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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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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첫 백화점 정기세일 15일까지 진행

백화점 업계가 2일부터 15일까지 일제히 신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시즌오프를 테마로 패션 상품군 할인에 집중한다. 먼저 남녀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10~50% 할인을 진행하며,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의 2021년 가을, 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 여성 패션 브랜드로는 ▲디루치아노 ▲씨씨콜렉트 ▲쥬시쥬디 등이 30% 할인되며, 남성패션에서는 ▲빈폴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등이 30% 할인된다. 더불어 ▲헤지스 ▲브룩스브라더스는 20~30% 시즌오프 세일이 전개된다. 이외에도 신발, 스포츠, 리빙 브랜드 등에서도 할인행사가 준비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대규모 쇼핑축제 '쓱페스타'를 진행한다. 경품 이벤트부터 최초 소개 팝업 스토어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화면을 터치하면 새해 행운 메시지와 함께 경품이 응모되는 '포춘쿠기 이벤트'와 스탬프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 운영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의 다이아몬드와 순금 피규어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강남점에서는 12일까지 업계 최초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파프PAF)'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파프(PAF)는 테크웨어 중심의 상품들을 주력으로 2021년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업계와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3 더 해피니스'테마로 '신년 쇼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신년 쇼핑 페스티벌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브랜드가 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F/W 시즌오프도 진행된다. 톰브라운·발렌시아가·오프화이트·꼼데가르송 등 100여개 브랜드가 2022년 가을·겨울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문화행사도 선보인다. ▲무역센터점 '프리다 칼로 사진전' ▲목동점 '김우진 작가 래빗 유토피아전' 등이다. 갤러리아는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200여 개 브랜드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띠어리 ▲랙앤본 ▲이자벨마랑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2022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30% 할인한다. 또,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이 오는 29일부터 1월 8일까지 버니 컬렉션 신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메종키츠네 ▲비이커 ▲산드로 등 유명 브랜드들의 일부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12월 27일 신규 오픈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 매장에서 최신 컬렉션과 단독 상품 등을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1 15:38: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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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신년맞이 이벤트 총력전… "운세도 보고 경품도 갖고"

계묘년 새해를 맞아 유통가에서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신년 운세와 소원빌기 등 신년을 겨냥한 이벤트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품 또한 크게 준비했다. 1월 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자사 앱(APP)을 연계한 이벤트를 대거 내놓았다. CU는 1일부터 신년 행운을 응원하는 '럭키 뉴 이어(LUCKY NEW YEAR)' 행운 프로모션을 펼친다. 전국 CU 점포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진행되며 경품 증정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가격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검은 토끼의 해를 기념하며 행운의 토끼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CU가 지난달부터 출시하고 있는 토끼 상품을 구매하고 CU 멤버십을 적립하면 제품 1개당 스탬프 1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 3개를 모아 응모한 총 5000명의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CU멤버십 2023 포인트를 지급한다. 행사 대상 상품은 미피, 토끼정, 에스더버니, 토끼소주 상품 23종이다. 토끼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미피 캐릭터 굿즈도 받을 수 있다. 포켓CU 앱에서는 한 해의 운세를 점칠 수 있도록 신년운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CU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성별, 생년월일, 출생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건강운, 소망운, 재물운, 애정운 등 원하는 주제의 신년운세를 점칠 수 있다. 이마트24는 1월 한 달간 국내 1위 운세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점신'과 컬래버레이션 한 먹거리 상품 10종을 속속 선보인다. 점심 협업상품은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도시락 등 총 10종이며 새해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스크래치가 부착돼 있거나 '신년 운세 카드'가 랜덤으로 동봉돼있다. 고객들은 신년 운세 카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본인의 성향을 알아보고 맞춤형 부적 획득이 가능한 '나의 행운부적 찾기'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 이마트24는 1월 한 달간 점신 협업 상품을 3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0원 할인금액권 260매(1명), 5000원 할인금액권 130매(2명), 1500원 할인금액권 260매(4명), 5000원 할인금액권 1매(240명)을 증정한다. 인스타그램툰 '김토끼 스튜됴' 협업 상품 14종도 출시하고 31일까지 현대카드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23명을 추첨해 이마트24 금액권 1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커머스도 2일부터 신년맞이 할인이벤트 총력전에 나선다. 설 명절이 다가오는 만큼 명절 관련 상품이 주요 행사 대상이다. 롯데온은 2일부터 8일까지 2023년 첫 퍼스트먼데이 및 브랜드픽 행사를 개최한다. 2일 진행하는 퍼스트먼데이에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비롯해 추가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설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추가 할인 및 엘포인트(L.Point)를 적립해주며, 새해 소원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모바일상품권 최대 100만원을 증정한다. 퍼스트먼데이 당일에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롯데온 앱에서 구매할 경우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온에서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포함해 백화점, 마트, 슈퍼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꾸러미를 증정한다. SSG닷컴은 4일까지 'DAY 1'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확대 실시한다. 메타버스,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활용해 재미와 혜택을 더한 쇼핑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메타버쓱 오픈런'을 열고, 달리기 게임에서 선착순 순위에 든 고객에게 '오쏘몰 이뮨', '랑콤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 등 인기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를 통해 매일 오전 11시, 오후 8시, 오후 9시 세 차례에 걸쳐 방송된다. 쓱닷컴은 한국금거래소 골드바, USM 모듈가구, 다이슨 인기 가전 등을 판매한다. 선착순 장보기 쿠폰 수량도 두 배 늘렸다. G마켓과 옥션은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2023 설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행사 대비 쿠폰 스펙을 확대하고, 특가 상품 수를 2배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일부 인기 상품의 경우 매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업계 최저가에 도전한다. 할인쿠폰은 총 3종을 선보인다. 먼저, 최대 1만원과 5만원까지 할인되는 '20% 쿠폰' 2종을 매일 한 장씩 제공한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은 행사 기간 내 총 2회 제공한다. 지난해 행사 대비 최대 할인폭과 쿠폰 제공 횟수 모두 늘어났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모든 쿠폰을 각각 한 장씩 더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설빅세일 동안 제공되는 쿠폰 혜택을 모두 더하면 최대 464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행사 대비 23% 커진 규모다. 여기에 72개의 브랜드 전용 쿠폰과 간편결제 전용 카드사 할인도 선보인다. 매일 560여개의 특가상품도 최대 82% 할인가에 판매한다. 티몬은 1일부터 24일까지 '2023 티나는 설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일까지는 월간 프로모션인 '몬스터 세일위크'를 동반해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연휴를 위해 필요한 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준비관'과 설 선물 카테고리 '선물관', 인기 브랜드를 모은 '혜택&브랜드관' 세가지 테마로 준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1 15:16: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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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상품 무패? 신년에도 캐릭터 컬래버는 계속된다

'덕질(좋아하는 무언가를 수집하거나 감상하는 행위)'에 당당한 2030세대를 겨냥한 캐릭터 상품이 신년을 앞둔 현재까지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SPC삼립이 포켓몬스터 띠부씰이 든 '포켓몬스터 빵'을 출시한 후 올해는 여느 해보다도 캐릭터 상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내놓은 편의점 2022 리포트에 따르면 컬래버 상품 구매도는 지난해 대비 10.9%p 증가했다. 지난해 컬래버 상품 구매 경험 비율은 36.5%였으나 올해는 47.4%까지 늘었다. 롯데홈쇼핑과 서브웨이는 자사 대표 캐릭터를 굿즈로 제작해 팬덤을 확보한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롯데홈쇼핑의 '벨리곰'은 지난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세운 거대 조형물을 시작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3월부터 이달까지 팝업스토어와 자체 쇼핑몰을 통해 20억원 이상 판매됐으며, 자체 쇼핑몰 매출액은 론칭월 대비 9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롯데홈쇼핑은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대표 캐릭터 '벨리곰'을 토끼로 변신시킨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2023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써브웨이도 2018년 아보카도 샌드위치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공개한 '카도'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이다. 써브웨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카도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무료 내지는 100원 등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1인당 최대 구매 수량을 제한할 만큼 매번 공개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써브웨이는 지난 19일 일곱번째 한정판 굿즈 '카도 양말'을 출시하고, 고객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한 '카도 양말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쿠키와 음료가 포함 된 바비큐 컬렉션 샌드위치 세트에 카도 양말을 더해 정가 대비 24% 저렴하게 판매한다. 단독 구매는 불가능해, 굿즈를 활용해 신제품을 홍보하는 효과를 유도했다. 포켓몬스터와 짱구 등으로 캐릭터 상품 컬래버레이션 열풍을 이끈 편의점 업계도 캐릭터 상품을 끊임없이 출시, 판매 중이다. 편의점 업계는 올해 2030세대를 겨냥한 캐릭터 상품을 쏟아내면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SPC삼립이 지난 2월 출시한 포켓몬스터 1세대 캐릭터 띠부씰은 오픈런은 물론, 웃돈까지 붙어 중고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다. 현재 총 판매고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지난 9월 이미 8100만 개를 돌파한 만큼 1억 개 전후의 누적판매량이 예상된다. GS25는 다음달 8일까지 20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메이플스토리 시즌2 상품 특화존을 운영하며 카푸치노 아트, 이색 플레이팅 식기까지 선보인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단순한 게임방식이지만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가 겨냥한 고객층은 2030세대다. 메이플스토리는 유저의 평균연령이 만 26세로, 미성년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즐기는 마니아 유저들이 대다수다. CU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와 관련한 캐릭터 상품 및 PB를 쏟아내고 있다. 미피, 에스더버니, 토끼 소주 등이 컬래버 캐릭터로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간편식품부터 디저트, 생활 용품, 주류에 이르기까지 총 33종에 달하는 상품을 쏟아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캐릭터 상품들이 대체로 MZ세대의 어린 시절 추억을 겨냥하고 있는데, 이는 전 유통채널의 주요 고객의 연령대와 관련있다"며 "2030세대는 장난감 구매 등 키덜트 취미에 가장 호의적인 만큼 수집 목적으로든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서든 캐릭터 상품을 계속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29 15:49: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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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계묘년 새해 행운 가득한 쇼핑위크 열어

갤러리아백화점이 30일부터 1월 15일까지 신년 행사 '갤러리아 쇼핑위크'를 진행한다. 쇼핑위크 기간 동안 명품 브랜드는 물론 200여 개 브랜드가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쇼핑위크는 계묘년 검정 토끼해를 맞아 토끼와 사랑의 의미를 담은 "SOME BUNNY LOVES YOU!" 라는 테마로 마련됐다. 대표 이벤트 '블랙버니와 함께 신년 복주머니 뽑기'는 1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갤러리아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5천원 상당의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적립금)를 증정한다.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띠어리, 랙앤본, 이자벨마랑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2022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30% 할인한다.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이 오는 29일부터 1월 8일까지 버니 컬렉션 신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메종키츠네, 비이커, 산드로 등 유명 브랜드들의 일부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7일 신규 오픈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 매장은 최신 컬렉션과 단독 상품 등을 선보인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오프화이트와 폴스미스, 랄프로렌 등 100여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스는 1월 15일까지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9 14:23: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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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고객만족위원회 운영했더니…성과 쑥~!

롯데홈쇼핑이 고객만족을 위해 소비자 의견 반영에 최건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방송, 서비스 품질, 신상품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고객만족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업계 최장기간 운영 중인 고객만족위원회는 김연성 위원장(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장)을 중심으로 전문 평가단, 시민단체 관계자 등 외부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매월 정기 간담회를 통해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다. 고객만족위원회는 올해 운영 17년차를 맞았다. 주요 활동으로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의견 청취 ▲신상품 제안 및 품평회 참석 ▲대표 방송 프로그램 평가 ▲매월 정기 간담회 진행 등을 하고 있다. 방송, 주문, 배송, 서비스 개선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100명의 고객 의견을 수용해 반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5기 출범식을 열고 100명의 고객을 선발했다. 롯데홈쇼핑 고객 중 적극성과 참신함으로 다양한 과제 수행이 가능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SNS 활동을 즐겨하는 고객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운영 결과 친환경/라이프스타일 신상품 개발, 모바일TV 전용 프로그램 기획 등 신규 콘텐츠를 도입했으며,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 방송 화면 개선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현업에 반영됐다. 현재 건강식품, 생활용품, 주방가전 등 매월 10여 개 리빙 브랜드에 대한 신상품 품평회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패션 등 신규 카테고리로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위원회는 상품에 대한 단순 의견 제안을 넘어 신상품 론칭, 프로그램 개편 등 롯데홈쇼핑의 의사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특히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MZ세대 타깃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아이디어와 평가를 반영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MZ세대가 주축이 되어 탄생시킨 롯데홈쇼핑의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otherapy)'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시제품 평가, 상품 개선 아이디어, 시장 설문조사 등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의견이 반영됐다. 그 결과 지난 5월 국내 유명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MZ세대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월에는 'NFT 모바일 생방송' 기획 단계에서 크로마키 스크린 활용을 제안해 실감나는 가상 콘텐츠를 구현하며 당일 방송 시청자 5만 명을 기록했다. 신규 프로그램 론칭도 제안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춘천, 여주 등 국내 유명 관광지에서 '먹방'과 '체험'을 진행하는 '더 힐링 라이브',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를 선보이는 '민지(MZ)네 명품샵' 등 신규 모바일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TV홈쇼핑에도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지난 10월 티커머스채널 롯데원티비에서 진행한 '로벤탈 프라이팬' 방송에는 모든 상품이 뚜껑 없는 1+1 세트로 등장했다.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프라이팬의 경우, 뚜껑이 있는 한 세트보다 뚜껑 없는 1+1 세트 구성의 선호도가 더 높다는 고객 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했다. 해당 방송은 평소 대비 주문수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주부들의 높은 수요를 제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력 끝에 롯데홈쇼핑은 지난 9일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6월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종합평가에서 TV홈쇼핑 부문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의견을 수용해 상품 기획 및 서비스 개선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년을 대비해 기획 중인 명절 행사 '설 마음 한상'에 선물용 포장 패키지, 판넬 문구, 사은품 구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 단독 패션 브랜드 론칭 시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해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9 14:17: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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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격전지 된 광주' 신세계 '스타필드' 사업계획서 제출 완료

신세계그룹이 광주 어등산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를 28일 광주시에 공식 제출했다. 전날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진건설은 광주시와 법적 다툼에서 1, 2심 패소 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현재 광주시에 접수된 복합쇼핑몰 및 백화점 사업계획은 ▲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신세계그룹) ▲스타필드 광주(신세계프라퍼티) ▲더현대 광주(현대백화점그룹) 등 총 3개다. 우선, 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는 기존 광주 신세계백화점을 증축하는 사업안이며, 어등산에 위치한는 스타필드 광주와 더현대 광주는 복합쇼핑몰 사업안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스타필드 광주는 도시 외곽형 쇼핑몰이다. 신세계 측은 지난 11월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 사업계획안을 제출하자 연내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이 제출한 더현대 광주는 광주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서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광주 사업에 8000억원을 투입해 이르면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현지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총괄하고 외국인, 기관 등 대규모 자본을 유치해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30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함께 구축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광주가 들어서면 3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중이다. 광주시는 내부 검토 작업을 거쳐 29일 중 사업계획서 원본을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진건설과의 법적 다툼이 마무리된 만큼 제3자 제안 공모 공고를 통한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곧바로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통 빅3 모두 광주에 첫 대형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롯데 측은 어등산과 롯데칠성 광주공장, 패밀리랜드 부지 등 3곳에 대해 실사를 마쳤으나 사업 부지 확정은 아직이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내년초 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6:51: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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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곰이 계묘년 맞아 토끼로' 잠실롯데에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오픈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가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운영된다. '벨리토끼의 당근농장'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이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30㎡(100평) 규모로, 토끼 코스튬을 착용한 3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 2개, 2m 조형물 5개로 구성된 '포토존', 23년 벨리곰 굿즈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 벨리곰 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어 보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벨리토끼의 당근농장을 통해 운영되는 굿즈샵에서는 23년 벨리곰 굿즈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벨리곰 굿즈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팝업스토어와 자체 쇼핑몰을 통해 20억원 이상 판매됐으며, 자체 쇼핑몰 매출액은 론칭월 대비 9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토끼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자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을 내세운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벨리곰'과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를 풀어나갈 친구들을 공개하는 등 '벨리곰'의 세계관을 확장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5:53: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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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획득

신라면세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 물류센터는 첨단 물류시설과 운영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증한 물류창고를 말한다. 이번에 신라면세점이 스마트 물류센터로 인증 받은 물류 거점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위치한 총면적 1만4039㎡(4250평) 규모의 제2 통합물류센터다. 예측 기반의 업무 수행을 통한 인도 물량 사전 예측, 재고 현황 파악 효율화, 인도장 혼잡도 개선 등의 부분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자동화 설비 및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공간 효율화와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제2 통합물류센터의 성과가 빛난다. 비닐 사용량 감축 및 재활용 완충재 세단기, 전기차량 도입과 더불어 현장 참여형 안전신고제도를 운영하여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진우 신라면세점 SCM 팀장은 "물류 과정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상품 입고부터 보관, 반출, 세관신고를 비롯한 전체 공정의 시스템화를 이뤄낸 부분을 인정받아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물류 운영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와 친환경 운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5:51: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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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해외여행 수요 폭발…항공권·휴양지룩 판매 폭주

코로나19의 엔데믹화 추세와 환율하락 등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행 관련 수요가 유통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앞서 고유가 현상과 제한적인 항공노선으로 다소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국제유가의 안정세와 더불어 겨울 성수기까지 맞아 급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티켓·여행상품 주력 e커머스에서 거래액의 폭발적인 상승세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 패션·뷰티 업계에서까지 여름 상품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에어포탈의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외로 출발한 여객 수는 151만5806명, 도착한 여객 수는 150만7777명으로 국제선 이용 여객 수는 302만3612명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국제선 이용 여객의 수는 265만4159명으로, 12월은 이보다 약 1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동기 대비 해서는 635% 늘었다. 방한 관광객의 수와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의 수 모두 크게 증가했다. 해외여행객이 크게 느는 데에는 안정세로 들어선 국제유가와 세계 각국에서 출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속도가 가속화한 데 있다. 지난 6월 배럴 당 113.27달러까지 오른 국제유가는 7월부터 안정세를 찾아 꾸준히 하락해 12월 현재 배럴당 76.93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 곡선과 현재 국제선 출입국 여객 수는 동일한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본격적으로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통업계 전반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지난 18일 롯데관광개발은 롯데홈쇼핑을 통해 800만원대에 달하는 스위스 여행 패키지를 판매해 방송 중 4823콜, 총 4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코로나19 이후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4월 판매한 북유럽 10일 패키지가 세운 기록인 260억원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1000만원에 이르는 이집트 특별 전세기 패키지를 판매해 523개 전 좌석을 매진 시키기도 했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800만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 성공을 거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외 항공권을 판매 중인 인터파크는 매달 구매자가 급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구매자 수를 넘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인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68%, 전월에 비해서는 10% 늘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4% 많은 수준이다. 판매액으로도 1212억원을 기록해 2019년 동기 대비 15%를 넘었다. 특히 항공권 발권이 급증한 시기는 10월 일본의 무비자 자유여행 허용 시기와 맞물린다.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수영복, 선글라스 등 여름 상품도 불티나게 판매돼 관련 업계에서는 프로모션을 기획해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피스, 스윔웨어, 슬리퍼 등 휴양지룩에 관련된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신장했다. 수영복, 래시가드 등 물놀이에 필요한 스윔웨어 매출은 212%, 보통 휴양지에서 자주 입는 원피스와 반팔옷은 각각 30%, 37% 증가했다. 미니 원피스의 경우에는 매출이 60% 신장했다. W컨셉은 30일까지 '윈터 바캉스' 기획전을 진행하고, 8가지의 바캉스 테마를 주제로 총 500여 종의 휴양지룩 관련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선케어(선크림, 선로션 등)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바디 슬리밍(다이어트 보조제 등) 제품군 매출은 101% 급등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해외여행 추세가 휴양지와 엔저현상이 이어지는 일본으로 양분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계속 되면서 일본여행객 수가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는 상황인데, 여기에 더해 신혼여행을 미뤘던 고객들이 유가 안정세에 휴양지로 떠나는 중"이라며 "해외여행이 약 3년 여만에 자유로워진 만큼 당분간 업계 전반에 활력이 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5:50: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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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사회공헌형 점포 '내일 스토어' 오픈 확대

GS리테일이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사회 공헌형 점포 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이달 15일 GS더프레시 강릉입암점, 26일 포항상도점을 내일스토어 3, 4호점으로 오픈했다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각 지역자활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어 진행하는 사회 공헌형 점포다. 각 지역자활센터가 해당 점포의 경영주가 되어 운영을 하며,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중 희망자 등을 선정해 점포에서 근무한다. 참여 근무자에게는 추후 점포를 창업해 자립 할 수 있도록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GS더프레시 강릉입암점은 매장내 쉼터를 구비해 고객들이 언제든 간단한 취식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추후 강릉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행복가게'에서 생산하는 자활 생산품의 전시/판매장을 구현해 지역자활사업 매출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GS더프레시는 내일스토어의 성공적인 운영과 자립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비를 면제하고, 기존 가맹점보다 입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 인원 확대, 교육 기간 역시 기존 12일에서 최대 23일까지 추가 진행한다. 본사에서 지원하는 개점 지도 담당자를 1개월간 파견해 점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 향후, 참여 근무자가 GS더프레시 창업을 원하는 경우에는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5:12: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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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최선 다했다!' 롯데온, 종무식 열고 임직원 격려

롯데온이 지난 22일 '이렇게 멋진 롯데온,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주제로 종무식을 개최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종무식에는 나영호 롯데온 대표를 비롯해 약 1000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올해 롯데온의 실적과 변화, 내년도 계획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종무식을 진행됐다. 올해 롯데온의 성과의 핵심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이었다. 지난 4월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를 시작으로 9월에는 명품 전문관을, 11월에는 패션 전문관을 선보였다. 롯데온은 실적 개선에 집중한 결과 3분기에는 전년대비 약 100억원 가까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실적 개선에 큰 성과를 낸 마트 배송 효율화, IT기술 내재화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는 주제로 임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콩트도 선보였다. 글로벌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인 슬랙(Slack) 도입 이후 협업이 용이하고, 수평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점과 조직의 목표를 협업해 달성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일상적인 업무 피드백 및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 가능한 성과관리 시스템인 OKR 도입 등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많은 공감을 받았다. 임직원의 성과를 축하하는 '아이콘(ICON) 어워즈'도 진행했다. 아이콘 어워즈는 혁신(Innovation)의 I, 도전(Challenge)의 C, 롯데ON의 ON을 조합한 명칭으로, 일하는 방식에 있어 혁신과 도전으로 기대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한 직원을 격려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에는 버티컬 서비스, 홈메인 개편,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과 개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근형 롯데온 컬처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일하는 장소나 방식이 크게 변화한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종무식을 진행했다"며 "올 한 해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내년의 목표를 다짐하는 자리로,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추가해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행사"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4:31: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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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본 유통가1년(下)] 프리미엄과 가성비, 고환율과 이태원 참사

2022년은 하반기에도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영향이 유통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특히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소비재의 물가가 상승한 데다 고환율까지 겹쳐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들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10월 말 이태원참사 이후에는 사회적으로 자숙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연말연시를 겨냥한 기업들의 마케팅활동이 위축되기도 했다. ◆7월, 가성비 따져도 프리미엄 소주 '런치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하는 중, 프리미엄 소주가 오픈런 현상(상품 구매를 위해 개점 전 줄을 서는 현상)까지 일으켰다. 3000원대 편의점 도시락을 구입하면서도 1만~2만원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를 구입하려는 '앰비슈머(ambisumer)'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앰비슈머는 자신만의 우선순위에 따라 명품을 사기도, 가성비 상품을 사기도 하는 양극화된 소비자를 뜻한다. 7월 GS25가 가수 박재범이 출시한 증류식 고급 소주 '원소주'의 단독판매권을 따낸 후 불거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인기는 여름을 강타했다. GS25가 원소주의 팝업스토어 등으로 인기몰이를 할 때 세븐일레븐은 뉴욕발(發) 한국식 전통주 '토끼소주'와 가수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의 판매에 들어갔다. 당시 이마트24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132% 증가했고, 세븐일레븐은 100%, CU는 71.8%, 지에스25는 38%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8월, 고물가 현상과 프리미엄의 컬래버 예년보다 훨씬 빠른 추석에 8월부터 명절 선물세트 예약이 이어졌다. 엔데믹(풍토화) 첫 명절을 맞아 프리미엄화 현상과 고물가 현상에 따른 '가성비' 선호 기조가 동시에 보였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첫 명절 오랜만에 귀성길에 오르는 이들을 겨냥해 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를 쏟아낸 반면, 홈쇼핑·마트 업계에서는 실속 선물세트를 대거 확충했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9만5000세트 선보이며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9월, 이상기후에 채소값 폭등 8~9월 닥친 대형 태풍과 이른 추석으로 야채값이 전년도 대비 평균 50% 올랐다. 원부자재 가격 전반이 오르면서 작황불량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크게 올랐다. 이에 정부는 추석 민생 안정 대책으로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인 23만 톤(t) 공급 계획을 세우고 농축수산품 할인쿠폰인 농할 쿠폰을 650억원 규모로 제공했다. 그러나 배추 등 김장에 필수적인 채소 가격이 여름철 내내 오간 이상기후의 영향을 받아 작황이 불량한 가운데 고추 탄저병 등 전염병까지 돌면서 추석 이후까지 야채 시세가 한동안 안정되지 못했다. ◆10월, 역대급 고환율에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동동 10월 15일, 원 달러 환율이 1440원대를 돌파했다. 젼년 동기 환율인 1182원 대비 18% 이상 오른 환율은 상반기 있었던 해외 여행 수요는 물론 직구 수요도 함께 위축시켰다. 5월 이후부터 상승세를 이어간 원 달러 환율에 2분기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 중 미국 구매액은 5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17억원 대비 6.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신 같은 기간 중국은 44.4%, 일본 31.1% 늘었다. 지난해 2분기 국가별 직구 구성비는 미국 43.0%, 유럽연합 23.4%, 중국 21.8%, 일본 7.1% 순이었으나 이번에는 미국 39.3%, 중국 27.1%, 유럽연합 20.7%, 일본 8.0% 순으로 나타났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둔 e커머스 기업을 중심으로 위기론이 나오기 시작한 가운데, 유통가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대표 직구 국가인 북미, 유럽권 대신 아시아권을 공략하거나 선매입을 통한 시세 안정화 작업에 나섰다. ◆11월, 이태원 참사…조심스러운 SSG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 후 블랙 프라이데이와 핼러윈 데이, 연말로 이어지는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대대적으로 취소됐다. 롯데그룹은 13일까지 예정한 잠실 롯데월드 핼러윈 이벤트를 전면 취소하고, 참사 다음날부터 롯데 아웃렛과 잠실롯데월드몰 등에서 진행 중이던 퍼레이드, 팝업스토어, 공연 등을 취소했다. 신세계 그룹은 그룹사 전체가 참가하는 SSG데이를 기획했으나 전면 중단했다. 유통가 전반에서는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이태원 참사로 연말 대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팽배했다. 그러나 SSG랜더스가 신세계 인수 2년만에 통합우승을 거머쥐면서 그룹사 전체가 참여햐는 '쓱(SSG)세일'이 열렸고 분위기가 반전됐다. ◆12월, 2023년을 향하여 3고 사태가 길어지면서 유통가는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2023년 임원 인사를 내놓았다. 2022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한 컬리, 오아시스마켓, SSG닷컴 등이 후년으로 미뤘다. 발전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임원인사가 이어진 가운데 여성 임원들의 역진이 빛났다. 삼성물산, LG생활건강, CJ올리브영, 11번가에서 최초의 여성 CEO가 등장했다. 더불어 명절 선물세트의 양극화도 심화했다. 백화점 업계는 수백만원대 선물세트를 쏟아낸 반면, 여타 업계에서는 명절 선물세트 사전판매 일자를 일주일 이상 앞당겨 역대 최대 기간을 기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7 16:10:5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