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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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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테슬라 받은 獨공적자금 받는다...150억 투입 기대

오가노이드(Organoid) 기반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독일 재생 의학 및 첨단치료의약품(ATMP) 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2년간 25억원 규모 초기 자금을 포함, 향후 150억원 가량의 독일 공공 자금을 지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23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장 재생치료제 '아톰(ATORM)-C'에 대한 ATM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ATMP는 유전자 치료제, 세포 치료제, 조직공학 제품을 포함, 기존 의약품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대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어 이번에 독일 공공 자금 지원 기업으로도 선정되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달 1일부터 향후 2년에 걸쳐 공공 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올해 독일 현지 기업인 람다 바이오로직스(Lambda Biologics GmbH)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독일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자금 지원은 세계 시장 입지 구축은 물론, 재생 의학 및 ATMP 개발 분야 미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Tesla), 바이오엔텍(BioNTECH), 큐어백(CureVac) 등이 독일 공공 자금 지원을 통해 기술을 인정 받고, 기업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한 바 있다. 세계적 수준의 의료 시스템과 ATMP 규제 체계를 갖춘 독일은 아톰-C와 같은 첨단의약품을 발전시키고 상용화하기 이상적인 곳으로 꼽힌다. 독일의 ATMP에 대한 지원과 규제 환경은 바이오테크 기업 성장에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일례로, 병원 면제(일반 절차보다 환자에게 빠르게 도달하는 제도) 경로가 있어 치료법 적용이 용이하다. 또한 학계, 산업계, 규제 기관 간 협력으로 상당한 자원을 제공해 유럽 내 큰 규모의 ATMP 임상시험을 주도한다. 독일은 병원 면제 경로로 2022년 4월 기준, 9개 ATMP가 적용되었으며 타 유럽 국가에 비해 빠른 상환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ATMP에 대한 빠른 접근성과 발달된 의료 인프라 등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재생 치료법 기술 발전에 좋은 토양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선정을 주도한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기술 개발 총괄이사(상무)는 "이번 공공 자금 지원은 자사의 재생 의학 및 ATMP 혁신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독일의 국가적 차원 중개 연구 지원으로 실험실 연구와 환자 치료의 간극을 좁힐 수 있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유럽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의 공공 자금 지원은 초기 단계 이후에도 150억원 이상의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받도록 지원한다. 이경진 상무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영역을 확장해 치료법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라며 "유럽으로의 진출에 첫발을 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15 14:5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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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체 세포주 개발 플랫폼 공개..개발기간 줄이고 생산성 높여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간은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포주(Cell Line) 개발 플랫폼 'HI-CHO® CLD(Cell Line Development)'를 처음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15일 열린'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컨퍼런스'에서 '고성능 세포주 개발'를 주제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가 가진 특장점과 해당 플랫폼의 향후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세포주는 세포의 지속적 증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세포 집합체'를 뜻하며, 치료제의 원료인 재조합 항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공개된 HI-CHO® CLD는 새로운 CHO(Chinese Hamster Ovary) 숙주 세포주(Host Cell Line)와 자체 발현 벡터(Expression Vector)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이 그동안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 경험으로 축적한 세포주 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집약된 성과다. 이 플랫폼 기술은 기존 대비 개발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항체의약품의 우수한 품질, 높은 생산성, 생산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셀트리온의 축적된 항체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HI-CHO® 세포주는 다른 상업용 숙주 세포에 비해 세포 성장 속도가 빠르고, 배양 후 생존 세포의 밀도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HI-CHO® CLD 플랫폼에 대한 상표권을 미국, 유럽, 영국 등에서 등록하고,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 중이다. 셀트리온은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자사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전개할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플랫폼 기술이 가진 높은 생산성, 빠른 개발 속도 등의 장점은 CDMO 고객사에게도 큰 유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숙주 세포와 이를 활용한 세포주 개발 노하우가 플랫폼 기술로 완성되면서 항체의약품 개발과 생산 효율이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통해 셀트리온이 '항체 명가'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5 13:36: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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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주현 이사장 부부, 이대목동병원 MCC 건립 위해 2억원 기부

의료법인 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 김병근 이사장과 배우자인 의료법인 박애의료재단 주현 이사장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김병근 이사장 부부는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에 소재한 보구녀관(普救女館)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 참석해 이화의료원의 발전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이대목동병원 MCC(목동 병원 케어링 컴플렉스)의 순조로운 재건립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의료원 측에 전달했다. 이화의료원에서 정형외과 수련을 받아 이화와 인연이 깊은 김병근 이사장은 "이대목동병원이 재구조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주현 이사장은 "이화의료원이 모교 의료원이라 특별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항상 발전해 나아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병근 이사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당시 평택박애병원장으로 재직하며 민간병원 최초로 전담병원을 자청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공포가 만연한 시기,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했던 김병근 이사장의 신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라며 "새롭게 탄생할 이대목동병원의 별관을 잘 활용해 기부자의 숭고한 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14일 개원 31주년 & 김옥길홀 현판 보존 기념식을 개최한 이후 별관으로 이용되던 MCC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4 13:55: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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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NICE 심포지엄'서 영양 치료 최신 지견 공유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 앰배서더 용산에서 'NICE(Nutrition Therapy Insight and Care Enhancemen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명의 전문가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영양 치료 임상 경험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으로 2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하여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세부 발표로는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위험 환자군에게 꼭 필요한 영양치료 - 비타민D&K2 중심(GC녹십자아이메드 강북의원 최범희 원장) ▲일차 진료에서 허가사항에 맞는 IVNT 처방하기(더맑은클리닉 박춘묵 원장)를 주제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영양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GC녹십자웰빙 IP본부 김재왕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의 신제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적용한 치료법을 공유하고, 영양 치료의 최신 지견을 의료진에게 알릴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영양 치료와 관련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주(자하거가수분해물)를 중심으로 한 영양 주사제와 병·의원 내 건강기능식품 매장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닥터피엔티'(Dr.PNT) 등을 판매 중이며 최근 통증, 에스테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4 13:45: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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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 론칭..CDO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인 '에스-하이콘(S-HiConTM)'을 론칭하며 위탁개발(CDO)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 이번 론칭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출시한 CDO 플랫폼은 4개로 늘어났으며, 총 9개의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1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BIO JAPAN 2024)'에서 '에스-하이콘'을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증가하는 고농도 의약품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스-하이콘'을 출시했다. 고농도 제형 의약품은 저농도 제형 의약품 대비 동일한 약효를 내는 데에 필요한 약물 투여 용량이 적어 피하주사제 및 안구투여 주사제 개발 시 활용된다. 보관 및 운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고농도 제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점도가 증가하고 수소이온 농도가 변하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점도 및 수소이온 농도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올바른 부형제 선택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으며, 200mg/ml 이상의 초고농도 제형 개발 데이터 축적에 성공했다. 통상 업계에서 150mg/ml 이상의 제형을 고농도 제형, 200mg/ml 이상의 제형을 초고농도 제형으로 간주한다. 또한 본격적인 제형 개발 단계 진입에 앞서, 고객사가 원하는 농도까지 농축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농도 게이트 체크 단계'를 추가해 고농도 제형 개발 실패 리스크를 감소시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하이콘'을 통해 저농도부터 초고농도까지 제형 개발 역량을 확장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CD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하이콘'이 공개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출시한 CDO 플랫폼은 4개로 늘어났다. 지난 9월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에서 항체의 항암 효과를 증대시키는 '에스-에이퓨초'와 고품질의 단백질 생산을 지원 하는 '에스-옵티차지'를 공개했으며, 6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는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9년 CDO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업 확장은 물론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2019년 42개였던 CDO 제품수는 지난해 말 112개까지 2.5배 가량 늘어났고, 지난 2분기 기준 120개로 증가한 상태다. 민호성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센터장(부사장)은 "저농도부터 고농도까지 고객사가 원하는 제형 개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4 13:36: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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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원 5년 반만에 수술 5000례 달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문을 연지 5년 반 만에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병원 중 전례없던 빠른 속도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7일 본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이 가능한 다빈치 SP 시스템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하며 로봇수술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해 왔다. 세계 최초로 다발성 자궁근종에서 단일공 근종 절제술을 시행했고 단일공 방광절제술, 단일공 대장암-간 전이암 동시 수술 등 국내 최초의 기록을 썼으며, 단일공 유착성 자궁내막종 절제술, 비장절제술을 시행하는 등 각종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은 올해 초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하고 지난해 7월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해 현재 이 분야 최다 수술 건수 보유자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산부인과)은 "문혜성 센터장은 엄청난 로봇수술 기록을 세우며 산부인과 로봇수술의 대중화, 보편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비뇨의학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이대목동병원도 최근 로봇수술 5000례를 비슷한 시기 돌파를 하면서 이화의료원은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하게 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부인과 로봇수술의 진화 및 비뇨의학과, 외과의 첨단 수술 기법을 발표하며 축적된 수술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의 로봇수술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은 "개원 5년 반 만에 로봇수술 5000건을 달성한 곳은 국내 병원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로봇수술을 열심히 해주신 의료진들과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세계적으로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센터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4 10:58: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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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규제기관 제조 승인 300건 돌파..초격차 경쟁력 입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창립 13년 만에 제품 허가 기준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건수 300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총 326건의 제조 품목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으며,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늘려가고 있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규제기관 제조 승인은 바이오의약품의 제조 및 관리 전 과정에 대해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기준(GMP) 및 품질 적합성이 검증 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위탁생산(CMO) 기업이 생산한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규제기관의 승인이 필수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까다로운 규제기관의 실사에도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쌓은 배경으로 전문 인력 양성, 전자 데이터 관리 시스템, 비대면 실사 역량 구축 등을 꼽았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직후부터 실사전문팀을 구성해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실사전문팀은 규제기관 및 고객사 실사를 전담하는 팀으로 실사에 필요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분석하고 실사 대응 인력을 교육했으며, 이에 따라 2015년 약 70명이었던 글로벌 제조 승인 대응 가능 인력을 현재 기준 약 550명까지 늘렸다. 또 전자문서 및 전자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데이터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맞춰 디지털화하고 실시간 보관 및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라이브 버추얼 시스템(Live-Virtual System)을 구축해 비대면 실사 역량을 강화했다. 모든 공정 과정을 빈틈없이 볼 수 있도록 각 기기마다 다양한 앵글의 카메라를 장착, 실제 현장에 와 있는 듯한 공장 투어를 구현했으며 실사 현장에는 IT지원 팀을 상시 대기시켜 기술적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수주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비롯, 총 8건의 신규 및 증액 계약을 체결하며 연 누적 수주 금액 2조 6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 5009억원)의 74%를 달성한 상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제품 수주와 신속한 규제기관 인증 획득을 통해 지난 13년 간 CDMO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품질경영을 기반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0 11:29: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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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 모두를 위한 융합 바이오 기술 개발 'RGB 연구소' 문 열었다

인간과 동물 모두를 위한 미래의 바이오 기술을 고민하는 연구소가 전북특별자치도에 문을 열었다.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원광대학교에 '레드-그린 바이오 융합연구소(RGB 연구소)' 개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RGB 연구소는 인간의 질병 극복과 건강 증진을 위한 '레드 바이오'와 식물, 동물은 물론 지구 전체 생태계를 위한 '그린 바이오'를 아우르는 사람과 동물, 지구를 위한 바이오 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다. 우선, RGB연구소는 사람을 위한 오가노이드 기술을 중심으로 그린 바이오를 융합할 방침이다. 동물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신소재 평가 플랫폼을 개발해 동물용 의약품 등에 적용하고 반려동물 사업을 확장한다. 지난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인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동물로 확장, 반려동물용 재생치료제 개발에도 나선다. 또한 동물 오가노이드 기반 감염병 평가 모델을 개발해 동물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오가노이드 기술 이외에도 레드-그린 바이오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사람이 먹어도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도 없는 고기를 생산하거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동물 사료 개발 등이 목표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융합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소를 만들고 싶다"며 "2028년까지 비영리법인화를 통해 독자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원광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는 올해 교육부가 지정한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생명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생명산업 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 같은 생명산업 육성 취지에 발 맞춰 지난 9월 원광대 내 연구개발(R&D)센터에 입주한 첫 기업이다.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은 "생명산업 거점대학 도약을 위해 교육·연구·상업화가 모두 이루어지는 집적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RGB연구소 개관을 뜻 깊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내년 오가노이드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동물의약품·건강기능식품 특구로 지정되면서 세제 감면 등 많은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익산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이 포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 분야 R&D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도 자체 예산을 만들고 확대해 기업들에 필요한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09 11:32: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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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의사 신뢰도 38%, 글로벌 평균 못미쳐..환자 '알 권리' 인정해야

국내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도는 38%에 그쳐 글로벌 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는 의사에 신뢰를 보여주고 의사는 환자의 알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의료대란 속 의사와 환자,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간 지속되는 의료대란으로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이 절실한 가운데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회장은 '환자가 바라본 의사'를 주제로 환자의 입장에서 본 진료실의 의사에 대해 발표했다. 김 회장은 "환자가 바라는 의사는 환자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의사"라며, "의료진이 환자의 질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치료에 확신을 줄 때 의료진을 신뢰할 수 있고 큰 힘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교수가 '의사가 바라본 환자'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31개 국가에서 조사한 의사의 신뢰도를 살펴봤을 때 신뢰도가 50% 이상인 국가가 26개국이나 되지만, 우리나라 의사 신뢰도는 38%로 글로벌 평균(58%)보다 20%나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와 환자 사이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환자는 '감시'가 아닌 '신뢰'를 보여주고, 의사는 환자의 '알 권리'를 인정하고 결정과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 번째 발표는 이지현 한국경제 기자가 '미디어에서 바라본 의사와 환자'를 주제로 이어갔다. 미디어에서 주목했던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 신해철 사망 사건,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등의 사건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의정갈등 속 의사와 환자의 입장에 대해 발표했다. 이지현 기자는 "그간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의 부재로 비롯됐거나 악화된 사건들이 있었다"며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대결 구도가 아닌 신뢰와 협력의 관계로 이끌기 위해서는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바람직한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제언했다. 이 교수는 먼저 2000년 의약분업 추진과 의사 장기 파업,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 등 한국 사회에서 의사와 환자 관계의 위기를 되짚고, 신뢰관계를 악화시킨 요인들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의사 환자 사이 간극을 줄이기 위해선 중장기적 시각을 견지하는 언론의 조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적절한 비판과 일관된 방향 제시 역시 필요하다"며 언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의기협 김길원 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더 나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03 16:15: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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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BMAC주사치료, 입원이 통증조절에 효과" 국제학술지 개제

힘찬병원 연구팀이 무릎 관절염 환자의 골수 흡인 농축물(BMAC) 관절강 내 주사치료시 입원 치료를 할 경우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무릎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통증이 심한 말기가 되면 인공관절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이에 중기 단계에서 관절염의 진행을 최대한 늦춰 통증과 무릎 기능 개선을 돕고 수술 시기도 최대한 미룰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이 중 BMAC 주사치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BMAC 주사치료는 환자 본인의 골반 위쪽 부위 장골능에서 골수를 뽑고 이를 특수 키트를 이용해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다음, 다량의 줄기세포와 성장인자가 포함된 농축된 골수 흡인물을 관절염 환자의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BMAC주사치료가 무릎 관절염의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지면서 시술 건수가 점차 늘고 있지만 부작용과 합병증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시술 시 환자가 겪을 수 있는 통증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임상 가이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수찬 대표원장을 비롯, 백지훈 원장(1저자), 남창현 원장(책임저자) 등 힘찬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골관절염으로 BMAC주사치료를 받은 외래 환자 40명과 입원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국소마취만 진행한 외래 환자 그룹과 국소마취와 정맥마취(수면)를 병행한 입원 환자 그룹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외래 환자 그룹의 평균 통증평가척도(VAS) 점수는 투관침 삽입 시 5.2점, 골수 흡인 시 6.2점으로 나타났지만 입원 환자 그룹은 각각 1.3점, 1.4점으로 큰 차이를 보여 입원 환자 그룹에서 통증이 경미하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평가척도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0에서 10중에 선택하는 것으로 10에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가 강하다는 의미다. 또 치료 후 일시적인 합병증은 외래 환자의 17.5%, 입원 환자의 16.3%에서 관찰됐으나 두 그룹 모두 특별한 문제없이 2개월 이내에 해결됐고, 주요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1저자인 힘찬병원 백지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당일 치료 시에는 국소마취 후 골수를 뽑게 되는데, 이때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라며 "골수 채취 시의 통증 조절을 위해서는 하루 정도 입원해 정맥마취(수면)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BMAC주사치료 후에는 BMAC에 섞여 있는 헤파린 때문에 간혹 무릎 통증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는데, 입원 환자는 바로 처치가 가능했지만 외래 환자의 경우 귀가했다가 다시 병원으로 와야 한다. 또한 시술 후 중대하진 않아도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관찰 하에 며칠 동안 입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성과를 담은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 농축물로 치료받은 외래 환자와 입원 환자 간의 통증 및 합병증 비교' 제하의 논문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E급 국제 학술지인 맞춤 의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에 지난 9월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03 13:47: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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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하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21일까지 서류접수

보령(구 보령제약)이 하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류 접수 기한은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이며, 대졸 이상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 대상이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연고자 및 지역 인재를 우대한다. 담당업무는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기획 등이다. 보령은 최근 성장세에 발맞추고자, 영업 조직 강화를 위해 채용 규모를 올 상반기 대비 대폭 확대했다. 지원서에서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스펙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자기소개서 평가를 강화해 '직무 적합성' 중심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세일즈 아카데미(Sales Academy), 최종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보령은 4주간 진행되는 세일즈 아카데미를 통해 영업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원자들이 영업 직무에 대한 자신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자들은 학술교육을 비롯해 세일즈 실전 노하우, 영업 상황별 시나리오 작성 및 소통·협업 교육 등 업무 이해도와 개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보령은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찾아가는 면접'도 실시한다. 서울을 비롯한 충청권(대전), 전라권(광주), 경상권(부산) 등 4개 권역에서 1차 면접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채용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한편 보령은 임직원에게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 복지포인트, 상해보험 가입, 자녀 학자금 지원, 경조사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직 공채 신입사원 연봉은 업계 상위 수준으로, 인센티브 제도와 포상을 통해 성과에 대한 보상도 제공 중이다. 또한 보령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연차 이외에 매년 5일의 유급휴가를 지급하는 한편, 휴일이 격일로 있는 샌드위치데이나 연말에 단체 연차 휴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02 13:37: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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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에스바이오, 자사주 취득·소각 및 CMO 新사업 연구시설 신축

에스엘에스바이오가 2일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취득·소각 및 위탁생산(CMO)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시설 신축을 의결했다. 회사는 지난달 23일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수립에 대한 예고 공시를 진행한 바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 이사회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자사주 20만주(9억원 규모)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대신증권과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신탁계약 만료 후 취득한 자사주는 모두 소각할 계획이다 또 이날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사옥 신축을 위한 토지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매입하는 토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소재한 부지로, 회사는 2025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이 신사옥은 지상 4층, 지하 2층의 연면적 총 1800평 규모로 지어져, 신규 사업 진출에 필요한 각종 설비 및 연구시설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현재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수원시 광교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있으나, 항체 치료제, 백신 의약품 품질검사 사업과 자가 세포 치료제 CMO 사업, 식품·화장품 품질검사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추가 공간 및 설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 이영태 대표이사는 "사옥 신축에 필요한 자금은 현재 보유 중인 예수금과 일부 은행 차입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당사는 매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기타 추가 영업 관련한 과도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사옥 신축에도 불구하고 향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옥 신축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를 통해 기존 사업 외에 항체 치료제, 신규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 품질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식품·화장품 품질검사 사업과 자가 세포 치료제 CMO 사업에 필요한 연구시설 공간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신사업에 전략적으로 진출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꾸준한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02 13:33: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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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를 그리다' 광동제약, 제5회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광동제약은 어린이들의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제5회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열고 작품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그림 속 친환경, 우리의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참가자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영웅들,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 ▲재활용의 마법 중 하나를 선택해 친환경 실천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전국의 5~7세 유치원생과 13세 이하 초등학생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응모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환경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대상을 포함해 개인 415명, 단체 4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광동제약이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 미술영재교육연구소가 공동주관하며, 환경부·교육부·한국미술협회·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환경교육센터·가산의료재단 광동병원이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가 새롭게 후원에 참여해 대회의 공신력을 높였다. 광동제약 황일용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라는 중요한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세대가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의 중요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해마다 참가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에는 2532작이 응모된 데 이어, 2022년에는 4829작, 2023년에는 7471작이 접수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02 13:21: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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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창립 57주년 "과감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 위해 노력"

GC녹십자가 창립 57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올해 GC가족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가는 여정에 의미있는 발자국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Alyglo(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했으며, CR제약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발판을 다졌고, 베트남에 최초의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 기관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나선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녹십자 대장'을 포함한 각종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 대장은 GC녹십자 QM실 신웅 실장, 연구개발(R&D)부문 MSAT 차경일 본부장 등 2명에게, 녹십자 장은 GC 전략기획본부 전략2담당 김유진 PM, GC녹십자 컴플라이언스실 대외협력팀 김대중 팀장,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본부 진검센터 전유라 부서장 등 3명에게 수여됐다. 이 외 GC녹십자웰빙 IP본부 WS팀 등 22개팀에게 단체 표창이, GC셀 개발본부 RA팀 이영은 님 등 68명에게 우수 표창이, GC녹십자EM 박충권 대표를 비롯한 242명의 임직원에게는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GC녹십자를 포함한 13개 가족사가 함께했으며, 오창, 화순, 음성공장 등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은 온라인으로 기념일을 축하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02 13:17: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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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보구녀관 이화의료역사학교' 최고위과정 개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개원 137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5회에 거쳐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보구녀관 이화의료역사학교' 최고위과정을 진행한다. 강의는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과 이대목동병원 MCC B관(별관) 10층 세미나실에서 이뤄진다. 이화의료원은 이번 최고위과정 개설을 통해 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교직원들과 함께 이화의료원을 처음 이 땅에 세운 선각자들의 희생과 나눔의 정신을 탐독한다. 심기남 보구녀관 관장(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은 "이번 역사학교는 보직자, 교수 대상의 최고위과정이 아닌 전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며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지난달 2일부터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제1기 수강생 모집을 진행했는데 강좌 신청 3일 만에 정원 30명이 채워질 만큼 교직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고 반겼다. 심 관장은 "역사학교는 교직원과 하나 되어 의료원의 뿌리와 정신을 공유해 미래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기 역사학교의 첫 테이프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이 끊는다. 유 의료원장은 2일 '우리는 왜 이화의료사를 공부해야 하는가: 보구녀관의 설립'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16일에는 이방원 이화사학연구소 연구교수가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의 꿈과 좌절'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백옥경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11월 6일 '평생을 한국 의료에 헌신한 여의사 홀, 커틀러'를 주제로 강의한다. 11월 20일에는 이자형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한국 간호의 시작, 보구녀관 간호원양성학교'를 주제로 보구녀관을 통해 최초로 배출된 간호사들의 삶의 애환과 간호원양성학교의 의미를 조명한다. 제1기 역사학교의 마지막 강의는 11월 27일 임선영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이 '기적의 의술이 펼쳐진 보구녀관: 보구녀관에서 행해진 다양한 진료들'을 주제로 휘날레를 장식한다. 이화의료원은 다섯 번의 강의 중간 과거 보구녀관이 세워졌고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중심지였던 서울 정동 지역을 제1기 수강생들과 돌아보는 '정동 답사'도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료역사학교 강의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환자들을 진료하고 병원을 지키고자 노력한 선배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화의료원의 뿌리인 보구녀관을 돌아보며 전 구성원들이 단합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는 보구녀관 이후 이대동대문병원 시대를 주제로 역사학교 운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02 13:08:5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