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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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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윤리경영 고도화"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윤리 경영을 강화하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CP는 지난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구축한 제도로,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와 자율준수 관리자를 비롯한 전체 임직원이 참석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과 공정거래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또 공정거래 관련 전문가를 초청한 교육을 통해 공정거래 법규 준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개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CP 도입은 필수"라며 "법규를 준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둬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신뢰까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앞서 지난 2024년에는 공인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을 통해 ISO37301 준법경영시스템 인증도 받았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규격으로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준법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6 14:06: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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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AI활용 소재 개발..."더후 고효능 화장품에 적용"

LG생활건강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LG생활건강과 LG AI연구원은 물질의 용해도와 안전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화장품 원료의 경우 물질 자체의 효능은 탁월하지만 용해도가 낮아 제품화가 어려운 성분이 많은데, 이번 연구 성과를 근거로 소재 상태를 최적화해 최종 상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분자 단계부터 연구 공정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효능 소재 개발 전체 과정을 인공지능이 설계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국내 화장품 업계가 인공지능의 빅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을 주로 활용하고 있는 연구와 차별화했다. LG AI연구원이 독자 구축한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신물질 발굴 전용 인공지능 모델이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가상 실험을 통해 유해 성분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후보 물질을 선별하는 등 물질의 안정성을 높였다. 소요 시간은 하루(1일) 정도로 크게 단축됐고, 비용도 줄었다. 기존에는 연구자 경험과 관련 논문에 의존해 후보 물질을 탐색하는 데만 2년 가까이(평균 1년 10개월) 요구됐고, 다양한 실험 재료를 구매하는 비용도 별도로 들어갔다. LG생활건강은 이르면 오는 2026년부터는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브랜드 '더후'에서 인공지능 기반 고효능 성분을 담은 첫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피부 장수 관점에서 접근해 피부 탄력과 활력에 효능을 갖춘 다양한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6 13:34: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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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K뷰티 혁신 창출"...美하버드大 수업 교재로 채택

CJ올리브영이 최근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석사과정 2년 차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영 혁신 수업'에서 대표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1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올리브영: 뷰티 혁신을 창출하다'라는 제목으로 올리브영의 핵심 역량을 집중 조명했다. 올리브영은 신진 한국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올리브영은 소비자들에게 유망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K뷰티 유행을 일으켰다. 이번 수업에서는 이러한 올리브영의 사업 모델과 성장에 대한 유의미한 경영학적 평가까지 더해졌다. K뷰티 전문 유통 채널인 올리브영이 성장세를 이뤄낸 비결로는 ▲상품 기획 ▲옴니채널 구축 ▲고객 경험 강화 등이 꼽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올리브영이 브랜드 성장 전략을 중점으로 일하는 방식을 다뤘다. 올리브영은 단순히 가격 협상을 통해 상품 입점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 온라인, 글로벌 채널 등 올리브영 인프라에서 제품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제품 특성, 가격 경쟁력, 시장 잠재력 등 주요 요소를 함께 의논하는 올리브영MD(상품 기획)협의체는 기존 채널과 차별화됐다. 전국 1350개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옴니채널도 올리브영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장에서 고객 행동을 분석해 온라인 쇼핑에 반영하고, 온라인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을 도심 물류 창고로 응용하는 방안 등이 주목받는다. 물류 관리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성장 요인이다. 올리브영은 국내 비수도권과 글로벌을 각각 담당하는 물류센터를 구축했고, 도심형 물류 거점에만 140억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고객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직원은 고객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도움을 제공하고, 우선 고객이 자유롭게 새로운 제품을 탐색하는 '발견형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올리브영은 매장이 '뷰티 놀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도 올리브영과 K뷰티 산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하버드 측은 '각 사업에서 선두 주자, 혹은 최고가 되거나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CJ그룹의 기업 가치관과 '유통사는 상생 기반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기업 정신을 근거로 제시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카테고리 채널로는 유일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 사례연구에 채택될 정도로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뷰티 브랜드와 올리브영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협업해 K뷰티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 실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6 13:23: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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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와 맞손..."아시아 의료기기 허브 구축할것"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나, 의료기기 현지 생산, 기술 협력, 의료 인재 양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회동에서 인도네시아 내 의료기기 제조 공장 설립 및 현지 자원 활용 계획을 구체화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기준(TKDN) 정책을 충족해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도네시아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대학교'와 협력해 현지 의료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시지바이오는 발리에 '카데바 교육훈련센터'도 설립한다.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는 현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해외 한국 연수를 제공하는 등 선진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단순한 제품 공급 업체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제조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산업이 보다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는 향후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의료기기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4 09:54: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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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작년 매출 3730억원·영업이익 1663억..."최대 실적 경신"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 2024년 실적으로 연결기준 3730억원의 매출액과 16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6.7%, 41.2%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24억원으로 45.8%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역대 최대 성과로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 필러, 화장품 등 모든 품목이 성장세를 이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사업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032억원의 연간 매출을 올렸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커졌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성장한 결과다 . 히알루론산 필러 사업의 연간 매출은 1276억원이다. 중국, 유럽,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장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3.2% 늘어났다. 화장품 사업도 전년 대비 37.8% 증가한 369억원으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만 117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48.1% 급증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은 올해도 해외 시장에서 매출 확대 및 시장 지배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자사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 필러뿐 아니라 신규 성장 동력인 화장품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3 16:18: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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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계열 내 최초 신약 후보물질에 집중..."실적반등에 시동건다"

국내 신약개발 기업 큐라클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성장동력 마련에 속도를 낸다. 13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 최초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CU06'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가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유형C 미팅은 의약품 개발사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비정례 회의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해 임상 및 허가 전략을 구체화해 규제 기관과 사전에 협의하는 것이다. 이번 자리에서 큐라클은 망막질환인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적응증으로 한 CU06 미국 임상 2a상 결과를 근거로, 임상 2b상, 임상 3상, 품목허가까지 각 단계별 개발 전략을 강화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큐라클이 제안한 내용을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라클은 올해 CU06 임상 2b상 시험계획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고 해당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앞서 CU06 임상 2a상에서는 경구용 치료제 중 최초로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구 시작부터 투약 3개월 차까지 나타난 시력 개선 효과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와 유사한 것으로 입증됐다. 12개월 실사용 데이터에서도 비슷한 약물 효능이 나타났다. 루센티스는 안구 내 주사제로 계열 내 최초 신약이다. 현재까지 상업화된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는 안구 내 주사 방식의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약물이 대부분이며, 경구용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큐라클 측은 "이번에 위약 대비 CU06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임상 계획도 다뤘는데,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약물과 직접 비교하는 방식의 임상에서도 CU06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큐라클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인 CU71 임상에도 올해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미국 FDA에 사전 미팅을 먼저 신청하고 임상 1상 계획을 속도감 있게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큐라클은 CU71을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이자 악화 요인으로 주목받는 혈액뇌장벽(BBB) 기능 장애와 신경 염증을 개선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CU71 물질특허를 출원했고 올해 들어 용도특허를 추가로 출원했다. 이처럼 큐라클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시장성이 큰 질환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CU06이 포함되는 망막질환 치료제 시장은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습성 황반변성을 합쳐 오는 2031년 약 4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U71의 경우, 세계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33년 약 3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대형 치료제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만큼 큐라클은 실적 반등까지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큐라클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전년 대비 84% 급감한 16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각각 125억원과 148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악화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이 단기간에 이뤄내기 어려운 과제인 것이 사실이지만,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약개발이 당장의 성과가 없고 최종적으로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미국 FDA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계속 도전하는 과정이 기업 경쟁력 제고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5-02-13 16:16: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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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표적항암제 '네수파립' 비임상결과 확보..."신규 적응증 기대"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4월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에 대한 비임상결과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네수파립이 새로운 적응증에서 갖춘 항종양 효력, 이중 기전 메커니즘 등을 공개해 다양한 암종을 표적하는 치료제의 가능성을 입증한다. 네수파립은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로, 기존 파프 저해제 치료에서 내성 문제를 겪는 환자와 기존에는 치료하지 못했던 암종에서 쓰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네수파립 연구개발로는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임상 1b/2상, 자중내막암을 적응증으로 한 키트루다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 2상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표를 바탕으로 췌장암을 비롯해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에서 유방암, 위암 등으로 신규 임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차현주 상무는 "AACR 2025에 선정된 비임상연구는 기존 파프 저해제가 진입하지 못한 또 하나의 신규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로 네수파립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며 "향후 네수파립의 임상 적응증을 확대해 차세대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3 15:20: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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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025 내셔널 세일즈 미팅' 진행..."미국 직판 구조 강화"

SK바이오팜은 지난 10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내셔널 세일즈 미팅'에서 미국 내 영업 조직망을 중심으로 한 기업 비전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는 현지 임직원 약 170여 명과 향후 목표와 전략을 세웠다. 영업 조직의 동기 부여, 효과적인 영업법 탐색, 실전형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처방 의사와 환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고객 정보를 분석하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과를 거두며 국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 단일 매출만으로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은 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경증 환자에게도 세노바메이트가 조기 처방될 수 있도록 처방 환자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광고(DTC)도 전개한다 .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 한 해, 뛰어난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SK바이오팜은 현재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이제 우리는 매출 확대를 가속화하고, 혁신과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올해 6회째를 맞이했고 SK바이오팜은 향후에도 미국 내 직판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3 14:04: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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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클리니컬 솔루션' 샴푸 3종..."5가지 두피고민 정조준"

LG생활건강은 헤어케어 브랜드 오가니스트에서 '클리니컬 솔루션' 샴푸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비듬, 두피 건조로 인한 가려움, 건조, 유분 과다, 열감 등 5가지 두피 고민에 중점을 뒀다. LG생활건강이 독자 구축해 특허받은 진저바이오틱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 두피 고민을 개선하고 두피 장벽을 강화해 준다. 자연주의 브랜드에 적합한 순한 성분과 스킨케어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쿨멘솔' 샴푸는 멘톨 성분이 두피에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제공한다. '유분·냄새 딥클린' 샴푸는 두피 유분과 정수리 냄새 고민을 덜어준다. '가려운 두피용' 샴푸에는 마데카소사이드와 시카 성분이 더해졌다. 실제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LG생활건강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진행한 제품 평가를 통해 쿨멘솔 샴푸 사용 1회 만에 두피 가려움 63% 개선, 두피 각질 65% 개선, 두피 온도 8℃ 감소 등을 확인했다. 다른 제품들의 경우에도 사용 2주 후부터는 비듬 양이 62% 줄었고, 제품 사용을 중단한 2주 뒤에도 비듬 개선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소비자들이 평소 두피 고민에 따라 해당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3 12:43: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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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4개 트랙 신설"

아산나눔재단이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현대그룹 창업자 '아산 정주영' 어록의 '개척'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총 4개 전형으로 개편되면서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신설된 각 트랙은 아산나눔재단이 기존에 운영한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들과 연계되고 창업팀 단계에 맞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트랙'은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설립 5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체류 공간, 체류비 등을 제공한다. '다양성 트랙'은 탈북민을 포함해 이주민, 외국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 참가자들을 인적·물적 자원과 연결해 자립과 성장을 돕는다. '기후테크 트랙'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창업팀을 선발한다. 기존 '아산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협약을 맺은 각 대학의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졸업생, 박사후연구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예비창업 트랙'에서는 예비 글로벌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원)생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아산 두어스'와 연계해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되는 개인 또는 팀에게는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이 주어진다.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파트너의 전문 교육, 멘토링 등도 마련된다. 자세한 트랙별 모집 요강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전 알림 신청으로 각 트랙별 모집 시작일에 맞춰 안내 메일 또는 문자도 받을 수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3 12:29: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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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업계 첫 연매출 2조원 기록..."임상 기반 신약개발에 속도낼 것"

유한양행이 국내 정통 제약 기업으로는 처음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약개발에 속도를 낸다. 12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은 지난 2024년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2조6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줄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80억원으로 64.3% 급감했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라이선스 수익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렉라자가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상업화되면서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미국 출시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됐다. 현재 렉라자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는 존슨앤존슨이 갖고 있고, 유한양행은 한국에 대해서만 권리가 제한됐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향후 연간 50억달러(약 6조64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따른 마일스톤 등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이처럼 유한양행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이 된 '렉라자'는 일찍이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물질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7월 미국 제노스코사로부터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물질 최적화, 공정개발, 비임상 및 임상연구 등을 활발히 했다. 이후 2018년 11월 렉라자를 존슨앤드존슨에 기술수출하고 후기 임상 단계를 완성하는 등 유한양행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 성공과 유사한 전략으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어 향후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YH35324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천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2020년 7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됐고 최근에는 'YH35324' 임상 1b상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임상에서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YH35324와 '졸레어'의 약물 효과를 비교한 결과, YH35324 투여 환자의 증상 개선 효과가 졸레어 투여군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YH35324 경쟁 약물인 졸레어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체로, 글로벌 매출은 약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비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6억원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13% 수준으로 커졌다. 유한양행은 앞서 최근 3년간 연간 매출액의 약 6%에 해당하는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066억원, 2022년 1071억원, 2023년 1199억원 등으로 유한양행은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늘렸다. 유한양행은 기업가치 제고 방안으로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기술수출, 매년 2개 이상 파이프라인 신규 임상 진입 등의 계획도 수립한 바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매출 개선과 이익 성장뿐 아니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전문 역량 지표인 임상 진입과 파이프라인 구축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2 15:58: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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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WHO '사스 국제표준물질 공동연구' 참여..."감염병 적극 대응"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한 '사스(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 확립을 위한 공동 연구'에 유일한 민간 기업으로 참여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스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을 공표했다. 국제표준물질은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등을 비교하고 평가하는 기준 물질이다. 국제표준물질이 없으면 백신 및 치료제의 유효성 검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표준물질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면역원성 분석 연구를 진행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국제표준물질은 향후 전 세계 연구기관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국제백신연구소(IVI), 미국 식품의약구(FDA), 영국 영국 의약품 및 의료제품 규제청(MHRA), 중국 식품의약품검정연구원(NIFDC) 등 글로벌 공중 보건을 선도하는 12개 보건 당국과 기관들이 함께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도 국제 기구와 연구 협력을 지속해 자사 기술력을 입증하고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미래 팬데믹 대응 프로젝트인 '100일 미션'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mR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는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한 코로나19(SARS-CoV-2) 국제표준물질 확립 연구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2 12:59:2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