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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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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리만 먹을래" 치킨업계, 부분육 메뉴 인기 급증

bhc치킨 부분육 제품 '콤보 시리즈' 최근 국내 치킨 시장에 닭다리·닭날개 등만으로 구성한 부분육 메뉴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치킨업계는 증가하는 부분육 수요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엔비, bhc치킨, 제너시스BBQ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부분육 제품 메뉴의 인기가 급증했다. 각사는 트렌드와 이색적인 맛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면서 이들이 치킨 메뉴 중 날개 부위와 닭 다리 등 부분육을 선호하는 것에 주목했다. 더불어 다리·날개 등 인기 부위를 두고 불필요한 눈치 싸움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bhc치킨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콤보 시리즈' '윙스타 시리즈' '오스틱 시리즈' 등 부분육 시리즈 메뉴가 1050만개 판매됐다. 이를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판매금액만 1900억원에 이르며 분당 20개가 판매된 셈이다. 부분육 시리즈 메뉴의 높은 인기와 언택트 소비가 보편화하자 지난해 bhc치킨 가맹점 매출은 3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콤보 시리즈'는 bhc치킨의 전체 메뉴 중 뿌링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치킨 업계의 부분육 돌풍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bhc치킨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부분육 인기몰이를 인지한 bhc치킨은 2019년 말부터 날개 부위로 구성된 '윙스타 시리즈'를 선두로 닭 다리로 구성한 '오스틱시리즈'와 날개 부위와 닭 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시리즈'를 연달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닭가슴살로 만든 '골드킹 순살' 치킨을 선보여 골드킹 브랜드의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부분육에 대한 소비자 니즈 발굴과 고객들로부터 검증받은 시그니처 메뉴와의 접목한 것이 부분육 메뉴의 인기 비결"이라며 "올해도 부분육 메뉴의 돌풍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만족과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부분육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BQ치킨이 2021년 첫 신제품으로 부분육 제품인 황금올리브 넓적다리 10종을 출시했다. BBQ는 올해 첫 신제품으로 부분육 제품인 '황금올리브 넓적다리와 핫황금올리브 크리스피 넓적다리 10종'을 선보였다.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작년 한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핫황금올리브 크리스피'의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육즙이 풍부한 넓적다리(엉치) 부위만을 결합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번 신제품은 BBQ앱을 방문한 고객들의 주문과 선호 부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BBQ는 작년 네고왕 프로모션의 폭발적인 인기로 프랜차이즈업계 최대 규모인 250만에 달하는 '딹 멤버십'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가 가장 선호하는 메뉴와 가장 즐겨 찾는 부위를 결합한 신제품을 내놓은 것. 앞서 BBQ는 지난해 '핫황금올리브 부분육 6종'을 출시해 부분육 메뉴를 확대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넓적다리'를 활용한 여러 메뉴를 출시하며 날개, 어깨, 다리가 주를 이루던 부분육 시장의 범위를 넓혔다. 부분육 열풍은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시작을 끊었다. 교촌치킨은 2006년 날개, 다리, 어깨 부위만을 모아 파는 부분육 메뉴를 업계 처음으로 출시하며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뤘다. 2010년에는 허니치킨 시리즈를 출시해 '허니콤보' 메뉴를 히트시키며 2014년부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교촌치킨의 부분육 메뉴 매출 비중은 전체의 60%가 넘는다. 부분육 메뉴가 교촌을 치킨업계 1위로 견인한 셈이다. 교촌허니순살 부분육 인기가 치킨업계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지만, 부작용으로 닭가슴살, 안심 등 비선호 부분육의 재고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다리 및 날개등 인기 부분육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닭가슴살과 안심등 비인기 부분육 재고가 쌓여가고 있따. 교촌에프앤비의 상품 재고 자산은 2017년 24억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92억원까지 늘어났다. 동기간 기간 원재료 재고 자산은 6300만원에서 9억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치킨업계는 비선호 부분육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선호 부위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소시지·스테이크·육포·HMR(가정간편식)을 개발하거나 순살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닭가슴살 도시락 5종을 BBQ는 '통가슴살 육포'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분육 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닭 부위별 소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각 업체들은 인기 부분육 제품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비선호 부위 활용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2 15:57: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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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선제적 생산 인프라 확대…美 시장 '빅점프'

CJ제일제당이 올해 북미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만두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 전체 만두 매출 중 미국 비중을 70%까지 늘리고,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사우스다코타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폴스에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 이로써 미국 내 서부(캘리포니아), 동부(뉴욕/뉴저지), 중부(사우스다코타 등)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보유해 중장기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CJ제일제당은 캘리포니아 보몬트(Beaumont)에 생산기지를 신설해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만두 외에도 외에도 볶음밥, 면 등 '상온 생산라인'을 확대했다. 사우스 다코타 역시 초기 만두 생산에서 비비고와 슈완스의 '차세대 K-푸드' 생산기지로 역할을 확대하는 등 미래 시장 수요에 따라 순차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처럼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늘린 것은 작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비비고 만두'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미 미국 전역의 만두 생산공장 가동률이 90% 수준에 이르러 미래 수요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작년 10월부터는 슈완스 유통망을 통해 미국 시장에 촘촘히 파고들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현재 미국 대표 유통채널인 월마트·크로거·타깃과, 푸드시티·하이비 등 대형마트와 그로서리, 중소형 슈퍼마켓까지 다양한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들을 '넥스트 만두'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한식치킨' '햇반' '김' 등은 성장잠재력이 높다. K-콘텐츠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친근한 메뉴이면서도, 시장을 이끌만한 특정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독보적인 R&D기술력으로 '비비고 만두'처럼 파괴적 혁신 사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또한, 미국인들의 식생활에 광범위하게 침투하고 있는 '핫소스' 성장세에 맞춰 고추장 등 K-소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김치'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에서의 성과를 타 국가로 확산해 비비고를 'K-푸드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2 12:44:4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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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 출시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 대상웰라이프가 로우슈거(Low sugar)로 낮은 당에 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는 100ml 기준으로 당류가 2.36g함유돼 100ml당 함유된 당이 2.5g 미만이어야 하는 저당 기준에 부합한 로우슈거(Low sugar) 단백질음료다. 칼로리, 지방뿐 아니라 당류의 함량을 확인하는 꼼꼼한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됐다. 로우슈거 제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맛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강원도 1급A원유(세균수 기준)를 사용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소비자가 맛있게 단백질을 즐길 수 있도록 바나나 맛을 더했으며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이나 식단 관리를 하는 이들에게 운동 후 단백질 보충과 식사 대용으로 좋다.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는 2팩 기준 단백질 20g과 단백질 합성과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 BCAA 2,000mg이 함유된 고함량 단백질 음료다. 우유 500ml, 소고기120g이상을 먹어야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 2팩으로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하게 단백질을 챙길 수 있다.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는 치커리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담아 하루 2팩 섭취 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식이섬유 36%를 채울 수 있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이 외에도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비타민D, 아연, 칼슘 등 비타민 및 미네랄이 총15종이 들어있어 간편하게 다양한 영양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뛰어난 멸균기술력으로 인정받은 SIG 콤비 블록 패키지를 사용해 안전하게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산림관림협의회(FSC)로부터 친환경 제품을 입증하는 FSC 인증마크를 받은 무균 종이팩을 사용해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에 함유된 당도 꼼꼼하게 확인하기 때문에 로우슈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입장에서 건강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2 12:41:1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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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물류센터 B2C 전용 자동화라인증설

계룡물류센터내 새롭게 구축한 자동화라인 모습/아워홈 아워홈이 급증하는온라인몰 주문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자사 계룡물류센터 내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며산업 전반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 쇼핑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식품 업계에서도 비대면 소비가 빠르게 자리잡았다. 아워홈도 자사 온라인몰인 '아워홈 식품점몰'을 통한 B2C 제품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아워홈 식품점몰'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114%) 증가했으며, 출고량 또한 84% 늘었다.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제품은 '아워홈 지리산수'다. 이어 국·탕·찌개 간편식, 김치 제품, 온더고(냉동도시락)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온라인몰 사업 확대를 위해 B2C 물류를 담당하는 계룡물류센터에 지난해 상반기부터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 구축에 착수,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먼저 아워홈은 계룡물류센터 내 택배 상품 전용 오토테이핑, 자동 송장 부착시스템을 구축해 택배 상품 포장 시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과정을 자동화했다. 상품을 소터(Soter) 라인에 투입하면 고객별 상품 및 수량을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분류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포장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주문별 박스 크기 선택 > 상품, 수량 분류 > 테이핑 > 송장 출력 및 부착'으로 진행되는 출고 과정을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해왔으나, 이번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단계를 대폭 줄였다. 상품 포장과 분류, 검수 시간 감소는 물론 동선을 최소화하여 작업 환경과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온라인 주문 증대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수 있게 됐다. 계룡물류센터의 생산성은 기존 대비 240% 이상 개선됐으며,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고객 클레임이 기존 대비 61% 감소하며 배송 만족도를 높였다. 아워홈은 향후 늘어나는 온라인 주문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해당 사업분야 성장을 위해 올해 말까지 물류 인프라에 관련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아워홈 식품점몰을중심으로 B2C 매출과 온라인 주문 출고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앞으로 더욱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을 신속, 안전하게처리할 수 있도록 물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2 12:37:1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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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비건(Vegan) 브랜드 '베지가든' 사업 본격화

농심 베지가든 사업 본격화/농심 농심그룹이 2021년부터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Veggie Garden)'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베지가든은 농심 연구소와 농심그룹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해낸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농심 관계자는 "2017년 시제품 개발 이후 채식 커뮤니티, 서울 유명 채식식당 셰프들과 함께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의 평가를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이 비건 푸드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베지가든은 식물성 대체육은 물론, 조리냉동식품과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총 18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 가장 폭넓은 제품군이며 식물성 치즈는 농심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1월 중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입점이 확정되는 등 온오프 판매채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식물성 다짐육과 패티다. 떡갈비, 너비아니와 같이 한국식 메뉴를 접목한 조리 냉동식품도 있다. 샐러드 소스와 국물 요리에 맛을 내는 사골 맛 분말, 카레 등 소스 및 양념류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샐러드 소스는 5가지 맛 타입을 개발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식물성 치즈는 유제품이 전혀 들어있지 않으면서도, 치즈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농심은 대체육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비건 브랜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커졌고, 이로 인해 친환경적인 채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CFRA는 2018년 약 22조원 규모였던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11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기업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농심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존하는 대체육 제조기술 중 가장 진보한 공법으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낸다. 농심 관계자는 "2월 중 9개 제품을 더해 총 27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며 "베지가든과 함께 쉽고 간편하게 채식 일상을 시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2 12:35:4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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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시장 지각변동…와인·막걸리 방긋, 소맥·위스키 울상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와인 매출이 2015년 대비 3배 성장하자 와인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왼쪽부터) 달포르노 로마노 매그넘과 일반사이즈, 오퍼스원, 두르뜨 뉘메로엥 루즈와 블랑, 타라파카 그란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과 시라/하이트진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장기화에 '홈술' 트렌드가 자리 잡자 주류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와인 상승세가 매서운 가운데,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막걸리가 인기를 끌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반면 '독한'술로 일컬어지는 소주와 위스키는 콧대를 꺾고 도수를 낮추기 시작했으며, 맥주마저도 도수를 낮추거나 무알코올로 대체되고 있다. ◆진입장벽 낮추자 '대세'된 와인 1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집안에서 술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가장 혜택을 본 것은 바로 와인이다. '와인은 비싸고 특별한 날에만 마신다'는 국내 소비자의 인식이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낮은 도수의 주류'로 변화하면서 와인 소비가 급증했다. 이마트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와인 판매 비중은 27.7%로 1위를 차지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와인 수입량과 수입액은 각각 3만8969t, 2억3927만달러(2599억원)를 기록했다. 아직 집계가 들어가지 않은 12월 수치를 고려했을 때, 사상 최고치였던 2019년 수입량과 수입액 3만3797t, 2억386만 달러(2214억원)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특히 이마트 12월 와인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81.8% 늘어난 것을 보면 경이로운 기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식당이나 주점의 야간 영업이 제한되면서 주류 소비문화가 '홈술'로 바뀌자 근거리 소매점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유통 채널 및 와인업계는 소매점을 중심으로 와인 공급량 및 수입량, 상품 종류를 대폭 늘리고 가격을 낮췄다. 편의점 1만원 이하 와인을 비롯해 저가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와인에 대한 인식은 변화했고, 이는 소비 촉진을 야기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배상면주는 주류 판매 플랫폼 홈술닷컴을 통해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다./배상면주 ◆인터넷으로 전통주 사는 MZ세대 아저씨 술로 일컬어지던 전통주와 막걸리도 '홈술' 트렌드에 수혜를 받았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전통주(막걸리 제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0.5% 증가했다. 이는 2018년의 전통주 매출 증가율 14.1%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통주에 관한 관심이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전통주는 인터넷이나 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편리성을 무기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부의 전통주 활성화 일환으로 2017년부터 무형문화재·식품명인이 빚은 전통술, 지역특산주 등에 한해 온라인 판매를 허용했다. 100% 비대면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시대 경쟁력을 지닌 것. 막걸리도 '홈술' 시장을 노리며 낮은 도수로 MZ세대를 공략했다. 국순당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시리즈 제품을 모두 알코올 도수 5%로 개발해, 일반적인 막걸리 도수인 6%에 비해 1%를 낮췄다. 여성 소비자 및 알코올에 약한 소비자도 함께 음용을 즐길 수 있게 소비자층을 넓혔다. 그 결과 지난해 판매량을 2배 늘렸으며, 300만 병 판매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향첨가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고 이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남성과 20~30대 여성층에서 향 첨가 막걸리 음용 비중이 높았다. 또한 고흥유자주, 귤주, 마셔블랑 등 시트러스 계열 전통주가 신규 인기 품목으로 등장했다. 이에 국순당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을 선보였다. 홈술 트렌드에 맞춰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알코올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춰 리뉴얼 했다. ◆유흥용 술의 생존전략…작아지고 순해져 승승장구하는 와인, 전통주, 막걸리와 달리 유흥용 주류의 대표였던 소주와 맥주, 위스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피해를 가장 크게 봤다. 오후 9시 이후 음식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B2B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유흥용, 가정용 주류 소비량이 7대 3정도였다면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대 6 정도로 뒤집혔다. 오비맥주와 하이트 진로 가정용 맥주 수요가 유흥시장용 수요를 앞질렀다"면서 "'홈술족' 증가에 따라 가정용 주류 소비는 증가했지만, 떨어진 유흥용 주류 매출을 메꾸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홈술' 증가에 따라 저알코올 제품이 인기를 끌자 무알코올 제품도 대세로 떠올랐다.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 규모가 2012년 13억원대에서 지난해 약 150억원으로 올라섰다. 무알코올 시장 성장에 오비맥주는 무알콜 맥주 '카스 0.0'를, 칭따오도 '칭따오 논알콜'을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3년 만에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디자인을 바꿨다. 떨어진 맥주 소비량은 무알코올 맥주가 대체하며 버티고 있지만, '독한술'로 알려진 위스키, 소주 시장은 저도수 열풍에 침체한 상태다. 이마트에 따르면 국산 맥주는 전체 주류 매출의 25.2%를 차지하지만, 소주는 17.1%에 불과하다.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 업계는 도수를 낮춘 저도주 및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알코올 도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32.5도까지 낮췄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소주병 사이즈 소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커피전문점 커피빈과 칵테일 RTD 제품 '깔루아 에스프레소 마티니 캔'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했다. 더불어 저도주를 찾는 주류음용 문화에 맞춰 유튜브를 통해 부드러운 저도주나 칵테일 레시피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트렌드 따라잡기에 나섰다. 소주도 '홈술' 트렌드에 맞춰 전략을 바꿨다. 롯데칠성음료는 소주를 가볍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저도화 음용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주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목넘김을 더욱 부드럽게 해 '처음처럼'의 대표속성인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도 17도에서 16.9도로 낮췄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1 16:18:3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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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청년·환경·지역사회 지킴이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친화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지난달 오픈했다./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국내에서 '청년인재 양성' '환경 발자국 줄이기' '우리 문화 지키기'라는 3대 테마를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진행된 주요 사회 공헌 활동은 연례 보고서에 담아 고객 및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일자리 창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 일자리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파트너로 시작해 2020년 12월 기준 전국 1500여 매장에서 약 440배 증가한 1만7540명의 파트너를 모두 직접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청년 및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 공헌을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수여하는 2020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을 수상한 한 바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말 JA코리아와 함께 온라인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청년 꿈을 실현하도록 교육·창업준비도 지원 청년인재 양성을 주요 테마로 두고 있는 스타벅스는 다양한 청년인재 양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주이어 어취브먼트)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업계 최초로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활동을 6년째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 임직원 1300명 이상이 교육 연수 과정 이수 후에 전국 80여개 특성화 고등학교를 방문해 1만5000여 명이 넘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멘토로서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파트너 중 전문대졸 및 고졸학력 등 학사학위 미소지자 대상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본인이 원할 시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창업 카페라는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운영해 오며 2019년까지 2500명이 넘는 창업 준비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 및 네트워킹 구성 세미나 등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중기부와 함께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재기 돕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 왼쪽 1번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 왼쪽 4번째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왼쪽 5번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스타벅스 코리아 ◆어르신부터 장애인까지 다양한 계층에 일자리 창출 스타벅스는 여성, 장애인,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계층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복안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으며 현재 청각, 지적, 지체 등 404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 중이다. 이는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수 기준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4.2%의 고용률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차별 없는 승진 기회를 부여해 현재 50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서 장애인 친화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 매장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근무 파트너의 50% 이상이 장애인 파트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013년 여성가족부와 리턴맘 재고용 협약을 맺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지원하는 리턴맘 프로그램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총 160명이 리턴맘 바리스타로 복귀했다. 리턴맘은 주 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정규직 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추후 하루 8시간 전일제 근무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40대 이상 중장년층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카페 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도 2020년 8월 시작했다. 이론과 실습교육을 비롯해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 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지난해 99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중 28명을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했다. 또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지속해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230명에 달하는 어르신들의 통행 안전 관리원 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한 친환경 다짐 챌린지 다회용백과 텀블러 사용 인증 사진 예시/스타벅스 ◆일상에서도 스타벅스는 '친환경' 스타벅스커피는 환경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환경재단과 함께 SNS를 통해 일상에서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공유하는 친환경 다짐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친환경 캠페인은 코로나 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할 수 있는 집과 매장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더불어 스타벅스는 환경재단과 지난해 4월 일회용품을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00건이 넘는 응모를 통해 기발하고 다양한 새활용 아이디어가 공유되어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소개했다. '굿즈 강자' 스타벅스는 굿즈도 친환경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말 스타벅스는 프리퀀시 이벤트 제품으로 친환경 가방 '폴더블 크로스백'을 기획했다. 이번 가방에 쓰인 섬유는 '폴리에스터 리젠'과 '폴리에스터 리젠 코트나'다. 리젠은 투명 페트병을 잘게 쪼갠 후 녹여 고순도로 길게 다시 뽑아내는 공정을 거쳐 제작되는 재활용 섬유다. 해당 제품은 친환경 섬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효성티앤씨가 생산했다. 효성은 이 제품으로 2008년 세계 첫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스타벅스가 SSG닷컴에 입점하면서 온라인숍에서 5000개 한정 판매한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도 친환경 제품이다. 판매를 시작한지 5분 59초 만에 매진된 해당 제품은 스타벅스가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스토조'와 협업해 선보인 상품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스타벅스의 철학과 맞아떨어졌다. 환구단을 배경으로 한 환구단 머그및 텀블러/스타벅스 ◆우리 문화 지키기에도 앞장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래 현재까지 우리 문화재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삼일절과 광복절을 기념하는 텀블러와 머그 등을 선보이고 관련 수익금을 우리 문화재 보존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存心養性(존심양성)' 과 '光復祖國(광복조국)', 도산 안창호 선생의 '若欲改造社會 先自改造我窮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친필휘호 등을 구입해 기증했다. 지난 2017년에는 대한제국 당시 유일한 해외 외교건물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과 보존비용 등 총 3억원을 후원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2018년 5월 복원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지난해 10월 12일에는 대한제국 선포일을 기념하고, 환구단의 역사와 문화 유산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환구단 텀블러와 머그 총 2종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2015년부터 매해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을 후원하며 현재까지 233명에게 장학금 4억6600만원을 전달했으며, 주요 문화재 문화 행사 후원 및 청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청년, 문화재, 친환경, 지역사회를 필두로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전개해나가고 있다"면서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 어르신 등 다양한 분들의 재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1 15:29:1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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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대학생 서포터즈 '냠얌즈' 2기 출범

랜선으로 콘텐츠 회의 중인 냠얌즈 학생들/남양유업 남양유업이 대학생 서포터즈(이하 냠얌즈) 2기를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냠얌즈'는 대학생 서포터즈로 젊은 MZ 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을 위해 남양유업 산학협력 출신 학생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여름방학 1기 출범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 '냠얌TV' 등을 통해 MZ 세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냠얌즈 2기 학생들은 다음 기수가 오는 여름 방학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냠얌즈는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통해 전반적인 남양유업 기업 문화 소개와 함께 남양유업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소개 등을 통해 남양유업을 알리는 한편,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와 리뷰를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기업과 제품을 친근하게 알릴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서포터즈 '냠얌즈'의 활동을 통해 친근한 모습으로 남양유업의 선진적인 기업 문화와 다양한 복지 제도 소개는 물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젊은 세대들에게 알릴 예정"이라며 "대학생 서포터즈 '냠얌즈'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 창구 역할로서, 남양유업을 대표하는 트렌드 채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MZ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유튜브 냠얌TV 채널 이외에도, 젊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SNS 채널 '오피쓰레시피'를 운영 중에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1 13:21:4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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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프레딧' 론칭 캠페인 영상 공개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프레딧(Fredit)'의론칭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기한 샵' 편 영상 캡처 이미지.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가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프레딧(Fredit)' 론칭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레딧은 지난 12월 한국야쿠르트가 출범한 종합쇼핑몰로 유제품, 신선식품,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리빙, 유아용품등 생활용품을 취급한다. 최근 '착한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프레딧은 '정직한신선, 유기농 선별샵'이란 슬로건 하에 천연, 유기농, 비건 인증 상품만을 엄선하여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TV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프레딧 론칭 캠페인 영상 '신기한 샵' 편은 타사온라인 몰과 프레딧의 차별점을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신기한 샵' 편은 선반을 가득 채운 제품이 하나 둘 사라지며 정리되는 모습을 연출해 프레딧이 '채우는샵'이 아닌 '비우는 샵'임을 표현했다. 온라인 플랫폼 특성을 살리기 위해 녹음이 우거진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 샵을 제작해 프레딧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모델로 발탁한 신예 신송림은 광고 중간 '프레딧'을반복해 읊조리며 광고 영상과 어울리는 신비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노션 관계자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프레딧만의 '비움의 미학'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1 11:24:0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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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기업' 3회 연속 선정

농심켈로그,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기업 3회 연속 선정 농심켈로그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세 번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켈로그의 가족친화 우수기업 자격은 지난 2015년 첫 인증 획득 이후 2018년 연장을 거쳐 이번이 세 번째다. 신규인증보다 더 까다로운 기준을 거쳐 선정하는 재인증은 오는 2023년까지 유지된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여성가족부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농심켈로그는 임직원 및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농심켈로그는 자녀 출산 및 양육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성과 남성 임직원들의 사용을 적극 장려한다. 출산 휴가 이후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육아휴직 프로그램은 남녀 임직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배우자의 출산휴가도 법적 기준보다 확대해 총 12일을 제공한다. 이러한 제도를 기반으로 농심켈로그는 최근 2년간 출산 휴가 전·후 고용유지율 100%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직원의 워라밸(Work-life balance)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업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직원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201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매주 조기 퇴근제와 '가족 사랑의 날' 등을 시행 중이며, 회사와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고민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1:1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워크 라이프 코칭(EAP) 프로그램도 모든 임직원에게 제공된다. 농심켈로그의 평균 근속연수는 약 13년이다. 서울 사무실 내 근무자 절반은 여성 직원이며 여성 관리자급 또한 약 43%에 달한다. 또한 글로벌 켈로그의 여성 직원 네트워크 WOK(Women of Kellogg)를 운영해 여성 인재의 커리어 발전을 위해 멘토링 및 지원 방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이사 사장은 "농심켈로그가 2015년 첫 인증에 이어 세 번 연속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게 된 배경에는 행복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임직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과 우수한 여성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1 10:55: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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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신축년 소띠 해 맞아 '말랑이 과자선물세트' 선보여

말랑이 선물세트/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인기가 높아진 소 캐릭터 '말랑이'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 '말랑이 과자선물세트'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말랑이는 롯데제과의 소프트캔디 브랜드 말랑카우의 캐릭터로, 진한 우유 맛의 제품 특징을 살리기 위해 하얀 얼룩 송아지를 캐릭터화했다. '말랑이 과자선물세트'는 행운을 불러온다는 콘셉트로 황금색을 적용했다. 특별히 제작된 황금색 말랑카우가 제품 가장 윗면에 놓여 있으며 이외에 몽쉘, 칙촉, 칸쵸, 빈츠, 꼬깔콘 등 총 10종의 인기 과자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 안에는 그림 큐레이팅 서비스 '바오밥 성장그림'의 '속담도'가 삽입되어 있다. '속담도'는 다양한 속담들을 한 그림 안에 재치 있게 표현하여 아이들이 보고 맞히면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 콘텐츠다. 또 포장지를 조립하여 자판기 형태로 변신시킬 수 있는 등 선물세트 포장 패키지의 활용도를 높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말랑이는 귀여운 모습과 표정으로 어린이와 여성층에 선호도가 높으며 이미 인형, 핸드워시, 휴대폰 케이스 등에 활용되는 등 캐릭터로서의 상품성이 높다"면서 "올해는 특히 흰 소의 해이기 때문에 여러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롯데제과에 캐릭터 협업을 제안했으며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연초부터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1 09:41:0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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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各自圖生(각자도생)의 한해가 시작됐다

[이상헌칼럼]各自圖生(각자도생)의 한해가 시작됐다 하얀 소의 해. 신축(辛丑)년이 시작됐다. 올해는 유난히 '~소'로 끝나는 덕담들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새해엔 건강하소" "아프지 마소" "늘 행복하고 대박나소" "부디 살아 남으소" 마지막 문구인 "살아 남으소"에는 참으로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취준생들에게는 구직한파를, 소상공인들에게는 적자의 늪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라는 울부짖음, 기업체 대표들에겐 살아남기 위한 전쟁을 의미하고 있다. 최근 소상공인들은 무조건 살아남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하여 2.5단계의 지속에 나름 숨죽이며 정부정책을 실행해왔지만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는 자영업자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약 700여 곳의 서울·경기지역의 카페나 헬스클럽 업주들이 정부의 공정치 못한 규제에 집단발발에 나선 것이다. 또한 학원, 필라테스, 헬스클럽자업자들은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한다.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을 모든 국민은 잘 알고 협조하고 있다. 하지만 작금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공정하지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 주먹구구식 통제와 규제를 시행하는 정부에 대한 불신 때문일 것이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특정 업종 단체가 시위했더니 규제를 풀어줬다. 우리도 시위해서 살아남자"라는 글이 정부 규제의 비현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일 년간의 각종 규제나 각각의 단계적 방역지침에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자 이제는 나라도 살아남아야겠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各自圖生(각자도생)이다. 오죽하면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과 '이정망(이번 정권에선 망했다)'이란 웃픈단어가 회자된다. 무슨 말을 하건 정부는 그들의 주장만 되풀이할 거라는 자조 섞인 말이다. 소위 양치기 소년이라는 이솝우화가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힘없는 소상공인들에겐 움직일 수도 없는 규제를 시행·감독하고, 힘 있는 종교집단에는 관대한 방역지침이 오히려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증가시킨다는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한다. 연일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의 확산이 크게 퍼지고 있으나 봐주기식 행정조치와 눈치 보기식 계도방역이 이러한 시민들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건강하고 발전하는 사회는 믿음과 돌봄 그리고 연대감이 중요하다. 작금의 불신과 불안감, 위협과 집단이기주의는 더 이상의 희망조차도 사라지는 암울한 대한민국만이 존재할 따름이다. 각자도생이 아닌 사랑과 협동 그리고 집단지성이 존재하는 건강한 2021년을 그려보고 싶다. 나만이라도 살아남자는 이기주의가 아닌 함께 이겨나가는 하나의 대한민국을 꿈꿔본다. 각자도생이 아닌.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1-01-11 09:32:30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