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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두번째 대선 출마 공식선언…아이오와서 '친서민 행보' 시작

힐러리 클린턴,두번째 미 대권도전 공식선언…아이오와서 '친서민 행보' 시작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08년 대선에 이어 12일(현지시간) 2016년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뉴캠페인(New campaign)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등을 통해 공개한 인터넷 동영상에서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날마다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바로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947년 10월 26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나 예일대 로스쿨을 나왔으며 법조인, 주지사 및 대통령 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거쳐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다.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4일, 15일 아이오와주를 방문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친 서민행보'캠페인의 첫발을 디딘다. 아이오와는 미국 대선이 열리는 해의 1월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당원대회(코커스)를 개최해 후보 경선의 막을 올리는 격전지다.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과는 전국적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곳의 분위기는 누가 유력한 대선 후보인지 판세를 가늠하는 잣대로 인식된다.

2015-04-13 09:35:1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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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김기춘·허태열에 뒷돈' 검찰 직접 전면부인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경향신문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의혹 내용에 해당하는 진술이 나오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이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전화인터뷰를 통해 "옛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전후한 시점인 2006∼2007년 김 전 실장에게 10만 달러를, 허 전 실장에게 7억원을 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성 전 회장이 전날 자택을 나온 시점인 오전 6시부터 50분간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성 전 회장은 이 전화인터뷰에서 "김 전 실장이 2006년 9월 VIP(박근혜 대통령)를 모시고 독일에 갈 때 10만 달러를 바꿔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 전 회장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측 캠프의 직능총괄본부장이었던 허 전 비서실장에게도 3∼4차례에 나눠 현금으로 7억원을 건넸다"며 "돈은 심부름한 사람이 가져 가고 내가 직접 줬다"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은 전날 오후 3시32분께 서울 북한산 등산로 인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 관계자는 "경남기업의 정부 융자금 사기 및 비자금 조성 사건 수사 과정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그런 진술이 나온 적이 없고 관련 자료가 제출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도 내용에 대한 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대로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새로운 단서가 확보되지 않는 더 이상 수사에 착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보도됐더라도 검찰 조사에서 진술로 확보되지 않는 이상 수사 단서로 삼기 어렵기 때문이다. 성 전 회장은 이미 고인이 됐기 때문에 그의 주장 또한 수사기관에서 이미 진술한 내용이 아니라면 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 두 명의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은 연합뉴스를 비롯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성 전 회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성 전 회장 본인이 아닌 경로를 통해 이 같은 금품거래 의혹을 뒷받침할 단서가 튀어나오지 않는 이상 검찰이 관련 수사를 진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단서가 있다고 해도 공소시효가 완성된다면 수사 착수가 불가능하다. 정치인을 상대로 1억원 이상의 금품을 건넨 행위는 사안의 본질에 따라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죄를 적용할 수 있다. 경선을 전후한 시점에 이뤄진 금품거래라면 불법 정치자금의 속성이 짙지만 7년이라는 공소시효가 이미 지난해에 완성된 상태다. 다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의 경우 공소시효가 10년이므로 아직 시효가 남아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증거를 남기지 않고 은밀히 이뤄지는 금품거래 의혹을 규명하려고 할 때 거래 당사자 외에 다른 곳에서 결정적 증거를 찾기는 쉽지 않다"며 "당사자가 고인이 된 이상 수사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10 11:49: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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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인경찰, 비무장 흑인 등뒤서 총격 살해·거짓말 들통…충격속 흑백갈등 확산 우려

미 백인경찰, 비무장 흑인 등뒤서 총격 살해·거짓말 들통…충격속 흑백갈등 확산 우려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에 8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미국사회가 충격속에 흑백갈등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서 백인 경관 마이클 토머스 슬레이저(33)가 비무장 흑인 월터 라머 스콧(50)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전날 체포됐다. 슬레이저는 지난 4일 교통위반 단속을 하다가 미등이 망가진 벤츠승용차를 타고 가던 스콧을 멈추게 하고 전기충격기로 폭행한 뒤 스콧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슬레이저는 애초 내부 사건개요 보고서에서 스콧에게 전기충격기를 빼앗기고 몸싸움을 하다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곧 거짓으로 드러났다. 익명의 시민이 제보한 동영상을 보면 슬레이저는 등을 돌려 달아나는 스콧에게 정조준 자세를 취하며 무려 8발의 권총을 발사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총격 영상을 확보해 혐의를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슬레이저를 체포했다. 동영상 공개 후 지역 주민들은 찰스턴 시청 앞에서 규탄집회를 여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고, 슬레이저의 변호사 역시 그에 대한 변호를 포기했다. 미국에서는 연이은 비무장 흑인 피격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시위의 여파가 계속되고있는 와중에 이번 사건이 터져 더욱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7월 뉴욕에서 비무장 흑인이 백인경관의 목조르기로 사망한데 이어 한달 후인 8월에는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이 백인 경관의 총을 맞고 숨졌으나 대배심이 잇따라 불기소를 결정하면서 미 전역에서 격렬한 항의시위가 이어졌다.

2015-04-09 09:59:27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