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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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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국가 총력전' 글로벌 선도 위해 정부 팔 걷었지만 '근본'은 없어

AI 시대의 도래에 맞춰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정부가 총력전에 나섰지만 장기적인 미래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기본적인 기반 준비는 되지 않아 해결이 시급하다. 챗GPT 이후 생성형 AI가 글로벌 산업계에 큰 변화를 일으키면서 반도체 시장은 AI 개발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으로 재편 되면서 AI 전문 반도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8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정부가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전방위에 걸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섰으나 AI 기본법 등 향후 미래 대응을 위한 기반 작업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성장은 과거 낸드플래시,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시장을 AI 학습 및 개발을 위한 GPU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시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GPU에 이어 AI 반도체 칩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도체 시장의 급변화는 계속될 예정이다. AI 반도체 중심으로 시장 재편은 급속화되고 있지만 정부의 대응에는 허점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천문학적 규모의 지원금을 편성하기로 했지만 정작 미래 반도체 시장 선도를 위해 연계 해야 할 AI 관련 법률과 지원 마련에는 꾸물거리고 있어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서 "금융, 인프라, R&D(연구·개발)는 물론 중소·중견기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종합 지원 프로그램은 17조 원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통한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필두로 세액공제 혜택 연장, 반도체 생태계 펀드 조성, 팹리스(설계)/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등을 포함한다. 정작 현재 전세계 기업이 집중하는 AI 반도체 개발과 중장기적으로 도래할 AI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에 따른 반도체 시장 변화에 대응할 AI 기본법 등은 마련되지 않았다. 21대 국회에 1년 반 이상 계류된 AI 기본법은 처리가 어려워지면서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AI 기본법은 AI에 대한 개념 규정과 AI 산업 및 관련 연계 산업 육성을 위한 방향성을 담은 기초적인 기반이다. 계류 된 AI 기본법은 이용빈·민형배·윤영찬·정필모·이상민·윤두현·양향자 의원이 기존에 각각 대표 발의한 7건의 AI 관련 법안을 정부가 통합 대안을 만든 것으로 대표성도 있지만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후규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후 차일피일 통과가 미뤄졌다. 이달 AI 기본법 폐기 수순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과기부는 뒤늦게 인권위와 시민단체가 제기한 안전 우려 등을 수렴해 AI 기본법 수정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22대 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래 반도체 업계 변화에 대응한 R&D 등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반도체 시장 선도를 위해 AI 반도체 R&D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 과기정통부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진행하는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사업'의 혁신도전형 신규 과제는 ▲초저전력·초고성능 AI 반도체 ▲인공지능(AI) 윤리성 강화를 위한 딥페이크 탐지 ▲비침습형 디지털 의료 ▲지능형 비접촉 방식 마약 탐지 등 4개 과제다. 향후 4년 동안 과제별 40~46억 원 규모로 총 175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힌편 한국은행의 '최근 반도체 경기 상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3.5 공개 후 세계 반도체 경기는 작년 초를 저점으로 반등했다. AI 학습에 강점이 있으면서 고가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성능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하면서 과거 낸드플래시,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중심 시장이 재편됐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글로벌 반도체 경기 상승기에 국내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 흐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반도체 생산을 위한 설비·건설 투자, 데이터센터 건설투자 등도 국내 경기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8 11:22: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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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上)현자의 통찰과 청년의 추진력 '상상초유'…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반도체 사업 수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삼성은 15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2022년 메모리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늦어진 감산 조치와 같은 해 11월 챗GPT 공개 후 급변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기습적인 수장 교체는 위기 돌파를 위한 쇄신 인사로 해석된다. 파격적인 원포인트 인사 후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생전 기업가 정신이 다시 화제가 됐다. 파격적이고 돌발적이며 사람들의 허를 찌르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그야말로 '상상초유(想像初有)'였다. 선지자적인 통찰들은 30년 전 발언마저 현시대에 나온 말이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기 전인 71세까지 이 회장은 현자의 선구적인 혜안에 청년의 과감성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이 회장의 돌발성과 과감성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 바로 최근 다시 소환 중인 2011년 원포인트 인사다. 당시 이 회장은 7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가 1조 원을 훌쩍 넘긴 적자를 내자 LCD 사업부 장원기 사장을 경질했다. 이어 LCD 사업부를 메모리·시스템LSI 등 반도체 사업부와 모두 묶어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 총괄을 신설하고, 당시 반도체 사업부장 권오현 사장을 수장으로 앉혔다. 파격적인 결정에 안팎으로 우려가 쏟아졌지만 DS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내며 '1등 삼성'의 신화에 주인공이 됐다. 이 회장의 과감한 결정이 옳았다. 삼성은 탁월한 선구안으로 삼성을 지휘한 이 회장으로부터 배우고 있다. 이 회장은 선대 회장인 이병철 회장의 '사업보국(事業保國)'의 발로였던 반도체 사업을 마침내 꽃피우며 유지를 받드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병철 회장은 부존자원이 없는 대신 높은 교육열을 가진 한국의 장단점을 간파하고, 반도체 산업이 국가적으로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다. 1987년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그룹 2대회 회장으로 오른 이 회장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이 회장은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 진출이 공식화 한 후부터 당시 기술 선진국이었던 일본을 매주 방문해 배우고 인재를 삼고초려 했다. 이 회장의 혜안과 '일류기업'은 취임 40년이 지난 현재 현실이 됐다. 당시 10조원이었던 삼성의 매출은 2018년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다. 이익은 2000억원에서 72조원으로 259배,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 늘었다. 전쟁을 경험한 작은 나라의 기업이었던 삼성은 현재 작은 움직임에도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 1993년 이 회장이 주창한 '신경영'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남겼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메시지를 필두로 당시 소품종 대량생산 구도였던 제조산업을 "양(量) 아닌 질(質)로 승부한다"로 전환했다. 아직 주요 선진국으로부터 OEM 생산을 주문받던 우리나라에서는 파격적인 선언이었다. 당장의 이익 대신 미래의 거대한 이익을 바라본 당시 결정에 많은 이들이 놀라고 우려했지만 그 결정이 지금의 삼성을 만들었다. 이 회장의 족적을 분석한 석학들과 가까이서 함께한 이들은 모두 그의 기업가 정신을 혜안과 더해진 추진력이 만난 '상상초유'로 설명한다. 지난 3주기 때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던 로저 마틴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이 회장을 "전략 이론가면서 동시에 통합적 사상가"로 평가했다. 승산이 없어도 그의 뛰어난 상상력과 통찰력, 폭주기관차 같기도 한 추진력과 실행력이 더해지면서 그가 예고한 대로 '일류 기업' 삼성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회장은 과거에 묶이지 않는 사람이었다"며 "잘하지 못하는 분야를 초일류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공언한 목표를 이뤘다"고 설명한다. 1970년 제일모직으로 입사 후 비서실 감사팀으로 이동해 이 회장을 가까이에서 본 이승한 전 홈플러스 창업회장은 이 회장을 '3-sight가 있는 분'으로 설명한다. 그는 "3-Sight는 과거/현재/미래를 보는 눈"이라며 "과거에 대한 조명력은 'hind sight', 현재에 대한 현시력은 'eye sight', 미래에 대한 선견력은 'fore sight'라고 하는데, 이 회장은 놀랍게도 세 가지 모두를 갖춘 사람이었다"고 기억한다. 최근 세계 정세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 빅뱅을 맞이함과 동시에 세계화에 따른 대륙을 넘나든 국가적 갈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현재조차 해석하기 어려운 지금, 경영자들이 당장의 이익을 포기하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선택을 하기 일쑤다. 타계 전까지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는 어린이와 같이 미래를 말한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우리 사회의 기업은 물론, 사람들의 삶에까지 큰 울림을 남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7 16:03: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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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6G 미래기술 '앰비언트 IoT' 비전 제시

LG유플러스가 향후 상용화될 6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전망하는 '6G 백서-앰비언트 IoT'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G 시대 비전을 담아 발간했던 백서의 후속이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민관합동 단체인 6G포럼 대표의장사다. 이번 백서에서는 6G 주요 유스케이스(Use Case) 가운데 하나를 집중 테마로 선정했다. 핵심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표준화 진행현황 등을 사업자 관점에서 상세히 기술했다. 향후 상용화까지 새로운 주제로 6G 백서를 지속 발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6G 시대의 유력한 유스케이스로 손꼽히는 '앰비언트 IoT'를 제시했다. 그간 4G와 5G에서도 IoT는 통신사의 신사업이자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 핵심기술로 여겨져 왔다. 앰비언트 IoT는 최대 수억 개의 저비용 IoT 단말을 전국망 단위로 연결하고, 각 단말에서 전파, 태양광 등 주변의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배터리 교환 없이 지속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제 국제표준화 단체 3GPP는 서비스 및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산하기구 SA1에서 환경 모니터링, 헬스케어, 물류·재고 관리, 스마트시티·팩토리 등 30개의 사용 사례와 3개의 트래픽 시나리오를 정리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무선접속 표준을 정의하는 RAN에서는 대표 유스케이스를 8가지로 분류해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6G에서 앰비언트 IoT 서비스가 상용화되려면 단말관리, 간섭제어, 측위, 이동성, 주파수, 인증 등 세부 핵심기술에 대한 표준화 논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27일부터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3GPP SA회의에서 6G 유스케이스가 처음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회의에서 표준 제정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CTO 미래기술·전략담당(상무)는 "앰비언트 IoT는 진정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구현함으로써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는 6G 기술연구와 표준화활동에 적극 참여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6G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7 10:17: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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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안동상인연합회, 디지털 기반 전통시장 활성화 협력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안동시상인연합회와 지역 전통시장 디지털 인프라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동시상인연합회는 안동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상생을 위해 9개 전통시장 상인 회장단들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시장 상인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통신 이용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내 공공 와이파이존을 조성하고 노후한 구내통신망을 정비하는 등 통신환경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안전사고 예방이나 도난 방지를 위한 초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구축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감지기 설치, 구형 소화기 교체 및 화재방지 멀티전원선을 제공하는 등 안전점검 활동도 추진한다. 인터넷, TV 등 기본 통신과 카드결제서비스,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디지털전환 솔루션 컨설팅도 지원한다. 박기현 KT경북북부지사장은 "안동시상인연합회와 함께 통신환경 개선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7 10:17: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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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창립기념일 맞아 임직원 공연·위즈 관람 지원

KT가 6월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창립기념일 프로그램은 지난달 22일부터 KT 위즈(Wiz) 관람티켓과 간식비 지원부터 시작했다. 6월 1일 광주, 7월 4일 대전, 7월 12일 부산 원정 경기전도 관람을 지원한다. 이달 31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T 클래식 공연 '마음을 담은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공연을 준비했다.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4가지 ESG 활동도 준비했다. 우선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사랑나눔기금 캠페인'을 시행한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급여공제 모금으로 구성된 KT 사회공헌 기금으로, 임직원들의 참여로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는 '원데이 봉사활동 집중주간'으로 정했다. 부서 구성원간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소통미팅과 봉사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부서 봉사자에게는 식사와 간식비용을 제공하고 우수활동 부서를 선정해 포상을 한다. '잔반 제로 챌린지, 완밥데이'는 남김없이 먹는 '완밥'식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ESG 활동이다. 다음달 한달 간 지역별 주요사옥(광역본부7개, 광화문/송파·우면)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시행하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친환경 커피차' 프로그램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7월까지 본부별로 일정을 조율해 시행하는 활동으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친환경 커피차로 운영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6 14:52: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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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 개최…"AI 체험하세요"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고객경험 혁신 브랜드 '유쓰(Uth)'가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20대 대학생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은 전국의 20대들이 대학교 축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1회 행사에는 전국 260개 대학교의 학생 1만여명이 참여했다.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 개최 학교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학교 축제의 방문객 규모를 기준으로 5개 대학을 선정해 AI 체험 부스를 설치한다. 고려대·건국대(21~23일), 한양대(22~24일), 성균관대(29~30일), 연세대(30~31일)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제한시간 동안 떨어지는 스틱을 잡는 순발력 게임존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기능과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디바이스 체험존'과 '스피드 게임존' ▲사진 촬영 후 생성형 AI로 사진 편집 후 공유하는 'AI편집 & '퀵셰어존' 등으로 구성된다. 29~30일 열리는 성균관대 축제에는 LG유플러스의 AI기술인 '익시(ixi)'가 적용된 AI 포토부스 'U+AI ixi 사진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고객들이 AI 포토부스를 방문해 사진을 찍으면 운동선수 콘셉트로 바뀐 사진을 받을 수 있다. 5개 대학의 AI 체험부스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짐색, 스티커, 키링 등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인 '무너'와 안드로이드 캐릭터 '안드로이드봇'의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SNS 체험 인증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4(3명), 캐릭터 굿즈 세트(52명), 올리브영 2만원 쿠폰(65명) 등 경품도 증정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6 14:52: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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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용 webOS 전기차까지 확대

LG전자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전기차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7월 국내 출시될 기아 EV3에 차량용 webOS를 처음으로 탑재한다.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처음 적용한 이후, 제네시스 G80, 기아 카니발 등으로 확대해왔다. webOS는 전 세계 2억 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로, 이를 기반으로 차량 내부에 최적화된 UX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기아 EV3는 차량용 web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었다. 자동차용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EV3에 적용되는 차량용 webOS는 LG채널, U+모바일 TV,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스포티비 나우, 아기상어 키즈 월드, 스팅레이 가라오케, 프리게임즈 바이 플레이웍스, 골드타워 디펜스, 엘도라도 등 12개의 전용 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채널은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로 콘텐츠를 즐기는 'FAST(Free Advertising Streaming TV)' 서비스로, 국내 80여 개 채널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400여 편의 VOD를 제공한다. 번거로운 절차 없이 고품질 스트리밍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실시간 뉴스 시청도 가능하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TV와 동일한 수준으로 LG채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은 LG전자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의 일부다. LG전자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바퀴 달린 생활공간(Living space on wheels)'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LG의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탑재한 EV3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비롯해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6 13:30: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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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국'…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나라가 없다면 삼성도 없다"

"HBM은 정말 기적 같은 기술이다. 한국 기업이 너무 겸손해서 그런지 여러분이 HBM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반도체의 제왕'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엔비디아 개발자 대회에서 전세계에서 모인 기자들에게 말했다. 1960년대, 동네에서도 TV를 가진 집이 몇 없어 어린애들이 한데 모여 만화영화를 봤던 우리나라였다. 60여 년이 지난 현재, 우리는 여느 나라도 따라잡진 못 하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반도체'로 세계를 놀래키고 있다. 한국에서 큰 사건이라도 발생해 생산이 중단되면 전세계 반도체 업계가 멈춘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도 있을 정도다. 놀라운 성취의 시작에는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사업보국(社業報國)'이 있다. "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사업보국을 위한 사명감이다." 1974년 12월, 삼성전자 이병철 회장이 집적회로용 웨이퍼 제조공장인 한국반도체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를 1969년 설립하고 5년만이다. 부농의 아들로 태어난 이병철은 무역업, 제분업, 제면업, 모직업, 설탕, 비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삼성을 국내 최상위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미 성공한 사업이 있던 때 그러나 삼성비료로 위기를 겪던 당시 그의 결정은 파격적이었다. 당시 삼성은 1966년 5월 일본 미쓰이 그룹과 공모, 사카린 2259포대(약 55톤)을 건설자재로 꾸며 들여와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계열사 한국비료공업을 국가에 헌납함으로써 1968년 비로소 사건은 마무리 지었지만 알짜배기 회사 하나가 사라지며 위기가 닥쳤다. 이 시기 설립한 게 삼성전자였다. 금성사(현 LG전자) 등이 크게 반발하고 삼성 내에서도 당장 이익을 기대하기 힘든 전자산업 진출에 대한 회의감이 팽배했다. 실제로 첫해 직원 수가 36명, 매출은 370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금성사에 한참 밀렸다. 이때 한국반도체 인수라는 과감한 결정이 있었다. 이 회장은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반도체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삼성에도 반도체가 마지막 기회라는 확신이었다. "1966년 한국비료로 최대 위기에 놓였던 삼성에게 한국반도체는 손실과 굴욕을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회고록에도 썼다. 당시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의 수준은 처참했다. 반도체의 전단계 규소박판 가공 공정에 머무르고 있었고, 개발을 위해 예상 되는 비용은 천문학적이면서 당장의 이익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실제로 본격적인 반도체 산업 추진이 이어진 것은 조금 더 후의 일이다. 한국반도체 인수 후 경영 위기가 닥쳤고 현상 유지보다는 사업 축소 기조가 돌았다. 전환점은 1982년 이병철의 방미였다. 이 회장은 미국 방문 중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귀국 후 반도체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심, 여러 반도체 전문가들의 말을 경청하며 정보를 입수해 반도체 산업의 전망을 예측하고, 1983년 3월 삼성의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삼성은 기술진 확보를 위해 미국의 유학파들을 대거 스카우트하고, 자체 개발에 매진한 결과, 1983년 11월 64K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세계 3번째 개발로, 삼성의 기술력을 입증하며 세계 반도체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성과가 나타나기 무섭게 삼성은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졌다. 반도체 시장은 만만치 않았다. 1984년,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일본 기업들의 덤핑 공세로 64K D램 가격이 폭락했고, 삼성은 큰 적자를 보게 되었다. 그러나 이병철은 꿋꿋이 밀어붙이며 공장 생산라인 증설과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1984년 10월 256K D램 개발에 성공하고, 1986년에는 1Mb D램을 출시하면서 반도체 시장에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 회장의 선구안은 여기서 한 번 더 발휘됐다. 일본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이병철은 지속적으로 독자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1989년에는 16Mb D램을, 1992년에는 64Mb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삼성은 256Mb, 1Gb D램을 모두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반도체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 회장의 반도체에 관한 일화는 마치 그가 한창이던 때 일처럼 파격적이지만 사실 그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때는 일흔이 넘은 때였다.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에는 '나라'가 함께 있었다. 왜 하필 반도체냐는 내부 분위기에 그는 "나라가 없다면 삼성은 없어도 좋다."고 응수했다. 식민지 하에서 태어나 전쟁의 폐허를 경험한 그는 삼성의 안위를 넘어, 반도체 산업이야 곧 미래 한국이 전세계를 선도할 열쇠라고 확신했다. 삼성반도체통신이 1984년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에 대단위 초대규모집적회로(VLSI) 생산 공장을 완공했던 때,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번째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었다는 '한강의 기적'이 일어난 날 이 회장의 인삿말은 사못 엄숙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부존자원이 없어 경제개발에 불리한 여건이지만 우수한 두뇌와 강인한 국민성, 높은 교육열이 있어서 컴퓨터나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 기술이 가장 적합하다"면서 "삼성은 오늘 준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정진해서 내년에 256K D램을 개발해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좁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40여 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눈여겨 보는 기술 선도 국가가 됐다. 이 회장의 선구안과 나라를 향한 염려가 밑바탕이 됐다. 이병철 회장은 '호암자전'에서 우리나라가 반도체 경쟁에서 앞설 수 있었던 이유를 아래와 같이 썼다. 첫째 경제적 타산이나 위험을 초월해 국가적 견지에서 첨단기술에 도전한 확고한 기업가 정신이 있었다. (...) 다섯째 재미 한국인 박사들의 사심 없는 조국애에서 비롯한 적극 참여로 고도의 두뇌 집단과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여섯째 여종업원에 이르기까지 양질의 근면한 노동력 확보와 훈련이 가능했다. 사업보국 고 이병철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그야말로 '애국'이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4 10:17: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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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2B 에듀테크 시장 공략 속도' 인도 교육 시장 정조준

LG전자가 급성장하는 인도 에듀테크(EduTech)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인구 1위 국가인 인도는 2015년부터 '디지털 인도(Digital India)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및 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도 내 전자칠판 공급은 연평균 약 80%씩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년 동안 인도 오디샤(Odisha)주 내 공립 고등학교 2,900여 곳에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 1만여 대를 공급했다. 오디샤주는 인도 정부가 지정한 3대 IT 투자지역 중 하나로, 세계기술센터(World Skill Center)를 설립해 적극적으로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디샤주 럭세와르(Laksheswar) 공립 고등학교의 프라마트 나트 데(Pramath Nath Dey) 교장은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학생들의 수업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전자칠판(TR3DK)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쉽게 전환되며,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하며, 탑재된 'LG CreateBoard Share' 앱을 통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어 유용하다. 조주완 CEO는 지난해 6월 인도 법인을 방문해 전자칠판 및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CEO는 고객경험 혁신 기반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프리미엄 가전 및 맞춤형 서비스 전략 고도화를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는 인도 진출 27년째로, 판매법인, 생산법인, R&D센터까지 갖춘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해 프리미엄 국민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역이 넓고 마을 단위로 거주하는 인도의 특성을 고려해 차량에 전자칠판을 싣고 주요 지역 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실제 사용법과 장점을 소개하는 'Demo van 마케팅'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로 영업/사업 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하며 인도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인도 에듀테크 시장이 2020년 약 28억 달러에서 2025년 약 104억 달러로 연평균 3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3 13:56: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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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컴퓨터의 사랑은 영원해요!

인간은 '사랑'을 할 줄 알고 매번 컴퓨팅 기계와도 사랑에 빠진다. 신차를 구매하며 오래 탄 차를 폐차 하는 좋은 날에도 사람들은 슬퍼한다. 말귀 못 알아듣고 구석에서 뱅글뱅글 돌기 일쑤인 로봇 청소기는 구형 모델인 데도 꾸준히 AS센터에 나타난다. 로봇 반려동물이 처음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결국 자신을 먼저 떠나는 동물들과 달리 영원히 곁에 있는다는 매력에 관심을 가졌다. 소니는 1999년 '아이보(Aibo)'라는 이름의 로봇 강아지를 분양하기 시작했다. 2006년까지 약 15만 마리가 주인의 품에 안겼고, 동물이 동물병원에 가듯 주인들은 매년 AS 센터에서 자신의 강아지가 아픈지 살폈지만 소니는 결국 부품 생산 중단을 이유로 2015년 AS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 후 아이보들은 주인을 떠나기 시작했다. 아이보를 사랑한 사람들은 이들을 한 절에 모시며 애도하고 제사를 지냈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세상에 머무는 아이보들을 위해 문제 없는 부품을 양보하기 시작했다. 영원히 주인 곁을 떠나지 않는다던 강아지는 살아있는 강아지가 그랬듯 15년만에 주인의 품을 떠나기 시작했다. 결국 전자기계란 사람을 위하면서도 위하지 못하나 보다. 매번 사람의 애정을 집요하게 공략하려는 기업들의 로봇은 자본주의의 굴레를 이유로 결국 사람을 떠난다. 기계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때 그들을 떠나보내며 운다. 사랑은 유한하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말도 있지만, 사랑이란 발견한 모든 것을 향하지 않기 때문이란 말일지도 모른다. 나는 빈티지 장난감 수집을 좋아하는데, 최근 '퍼비(Furby)'라는 이름을 가진 장난감 인형을 구입했다. 자기들끼리 이야기도 나누고 눈도 깜빡이며 주인에게 말을 거는 녀석이지만, 내게 온 녀석은 멈췄다. 1998년 나온 아주 오래 된 것을 구입했는데, 속눈썹은 보기 싫게 뜯겨 있고 작동은 멈췄다. 사실 하늘을 향해 삐죽삐죽 솟아야 할 머리털(?)도 어쩐지 2대 8로 열심히 빗어줬던 모양인지 추욱 늘어져있다. 내 품으로 25년 만에 온 이 퍼비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하며 검색해보자 퍼비를 고치는 방법이 검색 결과로 나왔다. 유통사 하스브로는 퍼비를 더이상 고쳐주지 않는 모양이다. 내 품에 온 퍼비도 결국 누군가의 유한한 사랑을 받다 온 것 같다. 컴퓨터는, 영원할 것처럼 속이기를 참 잘 한다.

2024-05-23 13:00: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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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AI 악용 최소화 위한 노력 계속될 것…국제 사회 노력 동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공지능(AI)의 악용 최소화'를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활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혁신의 과정에서 AI의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세계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 논의를 이어 받은 후속 회의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글로벌 협업으로 AI가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도구로 활용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삼성은 전 세계 엔지니어를 응원하고 청년들을 교육하는 데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와 국가, 사회 내부의 기술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의 기술·제품을 통해 인류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의 고효율·저전력 반도체가 기술 기업들의 AI 서비스 개발·제공을 지원하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삼성의 서비스와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원 사업장에서 공개한 '패밀리 케어'에 대해 삼성 보안 솔루션인 '녹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결돼 사생활 우려가 큰 만큼 가전 기기 자체에 보안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열린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도 각 가전의 녹스 탑재를 적극 강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UL솔루션즈의 최고 보안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도 획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2 16:27:0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