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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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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다섯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BGF그룹이 29일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Better world, with Good Friends' 발간했다. BGF그룹은 업계 최초로 2018년부터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좋은 친구(Better world, with Good Friends!)'라는 제목으로 지주사인 BGF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각각 발간했다. BGF그룹은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와 중대성 평가로 도출된 핵심 이슈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에 따라 기술하고, ESG경영 성과를 PLANET(환경), PARTNER(동반성장), PEOPLE(노동·인권) 3가지 관점으로 소개했다. BGF리테일은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핫라인을 구축해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하면서 자체 앱 '포켓CU'를 통해 실시간 재고 확인 등을 제공하는 한편, 가격을 인하해 국가 재난위기 상황 돌파에 기여했다. 더불어 아동·치매노인 실종 및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 '아이CU' 캠페인을 적극 전개했으며 태풍, 산불 등 재난 상황에 긴급재해 구호활동 'BGF브릿지'를 가동했다. 환경 문제에 있어서도 업계 최초 PB생수를 전부 무라벨 포장으로 교체 후 PB스낵의 포장재를 잉크 사용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친환경 포장재로 교체하는 등 환경 친화적 패키징을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플라스틱 1400여 톤을 감축했다.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의 경우 영업 위약금 감경 및 면제, 자율분쟁조정센터 도입, 명절·경조사 자율 휴무 제도 시행 등 업계를 선도하는 상생 모델을 꾸준히 제시해왔다. 실제 지난해에는 건전한 가맹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가맹 분야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표창을 받았다. ESG경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서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고객, 투자자, 임직원, 가맹점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9 09:45: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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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인지기능 향상 돕는 CGN 두뇌 건강 출시

아이허브가 PB브랜드인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CGN) 신제품 'CGN 두뇌 건강'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CGN은 아이허브 내에서 국내 판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CGN 두뇌 건강은 최근 '뇌 영양소'로 각광받고 있는 '포스파티딜세린'을 함유한 제품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의 신경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도파민 등을 활성화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세포에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세포막 기능에도 기여해 피로해소 및 기분 개선 등 전반적인 신체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 다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직접 식품 등을 통해 섭취를 해야 한다.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알파-글리세릴 포스포릴 콜린'도 함유했다. 인체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콜린' 형태의 하나로 주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합성과 성장을 촉진해 기억력, 집중력, 학습력 등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한편 아이허브는 위벽 점막 재생에 도움을 주는 'CGN 아연-L-카르노신'과 소화기 건강과 면역력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헬씨바이옴(HealthyBiom) 소화 & 면역력 프리+프로 바이오틱스'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최지연 아이허브 코리아 지사장은 "품질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CGN 제품이 한국의 스마트 컨슈머들에게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CGN 두뇌 건강' 또한 직장인이나 수험생 등 고도의 집중력과 기억력, 인지기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가 필요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6-29 09:21: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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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혹서기 맞아 물류센터 근무자 건강관리 나서

SSG닷컴이 혹서기를 앞두고 물류센터 근무자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SSG닷컴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김포, 용인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 3곳과 전국 이마트 PP(피킹앤패킹)센터 120여곳에서 근무중인 배송기사 전원에게 '쓱 쿨키트'를 제작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배송기사에게 전달되는 '쓱 쿨키트'는 ▲여름철 건강관리법 및 온열질환 응급상황 시 대처법 등이 기재된 부채 ▲땀 흡수 및 체온을 낮추기 위해 목과 손목 등에 감아 사용하는 쿨스카프 ▲배송조끼에 상비하여 소지함으로써 열사병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체온을 낮추는 용도로 사용되는 아이스펀치(쿨팩) ▲염분과 포도당 보충을 위해 복용하는 식염 포도당 ▲건강관리 물품 보관용 파우치로 구성됐다. SSG닷컴은 올해 6월초부터 건강관리실 보건관리자가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파라핀 치료를 주 2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네오센터 내 건강관리실에는 기본적인 통증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적외선 조사기', '파라핀 배스', '온열치료기' 등 재활 장비를 마련했고, 뇌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체성분 측정기', '혈관 나이 측정기' 등 전문 검진 장비도 운영하고 있다. 양희정 SSG닷컴 안전관리팀장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온열질환 예방 키트가 배송기사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물류센터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9 09:17: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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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소형 스탠포드대 푸드 리서처 "푸드 테크가 기후 위기를 구할까의 답은 '모른다'입니다"

미래에는 어떤 음식을 먹으며 살게 될까. 미래를 그린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은 극심한 기후 위기 속에서 옥수수만을 먹기도 하고 반대로 모든 영양소와 포만감을 갖춘 알약 하나를 먹기도 한다. 김소형 스탠포드대학교 환경공학과 푸드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둘 모두 '가능하다'. 다만 옥수수만 먹는 일이 없기 위해, 또 포만감을 넘은 미식(美食)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금 대학의 실험실에서, 기업의 연구소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메트로경제신문>이 '2022 제4회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2022)'가 끝나고 기조강연을 맡은 김소형 디렉터를 만났다. 김소형 디렉터는 스탠포드대 푸드 디자인랩에서 푸드 디자인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최첨단에 선 미래 푸드 테크의 다양한 진척 상황을 살피고 있는 이 분야의 선구자 가운데 한 명이다. 그가 이끄는 랩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미래 음식연구' '미래의 주방' '미래 레스토랑' 세 가지다. 그가 기조강연을 맡은 제4회 퓨처 푸드테크포럼의 주제는 '넷 제로(Net Zero)'였다. 넷 제로는 탄소 중립을 뜻하는 말로 탄소를 발생시킨 만큼 사용해 탄소발생을 영(제로)으로 만들자는 의미다. 우리나라에서는 2050년까지 40%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부와 기관, 기업 모두가 노력 중이다. 그렇다면 지금 각계에서 연구 중인 다양한 미래 푸드테크는 넷 제로를 실천할 신기술일까. 김 디렉터는 조심스러운 의견을 견지했다. 그는 "잘 모르겠다"로 운을 뗐다. "지금 상용화를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인 많은 푸드 테크들이 정말로 넷 제로를 할 수 있는 기술인지는 검증이 필요해요. 이 부분에 대해 사람들이 아직 큰 의문을 가지고 있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일단 지금 소와 돼지를 기르면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이 막대한 것은 사실이고, 먹지 않는 게 줄이는 방법인 건 맞아요. 하지만 대체육을 공장에서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탄소는 발생할 수 있어요. 아직 우리는 가축을 기르는 것과 대체육을 생산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환경이 문제를 일으키는 지 몰라요. 확실한 검증이 필요한 상태죠." 우리는 대체육이라고 했을 때 대표적으로 '콩고기'를 떠올리고, 실제로 많은 대체육 기업이 콩을 주원료로 한 대체육을 만들고 연구 중이다. 대체육 시장에 주를 이루는 '콩고기'를 두고 일부 사람들은 아직 대체육 기술은 걸음마도 못 뗀 상태라고도 말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대체육은 사실 지금 연구가 많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대체육과 관련한 연구는 7~8년 전부터 시작돼 지금 중반쯤을 지나고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지금은 다양한 형태의 대체육이 나오고 있고 맛과 영양소 면에서 일반 육류와 같아요. 다만 대체육의 최종 목표는 지금과 같은 간 고기 형태가 아니라, 정말로 마블링이 있고 가공하지 않은 고깃덩이인데, 거기까지는 못 갔을 뿐이죠." 김 디렉터는 대체육과 관련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중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했다. 한 병에 1000만원이 넘는 유명한 특정 브루어리 와인을 똑같이 흉내 낸 실험실 와인, 즉 분자와인이 상용화 됐을 때 해당 브루어리에서는 법적인 대응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는 레시피와 맛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학적인 차원에서 대체육(代替肉)은 정말로 고기 육(肉)을 써도 될까? "미국에서는 대체육, 그러니까 비건 비프를 소고기라고 부를 수 있느냐에 대한 소송이 이미 있었어요. 하지만 FDA는 이 비건비프가 소고기가 아니기는 한데, '써도 된다'고 결론 내렸어요. 시대에 따라 식품 문화도 계속 변한다는 거지요. 결국 미국에서는 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준 거에요." 비슷한 소송은 식물성 달걀인 '저스트에그'도 겪었다. 유니레버가 달걀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저스트마요'는 마요네즈라고 칭해서는 안 된다고 소송건 바 있다. FDA는 이 때도 '계란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경고문구만 삽입하도록 지시했다. 김 디렉터는 지금 나오는 다양한 형태의 푸드 테크의 결과물들이 시장에서 마케팅의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 식량기술이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인식이 될 것인가의 영역은 실험실이 아닌 마케팅의 영역으로 이동 중인 셈이다. 마케팅 영역으로 이동한 푸드테크는 그 다음부턴 대중의 손에 맡겨진다. "'넷 제로'와 푸드테크라고 했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너무너무 많아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특정 음식이 푸드테크를 통해 만들어지면 이걸 적당히 분배해야 하고, 또 여기서 나오는 부산물인 음식 폐기물과 패키지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하고…. 여기에 맛과 향취를 즐기는 사람들의 니즈까지 모두 고려돼야 하지요. 푸드 이노베이션은 식품공학자나 식품 영약학자만의 몫이 아니게 됐어요. 어떻게 만들고 조리하고 소비하고 이 모든 게 창의성의 영역에 있고 모두의 몫이 되었어요." 김 디렉터는 푸드테크 영역에서 더 많은 친환경적인 기술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푸드테크는 최첨단 과학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삶에 가장 깊숙이 맞닿아있어요. 기술의 발전과 사람들의 쓰임이 결국 우리 미래를 새롭게 그려낼 거에요. 그런 만큼 더욱 친환경적이고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8 15:54: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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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반기 'RETURN'을 키워드로 달렸다"

홈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자사의 유통 키워드로 '리턴(RETURN)'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리턴은 ▲리오프닝에 따른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통한 물가안정(REduction) ▲고객유입을 늘리기 위한 테넌트(Tenant) ▲오프라인 경쟁력 업그레이드(Upgrade) ▲발 빠른 이슈 대응(Response) ▲틈새시장 공략(Niche) 등의 주요 키워드를 합성한 단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전개 중인 '물가 안정 프로젝트'는 6월 12일까지 5개월 간 홈플러스 온라인 주문량은 약 25% 증가했다. 특히 밥상 먹거리와 직결된 식재료가 인기를 끌었다. 애호박, 다다기오이는 각각 매출이 111%, 446% 올랐고 보리먹고자란 돼지삼겹살(100g)과 제주 은갈치는 매출이 각각 122%, 26%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테넌트 전략 강화를 위해 체험형 공간을 적극적으로 조성했다. 테넌트 면적이 넓다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팜 카페, 공유오피스, 풋살파크, 키즈 수영장, 신차 쇼룸, 더 스토리지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홈플러스 계산점에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약 400㎡(120평) 규모의 공유오피스 '카페24 창업센터'를 오픈해 소상공인들의 창업을 지원 중이기도 하다. 올해 전국 주요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식품 부문 경쟁력을 대폭 올린 '메가푸드마켓'도 전국으로 확대 중이다. 2월 인천 간석점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연 후 현재까지 9개 점포를 리뉴얼했다. 리뉴얼 후 간석점은 첫 주말 매출 11억원을 기록했다. 고물가 사태에 따른 발빠른 대응도 있었다. 단기적인 전략이 아닌 장기적인 전략으로 홈플러스는 인기 과일 7개 품목에 대해 홈플러스가 파종부터 판매까지 협의하는 '신선농장'을 론칭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직소싱 계약 물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캐나다산 돈육 1주 통관 물량을 기존 대비 75% 추가 확보함으로써 양질의 수입 돈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틈새시장 공략에도 집중했다. 품목을 세분화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인 가구, 홈파티, 혼술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에 힘썼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8 10:30: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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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60대 이상 겨냥한 라방 '할렉스' 28일 첫 방송

11번가가 60대 이상 고객을 타깃으로 론칭한 예능형 라이브방송 코너 '할렉스'를 28일 첫 방송한다. '할렉스'는 할머니, 할아버지에 '플렉스(Flex)'를 합친 단어로,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데에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60대 이상의 시니어 계층을 타깃으로 한 콘텐츠다. 그동안 라이브방송 콘텐츠는 대부분 젊은 MZ세대에 집중돼 있었는데, 최근 '액티브시니어', '어반 그래니' 등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층에 주목하여 이들을 겨냥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11번가 라이브커머스팀은 "시니어 고객에게는 공감대와 향수를 자극해 '자발적 플렉스'를, 3040대에게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 플렉스'를 유도하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방송에서 소개될 주요 품목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프리미엄 여행상품 등이다. 쇼호스트는 60대 배우를 섭외, 첫 방송에는 60·70대인 최자인 쇼호스트와 김호연 쇼호스트가 활약할 예정이다. LIVE11의 예능형 요소들을 극대화하는 '아들딸에게 쓰는 영상편지', '댓글 사연 전화연결' 등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이날 오전 11시 진행하는 첫 할렉스 방송에는 새치커버 효과로 입소문이 난 '리엔 물들임 샴푸'를 판매한다. '물들임 샴푸+트리트먼트' 등으로 구성한 세트를 최대 35% 할인가에 판매하며,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 10명을 추첨해 샴푸를, 구매왕 5명에게는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할렉스 코너를 시작하게 되면서 11번가의 라이브방송 LIVE11은 총 13개에 이르는 예능형 고정코너를 운영하게 됐다. 먹거리, e쿠폰, 육아용품, 반려동물용품, 도서, 패션 등 각 카테고리의 특성을 극대화해 시청자들의 '언택트 쇼핑'을 돕는 콘텐츠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8 09:27: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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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맺어

티몬이 27일 티몬 서울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윤석 티몬 대표와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역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첫 사례로 티몬은 올해 하반기 중 제주특별자치도 원도심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개점을 추진한다. 티몬은 카페를 바탕으로 제주 지역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제주 원도심 살리기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차정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는 "소셜기부를 비롯 상생 기반의 커머스 사업을 추진해온 티몬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아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티몬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지역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관계형 커머스를 지향하는 티몬에 있어 주요한 상생 아젠다 중 하나"라며 "준비중인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등을 필두로 관련 사업장을 지역과 상생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8 09:07: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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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국산 면세품으로 중국 역직구 시장 진출한다

신라면세점이 중국 물류 플랫폼이 차이냐오(Cainiao Network)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품 온라인 해외판매(역직구)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차이냐오는 알리바바의 자회사다. 앞서 정부는 7월부터 면세품 온라인 해외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여기에 대응해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7월 중 중국몰에서 국산품의 역직구 해외판매 서비스를 연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위주로 300여 종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차이냐오와의 협약으로 중국 현지에서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한국 상품을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차이냐오는 한국내 물류 작업부터 중국 내륙까지 신라면세점 상품 배송을 모두 담당한다. 한편 2020년 한국시장 직접 진출을 선언한 차이냐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물류계열사로 배송부터 창고관리, 국제운송, 통관에 이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7월부터 허용되는 면세품 온라인 해외판매 정책에 따라, 중국 알리바바 물류회사인 '차이냐오'와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국내 고객 뿐 아니라 중국 역직구족 시장을 타겟으로 상품구매부터 배송까지 완벽한 면세품 판매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6-28 08:45: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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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전문·체험·카테고리킬러' 대형마트 3사가 살아남는 방법

'골목상권의 패자(覇者)'였던 대형마트가 생존을 위해 점포 재단장으로 바쁘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으로 2012년 이후 한 달에 두 번 의무적으로 휴업하는 것은 물론 신규점포 출점 제한 등 다양한 규제에 얽매여 있다. 새벽배송 '온라인 장보기'가 대세일 때도 영업시간 제한(자정~다음날 오전 10시)으로 손 놓고 있어야 했다. 결국 빠르게 변하는 유통지형을 따라가지 못한 대형마트는 e커머스에 치이고 편의점에 밀리는 신세가 됐다. 대형마트 업계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기다리는 대신 점포를 쇄신하고 과감한 시도를 해보는 등 생존책 찾기 중이다. 27일 대형마트 업계는 최근 온라인 장보기 문화 정착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 되자 점포 리뉴얼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 이어가며 생존책을 찾고 있다. 매년 대형마트 업계의 유통업계 내 위상은 줄어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서 각 업태별 매출 구성비는 온라인 48.3%, 백화점 17.0%, 편의점 15.9%, 대형마트 15.7%, 기업형체인수퍼마켓(SSM) 3.1%로 나타났다. 대형마트가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기피와 점포 수 감소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동시에 집객력이 큰 백화점은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형마트 위기론'이 거론될 수준이다. 실제로 대형마트는 지난 3년 간 23개 점포가 폐점했고 신규출점 계획은 없는 상태다. 대형마트들이 선택한 전략은 노후 점포 리뉴얼이다. 10여 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매장 모양새를 다듬고 최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상품 구색도 새롭게 바꿨다. 점포 리뉴얼은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중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들을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디자인 하고 지난 23일 대전유성점을 9번째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개장했다. 올해 서울, 경기, 호남, 영남권 등 전국 주요 매장들을 선정해 추가 리뉴얼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인천간석점을 시작으로 점포 리뉴얼에 들어갔다. 메가푸드마켓은 비식품 영역을 크게 줄이고 식품 영역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점 또한 고려한 상품 구색이 특징이다. 실제로 메가푸드마켓 1호점 인천간석점은 리뉴얼 첫 주말인 2월19일 전국 홈플러스 일 매출 1위 점포로 뛴 후 현재까지 매출 3위권을 유지 중이다. 홈플러스는 근거리 온라인 배송사업도 키우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달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배송차량을 증차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2002년 대형마트로는 처음 '마트직송'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배송 역량을 키우고 규모를 늘리는 데 집중 중이다. 이마트도 2020년 월계점을 시작으로 점포 리뉴얼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9곳, 2021년 19곳을 리뉴얼한데 이어, 올해는 총 10개점 가량을 리뉴얼 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리뉴얼 작업에서 '체험'을 중점으로 둔다. 온라인 기반 유통업체들이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강조한다면,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차별화 포인트인 체험에 집중했다.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첫 리뉴얼 점포였던 월계점은 2021년 이마트 점포 매출 1위에 올랐다. 현재 이번해 매출은 리뉴얼 하기 전인 20년 대비해 약 110% 가량 신장했는데, 특히 30~40대 젊은 연령층 고객이 크게 늘었다. 이마트가 2022년 4월 월계점 및 리뉴얼 오픈 점포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리뉴얼 전인 20년 4월에 비해 30대 고객은 50.6%, 40대 고객은 49.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고객 역시 35%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월계점 뿐 아니라 리뉴얼 한 28개 점포 모두 리뉴얼 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뤘다. 롯데마트의 점포 리뉴얼은 '카테고리 킬러'로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식품을 망라하는 형태가 아닌 특정 카테고리 전문 매장 또는 특화 매장을 열어 근거리 고객까지 끌어온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롯데마트는 스포츠 용품계의 이케아라 불리는 '데카트론(Decathlon)'을 제타플렉스 잠실점 3층에 열었다. 구기종목부터 라켓 스포츠, 승마 등 40개 이상 스포츠 종목의 8000여 개 이상의 용품을 갖추고 종목별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롯데마트는 광주 첨단점을 새단장하면서 와인 및 주류 전문매장 '와인앤리큐르'와 H&B스토어 '롭스 플러스'를 확대해 전면에 배치했다. 킬러 카테고리로 가장 큰 효과를 본 점포들은 와인전문숍 '보틀벙커'를 입점한 점포들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잠실점을 제타플렉스로 열면서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를 1층에 큰 규모로 개장해 '오픈런' 현상까지 일으켰다. 오는 29일에는 아르헨티나 유명 와이너리 '트라피체'의 수석 와인 메이커 세르지오 까세의 와인 시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보틀벙커가 위치한 3개 지점인 제타플렉스 잠실점, 창원중앙점, 상무점의 월 평균 매출 신장률은 500%에 달한다. 최근에는 전체 지점 중 매출 1위를 꾸준히 기록 중인 서울역점을 리뉴얼하기로 하고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리뉴얼한 매장의 수는 15개 매장이며 올해 10여 개 추가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를 선보이고 기존 '빅(VIC)마켓'을 리뉴얼 작업도 한창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7 15:54: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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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여행 전문방송 '쇼미더트래블' 개편

GS샵이 여행 전문 프로그램 '쇼미더트래블'을 대폭 개편했다. GS샵은 지난 26일 여행 전문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래블'을 개편하고, 총 3차례에 걸쳐 '이탈리아', '동유럽&발칸', '서유럽 4국' 등 유럽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판매해 상담예약 3000건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GS샵은 고물가 현상에도 인기를 누린 이유를 여행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지 맛집이나 실제 여행 후기를 보고 싶다는 고객 의견을 토대로, 이탈리아, 바르셀로나, 프라하의 현지 가이드가 직접 여행지를 소개하고, 유명 여행 유튜버의 실제 여행 영상을 사용했다. 구은비 GS리테일 리빙서비스팀 PD는 "GS샵 여행 상품 구매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여행 상품 방송을 보기만 해도 힐링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정제된 영상 외에 현지 가이드나 여행 유튜버와 협업해서 여행지에 잠깐 다녀온 듯한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7월 3일에는 '하나투어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여행상품을 방송한다. 항공권 가격 여파로 상품 가격이 오른 만큼 스위트 오션뷰 객실과 전 일정 특식 업그레이드 혜택으로 구성했다. 또한 시라오 플라워 가든과 같은 SNS 핫스폿 관광을 추가하는 등 프리미엄 상품으로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7 10:12: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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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인천공항 트립 부스터 2.0' 여행상품 공모 최다 선정

인터파크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트립 부스터 2.0 여행상품' 공모에서 여행사 중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트립 부스터 2.0'은 여행심리 조기 회복 및 항공·여행업계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여행상품의 시장성과 안전성, 협력도 등을 검토해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인터파크는 ▲베트남 나트랑·다낭·푸꾸옥 ▲필리핀 보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행상품으로 최종 지원대상인 10개 노선 상품 중 5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환경을 제공하는 '해외여행 안심보장 서비스'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여행 수요층이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돌발 상황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해 잠재 여행객들의 부담을 낮췄다는 평이다. 해외여행 안심보장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시 필요한 다양한 현지 서비스와 체류 비용을 지원한다. 현지 가이드·현지 협력사·인터파크가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을 공유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선제적 고객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사업그룹장은 "해외 여행시장의 리오프닝 시점에 이번 공모에서 당사의 상품이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해외 여행시장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트립 부스터 2.0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인생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2-06-27 10:03: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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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버추얼 휴먼 '루시' 초록뱀미디어와 아티스트 전속 계약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엔터테이너 활동 홍보를 위한 캠페인 사업 등을 공동 지원한다. '루시'는 초록뱀미디어 아티스트로, 광고·드라마·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기술 적용으로 실제 사람 같은 목소리까지 보유하게 돼 케이블TV '케이스타(K-STAR)'의 방송을 안내하는 광고가 방영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TV드라마에 직접 출연한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1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가상 인간이다. 지난해 2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현재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250억 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달 뷰티 예능 공동 제작에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가상모델 '루시'를 초록뱀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기업들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는 등 올해 버추얼 휴먼 시장은 1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버추얼 휴먼 시장 성장세에 '루시'가 화제가 되며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 소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며 "지난해 당사의 직접 투자로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를 활용해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형 디지털 휴먼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7 10:03: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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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2] 미래 식품 모았더니 30분 만에 시식대 '텅'

닭이 낳지 않은 계란, 맥주 부산물로 만든 에너지바, 두부 단백질바, 진짜 같은 가짜고기 '대체육'.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가 시작 되기 한 시간전 입구 앞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구 주변에 전시 된 다양한 '미래 식품' 때문이었다. 진열된 음식들은 모두 소나 돼지, 닭 등 동물의 살코기를 이용하지 않은 것들이었다.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로 감염을 걱정해 본격적으로 시식할 수 없다 보니 사람들은 관심있는 식품을 살펴보고 가져가기 위해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일부 상품은 포럼 개막 30분도 전에 이미 동이 났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저스트 에그(Just egg)'였다. 저스트 에그는 전시 되기 무섭게 순식간에 사람들이 집어가 이미 1시 20분에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저스트에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잇 저스트(It just)'에서 출시한 대체 단백질로 계란과 같은 맛과 식감을 가져 계란을 이용한 요리 대부분에 계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사람들이 모두 집어가 팻말만 남은 저스트에그 진열대를 보던 대학원생 김모씨는 "이렇게나 사람들의 관심이 많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며 패키지 조차 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홈트', '근손실' 등 운동 열풍 만큼 풀무원의 '두부바'와 리하베스트의 '리너지바'에 대한 관심도 컸다. 운동을 할 때 먹는 닭가슴살 팩처럼 포장 된 두부바는 꽤 많은 양이 있었지만 리너지쉐이크, 리너지바와 함께 곧 동이 났다. 리하베스트의 리너지바와 리너지쉐이크는 맥주 부산물로 만들어졌는데, 리너지바는 작은 크기 때문에 구석에서 뜯어서 맛 보는 사람들이 몇 눈에 띄었다. 콩고기로 만든 스테이크 상품들인 디보션푸드의 '디보션미트'는 냉동상품인 탓에 사람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많은 사람들이 전시 도우미들에게 가져갈 수 없냐고 물었다. 무라벨 생수와 오트밀 원료의 마시는 오트밀(우유 대체 식품)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접한 탓인지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한편, 이날 포럼회장에 전시 된 식품들은 ▲미국 푸드테크 기업 잇저스트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출시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저스트 에그' ▲리하베스트의 맥주 부산물을 원료로 한 '리너지쉐이크'와 '리너지바' ▲풀무원의 '무라벨 생수'와 '두부바' ▲오트밀을 주원료로 한 롯데제과의 '마시는 오트밀'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 ▲식물성 대체육 개발 스타트업 디보션푸드의 '디보션미트' 제품 등이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6 16:32:2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