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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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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이츠, 13일 뷔페 전 매장 영업재개

수도권 뷔페 매장 57일 만에 영업재개 애슐리퀸즈 매장전경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를 비롯한 뷔페 브랜드가 영업중지를 마치고 13일 화요일, 전 매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조치에 따라 이랜드이츠의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 등 뷔페브랜드 전국 150여 개 매장이 전부 영업을 재개하게 된다. 뷔페브랜드 전 매장의 영업재개는 지난 8월 집합금지 명령 발동 이후 57일 만이다. 영업재개 대상 매장들은 오랜 기간 영업을 진행하지 못한 만큼 12일 하루 동안 방역, 위생관리 작업을 최우선으로 집중하며 식자재 관리 등 영업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13일 오픈 시부터 일반 고객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영업중지 기간 동안 보다 나은 메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님을 위해 매장 방역과 직원 위생 관리 역시 더욱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영업재개를 기념해 이랜드이츠의 대표브랜드 애슐리는 오는 14일부터 리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이미지를 소지하고 성인 2인 이상 샐러드바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만 2,900원 상당의 브라우니 홀케이크를 매장 당 일 10팀의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어린이 샐러드바 1인 무료, 생맥주 무제한, 에이드 2잔 무료, 애슐리 캐릭터인 오몽새 빈티지글라스 반값 특가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애슐리는 영업재개 후 방역 및 위생 관리에 집중해 안전한 매장을 만드는 오프라인 전략과 더불어 포스트코로나 전략의 일환으로 집에서도 뷔페처럼 풍성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딜리버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애슐리 홈뷔페 딜리버리'는 스테이크, 폭립, 파스타 등 애슐리의 대표 메뉴와 최소 8가지의 뷔페 메뉴가 세트로 구성된다. 현재 강남역, 압구정, 가산, 대구 동성로, 포항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문 가능하다. 서비스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3 12:16: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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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소방서에 찾아가는 '감사의 간식차'행사 진행

충북·경북·서울·경남·강원 소방본부 산하 19개 소방서 대상 하이트진로는 13일 충주소방서를 시작으로 4주간 일선소방서에 감사의 간식차량을 배치해 소방관들에게 간식을 지원한다. 하이트진로가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소방서에 찾아가는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충주소방서를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4주간 일선소방서에 간식차량을 배치해 소방관들에게 간식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충북, 경북, 서울, 경남, 강원의 소방본부 산하 19개 소방서가 대상이다. 하이트진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소방서별로 오전 또는 오후에 2시간씩 간식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관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은 뉴욕핫도그, 닭강정, 음료로 소방서 별 110인분, 총 2090인분이 제공된다. 간식제공뿐만 아니라 일선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즉석 경품 행운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치킨, 피자쿠폰 및 요즘 인기인 하이트진로의 대표 굿즈(goods)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 대상 소방서 선정을 소방청에 요청해 결정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국민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소방관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행사도 이의 일환으로 업무가 과도해지는겨울철을 앞두고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3 12:14:5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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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미원' 굿즈 4종 출시… 무신사 입점

탄생연도에 맞게 총 '1956 세트' 한정 판매 미원 굿즈 화보/대상 대상이 양말, 버킷햇, 스웨트 셔츠, 무릎담요 등 '미원' 굿즈 4종을 출시하고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미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들에게 더욱 친밀한 브랜드로서 적극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미원' 굿즈는 '일상의 감칠맛'이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미원'이 입 안의 즐거움을 넘어 '일상의 즐거움까지 함께한다'는 것을 모토로 기획됐다. 대상은 모바일 패션 시장 1천만 시대에 10~30대 등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를 선정, '미원' 굿즈를 입점했다. 특히,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춰 트렌디하고 실용성 높은 아이템을 고려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며, ▲양말(3종), ▲버킷햇(2종), ▲스웨트 셔츠(2종), ▲무릎담요(2종) 등 4가지 제품을 '미원' 굿즈로 제작했다. 이번 한정 출시된 '미원' 굿즈는 무신사를 통해 온라인 독점 판매되며, 각 제품별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미원' 로고가 박힌 형형색색 6가지 공기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MZ세대에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미원' 굿즈를 출시하고 최근 젊은층에 패션 플랫폼으로 유명한 무신사에 입점해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소비층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이들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3 12:13:2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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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지역 확대

쿠팡이츠 전 메뉴 1만원 할인 이벤트도 빕스 얌 딜리버리 확산/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지역을 넓히며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서초, 강남 지역에서 선보였던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를 서울 9개구(강남, 강동, 강서, 동작, 마포, 서대문, 서초, 성북, 송파)와 수도권 일부(인천 계양, 일산 동구)로 확장했다. 빕스는 가족 외식 및 직장인 회식 등 특별식 니즈가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론칭한 '빕스 얌 딜리버리'는 빕스 메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달에 최적화 해 개발한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브랜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 및 매장 전화 주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스테이크, 샐러드, 파스타 등 빕스 시그니처 메뉴를 세련된 비주얼의 친환경 배달 전용 패키지에 제공해 더욱 특별한 식사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더불어 미니 화로 굿즈 '얌 그릴'로 집에서는 물론이고 캠핑, 피크닉 등에서 그릴의 시즐링을 즐길 수 있다.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쿠팡이츠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3만 원 이상 주문 시 전 메뉴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배달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고객들의 배달 이용 목적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레스토랑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인기가 높은 빕스 얌 딜리버리를 앞으로도 고객 및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3 12:10:2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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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환경재단과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수상작 중 일부 스텔라 아르투아 전용잔으로 제작 오비맥주 CI 오비맥주와 재단법인 환경재단이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10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물 보호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했다. 2015년부터 '워터닷오알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물 부족 개발도상국들에 깨끗한 물을 지원하고 있는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가 후원한다.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물과 생활(우리 일상에서 함께하는 물), ▲물과 생명(모든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 ▲물과 직업(우리의 직업과 연관된 물)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일러스트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는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출품 규격과 시상 내역 등 자세한 내용은 그라폴리오 내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주제 부합성, 작품성, 전달성, 참신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위원 점수(80%)와 그라폴리오 회원 투표점수(20%)를 합산하여 이뤄진다. 총16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총 750만원 규모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그림비(grim_b)'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작가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물과 사람 공모전 수상작은 2021 세계 물의 날(3월 22일) 주간에 서울 시내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수상작 중 일부는 후원 브랜드인 스텔라 아르투아의 '2021 세계 물의 날' 기념 한정판 전용잔으로도 제작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삶과 생명에 직결된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3 12:07:1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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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상자, 살바토레 페라가모 여성시계 5종 45% 단독특가 판매

2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 미니어쳐 간치니 컬렉션/시계상자 제공 정품 브랜드 시계 공식판매처 '시계상자'가 살바토레 페라가모 여성 시계 5종을 최대 45%할인된 가격에 단독 특가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1927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패션 명품 브랜드로 이번 특가전은 시계상자와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한국공식수입원, 우림FMG와의 제휴를 통해 이루어 졌다. 미니멀한 실루엣에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니어처' 컬렉션 2종(FAT09-0017/FAT10-0017)은 40%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슬림한 케이스 디자인에 각도에 따라 색이 오묘하게 변하는 자개다이얼로 제작된 ▲간치니 컬렉션 3종(SF1X001-19/SF1X003-19/ SF1X005-19)은 45%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시계상자 관계자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특가전을 통해 구매한 상품은 백화점을 통해 2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가 가능하고 시리얼번호 등록 시 보증기간이 2년 연장된다. 또한 타 판매처에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정품 쇼핑백도 함께 증정된다"며 "한국공식수입원으로부터 공급 받은 정품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계상자는 로즈몽, 아이그너, 미쉘에블랑, 시티즌, 페라가모, 루미녹스, 폴스미스등 정품 브랜드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독일산 명품 시계줄 '리오스' 및 핸드폰, 노트북, 태블릿, 시계등에 부착하는 보호필름 '힐링쉴드' 대리점을 함께 운영하고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3 12:04:4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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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 메뉴 표절 논란…레시피는 저작권 대상일까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보호받지 못해 (좌측부터) '골목식당'에 방영된 포항 덮죽집의 메뉴. 표절 논란에 휩싸인 덮죽덮죽의 메뉴 프렌차이즈 메뉴 표절논란이 일면서 음식 레시피 저작권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경북 포항 덮죽집의 메뉴가 표절 당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소비자들의 비판에 결국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음식업체 '덮죽덮죽' 운영사인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이날 공식으로 사과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이슈가 끝맺음하는 듯싶지만, 프렌차이즈 업계의 인기 메뉴를 그대로 베낀 표절메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덮죽덮죽은 지난 7월 15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포항 덮죽집과 무관한 업체지만 메뉴 이름에 '골목'을 넣고 시소덮죽, 소문덮죽 등 포항 덮죽집에서 개발한 메뉴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프렌차이즈 사업을 접으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 같지만, 제2의 덮죽덮죽이 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농후하다. 게다가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은 지난달 4일 특허청에 '덮죽덮죽'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다. 사과문만 발표한 채 상표등록 출원을 철회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덮죽덮죽 상표도 출원 단계일 뿐 등록된 것이 아니기에 권리를 주장하긴 어려워 보인다. 요식업계의 제품 표절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짜 강식당부터 흑당버블티, 안동찜닭 벌집 아이스크림까지 요식업 프렌차이즈에서 표절 사례는 흔히 발생한다. 특정 메뉴가 인기를 끌면 우후죽순으로 비슷한 가게들이 유사 메뉴를 출시하며 경쟁하지만, 최초 개발자나 원작자에 대한 보호가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음식 조리법은 창작물의 결과가 아니라 창작 전 단계인 '아이디어'로 보기 때문에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 레시피나 조리법에 대한 특허권 인정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요리 과정을 계량화해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고 심사과정도 까다롭다. 특허청에 따르면 음식을 제조하는 방법, 혹은 그러한 방법으로 제조된 '음식'이 특허출원 대상에 있다. 그러나 심사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조리법이라는 점(신규성), 음식의 맛이나 조리법이 우수한 점(진보성) 등을 인정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요식업계에서는 디자인 특허나 상표권 등록을 이용해 권리를 보호받기도 한다. 유럽연합(EU) 최고 사법당국인 유럽사법재판소(ECJ)도 지난 2018년 11월 "음식 맛은 너무 주관적이고 가변적"이라는 이유로 '음식 맛'은 저작권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상표권 등록도 쉽지 않다. 이슈가 발생하면 '상표권 브로커'들이 등장한다. 앞서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과 이경규의 '꼬꼬면'이 화제가 되자 상표권 브로커들이 앞다투어 상표권 신청을 한 바 있다. 상표 출원은 '선출원주의'가 원칙으로 조리법을 창작하더라도 상표를 출원한 자의 권리가 우선시 된다. 저작권이 아닌 상표권을 두고 소송을 거는 방법 말고는 보호할 방법이 없다. 상표권 소송마저도 개인 자영업자 처지에선 비용과 시간 문제로 진행하기 어렵다. 해당 문제가 반복되자 특허청에서 상표권을 취소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캐릭터 '뽀로로'와 '마시마로'를 합친 '마시뽀로'가 2011년 등록됐고, 특허청은 2013년 해당 상표권을 취소했다. 또한 요식업의 경우 특허청에서 상표권 출원을 일부러 쉽게 해주지 않는다. 조리법은 저작권으로 보하더라도, 요리의 특성상 특정 재료나 조리법을 조금만 변형해도 저작권 문제를 벗어날 수 있다. 저작권 침해인지 새로운 창작물 인지를 판가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보호해야 할 저작권을 너무 넓게 설정할 경우, 후발 주자의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또 다른 문제도 발생한다. 다양한 실험을 막아 후속 창작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조리법을 보호할 법적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결국 요식업계는 자정능력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법적 책임이 없더라도 조리법 원작자를 존중하고 이를 통해 취득한 경제적 이득을 보상하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창작자의 권리가 보호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뀔 가능성도 작다. 결국엔 창작자 스스로 조리법을 영업비밀로 보호할 수밖에 없다. 정연덕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는 "음식 조리법의 법적 보호는 관심을 두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렇기에 분쟁이 많고, 실제로 베끼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풍토는 업계가 전반적으로 퇴보하게 만든다"면서 "결국 이번 '덮죽덮죽' 이슈처럼 대중과 언론의 끊임없는 감시와 자정작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2 15:33:0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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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대한제국 선포일 기념 환구단 MD 2종 출시

판매 수익금으로 총 5천만원의 기금 마련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 예정 환구단을 배경으로 한 환구단 머그및 텀블러/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2일 대한제국 선포일을 기념하고, 환구단의 역사와 문화 유산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환구단 텀블러와 머그 총 2종을 출시한다. 대한제국 선포일은 1897년 10월 12일 고종이 환구단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날이다. 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곳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157호로 지정된 역사적인 문화유산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6월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환구단점 개점 기념식과 문화유산보호 후원 행사를 진행하며 문화유산보존기금 기부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근대 문화유산 보호 후원을 위해 환구단 텀블러, 머그 판매 수익금 등으로 총 5천만원의 문화유산보존 기금마련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다. 환구단 텀블러와 머그는 환구단이 가진 역사적 배경과 의지를 표현하는 디자인을 담았다. 상품의 색상은 근현대사의 한국 건축물에는 많이 사용되었던 붉은색 벽돌의 진한 살구색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매화나무 디자인은 환구단의 황궁우 내부 벽면에 새겨진 매화 그림을 재현하여 매화가 화려하게 피어있는 대한제국의 따스한 봄날을 담고자 디자인 되었다. 대한제국 선포일 기념 환구단 텀블러와 머그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환구단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2 13:56: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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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生 라이브' 성료

처음 시도된 랜선마케팅에 동시접속 3200명 성황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生 라이브' 성료/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생 라이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생 라이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되고 있는 시점에 소비자와 쌍방향 소통과 교감을 하기 위해 개최한 이벤트로 사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의 신청을 받아 선정하여 진행되었다. 지난 9일 개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생 라이브'는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오후9시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동시에 클라우드 공식 유튜브채널 'kloudbeer'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여, 선정되지 못한 소비자들도 팬미팅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수 3200명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나운서 박지윤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진행된 이날 라이브에서는 '생 라이브'의 특성을 반영한 쌍방향 소통 중심의 고객 참여형 게임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모델인 박서준과의 Q&A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 업계 최초로 시도된 랜선 팬미팅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으며, 기대 이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는 생라이브와 같이 항상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을 다양하게 계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2 13:48:5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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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블랙, 세계 최고 라면에 선정

The Travel,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신라면블랙 선정 더 트래블 신라면블랙 기사 화면 농심은 신라면블랙이 미국 뉴욕타임즈에 이어, 글로벌 여행 전문 사이트 ' 더 트래블(The Travel)' 이 뽑은 세계 최고의 라면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더 트래블은 지난 8일, 'Ranking The Best Instant Ramen of 2020(2020 년 최고의 라면)' 을 발표하면서 농심 ' 신라면블랙' 을 올해 최고의 라면 BEST4 중 하나로 선정했다. 더 트래블이 꼽은 최고의 라면은 신라면블랙을 포함해, 싱가포르의 ' 프리마 테이스트 락사라면', 태국의 ' 마마라면', 일본의 ' 삿포로 이찌방 라면' 이다. 더 트래블은 신라면블랙에 대해 " 라면세계에 있어 최고의 경쟁자" 라고 언급하면서, 다른 라면과 차별화되는 맛과 식감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신라면블랙의 면발은 다른 라면보다 훨씬 풍부하고 끝까지 일관성 있는 맛을 유지하며, 국물은 버섯과 채소로 풍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베스트셀러라고 소개하면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도 도전해 볼만한 가치를 지닌 라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 월 미국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의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 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농심의 ' 신라면블랙' 을 꼽았다. 신라면블랙은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 세계 BEST11 라면 중 당당히 1 위를 차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 한국을 넘어 세계를 감동시키는 식품한류의 대표주자로서 전 세계에 한국의 맛을 알려 나가는 데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2 13:45: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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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 전국 매장에 도입

QSR 업계 최초로 빨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도입 맥도날드는 1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제공하며,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맥도날드가 1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제공하며,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실시한다. 맥도날드는 지난 5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 슬로건 하에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뚜껑이' 도입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 발표 이후 첫번째 실천 사례이자, QSR(Quick Service Restaurant·퀵서비스 레스토랑)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저감 사례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뚜껑이'를 귀여운 캐릭터로 개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고객 참여 독려 활동에 나선다. 뚜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 지구를 살리자'는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월 31일까지 고객 참여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빨대는 '뚜껑이' 사용 홍보 기간 동안 매장 내 비치되지만, '뚜껑이' 사용이 확산되는 대로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 내년부터는 고객 요청시에만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시작으로 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비닐봉투, 포크, 나이프 등 플라스틱 포장재들을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또는 인증 받은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플라스틱 사용 저감은 고객분들과 함께 만드는 작은 실천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동참하셔서 우리의 환경 보호를 위한 큰 변화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2 11:50:4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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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공모 마감

31년 전통의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멘토링 팟캐스트 동서식품은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작품 접수를 지난 5일 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부터 지금까지 31년간 접수된 작품은 총 22만 편 이상, 수상자는 6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자유로운 주제 아래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1만8600여편이 출품되며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심사는 한국문인협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기초심, 예심, 본심 등 엄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수상작은 대상(1편), 금상(3편), 은상(8편), 동상(12편) 등 총 484개작으로 오는 10월 26일 동서문학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동서문학상의 상금은 총 7900만원으로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1천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 및 금상 수여자는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를 통해 등단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동상 이상의 수상자(24명)는 종이책 및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는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작품을 수록할 기회가 주어진다. 동서식품은 응모기간 동안 예비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학계 거성들이 문학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멘토링 클래스', 유명 작가들에게 작품을 첨삭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 작가로부터 창작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는 '멘토링 팟캐스트'와 과거 수상작을 함께 읽고 감상하는 '동서명작극장' 등 참가자들의 문학적 성장을 돕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국내문학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자 마련한 SNS 서평쓰기 프로그램 '문학 동기부여 서평쓰기'와 같은 비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31년간 대한민국 문학계를 빛낼 예비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신인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동서문학상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국내 문학계를 꾸준히 지원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예비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2 11:48:3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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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부산지구JC에 공헌사업 후원금 2000만원 전달

취약 계층 지원 등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추진. 부산지구JC 김태진 회장(오른쪽)과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왼쪽)이 지역사회 발전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든블루가 부산지구 청년회의소(이하 부산지구JC)와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태진 부산지구JC 회장, 제54대 JCI 세계회장을 역임한 골든블루 부회장을 비롯한 부산지구의 로컬JC 임원, 회원 등이 참석했다. 1969년에 설립된 부산지구JC는 약 20개의 로컬 단체와 800명이 넘는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동안 부산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과거에는 어린이 독서 골든벨, 범죄 예방 캠페인 등을 꾸준히 펼쳐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힘쓴 바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자 사랑의 헌혈 행사와 야외 활동이 힘든 시기에 활기찬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비대면 형식의 E-Sports 대회 등을 진행했다. 부산지구JC는 올해 부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고 경기 위축 속에서도 청년들이 희망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후원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태진 부산지구JC 회장은 "지금까지 골든블루가 전달해준 후원금은 부산지구JC가 희망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후원금도 대한민국 청년들이 늘 꿈을 꾸고, 행동하고, 변화를 주도하여 세계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은 "삶이 송두리째 바뀌고 경제 위기가 심화된 지금,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한번 더 전하여 지역 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게 사회적 기업 골든블루가 해야 할 일"이라며 "부산지구JC의 공헌 사업에 힘을 보태는 것과 동시에 부산 지역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색,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2 11:46:0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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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성공창업은 창업자금의 건전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상헌칼럼]성공창업은 창업자금의 건전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초보창업자의 경우 창업자금이 적게 드는 소자본 형태의 창업이 좋다. 물론 예상 업종에 따른 소요자금이 다르고 또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 그러나 자금 부분을 사전 개업 준비자금, 고정자본, 운전자금 등으로 구분, 계획대로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차질을 줄일 수 있다. 특히나 최근과 같은 코로나19와 같은 비정상적 경기 환경 시에는 더욱 그렇다. 창업자금 추정 시에는 사업개시 전 드는 분석 조사자금도 염두에 두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점포 소개비와 개점 행사비 그리고 홍보비, 마케팅비는 별도로 생각해야 한다. 이 부분들은 예비비(총 소요자금의 20% 정도)에 포함해 생각해도 된다. 자기 자금만으로 사업하는 것이 좋지만, 대개는 남의 돈을 빌리게 되는 일이 많다. 되도록 개인 돈보다는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 특히나 최근에는 정부에서 다양한 지원자금제도를 시행함으로 업종이나 창업의 현태에 따라 창업자에게 맞는 자금을 검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단, 이때 남의 돈 비중은 총비용 30%를 안 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실제로 사업을 시작, 준비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비용지출이 되어 낭패를 당하기 쉬우므로 사전대비를 해야 한다. 기존 사업 경험자들은 총 자금의 20% 정도는 예비비로 꼭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점포 사업을 하여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므로 최소한 점포비용은 자기 자본으로 하여 이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좀 기간이 걸린다 해도 견뎌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급해도 사채를 끌어다 쓰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피치 못할 경우는 반드시 차용증서를 작성하고 차입금액과 이자상환 방법을 명확히 명기, 분쟁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해 놓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창업 형태는 전체창업의 75%가 점포형 창업이다. 이는 전체비용을 두가지로 나눠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그중 하나는 점포를 위한 비용이다. 크게 점포비용은 권리금과 보증금으로 구분한다. 권리금은 참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별한 현상이기도 하다. 필자가 호주에서 유학 시 캠시지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캠시라는 지역은 미국의 LA 한인타운과 같이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들이 모여사는 한인타운이다. 그 당시 캠시에도 권리금이 있었다. 그만큼 한국인에게는 권리금(시설, 바닥, 영업권리)에 대한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문화가 이색적이지만 하나의 관습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한다. 작년부터 바뀐 임대차보호법에는 그동안 묵시적으로 인정한 무형자산인 권리금을 정상적인 무형재산으로 인정하고 있다. 다만 권리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때 반듯이 선행돼야 하는 몇 가지 절차가 있음을 인지하여야 한다. 다른 한 비용의 축은 시설비용으로 구분된다. 또한 창업이후 운영을 위한 예비비성격의 비용도 필요하다. 그러함에 따라 창업비용은 규모는 업종과 지역 형태에 따라 그 규모는 상이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창업자들의 약 70%는 대출이나 지원을 통해 창업자금을 마련한다. 결국, 이자비용을 지급하는 비용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꼭 창업자금 대출이 필요한 경우라면 창업자금 대출기관과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 대비 수익성에 호환되는 금액만큼의 자금을 대출받기를 권하고 싶다. 창업은 투자 대비 수익성이다 적절한 비용의 투자가 선행되어야 기대 수익성에 충족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 또한 창업이다. 하지만 창업비용의 건전성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건전성이 창업의 최종 목적인 수익성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창업은 전쟁이자 과학이다 좀 더 알아보고, 경험하고, 분석하고 실천하는 창업자의 노력은 성공창업을 위한 "성공 창업 방정식"이라 할 수 있다 -브랜드 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2 11:37:5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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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 거 알고도 본다…식품업계, 앞광고로 웃는다

가짜사나이, 인기에 앞광고 제품도 화제 (왼쪽부터)가짜사나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매일유업 '셀렉스 스포츠' 앞광고, 가짜사나이 시즌2에 등장한 하이트진로 테라 앞광고 바야흐로 '앞광고'의 시대가 왔다. 최근 식품업계는 논란이 된 유튜브 '뒷광고'(시청자에게 광고·협찬 사실을 숨긴 채 마치 자신이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물건처럼 홍보하는 영상) 방식 대신, 대놓고 '앞광고'를 진행하며 시MZ세대에게 다가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웹예능 프로그램 제작지원에 손을 걷고 나섰다. 특히 헬스 유튜버 김계란이 운영하는 '피지컬갤러리'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가짜사나이'는 유명 인터넷 BJ들을 한 데 모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급의 군사 훈련을 진행하며 MZ세대사이에서 연일 화제다. 시즌1 1편의 조회수는 1666만건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시청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시즌2도 이후 10일간 조회수가 1337만건을 넘었다. 매일유업은 가짜사나이 제작진과 손을 잡고 지난 7월 출시한 단백질 보충제인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파우더'를 홍보했다. 상품 타깃층이 가짜사나이 주요 시청자인 근력운동을 좋아하는 젊은 남성으로 맞아 떨어졌다. 또한 뒷광고 대신 노골적이다 싶을 정도로 솔직한 앞광고에 시청자들은 별다른 거부감 없이 광고를 받아들였다. 해당 앞광고 이후 셀렉스 스포츠는 '김계란 프로틴'으로도 불리며 하루평균 판매량이 4배 증가했다. '가짜사나이'가 시즌1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시즌2에도 다수의 기업이 제작지원에 참여했다. 하이트진로가 가짜사나이 시즌2의 메인 제작 지원을 맡았고, 파워에이드, 코오롱스포츠 등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출연하는 '워크맨'과 가수 출신 예능인 광희가 진행하는 '네고왕', 방송인 김구라가 진행하는 '뻐꾸기 골프'도 제작 지원과 협찬이 잇따르고 있다. 브랜드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제품 기능을 노골적으로 선전할 수 있다는 점도 식품기업이 웹예능 앞광고에 투자하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과 달리 제품 홍보에 제약이 적다. 또한 뒷광고 논란 이후 반대급부로 시청자 및 소비자들은 오히려 노골적인 앞광고에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보다 뛰어난 '리얼리티'에 열광하는 MZ세대들에게 '진정성'있는 제품 홍보가 주효한 마케팅 전략이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 시청층을 분석해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김구라의 '뻐구기 골프-김성주편'의 주 시청증인 골프 동호인의 경우 주식투자를 즐겨한 다는 것을 고려해 메인 스폰서는 금융기업인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웹예능 네고왕 BBQ 2편 썸네일/BBQ 브랜드 이미지 개선 효과도 컸다. 지난달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출연한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은 조회수 700만 건을 넘기며 화제가 됐다. BBQ는 해당 방송에서 가맹점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공약을 지키면서 착한 기업 이미지를 얻게 됐다. 특히 윤 회장은 친근한 이미지를 얻으면서 앞서 갑질 의혹으로 받았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유튜브 웹예능 앞광고를 통해 반복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단 점도 강점이다. 방송국 프로그램의 경우 높은 광고 단가에 비해 단발성으로 도출되지만, 웹 예능의 경우 한 번 제작하면 반복 광고가 노출된다. 게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브랜드 주요 타깃층에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내에서도 인기 웹예능 앞광고가 화제다.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속도 경쟁이 붙은 상황"이라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공중파 방송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직접적인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앞으로 웹 예능을 통한 앞광고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1 15:37:55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