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서현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소상공인 금융 피해 예방 ‘SOHO 안심보상’ 출시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고객의 금융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신규 인터넷 요금제 'SOHO 안심보상'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OHO 안심보상'은 스미싱·피싱·큐싱 등 금융 사기와 연관된 의심 사이트 접속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피해 발생 시 보상과 매장 내 기기 수리 비용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용 인터넷 요금제다. 소상공인은 세금 신고, 거래처 관리, 온라인 발주 등으로 외부 사이트 이용이 잦아 유해 사이트 노출이나 금융 사기 피해 위험이 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의심 사이트 접속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요금제에 포함했다. 요금제는 100M, 500M, 1G 세 가지 속도로 구성된다. 3년 약정 기준 월 이용요금은 100M 2만5300원, 500M 3만6300원, 1G 4만2900원이다. 500M와 1G 요금제 가입 고객은 '보상케어서비스'를 통해 스미싱·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발생 시 연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G 요금제 가입 고객은 매장 내 전자기기 고장 시 연 최대 50만원까지 수리비 지원도 가능하다. 또한 500M와 1G 요금제는 최대 10대의 PC 동시 접속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기본 2대 대비 확대된 것으로, 여러 대의 PC를 사용하는 외식업, 소매업, 소규모 사무실, 병원, 학원 등의 이용 환경을 고려했다. 이 밖에도 요금제 가입 고객 전원에게 '기가 Wi-Fi 6'를 기본 제공하며, 사업장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 'U+사장님광장' 혜택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김남수 SMB사업트라이브장(상무)은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금융 피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고객의 이용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4:39:3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현장에 투입된 로봇을 학습시키고 재학습하는 과정이 핵심”

LG CNS는 현신균 대표이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석해 기자들을 만나 피지컬 AI 시장 주도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신균 사장은 "LG CNS는 로봇 하드웨어에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산업현장 데이터를 파인튜닝 시키고, 실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며 "현장에 투입된 로봇을 학습시키고, 일을 잘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며 재학습시키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역할이 로봇의 산업현장 투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다양한 산업에 기반한 제조업 비중이 높고 숙련된 공정 과정이 많아, 피지컬 AI를 검증하고 고도화하기에 적합한 시장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글로벌 로봇·AI 기업들 역시 한국 제조 현장을 주요 테스트베드로 주목하고 있다. 현 사장은 "LG CNS는 제조업 중심의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현장에 적용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산업 현장을 가장 잘 아는 LG CNS가 '피지컬 AI'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피지컬 AI 전략의 핵심은 개별 로봇이 아니라, 서로 다른 제조사와 목적의 로봇이 한 팀처럼 움직이도록 전체 시스템을 설계·조율하는 '마에스트로(Maestro)'다. 각 로봇이 산업 현장의 특성에 맞게 작동하도록 하고, 이를 연결해 유기적으로 협업하도록 만든다. 이를 위해 LG CNS는 로봇 트레이닝과 테스트, 검증 전 과정을 수행한다. 제조·물류 현장은 공정마다 역할과 작업 방식이 달라 실제 업무 흐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현 사장은 "LG CNS는 다양한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어떤 업무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각 업무 단계에서 어떤 판단과 노하우가 필요한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며 "산업별 공정 특성과 난이도, 작업 프로세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로봇이 현장에서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를 학습시키고, 현장의 언어와 규칙을 이해하는 '산업 지능'을 갖추도록 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이 현장에 투입된 이후에는 통합 관제·운영부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기종 로봇을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 연동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며, 작업 지시 시 각 로봇의 상태와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를 배분한다. 이를 통해 로봇의 동선과 작업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반영해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한다. LG CNS는 로봇이 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준비 중이다. 변화하는 환경과 작업 조건에서도 로봇이 스스로 적응하며 업무를 수행하도록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 전략은 로봇 하드웨어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LG CNS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실증을 진행 중이다. 현재 10여 개 고객사의 공장과 물류센터에서 개념검증(PoC)을 수행하고 있으며, 조선 분야의 검사 공정이나 물류센터 내 적재·회수 작업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하고 있다. 특히 순간적인 판단이 필요하거나 작업 내용이 수시로 바뀌는 공정, 안전상 위험 요소가 큰 작업 등 기존에 자동화가 어려웠던 고부가가치 영역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3 10:00:0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SK브로드밴드, 산업재해 예방 분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

SK브로드밴드가 '2025년 정부포상 전수 및 수여식'에서 산업재해 예방 분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받은 통신사는 SK브로드밴드가 유일하다. 산업재해 예방 표창은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 업무에 종사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과 개인을 포상하는 제도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와 사회적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25년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와 사회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자사 캐릭터를 활용해 '12대 핵심 안전수칙' 등 정부 정책을 담은 안전보건 교육 웹툰을 제작·배포했으며, 혹서기에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 주체를 캐릭터로 표현해 이해도를 높였고, '2025년 온열질환 0건'을 목표로 생수와 비타민 2만250세트를 전국 사업장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이와 함께 B tv와 지역채널을 통해 안전보건 캠페인 홍보 영상과 자막을 1만2000회 이상 송출하고, 요금 안내서에도 관련 문구를 반영했다. 전국 200여 사옥과 작업 현장을 방문하는 차량에는 안전문화 현수막을 설치해 현장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전국 사옥 공용 공간에 산업재해 예방 배너를 게시하고, 연간 약 1만 회의 안전보건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는 등 사내 안전문화 확산 활동도 병행했다. SK브로드밴드의 성진수 최고안전보건책임자는 "이번 장관 표창은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스마트 안전과 참여형 안전문화 조성, 인프라 활용 등을 통해 예방 중심의 현장 실천을 민관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3 09:37:5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17기 모집

LG유플러스가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 '유쓰피릿' 17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외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2월 1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유쓰피릿은 Z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들이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20대의 관점에서 브랜드와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청년의 정신(spirit)으로 도전하는 20대'를 의미하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유쓰피릿 17기는 일상 속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서비스·혜택 홍보 및 자문 활동을 비롯해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 기획·운영,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 캠페인 기획, 상품·서비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발굴 등에 참여하게 된다. 지원자는 2월 1일까지 지원서와 사전 미션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3월부터 7월까지 활동하며, 개인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보유한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갖췄거나 마케팅, IT, 테크 분야에 관심이 높은 지원자는 선발 과정에서 우대된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LG유플러스 신입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포함해 매월 활동비, 스튜디오 프로필 촬영, 브랜드 필름·보도자료·유튜브 채널 등 대표 모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실무자 멘토링, 마케팅 콘텐츠 전문 교육, LG유플러스 공식 채널 업로드 및 파트너십 광고 집행을 통한 채널 성장 지원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김다림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유쓰피릿은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20대와 유플러스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 기획 경험을 통해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유플러스를 대표하고 싶은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3 09:36:50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SKT, AI 기반 선제 대응으로 통신 사기 시도 11억 건 차단

SK텔레콤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과 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 전반에 적용해 온 결과다. 지난해에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는 전년 대비 119% 늘어난 2억5000만 건, 문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5000만 건을 차단했다. 또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를 PASS 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 안심차단' 기능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금융기관·지인 사칭 등 보이스피싱과 스팸 통화·문자를 탐지해 이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에이닷 전화에는 통화 중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안내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도 적용됐다. 올해는 스팸·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기술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악성 앱을 AI로 자동 탐지·수집·분석하고, 위협 차단과 피해 예방까지 연결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통신 서비스의 안전성과 고객 보호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손영규 보안거버넌스 실장은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불법 통신 사기 수법이 계속 지능화되고 있다"며 "기술적·제도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과 불법 스팸 근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3 09:31:1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반년 만에 7계단 상승… 한국, 글로벌 AI 도입 속도 1위

한국이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가장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디지털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한국은 반년 만에 생성형 AI 도입률의 글로벌 순위가 7계단 뛰어오르며 근로 연령 인구 10명 중 3명이 AI를 사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이는 국가 정책과 기술 고도화, 대중문화 확산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글로벌 차원에서는 선진국과 신흥국 간 AI 도입 격차가 오히려 더 벌어지며 또 다른 불균형을 낳고 있다. 12일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싱크탱크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AI 도입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생성형 AI 도입률 순위에서 반년 만에 24위에서 18위로 7계단 급등했다. 이는 전 세계 조사 대상국 중 가장 큰 상승 폭으로, 한국의 근로 연령 인구 중 AI 사용률은 이미 30% 벽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0월 이후 한국의 누적 성장률은 80%를 상회했는데, 이는 세계 평균인 35%는 물론 미국의 성장 속도인 25%를 세 배 이상 앞지른 수치다. 보고서는 한국의 이러한 이례적인 급성장이 국가 정책의 강력한 뒷받침과 기술적 고도화, 그리고 독특한 대중문화 현상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GPT-4o나 GPT-5 같은 프런티어 모델들의 한국어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면서 전문적인 업무와 교육 실무에서의 활용도가 극대화된 점이 주효했다. 특히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과 같은 대중적인 문화 트렌드가 초기 사용자 유입을 촉발했고, 이러한 경험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사용 습관으로 안착하면서 사용량 급증을 견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의 사례를 통해 모델의 현지어 역량이 정교해질수록 실제 도입률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다른 언어권 국가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한국의 약진과는 별개로 글로벌 차원에서는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노스'와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사우스' 간 디지털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가 64.0%로 1위를 차지하고 싱가포르와 노르웨이가 그 뒤를 잇는 등 디지털 인프라에 조기 투자한 국가들이 선두를 지속하는 가운데, 양 진영 간 도입률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더 벌어졌다. 미국은 절대적인 사용량에서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인구 대비 사용 비율 측면에서는 소규모 디지털 경제 국가들에 밀려 24위에 머물렀다. 세계 전체로 보면 근로 연령 인구 6명 중 1명꼴인 16.3%가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최근에는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인 '딥시크(DeepSeek)'가 글로벌 AI 확산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딥시크는 무료 공개 정책을 통해 아프리카 등 인프라가 부족한 신흥국에서 타 모델 대비 2~4배 높은 사용량을 기록하며 접근성을 급격히 높이고 있다. 이는 AI 확산의 핵심 동인이 모델의 순수 품질뿐만 아니라 가용성과 접근성에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러한 신흥국의 접근성 확대가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글로벌 안전 기준과 관리 체계에 대한 논의도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2 15:25:4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기획처·과기부, R&D 예산 편성 협업 강화…상설 협의체 신설

기획예산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개발(R&D)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읽 밝혔다. 기획처 신설을 계기로 R&D 투자 효율성과 정책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2026년 전체 R&D 예산 35조5000억 원 가운데 85.3%에 해당하는 주요 R&D 예산 30조5000억 원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획처가 최종 예산안을 편성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기술적 검토와 재정적 분석을 함께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처 간 소통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양 부처는 R&D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사전 협의와 공동 검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업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기술 전문성과 재정 운용 원칙을 조화롭게 반영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기획처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 간 상설 협의체인 'R&D 예산 협의회'를 신설한다. 국장급 협의체를 매월 1회 정례 운영해 정부 R&D 중점 투자 방향, 지출 효율화, 신규 사업 검토 등을 논의한다.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차관급 협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의 상호 참여도 확대된다. 과기부가 주요 R&D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 기획처가 참여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전문위원회에서 이뤄지는 R&D 사업 검토에도 기획처가 함께 참여한다. 반대로 기획처의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협의를 강화한다. R&D 신규 사업 관리 체계도 손질한다. 과기부 검토를 거치지 않은 신규 사업이 기획처 편성 단계에서 제출되는 관행을 제한하고, 정책적으로 중요하거나 시급한 경우에만 예외를 허용한다. 이 경우에도 사업 규모와 타당성에 대해 자문회의 검토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 방안은 2027년도 예산안 편성부터 적용된다. 양 부처는 앞으로도 R&D 투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6-01-12 14:16:1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보고서 2025’ 발간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가 12일 신년 첫 정기회의를 열고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 위원회 운영 계획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연간보고서를 공유했다. 보고서에는 위원회 출범 이후 카카오그룹 전반에서 추진된 준법경영 강화와 신뢰 회복 관련 활동이 정리됐다. 준신위는 책임경영과 윤리적 리더십 확립, 사회적 신뢰 회복을 3대 의제로 삼아 그룹 전반의 준법 의식 확산과 제도 보완을 추진해 왔다. 2024년 설정한 협약사 준법 시스템 고도화, 윤리 및 준법 지원 강화, 소통과 신뢰 구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행 내용도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2025년에는 플랫폼 기업 특성을 반영한 준법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협약 계열사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정기 평가를 실시했다. 각 계열사에는 평가 결과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전달됐으며, 준신위는 이를 토대로 정기 평가를 통해 준법 시스템의 지속적인 보완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4년 제시한 3대 의제에 대한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준법 체계가 실제 경영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투자 및 윤리 분야의 제도 정비도 병행됐다. 주요 투자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점검하기 위해 '투자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고, 윤리위원회 운영 기준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준법 위반 제보 조사, 상시 준법 지원, 교육 등을 통해 내부 윤리 의식 제고를 이어가고 있다. 내부 소통 강화에도 주력했다. 출범 2주년을 맞아 열린 내부 간담회에서는 준법경영 체계 정착 현황과 향후 과제를 공유했으며, 경영진과 노동조합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준법 시스템에 반영하고 있다. 준신위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간의 활동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도 준법과 신뢰를 중심으로 한 경영 문화 정착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2 14:16:11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이노시뮬레이션, KTL E-모빌리티 성능 시험 장비 구축 수주

이노시뮬레이션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하는 'E-모빌리티 성능 시험 장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7억 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노시뮬레이션은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넘어, 인공지능(AI)이 실제 물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자율주행 로봇과 전동 이동수단 등 이른바 '피지컬 AI' 적용 분야에서 실물 검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AI 산업은 디지털 공간에서의 학습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특히 자율배송 로봇, 전동 킥보드, 무인 이동체 등 E-모빌리티 분야는 이러한 흐름이 가장 빠르게 적용되는 영역으로 꼽힌다. 다만,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된 AI를 실제 도로와 물리 환경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오차와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성과 직결되는 검증 체계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성능 시험 장비는 실험실 환경에서 실제 주행과 유사한 물리적 부하를 재현해, 자율주행 로봇과 전동 이동수단의 하드웨어 성능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구동 모터 반응, 조향 정밀도, 출력 및 토크 제어 등 주요 물리 요소를 정량적으로 측정·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실도로 테스트는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고 사고 위험이 수반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장비는 정밀한 가상 시나리오와 하드웨어 연동 시험을 통해 이러한 제약을 줄이고, 개발 효율성과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시뮬레이션은 그동안 국방·항공 분야에서 하드웨어 연동 시뮬레이션(HILs)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해당 기술을 자율주행 로봇과 민간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KTL과는 과거 실외 배송 로봇 시뮬레이션 협업에 이어, 실물 성능 시험 장비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해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확산 과정에서 요구되는 검증 인프라 구축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자율배송 로봇과 무인 이동체 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2 14:09:3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덜 검열한 AI’의 역습…딥페이크 성착취, 통제 밖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이미지 편집·합성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이 일상적인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다. 12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와 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최근 '누디피케이션(nudification)'이나 '디클로싱(De-Clothing)'으로 불리는 앱과 도구들이 딥페이크 성착취 범죄를 대량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 툴은 AI를 활용해 실제 인물의 사진을 나체 이미지로 합성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이다. 제작 문턱도 낮다. 다량의 나체 이미지를 AI에 학습시킨 뒤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각도와 방향에 맞춰 합성하는 구조로, 일정 수준의 코딩 지식만 있으면 구현이 가능하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는 깃허브(GitHub)에 공개된 오픈소스나 생성형 AI 도구를 참고해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봇 수백 개가 텔레그램 채널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일부 고도화된 툴은 유료로 거래되기도 한다. 이 같은 문제를 단적으로 드러낸 사례가 일론 머스크의 xAI가 개발한 생성형 AI '그록(Grok)' 논란이다. 그록은 본래 누디피케이션을 목적으로 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최근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이 단순한 명령어만으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생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그록의 윤리 설계와 안전장치 부족을 지목한다.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가 비교적 엄격한 콘텐츠 필터링 체계를 갖춘 것과 달리, 그록은 '덜 검열하는 AI'를 표방하며 성적 콘텐츠에 대한 관리·감시 시스템을 충분히 구축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엑스(X)는 이미지 생성 기능 제한과 유료화 전환에 나섰지만, 유럽연합(EU)과 영국 등 규제 당국은 이를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기 어렵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접속 차단 가능성까지 언급했으며, EU는 알고리즘을 포함한 불법 콘텐츠 관련 자료 보존 명령을 내렸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서 우리 정부도 오는 22일 시행되는 'AI 기본법'을 통해 대응에 나선다. AI 기본법은 생성형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사전 고지를 의무화하고, 생성 결과물에 워터마크 등 표시를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의무는 AI 사업자에게만 적용되며, 결과물을 활용하는 일반 이용자에게는 투명성 확보 책임이 부과되지 않는다. 해외에서도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표시 훼손에 대비한 탐지 도구 제공을 규정하고, 중국은 플랫폼 사업자의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등 AI 생성물 표시 의무를 확대하는 추세다. 그러나 현행 AI 기본법만으로는 딥페이크 피해자를 충분히 보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보고서에 따르면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현행 법 체계가 '이용자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생성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당사자 보호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딥페이크 범죄가 타인을 대상으로 피해를 발생시키는 구조임에도, 법적 안전장치는 사업자와 이용자 간 투명성 확보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보호 대상의 범위 재검토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행법은 생명이나 신체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받는 경우를 중심으로 위험을 정의하고 있지만, 실제 딥페이크 피해는 사기·기만에 따른 재산적 손실이나 명예훼손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계층이 서비스 이용자보다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자 보호를 중심에 둔 추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워터마크를 삭제하거나 AI 생성물 탐지를 우회하는 기술적 편법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정부의 제도 정비와 병행하여, 개발 단계에서부터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강제하는 '세이프티 바이 디자인(Safety by Design)'이 업계의 생존 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기술을 만드는 기업이 상업적 자유도보다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지 않는다면, 법과 제도는 언제나 기술의 악용 속도를 뒤쫓는 데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2 11:17:4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잡코리아·알바몬, 지난해 누적 MAU 5933만명…채용 플랫폼 방문자 수 최다

잡코리아·알바몬이 지난해 기업과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채용 서비스로 집계됐다. 정규직과 아르바이트 시장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을 통해 이용자 규모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12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잡코리아·알바몬의 누적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593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약 500만 명이 채용 공고를 탐색하고 입사 지원, 정보 검색 등을 위해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정규직 채용 분야에서 잡코리아는 연중 MAU 1위를 유지했다. 연간 방문자는 2056만여 명으로 사람인(1889만), 리멤버(969만), 인크루트(157만), 원티드(98만)보다 많았다. 지난해 12월 MAU 기준 점유율(RMS)은 54.5%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 채용 분야에서도 알바몬은 연간 누적 MAU 3877만 명으로 집계돼 알바천국(3058만), 급구(266만) 등을 앞섰다. 지난해 11월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커리어 관련 앱 이용 조사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통합 회원 수는 3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구직자 이력서 등록과 입사 지원 비율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앱 설치 지표에서도 잡코리아와 알바몬 모두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이어졌다. 회사 측은 AI 추천·매칭 기능 고도화와 커뮤니티 서비스 개편 등이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구직자의 탐색과 판단, 지원 과정을 연계하는 AI 기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인수하며 기업 리뷰와 조직 문화 데이터를 채용 서비스와 결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구직자가 참고할 수 있는 정보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잡코리아는 오는 1월 29일 서울 삼성동에서 채용·HR 관련 컨퍼런스를 열고, 채용 트렌드와 데이터 분석, AI 활용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2 09:23:4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새해 맞아 멤버십 ‘유플투쁠’ 혜택 확대

LG유플러스가 새해를 맞아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혜택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은 13일부터 시작되는 '유플투쁠데이'를 통해 통합앱 '유플러스원(U+one)'에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배달 혜택을 강화했다. 통신사 최초로 배달의민족 구독 서비스인 '배민클럽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15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기존 배달의민족 할인 혜택도 이어진다. 13일에는 '배달의민족×멕시카나 치킨' 9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밖에 15일 다운타우너 25% 할인, 19일 오뚜기몰 30% 할인, 20일 CGV 유플투쁠 세트 무료, 21일 스타벅스 별 리워드 8개 제공, 22일 공차 30% 할인, 23일 사조몰 30% 할인 등 식음료 관련 혜택이 마련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체험형 혜택도 추가했다. 15일 비발디파크 리프트 50% 할인, 19~23일 판타와 지노의 공룡탐험전 30% 할인, 21일 아쿠아필드 40% 할인, 22일 주렁주렁 입장권 35% 할인 등이 제공된다. 2년 이상 이용한 장기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도 운영된다. 장기 고객은 뮤지컬 '비틀쥬스' 40% 할인, 전시 '헤일리 티프먼, 일상을 그리다' 30% 할인, 레고랜드 파크 1일 이용권 1+1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매월 진행되는 '유플투쁠 PLAY' 프로모션은 새해를 맞아 개인별 혜택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9일까지 LG유플러스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 영화 예매권, 커피·케이크 세트, 치킨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월 평균 51개의 제휴 혜택이 제공됐으며, 고객 1인당 월 평균 4.5건의 혜택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에서 커피 브랜드 혜택, 30대 이상에서는 외식 관련 혜택의 이용 비중이 높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2 09:23:1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KT 위약금 면제 후 ‘엑소더스’ 가속화…누적 이탈 21만 명 돌파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지 두 번째 주말을 맞았지만, 가입자 이탈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누적 이탈자 수는 이미 21만 명을 넘어섰고, 일일 이탈자 수도 처음으로 3만 명 선을 돌파하며 통신 시장의 지각변동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1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하루 동안 발생한 번호이동 건수는 총 6만365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KT를 떠난 가입자만 3만3305명에 달한다.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된 지난달 31일 이후 일일 이탈 가입자가 3만 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하권의 강풍과 악천후 속에서도 위약금 부담을 던 가입자들이 대거 유통망으로 쏟아져 나온 결과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열흘간 KT를 이탈한 누적 가입자는 총 21만6203명이다. 지난 6일 10만 명을 돌파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다시 20만 명 선을 훌쩍 넘긴 것이다. 이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열흘간 위약금 면제를 시행했을 당시 기록한 16만6000여 명의 이탈 규모를 이미 압도적으로 추월한 수치다. 이탈한 가입자들의 행선지는 SK텔레콤으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누적 이탈자 중 64.71%에 해당하는 13만9901명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LG유플러스로는 4만8623명(22.49%), 알뜰폰(MVNO)으로는 2만7679명(12.80%)이 옮겨갔다. 10일 하루 기준으로도 SK텔레콤이 2만2193명의 KT 가입자를 흡수하며 압도적인 승기를 잡았다. 이 같은 SK텔레콤의 강세는 파격적인 재가입 인센티브 제도 덕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 당시 이탈했던 고객이 돌아올 경우, 이전의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그대로 복구해 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 장기 가입 혜택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KT 이탈자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한 것이다. 대란의 중심에는 소위 '성지'라 불리는 유통망의 과열 경쟁도 한몫하고 있다. 위약금 면제 기간 종료를 앞두고 가입자 유치를 위한 불법 보조금이 판을 치면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갤럭시 S25' 기본 모델의 경우 최대 50만 원을 돌려받는 '마이너스 폰' 매물까지 등장했다. 최신 기종인 '아이폰 17' 역시 기기값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오히려 돈을 받고 개통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위약금 면제 종료일인 오는 13일까지 이탈 규모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1 16:42:0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엔터, 2026년 흥행 이어갈 웹툰·웹소설 스테디셀러 3편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갈 웹툰·웹소설 스테디셀러 3편을 공개했다. 선정작은 판타지 웹툰 '픽 미 업!', 액션 웹툰 '레드스톰-왕의 귀환', 현대판타지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로, 모두 장기간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한 작품들이다. 웹툰 '픽 미 업!'은 헤르모드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작품이다. 극악 난이도의 모바일 게임 세계에 떨어진 주인공이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던전을 공략해야 하는 설정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전투 연출이 특징이다. 2022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웹툰 장르에서 12개월 연속 월간 랭킹 톱10을 기록했으며, 이 중 8개월은 1위 또는 2위에 올랐다. '레드스톰-왕의 귀환'은 노경찬 작가의 대표 무협 IP '레드스톰' 시즌2로, 시즌1 종료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사막의 무신으로 성장한 주인공이 다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투와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2월 카카오웹툰에서 시즌2가 공개된 이후 두 달 연속 액션·무협 장르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는 괴담이 실재하는 세계에서 이를 처리하는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24년 10월 연재 시작 직후 장르 랭킹 1위에 올랐고, 3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지난해 12월까지 카카오페이지 전 장르 통합 랭킹 1위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들 작품이 장기적인 팬덤과 열람률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흥행 성과를 거둔 작품과 밀리언페이지 달성작, 신인 작가 발굴에 기여한 콘텐츠 제공사(CP) 등을 대상으로 약 400편의 작품을 선정해 '챌린저 패키지'를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작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향후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2026-01-11 15:48:39 김서현 기자