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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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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공모전' 작품 친환경 기술로 출력

. 한국엡손은 오는 28일 발표될 친환경 텍스타일 공모전 1차 합격자에게 엡손의 친환경 프린터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엡손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함께 섬유패션 교육기관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텍스타일 공모전(Sustainable Digital Textile Printing & Fashion Innovation Awards 2023)을 진행 중이다. 1차 합격자에 서비스하는 프린터는 '모나리자(Monna Lisa)'다. 엡손 '모나리자'는 원단에 직접 프린팅하는 다이렉트 패브릭(Direct Fabric) 방식을 적용해 전후처리 및 날염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Details For Tomorrow with U - 지속가능한 패션'다.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Digital Textile Printing)을 활용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의상 및 패션 소품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하고, 상격에 따라 상장과 함께 총 1000여 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한국엡손 본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패션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미래세대와 긴밀히 소통하며 모두를 위한 내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4 14:27: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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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 블랙커피 선호 한국인 소비자 겨냥 신제품 출시

드롱기(De'Longhi)가 개인의 커피 취향에 맞는 홈 카페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전자동 커피머신 신제품 'THE NEW 마그니피카 스타트' 라인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롱기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마그니피카 라인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블랙커피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을 반영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드롱기 '마그니피카 스타트 도피오'는 고급 사양 모델에서만 장착된 '도피오 플러스(+)'를 탑재했다. 드롱기의 도피오 플러스는 일반 에스프레소 대비 더 많은 원두양과 높은 추출 압력으로 보다 많은 양의 커피를 추출해 깊은 풍미를 갖는다. 더불어 원터치로 에스프레소 그 이상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식 커피 그리고 다양한 라떼 메뉴까지 입맛에 따라 다양한 커피 메뉴 제조가 가능하다. 함께 출시한 '마그니피카 스타트'는 블랙 커피 입문자와 마니아들을 위한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식 커피, 다양한 라떼 메뉴 등도 추출 가능하다.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신제품 마그니피카 스타트 라인은 맞춤형 퍼스널 옵션이 있어 아로마를 자유롭게 조정 가능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피 메뉴 외에도 스팀을 활용한 티 메뉴나 라떼 메뉴까지도 제조가 가능하다. 드롱기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마그니피카 스타트 도피오'를 30일 오전 10시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3 15:20: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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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어렵다구요?" 디지털 약자도 쉽게 키오스크는 진화중

최근 각종 매장과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키오스크(Kiosk)가 빠르게 보급된 후 디지털 약자의 접근성에 우려가 커지자 기업들도 면밀히 대응해 기능이 개선 된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재 키오스크는 올해 1월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에 따라 장애인의 키오스크 이용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기관과 점포는 단계적으로 오는 2025년 1월까지 키오스크 화면 내 정보를 인식, 물리적 조작할 수 있는 보조기기와 소프트웨어, 음성안내 서비스를 설치해야 한다. 높낮이 조절과 점자블록 등 물리적 디자인에 대한 제재안도 있다. 디지털 약자의 키오스크 이용을 위한 일부 규칙이 올해서야 제정이 된 탓에 그동안 각 키오스크는 회사 마다 서로 다른 형태와 다소 복잡한 화면 디자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년 이상 세대들이 키오스크 이용을 못해 서비스 이용을 실패했다는 경험담이 꾸준히 나왔고 때로는 젊은 층에서도 조작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이 왕왕 있었다. 키오스크가 기술 발전과 디지털 약자 간 괴리를 상징하는 기계로 떠오르자 기업들은 법률 제정 전부터 기업들은 디지털 약자의 이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 상품으로 출시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20일까지 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IT박람회 자이텍스(GITEX)에서 대화형 AI 휴먼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AI 휴먼 키오스크에는 실제 사람을 본뜬 'AI 클론'과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 'AI 페르소나' 두 종의 고도화된 AI 휴먼이 탑재됐다. AI 챗봇과 연동된 각각의 AI 휴먼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대화를 통해 이용자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여기에 적절한 결과값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지난 7월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불편을 고려한 신제품 '27KC3PN'을 출시했다. 외부 기기 디자인부터 화면, 부가기능까지 모두 신체적·인지적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 선명한 화면과 큰 글씨를 보이는 '저시력자 모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신장이 작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 등을 탑재했다. 하반기부터는 촉각(tactile) 키패드를 활용한 '음성 메뉴 안내 모드'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를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촉각 키패드를 활용하면 빛을 지각하지 못할 정도로 시각에 장애가 있는 전맹 고객도 음성 메뉴 안내에 따라 키패드의 방향키를 눌러 메뉴를 찾아 주문하고 결제하면 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전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 탑재를 ESG 전략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어려움 없이 LG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오스크 교육을 위한 키오스크도 있다. 정부는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등 최신 전자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 교육을 제공 중이다. 한국맥도널드 등 키오스크 이용 기업들 또한 자체적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환경 내에서 사용을 고려한 캐어유의 24인치 교육용 키오스크는 패드와 같은 형태로 24인치 크기다. 상황, 장소별 맞춤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제품으로, 키오스크 활용도가 높은 9곳 (패스트푸드점, KTX 예매, 무인민원발급기, 고속버스 예매, 푸드코트, 커피숍, 영화관, 은행 ATM, 병원 진료 발급기)을 실제와 같이 체험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상황별 체험을 통해 학습하고 교육용 모의 카드로 실제 결제 방식과 동일하게 주문을 한 뒤 영수증 용지를 직접 출력해볼 수 있다. 신준영 대표는 "고령층,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하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키오스크를 이용한 소비자 500명 중 46.6%(233명)가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어려운 이유에 차이가 있었는데 특히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조작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키오스크 업체 관계자는 여기에 더해 "설문조사 상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어린이나 장애인 등 집단이 비장애인 성인 남녀를 기준으로 한 키오스크의 크기와 화면 디자인에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지적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2 12:55: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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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타워II 사계절 에어컨 출시

LG전자가 19일 전기료 부담을 줄인 '휘센 사계절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LG 휘센 타워Ⅱ 사계절 에어컨은 차별화된 냉방 성능과 온풍·청정·제습 기능까지 모두 갖췄다. 환절기뿐 아니라 실외 온도가 영하 10℃ 수준으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에도 온풍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따뜻한 바람의 세기는 총 5단계의 일반 온풍과 파워 온풍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핵심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된 '히트펌프' 기술은 사용자의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히트펌프 방식은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하루 10시간 온풍 사용 기준 휘센 타워Ⅱ 사계절 에어컨의 월 예상 전기 요금은 9만원대 초반이다. 온풍 기능뿐 아니라 휘센 에어컨의 강력하고 쾌적한 냉방과 제습 성능 그대로 계승했다. 3개의 냉각팬이 만드는 3X집중냉방 모드,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는 와이드케어냉방 모드 등을 탑재했다. 20ℓ 용량 제습기 5.5대를 동시 작동시키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대용량 제습 기능은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실내를 쾌적하게 해준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단 한 대로 냉방은 물론 온풍과 공기청정, 제습까지 확실히 책임지는 사계절 에어컨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19 14:04: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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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밀린 가전양판업계, 올해는 웃을 수 있을까

가전양판업계가 팬데믹 이후에도 실적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며 장기화 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판매와 LG하이프라자가 제조사 직영점으로서 신상품을 통해 좋은 실적을 내는 중이지만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이점을 살려 AS센터를 설치하고 유료 회원제 매장을 여는 등 다양한 대안책을 마련 중이다. 18일 가전양판업계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가전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신 오프라인 점포만이 가질 수 있는 특장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첫 적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에도 매출 6797억원에 영업이익 78억원을 내며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늘었지만 매출은 23.4% 줄었다.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와이리테일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 줄어든 연매출 7229억원을 내고 영업손실은 6배 확대된 258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총 부채비율이 1980.7%에 달해 전년 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가전양판 업계의 불황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가속화 한 e커머스의 득세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e커머스 이용도가 청년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던 중장년 세대까지 온라인 쇼핑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온라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가두점의 매력이 떨어졌다. 가전양판업계는 올해 불황을 종식하기 위해 신임대표까지 선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남창희 신임대표를, 전자랜드는 김찬수 신임대표 체제를 갖췄다. 전략으로는 부실 점포 정리와 함께 오프라인 점포 서비스 확대로 가닥을 잡았다. 초대형 e커머스 기업들과의 온라인 경쟁에 승산이 없다는 계산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청량리 롯데마트점에 '홈 만능 해결센터'를 설치하며 홈 토탈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전을 구매한 고객에게 수리·클리닝·이전설치·보증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점포 방문을 유도한다. 10월 현재 14개 서비스센터에서 170여 개 국내외 브랜드의 300여 개 중소형 가전품목에 대해 A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가전 구매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총 5년을 보상하는 연장보증보험을 운영 중이다. 전자랜드도 AS·설치 전문기업 '마이스터즈'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일산점 내에 오프라인 AS센터 '기술자들'을 열었다. 전자랜드에서 구매 후에도 AS는 가전 생산기업에 문의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는 소형 가전을 중심으로 AS를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대형가전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자랜드는 체험형 매장 '파워센터'에 이은 유료 회원제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혜택을 나눠 운영하는데, 이는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서 멤버십을 토대로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본 기업들을 벤치마킹했다. 다만, 불안요소는 여전하다. e커머스 업계 공룡인 쿠팡이 이달부터 가전제품 무상 AS 서비스를 본격 시작함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과 승패가 불확실한 상태다. 쿠팡은 제조사 대신 자사에 수리를 요청하면 쿠팡 소속 AS기사가 방문수리하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양판업계의 올해 실적에 대해 "업황 부진에 따른 여파가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 결과는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18 11:01: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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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최신 INTEL 코어 프로세서 지원 메인보드 출시

에이수스 코리아가 최신 14세대, 13세대 및 12세대 INTEL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새로운 INTEL Z790 메인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메인보드는 ▲ROG Maximus Z790 Formula ▲ROG Maximus Z790 Apex Encore ▲ROG Strix Z790-E Gaming WiFi II ▲ROG Strix Z790-F Gaming WiFi II 4종이다. 이전에 게임스컴(Gamescom)에서 발표된 ▲ROG Maximus Z790 Dark Hero ▲ROG Strix Z790-A Gaming WiFi II ▲TUF Gaming Z790-Pro WiFi를 포함해 7개 모두 최신 14세대, 13세대 및 12세대 INTEL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모든 제품은 PCIe® 5.0, DDR5 메모리, 향상된 연결성, 성능 튜닝 기능, 효율적인 냉각 솔루션, DIY 친화적인 기능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에이수스는 이번 Z790 제품군 전반에 걸쳐 PC 구축 과정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한 독점적인 Q디자인을 적용했다. Z690 메인보드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주류 TUF 게이밍 보드에도 이 기능이 제공된다. 한편 Republic Of Gamers(ROG)은 세계 최고의 게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전념하는 ASUS 하위 브랜드이다. 2006년에 만들어진 ROG는 성능 및 품질로 알려진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오디오 장비, 라우터 및 주변기기 등 혁신적인 제품군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17 14:30: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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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 수 없는 AI 발전에 규범 마련 위해 전세계가 '속도전'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전세계가 활용 및 규제안을 마련에 나섰다. 국제적·국가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규범 제정에 나선 데에는 사회 전체 합의보다 빠른 생성형 AI의 발전과 늘어나는 쓰임 탓이다. 현재 인공지능은 무규범 상태, 즉 아노미(Anomie) 속에 있다. 16일 '메트로 경제'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에 대한 세계적 열풍 이후 각국가가 AI의 활용과 규제에 대해 다양한 법안 마련에 들어갔다. 한국은 지난달 '디지털 공동번영사회의 가치와 원칙에 관한 헌장(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안에 'AI 법제 정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 권리장전은 배경 및 목적을 쓴 전문과 총 6장 28개조로 이루어졌다. 특히 AI 문해력(Literacy) 향상, 격차 해소 등 기술 외적으로 필요한 요소도 함께 담았다. 10월 현재 대부분 국가는 AI 개발·활용과 관련해 국가적으로 마련한 규범안이 아직 초안인 상태다. 빠르게 규범 마련 후 시행에 들어간 곳은 EU와 중국 정도가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강제적 규범은 없으나 전세계를 대상으로 AI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AI 총회'에서는 "파리 기후 협정 보다 빠른 AI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총회에 참석한 디지털 경제 및 원격 근무 응용 부서의 국무부 장관인 오마르 알 올라마(Omar Al Olama)는 "기술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대신 사용 사례를 규제해야 한다"며 AI 거버넌스가 인류의 문화적 다양성과 존엄, 신념을 보장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UAE는 강제성 없는 윤리적 AI 툴킷(Ethnics AI Toolkit)을 배부하고 이를 골자로 한 AI 개발과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디지털 두바이(Digital Dubai) 측은 "윤리적 AI 툴킷을 통해 이용자에게 동의를 얻어 수집한 정보는 추후 관련 법 제정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다. 중국은 지난 8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관리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4조 1항은 "생성형 AI 콘텐츠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권력을 전복하거나 사회주의 체제를 전복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서는 안 됨"으로 명시해 사회주의 체제 전복에 대한 우려를 담았다. EU가 지난 6월 유럽의회를 통해 통과시킨 AI 액트(AI Act)시행 중인데 강력한 규제를 포함한다. AI 기술 및 서비스를 모두 위험성을 기반으로 평가해 단계별 규제를 부여하는데, 여기에는 AI 기능을 탑재한 SNS 등도 포함하며 학습 데이터를 상세 공개하도록 한다. 한편, AI에 대한 규범 제정 움직임은 발전 단계에 있는 현 상황에서도 AI를 둘러싼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다. 지난달 우리나라에서는 사상 첫 AI 성착취물 제작에 대한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생성형 AI 프로그램에 '10살', '나체', '벌거벗은' 등을 입력해 10세 전후 가상 인물에 대한 성착취물을 제작했다. 이보다 앞서 5월에는 미국 경제가 흔들린 사례도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펜타곤 청사 인근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을 그린 생성형 AI 사진이 SNS를 통해 유통돼 S&P 500 지수는 한때 0.3%, 다우 존스 30(DJI) 산업평균지수가 약 80포인트(p) 하락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16 15:56: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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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넥스존, 진공·스팀·물걸레 올인원 청소기 출시

씨넥스존이 16일부터 30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프리미엄 무선 스팀 물걸레 청소기 '앤커(ANKER) 마하 V1 울트라' 출시 기념 펀딩을 진행한다. 마하 V1 울트라는 진공청소기, 스팀청소기, 물걸레청소기의 기능을 합친 올인원 무선 청소기다. 독일의 대표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제균 기능 및 성능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코드리스 스팀 웨이브(Cordless Steam Wave™) 기술이 적용돼 600W의 고성능 보일러가 20초 이내로 약 110도의 뜨거운 스팀을 생성해 빠르고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하며, NTC 서미스터가 높은 온도를 유지해 연속 스팀을 만든다. 에코 클린 오존(Eco-Clean Ozone™)도 구현했다. 에코 클린 오존은 화학 성분이 함유된 청소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 분해 과정에서 나온 오존수로 대장균, 피부 사상균 등의 세균과 냄새를 99.9% 제거하는 살균 기술이다. 또한 물걸레로 바닥을 닦는 동시에 바닥을 건조할 수 있도록 젯블레이드(JetBlade™) 기술도 도입해 물걸레로 닦은 바닥에 공기를 보내 빠르게 건조한다. 와디즈 펀딩 후 11월 중순부터 마하 네이버 공식스토어, 오픈마켓, 종합몰 등에서 판매 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16 13:46: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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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징그러워!" 신고해도 뜨는 유튜브 '혐오영상' 도대체 왜

유튜브에서 하마스-이스라엘 테러 영상을 비롯해 혐오스럽거나 충격적인 콘텐츠들이 알고리즘 '추천' 기능을 타고 확산하고 있지만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논란이다. 이용자들은 추천 알고리즘으로 접하는 일부 영상을 차단할 수 없다며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15일 유튜브와 SNS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추천' 형식으로 퍼지는 다양한 혐오 영상을 이용자가 거부할 길이 없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불결하거나 혐오스럽고, 극도로 폭력적인 영상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한 전파는 오래 전부터 플랫폼과 전세계 이용자들의 골칫덩이였다. 이들 콘텐츠는 때로 많은 추천 콘텐츠 중 이용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충격적이거나 자극적인 썸네일(Thumbnail)을 사용하면서 시청하지 않아도 충격을 주기도 한다. 이들 영상은 ▲폭력적이지 않지만 다수가 역겨워하는 콘텐츠 ▲전쟁, 테러, 사고 등 특히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콘텐츠 ▲평범한 콘텐츠로 위장한 선정적인 콘텐츠 등으로 썸네일만으로도 충격을 호소하는 이용자도 많지만 내용 또한 공개되기 부적절한 경우가 많다. 이들 콘텐츠들은 높은 조회 수와 이용자 반응을 토대로 단기간에 수익을 확보하거나 채널을 확대하려는 일부 이용자들에 의해 게시된다. 콘텐츠 내용만큼 문제시 되는 것은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퍼지는데 이를 이용자가 제어할 수 없다는 점이다. 통상 '시청자가 이 동영상도 시청함'으로 갑작스럽게 게시되는데 관련 내용을 검색한 적 없고 구독 채널들도 무관해도 접속 국가와 이용자 정보와 관련없이 뜬다. 영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해결책이 제시됐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유튜브 측은 "유튜브는 시청자에게 충격이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의도로 제작된 콘텐츠 또는 타인의 폭력행위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정책을 위반한 콘텐츠를 발견하면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신고를 하면 된다"고 답한다. 그러나 많은 이용자들은 대표적인 몇 개 특정 채널과 영상들이 2년 여 지난 현재도 버젓이 추천으로 뜨고 있다고 말한다. 웹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등을 개발한 미국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모질라(Mozilla)가 MIT테크놀로지 리뷰에 기고한 바에 따르면 2만 명이 넘는 참가자의 7개월간 유튜브 활동을 분석해 사람들이 추천 알고리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4가지 방법인 ▲싫어함 ▲관심 없음 ▲기록에서 삭제 ▲채널을 추천하지 않음을 선택하는 방법을 평가한 결과 이용자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영상을 추천에서 거의 제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유튜브 정책을 명백히 위반한 콘텐츠가 이용자의 신고에도 적극적으로 추천되는 상황도 발견됐다. 해당 보고서에 대해 유튜브 대변인인 엘레나 헤르난데즈는 "유튜브는 전체 주제나 관점을 필터링하지 않는다"며 "이는 시청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IT업계 전문가는 유튜브가 특정 카테고리에 대한 제재가 없는 만큼 ▲썸네일 및 특정 주제 및 카테고리 차단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15 15:26:0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