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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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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모바일·온라인으로' 프랜차이즈의 디지털화

BBQ는 지난 8~11일 4일간 각 3차시에 걸쳐 전 가맹점주 대상으로 신메뉴 조리 매뉴얼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시행했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운영체계를 디지털로 전환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스마트오더, 모바일 기능 추가 등 디지털 운영체제 도입에 나섰다. SPC그룹은 IT기술에 기초한 자체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1월 마케팅 전문기업 '섹타나인'을 출범했다. 섹타나인은 해피포인트와 해피오더·해피콘·해피마켓 등 모바일커머스를 키우고, 간편결제 솔루션 '해피페이'를 출시해 핀테크 사업을 강화한다.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 커피도 디지털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DT매장 확대, 키오스크 서비스 도입,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운영하며 비대면 서비스 환경 강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할리스는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IT계열사 지원을 통해 강력한 '디지털 할리스'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16일 SK텔레콤과 함께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프랜차이즈 기업은 유동 인구, 상권 특성, 상주 인구의 관심사, 배달 서비스 활용도 등 SKT가 보유한 막대한 빅데이터, AI알고리즘 입지 추천, 경영 전략 추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가맹점주와의 소통도 디지털로 바꿨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맹점주와의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교육, 창업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의 인원이 한 공간에 머무르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비대면 형식으로 운영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의사소통이 수월해지면서 일방적인 정보제공이 아닌,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을 병행하고 있다. 본아이에프가 지난 2월에 이어 3월 23일 제 2회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23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2차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본아이에프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창업설명회의 진행이 불가해진 상황 속에서 브랜드에 대한 정확한 정보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에 실시한 1차 설명회에 이어 2차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회 온라인 창업설명회에서는 브랜드 각각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평소 예비 창업자들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던 부분을 Q&A 형식으로 답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는 지난 8~11일 4일간 각 3차시에 걸쳐 전 가맹점주 대상으로 신메뉴 조리 매뉴얼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시행했다. 그동안 가맹점주 교육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돼왔지만, BBQ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국에 있는 1800여 가맹점주의 이동 편의성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하는 한편,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이번 신메뉴 교육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리방법과 제품의 특징 등 신메뉴에 대한 전반적인 매뉴얼 강의뿐만 아니라 실시간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전국에 있는 가맹점주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교육 시스템 강화를 통해 가맹점주와의 교류 및 소통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3 15:33:4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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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제 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롯데제과가 23일 오전 롯데제과 본사에서 제 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롯데제과가 23일 오전 10시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제를 통해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를 미리 접수 받았다.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8.8%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 760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 순이익 41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배당금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주당 1600원으로 정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손문기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지침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있어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이 새로 선임되었고, 사외이사에는 김종준, 나건 이사가 재선임되었으며 손문기 이사가 신규 선임되었다. 민명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가피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술회하며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했다.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자사몰 '롯데스위트몰'과 업계 최초의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이커머스 전용 상품 '간식자판기' 등을 론칭하여 온라인 매출을 대폭 신장 시켰으며 '에어베이크드', '초유프로틴 365' 등 트렌드를 고려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전사적인 비용 축소를 통해 위기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경영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롯데제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수익성과 메가 브랜드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생산 최적화 및 DT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경영효율을 개선하겠다. 또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CSV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고도화하여 기업 가치를 신장하겠다. 아울러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해외 법인의 경영 회복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3 15:02: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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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중앙연구소,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 선정

지난 18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된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 현판식에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식품분석실 곽병만 실장(왼쪽)과 국립참조표준센터 박승만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식품 기업체로는 유일하게 국가 공인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18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향후 5년간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로써 비타민D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축적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공인한 데이터 개발과 활용을 활성화하는 국가참조표준센터 중 하나의 데이터 기관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이 대표기관으로 되어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공동협력기관으로 선정이 됐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품 영양성분표' 등 국가가 공인한 고품질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전문 지식과 측정 기술은 물론 데이터 수집 및 가공에 필요한 전문 장비들을 보유해야만 데이터센터로 선정될 수 있다. 이러한 사유로 통상 연구소 및 병원 등 전문 기관이 데이터센터로 선정되었었다. 이례적으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에서 유일하게 민간 기업체로 선정됐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2019년 비타민D 국제비교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평가 기준인 'Z-Score' 지표에서 0에 가깝게 도출하여 데이터센터로 선정될 역량을 인정받은 가운데, 비타민D 성분 가공품 및 농축수산물 원물의 영양성분 분석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로 선정된 가운데, 국가 식품 데이터 구축 사업에 자부심을 가진다"며 "남양유업의 기술력을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이러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지난 2001년 영유아식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가운데, 지난 2014년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제분유 영양성분 분석용 '인증표준물질(CRM)'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3 13:33:0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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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혁신으로 급변하는 소비자 입맛 잡는다

오비맥주가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주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제품 주요 요소에 혁신적 변화를 도입한 '올 뉴 카스'부터 사전 소비자 테스트라는 혁신적 프로세스를 도입한 '한맥'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주류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오비맥주는 맥주업계에서 압도적 격차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 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작년 가정용 맥주시장에서 52%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대표제품인 카스 프레시는 약 40%의 점유율을 기록, 모든 맥주 브랜드 가운데 압도적인 1위 자리에 올랐다. ◆소비자 만족을 위해 다양한 요소에 혁신적 변화를 도입한 '올 뉴 카스' 최근 출시한 '올 뉴 카스'에는 오비맥주의 혁신적 기술과 비전이 총망라되어 있다. 새롭게 선보인 카스에는 디자인뿐 아니라 원재료, 공법 등 맥주 제품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소비자 트렌드를 만족시킬 혁신적 변화를 도입했다. 우선, 투명병을 채택하여 오늘날의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도 생생하게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스의 '블루 라벨'은 좀더 간결하고 과감한 이미지로 변경, 투명한 병 속 맥주의 황금색과의 선명한 대비를 이뤄 생생한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맛의 혁신도 이뤘다. 오비맥주는 세계 수준의 양조기술과 브루마스터, 이노베이션 팀의 노력을 통해 카스의 시그니처 레시피는 유지하는 동시에 몇몇 요소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더불어, 카스의 '콜드 브루(Cold Brewed)' 제조 공정에서도 완벽을 기했다. '올 뉴 카스'는 0도씨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카스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 중 하나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나며 동시에 'FRESH' 문구가 밝은 파란색으로 바뀐다. ◆'사전 소비자 테스트'라는 혁신적 프로세스 통해 완성도 높인 '한맥' 올해 1월 정식 출시된 '한맥(HANMAC)'은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한맥의 처음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라거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간단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어 100년 한국 맥주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개발하고자 오비맥주는 이천 공장에 위치한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직접 개발과 연구를 지속하며 맥주에 들어갈 원재료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맛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주식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쌀'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우리 쌀을 함유한 보다 깔끔하고 상쾌한 풍미의 '한맥'이 탄생했다. '한맥' 출시에 적용된 혁신의 핵심은 '출시 전 심층 소비자 반응 테스트'다.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소규모로 테스트 판매를 했고, 맛과 디자인 등 요소에 소비자들이 한맥에 대해 제공한 생생한 피드백을 실제 제품에 반영했다. ◆국내 제조사 최초로 '스마트 분리공법' 적용한 '카스 0.0'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국내 제조사 최초로 맥주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내는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해 첫 논알코올 제품인 '카스 0.0'을 출시하며 또 다른 혁신을 이뤄냈다. '카스 0.0'의 가장 큰 혁신은 국내 제조사 중 최초로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한 것이다. 기존 무알코올 음료 제품 대부분이 발효 과정 없이 맥아 엑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생산되는 것과 달리, '카스 0.0'은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로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오비맥주의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해 맥주 고유의 짜릿하고 청량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카스 0.0'은 지난해 11월 쿠팡 입점 일주일만에 초도 물량이 일시 품절 사태를 기록하는 등 혁신적 기술력을 토대로 무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오비맥주는 소비자 트렌드와 시대의 변화에 끊임 없이 진화하고 변할 것"이라며 "소비자 만족만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며 결코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3-23 11:45:45 조효정 기자 2021-03-23 11:45:45 정지은 기자
오비맥주, 카스·카프리 등 가격 인상 "소비자 부담 최소화"

오비맥주가 내달부터 카스를 비롯한 맥주 가격을 인상한다. 2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 330㎖ 병과 생맥주(케그 20ℓ), 페트 1·1.6ℓ 가격을 1.36% 올린다. 카스프레시와 카스라이트 330㎖ 병은 845.97원에서 857.47원으로 11.50원, 케그는 3만430.45원에서 3만844.30원으로 413.85원 인상한다. 카프리 330㎖ 병은 1106.08원에서 1121.12원으로 15.04원 오른다. 발포주 '필굿' 가격도 조정한다. 500㎖ 캔은 677.28원에서 977.32원으로 300.04원, 1.6ℓ 페트는 1989.09원에서 2189.99원으로 200.90원 오른다. 인상률은 각각 44.3%, 10.1%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캔과 500㎖ 병, 신제품 '한맥'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 기획재정부가 1월 발표한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반출 또는 수입신고하는 맥주는 1ℓ당 4.1원 오른 834.4원의 세율이 적용된다. 세율 인상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 0.5%를 적용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 세율조정에 따라 일부 제품군 가격을 조정했다.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가정용이 아닌 업소용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렸다. 소비자의 가격 인상 체감을 최소화 하기위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500㎖ 병과 캔 전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유흥업소 전용인 330㎖ 병과 생맥주, 페트 등만 조정했다. 후발주자인 필굿은 높은 할인률을 조정해 정상 출고가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2 16:47:1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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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몸에 해롭다?' 음료업계, 당류와의 전쟁 들어가나

(왼쪽부터)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제로, 한국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제로, 일화 부르르 콜라 사이다, 동아오츠카 나랑드 사이다 제로(Zero) 칼로리 관련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음료업계가 탄삼음료를 중심으로 설탕을 뺀 제로 칼로리 관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제로 칼로리 제품은 열량이 없다고 표기되는 식품을 뜻한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100㎖당 5칼로리(㎉) 미만일 경우 제로 칼로리 표기가 가능하다. 지난달 말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칠성사이다'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무설탕과 0㎉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코카콜라도 지난 10일 기존 스프라이트에서 설탕을 뺀 '스프라이트 제로'를 출시했다. 국외에서 이미 인기 있는 상품이지만 국내에서 스프라이트 제로 판매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화에서도 지난 12일 온라인 전용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브랜드 '부르르(brrr)' 콜라·사이다를 출시했다. 음료업계에서 제로 칼로리 탄삼음료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동아오츠카에서 2009년 국내시장에 제로 칼로리 사이다 원조 격인 '나랑드사이드'를 선보였다. 콜라 부문에서는 2006년 출시된 코카콜라 제로가 15년 동안 독주했다. 지난해까지는 콜라와 사이다 분야에서 제로 칼로리 제품군 경쟁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 제로 칼로리 신제품이 쏟아지며 출시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제로 칼로리 탄산제품을 너나할 것없이 출시하는 데는 코로나19가 한몫을 했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확찐자'인 소비자들이 무설탕, 저칼로리를 내세운 탄산 음료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저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지난해 1329억원으로 4년 만에 47%가량 증가했다. '나랑드 사이다'의 매출액은 2019년 156억원에서 2020년 328억원으로 증가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출시 1개월 만에 400만개가 넘게 팔렸다. 지난 1월에 출시한 '펩시 제로 슈거'는 500㎖ 1종으로 온라인과 편의점에만 공급했는데도 40여 일 만에 200만개가 팔려나갔다. 일각에서는 최근 국회에서 설탕(당류)이 들어간 음료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건강부담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설탕세' 도입 법안이 추진되는 점도 제로 칼로리 제품 출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가당음료를 제조·유통하는 회사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이 100ℓ당 10~13㎏이면 100g당 1만1000원, 16~20㎏이면 2만원, 20㎏을 초과하면 2만8000원 등 설탕 함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부담금을 물린다. 강 의원은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고서에서 설탕의 과다 섭취 시 비만, 당뇨병, 충치의 주요 원인이며 건강한 식품 및 음료의 소비를 목표로 보조금 등의 재정정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원재료를 기호품으로 낙인 찍을 수 있다는 점, 소비자의 선택권을 빼앗을 수 있다는 점, 세금을 피하기 위해 근본적인 제조법을 바꿔야 한다는 점 등의 이유로 우려하고 있다. 설탕은 담배와 같은 기호품이 아닌 음식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원재료라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 및 체중관리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업계가 자발적으로 무가당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면서 "강압적인 '설탕세' 도입은 지양돼야 한다. 이해당사자, 전문가, 소비자의 충분한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2 15:46:5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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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지금이 조직원들과의 상생과 협업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올해 들어 발표된 정부의 여러 가지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 여건 개선이 아직 많이 힘들어 보인다. 특히 소시민의 애환이 서려 있는 자영업자는 인건비 감당이 여전히 버겁고,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은 체감경기에 주눅이 들어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는 다양한 정부지원과 시책의 변화 그리고 지원규모의 차등 지원 등으로도 한계가 있음을 소상공인들의 매출 상황만으로도 알 수 있다. 매출 하락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지고 여러 가지의 운영정책의 변화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운영자들이 결정은 고정비로 지출되는 비용의 절감이다. 보통 고정비에는 임대료와 직원급여 등으로 구분되고 그중에서도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소상공인들의 경상비 운영법칙을 3.5.2.12.8.의 법칙이라고 한다 이는 한 달 즉 30일 기준에서 3일 매출의 합으로 임대료를 지급하고, 5일 매출의 합으로 인건비를, 2일 매출의 합으로 전기세와 가스비 등의 부대 경비를, 12일의 매출로 영업을 위한 원부재료를 구입하는 비용으로, 그리고 나머지 8일의 매출이 결국 수익성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업종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소상공인의 매장운영에 따른 경상비 지급비율현황은 대동소이하다. 결국, 인건비에 의해 소상공인들의 운영형태 변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직원들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야 하는 과제 또한 중요하다. 인건비를 줄이고 운영자와 가족들의 희생으로 사업장을 운영할 순 있다. 하지만 적정한 인원에 의한 서비스가 고객의 만족과 연계되며 그로 인한 재방문과 재구매로 운영의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음도 명심해야 한다. 소위 서비스의 품질과 시간은 상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비례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감수하고 소비자의 권리인 정당한 서비스를 포기할 소비자는 아마도 극소수일 것이다. 소비자들은 그들이 지불한 금액보다 좀 더 나은 서비스를 기대한다. 그들의 기대하는 수준이 아닌 서비스를 받았다면 그 고객의 재방문이나 재구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소위 소비자의 권리주장은 일방적이며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매장을 운영하는 여러 자영업자에게 더 고통스러운 것은 현재의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예측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최저시급의 인상으로 인한 종업원들의 휴식시간 통제나 근무시간 조정 등으로 점포를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시기에 매장 활성화를 통해 조금이 나마 매출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정답은 종업원의 성과몰입(work engagement)운영전략이다. 성과몰입이란 종업원들이 점포의 이익과 경영합리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자기 주도적 노력을 의미한다. 한 조사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전체 직원의 29%만이 점포의 수익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55%는 수동적으로 자신의 주어진 역할만을 주어진 시간만큼만 한다고 한다. 운영자로서는 분통 터질 노릇이다. 하지만 성과몰입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과에 대한 보상과 격려, 협업이 필요하다. 어려운 시국이니까 감내하고 도와 달라는, 도와줄것이라는 생각은 우선 접어야 한다. 직원은 일당 즉 월급에 대한 업무를 하고 싶어 한다. 그것은 급여의 규모가 일의 내용과 몰입도를 결정하는 요소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직원의 성과몰입이 매장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마케팅 용어가 "30일 효과"이다. 즉 직접적 동기부여와 노력을 통해 매출의 변화가 현실로 나타나는 기간은 최대 30일을 의미한다. 그만큼 동기부여와 실행력이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자영업자들은 평균 2.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운영자를 포함한 4.5명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곧 매장의 수익성이다. 매장운영시간을 늘리기도, 내점 고객 수를 늘리기도, 판매단가를 올리기도, 현실적으로의 매우 어렵다. 결국, 주어진 환경에서 고객의 재 방문율 향상과 충성고객 지수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최상의 마케팅이다. 그러기 위해선 직원들에게 동기부여와 역할분담 그리고 욕구단계이론(*)에 부합한 최선의 실천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즉 성과 몰입형 운영이 필요하다. 상생과 협업이 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을 현명하게 탈출하고 성장하는 정답임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욕구단계이론 Maslow가 주창한 욕구단계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5단계 욕구체게는 신체욕구(생리욕구), 안전욕구, 소속 및 애정 욕구(사회적 욕구), 존경욕구, 자아실현의 욕구의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는 없지만, 크게 충족된 욕구는 더 이상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동기부여를 하려면, 그 사람이 현재 욕구의 어떤 수준에 있는지를 파악하여 그 수준 이상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1-03-22 14:20:3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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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살루트, '위스키의 왕' 예술로 즐긴다…국내 아티스트 5인과의 협업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위스키의 왕'이 MZ세대에게 예술로 다가왔다. 컨템포러리 아트를 통해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세계적인 럭셔리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Royal Salute)'가 예술적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로얄살루트는 지난 19일 총 10개의 국내 5인 아티스트와의 협업 작품 공개를 기념하며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 옥션 프리뷰(이하 옥션 프리뷰)'를 선보였다. '옥션 프리뷰'는 로얄살루트 21년 컬렉션, 하이엔드 컬렉션, 피나클 컬렉션 등 특별한 공간을 통해 로얄살루트 전 제품과 아티스트 협업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다. 앞서 로얄살루트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브랜드 최초의 몰트 위스키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를 출시했다. 당시 현대 미술 작품과 예술적 몰트 위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는 복합적인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로얄살루트를 현대적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로얄살루트는 두 번째 아트 전시회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로 한 단계 더 진화된 예술적 행보를 펼친다. 김선우, 아드리안 서, 275c, 콰야, 성낙진 등 국내 컨템포러리 아트 분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5인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을 사랑하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 1월 4일 첫 협업 작품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1개씩 총 10개의 작품을 디지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색다른 방식도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가 럭셔리 위스키와 예술을 더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에서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로얄살루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번 아트 페스티벌은 위스키의 왕으로 불리는 로얄살루트의 상징성에 맞춰 'The King of Whisky'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도도새라는 매개체를 통해 꿈과 자유를 이야기하는 '현대미술작가 김선우', 특유의 패셔너블한 감성과 디지털 터치가 돋보이는 '크로스 미디어 아티스트 아드리안 서', 팝아트 기반의 비비드한 컬러와 파격적인 드로잉으로 대표되는 '비주얼 아티스트 275c',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따뜻하고 화려한 컬러와 빛으로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콰야', 시대의 패션과 동시대의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성낙진' 등 국내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5인이 참여했다. 5명의 아티스트가 로얄살루트의 전 라인업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적인 예술작품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21년부터 시작하는 로얄살루트의 21년 라인업부터 고연산의 하이엔드 컬렉션까지 평소 감상할 기회가 적었던 최상위 제품들을 예술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영국 왕실 즉위식에서 실제로 사용된 의자, 21년 이상의 연산이 담긴 각기 다른 10병이 1세트로 구성된 컬렉션 등이 전시됐으며, 로얄살루트에 맞춤형 문구 각인, 로얄살루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향수 시향 등도 체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위스키 시음 대신 시향이 이뤄졌다.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에서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로얄살루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아트 콜렉터들이 이번 협업 작품들을 더욱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옥션 프리뷰에서 감상한 총 10개의 작품들은 오는 4월 7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경매를 통해 소장할 수 있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몰트 앤 럭셔리 마케팅 이사는 "이번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은 럭셔리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풍부한 스토리를 컨템포러리 아트로 재해석하고, 보다 접근하기 쉬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다. 럭셔리 위스키 소비자와 아트 콜렉터뿐 아니라 유니크한 콘텐츠와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재창조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들이 로얄살루트가 선사하는 파격적인 시도에서 많은 영감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1 16:14: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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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월드클래스 취수원 관리 모델 정립할 것"

제주삼다수 감시정 관리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 수자원관리팀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제주삼다수 취수원 관리와 제주지하수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연구 성과를 21일 공개했다. 취수원 주변 토양 관리부터 삼다수를 담는 패키지까지, 사각지대 없는 품질 관리를 자랑하는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생수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수자원 연구 전담팀을 신설해 제주삼다수를 지속이용 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기후변화를 비롯해 대내외 환경 변화와 지역사회의 여론 등을 반영해 지하수 보전·관리 체계를 재정립하고 있다. 공사는 '생성-유동-순환'으로 이어지는 제주삼다수의 생성 경로를 심층적으로 해석하고, 삼다수의 주 함양지역을 추정하는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지하수 보전·이용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연구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딥러닝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취수원 주변 지하수위를 분석?예측해 제주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관리방안을 마련했으며, 삼다수 취수가 지하수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제주삼다수의 품질관리 노력도 한층 고도화 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가뭄과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지하수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하수 관측망을 지난해 107개소에서 올해는 113개소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관측망에서는 취수정과 감시정 등에 대한 지하수위와 취수량, 기상상황, 하천유출, 수질, 토양상황 등이 모니터링 된다. 공사는 취수원 주변지역 지하수 감시와 단순 오염원 조사에 그쳤던 기존 연구에서 벗어나, 삼다수 취수원이 포함된 표선유역 전체로 확대해 수질위협 요인을 정밀 분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로써 삼다수 취수원 주변지역은 물론 중·하류지역 지하수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먹는물관리법 기준(연간 2272건) 대비 940%를 상회하는 공사 자체 수질검사(연간 2만1324건)를 진행함으로써 '확실한'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공사에서는 직원들의 검사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지난해 '만족' 등급을 받았으며, 공인규격의 분석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의 대외 신뢰성 제고를 위해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도 추진 중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먹는샘물이 되는 지하수는 땅에서 생산되어 순환하는 자원인 만큼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한 노력은 물론 오염을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의 귀한 자원인 지하수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 수익 창출과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1 12:03:1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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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업계 최초 농산물 패킹 스토리지 센터 가동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동부권 패킹 스토리지 센터(Packing Storage Center) 에서 직원들이 자동화 패킹 시스템을 통해 소분 및 상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업계에서 처음으로수도권과 동부권에 패킹 스토리지 센터(Packing Storage Center, 이하 PS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PS센터는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 산지, 도매시장 등으로부터 통합 구매한 농산물을 포장(Packing) 및 저장(Storage) 후 전국 각지의 물류센터와 사업장에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CJ프레시웨이는 각 산지 등에서 통합구매한 농산물을 PS센터에 모은 뒤 ▲검수 ▲소분 ▲포장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해당 권역 내 자사 물류센터와 사업장에 공급한다. 기존에는 각각의 업체로부터 상품화된 농산물을 공급받다 보니 품질 관리와 규격 일원화가 어려웠다. CJ프레시웨이는 PS센터를 통한 농산물 통합 구매로 계약재배 직거래 비중이 확대됨으로써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상품을 일정한 사이즈로 소분하고 여러 규격에 맞춘 자동화 포장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농산물 수확부터 판매까지 모든 유통 과정이 반나절 안에 진행돼 산지의 신선함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수도권 PS센터(826㎡·250평)에 이어 지난 1일 경상북도 청도에 동부권 PS센터(562㎡·170평)를 구축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CJ프레시웨이는 두 곳의 PS센터를 통해 채소, 버섯, 과일류 등 총 100여 품목에 대해 하루 평균 최대 80톤의 주문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조인철 CJ프레시웨이 신선상품담당은 "PS센터를 거점으로 통합 배송이 이뤄지면서 물류 비용을 약 3% 절감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PS센터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은 물론 편의성을 한층 높인 농산물을 공급한 결과 지난 1월 전년 대비 수도권 농산물 판매량이 약 54% 증가했다"면서 "PS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거점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1 12:02:4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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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백복인 사장, 재연임 확정 "신성장 동력 확보 매진할 것"

백복인 KT&G 사장 KT&G가 정기주주총회에서 백복인 현 KT&G 사장을 선임했다. 21일 KT&G에 따르면 당사는 지난 19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백 사장 재연임을 확정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백 사장은 향후 3년 임기동안 KT&G를 이끌게 된다. 백 사장은 국내외 현장에서 다진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현장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궐련과 전자담배의 두축을 성장시킨 '양손잡이 경영' 등 新경영이론을 시장상황에 맞게 적용한 기획력과 단기간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신속한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 사장은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CEO다. 1993년 입사 이후 29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ㆍR&D 등 주요 사업의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아 왔다. 지난해 해외진출 100개국 돌파, 중동 수입업체와 7년간 2조 2천억 규모의 '메머드 급' 수출계약 성사 등 글로벌 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5조원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수출계약을 일궈내는 등 굵직한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방경만 전략기획본부장이 선임되었다. 또한, 사외이사로는 임민규 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으며,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는 백종수 전 부산지검장이 재선임됐다. 백복인 사장은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를 이끌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사업을 한층 더 고도화시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ESG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1 12:02:1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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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전 매장 대상 실시간 온라인 교육 실시

BBQ가 지난 8~11일 4일간 각 3차시에 걸쳐 신메뉴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제너시스 비비큐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에 따라 전 패밀리 대상으로 신메뉴 조리 매뉴얼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BBQ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국에 있는 패밀리의 이동 편의성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하는 한편,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이번 신메뉴 교육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1800여개 패밀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온라인 교육은 지난 8~11일 4일간 각 3차시에 걸쳐 진행됐다. 온라인 교육은 조리방법과 제품의 특징 등 신메뉴에 대한 전반적인 매뉴얼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신메뉴를 개발한 담당자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제품의 컨셉과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매콤·새콤·달콤·짭조름한 특제깐풍소스에 버무려 감칠맛을 극대화한 '황올한 깐풍치킨'과 '황올한 깐풍치킨 순살', 체다치즈와 고다치즈를 혼합한 진한 풍미의 '체고 치즈소스'를 입힌 '체고바(체다고다바삭칸)'과 '체고치(체다고다치즐링)' 등 의 조리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신메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실시간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광장점 염현석 패밀리는 "별도의 장소 이동없이 온라인으로 신메뉴에 대한 교육을 상세하게 받을 수 있어서 편했다"며, "오프라인 교육과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묻기도 하며, 다른 패밀리들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전국에 있는 패밀리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교육 시스템 강화를 통해 패밀리와의 교류 및 소통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1 12:01:3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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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뼈와 근육 생각한 '요플레 프로틴 트리플케어' 출시

요플레 프로틴 트리플케어 2종/빙그레 빙그레가 지난 해 출시한 요플레 프로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단백질 강화 요거트 신제품 '요플레 프로틴 트리플케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요플레 프로틴 트리플케어'는 마시는 요거트 제품으로, 플레인·사과 2종으로 출시됐다. 제품 한 병당 달걀 1.5개 분인 11g의 단백질(플레인 제품 기준)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130억 CFU(균 수를 세는 단위) 이상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은 생명체에게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이며, 근육 등 신체조직의 구성 성분이자 호르몬 및 항체 생성에 필수다.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 단백질 1일 평균 필요량은 40g이며, '요플레 프로틴 트리플케어' 1병으로 1일 필요량의 25%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다. 제품 한 병당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 채워주는 비타민D와 165mg(플레인 제품 기준)의 칼슘도 함유한 고칼슘 요거트다. 장 건강, 근육 건강, 뼈 건강까지 생각했다는 뜻의 '트리플케어'라는 제품명은 이러한 제품 성분과 효능에서 유래했다. 기존 요플레 프로틴 제품과 용량을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요플레 프로틴 트리플케어'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중적인 130ml 용량을 적용, 4개입 멀티팩으로 출시되었다. 빙그레의 기술력으로 단백질 특유의 맛과 향을 없애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빙그레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요플레 프로틴 트리플케어는 요플레 프로틴 출시를 통해 더욱 발전한 빙그레의 단백질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요플레는 코로나19로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1 12:01:36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