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CU, 전국 네트워크로 폭우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자 전달
편의점 업계가 전국 각지에 마련 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주요 지역에 긴급 구호 물자를 전달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국에서 호우로 총 33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서울과 부산, 광주 등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에서 4582세대 7866명이 비 피해에 대피했다. GS리테일은 전국 각지의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영주시청, 예천군민체육센터로 긴급히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3000개를 보냈고 해당 물품은 청주, 괴산, 제천, 영주, 봉화, 예천, 문경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2000여 명의 이재민들과 100여 명의 구호요원들에게 나눠졌다. GS리테일은 수해 피해로 상심이 클 이재민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장마와 폭우로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길 바라며, 향후 피해 규모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도 구호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충남 논산, 금산, 충북 괴산, 청주 등 지역으로 생수, 라면, 이온음료, 초코바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식음료를 전했다. 향후 호우 상황에 따른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의 1만7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계속되는 폭우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기에 365일 24시간 언제든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의점 인프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