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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쥐띠] 36년 남의 그림자도 될 수 있다. 48년 자손의 초대로 하루가 즐거운 날. 60년 내 부모에게 수복강녕(壽福康寧)해야 내 자손이 효를 행한다. 72년 조급함을 떨치자. 84년 동물을 키우려면 절대 때리는 일이 없는 측은지심이 있어야. [소띠] 37년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기회가 온다. 49년 개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풀린다. 61년 친척의 방문으로 소식을 듣는다. 73년 술 마시고 하는 대화는 감정에 치우칠 수 있다. 85년 이익 앞에서는 보편적 움직일 수 있는 게 사람마음. [호랑이띠] 38년 인내하며 기다린 보람이 있다. 50년 먹을 복이 많은 날. 62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이니 취미를 가져보자. 74년 옳은 말을 해줘도 반감하는 사람이 생긴다. 86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고 남들의 시선도 받는 기쁜 날. [토끼띠] 39년 있던 일을 놓지 않는다. 51년 좋은 말로 투자하라는 사람을 경계. 63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하늘도 높고 세상도 넓다. 75년 명예는 높이지만 실속은 별로 없는 속 빈 강정. 87년 승진은 난공불락(難攻不落)이지만 그래도 도전. [용띠] 40년 가뭄에 단비가 온다. 52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실속. 64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알아야. 76년 내 자식이 아플 때 반려아가도 살펴보라. 88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앞뒤를 잘 살펴야 실수가 적다. [뱀띠] 41년 복권을 사야 당첨되던지 말든지. 53년 목소리를 높이는 순간 의도는 왜곡되기 쉽다. 65년 건강해야 돈도 버니 운동하고 먹는 것에 신경. 77년 남이 내말 했다고 부화뇌동하지 말고 인내. 89년 직장에서 질질 신발소리내지 말자. [말띠] 42년 세상을 바라보는 폭이 넓어졌다. 54년 매사 귀찮고 심드렁한 날. 66년 사업이 망했어도 받아들이고 재정비해야. 78년 흘러가는 것은 흘러가게 둬라. 90년 직장에서 누군가를 왕따시키면 언젠가 내 자식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양띠] 43년 밑거름이 새싹이 되어 나온다. 55년 이제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67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날 수는 없다. 79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간다. 91년 일 열심히 하는 것이 내 이익. [원숭이띠] 44년 황혼이혼보다는 살 방법을 찾아라. 56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도 있다. 68년 과잉친절은 참견으로 취급당할 수. 80년 낙담마라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 92년 미래를 위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닭띠] 45년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 57년 조금만 존중해줘도 마음을 얻는다. 69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81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심어야 한다. 93년 나 싫다고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했다. [개띠] 46년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들어라. 58년 그물을 쳐야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다. 70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이나 보관해둘 것. 82년 멍석이 깔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94년 쥐도 도망갈 구멍을 터주고 잡으라했다. [돼지띠] 47년 지나간 인연 찾아온다. 59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하니 깊이 생각하고 행동. 71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83년 동료와의 의견을 소통하라. 95년 기술도 원융한 학문적 체계에 있는 것이니 가볍게 여기지 말자.

2022-03-24 06: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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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그 가방이 뭐라고

얼마 전 신문에서 "리셀 시장서 외면 받는 OO제품들 클래식백 리셀가 한 달 전보다 300만원 떨어져"라는 기사를 보았다. 여기서 리셀은 신제품을 사자마자 바로 팔겠다고 내놓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매장 문을 열기도 전에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다 뛰어가서 사던 대표적 명품백 중의 하나인 어느 백 가격이 누구나 드는 백으로 인식되면서 리셀 가격이 뚝 떨어졌다는 내용이었다. 리셀 업자들이 상품을 많이 매입해서는 금방 다시 일 이백 더 나아가 삼사백씩 더 붙여서 팔곤 했었는데 리셀 업자들의 물량이 많이 풀리면서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희소성이 주는 만족감 때문에 "줄 서서라도 갖고 싶다"는 욕구가 사라진 탓이라는 설명까지 붙어 있었다. 신문기사를 보며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고가 가방을 들 수 있는 자체를 자신의 인격이나 능력과 동일시? 여기는 사람들 마음을 단순하지만 직설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강남 비싸고 좋은 집에 산다 한들 집을 짊어지고 다닐 수 없으니 고가의 시계나 가방은 수시로 몸에 끼고 들고 다니면서 과시하는데 효용도도 높다. 상류층만 명품을 들어야 한다는 것도 가당치는 않지만 보여주는데 더 목적이 있어 보이는 것도 부정하기 힘들다. 단속을 해도 카피제품 역시 인기가 많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 희소성 있는 물품을 가졌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그러하지만 제품의 질이 좋다 해도 고가이기에 더 끌리는 면도 부정할 수 없다. 팔자에서 내가 생하는 기운 식신(食神)이 왕할 경우 재성(財性)중에 편재가 강한 경우에도 허영심이 많다고 감명된다. 여기에 도화살과 겁재가 합작되면 남녀 할 것 없이 남에게 보이는 옷이나 시계 신발 등 명품에 목숨을 거는 성향이 매우 짙다. 그 가방이 뭐라고..

2022-03-24 06: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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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쥐띠] 36년 확연한 재산증식이 보임. 48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하는 것이 인생. 60년 좋은 결과는 시작부터 순조롭다. 72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우선. 84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이성만남을 신중. [소띠] 37년 종전대로는 살 수 없을까. 49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는 서글픈 현실. 61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못한다. 73년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보자. 85년 물을 두려워해서는 훌륭한 수영선수가 될 수 없다. [호랑이띠] 38년 집안대청소를 건강을 유지. 50년 조상제사의 예의를 지켜라. 62년 검정색이 행운을 가져온다. 74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이 진리. 86년 이번 승진에 누락되어도 공부하는데 게으르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토끼띠] 39년 조언도 잘 새겨들어야. 51년 아침에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기니 원행삼가. 63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하는 날이다. 75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변화가 없다. 87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보인다. [용띠] 40년 부모 자식간을 이간질하는 자가 있다. 52년 상대를 잊어 주는 것이니 슬퍼마라. 64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대로. 76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을 하게 된다. 88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 성실로 극복. [뱀띠] 41년 변화를 꾀할 때다. 53년 기성종교에 비해 연대가 약하다 할지라도 민간신앙을 미신으로 보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65년 비가 오면 그칠 때를 기다려라. 77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다. 89년 사랑이 지나치면 만성된다. [말띠] 42년 감사한 하루이다. 54년 지난 인연에 시간 낭비 말고 새 출발. 66년 동료와 의견차이로 업무가 지연될 수. 78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90년 채근담 가르침에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하면 새로워져 분발하게 된다. [양띠] 43년 실수로 한일이 전화위복. 55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 보는 것이 좋겠다. 67년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거칠 것이 없다. 79년 일이 힘들어도 끝 마무리를 잘하자. 91년 직업보다는 측은지심이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원숭이띠] 44년 하나의 열매가 둘이 된다. 56년 심신은 고단하나 재물은 들어온다. 68년 자식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니 근심이 더 쌓인다. 80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92년 마음이 우울하니 친구나 연인을 만나도 우울 말조심. [닭띠] 45년 변화의 옷차림 좋은 하루. 57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69년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성공을 할 수 없다. 81년 직장불평하며 각박하게 지내지 말고 마음을 바꾸어보라. 93년 광화문 거리를 힘차게 걸어본다. [개띠] 46년 버릴 수 있는 것은 버려라. 58년 거울은 반드시 혼자 웃지 않는다. 70년 동분서주 바쁘게 뛰어다녀 성과를 낸다. 82년 이혼결정을 일시적 감정으로 좌우되지 않도록. 94년 부모님은 산해진미(山海珍味)보다 자주 찾아뵙는 것이 효. [돼지띠] 47년 바쁜 하루되겠다. 59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먹는 것에 신경. 71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좋은 일이 올 것이다. 83년 상사의 도움으로 문서를 보완하게 된다. 95년 실력에 마음작용까지 대입해보면 말 그대로 일체유심조이다.

2022-03-23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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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에서 그렇게 되는 것

어느 부인이 찾아왔다. 입학 철이 되어 대학 신입생으로서 기대에 찬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있는 아들 또래들을 보자 치면 부럽기도 하고 한숨도 나온단다. 자신의 아들은 어찌어찌 해서 대학은 들어가게 되었는데 학교 다니기가 싫다며 휴학계를 내고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다는 것이다. 대화를 나누려 해도 문도 꼭 잠그고 있어 쉽지 않지만 한 마디 잘못 말하면 오히려 싸움만 돼서 역효과가 날까 봐 아무 소리도 못 하고 있다. 친구랑 싸운 건지 아니면 실연을 한 건지 도대체 이유도 모르니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 휴학계를 냈으니 차라리 군대라도 다녀오는 것이 나을 것 같긴 하지만 아들은 대화를 나눌 자세가 아니다. 사주를 살펴보니 계미년에 태어난 기축(己丑)일주로서 시지와 운이 겁재 구조다. 보통은 비겁(比劫: 나와 같은 오행)이 많으면 독립성향이 강하다고 본다. 그런데 음토가 많고 계절의 조후가 겨울 방향으로 흐르면 차게 응집하는 성향이 높아 은둔성향이 두드러지게 된다고 해석하는데 아들의 경우가 그러했다. 만약 운에서 이 기운이 더 강화되는 운기로 흐른다면 그 시기에는 마음의 문까지 닫으며 생사를 남나들기도 한다. 마음이 스스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운은 시절기운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니 이럴 때는 운기의 흐름이 전환되는 시점을 기다리는 것도 한방법이다. 그러나 한창 나이의 사람이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 좋은 의미로 방편을 써야 한다. 인생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에 기인한다. 하나는 자신 스스로의 문제와 두 번째는 흔히 말하는 조상의 문제이다. 초자연적인 무술을 주술로만 국한시켜 비난 섞인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긴 하겠으나 자연현상에서 나타나는 것을 어찌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2022-03-23 06: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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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쥐띠] 36년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 48년 외출할 때 자전거 오토바이 이륜차를 조심. 60년 뒤돌아보지 말고 전진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 72년 길흉화복은 평소의 공부와 적선공덕으로. 84년 밀물이 있으면 다음에 썰물이니 때가 있다. [소띠] 37년 늦지 않았으니 파이팅으로. 49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이다. 61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 한다. 73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이 내가 해야만 한다. 85년 너와 내가 좋은 일이 곧 올 것이다. [호랑이띠] 38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50년 순리대로 일이 잘 풀려도 걱정이다. 62년 붉은 색은 오늘은 입지말자. 74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86년 남의 것을 깎다가 손실로 이어진다. [토끼띠] 39년 저녁에 기도하니 아침이 보이더라. 51년 처음이 중요하나 끝맺음도 잘 해야 한다. 63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아야. 75년 생존이라는 화두에서 명상해보라. 87년 인공지능과 사이버시대에도 사람이 해내야 할 일. [용띠] 40년 세상이 별빛처럼 아름답다. 52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 64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니 현지답사는 필수. 76년 숫자 15가 행운을. 88년 보석은 마찰 없이 빛날 수 없고 사람은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뱀띠] 41년 반려아가들을 키우려면 병원에도 베려가야 할터. 53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니 즐겁게 지내자. 65년 행복한 사람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 77년 직장에서 기쁜 소식이 온다. 89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랑도 변하는 듯. [말띠] 42년 생각은 현실 몸은 구만리. 54년 결혼은 둘이 했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길이 아니겠는가. 66년 갈등이 있을 때 빨리 해결하도록. 78년 대화 시에 있는 그대로 얘기하라. 90년 높은 시련처럼 보이던 것이 뜻밖의 횡재가. [양띠] 43년 가족과도 서로 다른 시각이다. 55년 비빌 언덕이 있었으면 좋겠다. 67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매사에 자중하라. 79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진다. 91년 병이 왔으나 오후에는 약도 주어지니 실망말자. [원숭이띠] 44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맑아진다. 56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잘 풀린다. 68년 정확한 의사 표현이 매우 중요. 80년 결과가 좋아 명예가 높아지고 재물도 들어온다. 92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이력서가 통과될 것. [닭띠] 45년 어려운 문제를 쉽게 푼다. 57년 희로애락도 자신의 역량이다. 69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쉬지 말고 노력. 81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해 본들 무슨 소용. 93년 힘든 일은 결국에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개띠] 46년 추억은 항상 남는 것. 58년 병법에 있는 삼십육계(三十六計)를 생각해 연구. 70년 남의 것에 미련 버려라. 82년 광기와 천재는 성공으로만 측정. 94년 종교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이성적 과학적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돼지띠] 47년 골백번 생각해도 배우자의 바람에 의문이다. 59년 복권에 당첨되려면 복권을 사야만. 71년 오늘은 무슨 일이든 참여. 83년 말 못하는 동물학대는 하지 말아야. 95년 일이 어긋나도 원망 탓하기보다는 나만 못한 사람을 떠올려보라.

2022-03-22 06: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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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가난은 누구 탓인가

"태어나서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도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 대열에서 빠진 적이 없는 빌 게이츠가 한 말이다. 덧붙여보자면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당신의 가정도 화목하지 않은 건 당신의 잘못이다." 라는 말도 있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노력하면 재물이건 화목이건 얻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그의 여러 교훈적인 얘기는 인생사 고난이나 장애를 만났을 때 그 탓을 남에게 돌리지 않고 자신에게서 찾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쉽게 수긍을 할 것이다. 누군가는 일부러 불행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말한다. 조금만 잘 들여다보면 이는 맞는 말이 아니다. 감각적 유혹과 욕망을 즐기는 습성은 참기 보다는 당장의 욕망을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를테면 술 한 잔을 더 마시면 분명 숙취로 고생할 걸 알면서도 에잇! 하고 만취로 가게 된다. 아침잠도 5분만 더 하다가 지각도 하고 몸도 괴로운 것이다. 과식이 좋지 않은 것을 알지만 음식의 량을 넘기곤 하여 탈이 난다. 불륜과 같은 이성문제도 몰라서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만남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감정의 달콤함을 선택하는 것이다.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같은 실수를 수없이 되풀이 한다면 그건 정말 심각하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운명이고 어디까지가 숙명일까. 운명은 인위적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반면 숙명은 노력을 해도 어쩌지 못하는 궤도이지 않은가. 그러나 숙명과 운명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자기가 타고 난 그릇 안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숙명이 되고 움직이면 운명이 된다. 핑계거리를 찾지 않으면 분명 궤도가 달라질 것이며 개척하려는 자에게 미소를 띨 것이다.

2022-03-22 06: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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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쥐띠] 36년 내키지 않으면 시작도 마라. 48년 입이 경솔하면 될 일도 안 된다. 60년 장사가 어려워 마음이 울적해도 울 수도 없는 현실. 72년 가장(家長)을 기준으로 이사할 집의 대문을 보고 매수하기를. 84년 재물유산으로 감사한 날. [소띠] 37년 양약고구(良藥苦口)좋은 약은 입에 쓰다. 49년 금전 문제로 속상할 일이 생기니 주식투자는 보류. 61년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다. 73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85년 기본을 잘 다는 것이 미래의 내 재산이다. [호랑이띠] 38년 울어야하나 웃어야하나. 50년 기본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건강과 재물. 62년 돈을 움직여야 할 때인지 아닌지를 분석하고 투자. 74년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을 듯. 86년 가게를 남에게 맡기고 영업하겠다면 시작을 말라. [토끼띠] 39년 기다는 보람이 있다. 51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3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5년 다정도 병이니 자녀에게 지나친 간섭은 좋지 않다. 87년 돌아갈 수 없어서 어제가 더 그리워진다. [용띠] 40년 초대받지 않는 자가 찾아온다. 52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신중하자. 64년 운이 상승하기 시작하니 일을 시작. 76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는 격. 88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해야 열흘 교만하지마라. [뱀띠] 41년 용기 있는 판단이 필요. 53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65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하는 마음으로. 77년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날. 89년 원하는 대로 일은 풀리나 오후에는 운전에 유의하라. [말띠] 42년 주변에 불편한 마음을 보이지 마라. 54년 언제나 아는 길도 물어서 가야 실수가 없는 날. 66년 능력은 움직일수록 번창하게 마련. 78년 개가 사나울수록 술이 시큼해지니 남 이간질 하지마라. 90년 맛 소문으로 문전성시가 된다. [양띠] 43년 믿고 가는 것이 정답이다. 55년 일시적인 감정으로 상대와 멀어질 수. 67년 자녀들과 불화가 의심되니 주의. 79년 자기목소리가 크면 사람이 떠나간다. 91년 빛 좋은 개살구라 했으니 선보는 상대를 한 번에 알려고 하기보다는. [원숭이띠] 44년 모처럼 한가로운 날이다. 56년 새로 시작한 일에 기대가 많다. 68년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과 양보이다. 80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결과가 올것. 92년 바람이 불고 마음이 좌불안석이라 불편하니 조직에 최선. [닭띠] 45년 그림자가 되지 말고 보여 줘라. 57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69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버리지 마라. 81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간직해야 할 듯. 93년 확실한 거절로 상대방이 미련 접도록. [개띠] 46년 주식분배를 할 때가 되었다. 58년 삶의 중심에서 옆에 사람을 소중히. 70년 온갖 허드렛일을 하는 것도 부모의 몫. 82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휴식. 94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을 다듬자. [돼지띠] 47년 대문을 수리. 59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인생사이다. 71년 양띠생을 만나 거래가 순조롭다. 83년 운명이란 초인간적인 힘이나 그 힘으로 인해 개인의 신상에 나타나는 일. 95년 운의 길흉을 판단하는 메커니즘은 수학적이며 과학이다.

2022-03-21 06: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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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물가에 나타난 寅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연임을 한 후에도 더 일해 달라는 청을 받는다. 그의 대답은 권력을 사랑하면 독재에 빠지기 쉽다며 사양했다. 그러면서 지나친 당파의 대립과 권력의 집중을 끊임없이 경계하라는 고별사를 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오랜 권력을 누린 최고 권력자치고 독재자 소리를 듣지 않는 사람이 드물다. 그런데 비해 싱가포르의 이광요수상이나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수상은 오랜 세월 수상으로 집권하면서 나라의 격을 높이고 발전을 이끌었으면서 더 일해 달라는 주변의 요청을 물리치고 물러난 인물들이다. 심지어 마하티르수상은 20년이 넘는 수상직을 내려놓고 은퇴를 한 이후에 15년이 지난 시점에도 후임자들이 국가 경영에 부족함을 보이자 주변의 열화 같은 추대를 받아들여 무려 93세의 나이에 다시 수상 자리에 오른 국부격의 인물이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국주의 그늘에서 벗어나 겨우 독립을 이룬 신생국가들 중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국가들은 모두 아시아에서 나왔는데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와 홍콩이 그 좋은 예이다. 그 이유를 지도자의 철학이 있는 카리스마 때문이라고 본다. 부딪히는 현실 속에서 부단히 고민하고 많은 역사에서 배우고 철학서적을 읽으며 정신의 힘을 키운 것이다. 그러기에 말레이시아와 우리 한국이 톡톡히 대가를 치룬 IMF사태 속에서도 월드뱅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력으로 그 위기를 극복했다. 국민의 결연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임인년(壬寅)인중갑목(寅中甲木) 물가에 나타난 호랑이, 수기(水氣)가 유동(流動)하여 재관(財官)이 셍(生)을 받는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던가. 인정(人情)으로 산천초목도 화합의 기운이다.

2022-03-21 06: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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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불량 개선에 좋은 '호박'

한의학에서는 음식이 가진 고유한 색이 우리 몸의 각기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 특히 노란색을 띠는 음식은 위장 기능을 활성화한다. 노란색의 호박 역시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노란색의 호박은 시각적으로도 식욕을 돋우지만 실제로 입맛을 돋우며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소화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평소 위장 기능이 떨어져서 소화불량을 자주 겪거나 위통, 복부팽만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사람들에게도 호박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병후에 소화 기능이 많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도 호박이 좋다. 호박은 모든 종류가 다 비슷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위장 점막을 보호하며 약해진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호박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란색 색소 성분이라서 노란색 빛깔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다고 보면 된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호박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독소와 오염 물질 등으로 체내에 쌓이는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호박은 건강한 피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의 노화를 늦추어 탄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항염, 항균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각종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매끈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눈을 혹사하는 사람들에게도 호박이 좋은데 눈의 피로가 쌓여 자주 충혈이 되고 건조해지며 시리고 눈물이 나는 등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또한 눈의 노화와 관련해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산모의 부기 해소에 호박을 달여서 많이 먹었는데 이는 호박이 신장 기능을 강화해서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부종 해소를 위해서 호박을 달여서 먹을 때는 늙은 호박을 사용해야 효과가 좋다. 또한 호박은 체내 독소 및 노폐물 배출을 촉진한다. 그래서 술이나 담배를 자주 하는 사람들의 독소 배출에도 호박이 도움이 된다.

2022-03-21 05:14: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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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화택지옥

불가에서는 살아가는 모습을 일러 사바세계(娑婆世界)라고 한다. 세상이 열 가지 악으로 차 있어 인내하고 참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라는 뜻이다. 대표적인 대승경전 중의 하나인 법화경에서는 인간이 사는 모습이 마치 불난 집인 줄도 모르고 감각적 육락에 매여 산다 해서 '화택지옥'(火宅地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택지옥을 연상시키는 안타까운 일로 강릉 삼척을 비롯한 동해의 근접한 산림이 타들어 갔다. 타들어 가는 나무와 풀들 그 산에 살고 있던 동식물은 물론 무릇 존재로 태어난 이상 생로병사를 포함한 팔고(八苦)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은 이미 붓다가 밝혀 놓은 바다. 존재의 본질은 '고'이며 갈애가 남아 있는 한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윤회 속에서 존재는 영원히 고통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의 길까지 체득한 붓다의 깨달음은 오늘 날까지 흔들림 없이 전해지고 있다. 본질적 고통의 원인은 욕심내고 성내며 어리석은 마음인 탐진치 삼독의 무명이라는 일갈과 함께 불난 집에 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고통에서 벗어나 열반에 이르는 길을 소상히 밝혀 놓았다. 열반의 또 다른 표현은 탐진치 없음이자 집착 없음 번뇌의 소멸 등으로 치환된다. 탐진치 삼독을 조복 받는 자는 스스로를 이겨내는 자라고 설파한 붓다의 가르침이 절절하게 폐부를 찌른다. 무시당하고 있다는 어리석은 화를 이기지 못해 불을 낸 그는 스스로만 태우다 못해 애꿎은 산천초목까지 불길에 싸이게 했다. 화택지옥을 만든 무명을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다. 순간만이라도 탐진치를 조복 받는다면 그 순간이 바로 열반이다. 마음먹기 따라서 매일매일 열반일 수 있건만 어리석은 중생심으로 주변에 화택지옥을 만들었다.

2022-03-18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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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18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18일 금요일 [쥐띠] 36년 같은 일이 반복이 된다. 48년 목소리를 높이는 순간 의도는 왜곡되기 쉽다. 60년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음을. 72년 껍질을 깨뜨리고 나와야 새로운 세계로 나갈 수 있다. 84년 종로에서 뺨 맞고 엄한 한강에다 분풀이할 듯. [소띠] 37년 가족의 방문으로 즐거운 시간. 49년 티끌을 모으면 티끌에 불과하듯 뒤늦은 투자로 돈은 남아나지 않을 것. 61년 토사구팽(兎死狗烹)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73년 떨어지는 낙엽에도 사연은 있다. 85년 음주보다는 책을. [호랑이띠] 38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 50년 과거를 잊은 사람에게 행복한 미래는 없다. 62년 돼지띠와의 거래가 있다면 성사가 길. 74년 서리가 내리면 얼음이 얼 것 내일을 대비해야. 86년 매출을 늘리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모습. [토끼띠] 39년 쉬울수록 한 번 더 숙지하라. 51년 내가 싫어한다고 남들도 다 싫어하지는 않는다. 63년 주말이라고 아침부터 업무를 가벼이 여기지 마라. 75년 받았으면 베풀어라. 87년 삶의 기본이 흔들릴 정도 모험은 위기를 부른다. [용띠] 40년 임대아파트가 좋은 곳에 당첨된다. 52년 앞만 보고 전진. 64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76년 세월이 흘러도 목이 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 한다. 88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뱀띠] 41년 오랜 벗이 찾아와 기쁘다. 53년 나를 위해 웃고 나를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 65년 도시화 때문에 풍수의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77년 지나친 관심은 연인을 지쳐 떠나게 한다. 89년 진실이 늘 옳은 것은 아니니 오늘침묵. [말띠] 42년 이룰 수 없는 사랑 그립다. 54년 미지의 전원주택을 그리워하지 마라 행복 끝 고생시작이 된다. 66년 의외로 가까운 곳에 해결책이 있다. 78년 객관적인 판단으로 결정을 해야 한다. 90년 신뢰했던 사람에게서 배신감을 느낌. [양띠] 43년 웬만하면 비울 것. 55년 욕심이 지나치니 건강이 염려된다. 67년 도난 실물수가 있으니 남의 탓하지 말고 사람 많은 곳은 주의. 79년 남의 송사에 관여하면 공 없는 소리를 듣게 된다. 91년 남부럽지 않은 경제적 계약을 성사. [원숭이띠] 44년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56년 자식의 결혼문제를 진지하게 의논하라. 68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 80년 노력한 만큼 소득이 창출된다. 92년 은행에 적금을 들어서 한 단계씩 모아가보라. [닭띠] 45년 오늘은 물물교환은 하지마라. 57년 새롭게 시작하는 일이 순조롭지 못하니 서두르지 마라. 69년 저돌적인 일 처리는 남에게 피해를 준다. 81년 처음도 중요하나 끝맺음을 잘해야 한다. 93년 뭐니 뭐니 해도 빠른 정보획득이 중요. [개띠] 46년 엊그제 같았던 시간이 아쉽다. 58년 작은 약속도 허투루 여기지 마라. 70년 자신의 어려움을 모두 노출할 필요는 없을 것. 82년 수고로움이 많아서 돌아온 재물도 만족하다. 94년 단독으로 일을 처리하지 말고 협조자를 구하라. [돼지띠] 47년 정든 사람과 이별이 아쉽다. 59년 일을 하게 되니 행운이 따른다. 71년 사람에게 격려는 성과로 돌아온다. 83년 죽마고우(竹馬故友)도 없고 돌아갈 고향도 없다. 95년 역(易)의 예측은 우주와 인간 해석에 대한 정보해석의 집약체.

2022-03-18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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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임금이 바뀌면 옥문을 연다?

[신세철의 쉬운 경제] 임금이 바뀌면 옥문을 연다? 중세사회를 악취 나는 암흑의 세계로 만든 것은 어둠 속에서 은밀히 거래되었던 면죄부(免罪符)였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느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신다."고 하는데, 하느님을 대신해 타락한 사제가 돈을 받고 자비를 베푸는 허위와 위선의 세계가 되었다. 돈만 갖다 바치면 반인륜적 죄를 범하고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거들먹거리며 거리를 활보할 수 있었다. 그 대신에 돈과 줄이 없는 시민들이 죄를 뒤집어 쓸 위험이 도사렸다. 돈과 권력을 거래하며 사제는 양심을 팔고 죄인은 죄를 세탁하는 사회에서 어찌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유전무죄, 유권무죄라는 말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절대 왕조시대에는 임금이 무엇이나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아무 제약이 없었다. '어리석은 백성'들은 임금의 행실에 대하여 그저 "성은이 망극합니다"라며 감복하는 척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선악을 가리지 않고 벌주고 싶은 사람들은 벌을 주고, 상을 주고 싶으면 아무나 상을 주어도 어쩔 수 없었다. 조선왕조실록을 훑어보면 대부분 임금들이 민심을 외면한 걸로 보아 "민심은 천심"이란 말은 어찌 보면 그저 말에 그치는 겉치레에 불과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민심을 외면했기 때문에 불행한 임금이 많이 생기고 백성들은 고통을 받아야만 했었나 보다. 입법 행정 사법권을 한 손에 거머쥔 임금이 어질면 신상필벌 원칙을 지키려 한다. 누명 쓴 백성들을 찾아내어 풀어주고, 죄진 자에게 마땅한 벌을 주어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였다. 임금이 어리석으면 죄 없는 자 대신에 죄진 자를 풀어주어 범죄는 창궐하고 백성들을 불안에 빠트리기 마련이다. 대략 10년 전 일이었다. 어느 전직 고관이 "임금이 바뀌면 옥문을 연다."고 떠들었다. 낮 뜨거운 죄를 저지르고 감방살이를 하는 제 동료 선배들을 풀어주라는 압력이다. 제왕적 대통령제 아래서 무엇이든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죄인의 죄를 마음대로 줄여줄 수 있지만 엉뚱한 백성들의 심기는 불안할 수밖에 도리가 없다. 2022년 새 대통령 취임을 얼마 앞두고 전직 대통령이 갇혀 있는 옥의 옥문을 열어주는 조건으로 다른 거물이 옥살이 하는 옥문도 같이 열자는 불편한 거래가 논의되었다는 의혹이 있다. 일련의 사건들을 미뤄보건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출세하려 악다구니를 하는 까닭은 죄를 저지르고도 언제든지 옥문을 나설 특권을 누리려는 욕심도 있기 때문일까? 선량한 시민들의 아린 마음을 어떻게 달래려는지 모르겠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표상한다면 사면권은 억울한 이들에 한정하여 극히 제한되어야 한다. 만약, 새 대통령이 과거의 오염을 말끔히 씻어내기보다 감추려는 거래에 타협한다면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03-17 16:40: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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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묘수

명리에서는 좋은 사주(四柱)를 정의하는 포괄적 개념으로 정신기(精神氣) 삼자(三字)의 구비 여부를 가릴 때가 많다. 정(精)이란 명주(命主)의 에너지를 북돋우는 기운이고 신(神)은 에너지를 덜어내거나 제어하는 성분이다. 기(氣)는 명주와 동일한 에너지로 유사시에는 든든한 아군의 역할을 하는 요소다. 팔자(八字)에 세 가지 성분을 고루 갖추고 대등한 기세의 균형을 이뤄야 절충(折衷)된 귀격(貴格)을 이룬다. 정은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언덕과 같아 지원세력이 된다. 그래서 영어로 된 명서(命書)에는 이를 가리켜 흔히 공급원(resources)으로 표기한다. 신은 곧 부귀(富貴)와 다른 말로 이해하면 무난하다. 기(氣)는 형제나 친구와 같아 보통 때는 이익을 나누는 분록(分祿)의 형편으로 나타날 개연성이 높지만 위기 때면 언제나 믿을 수 있는 같은 편이다. 어차피 피해갈수 없는 운명이라면 치열하게 부딪치고 공포를 떨쳐내는데 몰두하는 게 현명한 일이다. 명리(命理)는 세사 일반의 가치에 따라 올바르고 떳떳한 길을 가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상궤(常軌)를 이탈하는 운명은 대개 하격(下格)의 범주로 몰아넣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상일이 다 뜻대로 잘될 리 만무다. 흔히 말하는 '실력은 있는데 시험 운이 없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애초에 실력 자체를 갖추지 못한 졸렬한 위인들의 핑계거리 정도가 아니라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도 등용문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한 인사들도 많은 현실이다. 동양의 운명론에 '가능한 요령껏 살라'는 말이 있다. 팔자에 신(神)이 부족하면 좀체 귀(貴)를 보기 어렵다. 기(氣)가 부족하면 비록 정신(精神)이 균형을 이룬들 좋은 운세가 장구하지 않는다. 실패가 겹치면 새롭게 진단해서 묘수를 띄울 필요가 있다.

2022-03-17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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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쥐띠] 36년 가끔은 쉬는 공간이 필요하다. 48년 누구에게나 인생의 후반기는 서글픔이 존재. 60년 편안함을 극복하자. 72년 마음에서 늘상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84년 가치 있는 목표를 향한 움직임을 시작하는 순간 성공은 시작. [소띠] 37년 경쟁자가 위로 한다. 49년 종교가 있다고 자신의 조상제사를 외면해서야. 61년 태양이 구름에 가려 빛나지 않을지라도 태양이 있어 감사. 73년 얼룩진 옷은 벗어야 빨아야 해결. 85년 쌀 한 톨도 힘들지 않으면 수확할 수 없다. [호랑이띠] 38년 강한 의지를 보여라. 50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힘껏 두드려라. 62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 하라. 74년 깊은 밤은 찬란한 새벽을 위한 준비. 86년 리더를 꿈꾼다면 화합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실험해보도록. [토끼띠] 39년 숨 쉬는 운동을 자연에서 찾도록. 51년 가르쳐놓으니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보람이 있다. 63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5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으니 서운해 마라. 87년 서북방향에서 시작의 귀인이 온다. [용띠] 40년 가족에게 필요하면 요구해라. 52년 평생 모은 돈으로 새집을 장만하니 가슴 벅찬 날. 64년 조언도 사람을 봐가며 해야 할 것. 76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먼저 할 일을 찾자. 88년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동업자로 새 출발. [뱀띠] 41년 자신을 위한 일을 해라. 53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일을 잘 풀리게 한다. 65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좋은 일도 올 것이다. 77년 하나를 뿌리고 둘을 얻는 날. 89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 잘못도 생각하라. [말띠] 42년 작은 일도 소홀이 해서는 안 된다. 54년 금전거래는 다툼의 요소로 변하지 않을까한다. 66년 격만 말은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78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거래가 순조롭다. 90년 이직보다 현 직장에서 확신을 갖자. [양띠] 43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매사에 조심. 55년 불평보다는 이해를. 67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쉬었다 가자. 79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갖고 행동. 91년 연인에게 너무 적극적이다 보면 멀어지게 마련. [원숭이띠] 44년 시작과 끝은 있게 마련. 56년 자손이 인연을 만나니 마음이 흡족. 68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일한 보람이 있다. 80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치는 날. 92년 작은 것에 따지기보다는 내가 더하는 행동을. [닭띠] 45년 기술력도전은 기회를 얻는다. 57년 숫자 6이 행운을 준다. 69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좁은 공간을 빙빙 도는 하루. 81년 내키지 않는다고 조직의 위계질서를 흔들지 마라. 93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고 과식하지 마라. [개띠] 46년 남의 기준에 맞추는 행복은 없다. 58년 재혼 자에게 과대포장은 시간이 갈수록 나에게 손실. 70년 분배에서 중심잡고 일을 해야 원망을 듣지 않는다. 82년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자. 94년 물은 재물을 뜻하니 정수기를 깨끗이 사용. [돼지띠] 47년 모처럼 산행은 활력을 준다. 59년 지난 추억은 아쉬운 법이다. 71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평등하게. 83년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먹이만 주지 말고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95년 가훈을 믿고 따르면 좋은 결과가.

2022-03-17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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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횡재(橫財)의 우환(2)

돈의 속성은 마성(魔性)을 지닌지라 겸손하게 깨어 있지 않으면 돈은 사람을 가지고 논다. 복권에 당첨된 형이 동생에게 집도 사주고 했지만 돈이 생기자 주변의 꿰임으로 허황된 사업투자를 하여 몇 년 만에 빈털터리가 되자 동생에게 사줬던 집을 대출받아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동생과 그 가족들을 살상한 일도 있었다. 횡재로 인한 비극의 예는 수없이 많다. 그 유명한 존 스타인백의 소설 '진주'도 횡재로 인해 일어난 비극이자 인간의 추악한 탐심과 욕망을 들여다 본 이야기 아니던가. 명리에서 횡재는 사주의 운이 좋게 들어올 때 발복한다고 본다. 횡재에 대한 해석 자체가 감당하지 못할 재물이어서 걸림돌이 되는 경향을 나타내기에 재물이 많이 들어와도 받을 체가 약해 소화해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본다. 마치 산해진미를 한 번에 많이 먹게 되면 몸에서 받아들이지 못해 설사를 하게 되는 이치와도 같다. 육친운으로는 조상 복이 발복했을 때도 온다고 보는데 인간의 욕심 여부를 떠나 복을 받는 후손이 받을 그릇이 되어있지 않으면 넘치게 된다. 왜냐하면 후손의 재물 크기가 종지인데 드럼통에 해당하는 크기의 재물이 오게 되면 당연 차고 넘치게 되고 더 나아가 그 크기를 감당하지 못해 그릇에 금이 가고 깨지기도 한다. 이럴 때 재물은 화가 되고 재앙이 된다. 횡재가 왔을 때의 처신은 회향이다. 나눈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나 좋은 목적의 일에 나누게 되면 재물은 땅에 묻어 놓은 보석의 역할로 전환된다. 기독교의 십일조도 이런 힘을 강조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재물을 다시 하나님께 돌린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불교나 여타 종교에서도 남을 위해 베푼 재물이야말로 진짜 힘을 주고 복이 됨을 강조하고 있다.

2022-03-16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