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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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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R&D센터 열고 뷰티테크 선도 나선다

에이피알이 3일 혁신 뷰티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R&D센터 'ADC'를 공개하고 내재화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날 김병훈 대표이사, 신재하 부대표 및 ADC 신재우 대표 등이 배석한 가운데, 'ADC'(APR Device Center) 개소식을 갖고 미래 뷰티 테크 기업으로 향할 청사진을 공개했다. ADC는 '기술로 이룩하는 뷰티'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 뷰티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뷰티 전문 R&D센터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ADC를 세계 시장 공략이 가능한 뷰티 제품들을 탄생시킬 수 있는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ADC에는 공학박사인 신재우 센터장 대표의 지휘 아래 석박사급 인재가 상주하며, 기존 뷰티 디바이스의 개선과 신규 디바이스의 개발은 물론, 관련된 특허의 출원까지 총괄한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미 ADC에서는 약 30개의 특허 출원을 마무리했으며, 뷰티 디바이스 관련 특허 출원은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이번 ADC 개소식에서 "ADC에서 연구할 혁신 뷰티 기술은 에이피알과 다른 뷰티 기업의 분명한 차이점을 만들 것"이라며 "선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만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4 14:48: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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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 연중 개최

홈플러스가 올해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먹거리·생필품 등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주요 상품을 최적가로 판매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전개했다. 지난해 2월 시작한 '물가안정 365'는 기본 식자재류인 우유·두부·계란·콩나물 등을 1년 내내 최적가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12개 품목으로 시작한 물가안정 365는 지난달 31일 41개로 확대됐다. 올해 진행하는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기술로 'AI 최저가격' 상품을 선정한다. 또 홈플머니가 지급되는 '물가안정 최저가 보상제', 물가안정 365를 유지 시행해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 주차인 이달 10일까지는 다양한 먹거리와 명절 준비에 필요한 상품 등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 50% 할인한 최적가로 선보여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확실히 낮춘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다음주까지 '갈비페스티벌'과 '설맞이 브랜드 주방대전'을 개최해 갈비 전 품목 최대 40%, 주방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각종 신선식품도 최적가에 선보인다. 제철을 맞아 달콤한 딸기 전 품목, 제주 조생 밀감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4 14:46: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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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가도 달리지만 시장이 좋지 않다?" 컬리, 2023년 상장 포기

컬리가 연내 한국거래소 상장을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상장 예비심사 통과 4개월만에 상장 연기 소식을 전한 컬리 측은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 3월28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후 5개월여 만인 8월22일 심사를 통과했다. 예비심사 통과 후 6개월(180일) 내 상장을 하지 않으면 예심부터 전부 다시 과정을 밟아야 한다. 지난해 3월 이후 국내외적으로 유래 없는 경기불황으로 코스피가 1년 사이 25% 하락해 2230대까지 폭락하면서 상장 의사를 밝힌 많은 기업이 계획을 연기하거나 포기했다. 컬리 또한 지난 2021년 프리 IPO 단계에서 재무적투자자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받았지만 장외 시장에서 거래절벽을 맞닥뜨리며 8000억원대 초반까지 기업가치가 떨어졌다는 말이 나왔다. 시장 전반이 보수적인 태도로 전환하면서 유니콘 기업이면서도 동시에 적자기업인 컬리가 제대로 가치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쏟아졌다. 컬리는 "컬리는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며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올해 컬리 거래액은 2조5000억원대다. 지난 2021년도 매출액은 1조5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177억원을 기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4 14:16: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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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마트는 '가성비' 백화점은 '초(超)프리미엄' 트랜드

설을 20여일 앞두고 유통업계가 집계한 설 선물세트 판매 결과, 양극화 소비 트렌드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가성비' 선물세트 매출의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백화점 업계에서는 '초(超) 프리미엄화'와 '친환경'이 선물세트 트랜드로 떠올랐다. 지난해 설까지 유통채널을 불문하고 고급화 추세를 보였던 명절 선물세트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사태가 닥친 후 9월 추석부터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양극화했다. 기약 없는 경기 침체에 명절 선물세트 양극화 현상은 이번 설 명절 더욱 심화해 유통채널 별 사전예약 판매 일정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가성비'를 내세운 마트업계는 가장 빨리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 구매는 제공하는 혜택과 할인 폭이 본판매 보다 훨씬 커 매년 선물세트 판매 비중이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 간 사전예약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 설 대비 가성비 세트 물량을 50% 확대한 축산 선물세트 매출이 30% 이상 상승했고, 5만원 미만 과일 선물세트도 20% 이상 실적이 올랐다. 1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성된 김 선물세트도 약 40% 신장했다. 이마트는 이번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실용적인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커져 전통적인 제수 과일인 사과, 배에 샤인머스캣, 키위, 망고, 한라봉 등을 함께 구성한 과일 혼합 세트매출이 80%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성식품 선물세트가 91.5% 늘었다. 동시에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프리미엄 한우 냉장 선물세트가 98.6%,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수산 선물세트가 52.2% 매출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 이후 비대면 명절이 이어지면서 사전예약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지난 추석과 이번 설은 비대면 쇼핑의 편리함에 사전예약 기간 중 혜택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더해져 더욱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마트업계와 대조되는 백화점 업계의 경우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기준이 훌쩍 뛰었다. 마트업계가 2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에 대해 '프리미엄' 수식어를 붙이는 것과 달리 백화점 업계는 10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나 최고급으로 엄선해 구성한 선물세트에 '프리미엄'을 붙였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백화점에서는 더욱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한우 등급과 청과 당도를 상향하고 인증 수산물을 확대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2021년 추석 매출과 대비해 20% 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10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한우 선물세트 중 1+ 등급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약 30%p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1+ 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 품목 수를 40% 이상 늘려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수산물 세트에서는 국내에서 연간 100여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35㎝ 이상 참굴비 10마리로 구성한 '현대명품 참굴비 수(秀)세트(350만원)'를 선보였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친환경'도 트랜드다. 신세계는 3일부터 시작한 본판매에서 자연 생분해되는 100% 사탕수수로 제작한 햄퍼박스를 새롭게 도입해 선보였다. 신세계는 친환경 햄퍼 박스를 명절뿐 아니라 일반 패키지에도 도입, 일상 생활에서도 고객과 신세계가 함께 자원 선순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이 65% 적은 '저탄소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또 플라스틱 대신 종이 펄프를 사용하거나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포장 선물 세트도 기존 '청과' 및 '수산' 등에 이어, 이번 설부터는 '견과' 선물 세트에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업계에서는 사전 예약 매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선물세트의 프리미엄화가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보아 프리미엄 선물 매출이 중저가 선물 매출을 앞지르지 않을까 예상된다"며 "친환경은 업계 전반의 관심이지만 유독 백화점 업계서 눈에 띄는 데에는 해당 업계 고객들이 가격 외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3 16:03: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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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최대 50% 할인 설맞이 기획전 열어

쿠팡이 21일까지 설맞이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올해 설 기획전은 '설 특가 상품', '브랜드데이', '설 선물 위크', '키워드데이' 등 4개 코너로 운영된다. '설 특가 상품' 코너에서는 매주 월요일·수요일·금요일 새로운 특가 상품이 오픈된다.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명절선물 브랜드에서 하루씩 자사 상품을 할인해 선보이는 '브랜드데이'는 필립스, 정원삼, 사조, 코렐, 테팔, 바디프랜드, 애경, 샘표, 정관장, 동원, 청정원, 아모레퍼시픽, 종근당건강, 오뚜기, 유한킴벌리, 3M 총 16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4일부터 2주간 진행하는 '설 선물 위크'는 선물 포장된 상품과 선물세트로 구성된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20% 할인을 적용해 선보인다. 12일부터는 이틀씩 '키워드데이'를 진행해 명절 인기급상승 키워드 관련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기획전 기간 동안 설 상차림 준비를 위한 '알뜰장보기' 코너도 운영한다. 명절 상차림을 위한 식재료,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명절 먹거리, 주방용품, 유아한복, 용돈봉투, 그리고 차량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양극화되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가성비 제품부터 가심비 제품까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에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쿠팡이 마련한 설맞이 할인 행사로 가족과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하고 설 준비도 알뜰하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03 14:59: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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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요기요와 '요편의점' 열고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

GS리테일이 3일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상품을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요편의점'을 론칭했다. '요편의점'은 요기요의 배달·포장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GS 리테일의 전국 기반 유통망 등 협업 시너지를 집약해 만든 퀵커머스(Quick Commerce) 서비스다. 요편의점은 요기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와 동일하게 1시간 이내 배송은 물론 포장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한 빠르고 편리한 편의점 장보기를 제공한다. 요기요의 편리한 주문 결제와 국내 대표 편의점 GS25의 차별화된 자체 브랜드 상품이 '요편의점'의 가장 큰 강점이다. 편의점 즉시 배송 지역도 대폭 확대된다. 이달 GS25 전국 매장을 거점 삼아 500개의 요편의점 오픈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약 6000개로 확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배달과 동일하게 500개 매장에서 서비스 운영 후 1만 개가 넘는 요편의점으로 포장 서비스를 순차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근거리에 위치한 GS25를 통해 요기요 앱에서 간편하게 선결제 후 원하는 시간에 기다림 없이 빠르게 물건을 픽업하기만 하면 된다. 요편의점은 소비자에게 편리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GS25 매장 점주들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 속 필수앱으로 자리잡은 배달 플랫폼을 통해 유통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해져 '요편의점'과의 동반성장 효과도 기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3 13:54: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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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롯데·현대' 신년사 살펴보니… "위기에 기회 찾아야"

2일 신세계·롯데·현대 유통 수장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3대 기업 수장들은 모두 일제히 지금의 상황을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세계와 현대는 기본을, 롯데는 지속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실패를 두려워 말고 패러다임을 주도하자는 내용이 이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신세계 "기본과 본질에 충실할 때 위험과 위기는 도약 자산 될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거침없는 변화 대신 기본에 집중할 것임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을 천명하면서 대대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는 신년사에서 "위험을 직시하고 준비된 역량으로 정면돌파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이 곧 신세계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위기의식'은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주는 고마운 레이더 같은 역할을 하고, 레이더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위기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데 빈틈이 없어질 것"이라며 기민한 위기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특히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시대에 "고객과의 접점이 큰 리테일 비즈니스는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고객에 광적으로 집중할 것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과 대화할 것 ▲위기 대응 관점의 전환 등 세 가지를 꼽고 "기본과 본질에 충실할 때 위험과 위기는 도약을 위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본'을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롯데 "생존을 위한 자기 혁신은 필수불가결" 신동빈 롯데 회장은 현 상황을 영구적 위기의 시대라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3사 중 가장 변화와 관련한 단어를 많이 사용해 최근 이어가는 쇄신을 올해도 거듭할 의지를 보였다. 신 회장은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생존을 위해 자기 혁신은 필수 불가결하며, 회사를 성장하게 하는 열쇠 또한 혁신하는 용기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새로운 영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단순히 실적 개선에 집중하기 보다 기존 틀을 깨부수고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임직원 개개인의 끊임없는 혁신을 강조했다. 또 "긴 안목으로 10년, 20년 후를 바라보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한편 우리 사회를 더 이롭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불확실한 미래라도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는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직 문화 쇄신에 대한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조직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리더십과 외부에서의 새로운 시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마인드도 필요하다"며 "도전 과정에서 혹여 어려움에 봉착한다 해도 그 속에서 또 다른 인사이트를 찾는 유연한 사고를 갖길 바란다"고 젊은 리더십과 오픈 마인드, 유연한 사고를 가져달라 당부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격변의 시대에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해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격변의 시대를 맞았다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현대만의 성장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발표한 비전 2030에 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비전 2030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새로운 사업 방향성을 바탕으로 2030년 그룹 매출 규모를 40조원대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다. 정 부회장은 "'비전 2030'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서 시행착오도 생기겠지만, 위축되지 말고 계획을 보완해 가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며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새해 다짐 삼아 새롭게 시작되는 2023년을 위기 이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성공적인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3가지로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할 것 ▲'리프레이밍'을 통한 최적의 가치 발굴 ▲ 담대한 도전과 내외부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 추구 등을 꼽았다. 정 회장은 특히 "각자의 업무와 사업전략을 추진하는데 있어 형식적인 형식을 버리고 '가장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함'(Based on Basics)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장의 이익에 집중하기보다 '고객이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본원적인 고민을 하면서, 바뀐 경영환경에 맞게 사업의 내용과 방식을 변화시켜야 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2 15:48: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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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호 세정 회장 "내실 경영으로 새로운 50년 맞이하자"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내실 경영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50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과 소비 환경의 변화에 대해 열린 사고 방식으로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 및 발전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4가지 주요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매장에 고객이 스스로 찾아와서 만족할 수 있도록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과 온·오프라인 유통 전략 차별화를 통해 양 채널에서 판매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할 것을 언급했다. 또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생산 체계를 구축할 것과 조직의 민첩성과 열린 사고방식을 탑재해 새로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최고의 상품이 최고의 영업과 마케팅이다"며 "고객 지향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세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2024년은 세정이 설립된 지 반백 년이 되는 해로, 한 브랜드로 50년을 장수한 사례는 패션업 뿐만 아니라 국내 타 업종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며 "올해 세정 가족 모두의 지혜를 한곳에 모아 새로운 50년을 준비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2 14:56: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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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레인보우센터 손잡고 유기견 해외입양 돕기 나서

GS리테일이 유기견 해외 입양을 돕는다. GS리테일 자회사 어바웃펫은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차카게팔자'를 함께할 봉사자를 연결하는 '함께갈개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차카게팔자는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로 국내 입양이 어렵거나 해외에서 입양의사를 밝힌 유기동물을 해외로 출국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콘텐츠를 통해 레인보우쉼터 봉사 활동을 알리는 한편, 공식 SNS를 통해 프랑스와 미국 등 해외 이동 봉사자를 찾는 게시글도 올려 참여를 장려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봉사자는 레인보우쉼터에 DM을 통해 가능하다. '함께갈개 챌린지'는 '차카개팔자' 출연진인 신규진과 던밀스뿐 아니라 펫 인플루언서들의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참여를 희망하는 봉사자는 레인보우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말 기부 이벤트도 마련했다. 어바웃펫의 PB 상품인 '도그델리 500G'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도그델리 100G을 자동기부하는 이벤트다. 앞서 어바웃펫은 지난 11월 레인보우쉼터에 약 1000박스, 대형 트럭 3대 분량의 사료 및 간식을 기부해 유기견 복지에도 적극 나섰다. 참여한 고객은 어바웃펫 닉네임으로 기부할 수 있다. 또한 기부를 가장 많이 한 고객에게는 도그델리를 무료로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2 09:30: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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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외국인 관광객 위한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시작

CU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이달 12일 열린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2023~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 수입 3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CU는 정책에 발맞춰 나이스정보통신, 로드시스템과 함께 별도의 단말기 없이 현재 점포에 설치된 계산용 POS로 바로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도입한다 기존 사후 환급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이 CU에서 상품 구매 시 POS 스캐너로 고객의 여권(실물, 모바일 모두 가능)을 스캔하면 바로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결제 가능 금액은 3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다. CU는 부가세 환급 수요가 높은 주요 관광 지역을 포함한 50여 점포에 해당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서비스 대상점을 내년 말까지 전국 1000여 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지난 9월부터 서울관광재단과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투어 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4대궁과 종묘 등 서울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및 면세점, 공항 등의 할인 이용이 가능한 자유이용권이다. 제주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제주 올패스도 판매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2 09:29: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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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여행수요,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하고도 증가세

트립닷컴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2022년 하반기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국내 이용자의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외 여행 수요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 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먼저 입국 규제가 전면 해제된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외 항공권 예매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3.2%의 증가율을, 호텔 예매량은 29.4%의 증가율을 보였다. 2년여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됐으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호하는 여행지는 한국과 근접한 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11월 기준 항공권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베트남(29.4%) ▲일본(28.8%) ▲필리핀(11.8%) ▲태국(8.6%) ▲대만(3.7%) 순이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기존의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다낭, 호치민시, 하노이, 나트랑)과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의 경우, 특정 도시가 아닌 다양한 지역이 고르게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9월 입국 규제 완화 이후 해외여행 러시가 이어지는 중에도 국내 여행은 코로나 이전 대비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트립닷컴 국내 이용자들의 국내 호텔 검색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3.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예매량은 27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트립닷컴에서 검색 및 예매량이 많은 국내 호텔 지역은 ▲서울 ▲부산 ▲제주 ▲서귀포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기 여행지인 제주 지역이 여전히 상위 5위 안에 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도시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강원·경상·충청·경기 등 기존 유명 여행지가 아닌 숨겨져 있던 로컬 여행지도 조명됐다. 9월부터 11월까지 전년도 대비 가장 높은 예매 증가율을 보인 국내 호텔 지역은 ▲태백(3,900%) ▲산청(2,266%) ▲계룡(1,5005) ▲의왕(1,411%) ▲안성(1,370%) 순으로 나타났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2 09:29: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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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으려면 '별종'이 되어라! 유통가 '이색' 쏟아진다

유통가에 '이색'이 쏟아지고 있다. 전에 본 적 없는 서비스와 생각 못 해본 조합의 상품들은 특이함으로 입소문을 얻기 쉬울 뿐만 아니라 운이 좋다면 SNS 인증샷 대란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올해도 과감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의 몸부림을 살펴본다. ◆편의점에서 사는 BMW? 유통업계가 일제히 설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 후 가장 눈길을 끈 곳이 바로 편의점 업계다. 편의점 4개사는 앞다퉈 수입차부터 고급 유모차, 보석 등을 선물세트 예약 카달로그에 올렸다. 각사에서 내놓은 초고가 이색 선물세트는 ▲GS25 컬트와인 샤또르팽2014(900만원) ▲CU 카니발 하이리무진(1억2000만원) ▲세븐일레븐 샤또 페트뤼스2017(2200만원)·유모차 에그2(150만원) ▲이마트24 3.27캐럿 다이아몬드(5990만원)·벤츠 E클래스·BMW5 등이다. 실제 구입까지 이어질지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있지만 지난해 추석, CU가 내놓은 이동형 주택과 세븐일레븐의 900만원대 위스키 시리즈 등이 판매된 바 있다. 편의점 업계가 이색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단연 '홍보효과'를 꼽는다. 편의점 업계는 매년 명절 수백 종에 이르는 선물세트를 판매 중인데, 전통적인 명절 선물세트 판매처로 인식되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고객들의 인지가 약하다. 이색 상품들은 선물세트 판매를 고객에 인지시키는 데에 확실한 역할을 한다는 전언이다. ◆이색 과일로 '밴드웨건 효과' 노려라 샤인머스캣, 킹스베리 등 이색 과일은 온라인을 통해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며 유행이 형성되고 SNS에 '인증샷'을 게재하는 트렌드 속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신품종 국산 과일이나 국내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수입 과일을 통틀어 이색 과일로 지칭한다. GS더프레시가 지난해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색 과일류의 매출 구성비는 2019년 48.7%에서 지난해 60.4%로 집계돼 전통 과일류를 앞섰다. 특히 이색 과일의 대표격인 샤인머스캣의 매출은 전체 포도 중 71%를 차지했다. 이색 과일 인기가 높아지면서 업계는 앞다퉈 신품종 과일과 수입 과일을 소싱 중이다. 이른바 밴드웨건 효과(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를 노리는 것이다. 이마트는 국내에서 맛보기 힘들었던 호주산 칼립소 망고를 판매하기 위해 3일 이내 도착하는 항공운송을 활용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과일과 다른 외형인 이색 과일은 SNS '인증샷' 대란을 일으키기 쉬워 더욱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나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까지 더해져 수요가 계속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팝업스토어의 변신은 무죄? 지난해 6월 이마트24가 서울 삼청동점에 꾸린 팝업스토어가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편의점사가 일반적으로 컬래버레이션(협업)하던 식음료기업이나 캐릭터상품 브랜드가 아닌 MMORPG '검은사막'과 명픔 플랫폼 '머스트잇'과 손잡았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팝업스토어를 프리미엄 블랙 콘셉트로 꾸며 간판까지 '24BLACK'으로 바꿔 달았다. 팝업스토어 24BLACK은 전에 없던 이색 컬래버로 운영 2주 간 누적 방문객 수 1만4000명을 기록했으며 주말 하루 동안 1800여 명이 방문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엔데믹으로 전환한 후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와 산업군을 불문하고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팝업스토어의 수는 셀 수도 없이 많다. 팝업스토어 열풍 속에서 각 브랜드는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고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열린 팝업스토어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공간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색으로 인기몰이 성공? 논란 따르기도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9월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를 출시하며 캐릭터 '새로구미'를 공개했다. 구미호이자 간 전문의 캐릭터 새로구미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되자 반응은 뜨거웠다. 과거 주류에서는 시도된 바 없는 세계관 마케팅에 관심이 쏟아졌다. 9월 말 공개한 첫 번째 영상의 조회수는 850만 회를 바라보고 있다. 쏟아지는 관심과 함께 비판 여론도 터져나왔다. 수제맥주업체 카브루가 자사 상품 대표 캐릭터로 '구미호'를 먼저 내놓았는데 이를 롯데가 콘셉트를 부당하게 가져왔다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향후 글로벌 소주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계획이 있어 한국 대표 캐릭터 중 하나를 내세운 것"이라며 표절 의혹에 선을 그었다. 주류 광고 캐릭터임에도 간 전문의로 설정돼 소비자의 오해를 부를 소지가 있다는 논란도 있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1 16:23:3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