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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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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가성비 커피 선두주자 메가커피 '퐁 크러쉬'

'퐁 크러쉬'는 하루 평균 1000잔 씩 판매되는 가성비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의 베스트셀러 시그니처 메뉴다. 바삭바삭한 죠리퐁이 한가득 올라간 압도적인 비주얼과 든든한 양을 자랑한다. 2015년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메가커피는 6년만인 올해 6월 기준으로 전국 1386호점(24일 오픈 예정)을 운영하는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거듭났다. 업계 불황 속에서도 가맹사업 4년 6개월 만에 1000호점 달성, 2년 연속 약 400개의 매장을 오픈하며, 연간 약 100%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프랜차이즈 업계가 부진하던 지난해 전국 커피전문점 중에서 폐업률이 가장 낮았던 브랜드는 0.7%를 기록한 메가커피였다. ◆메가커피의 첫 번째 아는 맛의 위대함 시리즈, '퐁 크러쉬' 메가커피는 지난 2016년 9월 '아는 맛의 위대함'을 메뉴 개발의 모토로 삼아 그 시리즈의 첫 번째로 추억의 국민 과자 죠리퐁을 활용한 '퐁 크러쉬'를 선보였다. 추억의 국민 과자인 죠리퐁과 다양한 쉐이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퐁 크러쉬 시리즈'는 바삭바삭한 죠리퐁이 한가득 올라가 압도적인 비주얼과 든든한 양을 자랑한다. 죠리퐁과 다양한 쉐이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식감이 특징이다. 퐁 크러쉬는 출시 5년만인 2021년 5월 기준 누적 판매 172만 잔을 돌파했다. 이는 출시일로부터 하루 평균 1000잔씩 꾸준히 판매된 셈이다. 퐁 크러쉬 총 판매량 172만 잔은 일렬로 쌓았을 때 무려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약 558개, 에베레스트(8849m) 약 35개의 높이이며, 퐁 크러쉬 한 잔에 들어가는 죠리퐁은 약 40g으로, 총 사용된 죠리퐁을 무게로 계산하면 약 68.8톤, 죠리퐁 일반 사이즈 기준(198g) 약 34만7000봉지가 사용되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메가커피의 퐁 크러쉬 시리즈가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다 보니, 타사에서도 죠리퐁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출시되었다. 하지만 메가커피만의 좋은 원재료 맛과 최적의 풍미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었기에 아직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메가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로, 또한 원조 퐁 메뉴로서 그 위엄을 지켜가고 있다"고 전했다. ◆인증샷을 부르는 압도적인 비주얼 퐁 크러쉬를 비롯한 메가커피의 메뉴는 '메가(mega: 엄청나게 큰)'한 사이즈, 풍부한 재료와 낮은 가격이 특징이다. 메가커피는 '빅사이즈에 우수한 품질의 커피와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브랜드를 운영한다. 메가커피는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1500원이지만 프리미엄형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고급 머신을 비치했다. 모든 메뉴는 24oz사이즈 이상으로 대용량이다.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로 24oz이며 에스프레스 2샷이 들어간다. 저가 및 중간 가격대 카페 브랜드는 원가를 맞추기 위해 원재료를 아끼다 보니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십상이다. 메가커피는 생과일 토핑을 얹고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커리와 디저트도 낮은 가격이지만 프리미엄형 카페와 같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또한 커피부터 다양한 종류의 티와 스무디까지 남녀 노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메가커피는 메뉴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낮은 가격에 아끼지 않는 재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다. MZ세대는 '아는 맛의 위대함'으로 죠리퐁이 들어간 퐁크러쉬를 알리고 대한민국 민초단의 성지로 마니아층을 형성해갔다. 모든 세대를 아울러 중간 가격대 커피 브랜드의 원샷 아메리카노가 가진 밍밍한 맛 대신, 메가커피의 빅사이즈 투샷 진한 아메리카노를 선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 지점에서 같은 맛의 퐁 크러쉬를 즐기다 메가 커피는 전국 매장 어디서나 같은 음료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가맹점 교육에도 신경을 쓴다. 메가커피는 매월 30개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하는 지금도 교육자 1명에 1개 가맹점이 집중 교육하는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엄격한 기준의 필기 및 실기 시험에 점수를 얻지 못하면 매장 오픈이 지연된다. 메가커피는 가맹점이 고품질의 메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카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에서 큰 비용으로 필수 진행하는 온라인 DB광고는 진행하지 않고, 가맹점에 들어가는 홍보물에 대해 비용을 100% 부담한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신념으로 코로나19로 매장 취식이 불가했던 지난해 말, 가맹점 운영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화된 인테리어를 리모델링 할 수 있도록 비용의 40%(최대 500만 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 긴급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가맹점의 피해 규모와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 지난해 3월 모든 가맹점에 지원금 100만 원과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추가로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 경북지역 가맹점에는 원두 20㎏을 무상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메가커피는 지난 2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우수 프랜차이즈'로 지정됐다. '우수 프랜차이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결과 1, 2등급을 받은 경우 지정된다.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는 가맹본부 특성, 계약 특성, 가맹점 지원, 관계 품질, 시스템 성과 등 5개 범주로 평가하며 심사원 현장 실사와 가맹점 서베이가 진행되어 결과에 대한 공정력을 인정받는다. 또한 브랜드 평가에 따라 그에 맞는 연계 지원을 실시한다. 이와 동시에 하형운 대표는 '상생 확산 및 산업 발전 기여'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코로나19에도 안전하게 즐기자 올해 16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메가커피는 방문의 편리성, 키오스크, 모바일 메가오더 시스템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메가커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 내 취식이 불편해지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문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메가오더'를 운영하고 있다. 메가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앤하우스는 사이렌오더가 생소하던 2014년, SK와 협업하여 오더 시스템을 도입, 언택트오더가 일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의 성공적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메가커피에서는 2018년 오더 서비스를 최초 도입하고 지난해 8월에는 '메가오더'를 기획개발해 운영 중이다. 특히 '메가오더'는 개시 3개월 동안 도입률이 평균 50%씩 증가했다. 소비자는 '메가오더' 서비스를 이용해 가까운 매장을 검색하고 원하는 음료 주문, 수령까지 모든 과정을 3번의 터치로 완료할 수 있다. 2019년 8월 메가커피 멤버십 도입 이후 1년 6개월 만에 앱 가입자 수는 100만 명을 넘겼다. 무엇보다 기다리지 않고 음료를 받을 수 있으며 선택 옵션과 요청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 가능해 취향에 맞는 음료를 주문할 수 있고, 배달 서비스까지 연동되어 있어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하고 편리하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퐁 크러쉬 시리즈는 출시부터 지금까지 고객을 사로잡는 맛과 인증샷을 부르는 비주얼 등으로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가커피는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맛있고 트렌디한 메뉴 출시를 위해 항상 노력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7 15:16:3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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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회사채 신용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상향조정

하이트진로CI 하이트진로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정기평가한 결과,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전망이 한단계 상향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신용평가(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지난 2월)의 신용등급전망 '긍정적' 평가에 이어,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됐다. 이 같은 신용등급 상향평가는 소주 업계 1위로서 '참이슬', '진로' 등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맥주 '테라'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루는 등 맥주와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하이트진로는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주류 시장 개선 및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은 5350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 유흥업소 영업시간 제한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매출은 2조2563억원, 영업이익은 1985억원으로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바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3개 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전망을 평가받게된만큼 향후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100년 기업을 앞둔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참이슬, 진로, 테라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7 14:44:4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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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애슐리 무제한 새우&민트초코 축제 외

[오늘의 신상] 애슐리 무제한 새우&민트초코 축제 외 이랜드이츠 애슐리가 민트초코 디저트를 선보인다. /이랜드 ◆애슐리 무제한 새우&민트초코 축제 이랜드이츠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가 여름 한정 신메뉴를 선보이며 '무제한 새우&민트초코 축제' 시즌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선보이는 새우·민트초코 시즌은 시푸드 감바스, 슈림프 땡초 까르보 우동, 매콤 달달 슈림프 치킨, 그릴드 허브 갈릭 슈림프, 데리야끼 바다장어 구이, 바삭한 새우 떡볶이 등 다양한 새우·시푸드 메뉴와 BIG 민트초코 오예스, 민트 바크 초콜릿, 더블 민초 아이스크림, 오이 민트 모히토 등으로 구성된 디저트 메뉴를 포함해 총 30종의 신메뉴로 구성된다. ◆이베이코리아 드시모네 이베이코리아는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와 공동기획한 멀티기능성 장유산균 '드시모네 플러스 슬림'을 단독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18일까지 G마켓에서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드시모네 플러스 슬립'은 장 건강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고, 면역기능에 필요한 원료를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이베이코리아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제작에 참여해 약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놓았다. 제품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확보한 '드시모네 포뮬러' 프로바이오틱스 1캡슐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인 '그린커피빈 주점 추출물' 정제 1정씩이 1포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 기간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가방 안심수유 유리젖병 아가방앤컴퍼니 국민 유아용품 브랜드 아가방에서 '안심수유 유리젖병'을 새롭게 출시하며 아가방몰 및 아가방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가방 안심수유 유리젖병은 젖병 내부에서 아이의 입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실제 액체 시료로 시연하는 미세플라스틱 검출 검사를 실시, 불검출 인증을 마쳐 안전성을 입증했다. 봉규산 유리를 사용해 열을 가했을 때 팽창하지 않고 급격한 온도변화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다. 플라스틱보다 스크래치에 강하고 세균번식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BYC 백양BYC 비엔나 라거 BYC는 오는 17일 CU와 함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BYC는 CU, 오비맥주와 협력해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 라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 상품은 패키지에 BYC가 1980년대에 사용하던 사명 백양을 그 시절 폰트와 이미지 그대로 전면에 디자인했으며, 전체적으로 BY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인 흰색과 빨간색으로 레트로한 느낌을 더했다. 캔 뒷면에는 백양BYC 비엔나 라거의 상품 히스토리를 간략하게 담았다. '백양BYC 비엔나라거'는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를 비롯해 수제맥주 전문가들이 수개월의 연구 끝에 출시한 야심작으로, 붉은 호박색에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또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BYC의 상징 백양을 연상시킨다.

2021-06-16 17:46:1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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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간편하게·힙하게' 캠핑족이 바꾼 식품외식업계 풍경

농심 측은 최근 캠핑 인구의 증가하면서 사발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캠핑족이 증가하면서 최근 식품외식업계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캠핑족을 겨냥한 간편식 제품을 출시하고, 캠핑을 주요 콘셉트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2019년 기준 약 600만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10배가량 늘어났으며 최근에는 7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에는 낮 최고기온이 연일 20도를 넘어서며,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어 캠핑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외식업계에서는 모든 재료가 조리된 상태로 포장되어 간단한 도구만으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며 캠핑족 공략에 나섰다. 특히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사발면이 인기를 끌자 식품기업들은 사발면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대상은 뉴트로 감성을 담은 미원라면을 출시했으며, 오뚜기는 육개장 컵을 20%증량해 새롭게 선보였다. 16일 농심에 따르면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은 지난해 총 124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2010년 66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라면 시장 규모가 2조원 안팎을 횡보해온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폭의 성장세다. 농심 측은 사발면의 인기가 최근 캠핑 인구의 증가와 연관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가운데 자연스레 사발면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이다. SNS 이미지 빅데이터에 따르면 사발면이 야외활동에서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함에 있다. 어디서나 뜨거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농심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사진으로 일상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스토코그래피 (Stockography)' 기법을 활용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SNS에 올라온 주요 라면 브랜드의 이미지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캠핑족을 타깃으로 출시된 하림 IFF 한판 시리즈 이외에도 업계는 손질이 어려운 제품을 캠핑장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캠핑 먹거리로 '하림 IFF 한판 시리즈'를 출시했다. 석쇠나 그릴,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익히기만 하면 어디서나 맛있는 닭요리를 맛볼 수 있다. 로컬 맛집을 소개하는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는 3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광화문국밥'의 소갈비찜을 간편식으로 선보였다. 손질이 어렵고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갈비를 캠프장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 캠핑용 고기 요리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도 캠핑족을 타깃으로 한 간편식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대창구이 덮밥'은 간단한 조리 과정을 통해 다른 반찬 없이도 한 그릇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밀폐된 공간보다는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소비를 공략할 수 있는 간편식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라며 "간편식 시장에도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캠핑 굿즈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식품외식업계는 캠핑용품을 굿즈로 선보이며 발길을 끊은 소비자들을 다시 불러내고 있다. 쿨러, 보냉백, 의자 등은 물론 최근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 기조를 고려해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캠핑 굿즈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가 물건을 지니고 다니는 야쿠르트백의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보냉백을 선보였다. 현재 3000개 한정판매 물량이 전부 완판됐다. 캠핑굿즈의 대명사 스타벅스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여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보냉 기능을 갖춘 '서머 데이 쿨러' 2종 혹은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갖춘 휴대용 랜턴인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 3종 등 총 5종의 사은품 중에서 1종을 증정한다. 최근 SSG닷컴을 통해 판매한 스타벅스 굿즈는 모두 완판됐으며 1차 판매 당시 평소 대비 10배가 넘는 소비자가 동시에 몰리며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6 16:15:3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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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감염병 예방교육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 참가 모집

풀무원재단은 지난해 실시한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교육'에 이어 '원헬스' 개념으로 업그레이드한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을 신설했다. 풀무원이 바이러스 감염병의 원인 및 예방법을 교육하는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을 신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풀무원재단이 운영하는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인의 삶이 변화하고 감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아이들도 바이러스 감염병의 원인을 정확히 알고 생활 속에서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신설됐다.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은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예방수칙 교육을 넘어 국내 최초로 '원헬스(One-Health)' 개념을 환경 관점으로 확장한 어린이 바이러스 감염병 교육이다. '원헬스'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제안한 개념으로 자연, 동물, 사람의 건강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세 가지 건강을 모두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은 예방수칙만을 강조하는 다른 교육과 달리 과학적 근거와 실험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예방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했다. 물과 비누로 손 씻기 비교 실험, 색소물을 활용한 비말 통과 마스크 효과 실험 등으로 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도와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한 환경파괴로 서식지를 잃고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겨 슬퍼하는 '꼬마박쥐 배트 이야기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학생들이 바이러스 감염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병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자연, 동물, 사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 개념을 알고, 나부터 일상에서 올바른 환경 습관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노래를 통해 배운다. 교육자료는 국내 바이러스면역학 석학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안광석 교수가 감수했다. 풀무원재단은 모든 교육자료와 교사용 지도서를 풀무원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해 원하는 학부모나 교사 누구든지 활용하여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며 회당 40분씩 진행된다.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풀무원재단 김유별 사업담당은 "우리의 생활을 크게 바꿔놓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아이들이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 앞으로 미래 환경에서는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나지 않도록 도우려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풀무원재단에서는 무료로 교육 프로그램, 교육자료를 계속 제공하여 더 많은 어린이가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을 알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변화한 일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6 15:19:4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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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월 매출 1억원 이상 브랜드 7곳 수주

CJ프레시웨이 관계자가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월 매출 1억원 이상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7곳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에는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온센'도 포함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방산업인 외식 경기가 얼어 붙으면서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큰 타격을 받았다. 실제로 고강도 거리 두기 단계가 시행됐던 지난해 4분기 폐업한 외식 점포 수는 전국 2만여개로 폐업률은 116%에 달한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 취급 상품의 단가가 낮고 종류가 많아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 처음 외식 프랜차이즈를 창업할 때 가장 먼저 겪게 되는 어려움이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이 같은 상황에서 다수의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주에 성공한 것은 CJ프레시웨이만의 고객 맞춤 식자재 공급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면서 "단순히 원물을 납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 메뉴에 맞는 맞춤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메뉴가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되는 외식업 특성상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고민이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다품종 소용량 식자재 납품을 통해 고객사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CJ프레시웨이는 송림푸드와 제이팜스 등 자사 인프라를 통해 특수 배합된 튀김유, 전용 소스, 규격 맞춤 식자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온센'과 특제 파우더를 함께 개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주기적인 위생안전 점검과 가맹점 서비스 점검, 신메뉴 개발 등 고객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적시적소에 배송하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필요한 맞춤 식자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영 부담은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6 14:41:2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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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육아엄빠 응원 캠페인' 베스트 육아 사진 공개

오비맥주, 카스제로 육아엄빠 응원캠페인 육아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오비맥주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한 '카스 0.0 육아엄빠 응원 캠페인'의 베스트 육아 사진을 선정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늘어나 육아 부담이 커진 부모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실시된 캠페인에는 육아 사진 공모와 응원 댓글 이벤트를 포함해 총 1200여명이 참여했다. 오비맥주 공식 SNS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도 약 640개 이상의 좋아요와 630여개의 이벤트 응원 댓글들이 달리면서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감됐다. 심사는 ▲코끝상(코끝이 찡한 감동 유발 육아 사진)과 ▲배꼽상(배꼽 빠지는 웃음 유발 육아 사진) 총 2개 부문으로 실시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22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배꼽상은 아빠와 아기가 같이 하품하는 모습을 포착한 조은아씨의 '아빠랑 하품도 부전여전' 작품이 선정됐다. 슈퍼맨처럼 망토를 휘날리며 딸과 함께 뛰노는 아빠의 생생한 육아 현장을 담은 박지민씨의 '슈퍼맨과 번개걸' 작품은 코끝상에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라마다 호텔&스위트 강원 평창' 숙박권과 카스 0.0 한 박스, 그 외 우수작 20명에게는 마사지 상품권과 카스 0.0 한 박스, 나머지 100명에게는 카스 0.0 한 박스를 각각 증정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육아 사진 공모전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꺼내보며 잠시나마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6 14:38:2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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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국내최초 건기식 인정 떠먹는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hy,국내최초 식약처 인정 떠먹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닉' 출시. 프로닉 4종 (딸기맛, 복숭아맛, 블루베리맛, 플레인)/hy hy(한국야쿠르트)가 떠먹는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닉(Proniq)'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hy는 국내 최초로 떠먹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인정을 마친 바 있다. 떠먹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앞서 출시한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 ▲거꾸로먹는 야쿠르트 등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에 이은 두 번째 제형 확대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 '마시고, 떠먹는' 프로바이오틱스 라인업을 갖추고 분말형 중심의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hy는 프로바이오틱스 인정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 '프로닉'을 선보인다. 호상(糊狀: 걸죽한 상태)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성장세에 있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hy 자체 판매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떠먹는 발효유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5706억원으로 2018년에 5518억원에 비해 188억원 증가했다. 신규 브랜드명 '프로닉'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유니크(Unique)를 합친 단어로 전문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상징한다. 브랜드 첫 제품 4종(▲딸기맛 ▲복숭아맛 ▲블루베리맛 ▲플레인)은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3종(▲HY2782 ▲HY8002 ▲KY1032)을 넣어 만들었다.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와 배변활동 원활 및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패키지에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과 건기식 마크를 표시할 수 있는 것도 hy의 경쟁력이다. 건기식 마크 표시가 고객 신뢰도 향상 및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hy측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은 건기식 인증 후 전년대비 22.8%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hy의 변경구 마케팅부문장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떠먹는 요거트 중에 프로바이오틱스 식약처 인정을 받은 제품은 '프로닉'이 유일하다"며 "다양한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보이며 '프로바이오틱스=hy'라는 공식을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6 13:36:1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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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마켓컬리 따라잡자' 식품업계, 직영몰 강화

동원그룹 더반찬&, 새벽배송 주문 마감시간 연장하고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강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식품 구매 비중이 커지자 최근 식품업계가 직영몰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시장에도 비대면(언택트)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온라인 식품시장은 역대 최대 호황을 누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43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2.4% 증가했다.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이 2019년 26조7000억원으로 20조원을 넘은 데 이어 지난해 4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쿠팡과 마켓컬리, SSG닷컴 등 온라인 유통채널이 새벽 배송, 큐레이션, 신선배송 등 거대한 유통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규모를 키우는 상황에서 식품업계의 직영몰 강화는 불가피한 선택이 됐다. 직영몰 투자는 온라인에서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동시에 유통단계와 플랫폼 입점 수수료를 줄여 수익을 늘리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독자적인 마케팅으로 이미지 개선과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충성고객 확보 및 데이터수집도 용이하다. 실제로 식품업계의 직영몰 서비스 강화 효과는 상당하다.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식품전문몰 'CJ더마켓'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60% 늘었다. 대상이 운영하는 '정원e샵'의 경우 유료멤버십 '정원 클래식(CLASSIC)' 회원의 재구매율이 25%에서 30%로 증가했다. 동원그룹의 자사몰 매출도 20% 성장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식품업계는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원홈푸드의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은 신선식품 새벽 배송 주문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9시로 확대 연장했다. 더반찬&은 2008년부터 10년 이상 신선식품을 제조하며 쌓아온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요일별, 제품별로 주문 수요를 예측해 제품을 조리함으로써 새벽 배송을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동원그룹은 동원 F&B가 운영하던 '동원몰'을 비롯해 계열사들이 개별 운영하던 온라인 사업 조직을 통합한 신설 법인 '동원디어푸드'를 설립했다. 더반찬& 관계자는 "소비자 구매 성향 등을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가해 통합 온라인 장보기 마켓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직영몰 롯데푸드몰을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해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롯데푸드는 온라인 직영몰 '롯데푸드몰'을 리유얼 오픈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리뉴얼은 최신 트렌드의 디자인과 사용자인터페이스등을 적용해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높였다. 간편 결제 및 로그인, 정기 배송, 맞춤 큐레이션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한 파스퇴르 브랜드, 아이생각 브랜드 등 개별 브랜드관을 추가해 브랜드별 인기 제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하는 미혼모 여성과 보육시설 아동들을 위한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의 중요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직영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영몰을 통해 지속해서 친환경, 취약계증 지원 캠페인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 유료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단골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료회원 '더프라임' 제도를 개편해 '월 8회 한정 5% 추가 할인' 대신 '상시 7% 무제한 추가 할인'을 도입하는 등 혜택을 키웠다. CJ더마켓에 신제품을 2주 먼저 출시하는가 하면, 지난 3월엔 신제품 체험단도 유료회원 전용으로 전환했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대기업 대형마트 마저 문을 닫는 상황에 이르렀다. 쿠팡 및 마켓컬리와 같이 선두적으로 비대면 소비에 맞춤한 온라인 유통채널로부터 소비자를 뺏어오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식품업계는 차별화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5 16:05:2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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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미래 식품산업 혁신 함께할 스타트업 투자 나서

CJ제일제당, 프론티어 랩스 모집 CJ제일제당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5000만원에서 1억원을 초기 투자한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10억원을 출자했다. 이후 3개월간의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거친 뒤 추가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후속투자는 데모데이 이후 투자여부를 바로 결정하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과감하고 빠른 투자 결정으로 실행력을 높였다. 선발된 기업은 CJ제일제당과의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모집영역은 ▲테이스트&웰니스(영양&건강, 대체단백, 정통식품) ▲뉴노멀(개인맞춤형 기술, 푸드테크, 스마트쿠킹) ▲지속가능성(스마트팜, 푸드 업사이클링) 3개 분야로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을 한 단계 높여줄 제품 기술 지속가능한 식문화 등 산업 전반의 미래사업 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론티어 랩스 접수는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시장에 민첩하게 반응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CJ제일제당이 보유한 R&D 인프라와 풍부한 노하우, 스파크랩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3월 식품전략기획실 산하에 사내벤처캐피탈 역할의 뉴 프론티어팀을 신설해 전략적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요 관심분야는 대체단백 건기식 푸드테크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펀드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5 11:05:3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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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청정하고 진정성 있는 하이트진로가 보존되길

백년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주류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도덕성 논란에 휘말릴 위기에 빠졌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고발당한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2013년부터 ㈜연암과 ㈜송정을 계열사로부터 누락시킨 자료를 제출해오다 발각됐다. 대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매년 계열사에 대한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는데, 고의로 친족 회사들을 빠뜨렸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매년 자산 총액 10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을 지정하기 위해 각 기업 집단의 동일인(총수)으로부터 계열사·친족·임원·계열사 주주·비영리법인 현황, 감사 보고서 등 '지정 자료'라고 부르는 것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기업 집단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 지정 여부 및 사익 편취 규제 적용 대상 회사를 정한다. 이 자료에서 빠진 계열사·친족은 공정위의 사익 편취 규제 감시를 피할 수 있다. 자료 누락으로 인해 공정위가 수사기관에 고발까지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번 조치는 대기업집단의 고의적인 지정자료 허위제출에 대해 고발지침을 적용하여 고발 조치한 세 번째 사례다. 그만큼 알고도 숨기려 했다는 일종의 '괘씸죄'가 적용됐다고 볼 수 있다. 지정 자료 허위 제출 행위의 중대성 또한 상당하다는 전언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장 16년에 이르는 누락 기간 미편입 계열사는 대기업 집단에서 빠져 사익 편취 금지 및 공시 의무 등 관련 규제를 받지 않았다. 하이트진로 측은 고의적인 은닉이나 특별한 경제적 이득을 의도하거나 취한 바 없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과정 중 해당 계열사들 모두 동일인과 무관,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앞으로 진행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충분히 소명하겠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이트진로 메가히트상품인 테라의 핵심 가치는 '청정'과 '리얼'이다. 고의적인 허위보고로 사기업이 부당한 이익을 얻어서는 안 된다. 동시에 억울한 처벌과 마녀사당도 이뤄져선 안 된다. 하이트진로의 뜻대로 충분한 소명이 이뤄져 '맑고 깨끗하고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존하기를 바라본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4 16:35:1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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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세계화 가속…중국산은 어쩌나

김치 수출업체 1위 대상은 김치세계화를 목표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대상 종가집이 후원하고, 세계 최고 요리학교인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본교와 한국 전통음식과 문화를 현지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하는 AMA(Association Mes Amis)협회가 공동주최한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가 지난 1월 성료했다. 식품업계가 'K푸드' 대표식품인 김치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순풍을 타고 있는 김치 세계화가 값싼 중국산 김치 공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식품에 관한 관심과 한류 열풍이 맞물리며 김치 인기가 늘어났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4451만 달러로 전년보다 37.6%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대치인 지난 2012년(1억661만달러)을 8년 만에 넘어선 수치다. 올 4월 기준 누계 수출액은 611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치 세계화의 선결 과제인 탈(脫)아시아가 진행되면서 김치 수출 시장은 전 세계 80여 곳에 달했다. 수출 비중의 49.2%(7110만 달러)를 차지하는 일본에 이어 이어 미국(2306만 달러), 홍콩(776만 달러), 대만(587만 달러), 호주(564만 달러), 네덜란드(515만 달러) 순으로 김치를 수출했다. 이들을 포함해 총 100만 달러 이상 김치를 수입한 국가가 14개국에 달했다. 국내 기업들도 해외 생산 설비 증설 등 투자를 확대하면서 김치 수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치 수출 1위 업체인 대상은 김치의 세계화를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중국 롄윈강 공장을 가동하며 중국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 올해 안에 미국 현지에 김치 생산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PGA)를 후원하며 비비고 김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비비고 브랜드를 무기로 일본, 미국 등 30여 개 국가에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비비고 김치' 글로벌 시장 전체 매출은 해마다 25% 가량 늘어나고 있다. 대상과 CJ제일제당은 김치 세계화를 위해 국내 중소 김치기업과의 공생도 꾀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 복합 식품 수입 규정이 개정되면서 EU 지역으로 김치를 수출하는 업체는 EU수출 작업장 등록 인증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바뀌었다. 국내에서 유이하게 EU 인증 젓갈 생산라인을 갖춘 대상과 CJ제일제당은 EU 수출을 희망하는 모든 업체에 원하는 만큼 충분한 젓갈이 제공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K푸드 및 김치 인기가 커지자, 국내 식품기업은 김치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동원 김치참치, 농심 신라면블랙 두부김치 김치를 활용한 K푸드도 등장했다. 동원F&B는 K푸드 대표식품인 김치를 활용한 참치캔 '동원 김치참치'를 출시했다. 동원F&B는 '동원 김치참치'를 국민 반찬으로 육성해 나가면서 동시에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동원 고추참치'는 향후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할랄 인증을 받고, 미주 시장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 제품을 수출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라면' 신라면블랙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두부김치의 맛을 접목한 '신라면블랙 두부김치'를 출시했다. 국내 기업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김치세계화에 발목을 잡는 존재가 있다. 바로 종주국 논란에 불을 지피는 중국이다. 김치종주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국내에서 중국과의 김치 무역수지는 11년 넘게 적자를 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김치 시장은 791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 한국의 김치 수입액은 1억5246만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전체 수입에서 99.9%가 중국산이다. 사실상 수입산 김치는 중국 김치로 봐도 무방하다.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을 따라잡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중국산 김치 대부분은 산둥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100여 곳의 제조업체에서 만들어진다. 제조 단가는 1㎏당 863원으로 국산 김치(2872원)와 비교해 3분의1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산 김치 가격은 대부분 재료비와 인건비로 구성돼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산 김치 공세에 밀릴 수밖에 없다"면서 "김치세계화 성공을 위해선 자동화 기술도입으로 원가를 낮추고, 국내산 김치의 높은 품질을 마케팅하면서 경쟁력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4 15:56:3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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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성공창업을 원한다면 4M 전략에 집중하라.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외식, 서비스 업계가 솔로족 등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2인 가구가 전체 세대수의 52.9%를 차지하고 있고, 그중 1인 가구의 비중은 27.6%다. '21년에는 29.6%, '35년에는 34.3%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사회 곳곳에도 솔로이코노믹 트렌드는 모든 산업에서 주요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언택트소비 증가와 팬테믹현상의 상승으로 더욱 1~2인 가구의 증가를 가져오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창업시장의 불안감 증가와 수익성 하락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경쟁력 있는 창업형태가 필요한 시점이 작금의 창업 현실이다. 늘 새로운 트렌드가 이끌어 가야 하는 창업시장에서도 코로나의 불안감을 돌파하고 성공을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고 노력하는 창업자는 분명 좋은 결과와 역동성이 따른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어떻게 반영하여 고객과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마인드를 지닐까 하는 생각은 창업자가 항상 고민해야 할 영업 전략이다. 매장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MENU)관리와 현재 가장 어렵고 연구해야 할 인사관리(MAN POWER), 마케팅(MARKETING), 마지막으로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경영능력(MANAGEMENT) 등 4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이론에 근거한 현장능력이 실무형 개념이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이론을 위한 과제는 운영상 복잡한 순서만 도식할 수 있음을 인지 해야 한다. 특히나 상품 구성 및 판매방법의 변화는 앞서 거론한 바와 같이 솔로이코노믹의 확산과 팬테믹현상의 지속이 더욱 소비자의 구매방법과 구매주기 그리고 구매수단에 집중해야 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소위 모든 구매행위가 온라인 판매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프라인에서의 구매행위가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창업의 목적성인 수익성 증가와 확보를 위해선 반드시 온, 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특히나 표적고객들의 소비성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상품구성, 가격정책, 서비스의 품질과 조건 등을 세밀히 준비해야 한다. 창업 시 수익성을 저해하는 경상비 항목 중 최고는 인건비와 임대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 써서 고민하는 항목도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운영인력의 구성일 수밖에 없다. 2020년 이후 소상공인들의 직원고용현황을 보면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평균 87.8%의 업장에서 직원 수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통계 수지는 매출과 수익성의 감소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을 방증하는 통계라 하겠다. 한편으론 소비기호도의 온라인 구매하고 한몫하고 있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영업시간 제한과 같은 조치로 인한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근본적 원인은 수익성 감소로 인한 인력의 감축임을 자인할 수밖에 없다. 소위 창업시장에선 팔아야 돈이 된다는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가 회자된다. 당연한 말인데도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다. 그만큼 영업행위를 위해서 다양한 마케팅과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최근의 팬데믹 상황의 지속에 소비자들의 구매수단과 경로의 변화는 모든 업종의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마케팅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그로 인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배달과 택배를 통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으려 당연히 노력해야만 한다. 고객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그러한 고객의 습성을 인지한 마케팅이 현장에선 필요하다. 고객은 수입의 대상이기 이전에 내부적 관찰자라고 할 수 있다. 내부적 관찰자는 외부적 조언자보다 더 비판적이고 날카롭다. 그러하기에 고객의 NEED보다 고객의 WANT를 먼저 파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소비자는 냉정하다. 또한, 정확하다. 반드시 기억하자, 그들이 있기에 내가 존재함을. 그래서 창업은 과학이자 전쟁이라고 말한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1-06-14 10:54:01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