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메트로신문
기사사진
류현진 "강정호, 빅리거에 안 뒤져…붙박이 주전 뛰면 홈런 20개 거뜬"

'괴물'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절친한 벗이자 타자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성공을 높게 점쳤다. 류현진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에 차려진 넥센 히어로즈 전지훈련장에서 강정호의 훈련을 끝까지 지켜봤다. 이날 강정호와 저녁 약속을 잡은 류현진은 염경엽 감독 등에게 인사한 뒤 "강정호의 방망이 실력이라면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 빠른 볼도 잘 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붙박이 주전으로 풀타임을 뛴다면 홈런 20개는 충분히 넘길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는 몸쪽 스트라이크를 잘 안 잡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강정호에게는 이득"이라며 "여타 빅리거와 비교해 그의 방망이 실력이 뒤질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류현진에게 통산 타율 0.167(30타수 5안타), 삼진 10개로 약했으나 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한 2012년에만 류현진에게서 2루타 2개, 홈런 1개를 뽑아낼 정도로 장타 실력을 과시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팀의 15승 투수가 빠진 것처럼 타격이 심하다"면서 한국 야구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잘 헤쳐 나가기를 기원했다.

2015-01-18 13:29:1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강정호, '4+1년'에 피츠버그와 계약…"한국 야구의 미래 위해 열심히 할 것"

한국 프로야구의 '거포' 강정호(28)가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기간 '4+1년'에 계약 총액 16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와 '4+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선수가 됐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달던 등번호 16번 대신 27번을 달고 뛴다. 4년 계약 뒤 구단이 2019년 옵션을 행사하는 조건까지 추가회 최대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강정호는 계약 하루 만인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차려진 '친정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메이저리그 정복을 위한 첫 훈련에 나섰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배려해준 히어로즈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제 빅리그에 가서 잘 해야 한다. 여기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에 만족하기보다 앞으로 잘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며 "한국프로야구 출신 첫 빅리그 직행 야수로서 선구자인데 (내 성적에 따라) 한국 야구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이날 훈련에서 아직 등번호 27번이 박힌 피츠버그 유니폼을 지급받지 못해 넥센이 준비한 기존 유니폼을 입고 구슬땀을 흘렸다. 강정호의 에이전시인 옥타곤의 한 관계자는 "닐 헌팅턴 단장으로부터 넥센 유니폼을 입고 훈련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유니폼이 공수되면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착용하고 넥센 동료와 2월 중순까지 공동 훈련을 한 뒤 새 팀의 스프링캠프가 벌어지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015-01-18 11:45:1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응답한다 '창조경제'"…금융권, 핀테크·기술금융 활성화로 화답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선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역동적 혁신경제'로 전환해야 하며, 그 핵심은 '창조경제'의 구현이다."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중소기업청 등 5개 부처로부터 '역동적인 혁신경제' 구현을 위한 청사진을 듣고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창업기업들이 시장진출 과정에서 겪는 자금조달이나 판로확보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겠다"며 "ICT와의 융합을 통해 미래에 대비한 투자를 하고, 제조업을 혁신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한해 '혁신경제'를 실현하기 하기 위한 계획으로 '핀테크(Fin-Tech·금융기술)'등 창조금융과 중소기업 등을 위한 '기술금융'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금융권이 화답했다. ◆ 금융권, 정부 정책에 발맞춰…'창조경제' 지원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은행 등은 '핀테크'와 '기술금융'을 중심으로 한 창조금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사 CEO등이 신년사나 간담회를 통해 '창조경제' 중요성을 언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핀테크와 기술금융 전담 부서를 개편하는 한편 각종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이 핀테크와 미래성장 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모두 18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하면서 금융권 또한 이 같은 흐름에 자연스럽게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다. KB금융그룹은 올해 핀테크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KB인베스트먼트 내에 투자전담팀(5명)을 구성하고, 핀테크 관련 핵심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150억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결제송금서비스와 ▲모바일 금융보안 ▲모바일 거래 및 인증시스템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기반 금융기술 등 4대 주력 투자 분야를 선정해 해당 기업에 대해선 지분과 지식재산권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새롭게 신설한 기술금융 전담팀에서 핀테크업체에 대한 대출 지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연구개발 지원, 전산시스템 테스트 플랫폼 제공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역시 핀테크와 기술금융,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창조적 금융의 범위를 확대해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장려해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상생의 결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기술금융과 빅데이타 등을 통해 금융상품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선도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고, 고객자산 등 고유자산과 관련해 수익률 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 회장은 "핀테크 환경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함께 대면채널을 최적화하고 금융복합점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객 관점에서 대면채널을 최적화하고, PWM 등 금융복합점포 운영모델을 업그레이드할 뿐 아니라 스마트 등 비대면 채널을 개선해 고객관리와 마케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특화부서꾸리고 기술금융 지원 확대하고 핀테크를 활용한 상품도 있다. NH농협은행은 착용형태의 금융서비스인 'NH워치 뱅킹'을 1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서 스마트워치 기반의 금융 서비스가 나오는 것은 처음으로 고객은 워치 뱅킹을 통해 계좌잔액과 거래내용을 조회할 수 있다. 전담 사업부도 꾸려졌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연말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사업부를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기존 스마트금융부와 별도로 마련된 이 부서를 통해 핀테크 기업과 적극적인 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상품판매채널을 이끌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역시 스마트금융부 내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핀테크 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인터넷 전문은행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플랫폼 'IBK ONE뱅크'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핀테크 기업 등과 손잡고 '신모바일지급결제' 시장 확대도 선도할 방침이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금융 공급 확대 또한 금융권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중 하나다. 특히 기업은행은 지난 2013년 7월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금융 전담조직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한해 기술신용평가에 기반한 대출로 총 4064건, 2조2165억원을 기록하며 은행권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KDB산업은행은 앞으로 3년간 30조원 규모를 제공하는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은 인프라 구축 등 개별기업 부담이 힘든 대형 투자프로젝트를 돕게 된다. 또 통합 산은이 주관하는 기술기업이나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투융자 복합지원도 지난해 6조50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더 늘리기로 했다. 대출 중심이었던 기술금융을 투자 위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우수기업에 대한 연대보증을 폐지하는 한편 올 한해 동안 기술신용평가(TCB) 대출을 3만2000건으로 늘리고 신규자금도 20조원 이상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재무여력이 부족하나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 등에 대한 신용대출이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TCB 평가결과와 대출 부실률 등 정보를 TDB에 집적함으로써 기술신용평가의 품질과 신뢰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평가결과 우수 은행에 대해 신·기보 출연료나 산은 온렌딩 대출 등 정책금융 지원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18 11:38:4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호주전 마친 슈틸리케호, 8강 결전지 멜버른으로 18일 이동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8강 결전지인 멜버른으로 18일 이동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오전 브리즈번의 공식 훈련장인 퀸즐랜드 스타디움과 숙소에 나뉘어 회복훈련을 치른 뒤 멜버른으로 떠날 계획이다. 당초 슈틸리케호는 오전에 멜버른으로 떠나 오후에 현지에서 회복훈련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후 경직된 몸으로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것보다 몸을 풀고 떠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17일 호주와의 A조 3차전에 나선 11명과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김주영(광저우 둥야)은 숙소에 남아 수영과 산책으로 몸을 풀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필드에서 공을 다루며 실전 감각 올리기에 주력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금까지는 부상자가 속출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충실하게 메워줬다"며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니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누가 언제 출격할지 모르니 모두가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며 이날 멜버른 이동 전까지 훈련을 치르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호주와 가진 A조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활동량을 보인 만큼 선수들은 경기 직후에 탈진한 것처럼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등 적지 않은 체력 소모를 나타냈다. 공격수 구자철(마인츠)은 이날 경기 도중 상대와 공중볼을 다투다 밀려 쓰러져 오른쪽 팔꿈치를 다쳤다. 이날 현지 병원을 찾아 뼈나 인대 등 조직에 이상이 없는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으며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드필더 박주호(마인츠)도 상대 팔꿈치에 안면을 가격당하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 부위에 이상이 없는 차도를 살피고 있다. 훈련 때 발목을 접질린 센터백 김주영도 8강전을 대비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2015-01-18 11:20:5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아시안컵] '깜짝카드' 이정협 선제 결승골…한국, 호주 1-0 꺾고 조 1위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신데렐라' 이정협(상주)의 선제골을 앞세워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3승을 기록해 A조 1위를 기록하며 멜버른으로 장소를 옮겨 B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호주와의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32분 이근호(엘 자이시)의 패스를 받은 이정협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조 1위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감기에서 회복한 손흥민(레버쿠젠)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빼고, '신데렐라'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는 '깜짝 카드'를 내세웠다. 원톱 자원인 이근호(엘 자이시)를 왼쪽 측면 날개로 내세우고, 이청용(볼턴)이 부상으로 빠진 오른쪽 날개 자리에는 한교원(전북)을 세웠다. 섀도 스트라이커는 구자철(마인츠)이 맡은 가운데 중원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나섰다.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 힐랄)-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포진했고,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호주를 강하게 압박한 한국은 전반 5분 구자철의 위협적인 오른쪽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진 격파에 애를 썼다. 한국은 전반 16분 호주의 토미 유리치(웨스턴 시드니)의 위협적인 슈팅을 김진현이 잘 막아냈지만 전반 28분 박주호가 공중볼을 다투다 호주의 네이선 번즈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부상당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마침내 전반 32분 선제골을 꽂았고, 주인공은 '신데렐라' 이정협이었다 한국은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내준 볼을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위험지역으로 투입했고, 돌파해 들어간 이근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순간 중앙에서 쇄도한 이정협이 미끄러지며 발을 댔고, 볼은 골대 앞에서 살짝 굴절되면서 선제골로 연결됐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구자철의 부상으로 손흥민을 투입했다. 호주는 후반 내내 동점골을 넣으려고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한국은 이를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2015-01-17 19:59:1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목포 무장탈영병, 대체 어디로 사라졌나

목포에서 작전 중 근무지를 이탈했던 탈영병이 이틀째 행방불명이다. 총기와 공포탄을 소지한 채 탈영해 군은 훈련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상태다. 17일 육군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 작전 중 근무지를 이탈한 육군 모 부대 소속 A(22) 일병을 찾기 위해 군 750여명, 경찰 200여명을 투입해 북항 일대와 검문소, 터미널, 기차역, 여객선 터미널, 숙박업소 등을 수색 중이다. 북항과 목포 대교 인근 해상 수색도 진행 중이나 바다로 투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그러나 A 일병에 대한 의심 신고가 모두 무관한 것으로 밝혀지고 추가 단서도 확보되지 않으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현재까지 목포와 영암 등지에서 탈영병으로 의심되는 군복차림의 남성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20여 건 접수됐으나 모두 A 일병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전 북항에서 18㎞가량 떨어진 영암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신고에 따라 학교 안팎을 수차례 수색했으나 A 일병이 찍힌 CCTV 화면 등 흔적을 찾지 못해 전날 오후 병력을 철수시켰다. 목포의 한 편의점 CCTV에 찍힌 남성 역시 A 일병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A 일병은 지난 16일 오전 6시 30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 일대에서 야간 해상경계 작전 참여 중 근무지를 이탈했다. A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경찰과 함께 목포는 물론 광주와 전남·북 등 인접 지역, A 일병의 고향인 제주도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2015-01-17 18:28:5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원아 폭행' 보육교사 구속, 왜?

원생들을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17일 경찰에 구속됐다. 이날 오후 보육교사 A(33·여)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국민적인 관심이 많은 사건이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휴일인 이날 당직 판사가 아닌 영장전담 판사가 직접 실질심사를 담당하도록 했다. A씨는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취재진에 "나도 사람이다. 아이가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 이번 사건은 할 말이 없다"며 "다만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억울하다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이런 일을 벌여 죄송하다"고 했다. A씨는 원생들에게 상습적인 학대를 가한 혐의로 지난 15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지난 8일 원생 B(4)양이 점심식사 후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뺨을 강하게 때린 혐의 외에 지난 9일 낮잠 시간에 아이들에게 이불을 무작위로 던져 정서적인 학대를 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원생을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도 B양의 뺨을 때린 사실은 인정했지만 다른 학대 혐의는 부인한 바 있다. 한편 A씨가 근무한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 C(33·여)씨도 이날 아동복지법상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C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다가 보육교사 관리 책임을 소홀한 혐의가 인정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 C씨는 경찰조사에서 "동료 교사들이 B씨가 평소 고성을 지르며 아이들을 혼내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주의를 준 적은 있다"며 "그러나 폭행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2015-01-17 17:51:5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정의화 의장, 미얀마·라오스 공식 순방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까지 미얀마와 라오스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17일 오후 출국한다. 정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두 나라 주요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세안 및 두 나라와의 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올해 연말 경제공동체로 출범하는 아세안과의 협력증진을 위해 두 나라를 올해 첫 방문대상으로 선택했다고 의장실은 이날 밝혔다. 아세안은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5596억 달러) 가운데 15%를 차지, 중국(26%)에 이어 2위 수출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및 투자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는 미얀마와 수교 40주년, 라오스와는 재수교 20주년을 맞이한다. 정 의장은 먼저 미얀마를 방문해 테인 세인 대통령, 킨 아웅 민 상원의장, 쉐 만 하원의장,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 산 수치 NLD(민족민주동맹) 당수 등 지도자들을 연쇄 면담하고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 농업·방산분야 협력 강화, 양국간 인적교류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983년 아웅산테러사건이 발생했던 아웅산 국립묘지를 찾아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를 참배한 뒤 동포 및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다. 또 정 의장은 라오스를 방문, 춤말리 사야손 대통령, 통싱 탐마봉 총리, 파니 야토투 국회의장 등을 예방하고 양국간 협력 및 우호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라오스 국립대학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양국간 협력강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에는 정두언·권은희·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수행한다.

2015-01-17 11:03:0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