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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 관련 중대발표할 듯…어깨 수술 가능성도 제기돼

다저스, 류현진 몸산상태 관련 중대발표할 듯…어깨 수술 가능성도 제기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어깨 부상중인 류현진(28)의 몸 상태에 대한 중대발표를 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어깨 수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20일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다저스가 이르면 20일 중으로 류현진의 재활 경과에 대해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달 5일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하지만 2일 부상 재발 후 첫 불펜 피칭에서 구속이 82∼83마일(시속 132∼134㎞)에 그치면서 다저스는 류현진의 재활 속도를 더 늦추기로 했다. 이에 앞서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복합적인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 와순 마모 가능성이 있다"고 의문을 품었다. 류현진의 어깨 부상 정도와 향후 재활 일정은 다저스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엔 확인할 수 없으나 하지만 조심스럽게 어깨 수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2015-05-20 07:32: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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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2025년 독·일 따라잡는다"…10대분야 집중육성,2045년 세계1강국 목표

중국 제조업 "2025년 독·일 따라잡는다"…10대분야 집중육성,2045년 세계1강국 목표 중국이 제조업 경쟁력을 2025년까지 독일과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중국제조 2025'의 행동강령을 전국 공공기관에 하달하고 계획의 목표를 철저하게 달성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올해 '양회'(兩會) 정부업무보고에서 처음 언급한 뒤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제조 2025 계획은 정보화와 공업화를 융합하는 방향으로 제조업 10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독일 일본등 선진국 수준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국가적인 프로젝트다. 집중 육성 대상은 차세대 정보기술(IT), 고정밀 수치제어기와 로봇, 항공우주 장비, 해양 장비와 첨단기술 선박, 선진 궤도교통 장비, 에너지 절감·신에너지 자동차, 전력 장비, 신소재, 생물의약과 고성능 의료기계, 농업기계 장비 등이다. 중국은 아울러 중국제조 2025를 통해 제조업의 종합지표를 세계 제조업 제2강국 수준의 대열에 들게 하는데 이어 2035년까지는 제2강국 대열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2045년까지는 세계 제1강국으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05-19 17:52:35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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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시장이 열렸다"…'알리바바'에 한국관 개관

연간 매출 170조원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에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관인 '한국관'이 개설됐다. 알리바바 티몰에 개별 기업 단위 전용관이 개설된 적은 있지만 국가 단위 전용관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은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리는 알리바바 티몰 한국관 개통식에 참석했다. 마 회장의 공식 방한은 이번이 세번째다. 개통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참석했다.최 부총리는 지난 1월 중국 항저우(杭州) 알리바바 본사에서 마 회장과 만나 티몰에 한국식품전용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티몰 한국관(korea.tmall.com)은 앞으로 한국 업체에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중국 소비자는 이곳에서 화장품, 식품, 전자제품, 여행상품 등 10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마윈 회장은 이날 개통식 개회사를 통해 "중국은 향후 2∼3억명의 중산층이 형성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해외 제품 수요가 날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나아가 전세계 중소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전자상거라 플랫폼이 아니라 한국의 먹고, 마시고, 노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플랫폼"이라며 "업체와 소비자가 모두 이익을 취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알리바바 티몰은 중국인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가장 많이, 자주 찾는 온라인 장터"라며 "우리 농수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17일 입국한 마 회장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마 회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 진출을 타진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관련 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티몰 한국관의 대가로 알리바바 역시 우리나라에 오픈마켓을 띄울 것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실제 알리바바는 이미 한국 법인을 설립, 서울 강남 소재 파이낸스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7월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창조경제 온라인 실크로드, 중국시장 수출전략 세미나'를 여는 등 우리나라 진출 의지를 비쳐왔다. 알리바바 이외에도 중국의 제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JD닷컴, 미국의 아마존 등도 한국 상륙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JD닷컴은 지난달 한국관 개설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아마존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 300명가량이 근무할 수 있는 2개층을 임대했다. 글로벌 유통 공룡들이 한국 시장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갖춘데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75%를 넘고 스마트폰 뱅킹 사용자도 4000만명을 뛰어넘는 전자상거래 적격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이베이가 이미 선점해 7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2001년 옥션을 인수합병해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베이는 2009년 당시 업계 1위였던 G마켓마저 사들여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한국법인인 이베이코리아는 2014년 7339억원 매출에 5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출범 3년만에 자기자본 1조원을 축적하고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연매출 170조원으로 세계 1위인 알리바바와 연매출 77조3000억원의 아마존 등이 쟁탈전을 벌이면 우리나라 시장은 글로벌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은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해 한국 대학 졸업생 100명을 대상으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오는 7월 3일부터 알리바바 본사에서 진행되는 3개월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중국 소비자 시장,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영업 활동 등을 배우게 된다.

2015-05-18 22:33: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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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라마디 점령 선언…이라크정부 최악의 패배,미국 "이라크의 탈환 도울 것"

IS, 라마디 점령 선언…이라크정부 최악의 패배,미국 "이라크의 탈환 도울 것"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17일(현지시간)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의 주도 라마디 전체를 치열한 격전 끝에 점령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S는 인터넷에 올린 성명을 통해 "알라의 가호로 칼리프국가 전사들이 라마디를 깨끗하게 정화했다"고 밝혔다. 안바르 주지사 대변인 겸 보좌관 무한나드 하이무르는 AFP 통신에 "안바르 작전통제소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라크군 관계자도 영국 BBC 방송을 통해 "대부분의 부대가 라마디 동쪽 칼리디야 군기지로 철수했다. 정부군은 탄약이 떨어져 IS의 대규모 공격에 저항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IS는 일련의 자폭 차량공격으로 점령 지역을 확대하면서 주정부 청사 위에 자신들의 검은 깃발을 올렸다. 이라크 최대 주(州)인 안바르의 주도 라마디를 빼앗긴 것은 이라크 정부군으로선 IS 점령지에 대한 탈환작전을 지난해 시작한 이래 최악의 패배라고 할 수 있다. 라마디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불과 110㎞ 떨어져 있어 이라크 정부에 직접적 위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국방부(펜타곤)의 엘리사 스미스 대변인은 "라마디가 완전 함락된다면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군은 이라크군이 라마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전투기 공습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2015-05-18 10:12:3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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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위지도자 사살 미 특수부대 '델타포스' IS 돈줄 끊었다

IS 고위지도자 사살 미 특수부대 '델타포스' IS 돈줄 끊었다 미국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IS 고위지도자를 사살하면서 사실상 IS의 돈줄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밤 미국 특수부대 '델타포스' 요원들이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수직이착륙기 V-22 오스프리에 나눠타고 이라크 기지를 출발,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 도착했다. 헬기에서 뛰어내린 요원들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고위지도자인 아부 사야프가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건물로 들이닥쳤다. 건물 입구의 IS 대원들을 사살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델타포스 요원들은 IS대원들과 교전을 시작했다. 요원들은 여자와 아이를 방패 삼아 저항하는 아부 사야프를 조준 사살하고, 역시 IS 조직원인 그의 아내 움 사야프를 생포했다. 이들 부부에게 노예로 잡혀있던 야디지족 출신 18세 여성은 구출해 집으로 돌려보냈다. 몇시간의 작전을 마무리한 이들은 아부 사야프의 아내 움 사야프를 데리고 출발지였던 이라크 기지에 16일 새벽 도착했다. 이날 작전에서 아부 사야프와 함께 IS 대원 10여 명이 사살됐으며, 미군이나 민간인의 희생은 전혀 없었다고 미국 국방부는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블랙호크에 박힌 총알 자국들만이 이날 교전에 따른 미군 측 손실 전부였다. 미군 특수부대가 IS를 대상으로 성공을 거둔 첫 지상작전이었다. 국방부의 설명대로라면 이번 작전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부수적 피해 없이 목표물을 정확하게 격퇴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정보력과 델타포스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델타포스는 미국 육군의 특수 정예부대로, 정규군이 투입되기 힘든 상황에서 요인 암살이나 인질 구출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1984년 베네수엘라 여객기 인질 구출작전, 1989년 파나마 침공 미국인질 구출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IS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구출하기 위해 투입됐다 실패하는 등 이번 IS와의 전쟁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미국은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가 수집한 정보와 위성 이미지, 무인기 정찰, 감청 등을 이용해 지난 몇 주간 아부 사야프를 감시한 후 이번 작전을 수립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신뢰할 만한 정보라고 판단해 백악관 안보팀의 권고에 따라 작전을 승인했다. 당초 아부 사야프를 생포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그가 거세게 반격함에 따라 사살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박전이 포함된 근거리 전투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으로 IS에 또다시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고 자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아부 사야프는 IS에서 석유와 가스 밀매 등 재정문제를 담당해온 인물이다. IS의 돈줄을 관리하는 '금고지기'인 셈이다. 아부 사야프는 '검을 찬 사람'이라는 뜻으로 필리핀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름이기도 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라크 관리를 인용해 그의 본명이 나빌 사딕 아부 살레 알자부리라고 밝혔다.

2015-05-17 14:04: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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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한국 성형수술 실태 조명 "한국은 '성형수술의 수도"

워싱턴포스트, 한국 성형수술 실태 조명 "한국은 '성형수술의 수도" 미국 주요 언론인 워싱턴포스트(WP)가 1한국의 성형수술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는 16일(현지시간) 인기 블로그인 '웡크블로그'(Wonkblog)의 아나 스완슨 기자를 통해 한국의 성형수술 실태를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 스완슨 기자는 이날 뉴욕에 거주하는 한국계 사진작가 예 지씨가 백스터 CCNY에서 전시 중인 성형수술 사진전 '조금 아플 겁니다'(It Will Hurt a Little)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성형수술 산업 규모 및 실태와 더불어 예씨의 인터뷰 내용을 상세히 전달했다. 예씨는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G성형외과의 호화로운 내부 시설 및 수술 후 회복하는 환자의 모습과 함께 수술에 사용된 약품과 주사기, 피묻은 거즈 등이 담겨 있는 쓰레기통 장면도 카메라에 담아 성형수술의 명암을 함께 다뤘다. 스완슨 기자는 이를 근거로 한국이 왜 세계에서 '성형수술의 수도'로 불리는지 이 사진들이 잘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완슨 기자는 서울 강남에서 자랐다는 예씨의 말을 빌려 강남의 한 성형외과는 의사만 30명에 직원이 300명에 달하고 수술실은 12개, 회복실은 40개, 상담실은 70개라면서 성형수술 전 과정이 빠르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상담사와 상담한 뒤 곧바로 수술실에서 마취상태에서 잠들었다가 수술 후 깨어나기 때문에 상당수 성형외과에서는 환자들이 의사의 얼굴은 볼 수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 자료를 인용해 2013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한 나라가 멕시코이고 그다음이 미국이라면서 그러나 성형수술 산업은 한국이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에 2천 명의 성형외과 의사가 있고 성형수술 등 의료관광수입이 2012년에 4억5천300만 달러(약 4천922억 원)를 기록해 2009년에 비해 3배로 늘어날 정도로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5-05-17 10:31: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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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특수부대 'IS 격퇴' 첫 지상작전…오바마 대통령 직접 지시

미군 특수부대 'IS 격퇴' 첫 지상작전…오바마 대통령 직접 지시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첫 기습 지상작전을 벌여 IS 고위 지도자를 사살하고 그의 부인을 생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이 발표한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어젯밤 미군 특수부대에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지시했다"고 알려졌다. 카터 장관은 또한 "아부 사야프는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사살됐으며 생포된 그의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됐다"고 말했다. 미군이 인질 구출을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은 있지만, IS 지도자 체포 및 사살을 위해 특수부대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부 사야프는 IS의 군사작전 지휘와 함께 석유·가스 밀매 등 재정문제를 담당해 온 고위 지도자로, IS의 주요한 '돈줄'이 석유밀매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의 사망은 IS에 적잖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그의 아내인 음 사야프 역시 IS 조직원으로, 각종 테러행위 가담은 물론이고 인신매매에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미군은 이날 작전 현장에서 노예로 잡혀 있던 소수계 야지디족 출신 젊은 여성 1명을 구출했다. 이번 작전과정에서 아부 사야프와 더불어 IS 조직원 10여 명도 사살됐으며 미군의 희생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터 장관은 "이번 작전 중 사망하거나 부상한 미군은 없다"면서 "이번 작전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에게는 어디서든 도피처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거듭 환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내딧 미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별도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안보팀의 권고에 따라 이번 작전을 승인했다"면서 "처음부터 작전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지난해 8월 이라크 내 IS 기지에 대한 공습을 처음으로 시작한 데 이어 9월부터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했지만, IS 지도자 체포 및 사살을 위해 지상작전을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앞서 지난해 7월 초 시리아에 특수부대를 투입했는데 당시는 IS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번 작전에 투입된 특수부대는 모두 최정예 대(對)테러부대인 '델타포스'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미 의회에 IS 격퇴를 위한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 승인을 요청할 당시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을 원천차단하면서도 특수부대를 활용한 제한적 지상작전 전개 가능성은 열어뒀으며 이번 작전은 그 원칙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이날 정부군이 시리아 전역에서 IS 조직원 등 테러리스트 40여 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시리아 동부의 IS가 점령한 유전이 공습을 받아 IS 조직원 1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SOHR는 다만 이 공격의 주체를 특정하지 않았다.

2015-05-17 10:23: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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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라질에 54조원 대규모 인프라 투자…리커창 총리 내주 현지방문 발표

중국, 브라질에 54조원 대규모 인프라 투자…리커창 총리 내주 현지방문 발표 중국이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남미 순방에 맞춰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제 아우프레두 그라사 리마 브라질 외교부 정무차관은 브라질의 각종 인프라 정비 프로젝트에 중국이 총 500억 달러(약 54조 5천억 원)의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브라질 현지 언론도 중국이 브라질 국영은행과 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형태로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투자펀드 조성에는 중국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ICBC)과 브라질 국영은행 카이샤 에코노미카 페데라우(CEF)가 참여할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는 투자펀드 일부가 남미대륙 횡단 철도 건설 사업에 투자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대서양 항구를 출발해 내륙지역을 거쳐 페루 태평양 항구까지 이어지는 남미대륙 횡단 철도 건설 사업비는 45억∼100억 달러로 추산된다. '브릭스'(BRICS)를 대표하는 양국의 무역 규모는 2001년에서 2013년 사이 13배로 증가했으며, 특히 2013년 브라질의 대 중국 수출이 수입액을 87억 달러 초과하는 등 브라질의 중국 의존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18일 시작되는 리커창 총리의 브라질 방문 일정에 맞춰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2015-05-15 11:12:2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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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보트 피플' 8000여명 동남아 국가 모두 외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이어 태국도 쫓아내

로힝야족 '보트 피플' 8000여명 동남아 국가 모두 외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이어 태국도 쫓아내 동남아시아에서 로힝야족 '보트 피플' 사태가 악화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도 이들을 태운 선박을 자국 영해 밖으로 쫓아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14일 서남부 사뚠 주 해안에서 로힝야족 300여 명을 태운 선박을 발견하고서 이들을 영해 밖으로 밀어냈다. 태국의 이번 조치는 최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영해에서 로힝야족 수 백명을 태운 선박이 여러 척 발견돼 두 나라가 이들 선박을 영해 밖으로 몰아낸 데 이은 것이다. 이슬람 교도인 로힝야족은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서 주로 살고 있으나 가난과 종교 핍박을 피해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주를 시도하고 있다. 로힝야족은 대개 허술한 목선을 타고 위험한 항해를 하고 있으며, 이들의 밀입국 경유국인 태국이 이들의 무허가 불법 상륙을 단속하자 육지에 상륙하지 못한 보트 피플을 태운 선박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영해에서 최근 잇따라 발견됐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최대 8000명의 로힝야족이 배를 타고 해상에 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15-05-15 09:57:3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