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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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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건강한 여름나기' 돕고자 쪽방촌 거주민에 9년째 후원

하이트진로는 28일 서울시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석수 전달식을 진행한 가운데, 하이트진로 정세영 수석팀장(왼쪽)과 창신동 쪽방상담소 이도희 소장(오른쪽)이 참석했다./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올해 예보된 폭염을 대비해 주거시설이 열악한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생수(석수 500ml) 6만4000병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그 중 일부는 하이트진로음료에서 지원받아 함께 후원한다.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석수 전달식을 갖고, 서울역, 영등포 등 쪽방촌 5곳에 모두 전달했다. 또, 8월 말복에는 삼계탕 등 보양식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9년째 물품 및 구호 서비스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으로 지난 1월에는 핫팩 1만개와 떡 2500인분, 지난 3월에는 마스크 1만개를 지원했다.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쪽방상담소, 서울시 복지정책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쪽방촌 거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폭염, 수해, 한파 등 자연재해를 이겨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8 11:15:0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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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부산 '정직유부'와 손 잡아…전국 물류망 활용

지난 25일 CJ프레시웨이 부산지사 교육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조현홍 채정 대표(왼쪽)와 한청희 영업본부 남부SU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부산 지역 대표 프랜차이즈 '정직유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5일 CJ프레시웨이 부산지사 교육장에서 채정이 운영하는 '정직유부'와 식자재 공급 및 상생 발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방역 조치 하에 이뤄진 협약식에는 한청희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 남부SU장과 조현홍 정직유부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직유부는 2017년 부경대학교 후문에서 처음 문을 연 유부초밥 브랜드로 대표 메뉴로는 에그유부, 불고기유부, 참치마요유부, 참깨두계면, 정직우동 등이 있다. 현재 부산·경남 지역 등에서 6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부터 가맹점이 전국 단위로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 및 메뉴 조리 시간 절감 등 가맹점의 실질적 경영 지원을 위해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게 됐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정직유부의 전국 가맹사업 확대 파트너로서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적시적소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신규 지역 가맹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메뉴 개발을 지원하는 등 상생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현홍 채정 대표는 "전국 범위로 가맹 사업이 확대되는 시기에 예비창업자와 점주님들께 한 번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을 약속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여했다"면서 "오는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전국 식자재 공급망 준비를 마친 정직유부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부산·경남 지역 등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선장하고 있는 정직 유부와 상생 파트너로서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면서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 공급을 통해 고객사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8 11:13: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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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도 직배송' 육류 온라인 구매 확산

금천미트는 B2C용 국내산 신선육 브랜드 'the신선정육'을 운영하고 있다./동원그룹 신선도의 중요성이 커 주로 대형마트, 정육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던 육류 구입이 최근 온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27일 설문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정육 제품의 온라인 구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이는 유통업체의 새벽배송 경쟁이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입 대중화를 촉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식품업계는 다양한 라인업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을 리뉴얼하거나,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론칭 또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온라인 판매 시스템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매 빈도가 높은 육류와 같은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소비 행태는 온라인몰 방문 고객 증대 및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천미트가 운영하는 B2C용 신선육 브랜드 '미트큐'는 최근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에 입점해 B2C 사업 강화에 나섰다. 금천미트는 1987년부터 30여 년간 한우와 한돈, 수입육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도매 온라인몰이다. 정육점과 식당 등 약 11만 누적 고객들로부터 검증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고기를 선별해 직접 전달하는 B2C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금천미트는 가입 고객 100만명을 보유한 동원몰을 미트큐의 국내산 냉장육과 수입육 20여 종을 1인 가구 맞춤용으로 소단량 포장해 판매한다. 구이용, 수육용, 찌개용 등 다양한 용도와 부위로 구성돼 정육점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선육을 구입할 수 있다. 대량의 고기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용도와 가격에 맞게 고기를 맞춤 주문하는 '미트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트 큐레이션 서비스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각각 최소 2㎏, 5㎏ 이상 대량 주문 시 전화 상담을 통해 원하는 부위, 용도, 중량, 가격에 맞춰 고기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축산 전문가가 엄선한 1++ 등급의 한우부터 한돈, 수입육 등 80여 종의 축산물을 원하는 대로 주문하고 필요한 날에 배송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금천미트는 도축 후 3~5일된 한돈과 전국 경매장에서 엄선한 한우를 소비자에게 새벽 직배송하는 국내산 신선육 브랜드 '더(the)신선정육'도 운영하고 있다. 중간 유통 경로 없이 소비자에게 신선한 고기를 매일 새벽 직배송한다. 미국산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상위 라인업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을 개편있다. 국내 미국산 소고기 시장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산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는 최근 온라인몰을 개편했다.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대중화됨에 따라 엑셀비프의 다양한 라인업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평소 찾아보기 힘든 엑셀비프의 최상위 라인업까지 빠짐없이 포함되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을 업그레이드하며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1인분씩 소포장한 '엑셀컷'과 미국산 소고기의 최고 등급인 '프라임', 상위 초이스 등급의 고급 브랜드인 '스터링 실버'는 물론,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일절 쓰지 않고 자연방목으로 키워지는 내추럴 비프 프로그램인 '마이어 앵거스 비프' 브랜드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 초신선 식재료 온라인 유통 스타트업 '정육각'은 신선한 육류 배송을 위해 유통 판매에서 복잡한 과정을 최소화, 디지털화했다. 초신선 식재료를 필두로 돼지고기는 도축 후 1~5일 이내, 소고기는 부위에 따라 숙성 일자를 달리해 판매하고 있다. 닭고기는 당일 도계된 닭만 판매한다. 엑셀비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정육 제품과 같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구입하던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일상화 됐다"며 "신선식품의 충성 고객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온라인 신선 식품 판매 시스템 강화를 위한 각 기업의 노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7 15:24:1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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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 2021] 유정범 "순간 이동 꿈꾸는 인텔리전트 물류 기업으로"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2021 퓨처푸드테크 코리아'에 참가해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메쉬코리아의 '부릉'은 3년 전부터 '순간 이동을 꿈꾸는 인텔리전트 물류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아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 집 앞에 서 있는 부릉 오토바이 박스에서 꺼내지는 것들이 굉장히 다양할 것입니다. 그것들을 보며 '세상이 변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고 환영해 주면 좋겠습니다." IT 기반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 2021(FFTK 2021)'에서 이같이 말했다. 부릉은 유통물류 브랜드지만 동시에 처음부터 끝까지 데이터, 인공지능(AI), 테크놀로지로 구성된 정보기술(IT) 브랜드다. 물류산업과 IT를 접목하기 위해 부릉의 300여명 구성원 중 100여명이 연구개발(R&D) 인력일 정도다. 부릉은 화물의 종류, 습성 등에 관한 알고리즘을 구축한 뒤 이를 화물차 규격 설정, 소비자 맞춤형 정보 전달 등에 활용한다. 부릉은 화물의 모든 값을 알고리즘화·데이터화해 물류가 가진 문제를 해결한다. 유 대표는 "물류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상품이 차량에 오르는 순간부터 모든 정보값이 빠져나가고 소비자는 상품이 중간 지점에 도착해서야 알 수 있게 된단 점"이라고 지적했다. 부릉은 배송하는 데 있어 모든 물류 수단들에 대한 정보 통제, 및 매핑을 이뤘다. 운영에 효율적인 오토바이와, 차, 그리고 화물 운수 사업법에 따라 필요한 노란색 번호판까지 매입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배송이 안전하게, 적법하게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모든 과정을 알고리즘으로 구성해 '부릉알림'이라는 서비스를 만들었고, 소비자들은 실시간으로 배송 상황을 알 수 있게 됐다. 유 대표는 "다단계 업무 방식 때문에 기존 물류사들이 할 수 없었던 물류 서비스들을 고객 입장에서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음식배송에서 시작했지만 이젠 패션을 비롯해 소비자가 이커머스에서 구매하는 모든 상품을 포괄한다. 또한 실시간 전담 당일 배송, 새벽 배송, 익일 배송, 예약 배송, 주7일 배송, 24시간 배송 등 배송에 관한 모든 부분을 다룬다. 부릉이 갖춘, 트럭, 오토바이, 더 나아가 물류센터들을 이어서 소비자가 1~2시간 만에 받아볼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 부릉은 직접 물류센터와 콜센터를 확보하고 거제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소형·중형 트럭 및 7만4000대여대 오토바이로 배달을 진행한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배송비만 받고 회사가 개발하고 축적한 대시보드들과 AI·빅데이터 시스템을 8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러한 정보는 고객이 인지하고 갖고싶어하는 콘텐츠, 판매 전 과정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쿠팡에 대적하는 헤게모니를 쥐기위해선 온라인 사업가가 지니는 문제에 해법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먼 미래일 줄 알았던 온라인 통합 물류시스템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이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고 소유하는 건 쉬워졌지만, 인프라 통합은 안 돼 있는 상황"이라며 "IT 기반 유통물류 산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7 14:51: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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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막걸리 빚기' 국가 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양조장 체험행사 참여

지난 26일, 국순당 횡성양조장에서 진행된 '막걸리 빚기 국가 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체험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막걸리를 빚고 있다. 국순당이 '막걸리 빚기'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전국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국순당 횡성양조장 견학 및 '막걸리 빚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과 한국막걸리협회 및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가 주최한 전국의 주요 막걸리 양조장을 중심으로 한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막걸리 빚기가 지난 6월 15일에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됨에 따라 막걸리 빚기의 무형 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 및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많은 국민들이 막걸리 빚기 체험 기회를 통해 막걸리와 지역 양조장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오후에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된 국순당 횡성양조장의 우리술 역사문화 체험공간인 주향로 견학과 막걸리 빚기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국순당의 우리 술 전문 교육공간인 우리술 아름터의 전문강사가 진행했다. 특히 전래하는 '막걸리 빚기' 방법 중 백설기를 이용한 막걸리 빚기 체험으로 우리 막걸리의 다양성을 알렸다. 참가자는 문화재청을 통해 사전 신청자 중에서 선착순 선별하여 체험이 진행됐다. '막걸리 빚기' 체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모집 하루 만에 많은 신청자가 몰려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사전 확인과 행사 당일 거리 두기를 고려한 인원 모집 및 술 시음은 생략하고 별도 증정하는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국순당은 그동안 막걸리 등 우리 술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0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서울사무소에 우리술 전문교육 공간인 '우리술 아름터'를 마련하고 '우리 술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막걸리에 대한 이론과 직접 빚어 볼 수 있는 체험 교육 및 명절 차례주 빚기 등 우리술 문화, 제법 등에 대한 이론과 체험교육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정지역 해발 500m에 위치한 횡성양조장에는 올바른 우리 전통술 문화를 알리기 위해 '주향로'라는 이름의 우리술 역사ㆍ문화 체험 공간을 2005년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횡성의 웰리힐리파크와 공동으로 '우리술 알리기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국립횡성숲체원과 손잡고 막걸리 빚기 체험이 포함된 '국순당 산림치유 프로그램 패키지'를 진행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막걸리 빚기가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업계 종사자로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라며 "국순당이 꾸준하게 전개한 막걸리 등 우리 술 문화와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체험행사를 확대 발전시켜 막걸리 빚기 문화를 잘 보존하고 후대에 잘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7 11:23:0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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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델리 전문 브랜드 '델리셔스' 론칭

파리바게뜨, 델리 전문 브랜드 델리셔스 론칭/SPC 파리바게뜨가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의 델리(deli) 제품군을 아우르는 카테고리 브랜드인 '델리셔스(Deli-cious)'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델리셔스'는 조리 음식을 뜻하는 '델리(Deli)'와 맛있다는 의미의 '딜리셔스(Delicious)'에서 착안해 만든 브랜드명이다. '파리바게뜨가 직접 만든 인생 델리'를 슬로건으로 전문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식사 대용으로 건강한 샌드위치와 샐러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맛과 건강을 모두 아우르는 '델리셔스' 브랜드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샌드위치 제품군에는 토종효모빵, 통밀빵 등 건강빵 종류를 확대하고, 샐러드 제품군에는 퀴노아, 렌틸콩, 비트, 오트밀 등 건강하고 다양한 종류의 원료를 추가한다. 전문 연구원의 레시피로 만든 특제 소스를 사용한다. 이외에도, 채소, 닭가슴살, 과일, 드레싱 등 소비자가 원하는 조합으로 일부 매장에서만 운영하던 나만의 샐러드 '픽 마이 밸런스(Pick My Balance)' 제품 취급 매장도 대폭 확대했다. 이 제품은 일회당 먹기 좋은 양의 채소를 파우치에 담아, 휴대가 간편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자사 델리 제품군이 맛있다는 입소문을 확인해 마케팅을 강화하게 됐다"며 "자체 브랜드 '델리셔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맛있고 편리한 델리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7 11:21: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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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거래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 동참

25일 서울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공정거래위원회와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가 주최하는 외식 가맹사업의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 체결식에서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오른쪽),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위원장(가운데),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이승창 회장이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롯데GRS 프랜차이즈 기업 롯데GRS는 가맹점 간의 상생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외식 가맹사업 공정화 자율규약' 협약식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날 진행한 '외식 가맹사업 공정화 자율규약 협약식'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위원장,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이승창 회장,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와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회원사들의 각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롯데GRS가 참여하는 이번 자율규약은 가맹점주와 상생협력 등 외식 가맹사업의 거래 공정화를 위해 가맹본부가 솔선수범하여 체결한 규약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율규약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자율규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필수품목 지정 최소화 ▲장기점포 운영자 보호 ▲내부분쟁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 가맹본부와 가맹점과의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 거래 기준 등이 다수 포함됐다. 롯데GRS는 2018년부터 내부 분쟁조정기구를 구축하고 있으며 가맹점과의 분쟁 발생시 자율적인 조정 절차를 통해 가맹점과의 분쟁해결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는 "이번 규약 체결식을 통해 필수물품 운영의 투명성 강화와 사내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공정거래자율준수(CP)의 문화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7 11:20: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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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業)을 업(UP) 하다]넌 정규직이야, 비정규직이야?

지난해 8월 기준 비정규직 742.6만명…전체의 36.3% 10명 중 4명 비정규직…파견, 용역, 특수근로등 다양 대학병원 인턴 김씨 "인권, 수면권, 식사권등 모두 박탈" 기간제 교사 이씨 "비정규직, 보호대상으로 인정 못받아" '을'이지만 을로 인정받지 못하는, 차별을 겪고도 저항하지 못하는, 항의해도 쉽게 묵살당하는 비정규직이 있다. "갑의 눈 밖에 날까봐 그렇죠." 서울의 사립 ○○대학교 대학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정범(가명) 씨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마저 전공의의 과로사를 부르는 합법적 도구라고 비판했다. '전공의법'에 따르면 전공의 연속근무는 '36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하지만 응급상황인 경우, 40시간까지 초과근무가 가능하다. 전공의 수련 시간은 주당 80시간으로 제한돼 있지만, 교육적으로 필요한 경우 최대 88시간까지 추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최대 주 88시간·연속 40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도록 합법화시켜놓은 셈이다. '과로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고용노동부 지침 근무시간은 주 60시간이다. 법정 근무시간을 지키더라도 과로사의 위험에는 늘 노출될 수밖에 없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 '메디스태프'를 통해 지난 4월 공개한 '2020년 전국 전공의 병원 평가'결과를 보면 전공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77시간이었다. 김 씨는 "88시간을 훌쩍 넘겨 120시간까지 일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잠은 포기"라고 전했다. 사회에서 속칭 '의느님'으로 통하는 의사도 수련의의 위치라면 다르다. 수련의는 인턴, 레지던트, 전임의 등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 국가에서 수련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서 수련하는 의사를 칭한다. 이들은 계약직, 즉 비정규직이다. 김씨는 "사회에선 의사라면 뭉뚱그려 갑이라고 본다. 하지만 우리는 병원 안에서 철저한 을이다. '환자 생명이 걸려있다'는 부담에 살인적인 초과 근무를 참는 것도 있지만 상급자 눈 밖에 드는 것이 두려워 문제제기를 하지 못한다. 우리는 인권과 관련해 수면권, 식사권 등 기본적인 권리 마저 박탈당한다. 하지만 사회는 '미래에 돈 많이 벌' 의사가 을이 될 수 있다는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다. 목소리를 내기도 힘들고, 목소리를 내도 '그래봤자 너네는 돈 많이 벌 거 잖아'라며 쉽게 묵살당한다"고 말했다. 누구든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을 폭행, 협박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료법 규정(제12조제3항)에도 불구하고, 수련중인 전공의에 대해 지도교수나 상급연차 전공의에 의한 괴롭힘이나 폭력이 고질적인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1만5300여명(2020년 8월 기준)의 수련의는 피교육자라는 신분상의 한계로 이러한 상습적인 성추행, 성희롱, 기타 폭력적 행위 등을 감내하고 신고조차 꺼림에 따라 정확한 실태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병원에 따라 무급 전임의도 있다. 좁은 의사 사회에서 상급연차에 대한 충성 및 태도는 성적, 즉 의사로서의 미래로 귀결된다. 반드시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곳에서 4~5년 간의 과정을 모두 거쳐야 전문의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단순히 경력이 길거나 시험 성적이 좋거나 임상 수기에 익숙하다고 해서 전문의를 딸 수 있는 게 아니다. 부당함을 외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하다가 병원에서 쫓겨나면 몇년간의 수련이 허사로 돌아간다. 다시 수련하려 해도 미달나는 과가 아닌 이상 시작하기 어렵다. 기간제 교사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다. 8년간 기간제 교사를 하다가 지난해 중등교사임용시험에 합격한 이지혜(가명) 씨는 자신의 과거를 '철저한 을'이었다고 평했다. 비정규직이던 8년간 그는 대부분 가기 꺼려하는 학생부, 중학교 1학년 담임,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맡아야했다.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을 요구하기도 어려웠다. 5년마다 정규직 교사가 순환하는 시스템에서 '소문이 사람보다 먼저 간다'는 말이 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 정규직 동료 눈 밖에 나면 나쁜 평판이 생겨 2년 뒤 재취업해야하는 다음 근무지 취직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씨는 "임용시험에 합격하기 전에 비해 내가 하는 일은 그대로, 아니 더 줄었다. 가르치는 내용도, 실력도, 그리고 교사인 나 자체도 그대로지만 정규직이 되고 차별이 사라졌다"면서 "을의 입장에서 동일노동 동일대우를 받지 못하지만, 사회인식으로 비정규직 교사는 보호받아야하는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사회에서 비정규직은 '시험에 떨어진 실패자'일 뿐 모든 차별을 감수해야 한다.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차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미래연구소 김재식 정책위원장, 김은지 연구원은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관한 정책 제언'에서 "노동자가 차별을 신고하는 것이 쉽지 않다. 차별을 인지했다 하더라도 불안정한 고용지위로 인해 신고 자체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또 신고를 한다 하더라도, 판정 절차가 복잡해 판정이 내려지는데도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차별시정제도를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노동자들이 실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동자에 대한 권리 보호 및 접근성을 강화하고, 판정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 먼저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동자 개인을 대신해서 신고 및 소송을 대행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은 지난해(8월) 기준으로 742만600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임금근로자 2044만6000명 가운데 36.3%다. 직장인 10명 중 약 4명이 비정규직인 셈이다. 2011년 당시 비정규직 비중은 34.1%였다. 중간에 통계 집계 방식이 다소 바뀌긴 했지만 비정규직 비중이 전체의 40%를 향해가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통계상 기간제, 비기간제로 나누는 한시적 근로자 그리고 파견, 용역, 특수형태근로, 일일근로, 가정내근로로 구분되는 비전형 근로자, 그리고 시간제 근로자가 모두 비정규직에 포함된다. '갑'의 눈 밖에 날까봐 노심초사했던 전공의 김씨, 초과근무를 하고도 수당을 더 달라며 말조차 하지 못했던 기간제 교사 이씨, 새벽 4시 첫 차를 타고 건물 청소일을 나가는 박씨, 더운 여름날 아파트 경비실에서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경비원 고씨 등이 모두 우리의 가족이다.

2021-06-24 14:38:15 조효정 기자 2021-06-24 14:38: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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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커피믹스 '써머리믹스' 캠페인 진행

맥심 신규 TV광고캠페인 써머리믹스편 갈무리 동서식품은 아이스커피의 계절 여름을 맞아 '써머리믹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신규 캠페인을 통해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 여름엔~ 맥심 아이스'의 가사가 반복되는 명랑한 멜로디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맥심 아이스송'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 이번 맥심 아이스송은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을 통해 얼굴을 알린 아티스트 이승윤과 이무진이 편곡했으며 맥심 아이스송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한편 이번 광고는 싱그러운 여름날 아이스 커피를 즐기며 음악을 감상하는 이나영의 모습을 통해 시원한 맥심 아이스커피 한 잔으로 일상 속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여기에 이승윤, 이무진이 맥심 아이스송을 열창하는 모습과 차가운 얼음잔에 커피믹스가 담기는 장면 등을 교차 편집해 맥심 아이스커피의 시원한 매력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전국 할인점에서 스텐 머그, 보냉백, 핸디 선풍기 등 여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굿즈를 담은 맥심 커피믹스 '써머 리믹스' 스페셜 패키지도 선보였다. 동서식품 서윤식 마케팅 매니저는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맥심 커피믹스의 매력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맥심 커피믹스와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4 09:48: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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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현대EP와 손잡고 화이트바이오 사업 다각화 나선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오른쪽)와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가 '바이오 컴파운딩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국내 고분자 컴파운딩 1위 기업 HDC현대EP(엔지니어링플라스틱스)와 협력을 통해 화이트바이오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컴파운딩(Compounding)이란 두 개 이상의 산업 소재를 최적의 배합으로 혼합하는 생산방식. 또는 혼합공정 전반을 설계하는 것을 뜻한다. CJ제일제당은 서울시 강남구 현대아이파크타워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컴파운딩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안에 본 계약 체결과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먼저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HA와 셀룰로오스 등을 활용해 컴파운딩 솔루션 개발 및 바이오플라스틱 대량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석유화학 원료를 바이오 원료로 대체하거나, 생분해 소재를 혼합해 식품 포장재와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적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한 미생물 발효·정제 기술과 HDC현대EP의 친환경 소재 컴파운딩 역량이 결합되면서 사업적 시너지가 크게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PHA 외에도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전반으로 화이트바이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대량생산 역량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HDC현대EP는 PHA를 비롯한 차별화된 친환경 소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확대되고,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는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컴파운딩 경쟁력 확보·강화에 주력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기업에게 '지속가능한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가 전 세계적인 목표가 된 상황에서 양사의 협업은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정부 차원의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에도 적극 호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는 "지구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양사의 협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최대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미생물 기술을 기반으로 연간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 로 화이트바이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 연간 5천톤 규모의 PHA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바이오케미컬 관련 협업을 추진하면서 화이트바이오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HDC현대EP는 HDC의 계열사로, 2000년 현대산업개발 유화사업부에서 독립해 설립됐으며, 기능성 폴리머 산업의 혁신을 통해 자동차, 전자, 건설,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성장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바이오 소재인 셀룰로오스 기반 소재를 생산을 시작으로 바이오플라스틱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4 09:47:2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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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남산에 '클라우드 어반 그린 야드' 조성

클라우드 어반그린야드/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남산 N서울타워 일대에 '클라우드 어반 그린야드(Kloud urban green yard)'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라우드 어반 그린야드'는 클라우드 레터링 테이블, 벤치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테라스 데크광장, 전망대, 메인바 등 N서울타워 일대 공간을 꾸몄다.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의 제품 이미지와 연계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즐기는 프리미엄한 경험을 콘셉트로 장식했다. 여기에 우드와 그린컬러의 믹스매치로 숲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지게 조성했다. 또한 클라우드 피크닉 세트메뉴를 구성하고 구매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체어와 테이블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클라우드 어반 그린야드'는 올해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남산이 서울 전경과 야경명소로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최근 운동을 즐기는 MZ세대에게 러닝장소로 인기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방문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클라우드'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먼 여행이 어려운 시기인만큼 서울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과 탁 트인 서울 전경을 바라보며'클라우드'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4 09:45:5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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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대세 크라우드 펀딩 "참신한 시도 vs 불량 판매채널"

식품업계가 최근 크라우드 펀딩에 집중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사전 기획 판매 방식으로 원활한 자금조달과 소비자 반응까지 함께 살필 수 있어 신제품 출시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업계에서 빠른 배송은 중요한 경쟁요소가 됐다. 익일배송, 새벽배송을 넘어 당일배송까지 등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편에서는 '기약 없는 기다림' 뒤에나 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도 확산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이미 제작된 제품을 판매하는 기존의 유통 방식과 다르다. 선(先) 판매, 후(後) 제작 방식을 거쳐 제품 유통이 이뤄진다. 업체가 먼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제품의 개발 과정부터 특징과 장점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이후 다수의 소비자가 기금을 투자하고, 목표 금액이 모이면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제품 제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배송이 완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 마케팅 파워가 약한 회사들이 활용했던 크라우드 펀딩은 최근 MZ세대가 애용하는 유통 채널로 떠올랐다. 규모가 큰 식품기업도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 업체 와디즈에서는 신세계푸드,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동원F&B, 롯데푸드, 아워홈, 오비맥주, 한국야쿠르트 등 제품에 대한 펀딩이 이뤄졌거나 진행 예정이다. 빠른 배송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성공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와디즈에서 진행한 올반 '웻에이징 인생왕교자'와 '묵은지 인생왕교자' 등 2종은 목표금액 대비 467%의 달성률을 올렸다. 또 신세계푸드가 펀딩 업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한 '베키아에누보 롤크레페 케이크'는 167%의 펀딩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테고리에서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동원F&B가 와디즈에서 최초 공개한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반려견 수제 간식 '고메트릿'은 2주 동안 목표액(100만원)의 759%를 모금해 성공적으로 제품 출시를 진행했다. 아워홈 '소고기&오색비빔밥' '더블치즈&차돌깍두기볶음밥' 등 3종 제품은 목표액(50만원)보다 1만4211% 초과 달성했다. 잘자커피도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 1259%를 달성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수월하게 자금을 모아 제품을 만들 수 있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주로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이용됐다. 기성 식품기업입장에서도 제품 출시 이전에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단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최근 식품업계의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데 다가 MZ세대 소비자의 각각의 개성이 강해지면서 소비 패턴도 예측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한 신산업에도 그늘은 존재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중개플랫폼인 만큼 중간에서 관리·감독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못해 소비자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펀딩 제품들의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배송이 지연되는 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리·감독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업체들의 노력에도 일각에서는 여전히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내 교환·환불이 쉽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문의 기능이 갖춰져 있어도 쿠팡 운영체제처럼 실시간 채팅이 아니다보니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개인사업자 및 영세한 스타트업 업체의 경우 기업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전화번호 마저 전혀 안내되지 않는 펀딩도 있다. 결국 문의용 카카오톡을 안내하는 기업도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B사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소비자 C씨는 “리워드 수령 당일 제품의 하자를 발견했지만, 펀딩금 반환 신청 방법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제품 교환을 신청했지만, 제품을 회수하겠다고 업체가 공지한 당일까지 회수방법이 전혀 안내되지 않았다. 카카오톡을 통해 직접 1:1로 문의해서야 회수방법을 알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의 제품을 만날 수 있어 좋았지만, 교환·환불이 어려워 또다시 펀딩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판매자와 고객 사이의 정보비대칭인 상태에서 카피캣(copycat) 제품이 올라오거나, 알리익스프레스나 타오바오, 아마존 등 외국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기성품들을 소비자에게 재배송하는 '리셀러' 방식의 판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에서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주요 판매·마케팅 채널로 성장해 외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소비자를 보호할 규제 및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경우 자정능력 향상을 위해 `신고하기` 기능 확대와 `메이커 신뢰지수`,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 등을 강화했으며 `펀딩금 반환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에 고지된 리워드 발송일 이후 미발송 되는 경우 펀딩금 반환을 즉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 클레임을 할 수 있도록 각 펀딩 페이지 내에서 메이커에게 문의, 신고하기 기능도 갖췄다. 그 결과, 내부 신고하기 건수가 2020년 1년 대비 2021년 1월 와디즈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88% 감소했으며, 신고 프로젝트도 동기간 대비 54% 감소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리워드 수령 7일 이내 제품의 하자가 확인될 경우 이는 서포터(펀딩 참여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신청 가능하며, 메이커가 14일 동안 미승인시 자동반환처리 된다”면서 "펀딩에 도전하는 기업과 참여하는 서포터 양측을 균형있게 보호하기 위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06-23 16:08: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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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1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탄생

서울대치과병원점 김동민 파트너(오른쪽 세번째)가 2021년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서울대치과병원점 김동민 청각장애인 파트너가 '2021년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바리스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며,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2015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예선을 통과한 5명의 바리스타가 본선에 진출해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1등을 수상한 김동민 파트너는 2013년도에 입사해 2016년도에 스타벅스 사내 커피 전문가 인증인 커피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김동민 파트너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인테리어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다. 김동민 수퍼바이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자신감을 심어 주신 동료와가족들의 응원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많이 경험하고 배워서 다른 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을 시작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바리스타 일자리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6월 현재까지 청각, 지적, 지체 등 733명(법적 장애인 근로자수)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대비 3.9%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현재 51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 중이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장애인 고용률을 기록한다. 2020년 12월에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인테리어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했다. 현재 총 12명의 파트너 중 다양한 직급에서 장애인 파트너가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6월 오픈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을 시작으로 병원 입점 매장에서 휠체어 배려 좌석과 이동 편의성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평생 직장으로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23 11:40:17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