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메트로신문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보은(報恩)과 역사(1)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경우도 허다하기에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속담까지 있지 않은가? 우연히 종계변무(宗系辨誣)을 읽다 보니 은혜를 갚는 일이 역사까지 바꾸게 됨을 보면서 인연의 지중함과 보은에 감동하게 된다. 조선 중기 현재의 외교관에 해당하던 역관 홍순언은 명나라에 출장을 갔다. 일이 끝나자 명나라 관계자들이 손님 대접을 하고자 유곽으로 가서는 기생을 불렀다. 술상과 들어온 기녀는 소복 차림이었고 놀란 홍순언은 사연을 물었다. 자신은 류(柳)씨며 시골 출신인 그녀는 아버지와 장사를 하려 상경했다. 부친이 갑자기 사망해버렸으나 수중에 돈이 없어 고향에도 내려갈 방법이 없고 이렇게 해서라도 돈을 마련하여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자 유곽으로 온 첫날임을 얘기했다. 이 소리를 들은 홍순언은 눈물을 흘리며 수중에 있던 은화 삼천냥을 그녀에게 주며 어서 고향으로 가 부친의 장사를 지내라고 말했다. 그녀에게 손끝 하나도 대지 않자 그녀는 홍순언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한 후 떠나갔다. 이 돈은 출장비였던 것이어서 액수를 채워 놓지 못하자 그는 공금횡령의 죄목으로 조선에 돌아와서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당시 주변인들은 뭐 하느라 삼천냥을 썼냐고 그에게 물었으나 어디에 돈을 썼는지 끝끝내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선조는 조선이 건국되었을 무렵부터 명서(明書)에는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당시 그의 정적이었던 이인임을 엉뚱하게 그가 이성계의 아버지였으며 이성계가 아버지를 꺾고 왕이 됐다는 서술이 들어갔다. 여러 차례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150여 년이 지나도록 그대로였다. 이번에 사신을 보내 바로 잡지 않으면 아예 거기서 죽어버리라는 명령을 내려놓은 터였다. 이게 바로 종계변무(宗系辨誣) 사건이다.

2024-09-10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9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9일 월요일 [쥐띠] 36년 번뇌에는 기도나 명상으로 극복해나가는 수밖에. 48년 때를 만나는 것처럼 제2의 인생 기회로 좋은 일. 60년 가족의 구호는 겸손으로. 72년 부모님 차를 바꾸려면 연금 관련도 점검해볼 것. 84년 낮에 운전은 신호대로 가야. [소띠] 37년 문화센터에 가서 컴퓨터를 배우자. 49년 양지보다 음지를 선택해서 사는 동식물이 있다. 61년 심은 대로 거두니 약속 지키며 살자. 73년 인생에 운이 없으면 피장봉호避獐逢虎 노루를 피하니 범이 온다. 85년 계약이 성사. [호랑이띠] 38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50년 너무 늦은 깨달음으로 발등을 찍고 싶다. 62년 장애를 거치고 나면 다른 장애가 기다리는 것이 인생사. 74년 기술 배우는 것을 시작해보자. 86년 농사지으면서 풍년에 감사하다. [토끼띠] 39년 가족과 이별하는 기간을 받아들이자. 51년 역사에서 왕건과 이성계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터. 63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 75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한다. 87년 희망을 품어라 다가온다. [용띠] 40년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 결국에 나에게 돌아온다. 52년 깔끔한 포기가 나도 상대방에게도 좋은 일. 64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76년 풍수의 적용은 무덤만이 아니라 실생활에도 적용. 88년 솔로몬의 지혜를. [뱀띠] 41년 돈 없는 친구를 무시하지 말 것. 53년 동물을 키우려면 먼저 기본 질서부터 지킬 것. 65년 삶은 계속되고 꿈꿀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77년 남을 이간질하면 결국 나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니. 89년 5시 신호를 지켜라. [말띠] 42년 자식 자랑하느라 입에 침이 마를 지경. 54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스스로 만들어 써라. 66년 운세가 상승선에 있으니 추진해도 될 듯. 78년 운이 원만하니 이사를 하고 승진 소식. 90년 몸이 아플 수 있으니 건강주의. [양띠] 43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 55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당연히 더러워진다. 67년 좋은 친구를 찾지 말고 좋은 친구가 되도록. 79년 흙탕물은 잠시 두면 저절로 맑아지니 기다려라. 91년 오늘 외출한다면 좋은 일이. [원숭이띠] 44년 동물을 생명으로 보는 마음을. 56년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히 대하면 낭패를 당한다. 68년 진실이 항상 최상의 답은 아니다. 80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니 남의 기준에 맞출 필요까지는. 92년 기름진 땅이 변색 될 수. [닭띠] 45년 뒤늦게 다시 비상한 발전이 따른다. 57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극복해야 한다. 69년 조직에서 귀인의 도움이나 원조가 오고 있다. 81년 삶의 질은 나의 선택으로 결정되니 최선을 다하라. 93년 하루 시작을 기념. [개띠] 46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58년 수영을 하러 바다에 나왔으니 일단 물에 입수. 70년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다. 82년 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결국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된다. 94년 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돼지띠] 47년 자식 끼리 자두연기(煮豆燃?)되지 않게. 59년 실패를 겪어봐야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71년 뭔가를 위해 노력할 때 반사 이익이 있다. 83년 세상일이 뜻대로 잘될 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시작을. 95년 동료 따돌리는 일이 없도록.

2024-09-09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중화는 삶의 지혜

월요일 병자일丙子日 백로白露가 지났으니 갑진년甲辰의 계유월癸酉이다. 명리십간命理十干에서 수화희상제 水火希相濟하니 병화丙火가 임수壬水를 만나고 임수가 병화를 보면 귀貴를 말 할 수 있다. 강휘상영江暉相暎 강물과 햇빛이 반짝이며 비추어지니 충성심과 복종심이 두터우므로 조직에서 두드러진다. 특히 임壬과 병丙에 목木이 통관通貫하면 귀명貴命이 될 수밖에 없다. 병화는 임수를 만나 기뻐하는데 계수癸水는 빛을 가리는 구름과 같아 꺼린다. 이때 임수壬水는 통근通根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고로 병화일주는 일 년의 계획에서 7월 壬申월에 결실을 거의 마무리했어야 함이다. 부족함이 있다면 8월 계유월 癸酉月을 보내고 9월 갑술월甲戌月을 기대하면 될 것이다.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사주는 균형과 조화를 이룬 사주라고 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일 수도 있고 맞는 얘기일 수도 있다. 팔자에서 대부분 어떤 기운을 더 많이 가지고 있거나 부족하게 가지고 있는 게 일반적이다. 또 어떤 특징이 지나치게 과다하거나 모자라다거나 없는 글자가 많다. 이를 두고 사주를 나쁘다 좋다로 논하기는 어렵다. 부족하고 넘치는 기운을 취하여 균형을 이루도록 명리학 고전에서는 말한다. 예로부터 삶에서는 어느 쪽으로 치우치거나 충돌이 생길 때 중용을 지표로 삼았다.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삶을 평온하게 만들어 준다는 철학이다. 명리학이 중요하게 추구하는 중화는 결국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균형과 조화는 삶의 근원적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이해하는 데는 팔자학에만 국한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덜어내고 채우라는 말인가. 그런저런 연유로 효 풍수 부적 기도 적선 공덕 기다림 등 방법을 찾는 것이다.

2024-09-09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8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8일 일요일 [쥐띠] 36년 어진 친구를 만나 지혜를 얻는다. 48년 옳다고 믿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60년 땅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 비옥해진다. 72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84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서류를 잘 살펴라. [소띠] 37년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 49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노력을. 61년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이다. 73년 배경이 좋다고 드러내서 위세를 부리는 일 없도록. 85년 행복에도 슬픔과 희망이 있으니 다시 시작하는 마음. [호랑이띠] 38년 어려움이 있어도 진정해야 해결. 50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충분한 휴식이 필요. 62년 친구의 조언으로 문제해결의 열쇠를 얻는다. 74년 발전하는 변화의 계기가 오니 기다리자. 86년 중대사를 앞두고 차분한 마음을. [토끼띠] 39년 인간사 새옹지마(塞翁之馬)포기하지 말 것. 51년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새로운 일을 시작. 63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을 편하게. 75년 음주는 절대 조심. 87년 부인이 내게 바라는 물욕이 끝이 없다. [용띠] 40년 도움을 준 동료와 공을 나누어 갖도록. 52년 세상이 상전벽해(桑田碧海)라 어제의 그가 아니다. 64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76년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88년 원하는 것이 있으면 먼저 줘라. [뱀띠] 41년 티끌은 모아도 티끌에 불과하니 헛고생 마라. 53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해야. 65년 영웅호걸도 때를 만나야만 발휘가 되니. 77년 기다리던 곳에서 소식이 오니 반갑다. 89년 순서는 매년 하던 대로 해라. [말띠] 42년 망설임이 때로는 좋은 결과를 준다. 54년 돌아설 줄 모르는 상대를 만나서 곤혹스러울 수. 66년 매사 준비된 자만이 기회가 오면 잡는다. 78년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 지혜는 인내에서. 90년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이다. [양띠] 43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 55년 후배가 치고 올라오니 마음이 불편하고 서글프다. 67년 가슴이 답답하니 술로 달래 본다. 79년 현상 유지만으로도 오늘은 감사찬 하루이다. 91년 좋은 기회가 왔으니 잡아라. [원숭이띠] 44년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니 저녁을 베풀자. 56년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날. 68년 호랑이띠 돼지띠와의 거래가 순조롭다. 80년 명성 비난 칭찬 모략은 부득이하게 존재의 숙명이다. 92년 믿음대로 행해라 얻는다. [닭띠] 45년 날씨가 변화무쌍하니 우산과 비옷을 챙겨 나가라. 57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고 남의 시선도 받는 날. 69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사람을 경계. 81년 최선의 노력을 하고도 등용문에 오르지 못할 때가 있다. 93년 산행으로 활력을. [개띠] 46년 빨리빨리 문화는 어디네나 있으니. 58년 집 나간 말이 가족을 일궈서 돌아오니 기쁜 날. 70년 인생은 혼자 가는 여행이다. 82년 상궤(常軌)를 이탈하는 사람은 하격(下格)의 범주이니 이성적으로 행동을. 94년 환경은 변할 수 있다. [돼지띠] 47년 슬픔은 깊게 담아 두지 마라. 59년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가까이 있다고 소홀히 대하지 마라. 71년 오늘은 대청소를. 83년 차도 청소하여 깨끗하게. 95년 투자를 잘못하여 날뛰는 말과 떠드는 원숭이무리처럼 시끄럽다.

2024-09-08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7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7일 토요일 [쥐띠] 36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48년 평소의 성실함으로 남의 중상모략을 걷어낸다. 60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는데. 72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니 노력이 필요. 84년 계획한 일이 순조롭다. [소띠] 37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49년 과연 민간신앙을 미신이라고 치부할 수 있겠는가. 61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를 잡을 수 없다. 73년 축적된 기억으로 면접을 잘 본다. 85년 주위에 배신자가 있으니 주의. [호랑이띠] 38년 오래가는 행복은 거짓말이 없어야 한다. 50년 재난은 넘사벽이니 화재 조심하자. 62년 과거를 바라보며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74년 고향이 그립고 비빌 언덕이 부럽다. 86년 인색한 행동에 좋은 사람 잃음. [토끼띠] 39년 화를 다스려야 객관적인 힘이 난다. 51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자. 63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할 때. 75년 귀인을 만나면 장기투자도 괜찮다. 87년 자녀에게 모성애로 사랑을 회복. [용띠] 40년 이익에서 눈앞의 실속보다 더 준비하자. 52년 기회가 왔어도 망설이다가 놓칠 수 있으니 과감한 결단이 필요. 64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느긋하게 기다리자. 76년 동료와 협업이 서로에게 이익. 88년 하늘은 있는데 땅이 없다. [뱀띠] 41년 남의 의견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가지자. 53년 힘들어도 걸어오던 길을 계속 가야 한다. 65년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운 좋은 날. 77년 변화의 운이 들어오니 외모에도 신경 쓰자. 89년 믿음과 신뢰는 나를 기쁘게 한다. [말띠] 42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건강을 지켜준다. 54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고 보고 진행. 66년 가족이라도 공과 사는 분명히 하라. 78년 전체를 파악해야 내가 갈 길이 보인다. 90년 기쁨이 앞에 있으니 편안. [양띠] 43년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노를 힘껏 저어라. 55년 내 것은 작아 보이나 내 자식은 커 보인다. 67년 남쪽으로 길을 나서면 발걸음이 가볍다. 79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이제 행동할 때. 91년 자고 났더니 내가 바뀌어 있더라. [원숭이띠] 44년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니 좀 쉬어야 한다. 56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으로 한 단계 상승. 68년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를 얻는 날. 80년 다소 예민한 날이나 큰 이익을 얻고도 베풀게 된다. 92년 어머니가 꿈에 보이니 좋더라. [닭띠] 45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진다. 57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겠다. 69년 호감이 가는 이성이 유혹하니 중심을 잡자. 81년 화가 난다고 상대방에게 화를 표출하면 내 손해. 93년 슬퍼도 희망이 보이니 낙담하지 않도록. [개띠] 46년 아랫사람과 의견충돌 피하라. 58년 자존감이 지나치면 주변을 힘들게 하니 겸손하게. 70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우선. 82년 노력하는 곳에서 결국은 목표를 이룬다. 94년 겸손한 마음은 복으로 다가온다. [돼지띠] 47년 목이 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 59년 가족도 서로 도우며 만들어 가는 것이 가족. 71년 사랑도 미움도 부득이한 존재의 숙명이다. 83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95년 경험에서 얻은 것은 나의 스승이니.

2024-09-07 04:00:0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6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6일 금요일 [쥐띠] 36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48년 숨은 실력을 자랑하고 남들도 알아주는 기회가 주어진다. 60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 72년 배우자외 사람과 만남을 주의. 84년 서로 통하는 파트너를 만난다. [소띠] 37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49년 불평이 많다 보니 화병이 생긴다. 61년 좋은 꿀을 얻으려면 먼저 벌을 키워라. 73년 너무 기뻐도 병이 될 수 있으니 겸손하자. 85년 문서매매는 지금보다 다음 달이 수월하다. [호랑이띠] 38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50년 이상적인 합은 있을 수가 어렵다. 62년 조직에서는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74년 좋은 친구를 찾지 말고 좋은 친구가 되자. 86년 나의 안식을 종교에서 과연 구할 수가 있을까. [토끼띠] 39년 삶의 중심에 항상 자기 자신을 두자. 51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곧 있겠다. 63년 싫다고 금방 달아나지 말고 진중히 생각. 75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87년 돌아서기보다는 부디쳐보는것도. [용띠] 40년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즐거운 하루. 52년 기대를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한다. 64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76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오늘을 넘기지 말고 실행. 88년 사는 것이 구만리 같아 힘들다. [뱀띠] 41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53년 마음이 들뜨면 취침 전에 잠시 명상이라도 해보자. 65년 질투 슬픔 시샘도 마음의 병이다. 77년 오늘 미팅에는 의상을 단순하게 입고 나가면 길하다. 89년 오늘만이 날이 아니다. [말띠] 42년 오월동주(吳越同舟)이니 동업자와 소통해야. 54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66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 78년 자신의 결함을 살펴보는 것도 처세. 90년 만남이 변화의 계기가 되는데. [양띠] 43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55년 가족의 평화가 나의 성공을 이끄는 지팡이. 67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마음이 혼란스럽다. 79년 자신을 지키는 힘은 격한 말이 아니라 실력으로. 91년 행복은 나눔에서도 시작. [원숭이띠] 44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다. 56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해야. 68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80년 살아가자면 좋든 싫든 경쟁은 필수이다. 92년 나는 잘났고 너는 문제가 많다는 현실일까. [닭띠] 45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분풀이할 듯. 57년 진실을 알아도 침묵할 줄도 알아야. 69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81년 보석비가 쏟아져도 욕심 많은 사람은 만족을 모른다. 93년 타인을 욕하지 말라 내게 온다. [개띠] 46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58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70년 다정도 병이니 지나친 간섭은 금물. 82년 학구열이 식지 않으므로 명성을 거머쥔다. 94년 10년 묵은 속병이 풀어진다. [돼지띠] 47년 어제 본 그 사람이 귀인이다. 59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일을 찾아야 해결. 71년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겨라. 83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인식. 95년 예의가 없으면 조롱당하기도 하니.

2024-09-06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힐러리의 유리천장

미국대통령 선거 관련 화제를 얘기하다 보니 미국 역사상 전례 없던 여자대통령의 탄생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전술한 바처럼 필자의 예측대로라면 검푸른 얼굴의 소유자는 현재 미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밖에 없으니 말이다. 2016년 대선에서는 미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 탄생을 볼 뻔했으나 뒤엎고 트럼프가 당선되었다. 당시 힐러리 클린턴은 유리천장을 깨기에는 아직 부족했다"며 아쉬워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깨지 못한 유리천장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깰 수 있다며 대선 승리를 응원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여성들의 정치 참여는 제한적이었다. 드물게 대리청정을 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온 사례는 있었지만 민주적 총의에 의해서 개인적 역량을 인정받아 올라온 것이 아닌 이미 절대 권력의 이너 써클 안에 있던 여성들이었다. 산업 시대에 들어와서도 여성들은 혹독한 남성적 사고와 시대상에서 철저하게 남성의 소유물로서 조종받거나 지배당해왔다. 자의식이 강한 여성들은 뒷담화와 조롱의 표적이었다. 동양에서도 특히 정관의 치를 펼친 당태종의 통치 체제를 공고히 한 것은 이어서 황제가 된 고종의 아내 측천무후였다. 역사적으로 악녀로 그려져 있는 것은 감히 여자가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권력층 남성들의 용렬한 자존심이었다고 보고 싶다. 후대에서 측천무후의 재세 기간도 지워버릴 만큼 말이다. 명리학에서도 전통적으로 여자의 사주에 강한 신살은 매우 꺼렸는데 사주가 클수록 강한 신살의 작용에 힘을 더욱 받기 때문이다. 여자가 큰 사주를 지니고 있다면 분명 남편이나 자식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는 꺼려졌던 신살을 가진 여성들에게 유리천장은 여러 분야에서 깨져가고 있지 않은가.

2024-09-06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5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5일 목요일 [쥐띠] 36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외출 삼가. 48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노력이 먼저이다. 60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를 정하자. 72년 파란색이 행운을 가져온다. 84년 돈으로 인해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가족이다 [소띠] 37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날이다. 49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61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는 것이 나에게 유리. 73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변화 없는 하루. 85년 오랜만에 집 안 청소를 시작. [호랑이띠] 38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다. 50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 62년 내가 믿어야 남도 설득시킬 수 있다. 74년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다시 설계를. 86년 아름다운 건 누구나 좋아한다. [토끼띠] 39년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며 산다. 51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으니 최선을 다하라. 63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75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는 듯. 87년 자신의 무지함이 고(苦)루 변하니. [용띠] 40년 딸기 같은 과일만 먹고 살 수도 없다. 52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못한다. 64년 벌을 두려워하면 좋은 꿀을 얻지 못한다. 76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이다. 88년 오늘 새롭게 다시 태어난 날이다. [뱀띠] 41년 일을 해야 현재의 풍요로움을 유지할 수 있다. 53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65년 마른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잘 해결. 77년 도전하는 것이 인생. 89년 준족사장판(駿足思長板)이니 움직여라. [말띠] 42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54년 조상님의 제사와 안부를 챙겨야 복을 받는다. 66년 보험 중에 실비보험을 확인하자. 78년 미래를 위해 달콤한 것을 포기하는 걸 두려워 마라. 90년 밑에 시끄럽게 하여 다투지 않도록. [양띠] 43년 남의 부러움을 많이 사는 날이다. 55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푸르다. 67년 복권이 되려면 먼저 복권을 사야. 79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91년 내생에 단 한 번이라도 보고 싶은 사람. [원숭이띠] 44년 정신이 풍요로워야 내일을 맞이할 터. 56년 결혼은 둘이 하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여행. 68년 책을 읽다 보면 지혜가 따라온다. 80년 광기와 천재성의 거리는 성공으로 측정된다. 92년 계속 움직여야 힘이 처지지 않는다. [닭띠] 45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57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69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상쾌. 81년 게으르지 않으면 결국엔 작은 성공이라도 하게 마련. 93년 가재는 항상 게 편. [개띠] 46년 도전해서 내일의 설계를 다시 하자. 58년 친구와 삼각관계를 만드는 일은 하지마라. 70년 반려견이나 묘를 때리려면 키우지도 아예 쳐다보지도 마라. 82년 일이 생기면 적벽대전(제갈공명)책을 읽어보라. 94년 움직이면 해결. [돼지띠] 47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답이 보임. 59년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71년 돈에 대해 인색하다 주변에서 외톨이 신세. 83년 인생은 무 자르듯 한방은 없다. 95년 시간이 느슨하다고 곁눈질을 빌미로 삼지 말도록.

2024-09-05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 지성이면 감천

기도라는 말만큼 논란과 오해가 많은 의미도 드물 듯하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은 응당 믿어지면서도 기도한다고 다 될까? 하는 의심도 들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하여 돈만 목적하는 삿된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세력이 작은 곳에서는 혹세무민이라는 용어가 튀어나오지만, 그것도 아주 많이. 대형 종교에서는 신들의 뜻이라서 그런지 여하튼 세간의 인식을 탓할 수만도 없고 참으로 돈이 안 드는 기도가 쉬운 일은 아니다. 살다 보면 어려움도 있고 소망하는 것도 많다. 고통은 벗어나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바라는 것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내가 올바로 서야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도와줄 수도 있으니 그런 차원의 바램이다. 중생사는 탐진치로 돌아가는 메카니즘이지만 기도는 자리이타로 회향 돼야 한다. 그러기에 기도는 참회와 하심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때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의 신도들과 함께 60일마다 갑자일(甲子日)부터 칠일간 기도를 올린 적이 있었다. 기도 첫날은 하루 중 어느 시간에라도 반드시 법당에 와서 소원 한 가지를 발원하게 했고 칠 일째 역시 하루 중 되는 시간에 법당에 와서 회향하게 했다. 참여한 대부분이 경제의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 처음에 기도의 주관은 필자가 했지만 그 후 혼자서도 계속 발원 기도를 지속해나가며 신심과 마음에 안정 또한 증장된다는 것이다. 기도는 좋은 방향으로 마음의 힘을 키우는 것이다. 무턱대고 내게 되던 화도 줄어들게 되고 쓸데없는 욕심도 알아차리게 되는 힘이 세지는 것이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이미 지은 불선함은 끊으려 하게 되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은 줄이려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마음에는 지혜의 힘이 증장되니 운기는 좋은 방향으로 흐른다.

2024-09-05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4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4일 수요일 [쥐띠] 36년 자녀에게 조삼모사(朝三暮四)가 되지 않도록. 48년 잘살기 위해서는 노력이든 그 원인이 있게 마련. 60년 직장승진의 기쁨이 있다. 72년 실력의 확신이 있다면 흔들릴 이유가 없다. 84년 3대 가족이 화목하니 감사한 삶을. [소띠] 37년 자식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니 할 일을 다 한 듯. 49년 누구나 근심·걱정은 있다. 61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73년 남의 불행을 가시거리 삼지 않도록. 85년 도로에서 차량과 사람 또한 서로 조심해야. [호랑이띠] 38년 보통은 돈에 대해 집착할 수밖에 없다. 50년 이사는 자칫 불운을 부를 수 있으니 계약유의. 62년 삶의 전신인 조상제사는 필수. 74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의리와 굳센 마음이 필요. 86년 봄이 다가오면 푸름과 꽃이 핀다. [토끼띠] 39년 자연계의 질서는 순환에 있으니 건강도 마찬가지. 51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63년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라면 부딪쳐서 성과를 내자. 75년 소금 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87년 향수에 젖지 마라. [용띠] 40년 세상일이 뜻대로 잘되는 일만 있지 않다. 52년 사슴을 쫓는 사람은 토기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했는데. 64년 운이 없다는 말은 자기변명. 76년 실패가 겹치면 새롭게 진단해서 방법을 찾자. 88년 3시부터 바르게 운전을. [뱀띠] 41년 뉴스의 천금보다 푼돈 내 돈이 소중하거늘. 53년 생활에서 쓰는 숫자에도 행운과 불운이 따른다. 65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조용히. 77년 시간과 공간은 결과로 점철된다. 89년 맑은 하늘 구름을 바라보며 방 청소를. [말띠] 42년 축록자불고토逐鹿者不顧兎욕심으로 도리를 버리거나 위험을 돌보지 않는 경우를 말함. 54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낭패를. 66년 출렁이는 날이니 말조심. 78년 세상일에 도전은 해봐야. 90년 기계 만질 때 순서대로 천천히. [양띠] 43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55년 사소한 실수로 그동안 공들였던 일이 무산될 위기. 67년 소문난 잔치에 가보니 먹은 것도 많더라. 79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연락을 해보는 것도. 91년 짧은 만남이 긴 헤어짐이다. [원숭이띠] 44년 실력 있는 사람과의 합작이 되어 이득이 따른다. 56년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라면 부딪쳐 성과를 내자. 68년 직장에서 나의 고생을 알아준다. 80년 최선을 다했으니 기쁜 소식이 올 것이다. 92년 오랜 세월은 기다리는 법이다. [닭띠] 45년 할 수 있는 확신이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 57년 과한 것보다 다소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69년 가까이 있다고 소홀히 대하지 마라. 81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나 기본기준에 맞추자. 93년 오늘은 이름이 빛나는 날. [개띠] 46년 돼지우리를 만들고 돼지를 사러 가라. 58년 추위가 닥쳐오니 준비를 해야. 70년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로 환기하자. 82년 운을 바꾸는 삶의 질은 자신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94년 세월이 가도 건강한 아름다움에 부러움을 산다. [돼지띠] 47년 남의 싸움은 말리라고 했는데. 59년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니 남을 미워 마라. 71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 83년 우는 아이는 우선 달래야. 95년 반려동물을 사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절대 학대하지 말라.

2024-09-04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비한 돌과 월령도

장량의 황석공에 이어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에도 마음속 소원을 비는 돌이 있다. 이름하여 '소원석'이다. 석(石)을 얻는 과정이 장량처럼 우여곡절을 겪지 않았으나 필자에게 비책의 월령도를 전해주신 노스님께서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수행하고 하산하기 전에 꿈에 본 돌과 모양이 같아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느끼고 품에 안고 내려오신 돌이다. 필자와 인연의 세월 동안 신비의 월령도 해석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면서 부처님 모신 아랫단 좌측에 놓아두었다. 신도분들이 예불이나 기도 발원이 끝나면 그 돌에 물을 세 번 부으면서 마음속 발원을 다시 한번 되뇌게 했다. 스님은 월령도로 감명을 했고 그간 인연을 맺은 분들은 한결같이 스님의 신통한 직관과 예지력에 감탄은 기본이다. 보기에는 체구도 자그마하고 그저 촌로 같은 모습이었지만 그 가운데 쏟아내는 말씀은 침으로 환부를 찌르듯 날카롭고 분명했다. 나이 많은 노인네가 하는 말이어도 얼마 뒤면 어김없이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며 아이고 할아버지! 방편 좀 알려주세요. 그럴 때도 스님은 늘 같은 허허 미소 띤 표정으로, "기도 시작으로 소원석에 물, 세 번을 부으며 발원을 하라고 했다. 지니의 요술램프처럼 돌에다가 소원 한 번 빌었다고 만사가 이뤄지겠는가마는 설마 하는 마음, "에게, 뭐 그런 일이 있을라고!" 하는 마음은 여우 같은 의심일 뿐이다. 장량도 웬 노인네가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면서 몇 번을 골탕 먹이듯이 했어도 겸손한 마음으로 묵묵히 노인의 요구를 따랐다. 그 결과 사람됨을 알아본 노인은 한 고조 유방으로부터 "군막에서 계책을 세워 천리 밖에서 벌어진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것이 장자방(장량)이다"라는 극찬을 받게 한 원천이 된 것이다. 기억하는 분은 월령도와 함께하신 노스님이 그리워지는 날이다.

2024-09-04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비한 돌(1)

장량(張良)에 대해 전설 같은 일화를 보면 유방의 패권을 성취한, 소하(蕭何) 한신(韓信)과 함께 '삼걸(三傑)'의 한 명으로 뛰어난 정치가이자 책사 참모의 대명사로 통한다. 사마천(司馬遷)은 사기의 유휴세가에서 그를 '하늘이 내린 참모'라 평하며 가장 이상적인 책략가로서 한고제인 유방의 모든 결정에 관여한 이로 장량을 꼽았다. '사기'에 따르면 장량이 뛰어난 책사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는 신비한 돌 얘기가 나온다. 어느 날 장량이 다리를 건너는데 웬 남루한 차림의 노인이 자신의 신발을 다리 밑으로 던지고는 장량더러 주워오라고 했다. 장량은 의아한 가운데 노인의 청이다 보니 주워다 공손하게 바쳤다. 그런데 노인은 한술 더 떠서 자신의 발을 내밀며 신겨달라고 했다. 장량은 순간 이 노인이 보통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공손히 무릎을 꿇고 노인에게 신발을 신기자 노인은 웃으며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런데 노인은 다시 돌아와 장량에게 가르쳐줄 것이 있으니 닷새 뒤 아침에 이곳에서 만나자고 했다. 닷새 뒤 아침에 이미 와있었던 노인은 어른과 약속해놓고 늦었다며 핀잔을 주고는 닷새 뒤에 다시 오라고 하며 가버렸다. 이런 식으로 장량을 힘들게 하던 노인은 마침내 장량을 칭찬하며 그에게 태공망(太公望)의 병법서를 전해주면서 "13년 뒤에 산기슭에서 네가 마주치게 될 노란 돌이 바로 나다"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한다. 훗날 장량은 이 예언대로 산에서 노란 돌을 발견했는데 이를 가지고 온 후 유방과의 인연이 생겼다. 후대에도 장량을 능가하는 식견이 없다 했고 권모술수가 판치는 정치판에서도 적을 만들지 않는 지혜를 지녔다. 가보로 여기다가 사후에는 장량의 무덤에 함께 부장되었다고 전해지는 이 돌 이름이 황석공이다.

2024-09-03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3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3일 화요일 [쥐띠] 36년 분실 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은 주의. 48년 지나친 욕심은 좋은 기회를 놓친다. 60년 가뭄이 해갈되듯이 일이 풀림. 72년 여럿을 위해 중심을 세워 원망 듣지 않도록. 84년 버리지도 못하고 정리도 못 하는 우유부단함 [소띠] 37년 남의 부러움을 사나 오히려 손해를 본다. 49년 마음이 울적해도 음주는 주의하도록. 61년 노력의 결과가 생각보다 많다. 73년 같은 또래 용띠와의 거래가 순탄하여 서로 이득. 85년 사람들이 좋아하면 신명들도 좋아한다. [호랑이띠] 38년 고집을 세우면 식구들도 외면. 50년 두 가지가 다 좋을 수는 없으니 하나는 양보해야 한다. 62년 유쾌하고 즐거운 일이 넘친다. 74년 일이 어려우나 이웃사촌이 도와준다. 86년 애경사로 혼을 빼놓은 것 같은 하루이다. [토끼띠] 39년 믿음을 갖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 51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져라. 63년 우물을 찾았으나 두레박이 없으니 답답. 75년 설계와 디자인 연구를 하도록. 87년 욕심으로 재운이 없어지는 상황을 만들지 마라. [용띠] 40년 매화가 피었다고 겨울이 끝난 것은 아니다. 52년 업무 관련 약속을 소중히 해야. 64년 의견통일이 어려워도 중심을 잡자. 76년 부모님의 방문으로 하루가 즐겁다. 88년 밤늦게 찾아온 사랑을 빙자한 집착에 빠지지 않도록. [뱀띠] 41년 믿어주는 사람이 많아 감사함. 53년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사랑의 마음이어야 한다. 65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77년 남의 단점을 콕 끄집어내면 예상외로 나도 신음. 89년 지구가 아름다운 것은 공기도 사랑도 있기에. [말띠] 42년 로또에 되려면 먼저 복권을 사야 하는데. 54년 도전할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라. 66년 예술적인 일을 하며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78년 이익 앞에서 유혹이 많은 날이니 자중해야. 90년 사랑하되 산뜻하도록. [양띠] 43년 발등을 찍는 것은 밟고 올라선 내 탓. 55년 너무 방만하면 위험에 빠지기 쉽다. 67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상사에게 공손히. 79년 남이 던져주는 희망에 기대어도 좋겠으나 생각하라. 91년 사색을 좋아하니 고독함도 즐겁다. [원숭이띠] 44년 자녀의 특기를 잘 살펴보라. 56년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기니 과소비를 주의. 68년 행복을 얻기 위해 지나친 욕심만 줄이면 기분 좋은 하루. 80년 작은 것에 감사한 날. 92년 심장에 충격을 주는 심한 운동은 심장마비를 유발. [닭띠] 45년 주변 정리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라. 57년 큰 그림을 그리나 현실은 만만치가 않다. 69년 두드려라. 열릴 때가 온다. 81년 원활치 못한 처세로 구설수가 있으니 동료와 말조심. 93년 단심조만고(丹心照萬古)로 부끄러움이 적다. [개띠] 46년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과 지내도록. 58년 기다리던 물이 들어오니 노를 저어라. 70년 보이지 않는 손톱 밑 작은 가시로 고생. 82년 나무에 햇볕이 드는 양상으로 진취적인 기상이다. 94년 비워야 채워질 수 있는 평범한 진리. [돼지띠] 47년 평소 나누는 행동이 작은 허물을 덮어 준다. 59년 뜨거운 물 조심. 71년 투자와 적선을 구분하고 행동. 83년 작은 것에 감사하다 보면 위상이 저절로 커져간다. 95년 사랑이란 복잡하고 유기적이어서 딱히 단정하기가 어려우니.

2024-09-03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귀에 쓴 말

귀에는 거슬리더라도 약이 되는 말들을 수용해 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를 위하는 보약임을 알지만 실천은 보통 마음가짐으로는 쉽지가 않다. 역사적으로 춘추전국을 제패한 한고조 유방의 고사(古事)에서 그 예를 볼 수 있다. 진(秦)나라를 치려고 항우와 경쟁해 온 유방은 진나라의 서울인 함양에 항우보다 먼저 입성했다. 진시황의 왕궁으로 들어간 유방은 화려한 대궐과 수많은 명마(名馬) 산더미처럼 쌓인 금은보화, 아름다운 궁녀들에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를 알아챈 장군 번쾌는 유방에게 고한다. "아직 천하가 통일된 것도 아니며 이제부터가 중요하니 속히 이곳을 떠나 적당한 자리에 진을 치시옵소서. 유방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자 또 한 명의 훌륭한 지략가인 장량은 유방에게 "진(秦)이 무도한 학정을 했기에 천하의 원한을 사서 왕께서 이렇게 왕궁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이며 이제 왕께서는 진을 멸하여 천하의 인심을 편안케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통을 받아온 백성들을 위하여 상복을 입고 조위(弔慰)함이 옳으신데 진의 보물과 미녀에 눈이 쏠려 포악한 진왕의 일을 따르신다면 이는 아니 될 일입니다" 하며 "본래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하는 데는 좋은 것이며 좋은 약은 입에는 쓰나 병을 고치는 데는 이롭습니다. 부디 번쾌의 충언을 따르시옵소서. "(忠言逆耳利於行 良藥若口利於病)라고 한 그 유명한 한자성어가 탄생했다. 이는 사기의 유휴세가(史記 留侯世家)에 나오는 대목이다. 깨달은 유방은 진시황의 왕궁을 떠나 패상(覇上)에 진을 쳤으며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게 된다. 보통 사람도 부모님의 잔소리는 그저 간섭으로만 느껴지고 듣기가 싫다. 그저 잔소리다. 충고가 잦아지면 잔소리와 동의어가 되긴 하지만 잔소리를 이겨내면 끝은 창대할 성싶다.

2024-09-02 04:00:1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일 월요일 [쥐띠] 36년 욕심이 너무 과하여 낭패를 본다. 48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60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의미 없는 일. 72년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는데 적자만 연속. 84년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 했다. [소띠] 37년 천릿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시작을 하자. 49년 횡재수가 있으니 재운도 있다. 61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하지 말고 있는 것을 소중히. 73년 무지개를 좇아가도 잡히지 않아 상실감만 따름. 85년 돈은 없으나 지혜의 힘이. [호랑이띠] 38년 오랜 적선이 예기치 않은 곳에서 서서히 되돌아온다. 50년 거품은 사라지고 현실을 직면한다. 62년 인내하다 보니 삶이 내 중심으로 돌아선다. 74년 삶을 윤택하게 하고 싶다면 공부를. 86년 다시 '참을 인' 자를 새겨보자. [토끼띠] 39년 고통과 실패는 큰일의 밑거름. 51년 좋은 일은 많은 사람에게 알려라. 63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는 날. 75년 언젠가 떠나갈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련만. 87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나 그래도 건강을 준수. [용띠] 40년 그동안 노력의 대가로 경제적 여건이 호전. 52년 누구나 아픔은 있다. 64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는 더 어려운 시간. 76년 갖고 싶은 것을 모두 갖는 사람은 없다. 88년 남자에게 아내는 자연히 재물에 비유한다. [뱀띠] 41년 서북쪽으로 역마의 운이 있어 길을 떠난다. 53년 많은 사람 놔두고 친구의 애인을 가로채서 좋을 것 없을 듯. 65년 재산상속의 기쁨이 있다. 77년 돈에 대한 집착은 누구나 해본다. 89년 천을 귀인에 해당하는 귀인을 만남. [말띠] 42년 보기 싫은 사람도 아쉬울 때가 있다. 54년 능력 이상의 일을 해도 무리가 없다. 66년 누구에게나 지고 이기는 때 가 있다. 78년 남의 불행위에 내 행복을 측정하면 결굴 나도 불행. 90년 운을 따지기 전에 먼저 잘하자. [양띠] 43년 형제간에 금전 거래하다 싸움으로 번질까 두려우니 안 하는 것이. 55년 마음이 즐거우니 몸도 가볍다. 67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른다. 79년 농담도 사람 봐가며 해야 할 듯 91년 다져진 재능으로 다시 인정받는다. [원숭이띠] 44년 사소하게 시작된 언쟁이 커진다. 56년 빌려준 돈이 선물되어 들어오는 날. 68년 극성 부모가 되려 하지 않도록. 80년 동료와 견해차인 있으나 영업의 이득은 발생하여 오후에 회복됨. 92년 가져도 끝이 없는 것은 욕심이니. [닭띠] 45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57년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모르겠다. 69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저절로 들어온다. 81년 같은 닭띠생과 돈거래는 불행의 시작. 93년 가족 간에 아수라처럼 화를 잘 내니 되는 일이 없다. [개띠] 46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58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행운. 70년 사람 만나는 것이 피곤한 일진. 82년 밭을 갈고 곡식이 나오니 부자의 상일 듯. 94년 밤사이 안녕이란 말이 있으니 먼 여행은 삼가. [돼지띠] 47년 재산이 는다고 인색하지 마라. 59년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서두르지 말도록. 71년 작은 먼지가 신경을 거슬린다. 83년 작은 선물이라도 받으니 행복이 따른다. 95년 인의예지가 상식이지만 상대에게만 요구하지 않도록 해야.

2024-09-02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