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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역시민단체, "정치권이 제3연륙교 명칭으로 지역사회 분열조장" 규탄

청라지역 시민단체들이 27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연륙교 명칭을 둘러싼 지역 갈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단체들은 정치권이 청라와 영종 주민의 감정을 자극해 지역사회에 불필요한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금은 다리 이름이 아니라 인천의 미래를 논의할 때"라고 강조했다. 청라미래연합, 청의단, 청라2동주민자치회, 청라2동 방위협의회, 청라2동 통우회, 청라상인연합회, 청라공인중개사연합회, 청라IHP경제인협회, 청사친4060, 서구교육연합회, 청라국제도시카페, 청라맘스카페 등 11개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권은 청라와 영종의 대립을 조장하는 언행을 즉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제3연륙교 명칭은 이미 지난 7월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청라하늘대교'로 확정됐다"며 "결정 이후에도 일부 정치인들이 '영종하늘대교' 명칭을 주장하며 지역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라 주민이 건설비의 절반을 부담했음에도 '영종을 위한 다리'라는 주장은 시민 상식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정치권의 역할이 지역 간 대립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조정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인은 지역 주민의 감정을 이용해 표심을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며 "책임 있는 정치와 합리적 조정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단체들은 또한 제3연륙교 개통 이후의 문제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체증과 대기오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통행료가 전 인천시민에게 무료로 적용될 경우 기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이용 차량이 청라하늘대교로 몰려 교통 정체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어 인천시가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경자청 특별회계를 활용하려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제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이 통행료 보전에만 쓰여서는 안 된다"며 "청라, 영종, 송도의 장기 발전 계획 속에서 예산 우선순위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역 상권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청라하늘대교 개통으로 영종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 청라와 검단 지역의 상권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중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소비 활성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들은 인천의 세 경제자유구역인 청라, 영종, 송도가 하나의 발전축으로 연결되는 만큼 이를 활용한 도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다리 이름을 두고 싸울 때가 아니라 인천을 세계적 도시로 성장시킬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인천시와 정치권이 청라하늘대교 개통 이후의 비전을 세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0-27 15:58: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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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 도입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시민의 체육시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공정한 이용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은 이용자가 직접 대기판에 이름표를 부착해 순서를 정하는 수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시간 관리의 어려움 ▲특정 코트의 장기 점유 ▲순번 분쟁 등 불공정 이용 사례가 빈번했으며, 동호회 중심의 구조로 초보자와 일반 시민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HU공사는 공공체육시설 운영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은 ▲모바일·키오스크 자동 대기등록 ▲대기순번 자동배정 ▲경기시간 카운트 및 종료 알림 ▲중복등록 방지 ▲실시간 경기·대기 현황 송출 ▲이용자 통계 관리 등 스마트 운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불공정 이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민 편의 향상과 민원 감소는 물론 스마트 체육시설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초급자 전용 1코트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시범기간 동안 시민 만족도 조사 및 운영효율성 분석을 병행하며, 결과를 토대로 중·상급자 코트 및 타 체육시설로의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운영에 앞서 직원 및 현장관리 인력 대상 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현수막·홈페이지·공식 SNS 등을 통한 시민 홍보도 병행한다. HU공사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닌 공정 이용문화 확산과 시민 신뢰 제고를 위한 혁신사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병홍 사장은 "시민이 공정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공기업의 기본 책무"라며, "이번 자동배정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정 이용문화와 스마트 체육시설 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5:58: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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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본격 추진…"남부권 균형발전 가속화"

화성특례시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간선축이 될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2조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30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시작해 평택시와 용인시를 거쳐 안성시 일죽면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5.3km, 왕복 4~6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화성시는 이번 노선이 남부권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감면·정남면·향남읍 등 남부 전역의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충돼 물류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한 시에서 추진 중인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의 연계로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는 이를 기반으로 남부와 서남부를 아우르는 균형발전축을 구축하고,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시 전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 완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민자고속도로는 평택·용인·이천 등 반도체 및 첨단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과의 접근성을 강화해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투자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도권과 경기 남부권,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출퇴근 여건 개선, 생활권 확장,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는 화성이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후속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58: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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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5회 정기연주회 '토스카' 개최

의왕시가 주최한 '제35회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월 24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시민 800여 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이탈리아의 대표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 Puccini)의 오페라 '토스카(Tosca)'가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장명근 지휘자가 이끄는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소프라노 최선미, 테너 구태환, 바리톤 임창한, 베이스바리톤 김지섭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격정적인 드라마와 서정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특히 푸치니의 명아리아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와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이 연주될 때에는 객석에서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번 공연에는 800여 명의 시민이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기립박수가 이어지는 등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보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들이 오페라의 감동과 예술의 깊이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문화도시 의왕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5:58: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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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2025년도 하반기 의정연수 실시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신안군과 목포시 일원에서 '2025년도 하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하며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이번 연수는 신안군과 목포시의 우수사례를 견학하고, 맞춤형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지방자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수 첫날인 22일에는 '예산안 이해 및 심사 전략' 특강이 진행되어 예산 분석력과 정책 판단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23일에는 목포항 일원 및 해상케이블카, 반월도·박지도 정원, 1004뮤지엄파크 등을 방문하여 해양 관광자원의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의정활동 AI 활용법'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을 실제 의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 활용 방안을 교육받았다. 강정구 의장은 "이번 연수는 의원 각자의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평택시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57: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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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아트센터 12월 준공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경기 남부를 대표할 문화시설 '평택아트센터'가 오는 12월 18일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평택아트센터는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2022년 10월 착공해 3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이번 준공으로 평택시는 문화시설 균형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동시에 실현하게 된다. 고덕신도시 함박산중앙공원 내 위치한 센터는 총사업비 1,301억 원, 부지 2만㎡, 건축연면적 2만4,477㎡(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318석 대공연장과 305석 소공연장을 갖췄다. 대공연장은 가변 음향시스템과 최적화된 콘서트홀 구조로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에 적합하며, 소공연장은 연극, 강연, 워크숍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센터는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설계됐으며, 친환경·무장애 설계를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와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공간도 제공해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운영을 맡은 평택시문화재단은 준공식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한다. 12월 18일 준공식에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12월 24일에는 조수미 콘서트, 12월 27일에는 국립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가 이어진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아트센터는 시민의 자부심이자 경기 남부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평택을 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7 15:57: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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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재편 나선 양극재 3사…실적 반등 속 체질 개선 가속

국내 양극재 업계가 3분기를 기점으로 부진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 기업들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원가 효율화를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한 사업 경쟁력 강화 움직임이 구조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75%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에너지 소재 부문에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전남 광양 공장에서 생산된 전구체를 기반으로 한 미국향과 유럽향 양극재 판매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 폭이 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광양에 연 4만5000톤(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해 양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부터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개선 효과와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확대됐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약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에 따라 양극재 출하량이 확대되고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이익까지 반영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엘앤에프 역시 78억원 수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테슬라향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원재료 조달비 절감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사와 4년간 671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양·음극재 사업을 모두 강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부터 3개 라인 중 1개 라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IGIP(인터내셔널 그린산업단지)에서 국영기업 PT 발레 인도네시아 등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2단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기존 강점인 하이니켈 양극재 수익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에 진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극재 업체들의 전략 강화 흐름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여전히 체감경기가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ESS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에코프로가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엘앤에프도 곧 LFP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포스코퓨처엠 역시 지속적으로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외형을 키우고 있어 EV 및 ESS 시장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7 15:57: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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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임시회 개회…"조례 하나하나, 시민 체감 변화로"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5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2건과 동의안 10건 등 총 37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며, 시민 복지, 도시 관리, 행정 효율성 제고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이상복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오산의 제도를 새롭게 다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회기"라며 "조례 하나하나가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책임 있게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살피고, 집행부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성길용 부의장과 전예슬 의원이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지적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지난 7월 발생한 가장동 서부대로 옹벽 붕괴사고 이후 지연되고 있는 복구 공사 문제를 언급하며 "사고 구간은 전면 교량으로 재시공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시 우회도로 공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예슬 의원은 세교2지구 남촌오거리 일대의 교통혼잡과 행정 준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도시 성장은 행정의 속도보다 시민 편의가 우선되어야 하며, '선 교통, 후 입주' 원칙과 교통망 사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2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조례안 22건을 심사하고, 3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동의안을 의결한 뒤 폐회될 예정이다.

2025-10-27 15:57: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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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문화·관광이 흐르는 '남한강 테라스' 개장

양평의 일상이 새로운 관광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양평군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한 강변 복합문화공간 '남한강 테라스'를 개장하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주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도시 중심부의 남한강변을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로 재탄생시켜 지역 관광과 주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남한강 테라스는 양평읍 양근교에서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도시재생사업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총 95억 원의 예산을 투입, 걷기 좋은 산책로와 문화예술 테마거리, 친수 공간과 휴식 공간이 결합된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기존 산책로에는 폭 5m 규모의 데크길이 설치되고 벤치와 가로수, 야간경관 조명이 추가돼 낮에는 남한강의 절경을, 밤에는 빛의 거리로 변하는 매력적인 공간이 완성됐다. 천혜의 남한강 물길과 도시재생의 결실이 어우러져 남한강 중심부가 다시 활기를 찾았다. 개장을 기념해 지난 26일 열린 '2025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는 지역 상권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테라스 마켓에서는 양평 특산품과 수공예품이 전시·판매됐으며, 지역 생산품을 활용한 맛대회와 쿠킹클래스 '양슐랭 마켓'도 열려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지역 예술인의 공연 '테라스 콘서트'와 도시재생 변화를 소개하는 '아카이빙 전시'가 더해져 강변 전체가 활력과 음악으로 물들었다. 이번 축제는 양평 대표 도보길 '물소리길'과 연계해 운영됐다. '남한강 테라스로 초대하는 물소리 어게인 4코스'라는 슬로건 아래, 원덕역에서 남한강 테라스까지 13.1km 구간을 걷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 속에서 남한강변 풍경을 즐기며 도보체험과 강변축제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렸다. 양평군은 이번 남한강 테라스 개장을 시작으로 양평읍 관광자원화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서부권 두물머리와 동부권 용문산을 잇는 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물안개공원 Y자형 출렁다리 사업, '127 테라스에 그린 양평다운타운' 도시재생사업, 남한강 야간경관 조명 사업, 양근천 청계천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양강문화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Y자형 출렁다리는 양강섬, 떠드렁섬, 물안개공원을 연결하고 출입이 제한된 떠드렁섬 내부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완공 후 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3개 섬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127 테라스에 그린 양평다운타운' 사업은 양근리 일대를 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커뮤니티형 광장과 로컬 문화매력 LAB 등 관광·문화 인프라를 조성해 남한강 테라스와 자연스럽게 연계한다. 양근천도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올해 착공한 양근천 4km 구간 정비사업은 확장 인도교, 목교, 쉼터와 공원, 조명시설 등을 갖춰 청계천 수준의 산책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남한강 산책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통해 물안개공원에서 갈산공원 구간까지 경관조명과 건물 외벽 조명, 경관 등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걷고 머무를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든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남한강 테라스 개장은 양평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도시재생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중심지의 시작"이라며 "양강섬과 양근천, 갈산공원 등 천혜의 자연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이 자주 찾는 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57: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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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성료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지난 25일,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차인 제6회 활동을 김포 강화길 제1길(천등고갯길)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은 단체 탐방객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탐방로 '경기옛길'을 함께 걸으며 문화해설을 듣고 환경정화 활동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6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옛길 주요 구간을 선정해 '플로깅(Plogging)' 활동과 역사탐방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CES 문화걷기 모임, 둘레길 친구 모임 등 13명의 시민이 참가해 김포 고촌구장 인근에서 김포대수로까지 약 2km 구간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지급되어 프로그램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을 중심으로 각 지방으로 이어지던 옛길을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재조성한 탐방로로, 단순한 도보길을 넘어 역사와 자연, 지역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도민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0여 명의 도민이 환경정화와 역사탐방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 뜻깊었다", "작은 실천이지만 환경을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더 다양한 참여형 도보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기옛길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도보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5:57: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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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K푸드 열풍에 미국 수출용 '붕어빵 4종' 출시

오뚜기가 오는 12월 미국 현지에서 '붕어빵(BUNG O PPANG) 4종(말차·고구마·팥·슈크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K-푸드 열풍이 확산되는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오리지널 붕어빵 맛인 팥·슈크림뿐만 아니라 말차·고구마 등 현지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맛을 함께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붕어빵 특유의 식감을 구현하고, 부드러운 필링을 더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말차맛은 최근 미국 밀레니얼 세대 및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프리미엄 디저트'로 주목받는 맛으로, 주로 라떼 등 음료로만 즐겨왔지만, 이번 신제품에서는 말차를 빵으로 재해석해 신선함을 더했다.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과 식감을 선사하는 만큼, 트렌디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이른바 '푸디(Foodie)'층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붕어빵과 함께 떡볶이·김말이 등 K-스트리트 푸드 라인업을 동시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알릴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현지 시장에서 K-푸드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오뚜기가 선보이는 K-스트리트 푸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7 15:5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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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노인복지 실무자 125명 대상 챗GPT 활용·법정교육 병행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노인복지 현장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과 법정의무교육을 병행한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맞춰 전문성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지난 22일 왕피천문화관에서 노인복지 분야 종사자 역량강화 및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복지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 여건과 권익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노인복지관 소속 직원과 노인맞춤돌봄 전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요원, 경로당 행복선생님 등 125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김소연 강사(미라클에듀 소속)가 챗GPT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보 검색과 문서 작성 등 실무 활용 방안이 실습 중심으로 소개됐다. 이어 이현국 강사(㈜문화안전교육센터)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장애인식 개선 ▲개인정보 보호 ▲퇴직연금 이해 ▲산업안전보건 등 5대 법정의무교육을 종사자의 역할과 상황에 맞춰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노인복지 종사자들이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법적 교육을 통해 근로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복지 현장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복지 실무자의 역량을 높이고, 고령친화적인 근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5-10-27 15:56:5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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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중앙역 문화공연 콤플렉스 조성 용역 착수

파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운정중앙역 문화공연 콤플렉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관련 분야 전문가, 파주문화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건립 방향과 추진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사업은 지티엑스-에이(GTX-A) 운정중앙역 개통으로 향상된 교통 접근성과 지역 성장 잠재력에 대응하고, 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문 공연장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타 공연장과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파주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은 2026년 3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공론화 및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최적안 도출 ▲시설 구성 등 공간 기본구상 수립 ▲사업 타당성 및 파급효과 분석 ▲지속 가능한 운영·관리 방안 마련 등이다. 파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실현 가능성 높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중앙역 전문 공연장 조성은 파주시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철저한 사전 검토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민간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0-27 15:56:43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