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메트로신문
기사사진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상자 130명으로 늘어…"현재 중상자 많아"

경기 의정부 아파트 화재의 사상자가 13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12일 오전 8시 현재 의정부동 대봉 그린아파트에서 발생한 불로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부상한 것으로 공식 집계했다. 이 중 사망자는 한경진(26·여), 윤효정(29·여)씨 등 4명이며, 중상자 11명과 경상자 70명 등 81명이 현재 10여 곳의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재난본부는 "중상자들이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9시 13분께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 오토바이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건물로 확산돼 10층과 15층짜리 건물까지 총 3개 동을 태웠다. 한편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사후 대책과 관련해 부상자 치료 비용을 보증 서고 이재민들이 당분간 지낼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오후 6시 30분께 이재민 임시 보호소가 차려진 의정부시 경의초등학교에서 이재민들과 취재진을 만난 안 시장은 "치료비 보증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호소에 따라서 치료에 대해서는 의정부시가 전액 보증을 서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또 ▲장례비 지원 논의 ▲의정부 시내 숙박시설을 중장기 거처로 제공 ▲안전 조사 끝나는 대로 주민들이 불이 안난 집안에 우선적으로 접근 허용 등을 약속했다.

2015-01-12 09:41:1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朴 대통령 오전 10시 신년 기자회견…인적쇄신·남북 구상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힌다. 박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지난해 초 '신년 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회견은 박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료들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이 배석한 가운데 15분 정도 신년 구상을 발표하고 기자 15명 안팎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회견에선 박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국정 난맥상과 관련, 정치권에서 제기된 인적 쇄신론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에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진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이날 회견에서 구체적인 인적 개편안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박 대통령은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사과 혹은 유감 표명과 함께 인적 쇄신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여론을 귀담아듣고 있는 만큼 지켜봐 달라는 원론적인 수준의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또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진전된 대북제안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회견에서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및 전면적인 생사 확인, 서신왕래나 수시 상봉행사, DMZ(비무장지대) 세계생태평화공원 등 교류·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2015-01-12 09:27:5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150만명 "내가 샤를리다"···40개국 정상 파리 테러 희생자 추모

프랑스 파리가 '세계의 수도'로 떠올랐다. 150만명의 시민과 40개국 정상들이 모여 '파리 테러' 규탄에 나섰다. AP·AFP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파리에서는 11일(현지시간) "내가 샤를리"라고 반(反)테러 의지를 내비치는 거리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행진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등 세계 34개국 정상들이 참가했다.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터키의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와 도널드 투스크 신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옌스 슈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도 함께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냉전' 중인 미국과 러시아에서는 에릭 홀더 법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최고지도자를 대신해 자리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은 파리가 세계의 수도"라며 "프랑스 전체는 더 나은 것을 향해 일어섰다"고 말했다. 테러 희생자 유족들도 행사에 함께 했다. 이들은 "샤를리"라고 적힌 두건을 머리에 두른 채 언론 자유에 대한 연대 의지를 표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에 행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행사 시작 2∼3시간 전부터 몰려든 시민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 한 시간 전에는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시민이 몰렸다. AFP통신은 이날 파리 반테러 행진 참가 인원을 150만 명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관리는 파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는 역대 최대인 최소 370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브뤼셀·런던 등에서도 "내가 샤를리다" 행진 브뤼셀, 런던, 마드리드, 뉴욕, 카이로, 시드니, 스톡홀름, 도쿄 등지에서도 같은 행사가 열렸다. 브뤼셀에서는 무려 1만 명 이상이 모여 테러 규탄 의지를 밝혔다. 도쿄에서도 주로 현지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수백명이 모여 국가를 부르고 묵념했다. 한 프랑스인 참석자는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5-01-12 09:24:3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비리혐의'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 사의 표명

'비리혐의'로 기소돼 거취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가스공사는 장 사장이 11일 오후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지난 1년여 동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많은 이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현 상황에서 사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가스공사의 조직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가스공사 이사회에서 장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 결의안이 부결되자 직권으로 해임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장 사장의 해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1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릴 예정이다. 장 사장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으면 강제 퇴직인 해임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장 사장은 2011~2013년 모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업체 이사 6명의 보수 한도인 6억원을 초과해 연봉을 지급하거나 자신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드로 쓰는 등 회사에 30억3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달 26일 불구속 기속됐다. 한편 장 사장은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 취임했으며 3년 임기 가운데 절반가량을 남겨놓고 있다.

2015-01-11 20:22:4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신제윤 금융위원장, '하나·외환銀 통합' 해결사될까

6개월여를 끌어온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이 금융당국의 입장에 따라 판결날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외환은행과 시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참석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신 위원장이 정무위에 출석할 경우 어떤식으로든 답보상태인 하나·외환은행 통합승인 여부가 결정 나기 때문이다. ◆ 하나·외환銀, 끝없는 평행선에 금융당국 입장 바꾸나? 그간 금융위는 양 은행의 통합에 앞서 "노사 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정규직 전환 합의 이행 등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하나금융간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들면서 내부에서도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앞서 조기통합과 2·17합의서(외환은행 5년 독립경영 보장 내용) 이행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하나금융과 외환 노조는 최근 비정규직 전환 문제로도 입장차를 보인 바 있다. 하나금융은 더 이상 통합을 미룰 수 없다는 경영진의 결단을 반영해, 외환 노조에 은행 통합 후 1개월 내에 두 은행의 무기계약직 34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하나금융 측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대화는 외환은행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파행을 거듭해 현재 대화중단 상태"라며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경영진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외환 노조 관계자는 "'무기계약직 정규직 6급 전환'은 지난 2013년 10월 합의된 사항"이라며 "'정규직 전환' 문제는 '대화기구 발족 합의문'에 포함된 사항도 아니고, 본격적인 통합논의의 전제조건이 될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 승인 핵심 권한 지닌 금융위 '주목'…하나금융, 승인 신청서 제출 예정 양측의 온도차가 뚜렷히 나뉘자 이번엔 승인 신청서 의결 권환을 지닌 금융당국의 행보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신 위원장이 지난해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시간을 줘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좋지만,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는 뜻을 내비친 점을 고려해 볼 때 조기통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아울러 최근 금융위에서는 하나·외환은행 통합 승인의 전제로 내세웠던 '노사 합의' 요건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오는 정무위 회의에 신 위원장이 참석할지 여부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신 위원장은 정무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금융위 소관 법안인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신정법)' 개정안의 처리 가능성이 있어 참석 가능성 또한 대두되고 있는 것. 일단 금융위는 인가절차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확정한 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승인절차 단축을 위해 곧바로 본인가 심사를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약 신 위원장이 이날 정무위에 참석해 하나·외환은행 합병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경우 조기통합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 한편 하나금융 측은 조만간 금융위에 조기합병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아울러 3월 1일 조기 통합을 위해 오는 14일 이사회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01-11 17:15:5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빙판길 하이힐, 무릎에는 적!…'연골연화증' 조심해야

겨울철 빙판길에서 하이힐은 위험한 존재다. 특히 몸이 굳은 상태에서 하이힐을 신고 빙판길을 걸으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연골연화증'이 생길 수 있다. 연골연화증이란 무릎 안쪽 뼈인 슬개골 아래에 있는 관절 연골이 탄력을 잃고 연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는 20~30대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하이힐은 관절 연골에 부담을 준다. 하이힐을 신으면 체중이 발바닥에 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발가락과 무릎 앞쪽 연골에 집중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연골에 무리가 간다. 더욱이 빙판길이나 눈길을 걸어야 하는 겨울철에는 의식적으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걷다 보니 근육이 긴장해 관절에 가는 부담이 커진다. 또 자칫 부주의하면 무릎이 뒤틀릴 수도 있다. 이런 연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에 실리는 중력을 줄이기 위해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게다가 평소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려서 걸레질을 하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 등도 피해야 한다. 아울러 하이힐을 신는 중간중간 굽이 없는 운동화나 슬리퍼를 이용해 무릎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이와 함께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무릎 통증을 느꼈다면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은 2~3개월 정도 무릎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제한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간단한 관절내시경 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남창현 목동힘찬병원 부원장은 "앉았다 일어설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자전거 타기나 허벅지 근력운동 등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5-01-11 16:41:1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테러의심자 급증해 '파리 테러' 못 막았다?

프랑스내 지하디스트 200명 추정···네번째 용의자 행방 묘연 '프랑스 테러'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테러 징후를 사전에 입수하고도 시민 17명과 인질범 3명 등 총 20명의 희생자를 낸 프랑스 정보 당국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가 하면 테러 규탄 시위에는 무려 70만 명의 시민이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여성 테러 용의자 한명의 행방이 모연한 것으로 알려져 프랑스 국민들의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프랑스 정보 당국이 사살된 테러 용의자 3명에 대한 사전 정보가 충분했지만 연이은 테러를 막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지적했다. 프랑스 경찰과 정보 당국은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용의자인 쿠아치 형제와 예멘 알카에다의 연관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셰리프 쿠아치는 2008년과 2010년 파리 지하철 폭탄테러범의 탈옥을 도우려 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바 있다. 사이드 쿠아치도 2011년 예멘에 머물며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에서 훈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 동부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가 사살된 테러 용의자 아메디 쿨리발리 역시 2010년 셰리프와 함께 지하철 폭탄테러범의 탈옥을 돕는 등 이미 쿠아치 형제와의 관련성이 밝혀진 상태다. 프랑스 정보 당국의 이같은 실수에 대해 미국 당국의 한 관계자는 "프랑스 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갈수록 늘어 쿠아치 형제에 대한 감시 강도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는 시리아, 이라크 등지의 극단주의 세력에 합류한 자국민 1000∼2000명 중 약 200명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34개국 정상 테러 규탄 시위 파리 연쇄 테러 용의자 중 유일하게 생존한 하야트 부메디엔(26)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AFP 등에 따르면 부메디엔은 지난 8일 동거남 쿨리발리가 파리 남부 몽루즈에서 여성 경찰관 1명을 총으로 살해할 때 함께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쿨리발리가 다음날 파리 동부 유대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일 당시 부메디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작고 가냘픈 여성이 프랑스에서 가장 무섭고 가장 쫓기고 있는 인물이 됐다'며 부메디엔의 현상 수배 사진을 대서특필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전역에서 총 70만 명이 넘는 시민이 길거리로 나와 행진하면서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고 테러를 규탄했다. 11일 파리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등 34개국 정상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테러 규탄 시위가 열린다.

2015-01-11 14:52:1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아시안컵 다음 상대는 '최약체' 쿠웨이트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오만을 1-0으로 꺾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기세를 몰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오는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대회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만과의 1차전에서 승리해 호주와 같은 승점 3을 쌓았다. 호주에 패배한 쿠웨이트와 오만은 똑같이 1패로 승점 0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골을 뽑아야 조 1위로 9강에 진출할 수 있다. 호주가 쿠웨이트를 4-1로 완파해 골득실에서 +3으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쿠웨이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5위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16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 출전 16개국 중에서는 북한(150위)을 제외하고 FIFA 랭킹이 가장 낮다. 지난 9일에 있었던 호주와의 개막전에서도 쿠웨이트는 선제골을 터뜨린 뒤 내리 4골을 내주며 대패했다. 호주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의 측면 공세에 수비 조직력이 속절없이 와해됐다. 한국과의 A조 2차전에서도 호주전과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설 전망이다. 꼭 이겨야 하는 한 판인 만큼 공격수를 최전방에 포진해 공세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스트라이커 유세프 나세르(25·카즈마SC)를 경계해야 한다. 아시안컵 예선에서 5경기에 나와 3골을 터뜨린 에이스로 빠르고 골 결정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9승4무8패로 역대 전적에서는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결인 2012년 2월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는 이근호, 이동국이 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

2015-01-11 14:33:5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아시안컵 시작부터 부상주의보…경고 누적·퇴장도 조심해야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대회 초반부터 부상주의보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10일 캔버라에서 열린 오만과의 A조 1차전에서 한국은 교체카드 3장을 모두 부상자 때문에 썼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른쪽 풀백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오른쪽 윙어 이청용(볼턴), 최전방 공격수 조영철(카타르SC)이 다쳤다. 조영철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기본으로 구사하는 제로톱 전술의 핵심요원이다. 이청용도 한국 공격진에서 두 말이 필요 없는 핵심요원이다. 다른 오른쪽 풀백으로는 차두리(FC서울)가 있지만 그도 최근 무릎을 다쳐 컨디션이 난조다. 이 포지션을 메울 다른 선수는 없어 김창수의 부상은 상당한 우려를 샀다. 1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다행히 이들 선수의 부상은 우려보다 심각하지 않다. 한국은 오는 13일 쿠웨이트와 예선 A조 2차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최약체로 꼽히는 상대다. 쿠웨이트가 8강에 진출할 방법은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국에 일격을 가하는 방법 밖에 없다. 투지를 앞세운 거친 플레이가 예상된다. 오만과의 경기에서 김창수, 이청용이 다친 것은 기술력이 부족한 오만 선수들의 과격한 태클 때문이었다. 조별리그 돌파를 목표로 삼고 사활을 거는 쿠웨이트전을 앞둔 만큼 부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 외에도 경고 누적이나 퇴장도 조심해야 한다. 핵심요원을 기용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경고가 두 차례 누적된 선수는 두 번째 경고를 받은 뒤에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도 다음 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다만 경고 한 장은 8강전이 끝나면 소멸돼 4강 이후 경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한국은 10일 오만과의 A조 1차전에서 다행히 선수 23명 가운데 아무도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2015-01-11 13:57:4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정동영, 새정치연합 탈당…신당行 선언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인 정동영 전 의원이 11일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재야와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야권 신당에 합류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민 끝에 오늘 새정치연합을 떠나 '국민모임'의 시대적 요청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민주진영과 진보진영의 대표적 인사들이 참여한 '국민모임'이 지향하는 합리적 진보 정치, 평화생태복지국가의 대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연합과 진보정당들을 넘어서 새로운 큰 길을 만들라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며 "이 길만이 정권 교체를 위한 가장 확실한 길로,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봉사를 이 길에서 찾겠다"고 말했다. 국민모임은 종북주의 배격 등 '합리적 진보'를 표방하는 인사들이 주도하는 결사체로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이수호 전 민노총 위원장, 영화감독 정지영씨, 명진 스님 등 각계에서 명망과 인지도를 갖춘 인사 100여 명이 참여했다. 최근 신당 창당 기구를 만든 국민모임은 12일부터 전국을 돌며 대국민 토론회 등 신당의 대의를 알리는 여론전에 본격 나선다. 최규식·김성호·임종인 전 민주당 의원과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 최순영 전 민노당 의원도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으며 특히 원내대표를 지낸 천정배 전 의원이 거취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어 탈당을 결행할 경우 야권에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모임은 오는 4월 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광역시, 경기 성남, 서울 관악 등 3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2015-01-11 11:56:2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朴 대통령, 12일 신년 기자회견…'인적쇄신책 제시'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힌다. 집권 2년차인 지난해 초에 이어 두 번째 회견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최근 불거진 국정난맥상과 관련해 쏟아지는 '인적쇄신' 요구에 어떤 답을 박 대통령이 내놓느냐다. 지난해 말 정국을 뒤흔든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동 이후 여권에서조차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분출한 데다 지난 9일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항명 사태'가 터지면서 쇄신 요구는 더욱 거세졌다. 최근까지만 해도 청와대 내부에서는 신년 회견에서 인적쇄신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박 대통령이 국면전환용 인사에 부정적인데다 검찰 수사에서 '측근 3인방' 등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 무근'으로 판명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전 수석의 예기치 않은 항명 파문을 계기로 박 대통령에 대한 인사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1일 신년 시무식에서 기강 확립을 강조하며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기춘 비서실장도 부하직원의 '기강 문란'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조직 장악력 약화가 우려되면서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나 개각은 많은 인적 수요가 발생하고 인사 검증에 있어서도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인적 개편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항명 파동에 유감을 표명하고 공직기강 확립의 계기로 삼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히거나 향후 인적 개편과 청와대 내부 시스템 정비 등을 약속하는 수준의 언급만 나올 것이란 관측도 있다. 박 대통령은 또 남북 관계와 관련,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 남북 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되며 전국에 생중계된다.

2015-01-11 11:55:34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