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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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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앤지 '페브리즈', 봄철 집안 냄새 관리..."강력하고 상쾌하게"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가벼운 옷차림과 외출이 늘어나고 있다. 동시에 미세먼지와 일교차로 인해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날이 많아지면서, 실내의 쾌적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집 안 곳곳에 남아있는 냄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다. 급변하는 날씨에 맞춰 잠깐 입어 세탁하기 애매한 겉옷이나 세탁하기 까다로운 소파, 커튼, 침구류 등은 불쾌한 냄새의 주범으로 꼽힌다. 23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앤지는 다양한 냄새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탈취 브랜드로 페브리즈를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페브리즈'는 분사형 섬유 탈취제로, 빠른 탈취가 필요한 경우에 옷이나 침구에 간편하게 뿌리면 된다. 페브리즈만의 탈취 시술은 3단계로 설계돼 나쁜 냄새를 중화하고, 가두고, 끌어낸다. 냄새를 단순히 덮는 것을 넘어 근본적인 냄새 원인을 없애는 데 중점을 뒀다. '다우니X페브리즈 '는 탈취 기능에 향기까지 더해진 제품이다. 냄새로 인한 찝찝함을 해결하면서 최대 48시간 향을 전달한다. 대표적으로 시트러스 앤 버베나 향은 새콤하고 상큼한 과실향을 경험할 수 있다. '페브리즈 비치형' 2종은 방향제 형태로 간편한 사용법이 장점이다. 집안 곳곳 놓기만 하면 교체 없이 최대 6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화장실용은 탈취 성분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효과를 갖췄다. 신발장·옷장용은 신발의 악취와 땀 냄새, 눅눅한 곰팡이 냄새 등에 적합하다. 페브리즈 브랜드 관계자는 "용도와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생활 속 냄새 고민은 덜어내고 기분 좋은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3 13:27: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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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딕스' 출시 20주년,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한미사이언스가 의료기기 판매 등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와 제네웰은 국내 최초 국산 유착방지제 '가딕스' 출시 20주년을 맞아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제네웰은 지난 2005년 전량 수입 유착방지제에 의존하고 있던 국내 시장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가딕스를 내놓았고,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가딕스 마케팅과 영업을 맡았다. 가딕스는 체내에 사용했을 때 염증 및 면역 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체 적합성 소재로 이뤄졌고, 유착 방지 효과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지속력을 갖췄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흡수된 후 분해되거나 배출된다. 또 간편한 액상형으로 의료진의 투여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복강경 등 최소 침습 수술에도 적용 가능하다. 2009년 가딕스 졸(SOL), 2010년 가딕스 에스지(SG) 등이 발매되면서 가딕스는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수술 현장에 빠르게 확산됐고, 현재 국내 유착방지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딕스 졸은 소듐 히알루론산(HA)과 소듐 카복시메틸 셀룰로오스(CMC)를 복합한 성분으로 처방됐고, 해당 물질들은 미국 및 유럽 약전에 등재된 원료다. 가딕스 졸은 HA 단일 성분의 한계점인 짧은 체내 유지 기간을 개선했다. 후속 제품인 가딕스 에스지는 온도감응성 상변화 제품이다. 상온에서 의료진이 사용할 때는 용액으로 존재하고, 투여 후 체온에 반응해 젤로 변환된다. 상변화를 통해 고정력을 높여 유착 방지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차별점이다. 한미사이언스와 제네웰은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에는 필름형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필름형 제품이 상용화되면 환자 및 수술 유형에 따른 최적화 소재를 적용할 수 있어 맞춤형 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제(CE MDR)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성장기반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2022년 61억원, 2023년 383억원, 2024년 406억원 등으로 국내에서 의료기기 사업 매출을 올려 왔다. 한미사이언스의 신준섭 의료기기 본부장은 "가딕스의 성장은 국내 유착 방지제 시장의 성장"이라며 "앞으로도 제네웰과 함께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 구축, 중소형 병원 맞춤 전략,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가딕스 출시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의 김태중 산부인과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강상욱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도 참석해 실제 가딕스 활용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태중 교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 후 가딕스를 통한 포트 부위 유착 예방에 대해서, 강상욱 교수는 갑상선 수술에서의 가딕스 에스지 효과를 발표했다.

2025-04-23 08:29: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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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내수 공략 본격화...가성비 시장에 승부수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특정 유통 채널을 공략,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방식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내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맞춤형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마트 전용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 제품을 국내 대형마트인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이며 모든 제품에 권장소비자가격 4950원을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의 경우, 클린뷰티 핵심 성분인 콜라겐, 바쿠치올, 글루타치온 등을 담은 8종으로 구성됐다. 피부 탄력과 광채를 관리하는 토너, 크림, 세럼부터 360도 회전하는 볼을 내장해 눈가를 마사지할 수 있는 아이 앰플과 팔자 주름에 활용하는 패치까지 5종의 스킨케어 제품이 출시된다.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 멀티밤 등 기능성 제품도 함께 선보여진다. LG생활건강은 이마트와 협업해 효능과 효과를 갖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하기 위한 가성비 중심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눈높이를 맞춰 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계절적 특성 등을 반영해 신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앞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도 전용 브랜드를 통해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해 왔다. 더마 뷰티 브랜드 CNP를 자매 브랜드 'CNP 바이 오디-티디'로 확장한 것이다. 해당 제품군은 다이소 입점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됐고,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다이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완판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는 다이소에서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꽃에서 발견한 성분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킨케어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마몽드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는 지난해 하반기 다이소에 본격 입점했다. 특히 다이소의 초대형 매장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점에서 체험형 쇼룸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적극 확보했다. 다이소는 10~20대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잘파 세대의 피부 고민에 적합한 제품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후 다이소 입점 4개월 차에 100만개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도 올해 2월부터 다이소 입점 브랜드 '플레이 101'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제품을 3000원~5000원으로 제공한다. 파우더,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립 글로스 등 제품 종류도 25종에 달해 메이크업을 즐기는 소비자 취향까지 아우른다. 이에 따라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국내 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뷰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으로 2조850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국내 매출로는 1조5583억원을, 해외 매출로는 1조801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가운데, 국내 매출은 3% 줄고, 해외 매출은 11% 늘었다. 국내 매출은 2023년 1조6185억원, 2022년 1조8205억원 등으로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전년 대비 5.7% 증가한 3조8851억원의 연매출을 냈다.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은 각각 2조1570억원, 1조6789억원이다. 전년 대비 국내 매출은 2.4% 감소했고, 해외 매출은 20.6% 증가했다. 국내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K뷰티 돌풍으로 화장품 사업이 호황을 맞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내수 경기 침체로 국내 사업이 주춤한 상황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기존 뷰티 브랜드의 데일리 뷰티나 생활용품에서 차별화된 신제품과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단기적인 관심으로 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유통 채널별 소비자 접점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중요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1 15:53: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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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나티아 PDRN 다이렉트' 출시..."이너뷰티로 제품군 확장"

HLB제약이 컨슈머 헬스케어 브랜드 콴첼 후속으로 이너뷰티 브랜드 나티아에서 'PDRN 다이렉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나티아 PDRN 다이렉트는 구강용해필름 제형으로 국내 최초 먹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제품이다. 위장을 거치지 않고 모세혈관이 밀집된 구강 점막에서 직접 흡수되기 때문에 체내 전달율이 높다. 또 물에 완전히 용해되는 100% 수용성 PDRN과 특허받은 기술력이 적용돼 체내 흡수가 빠르다. PDRN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 세포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든 성분이다. 조직 재생, 항염 등의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피부 재생, 항노화 등 건강 및 미용 목적으로 쓰이고 있다. HLB제약은 고농축, 고순도 PDRN 성분을 처방해 제품력을 차별화했다. 특히 나티아 PDRN 다이렉트는 1mm 두께의 얇은 필름 한 장에 PDRN 100mg을 처방해 기존 제품 대비 PDRN 함량이 10배 가까이 높다. 사람과 95% 이상 유사한 DNA를 지닌 연어 이리에서 추출한 PDRN을 사용해 순도는 86% 이상에 달한다. 이와 함께 콜라겐, 리포좀 L-글루타치온, 히알루론산 등 부원료가 최적의 비율로 더해졌다. HLB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자사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기존 콴첼의 경우, 출시 첫 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후 HLB제약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LB제약은 지난 2024년 실적으로 매출 137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8%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195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HLB제약은 전문의약품 위수탁(CSO) 사업 호조와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HLB제약 관계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일부 시판 제품은 오히려 부원료 함량이 더 높아 꼼꼼한 제품 선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나티아 PDRN 다이렉트는 핵심 원료인 PDRN부터 고급 원료를 아낌없이 담아낸 차세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0 16:14: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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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화장품 사업 다각화...'비건'이어 '더마'까지

유한양행이 화장품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더마푸라민'은 유한양행 자체 의약품 1호인 '안티푸라민'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로 오는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다. 20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더마 전문 브랜드 '더마푸라민'은 지난 16일부터 국내 대표 뷰티 유통업체인 CJ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했다. 더마푸라민은 제약회사인 유한양행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브랜드로 바디용 4종과 헤어용 2종으로 구성됐다. 바디 제품은 데일리 모이스춰 바디로션, 데일리 모이스춰 바디크림, 데일리 모이스춰 바디워시, 쿨링 바디워시 등으로 모두 피부 장벽 강화, 항염, 피부 진정 등에 효과를 갖췄다. 유한양행은 해당 제품들의 주성분으로 '시카슈룸'을 활용했는데, 이 성분은 병풀 유산균과 제주 백화고에서 얻은 특허받은 원료다. 원료뿐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약물의 유효 성분이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되도록 조절하는 제약 기술을 적용해 각 원료의 흡수력과 유효성을 높였다. 헤어 제품으로는 프로바이오 메타 필링 케어 샴푸와 프로바이오 스칼포니 딥 케어 트리트먼트가 선보여진다. 탈모 증상을 완화해 주고, 자외선 등에 노출되면서 손상된 모발을 관리해 준다. 유한양행은 더마푸라민을 앞세워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앞서 2023년부터 첫 뷰티 브랜드로 '딘시'를 공개하는 등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딘시는 고급 자연 원료를 사용한 고품질·고기능성 비건 브랜드다.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이브 비건'과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딘시 대표 제품인 '프리미엄 비건 톤 업 선크림'의 경우,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2024 선케어 부분 트렌드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리브영 전체 선케어 제품 가운데 여섯 차례에 걸쳐 1위를 달성한 것이다. 최근에는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인 선블록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재구매율 1위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딘시 프리미엄 비건 톤 업 선크림은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이 혼합된 혼합자차 제품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광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눈연꽃, 제주별꽃 등의 추출물은 피부 항산화를 돕는다.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딘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대 규모 오픈마켓 '큐텐'으로도 진출했고, 같은 해 6월 제주국제공항에서 팝업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소비자와 접점을 늘렸다. 당시 브랜드 앰버서더인 국내 방송인 안선영을 비롯해 일본 유명인플루언서 하나우에준 등이 행사 현장을 방문했고, 행사 첫날 방문객수는 약 3000여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이처럼 독자 구축한 뷰티 브랜드를 기반으로 생활건강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성과를 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생활건강 사업 매출은 2406억원으로 전년 2153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딘시, 더마푸라민 등을 포함하는 생활건강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로 커졌다. 이밖에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 화장품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코스온의 종속회사 코스온인성화장품, 코스코아생명과학, 광주코스온화장품 등을 연결대상회사로 편입하고, 성우전자와 의료 및 의료기기 개발, 코스온 사업 고도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국민연고 안티푸라민을 연구개발한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 정신을 계승해 더마푸라민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전세대의 주요 문제성 피부를 고민하는 등 연구개발과 기업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0 15:27: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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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신생 주류 등용문 '와인25플러스'..."검색실패어의 성공 사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검색 실패어'를 고객 수요 파악 및 신상품 개발을 위한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검색 실패어란 GS25 전용 모바일 앱인 우리동네GS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미취급, 단종 등을 이유로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다. GS25는 검색 실패어를 고객의 숨은 뜻을 읽어내는 도구로 삼아 고객이 '진짜' 원하는 상품을 찾는 '데이터 기반 소싱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검색 실패어를 수집해 검색 기간,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한다. 여기에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까지 더해 상품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실제로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의 경우, 해당 전략을 구현한 서비스로 신규 주류 히트 상품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주류 시장은 스테디셀러 위주의 판매가 이뤄지는 데 비해 와인25플러스는 검색 실패어를 기반으로 고객과 협력사 모두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독보적인 주류 스마트오더 채널로 경쟁력을 갖췄다. 고객은 구하기 어려웠던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중소 협력사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전통주 '청명주'가 검색 실패어를 통해 탄생한 인기 상품이다. GS25는 한명석 장인이 빚은 청명주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보였고,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1200병을 단 4일 만에 완판했다. 지난 3일 우리동네GS 앱에서 출시된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어를 통해 발굴됐다.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데이터 중요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적극 반영하는 주류 전문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0 12:34: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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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 모집..."대학생 뷰티와 마케팅 역량 기대"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5월 30일까지 '제16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는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으로 '뉴 뷰티'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를 발굴한다. 2000년대 초반 국내 대학생 대상으로 시작됐고 올해부터는 국내를 넘어 미국과 일본 대학생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해 새롭게 출범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3인이 팀을 이뤄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인 라네즈, 에스트라, 일리윤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본선은 6~7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결선은 8월 2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는 뷰티 브랜드 성장 전략을 고민하며 뷰티 산업 관련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국내 대상 1개 팀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500만원, 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미국과 일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총 4개 팀(미국 2팀, 일본 2팀)에게는 각각 1000만원 상당의 한국 방문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공통으로 아모레퍼시픽 채용 서류 전형 면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해외법인 채용 가산점 부여와 같은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0 11:44: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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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디 개런티드, 브랜드 캠페인 강화..."피부건강 중요성 알릴것"

종근당건강은 피부건강기능화장품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 설립 5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캠페인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씨케이디는 최근 '씨케이디로 건강혜진 피부' 뷰티 행사에서 브랜드 엠버서더 한혜진과 함께 피부과 의사, 뷰티 크리에이터, 괄사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선 '환혜진 피부 관리 교실'에서 씨케이디의 제품개발담당 김지윤 이사가 브랜드 대표 제품 탄생 배경, 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비타씨테카의 경우 잡티 및 흔적을 집중 관리하는 제품군이다. '비타씨테카 토닝샷 세럼'을 1-2번 도포한 후 '비타씨테카 기미잡티 샷 마스크'를 붙이면 집에서도 전문가의 손길을 받은 것처럼 '환혜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비타씨테카는 고순도 비타민C, 비타민C 유도체 5종,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 등 유효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쫀쫀혜진 피부 관리 교실'에서는 씨케이디의 괄사목주름크림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제공됐다. 해당 제품은 목 부위 가로세로 주름, 승모근 부위 피부 유연함, 피부 탄력 및 붓기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종근당건강 조영한 화장품사업부장은 "이번 행사로 브랜드가 중점을 두고 있는 '피부 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피부 건강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0 11:43: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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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이핏' 롯데백화점 강남점 개장..."네 번째 전문 스토어"

동국제약은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 오프라인 전문 스토어 4호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고급스러운 화이트 색상을 중심으로 현대적이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지난 2024년 9월 문을 연 커넥트 현대점 1호점을 시작으로 2024년 11월 롯데백화점 구리점, 2025년 3월 대전점 등에 이어 서울 강남권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네 번째 마이핏 전문 매장이다. 해당 매장은 '채우고, 비우고, 유지하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마이핏 V, B, S' 제품들을 비롯해 '마이핏 유기농 100시리즈'까지 모든 제품을 갖췄다. 마이핏은 '내 건강을 위해 선택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의미로, 제품별 원료나 기능성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동국제약은 현재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총 43개의 동국제약 건강스토어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이들 매장을 순차적으로 마이핏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해 나갈 예정이다. 동국제약 건식사업부 담당자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마이핏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0 10:57: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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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mRNA 백신' 개발 속도낸다...질병청 지원사업 선정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이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mRNA 백신의 비임상 단계부터 품목허가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5052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해당 사업의 첫 단계로 비임상 연구 지원이 이뤄진다. GC녹십자는 올해 동물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시험에서 결과를 확보해 임상 1상을 진행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2019년부터 mRNA 및 지질나노입자(LNP) 전담 연구팀을 신설해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 mRNA 플랫폼 및 LNP 등 자체 핵심 기술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이 우수한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mRNA 생산 시설 준비도 이미 완료됐다. 전남 화순공장에 mRNA 및 LNP 제조소가 구축되면서 mRNA 관련 모든 단계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설비가 마련된 것이다. 아울러 GC녹십자는 정부보조금을 활용해 탄저백신, 결핵백신 등 다양한 백신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해 왔다. 탄저백신 'GC1109'의 경우,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까지 받아 제39호 국산 신약 '배리트락스주'로 등재됐다. 결핵백신은 신약 후보물질 'GC3107A'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이 지난 9일 식약처에서 반려되면서 결핵백신 국산화는 무산된 바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백신 국산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mRNA 백신 개발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며 "검증된 자사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국내 차세대 mRNA 백신 연구를 위한 가능성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7 16:45: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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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미국 공략 기회 모색..."현지 생산·맞춤 전략"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를 공략하기 위한 'K뷰티'의 맞춤형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17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들은 일찍이 미국 내 생산 시설을 마련해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달 미국 펜실베니아 제2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공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2023년 1월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한국콜마는 같은 해 미국 뉴저지에는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개관하며 영업망도 구축했다. 이번 제2공장은 국내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까지 정조준하는 해외 거점지가 될 전망이다. 한국콜마 미국법인은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글로벌 고객사가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미국으로 생산지를 이관하는 경우 발생하는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북미 소재의 파트너사들로 향후에는 중남미 시장까지 영업망을 넓힐 계획이다. 코스맥스도 미국법인으로 코스맥스 웨스트를 운영해 왔다. 코스맥스 웨스트 자회사인 코스맥스 유에스에이, 코스맥스 캘리포니아 등을 통해 각각 화장품 제조, 유통 등을 전개하는 투 트랙을 갖췄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지난해 연간 매출로 전년 대비 2% 감소한 1371억원을, 영업손실은 32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코스맥스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영업 사무소를 통해 신규 고객사가 유입되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들어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 경영권을 강화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고, 미국에서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되는 화장품 제조에 특화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자외선 차단제, 여드름용 제품 등 기능성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사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K뷰티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브랜드 기업들도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미국 최대의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에 입점해 K뷰티의 높은 제품력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설화수는 윤조 에센스, 자음생 크림, 진설 크림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앞서 올해 2월 메이시스 온라인 채널 메이시스닷컴을 시작으로 3월 미국 뉴욕의 플러싱점, 로스앤젤레스의 산타 애니타점과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점 등에 각각 입점을 완료했다. 이밖에 미국 전역에 분포한 420여 개에 달하는 메이시스 백화점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K뷰티 대표 인디 브랜드들은 미국 시장에서 MZ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3월 19~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멜로즈 거리에서 메디큐브 팝업 행사를 열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일주일간 방문객은 총 약 5000명에 달했고, 새벽부터 긴 입장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미국 현지에서 K뷰티 간의 협력도 돋보인다.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는 K뷰티 브랜드 '하파크리스틴' 플래그십 매장에서 브랜드를 알렸다. 하파크리스틴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에 2개의 단독 매장 문을 열었고,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들을 소개하며 방문객을 모으고 있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무역 환경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그 불안정성에도 기회를 찾아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실정"이라며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규모, 많은 인구, 다양한 인종 등 미래 성장성 측면 등을 고려했을 때 전략적 돌파구를 찾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7 16:39: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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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브라보 캠페인' 전개..."여성 혈우병 조기 진단·관리 중요"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브라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혈우인의 날은 4월 17일로, 세계혈우연맹(WFH)이 혈우병과 기타 출혈성 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89년 제정했다. 올해는 '모두에게 열린 치료: 여성과 소녀들도 출혈장애를 겪습니다'라는 주제와 함께 여성 출혈질환의 진단과 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 혈우병의 원인, 증상, 진단 과정을 설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혈우병은 X염색체에 존재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주로 남성에서 발병하지만, 여성도 혈우병 유전자를 보유한 '혈우병 보인자'인 경우 출혈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보인자는 월경과다, 출산 후 출혈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JW중외제약은 혈우병을 포함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0년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국내에 출시했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을 갖춘 혁신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인 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7 13:17: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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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구중청량제·치약제 GMP 인증..."품질 최우선으로 성과내"

동아제약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동아제약 이천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구중청량제와 치약제에 대해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구중청량제와 치약제는 액제 제품군으로, 액제류 제조업체가 GMP 인증을 받은 사례는 동아제약 이천공장이 처음이다. 동아제약 이천공장은 가그린 오리지널, 가그린 제로, 가그린 스트롱, 가그린 어린이용, 검가드 오리지널 등 외의외품부터 노스카나겔, 챔프 등 일반의약품까지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생산한다. 동아제약은 제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며 최고의 품질, 안전성, 효능 확보를 제조 및 공급, 유통 전체 과정에서 최우선 과제로 수립해 왔다. 앞서 지난 2019년 의약품 연고제의 GMP 인증을 시작으로 내용액제, 치과처치용 재료 의료기기, 의료처리용 기계기구 의료기기의 GMP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에는 환경 및 안전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인 ISO 14001, 45001 등을 통해 품질관리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했다.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장은 "앞으로도 '품질' 최우선 경영 원칙을 지속 실천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7 09:30: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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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브코리아, '신장' 전문 독립 출범..."의료 혁신 이뤄낼것"

밴티브코리아가 독립 기업으로 활동을 본격화하며 혁신적인 의료 발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신장 사업부에서 분사한 '밴티브코리아'가 새롭게 출범했다. 밴티브코리아는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 전문 기업으로 '신장' 치료를 넘어 생명유지 장기 치료 분야에 중점을 둔다. 기존 박스터의 경우, 1931년 정맥용 수액 제조기업으로 설립된 후 세계 최초로 1956년 상업용 인공 신장 생산, 1960년 복막투석 용액 출시 등 신장 치료 영역으로 사업을 넓혔다. 밴티브는 박스터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 의료기기 개발, 디지털 전환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밴티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00개 국 이상의 환자들이 매일 100만 회 이상 밴티브의 의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일 3만 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밴티브가 공략하는 의료 분야는 만성 및 급성 신장 질환으로 혈액투석, 복막투석, 지속적 신대체 요법(CRRT) 등 크게 세 가지다. 특히 밴티브의 자동 복막투석 시스템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재택 투석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켰다. 또 입원 사례나 치료 중단 사례를 줄이고 재택 투석 치료 지속률은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투석을 시행하는 자동 복막투석 환자를 원격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 플랫폼은 의료진용과 환자용으로 구축됐다. 환자 데이터가 의료진에게 자동으로 전송되고 환자도 해당 내용을 앱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또 가정, 병원, 중환자실 등 각각 다른 의료 현장의 특수 상황도 반영됐다. 지속적 신대체 요법(CRRT)의 경우, 중환자실에서 급성 신장 손상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 향후 패혈증, 폐, 간 등의 장기 부전 치료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대학교병원 김용철 신장내과 교수는 "신장 질환은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하는데 급성이 만성으로 진행하기도 하며 급성 환자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 중환자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신장 손상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고, 투석은 삶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신장, 심장, 간 등을 이식하면 생명 연장이 가능하지만 이식에는 면역, 부작용 등 제한점이 많아 투석이 유일한 대체 요법인 환자에게는 생명이 직결된 문제"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밴티브가 의료 질을 높이고 환자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경영 측면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의 투자가 중요할 것"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타임라인과 제품군을 자세하게 공유할 수는 없지만 후속 제품 출시와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기존 박스터와 차별화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스터는 지난 2023년 신장 관리 및 급성 치료 사업부에서 새로운 신장 관리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일빌딩에 밴티브코리아 사무실이 마련됐고, 올해 2월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 그룹이 운용하는 펀드가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신장 관리 사업부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박스터의 영양 수액 및 마취제 등의 병원 치료, 서지컬 케어 등의 사업부가 속한 박스터코리아는 기존의 교보생명빌딩 사무실에서 사업을 이어간다.

2025-04-16 15:44:1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