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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 영덕문화예술제 성료

2025 영덕문화예술제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영덕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지역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의 장을 펼쳤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회화, 서예, 사진, 공예, 문인화 등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창작물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전통차 시음과 키링, 천연비누 만들기 같은 체험 부스도 운영돼 현장을 찾은 이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은 한국화 대가 이호신 작가의 특별초대전이었다. '자연, 생명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공존을 모티프로 한 작품들이 소개됐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영국 대영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된 이 작가의 존재감이 행사 품격을 한층 높였다. 무대에서는 국악, 통기타, 하모니카, 성악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연일 이어져 관람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했다.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지역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종합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두기 영덕문화원장은 "이번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일상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문화예술제는 창작의 장이자 문화 향유의 공간"이라며 "지역의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5-10-30 08:55: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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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회, 지역개발 점검·행정사무감사 주요현안 논의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가 제317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개발사업 현황 점검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영덕미래인재양성관 조례안과 경북연구원 출연금 동의안을 포함해 총 16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주요 안건에는 하반기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 결과보고서 채택과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도 포함됐다.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희)는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현장 점검을 통해 수범 사례 4건, 개선 4건, 보완 5건, 건의사항 19건을 발굴했다. 우수 사례는 표창으로 격려했으며,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 보완을 요청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규)는 내달 21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본청 18개 부서를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군정 주요 업무 추진 현황, 군수 공약 이행 상황, 외부기관 지적사항 조치 결과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김일규 위원장은 "군정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 개선하고,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손덕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호 의장은 "현장점검에서 도출된 결과들이 향후 군정에 충실히 반영되길 바란다"며 "의회도 군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5: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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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 추진 성과 점검

봉화군이 인구감소 해법으로 관광 기반의 생활인구 확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8일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중간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사업 참여 지자체인 무주군청, 봉화·안동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와 협력 파트너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자원과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한 관광 콘텐츠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BETTER里'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된 실증형 프로젝트다. 스타트업과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외부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블랭크 △㈜로컬앤라이프 △㈔내일의 식탁 △㈜한국갭이어 △㈜알파모빌리티 등 5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특히 '내일의 식탁'이 운영한 '봉화 슬로우위크'는 실질적인 성과로 주목받았다.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봉화 농부의 정원' △'다이닝@봉화' △'봉화양조장여행'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6개 지역 파트너가 참여해 봉화의 식문화와 농촌 일상을 함께 나눴다. 참가자 70여 명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봉화에 머물며 지역의 고유한 정취를 체험했고, 이는 단기 방문을 넘는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과 방문객 간 밀도 높은 교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실험적 의미가 컸다. '다이닝@봉화'에 협력한 춘양면 서벽리의 오르또와이너리 대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동체 기반 관광의 확산을 기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지역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4: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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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

울진의 금강송 산지농업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0월 31일 이탈리아 로마 FAO(세계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2025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GIAHS Certificate Award Ceremony)'에 참석해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는 FAO가 주관하는 국제 사업으로, 전통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생물다양성,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자 도입됐다. 울진군은 지난 7월 GIAHS에 지정된 이후, 이번 행사에서 공식 인증서를 수령하게 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울진금강송의 유산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주체로 나선다. 이번 인증 수여 대상은 울진군 외에도 하동군과 광양시(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도(해녀문화), 남해군(죽방렴 어업)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 농어업 전통 시스템들이다. 울진군은 행사 기간 동안 FAO 본부 Atrium과 8층 Terrace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지역 특산물인 금강송주, 와송즙, 솔방울빵, 금강솔 패브릭 퍼퓸 등을 전시하며 금강송의 상징성과 산지농업의 가치를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수여식 참석뿐 아니라, 유럽 현지의 친환경 농업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벤치마킹 일정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울진의 산지농업이 나아갈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국제 인증을 계기로 금강송 산지농업이 가진 고유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제고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금강송과 함께해 온 울진의 산지농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농업유산을 지켜가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4: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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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사과축제의 빛과 그림자...흥행열기 이면 많은 과제 남겨

화려한 무대와 수많은 인파 속에서 청송군의 대표 축제가 다시 열렸다.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29일 개막해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곳곳에서 북새통을 이루며 흥행 열기를 자랑했지만, 그 이면엔 반복되는 콘텐츠, 과도한 인파 유도, 지역민 체감 저조 등의 숙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축제 첫날, '제28회 청송문화제'와 연계한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 헌다례 등 전통 행사들이 펼쳐졌고, 이튿날에는 전국 고교 씨름대회와 '헬로콘서트 좋은날' 공개 녹화 공연이 이어졌다. 사과 올림픽, 사과 선별 로또, 사과 난타 등 테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남녀노소 방문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러나 행사장을 직접 찾은 일부 시민들은 "해마다 비슷한 프로그램 구성에 식상함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축제 전반에 대한 평가가 흥행 여부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반면, 프로그램의 질적 다양성과 청송만의 고유성을 어떻게 녹여냈는지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로 지적되는 건 현장 운영의 밀도다. 주말 못지않은 평일 인파로 도심 주요 도로가 정체를 빚었고, 행사장 주변 상가는 극심한 혼잡을 겪었다. 외부 방문객 위주의 행사 구성이 지역 상권에 긍정적 효과를 줬다는 분석도 있지만, 일부 상인들은 "외지 업체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실제 매출 증가와는 거리가 있다"고 토로한다. '사과'라는 테마에 있어 축제 본연의 정체성도 모호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사과를 활용한 요리나 가공품이 소개되긴 했지만, 전시·판매 위주의 행사로 치우쳐 체험형 콘텐츠의 깊이나 스토리텔링 요소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단순 시식과 판매 부스를 넘어서, 청송사과의 품종, 재배 철학, 유통 문제 등 지역 농업의 현실과 연결된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을 독려했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매년 비슷한 양상만 반복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분명히 존재한다. 행사 규모는 커졌지만,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축제가 청송의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제는 양적 흥행을 넘어 질적 전환을 꾀할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단발성 행사와 인기 연예인 중심의 무대 구성만으로는 지역 고유 문화와 농업 유산의 깊이를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청송사과축제는 분명한 흥행을 이뤘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는가'보다 '얼마나 청송다웠는가'에 답하지 못한다면, 이 축제의 본질적 가치는 그만큼 가벼워질 수밖에 없다.

2025-10-30 08:53: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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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년 교통안전 시민촉구대회 및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 개최

영주시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0월 29일 그랜드컨벤션웨딩에서 '2025년 교통안전 시민촉구대회 및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지회장 김형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협회 회원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교통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한목소리로 모았다. 행사에 앞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부름콜' 차량 10여 대가 참여한 교통안전 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퍼레이드는 행사장을 출발해 영주역과 영주전문대학교, 가흥신도시, 영주법원 등을 경유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본행사에서는 보행교통 개선에 기여한 시민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환영사, 교통안전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함께하며, 실천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협인 만큼, 안전수칙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교통안전 실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는 약 67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장애인 재활 지원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10-30 08:52: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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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9일 본점 1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유망성장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혁신과 도전을 이끄는 청년창업기업, 벤처형 기업, 주4.5일제 기업 등을 적극 지원해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도정 철학에 부응해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4자 협약은 도내 유망 성장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협약기관은 유망성장기업을 발굴하고 교육을 담당하며, 경기신보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한도·보증비율·보증수수료 등을 우대 지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각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청년창업지원 교육 및 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청년창업기업,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일자리·청년·노동안전 분야 우수기업 인증기업, ▲주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경기 재도전학교 수료생이 창업한 재도전기업을 말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내 유망기업의 성장을 위해 공공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인 시대에 함께 힘을 모아주신 각 기관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지속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와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내 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1: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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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프리드라이프,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서 상조 부문 대상 수상

웅진프리드라이프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상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SNS 소통 분야 대표 시상식이다. 30일 웅진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장례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장례 콘텐츠와 결혼·여행 등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성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자체 SNS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는 '60초 장례상식' 코너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장례 관련 정보를 쉽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피니시라인'은 국내 상조업계 최초로 진행된 웰다잉 문화 캠페인으로,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캠페인에는 장례지도사, 유품정리사, 최고령 여배우 등이 참여해 '좋은 죽음'을 주제로 진정성 있는 의견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매달 해당 월에 작고한 위인과 유명인을 추모하는 '그날의 오늘' 콘텐츠를 통해 그들의 생애를 되돌아보고 함께 기억함으로써 '추모'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상조회사 콘텐츠로서의 상징성과 차별성을 강화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상조업계 1위답게 올해 10월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5700만 회,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 100만 명으로 SNS 운영에서도 독보적인 업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 SNS 담당자는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장례를 비롯해 웨딩, 여행 등 고객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실용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상조 서비스의 새로운 소통 방향을 제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관점의 공감형 콘텐츠를 통해 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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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2위 마저…카드사 3분기 순이익 '급감'

주요 카드사들의 순이익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대손 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카드·삼성카드·하나카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3분기에 신한카드 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순이익은 1617억원, 589억원으로 역시 각각 4.2%, 11.8% 줄어 들었다. 누적 순이익(올해 1~3분기)도 감소세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8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2%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4973억원으로 6.4% 줄었으며, 하나카드는 17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줄었다. 영업비용이 영업수익을 넘은 데 따른 결과다. 신한카드의 경우 3분기 영업수익은 1조318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92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할부금융 수익(706억원)이 12% 증가하며 영업수익을 견인했다. 다만, 판관비와 수수료 및 기타 영업 비용이 각각 7.3%, 17.2% 늘었다. 삼성카드는 3분기 취급고(45조 6304억원)가 8.6% 증가해 매출액이 1조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 및 대손 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비용이 매출액 증가분을 웃돌았다. 영업비용은 23.1% 증가해 60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자비용과 판관비가 각각 16.9%, 13%씩 올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성장으로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역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든 2185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수수료 감소와 보수적인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에 따른 영향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카드론 감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기조 등에 따라 카드사 전반 수익성 악화를 예상해 왔다. 영업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지 않는 이상 수익성 반등이 어려운 업황이 됐다는 것이다.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순위 지형 변화도 감지된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6646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1위였던 신한카드를 10년 만에 제쳤다. 당시 신한카드 순이익은 5721억원이었다. 이번에도 삼성카드가 신한카드와의 순이익 격차를 300억원 가량 벌리면서, 본격적으로 선두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신한카드는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함께 페이먼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원 기반 확대와 질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30 07:38: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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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률 2%대 주택연금…해법은 보험사 참여?

고령층의 노후 현금흐름 수단인 주택연금이 이용률 2%대에 머물고 민간 역모기지 시장은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에 대한 대출규제 분리와 자본·데이터 인프라 보완을 통해 보험사 참여를 넓히는 '공적·민간 투트랙' 전환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은 늘고 있지만 체감은 다르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기준 가입률은 2023년 2.5%, 자가점유율을 감안한 실질 가입률도 3.3% 수준에 그친다. 이용자 평균 연령은 72세, 월지급금 122만원, 평균 담보주택 가액은 3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민간 역모기지는 더딘 수준을 넘어 사실상 멈춰섰다. 시중은행 3곳(신한·국민·하나은행)의 최근 3년 취급은 12건, 2025년 5월 기준 대출잔액은 144억원에 불과하다. 공적 주택연금과 달리 민간 상품 상당수는 종신형이 아닌 최대 30년 만기 대출 구조여서 만기 상환 실패 시 퇴거·경매 위험이 따른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문제는 현 고령층이 노후소득보장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0.4%로 미국 22.8%, 일본 20.0%, 영국 13.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4.2%를 크게 웃돈다.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을 현금흐름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높음에도 주택연금 이용률은 2%대에 묶여 정책 목표와 시장 현실 간 간극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주택연금 시장 비활성화의 원인으로는 수요·공급 등 복합적으로 걸려 있다. 수요 측에선 오해·정서·제도의 장벽이 크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회사의 주택연금 시장 참여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고령층은 주택연금 급여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자격에 불리할 수 있다는 오해로 가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상속 선호가 강해 집을 금융자산으로 전환하는 데에도 심리적 저항이 높다. 집값이 올라도 연금액이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는 구조 역시 체감 매력을 떨어뜨린다. 특히 민간 주택연금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을 받는 반면 공적 제도는 예외여서 같은 '주택연금'이어도 진입장벽이 다르다. 공급 측의 장벽도 만만치 않다. 주택연금 시장은 주택가격 변동이 반영되지 않아 재무·유동성 문제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 관련 데이터도 부족해 위험요인을 고려한 상품 설계가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수요·공급 문제 해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자산 가치 미반영에 대한 오해 ▲상속 의지 등 수요 측 요인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보험사의 장기리스크 관리 역량을 공적 제도의 사다리와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적 보증의 독점 구조를 완화해 보험사의 보증사업 참여를 허용하고 현행 신탁 외에 저당권 방식으로도 취급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면 유통·유동화·리스크 배분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분석이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의 주택연금 참여가 미흡한 것은 데이터 부족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초기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행 주택금융공사의 독점적 보증 규정을 개선하고 보험회사의 주택연금 보증사업 참여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30 07:33: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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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사다리 걷어차기 부동산 정책은 필패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는 유명한 저서 '사다리 걷어차기'에서 가진 자들의 위선을 고발했다. 네트워크 밖에서 이미 무지막지한 경쟁률을 뚫고 어렵사리 신분 상승의 사다리에 오르면, 기득권들이 이를 걷어찬다. 공정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운동장은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묶는 '6·27' 대책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공공 주도의 주택 공급을 늘리는 '9·7' 대책에도 부동산 가격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는 10월15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는 초강력 규제와 함께 무차별 대출 규제, 실거주가 아니면 집을 살 수 없도록 하는 고강도 정책을 내놨다. 정부는 이번 10·15 대책 초반만 해도 폭등의 열기를 식히고 시장의 과도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일종의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하지만 공급없이 수요만 억제하면서 당장 거주지 이동이 시급한 실수요자 거래마저 불가능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일시적 2주택자는 세금 폭탄, 무주택자에게는 아예 집을 포기하게 하는 등 선량한 피해자들이 속출하는 부작용이 더 도드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이번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경제부처와 금융당국 핵심 인사들이 고가 부동산을 통해 자산 이익을 누리면서도 정작 대출 규제와 갭투기 억제의 대상에서 스스로를 비껴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책의 공정성과 신뢰를 스스로 흔들었다는 점이다. '나는 강남 살지만 여러분은 강남 올 생각 말라'는 식의 사다리 걷어차기란 비난이 뒤따르고 있다. 지금은 경질된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30억원대 고가 아파트를 전세 낀 갭투자로 구입한 뒤 국민에게는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고 해 국민들을 화나게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역시 2013년 재건축을 앞두고 있던 서울 개포동 주공 1단지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대출을 받아 8억5000만원에 매입한 뒤 실거주하지 않고 있다가 2020년 조합원 자격으로 38평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현재 이 아파트 시세는 4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서초구에 47평 아파트 두채를 보유한 것이 국정감사에서 밝혀지자 "한채는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혔다가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자 최근 시세보다 조금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급하게 처분했다. 10·15 대책 이후 민심의 흐름이 심상치 않자 정부·여당은 이런 저런 추가 조치들을 쏟아내고 있다. 강화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 규제를 대환 대출에 적용해 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부랴부랴 기존 70%로 한발 물러섰다. 그뿐이 아니다. 전세 퇴거 자금 대출 혼선, 비주택 LTV 규제 정정 등 대책 발표 후 '땜질 처방'만 반복했다. 사실 부동산 정책은 답은 뻔한데 맞추기가 어렵다. 공급과 수요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그야말로 안하는 것만도 못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역대 정부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특히 28번의 크고 작은 정책을 쏟아낸 문재인 정부의 어설픈 부동산 정책 때문에 시장의 신뢰성은 물론 정권마저 잃어버리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지금의 논란은 투기성 자산 보유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게 한 제도적 허점과 불공정한 규제 구조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을 갖고 규제보다는 공급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과 함께 세제 정상화, 공직윤리 강화 등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적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때다.

2025-10-30 07:00:15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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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AI 데이터센터는 모두를 위한 미래 인프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AI 기술의 토대이자 핵심 인프라는 바로 AI 데이터센터"라고 30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네이버는 일찍부터 AI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고,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설에서 최 대표는 네이버의 풀스택 AI 구축·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AI 데이터센터의 중요성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가 만드는 AI는 이용자와 창작자, 판매자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도구"라며 "AI는 디지털 생태계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가 초대형 국가 전략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정보고속도로'에 이어 'AI 고속도로'라는 새로운 인프라를 통해 또 한 번의 국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행정절차 간소화, 입지 규제 완화 등은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 지원 특별법에 대해서도 "국가 산업의 체질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 노력이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 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AI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전력·환경 문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APEC CEO 서밋이 이러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10-30 06:00: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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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30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9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새 소폭 줄었다.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축소와 연기금 해외투자 집행, 기업의 결제 수요가 겹치면서 달러·엔·유로가 동시에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월 기업 체감경기가 제조와 비제조 전반에서 다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일수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명절 수요 소멸이 겹친 영향이다.다만 자동차·전자·화학 등을 중심으로 다음 달 개선 기대가 커지고 종합 심리는 회복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국내 비금융 기업들의 경영 성적표가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인공지능(AI) 수요와 전기가스 요인이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 올렸다. 하지만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취약기업은 되레 늘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성장률에 대해 '1% 이상'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내놨다. 동시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부동산, 노동시간 이슈를 한 번에 묶어 "속도보다 안정과 규칙"을 강조했다. ▲ 정부가 노동계, 경영계가 함께 참여하는 '노사정 TF'를 출범하고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 논의를 본격화한다. 전체 임금 체불액의 40%를 차지하는 퇴직금 체불을 근절하고 국민의 노후 소득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 국토교통부 종합감사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야 난타전으로 얼룩졌다. 이상경 국토부 전 차관의 사퇴에도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정책을 주관한 부동산 '4인방'에 대한 사퇴 요구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던 저축은행이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확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익성이 우상향할 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 제2차 소비쿠폰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사실상 별다른 실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으로 카드 결제 증가에 따라 수수료 이익을 봐도, 결제 인프라 및 단기차입금 이자 비용 등과 상쇄돼 '득'도 '실'도 없다는 분석이다. <산업부> ▲ '2025 APEC CEO 서밋'이 29일 경주에서 개막했다. AI·반도체·탄소중립 등 20개 세션이 마련됐으며,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등 17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경제 비전을 논의한다.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HBM3E·DDR5 등 AI 서버용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 한국타이어가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TGL'과 3년간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올해 전국 23회 간담회를 열며 규제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옴부즈만은 "AI 확산 속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규제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통&라이프부> ▲택배노조가 과로 방지를 위해 심야배송(0~5시) 제한을 요구하자, 새벽배송에 익숙한 소비자 불편과 일부 기사 반발을 우려하는 유통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이는 특수고용직 노동자성 문제와 함께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플랫폼 기업의 노조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콜마홀딩스 임시 주총에서 윤동한 회장이 제안한 신규 이사 선임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아들 윤상현 부회장의 경영 체제가 유지되게 됐다. 이는 핵심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두고 벌어진 부자간 갈등이 지주사 경영권으로 번진 가운데 나온 결과로, 윤 회장이 딸에게 지분을 증여하는 등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식품업계가 원재료와 영양까지 따지는 '스마트 컨슈머'를 잡기 위해 고급 식재료와 차별화된 조리법을 앞세운 프리미엄 메뉴 경쟁에 나섰다. 써브웨이의 토시살 샌드위치, BBQ의 치즈 시즈닝 치킨, 피자에땅의 씨푸드 컬렉션, 이마트24의 고급 패티 버거 등이 대표적 사례로, 맛과 건강, 미식 경험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치>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과도 무역합의를 곧 타결할 것이며, 이 협정들은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 7개사 대표들을 만나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주력 산업분야에 향후 5년간 9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 대표들이 29일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한 자리에 모여 159명의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대형 인명사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이 29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과방위 행정실 직원 '갑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를 시도했다. 아울러 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최민희 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라인업과 현장 프로그램을 속속 공개하며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국정감사에 세 번째로 소환된 29일 회사 측은 피해자 보상책을 내놨지만 시민단체는 "근본 대책 없는 미봉책"이라며 전 고객 위약금 면제를 촉구하고 있다. ▲AI 붐으로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물 소비가 폭증하며 가계 전기요금 인상, 환경 부담이 심화될 전망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챗GPT의 성인물 허용 논란과 관련해 "청소년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국내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온갖 신기록을 쏟아내자,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불장'(강세장)이 구조적 강세장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평가한다. 거시 환경의 순풍만으론 기업가치의 지속적 상승(밸류업)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체질 개선에 답이 있다고 얘기한다. ▲NH투자증권 IB(기업금융) 부문 고위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인한 부당이득 규모가 알려진 20억원보다 더 클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자금 흐름을 추적하며 내부통제 부실 여부까지 살펴보는 중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 논란 끝에 보유 중인 강남 아파트 한 채를 매도했다. 호가를 실거래가보다 4억원 높게 내놨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가격을 조정한 직후 바로 계약이 성사됐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금값에 급제동이 걸렸다. 국제 금값은 단기 급등 이후 일주일 만에 약 10% 급락하며 4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과 '과열 해소'라는 엇갈린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를 노린 '금 사냥'에 나서고 있다.

2025-10-30 06:00: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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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두 달 연속 금리↓…파월 “12월 추가 인하, 정해진 것 아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며 두 달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은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결코 정해진 것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정책금리(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0.25%포인트 인하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조정이다. 아울러 연준은 보유자산 축소(QT·양적긴축)를 오는 12월 1일 종료하기로 했다. 파월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12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두고 강하게 엇갈린 견해(strongly differing views)를 보였다"며 "12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결론은 결코 정해진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르지 않는다"며 "들어오는 데이터와 경제전망, 위험의 균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고,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금리 인하 자체를 반대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8월까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 이후 상승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노동시장이 명확히 식어가고 있으며,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고용 둔화는 노동 수요의 약화를 반영하며, 해고와 채용 모두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시장 역동성이 약화된 만큼 위험의 균형이 이동했으며, 이번 인하는 보다 중립적인 정책 기조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12월 1일부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종료한다"며 "지난 3년 반 동안 대차대조표는 2조2000억달러 감소했고, 이제 충분한 준비금 수준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뉴욕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10분 현재 다우지수는 0.11%, S&P500지수는 0.12% 각각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29% 상승 중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04:37: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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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쥐띠] 36년 무덤에서 잠을 자보는 마음으로 두려워 말고 경건히. 48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60년 동료 간에 서로 양보를. 72년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알아차리도록. 84년 가족이 흩어지기보다 기회를 찾아보자. [소띠] 37년 약속이 아침부터 발생. 49년 사람을 차별 질 수는 없으나 미운 것은 밉다. 61년 진로 수정은 신중하게 해서 다시 돌아오는 민망함이 없도록. 73년 백일작정기도를 신청. 85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이익을 가져온다. [호랑이띠] 38년 선봉에 나서는 것은 지타를 받을 수 있으니 겸손히. 50년 노력은 복덕의 근간. 62년 동료와 화목해야 능률도 오름. 74년 재주를 믿고 교만한 직원이 선동할 것이니 주의. 86년 남쪽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 [토끼띠] 39년 정상으로 오르는 것은 그동안의 노력 결실. 51년 시작도 중요하고 마무리도 중요하다. 63년 이기적인 마음을 접도록. 75년 젊은 시절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 87년 돌아가신 분을 위한 산소에 가서는 경건하도록. [용띠] 40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른다. 52년 외출 때 차량 점검. 64년 일시적인 감정 표출로 후회할 수 있으니 말조심. 76년 시기심을 버리면 집에 복이 온다. 88년 발전이 느리니 답답하나 현상 유지가 오늘은 최선이다. [뱀띠] 41년 먹을 복이 있으니 최상이다. 53년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은 것이 없다. 65년 취직으로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 77년 낮에 음주가 웬 말인가. 89년 전해오는 집안 풍습에는 액운을 막아주는 효험이 있다. [말띠] 42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는 격. 54년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 응원하라. 66년 휴가를 얻어 여행을 간다. 78년 한번 성한 것은 반드시 쇠할 때가 오니 평소 겸손 미덕을. 90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하도록. [양띠] 43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55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투자를 경계. 67년 직장에서 상을 받으니 온 마음이 날아갈 듯 넉넉하다. 79년 본성 나쁜 직원의 도둑 수가 있을 것. 91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원숭이띠] 44년 살다 보면 힘든 일이 몰려올 때도 있다. 56년 부부간에 대화 중 의견대립이 생길 수. 68년 이사 준비로 바쁜데 이웃사촌이 방문하여 복잡. 80년 스트레스 비만에 주의하자. 92년 자격증시험에 합격하여 너무나 기쁘다. [닭띠] 45년 세상살이 보는 눈을 조금만 달리해보면 축복이다. 57년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69년 남81년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포장도 깨끗하게. 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93년 많은 시간의 인생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개띠] 46년 다른 사람에게 눈길 주지 말고 성실히. 58년 주어진 상황에서 즐거운 일을 찾자. 70년 두 마리 토기를 잡으려다 놓칠 수 있으니 신중. 82년 지금 늦지 않았으니 실비보험을 들도록. 94년 기다리던 것일수록 잘 살펴보도록. [돼지띠] 47년 자식이 좋은 인연으로 새로운 희망이 생긴다. 59년 3시 지나서 운전은 양보하면서 하자. 71년 힘찬 운이 도래했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83년 주변 좀도둑을 조심히 해야. 95년 마음의 평화는 바라보는 시선대로이다.

2025-10-30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