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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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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사회혁신 창업 포럼 '제 3회 상상 서밋' 성료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강연 및 대담 온라인으로 생중계 KT&G는 지난 9일 사회혁신 창업 포럼 '제 3회 상상 Summit'에서 소셜벤처밸리 생태계 저변확대를 논의하고 트렌드를 공유했다. 주요 연사로는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김정헌 뉴블랙 대표, 김도현 SK D&D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KT&G가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인 '제 3회 상상 서밋(Summit)'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상상 Summit'은 창업지원기관, 소셜벤처, 대기업 관계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한 가운데 9일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개최됐다. 사회혁신 창업가를 꿈꾸는 청년 등 총 500여 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사회혁신가를 위한 도시 SIM CITY : Social-Impact-Maker'를 주제로 소셜벤처밸리 생태계 저변확대를 논의하고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에 맞게 사회혁신가들이 모여있는 성수 소셜벤처밸리 소개했다. 또한 성수동을 구성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일에 대한 인식 변화, 이들이 지향하는 도시의 미래 등에 대한 주제로 강연과 대담이 진행됐다. 주요 연사로는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김정헌 뉴블랙 대표, 김도현 SK D&D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성수동 소셜벤처 생태계의 여러 공간과 프로그램을 담은 '임팩트 보일 지도'를 공개하고, 지난 7월 성수동에 개관한 'KT&G 상상플래닛'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KT&G 상상플래닛'은 사회혁신 창업가들이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청년창업 지원센터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조성됐다. KT&G는 지난해 2월에도 사회혁신 창업 관계자들과 청년들이 모인 가운데 '제2회 상상 Summit'을 개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운영하며 사회혁신 창업가 발굴과 육성에도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 유공자'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상상 Summit'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 영상은 유튜브 채널 'KT&G 상상플래닛'에서 23일부터 다시 시청할 수 있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포럼은 소셜벤처밸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회혁신가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전적인 논의를 나눈 자리"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10 13:16:3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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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르면 내일 인사…CJ제일제당 '사령탑'에 최은석 유력

대대적인 계열사 대표이사 물갈이 예정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경영 복귀도 초유의 관심 (왼쪽부터) 최은석 CJ제일제당 신임대표, 강신호 CJ대한통운 신임대표, 허민회 CJ CGV 신임대표, 강호성 CJ ENM 신임대표 CJ제일제당의 새 수장으로 최은석 CJ경영전략총괄이 내정됐다. 기존 강신호 대표는 CJ대한통운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 총괄과 강 대표는 CJ그룹의 굵직굵직한 인수합병(M&A)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이번에 그룹의 핵심 계열사를 나눠 맡게 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르면 오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에 비해 대표이사들의 이동이 크다는 평가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에 따른 보상은 물론 미래 먹거리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고 막바지까지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성과주의'를 내세워 대대적인 계열사 대표이사 물갈이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대표로 내정된 최은석 지주 경영전략총괄은 회계사 출신이다. 2004년 CJ 사업팀에 입사 후 CJ GLS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경영지원총괄, CJ 전략1실장 등을 거쳐 2018년 경영전략총괄 자리에 올랐다. 네이버와의 사업제휴를 이끌어낸 주역으로 그룹의 대표적인 '전략통'이자 '재무통'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CJ제일제당의 재무건전성 확보 및 신사업 발굴 등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으로 자리를 옮기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비비고 만두로 해외에서 'K푸드'를 주도하고, 미국 냉동 피자 '슈완스'와의 시너지를 본궤도에 올렸다고 평가받는다. 2014년~2016년 CJ프레시웨이 대표, 2018년 CJ제일제당 총괄부사장을 거쳐 올해 1월 CJ제일제당 대표로 선임됐다. 강 대표는 CJ대한통운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당면 과제인 택배 노조와의 갈등 해결과 영업이익률 상승 등 수익성 제고가 임무다.. CJ ENM 새 대표이사에 강호성 CJ 및 CJ ENM 경영지원 총괄부사장이 유력하다. 검사 출신인 강 부사장은 연예 전문 변호사로 일하다 2013년 CJ그룹 법무실장으로 합류했다.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조작 사건으로 실추된 회사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소송에 대응할 예정이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CJ CGV 대표로 이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CGV의 반등을 끌어내는 과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필 CJ푸드빌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경영 복귀도 초유의 관심사다. 이 회장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승계 관련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부장의 임원 승진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론을 고려해 좀 더 시간을 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부장은 지난해 9월 마약 밀수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자숙 중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9 22:49:2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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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엔케어, 베트남 '수 코리아'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 나서

베트남 헬스·뷰티 제품 전문 유통기업 수 코리아와 파트너십 체결하며 브랜드 현지 런칭 천호엔케어는 지난 11월 29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랜드마크81에서 수 코리아와 함께 브랜드 런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대표 손동일)가 베트남 헬스·뷰티 제품 전문 유통기업인 '수 코리아(Xu Korea)'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천호엔케어는 지난 11월 29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랜드마크81에서 수 코리아와 함께 브랜드 런칭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천호엔케어는 이번 현지 유통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베트남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십을 맺은 수 코리아는 베트남에서 다수의 국내 브랜드 유통을 도맡아 온 전문 유통기업이다. 지난해부터 베트남에 천호엔케어의 인기 제품을 소개해 왔으며 현재 홍삼 라인업을 비롯해 블루베리 프리미엄, 헛개 프리미엄, 석류 프리미엄 등 10여 종의 천호엔케어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시장인 만큼 식품업계에서는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국내 제품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은 편으로, 현지에서 선보이고 있는 천호엔케어 제품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전부터 귀하게 여겨지는 원료들을 한 알에 담은 환 건강식품 '천진단', 중년 여성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우먼솔루션', 맛과 영양을 담은 키즈용 건강즙 '튼튼쑥쑥 녹용홍삼'을 비롯해 홍삼·마늘·아로니아 등의 원료를 사용한 천호엔케어 대표 건강즙이 인기를 얻고 있다. 천호엔케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이너뷰티 라인업을 현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천호엔케어 관계자는 "베트남 수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며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천호엔케어 브랜드 인지도 증대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9 22:23:1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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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한정판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겨울스페셜 패키지' 출시

'니팅(knitting, 뜨개질) 스타일'로 디자인 롯데칠성음료가 겨울 시즌을 맞아 한정판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겨울스페셜 패키지'를 9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2016년부터 매 겨울 시즌에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RTD 커피 브랜드 '칸타타'에 새로움과 재미를 더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고자는 취지로, 올해 5번째로 출시됐다. 칸타타는 2007년 4월 출시된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 기준으로 누적 매출 약 1조 4700억 원을 기록한 국내 프리미엄 RTD 커피 1등 브랜드다.. 이번 칸타타 겨울 패키지는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듯한 느낌을 살린 '니팅(knitting, 뜨개질) 스타일'로 디자인 되었으며, 대용량 RTD 페트병 커피 브랜드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 라떼, 스위트블랙 총 3종에 적용된다. 콘트라베이스 블랙에는 산타가 눈 내리는 밤에 썰매를 타고 루돌프와 함께 선물을 전하러 가는 모습을 담았으며, 라떼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사람으로 꾸며진 행복 가득한 집 앞의 겨울 풍경으로 꾸며졌다. 스위트블랙은 따스함이 느껴지는 빨간색 배경에 초록색 트리가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린 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는 칸타타 겨울스페셜 패키지는 커피 애호가 뿐만 아니라 특별한 패키지 디자인을 소장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2-09 22:13:1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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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K푸드 열풍에 해외사업 정비나서

미국법인 지주회사 체제 전환·베트남 공장 증설로 사업 강화 오뚜기 로고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한국 가공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며 K-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해외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미국 법인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베트남에 추가 라면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해외사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오뚜기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집밥족'에 힘입어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813억원, 영업이익 59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 62.8%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영향 속 라면, 업소용 유지류 등 외식 관련 식자재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 하지만 내수시장이 정체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수혜가 사라질 경우를 대비해 해외매출 비중을 키우는 등 다양한 대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오뚜기는 현재 미국, 베트남, 중국, 뉴질랜드를 비롯한 4개국에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 오뚜기 베트남, 오뚜기 뉴질랜드 등 9개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해당 해외 법인을 통해 주요 생산품 원료를 수입하고, 라면 등 완제품을 생산해 수출 또는 현지 판매 중이다. 경쟁사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에 비해, 오뚜기의 성장 속도는 더딘 편이다. K-푸드 열풍을 주도하는 라면 라이벌 사 농심과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이 40~50%에 달하는 반면 오뚜기 해외 매출 비중이 5년째 10% 이하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중국·미국·일본·호주 법인 매출 확대를 이룬 농심은 지난 3분기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은 24.2%에서 25.5%로 1.3%포인트(p) 높아졌다. 국내 법인의 해외 수출액을 더하면 해외 시장의 매출 비중이 30%를 웃돈다. '불닭볶음면'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삼양식품은 2016년 930억 원 수준이던 해외 매출이 2019년 2708억원으로 3년 새 약 3배 성장했다. 2020년 지난 3분기까지 올린 매출 8280억 원 중 4726억 원이 수출이어서 매출 비중이 50%수준으로 높아졌다. CJ제일제당의 지난 3분기 가공식품 매출액 1조9182억원 중 해외 수출 및 해외 법인 매출은 53.2%인 1조204억원으로 집계됐다. 풀무원도 미국,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두부와 생면으로 올 3분기까지 매출을 3364억 원 가량 올렸다. 오뚜기 사옥 전경 국내라면 빅3 및 종합식품기업들과 오뚜기의 매출 구조가 다른 모습을 보이자, 적극적인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뚜기는 올 들어 해외사업 개편을 본격화하는 등 해외사업 확장에 힘들 쏟고 있다. 오뚜기 미국 법인은 지난해 3분기에 오뚜기 아메리카를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라는 지주회사로 변경했다.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는 지난 상반기 오텍스를 흡수합병한 바 있다. 오텍스는 본래 원료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었지만, 오뚜기는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뚜기는 베트남 공장을 중심으로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뚜기는 오뚜기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설립한 박닌공장에 이어 추가로 호치민 인근에 현지 라면 신설 공장을 설립할 계힉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밥족 증가로 실적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9 16:01: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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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얄피만두, 닐슨 선정 '동아시아 2020 혁신제품'

0.7mm 초슬림 만두피와 꽉 찬 만두소로 국내 만두시장 트렌드 이끌어 풀무원 얄피만두 3종(왼쪽부터 땡초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풀무원 '얄피만두'가 국내 만두시장 트렌드를 선도한 '혁신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가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이 발표한 '2020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닐슨이 발표한 '2020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제품'에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 사이 출시된 신제품 중 소비자에게 탁월한 제품 경험을 선사한 제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등 각국의 소비자에게 탁월한 제품 경험을 선사하는데 성공적인 전략을 펼친 제품들이 선정됐다. 닐슨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혁신제품'은 새로운 소비자 그룹을 유치하거나 소비 기회를 창출, 사회·문화·경제적인 트렌드를 활용, 또는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통한 차별화로 해당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성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닐슨은 '얄피만두'를 왕만두, 왕교자, 딤섬 등 여러 형태의 냉동만두 제품들이 가진 장점들을 다 갖추고 내용물(만두소)도 풍부해 보이는 '맛있는 만두'로 평가했다. 또한 얄피만두 성공 이후 타사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얇은피 만두가 출시되는 등 냉동만두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만두로는 유일하게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얄피만두'는 지난해 3월 출시해 이전까지 냉동만두 시장에 없던 0.7mm의 초슬림 만두피에 만두소가 그대로 비치는 손만두 전문점 스타일로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냉동만두 시장의 판을 '얇은 피'로 바꿔 놨다. 얄피만두는 이번 닐슨 평가에서도 그 혁신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된 것이다. 닐슨 BASES 사업부 이두영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 행동이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진 상황에서 식품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내식을 선호하는 추세와 맞물려 풀무원 얄피만두와 같이 소비자 니즈를 전적으로 반영한 고품질의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됐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풀무원식품 홍세희 만두PM(Product Manager)는 "얄피만두가 동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만두 신제품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얄피만두 기획 당시 소비자 관점에서 '맛있는 만두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고민을 끊임없이 했는데 결국 이 고민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키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닐슨은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제품 개발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혁신제품'이라고 정의하고, 신제품의 소비자 조사와 소매 유통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 'Breakthrough Innovation Report'를 전 세계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 홍콩, 대만, 일본과 함께 동아시아 지역으로 묶여 이번 '2020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 신제품' 보고서에 조사 결과가 실렸다. 유럽 지역, 미주 지역 등 다른 지역의 보고서도 이미 발간되었거나 발간을 앞두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9 14:47:1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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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회원 150만 돌파

자동 결제로 바로 출차 가능한 My DT Pass 이용 건수 53% 증가 스타벅스, My DT Pass 회원수 150만명 돌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My DT Pass 서비스 등록 회원수가 누적으로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차량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주문하는 비대면 소비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의 My DT Pass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사전 등록한 차량 정보를 통해 드라이브 스루 주문 시 결제 수단을 제시하지 않고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8년 6월 스타벅스는 현장에서 결제 과정 없이 바로 출차가 가능하도록 해 차량의 체류 시간을 단축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My DT Pass 서비스를 소개했다. My DT Pass를 등록한 회원수는 누적으로 올해 4월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12월 현재 15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1월부터 11월까지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차량을 이용하는 주문 건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46% 증가했으며, 이 중 My DT Pass를 통한 주문 건수가 53% 늘어나며 차량 이용 고객 10명 중 4명은 My DT Pas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하는 운전자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I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오고 있다. 화상 주문 시스템을 비롯해 차량 정보를 자동 인식하는 My DT Pass와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통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더불어 2019년 8월에는 차량을 이용해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고객의 사이렌 오더 주문 가능 반경을 2Km에서 6Km로 확대했다. 2020년 3월에는 운전 중에 앱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 문구 노출을 기존 시속 18Km 이상에서 시속 15km 이상으로 변경해 차량 이용 고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2018년 4월 삼성전자 빅스비, 2018년 6월 SK텔레콤의 T맵 연동 등을 통한 음성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9 14:25:5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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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트루MOM 육아응원박스' 선보여

100일~12개월 자녀를 둔 부모 대상 일동후디스, '트루MOM 육아응원박스' 선보여 일동후디스가 예비부모를 위한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트루MOM 육아응원박스'를 9일 선보였다. '트루MOM 육아응원박스'는 초보 부모를 위한 수유 이유 가이드부터 육아 편의를 높여주는 일동후디스의 다양한 제품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아기의 소화흡수를 고려한 '트루맘 뉴클래스 퀸'과 부족한 철분, 비타민D, 유산균 등을 함유한 영양보충제 3종, 필수 영양소를 담은 과자와 음료까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만닐 수 있다. '트루맘 뉴클래스 퀸'은 세계 청정지역인 호주의 목초로 키운 우유 성분에 아기의 소화흡수를 고려한 영양설계와 엄마로부터 꼭 받아야 하는 방어인자인 lgG와 slgA 그리고 농축된 초유 단백 2.4%가 함유되어있다. 또한 황금변과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 올리고당의 함량을 높여 모유에 더 가깝게 설계된 제품이다. '트루MOM 육아응원박스'는 젖병 등 육아에 꼭 필요한 용품들을 함께 담았다. 힘든 육아로 고생하는 부모들을 응원하기 위해 프리미엄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액상'도 준비했다. 해당 제품은 일동후디스 공식 홈페이지 내 팝업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일에서 말일까지 생후 100일~12개월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하며 매월 100명을 선정해 박스를 전달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소중한 모든 순간을 응원하기 위해 '출산축하박스'의 아기월령 폭을 넓힌 '육아응원박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9 14:21:1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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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셰프의 연말 홈파티 메뉴 배달, 픽업으로 제공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에서 주문 가능 CJ푸드빌 연말메뉴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의 O2O와 테이크아웃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연말 메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빕스 배달 전문 브랜드빕스 얌 딜리버리에서 얌플래터, 스테이크, 샐러드, 파스타로 구성한 세트 메뉴가 있다. '얌플래터'는 메인 메뉴와 이와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 2가지를 즐길 수 있는다. 대표메뉴 '바비큐 폭립 얌플래터'는 빕스 시그니처 바비큐 폭립, 치킨 윙, 깍두기 볶음밥이 제공된다. 집에서 레스토랑에 온듯한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 6종은 단품 대비 10% 할인 했다. '얌그릴 스테이크 세트(2인)'은 얌그릴 뉴욕스테이크, 샐러드 또는 파스타 중 한가지, 얌브레드를 포함했다. 특별한 연말 홈파티를 위한 시즌 한정 '윈터 얌파티 세트'도 있다. 바비큐폭립 얌플래터, 빕스 뉴욕스테이크, 수란톡 명란 까르보나라, 얌브레드로 풍성하게 구성했다.계절밥상의 인기메뉴를 메인으로 계절 전, 옛날 치킨, 반찬, 과일사라다 등으로 푸짐하게 구성한 프리미엄 도시락 8종이 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마포식 돼지 양념구이', '추억의 함박스테이크', '양념 등갈비', '고추장 삼겹살'부터 영양 보충에 제격인 '고추장장어구이', '매콤낙지오징어볶음'도 있다. '오늘의 셰프도시락'은 유부초밥, 쌈밥 두 가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마포식 돼지 양념구이', '추억의 함박스테이크', '고추장장어구이' 등 메인 요리6가지는 단품 일품요리로도 준비했다. 더플레이스의 매장에서 즐기는 밀라노 스타일 이탈리안을 집에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연말 신메뉴로 출시한 2인용 채끝등심 스테이크 '딸리아따 디 만조& 치즈 페퍼 퐁듀', 부드러운 머쉬룸 크림 퐁듀를 곁들인 '만조& 머쉬룸 그레인 퐁듀' 등 스테이크 2종이 있다. 제일제면소는 한겨울 나기에 제격인 따뜻한 별미국수, 다양한 재료를 듬뿍 담은 전골, 지속적으로 호응이 좋은 도시락, 덮밥류 등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돼 있다. 겨울 신메뉴인 '얼큰 사골 삼합칼국수', '새우모둠튀김우동'과 베스트 메뉴인 '제일우동', '특 우삼겹 비빔국수'가 있다. 모든 브랜드의 배달 메뉴는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 모바일 네이버 N 스마트주문을 통해서 미리 주문하고 간편하게 픽업할 수 있다. CJ푸드빌관계자는 "푸짐한 한끼 식사가 가능한 식사메뉴부터 연말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파티메뉴까지 선택권을 높여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며 "재료 선정, 조리 등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위생적으로 준비한 배달메뉴를 집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9 14:16:2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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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오벤터스(O!VentUs)' 데모데이 성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오벤터스' 프로그램 일환 CJ, 2020 오벤터스 데모데이 성료 CJ가 지난 8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 '2020 CJ O!VentUs Demoda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CJ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오벤터스'는 CJ그룹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주요 계열사와 함께 발굴/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오벤터스 2,3기 참가기업 16개사가 데모데이에 참가해 성과를 발표하며 심사위원인 VC(벤처캐피털), AC(엑셀러레이터)와 함께 향후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데모데이는 지난 3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진행된 '오벤터스' 프로그램의 최종 마무리 행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CJ는 올 한해 스타트업 16개사와 공동 기술·사업 개발 및 사업성을 검증하는프로그램에 참여해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일 오벤터스 2기 '푸드테크' 분야로 선발된 위대한상사, 딜리버리랩과 식자재 주문시스템 및 빅데이터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외식 창업자 등에게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이재훈 CJ 상생혁신팀 팀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우수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 소개가이어지는 등 데모데이가 갈수록 유의미한 '장(場)'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전도유망한 스타트업들과 대기업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9 10:51:0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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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독거노인에게 손편지와 쌀 300포대 기부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각 지역 점별 릴레이 기부로 의미 더해 롯데면세점이 독거노인에게 '손편지'와 '사랑의 쌀 나눔'으로 온기를 전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사옥에서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편지와 쌀 300포대를 기부하는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추운 겨울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영업점이 위치하고 있는 부산과 제주 지역에서도 릴레이 형식으로 사랑의 쌀 포대를 전달했다. 쌀 포대와 손편지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서울 약수동과 인천 중구, 부산, 제주 지역의 노인복지관 및 노인지원센터로 기부된다. 한편,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매년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함께 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단체활동이 어렵게 되자,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손편지를 작성하여 온기를 나누었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2-08 16:50:0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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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이트진로, 정기 임원 인사 단행

테라, 진로의 성공적 시장 안착과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따른 승진발령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8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출시한 테라와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10년간 이어온 맥주 부문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고 소주 시장 내 독보적인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5년간 경영전략본부장과 영업, 마케팅을 맡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박태영 부사장(42)을 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교 경영경제학을 졸업한 박 사장은 2009년부터 2012년 엔플렛폼(nPlatform) 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2년 4월부터 하이트맥주에서 경영관리실장(상무)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2년12월 하이트진로 경영전략본부장(전무), 2015년 12월 하이트진로 부사장을 겪었다. 한편 해외사업을총괄해 소주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박재홍 전무(38)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 외 생산, 영업, 관리/마케팅 부문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 상무보 4명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향후 국내 맥주·소주 종합 1위 기업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주류회사로서지속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고 전했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 ▲사 장 박태영 ▲부사장 박재홍 ▲전 무 이승란 ▲상 무 김성곤, 오성택 ▲상무보 옥경준, 박형철, 오양균, 전장우

2020-12-08 16:39:3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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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폐업·M&A난항...프랜차이즈, 코로나 재확산에 비명

연말특수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외식 프랜차이즈업계 위기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 경기가 둔화한 데다가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연말특수마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8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2020년 대한민국 외식업계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1∼9월 신한카드 외식업종 카드 결제액은 작년 동기(79조7445억원)보다 10.0% 감소한 71조7790억원이다. 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매각 및 폐점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하지만 커지는 불확실성 속 사업 철수를 결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치킨·버거 브랜드 파파이스는 이달 말 국내에서 철수한다. 1994년 압구정에 1호점을 낸지 26년 만이다. 한때 매장이 200개를 넘었지만, 외식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적 부진을 겪었다. TS푸드앤시스템은 지난 7월부터 개별적으로 전략적 투자자를 접촉하면서 원매자를 물색했다. 최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할리스커피와 미스터피자가 엑시트에 성공하면서 매각 가능성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결국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코로나19 리스크가 사업 철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파이스 운영사 TS푸드앤시스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89% 감소한 125억783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9.76% 늘어난 12억9427만원이다. 올 하반기 기준 매장 수는 10여 곳에 불과하다. 지난해 총자본과 총부채를 합한 총자산은 13.1% 줄어든 77억 원, 총자본은 -49억8300만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투자펀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안에 본입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커피빈의 국내 운영사 커피빈코리아도 최근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TGI프라이데이스 등도 매각을 위해 잠재적 원매자 대상의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앞서 두달 간 영업 정지했던 대형 뷔페업체들은 매각을 단행하지 않더라도, 매장 수를 줄이고 있다. 비효율 매장은 줄이고 일부 매장은 리뉴얼해 재배치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해 연말까지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후 CJ푸드빌의 '빕스' 매장은 4개가 폐점해 41개만 운영 중이다. 올해 초 매장 15개를 운영하던 CJ푸드빌 '계절밥상'은 현재 매장을 9개로 줄였다. 이 중 4개 매장은 뷔페가 아닌 식당처럼 1인 반상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바꿨다. 이랜드이츠는 올 상반기에만 '애슐리' '자연별곡' 등 매장 30개가 폐점했다. 신세계푸드도 '보노보노' '올반'도 각각 3개, 2개밖에 남지 않았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연말 대목에도 매출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인수·합병 시장에 외식 프랜차이즈 매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가 나아지지 않고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현재로썬 배달·포장 서비스 확대와 레스토랑 간편식(RMR) 출시 등 거리두기 변화에 타격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0-12-08 16:13:0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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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이커머스 전용 제품 10종 출시

'간식자판기' 2종, '번들 기획팩' 5종, '레트로 종선' 등 10종 선보여 롯데제과 이커머스 전용 제품 모음 롯데제과가 이커머스 전용 제품 10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커머스 전용 제품은 2차 '간식자판기' 2종을 포함해 인기 제품 한 종류를 3~4개씩 묶은 '번들 기획팩' 5종과 옛날 감성을 살려 만든 '레트로 종선' 그리고 꼬깔콘군옥수수맛과 매콤달콤한 맛이 각 8봉씩 들어있는 소형 박스 판매 제품 2종 등 총 10종이다. 쿠팡과 지마켓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간식자판기 마니아팩'은 2만9000원으로 꼬깔콘, 자일리톨 알파 등 19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가정 및 사무실 등에서 간식 진열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간식자판기 소확행팩'은 몽쉘 등 11종이 들어있는 개인 간식 세트로 1만4900원이다. '번들 기획팩'은 '자일리톨, 빈츠, 빠다코코낫, 카스타드, 마가렛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레트로 종선'은 꼬깔콘, 청포도 캔디 등 8종의 제품으로 구성했다.복고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30, 40대를 겨냥해 옛날 감성을 살려 박스를 디자인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시장이 나날이 확대되자 롯데제과 이커머스 매출은 1~11월 기준 지난해 대비 약 90% 신장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최초 과자 구독 서비스인 롯데제과 월간과자가 1차에 이어 2차, 3차까지 완판됐다. 온라인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흔한남매 과자 선물세트도 1주일 만에 6000세트가 완판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커머스 전용 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8 15:58:56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