경쟁사들과 2배 이상의 격차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4일 공모가를 확정 공시한다. 이어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이후 27일 상장한다.

2022-01-13 15:45: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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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브리핑] 한국투자신탁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 과학기술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투운용,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 출시…중국판 나스닥 투자 과창판(과학창업판)은 중국 정부가 신성장 기술혁신 기업의 자본조달을 위해 2019년 6월 상하이거래소에 신설한 시장이다. 중화권 금융시장에서 첨단 정보기술(IT), 신소재, 전기차, 바이오테크 등 미래산업 혁신기업 비중이 가장 높다.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는 과창판 시장의 대표지수인 'STAR 50 지수(SS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 50 Index)'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STAR 50 지수는 과창판 상장기업 중 유동성이 좋고 시가총액이 큰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중국 최대의 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SMIC, 태양광발전 모듈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 TRINA SOLAR,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체 KINGSOFT,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관련 IT 솔루션 기업 MONTAGE TECHNOLOGY, 중저가 스마트폰 특화 제조사 TRANSSION 등이 대표적이다. 과창판은 설립 이후 중국 본토 혁신기업들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장 절차와 요건이 메인보드 시장에 비해 간소하고 신경제 및 과학기술 기업 육성을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중국 정부는 기술 자립과 제조업 고도화를 강조하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우량기업 육성, 반도체 국산화율 제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는 이날 국내시장에 동시 상장한 과창판 ETF 상품들 중 유일하게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주식을 직접 편입해 운용하는 실물주식형 상품이다. 실제 주식을 담지 않고 증권사와의 스왑 계약을 통해 기초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합성형 상품과의 차별점이다. 실물형은 포트폴리오 내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누릴 수 있고, 스왑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상품은 환 노출형으로 일간 성과에 기초지수 성과와 원화 대비 중국 위안화 환율변동이 함께 반영된다. 연 총보수는 0.5%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부장은 "과창판은 중국 정부가 중장기 국가과제로 내세운 '과학기술 자립자강' 정책의 최대 수혜를 받을 시장"이라며 "중국 신성장 기술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과창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신규 상장 이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는 중국판 나스닥인 '과창판'에 투자한다. 지난 2018년 11월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첨단기술기업 전용 증권거래시장인 과창판 설립을 선언했고, 2019년 6월 정식으로 개장했다. ▲차세대IT ▲신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바이오 제약 ▲신소재 ▲첨단장비 등 6대 산업을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지정하고, 해당 산업 소속 기업만 과창판 상장을 허용한다.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핀테크, IT보안, 항공우주, 로봇, 전기차, 신에너지차 부품 기업 등이 과창판에 상장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린다. 올해는 시진핑 3기 정권이 시작하는 해이자 14차 5개년 규획 첫번째 해로, 중국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신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TF 추종지수는 'SSE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보드(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 50 Index(STAR50 Index)'다. 지수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전략적 신흥산업 소속 혁신형 기업 50개로 구성된, 중국 신경제를 대표하는 지수다. 전자 35%, IT 15%, 기계설비, 제약바이오가 각각 12% 등의 비중으로 업종이 분포돼 있다. 중국 최대 규모 파운드리 기업이자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위 'SMIC', 중국 2대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AMEC',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칩 팹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Montage Technology' 등이 포함돼 있다.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최초 설정규모는 2810억원 규모다. 이는 전세계 중국 외 지역에 상장돼 거래되는 STAR50 추종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한편 거래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2월 11일까지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대신증권은 일간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10명에게, 유진투자증권은 일간 3억5000만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5명에게 각각 문화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13 15:34:44 박미경 기자 2022-01-13 15:34: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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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연체율 두달 째 소폭 상승…전월比 0.01%p ↑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두달 째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0.25%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지만, 1년 전인 0.34%와 비교하면 0.09%p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하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으로 집계돼 1000억원 늘었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 0.62%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부문별로 보면 우선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0.31%로 같은 기간 대비 0.01%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4%로 0.01%p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3%로 0.01%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 역시 0.43%로 0.02%p 올랐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0%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유사한 수준을 지속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6%로 0.03%p 올랐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은 통상적으로 분기 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한다"며 "이 때문에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하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2022-01-13 14:35: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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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美 긴축 우려감 완화"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10포인트(1.54%) 오른 2972.48에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1포인트(2.21%) 오른 991.33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190.5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코스피가 미국의 긴축 시기가 하반기로 고려되면서 2970선을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0포인트(1.54%) 오른 2972.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80% 오른 2950.78포인트로 출발해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키우면서 2970선으로 복귀했다. 개인은 1조71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6066억원, 외국인은 4553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0.39%), 삼성바이오로직스(2.88%), LG화학(5.31%), 삼성SDI(5.10%), NAVER(3.13%), 현대차(0.48%), 카카오(2.32%), 기아(1.19%)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75%), 서비스업(2.1%), 금융업(1.99%), 철강금속(1.91%), 비금속광물(2.29%), 증권(2.15%), 유통업(2.14%), 등이 올랐다. 반면, 건설업(-1.31%), 의료정밀(-1.2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21.41포인트(2.21%) 오른 991.33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종목 대부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5%), 셀트리온제약(0.64%), 에이치엘비(2.85%), 씨젠(3.84%), 에코프로비엠(4.83%), 펄어비스(2.33%), 엘앤에프(9.17%), 카카오게임즈(2.34%), 위메이드(5.72%) 등이 상승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1-12 17:14: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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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안 속 투자 대안처 '리츠' …"정부 규제 완화"

증권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20년 만에 자산 최고치를 경신한 '리츠(EITs·부동산투자회사)'가 투자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리츠의 상장·공모 활성화에 나서며 리츠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료나 매각 차익을 정기적으로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공모·상장리츠 운영과 자금 모집과 관련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장 유인을 부여하기 위해 '공모·상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놨다. 리츠의 투자 수단과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연기금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리츠 총자산이 사상 첫 70조원을 돌파하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리츠 수는 전년 대비 34개가 증가한 316개까지 급증했다.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된 18개 리츠 종목 평균수익률은 17.1%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를 4배 이상 웃돌았다. 지난해 상장 리츠의 평균 배당률은 평균 5.8% 수준이다. 이처럼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보이는 것도 리츠의 인기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8년 1조6500억원→2019년 2조2600억원→2020년 5조7700억원→2021년 9조8200억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불어났다. 상장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주가변동과 상관없이 이익의 90%를 반드시 배당해야하기 때문에 안정적 배당성향의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대형 리츠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이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2년 1월 현재 공모를 통해 18개 종목이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다. 지난해 디앤디플랫폼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SK리츠, NH올원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 5개 리츠가 상장했다. 올해에도 4~5개 리츠가 상장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업계는 올해 상장 리츠 시장도 지난해 이어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금리 인상까지 자본시장을 압박하고 있지만, 리츠는 인플레이션 헤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물가가 상승하면 부동산 가격도 함께 올라 리츠의 수익과 자산가치가 증가하고 수익은 투자자에게 배당된다. 또 대기업들이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보유 중인 부동산을 현금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비용 증가 압력 등이 다양한 산업에 위협요소로 작용하지만 임대료 상승과 차입조달 다변화로 상장 리츠의 배당금은 훼손되기보다 오히려 상승세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1분기 내 신규 리츠 상장을 목표로 이달 중 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금융투자 본사 건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올해 1호 상장 리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1-12 15:44:0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