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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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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미래 첨단 헬스케어 이뤄낼것"

SK바이오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 주관 사업으로 의료, 법률, 제조 등 국가 핵심 산업별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다. SK바이오팜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주관하는 의료·헬스케어 컨소시엄의 수행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루닛 컨소시엄은 의과학 연구개발 전주기에 걸친 데이터(분자·단백질·임상 등)를 통합해 임상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바이오팜은 인공지응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디지털 트윈(가상 환자 기반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중추신경계(CNS) 질환 중심으로 화합물·단백질 데이터와 임상·실사용데이터를 결합해 신약개발 과정을 고도화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설계까지 아우르는 연구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팜은 인공지능/디지털 전환(AI/DT)센터를 통해 제약 기업으로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DT센터는 최고경영책임자 직속 조직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구, 인공지능 업무지원 시스템 도입, 해외 관계사 정보화 연결 등을 총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우선 후보물질 발굴부터 품목허가 획득, 글로벌 상업화까지 신약개발 전체 과정을 독자 수행한 국내 유일의 제약사다. 이와 함께 신약 발굴·개발·치료 전체 과정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연결하고,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 경험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북미 지역에서 조인트벤처 '멘티스 케어'를 설립하는 등 생체신호 기반 인공지능 모델의 상용화와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에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AI/DT센터를 중심으로 루닛 등 국내 AI 선도기관들과 협력해 AI 기반 신약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02 13:21: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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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감염 예방·관리' 질병관리청장표창 수상..."환자 안전 최우선"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유공 포상'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참여기관으로서 우수한 감염 예방관리 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유공 포상'은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격려하는 제도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전국 주요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감염감시체계 운영 모범 사례를 선정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감염관리실을 중심으로 KONIS 감시체계의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술 부위 감염, 손위생,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 감염 예방 등 여러 부문에서 감염관리 지표를 표준화해 왔다. 특히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 감염을 줄이기 위해 삽입 전·후 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감염예방 수칙 준수율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감염관리실은 의료진, 직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교육과 홍보도 지속 실시한다. 지난 9월에는 '2025년 감염관리 강조주간'을 운영하며 감염관리 슬로건 공모전, 손위생 체험, 감염관리 교육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림의료원은 임직원과 환자 모두에서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병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감염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0-31 09:32: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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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오는 12월 '이대목동병원' 장애인 전담인력 배치..."환자 편의성 강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오는 12월부터 이대목동병원에 장애인 전담인력 및 수어통역사가 원내 배치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장애인들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애인의 진료 예약, 검사, 입·퇴원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장애인 전담인력은 원내 2명이 상주한다.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서 수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중계·촉진하는 수어통역사도 1명이 배치된다. 수어통역사는 청각·시각·발달장애인 등이 의료기관 이용 시 원활히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수어통역, 문자통역, 시각정보 제공 등 지원에 나선다. 이번 인력 배치는 이대목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 사업'에 지정돼 추진됐다.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은 원내 장애인의 이동 동선을 개선하고 안내 체계를 정비하는 등 장애친화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한다. 또 환자,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교육을 운영해 데이터를 보다 실질적으로 장애인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 배하석 재활의학과 교수는 "장애인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많은 병원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의사소통 등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며 "이대목동병원은 서울권역을 대표하는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시범운영 및 모범사례를 창출해 병원계에서 장애인 이용편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2024년부터 장애친화산부인과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장애인 전담인력, 수어통역사 배치를 통해 장애인의 정보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진료 접근성을 높여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6:45: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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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올해 1조클럽 진입 가시화..."전문의약품 중심 성과 거둘것"

HK이노엔이 올해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3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608억원과 영업이익 259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71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08억원에 달한다. 누적 실적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1% 커졌다. 특히 HK이노엔의 전문의약품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전문의약품 매출(2063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90% 수준에서 올해 3분기 94% 수준으로 확대됐다. 해당 사업 대표 품목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처방 실적이 견조하게 이어졌다. 케이캡은 올해 들어 1분기 514억원, 2분기 533억원, 3분기 561억원 등으로 매분기 500억원대의 처방 매출을 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처방 매출은 1608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처방 매출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다. 케이캡은 국내 처방뿐 아니라 해외 판매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HK이노엔은 현재 해외 53개 국가과 케이캡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중남미 등으로도 입지를 넓혔다. 이와 관련 HK이노엔 측은 "케이캡의 중국 로열티가 전년 대비 고성장하면서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 수익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약물 유효성,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HK이노엔은 최근 케이캡 적응증을 추가하는 임상 3상을 종료했다. 이 임상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장기 복용으로 인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HK이노엔은 올해 안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적응증에 대해 케이캡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은 여섯 번째로, 허가 획득 시 케이캡은 국산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HK이노엔은 케이캡을 앞세워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 도전한다.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케이캡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 뒤를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을 자체 구축하는 데도 역량을 쏟는다. 특히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을 갖춘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N-B00009' 국내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도 임상 3상에 본격 돌입한다. 해당 물질은 현재 사람용 연고제와 반려동물용 경구제로 동시 개발되고 있기도 하다. HK이노엔이 이처럼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그룹 내에서도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HK이노엔은 콜마그룹의 한국콜마 자회사로 지난 2018년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한국콜마는 화장품 사업과 함께 의약품 사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꼽아 왔다. HK이노엔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K신약의 입지를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0-30 16:19: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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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어린이 키 성장 건기식 '키텐셜' 식품기술대상 수상

LG생활건강은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키텐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키텐셜을 처음 선보였다. 직접 연구·개발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7호)로 인정 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활용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으로는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 키텐셜 키성장 젤리, 키텐셜 그로우업 딸기우유맛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액상 스틱, 스틱 젤리, 멸균팩으로, 아이들이 간식처럼 맛있게 먹으면서 영양 및 기능 성분을 안정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 및 제형화 기술로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의 신기술인증(NET)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는 키텐셜 제품이 국내에서 권위있는 한국식품연구원의 2025 식품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생활건강 기업으로서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최고의 영양과 발달 지원하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0-30 15:40: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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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애터미 혈당컷 여주' 식품기술대상 장려상 수상..."독자 원료 기능성 입증"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자체 기술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애터미 혈당컷 여주'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애터미 혈당컷 여주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을 함유해 식후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은 인체적용시험에서 혈당 조절 기능성과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고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등록을 완료,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안정성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애터미 혈당컷 여주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로 3.0 mm 초소형 정제 제형을 갖췄다. 또 여주 특유의 쓴맛을 개선하고 유효성분의 안정성을 유지함으로써 맛과 품질의 균형을 동시 구현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자체적인 R&D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생산체계가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제형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0-30 15:40: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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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쥴릭파마'와 필수 의약품 해외 CDMO 계약..."항암제 경쟁력 입증"

보령은 아시아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쥴릭파마와 오리지널 세포독성항암제 '알림타' 동남아시아 공급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령은 오는 2027년부터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7개 국가에 알림타 주사제를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생산은 보령 예산 캠퍼스를 통해 진행된다. 보령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각 국가에서 품목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은 오리지널 의약품 비즈니스 인수 전략의 일환으로 2022년 알림타의 국내 권리를 인수해 자사 생산 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액상 제품 출시를 통한 제형 개선까지 수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생산과 연구개발 모두에서 내재화에 성공해 사업적 부가가치를 높였다. 세포독성항암제 공급 경험을 축적하며 수급 불안정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포독성항암제는 항암 치료 분야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요 제약사의 생산 축소로 인한 품절과 공급 지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보령 김성진 CSO는 이번 쥴릭파마와의 협력에 대해 "보령이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특히 의약품 CDMO 사업은 외형 성장보다 이익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사업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CSO는 그러면서 "보령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 품질, 연구개발을 모두 갖춰 세포독성항암제 분야의 글로벌 공급 스페셜리스트로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30 14:53: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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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SK팜테코'와 업무협력..."글로벌 ADC 시장 확장"

롯데바이오로직스는 SK팜테코와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 2025' 행사장 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 내 잠재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ADC 특화 솔루션을 갖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종합 서비스를 공동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확보한 제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제조부터 접합에 이르는 ADC 주 공정 특화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팜테코는 ADC 구성 요소인 링커, 페이로드 등 화학적 합성 공정을 담당한다. 두 회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의약품 화학·제조·품질관리(CMC)에 관한 전반적인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개발과 제조 간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합 기술·운영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시러큐스 생산 시설, 항체 접합 설비,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 무결점 통과 등 글로벌 바이오 CDMO로서의 경쟁력을 알리며 수주 활동을 펼친다. 양사가 위치한 미주 및 유럽의 생산 거점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본국 회귀(리쇼어링) 정책에도 전략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박 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대표 기업의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만나 최초의 파트너십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ADC와 같은 첨단 모달리티 치료제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K바이오의 저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양사가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며 혁신적 신약을 전 세계 환자에게 더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0-30 14:21: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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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대환영..."K제약바이오 위상 높일것"

K제약·바이오의 미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간 의약품 관련 관세 협상'이 타결된 소식에 대해 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논평을 통해 "협상 타결을 위해 헌신해 주신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대미 수출 기업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제네릭 의약품의 무관세 유지와 함께 최혜국대우를 확보함으로써 여타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관세 조건을 보장받게 된 것은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협회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핵심 수출 품목인 바이오시밀러 등에 대한 무관세 적용 여부가 여전히 불분명하다"며 "이에 대해서도 무관세 혜택이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의약품 수출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민관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우리 의약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및 현지 유통 과정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30 13:27: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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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엔터테인먼트,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휴식 돌입..."1년 반 여정 마무리"

이엘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 휴식기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24년 6월 1일부터 약 1년 반에 걸쳐 선보여지고 있다. '누군가의 진심 어린 위로가 또 다른 누군가의 하루를 밝혀줄 수 있다'는 공연 내용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윤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며, 빨래방 손님들이 연두색 다이어리에 일상의 고민을 털어놓고 서로의 마음을 다독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3차 프로덕션까지 이어진 이번 공연에는 김늘메·장대성·김남호(장영감 역), 정동근·임재혁·주호(대주 역), 최예윤·조윤진·이채원(미라 역), 서지우·서은교·김유림(여름 역), 루이찬·이한울·석우성(하준 역), 이예소·김은솔·이효주(연우 역), 서태이·오하성·김상원(멀티 역) 배우들이 참여한다. 이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언제 돌아오게 될지는 모르지만 관객들의 사랑 속에 피어난 무대의 온기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며 "더욱 따뜻한 모습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빙굴빙굴 빨래방의 불빛을 밝힐 날을 저희 스스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30 11:42: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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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3분기 순이익 85% ↑..."전문경영인 체제로 그룹간 시너지 극대화"

한미사이언스가 헬스케어부터 의약품 유통, 연구개발까지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425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순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75%, 순이익은 8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 누적한 매출은 1조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10억원, 847억원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헬스케어 사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의약품 유통 사업인 온라인팜은 2871억원을 달성했다. 또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향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R&D 성과를 내놓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바탕으로 한 경영 내실화를 본격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 취임 후 한미사이언스는 '기획전략본부'와 '이노베이션(혁신)본부'를 신설했다. 김재교 대표가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R&D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하며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직접적인 사업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한미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0-29 17:29: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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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실적 호조..."바이오의약품으로 신성장동력 강화"

동아쏘시오그룹이 기존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사업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선 동아쏘시오그룹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26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48% 커졌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57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818억원이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가 신규 수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그룹 내 신성장동력 역할을 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커져 315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15% 급증해 18억원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약 9000리터(L) 규모의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을 생산하고 있다. 또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상업화 물량도 전량 담당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러한 에스티젠바이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충전형주사제(PFS) 설비 도입, 제2공장 건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 실적 상승은 일반의약품이 견인했다. 동아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001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9% 커진 규모다. 이중 일반의약품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여드름, 색소침착 등에 쓰이는 피부외용제 제품군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생활건강 사업은 480억원의 매출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생활건강 사업 핵심 품목인 고급 비타민 오쏘물의 경우, 285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6% 축소됐다. 다만 동아제약 전체 주요 제품군에서는 박카스F(486억원), 박카스D(429억원) 등에 이어 오쏘물이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에스티젠바이오,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업회사와 함께 동아에스티, 에스티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동아에스티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984억원으로 최대 분기 매출을 돌파함과 동시에 영업이익은 15% 감소해 168억원이다.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인성장호르몬제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 그로트로핀 등의 판매 호조가 이뤄졌다. 또 신규 품목인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자큐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14% 증가한 143억원의 매출로 기여했다. 동아에스티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지난해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 조기 집행으로 인한 같은해 3분기 기저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으로 기업 입지를 넓힌다. 에스티팜의 올해 3분기 매출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등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42% 늘었다. 에스티팜 측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상업화 품목이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전체적인 마진율도 크게 증가해 높은 매출 볼륨으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 영업이익률 18%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9월 말 기준 올리고 의약품 CDMO 부문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에스티팜은 저분자 화합물 및 mRNA 의약품 CDMO와 임상시험수탁(CRO)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제2올리고동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2025-10-29 16:14: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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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애경케미칼' 독자 기술개발 지속..."계면활성제 사업 확대"

애경케미칼이 독자 기술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영역인 계면활성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9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그룹 내 화학부문 사업회사 애경케미칼이 범용 제품인 음이온 계면활성제에서 저자극 양쪽성 계면활성제,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친환경 저자극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수익성 높은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케미칼이 개발하고 있는 저자극 양쪽성 계면활성제의 경우, 피부 친화적인 특성으로 2025년 기준 아시아 태평양 계면활성제 시장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유아용품, 민감성 피부용 제품, 고급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만큼 거품 생성량이 많고 타 계면활성제와의 상용성이 우수하다. 아미노산계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역시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나 어린이 제품에 적합하다. 액상뿐 아니라 고체나 가루 형태로 제작 가능해 보관과 운송이 편리한 것도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방부제 사용도 적어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헤어 제품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모발 컨디셔닝, 정전기 방지, 엉킴 감소, 항균 보조, 부드러운 사용감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쓰인다. 애경케미칼은 계면활성제 사업 범위를 넓힘으로써 화장품, 생활용품, 농업, 의약품 보조제 등 전반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연 유래 원료와 바이오 기반 소재를 바탕으로 친환경 계면활성제 개발에도 역량을 쏟는다. 환경을 고려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폐기물 저감, 용제 미사용, 공정 시간 단축 등을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제품 중 친환경 제품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애경케미칼은 이러한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도 확장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측은 "글로벌 거점을 설정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현지 고객사에 대한 영업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0-29 13:59:1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