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2020 봄/여름 '폴라 이비자' 컬렉션 런칭
컬렉션 판매 수익금 일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기부 진행 코오롱FnC 로에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공식 수입하는 170여 년 역사의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가 2020년 봄/여름 시즌 '폴라 이비자' 컬렉션을 선보인다. 폴라 이비자 컬렉션은 로에베의 조나단 앤더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유년기 시간을 보낸 스페인의 발레아릭 군도에 위치한 이비자 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이비자의 대표적인 부티크 '폴라스'와협업해 탄생했다. 조나단 앤더슨은 생기 넘치고 자유분방하며 친자연적인 스페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로에베의 핵심 가치인 장인 정신에 결합하여 폴라 이비자 컬렉션을 만들었다. 이번 컬렉션은 활기찬 느낌을 주는 향수와 흥미로운 액세서리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완벽한 남성 및 여성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다. 조나단 앤더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시각적인 축제입니다. 저는 폴라 이비자 컬렉션을 자유분방하게 영혼에 대한 해석을 형상화하는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어떠한 면으로는 레이브 문화, 또 다른 면으로는 사이버 독(cyberdog)으로 아주 밝은 네온 색, 빛바랜 올리브그린 그리고 진홍색, 석양빛의 오렌지 암청색 그 경계선에 있는 색감들을 보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무아지경의 완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에서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부티크 '폴라스'의 아이코닉한 패턴들을 차용했다. 특히 주마등 패턴들을 특징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머메이드 패턴의 맥시 드레스, 수련 사이를 헤엄치는 금붕어 패턴의 카프리 팬츠, 볼레로 스커트, 수영복 등에서 이러한 디테일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맥시 드레스 위에 인어공주가 새빨간 산호 사이로 수영하는 형태와, 롱 가운을(long robe) 주름 소매로 장식하거나, 마치 붕어들이 수련 사이를 헤엄치며 다니는 형태를 카프리 팬츠, 볼레로 치마와 수영복 등에 담았다. 로에베의 핸드백 퍼즐, 토트, 쿠션, 파우치와 범백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는 모자에서도 인어공주와 수련 프린트를 모티브로 활용했다. 이번 컬렉션은 전반적인 여름 무드로, 위트 넘치는 레저웨어 형태로 표현했다. 길게 늘어뜨려진 튜닉, 크롭 형식의 멜빵과 블리치(백색 순도를 올리는 공정)한청바지를를 사용하여 여름의 전형적인 메인 룩을 연출했다. 또한, 수영 후에 걸칠 수 있는 옅은 테리 티 칼라의 줄무늬가 들어간 오버 셔츠가 구성되어 있다. 반짝이는 실버 컬러의 바지, 스파이크 탑과 미니 봄버 재킷 그리고 여기에 형광색 샌들과 뿔테 선글라스까지 장착하면 클럽룩을 완성할 수 있다. 그 외에 문어 또는 돌고래와 같은 형태의 미니 가죽 가방, 해마와 불가사리 모양의 매력적인 귀걸이, 그리고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팬과 같은 액세서리들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장인들의 특별한 수공예 기술과 자연적인 재료들을 활용해 로에베의 기술력을 표현했다. 남성과 여성을 타깃으로 출시한 폴라 이비자 향수에서도 생동감을 찾아볼 수 있다. 이 향수는 용연향과 갓 딴 코코넛 워터 향을 사용하여 장난스러운 역동감을 연출한 것이 다른 향수들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로에베는 이 향수 안에 자유분방함을 담았다. 한편, 그레이 소렌티 포토그래퍼가 함께하며, 이번 컬렉션의 활력과 생동감을 정점으로 올릴 수 있도록 뉴델리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딜리와 렌 하벨 리스에서 열린 프라이빗한 파티, 스쿠터와 툭을 타고 도시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모든 길을 구석구석 누비는 모습, 옥상에서 BMX 자전거를 타는 모습, 하위문화의 비보이들 사이의 모습들에서 그동안 생각하지도, 느껴보지 못했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조나단 앤더슨 크리에티브 디렉터는 "현실을 벗어난 기쁨과 완전체가 되는 메시지,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번 컬렉션이 지금 우리에게 놓여있는 상황에 매우 적합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언급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